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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인 한길안과병원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안과전문병원이다. 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자도 많다. 한길안과병원은 지난해 8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국내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을 받은 병원은 5곳 밖에 되지 않는다.◇러시아·카자흐스탄 의료진, 환자 보내한길안과병원이 외국인 환자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2002년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하면서부터이다. 2001년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IACD(아시아문화협력개발기구)라는 NGO 단체에서 연락이 왔다. 우즈베키스탄은 모래 바람이 많아 백내장 환자가 많기 때문에 환자 진료를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이었다. 의료 수준이 우리나라보다 열악한 데다 고려인도 적지 않았다. 한길안과병원 의료진들은 '한 번 해보자'고 했고, 의료봉사단을 꾸려 우즈베키스탄을 다녀왔다. 이렇게 시작한 해외 의료봉사가 계속되면서 2003년 6월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에 자선병원인 '한길우즈베크안과병원'까지 개원했다.한길안과병원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의료진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러시아 등의 안과 의사들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교육을 받은 해외 의료진이 환자를 보내주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입소문 덕분에 외국인 환자는 매년 늘고 있다. 다른 병원과 달리 대행사(브로커)를 통해 외국인 환자가 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외국인 환자는 주로 백내장 수술, 망막 수술, 시력교정술, 사시·약시 치료를 위해 한길안과병원을 방문한다.한길안과병원 이상언 진료부장은 "현지 병원 의료진은 백내장 수술은 가능하지만, 그보다 고난도인 망막질환, 녹내장, 눈물길 수술 등은 잘 하지 못한다"며 "이런 질환들을 수술받기 위해 우리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한길안과병원에는 안과 전 분야의 전문의가 포진하고 있어 여러 안과질환을 동시에 당일 진료 받을 수 있다.◇각종 인증… 외국인 환자 신뢰도 높여한길안과병원은 외국인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2015년 1월 국제진료팀을 개설하고 시스템을 보완·강화하고 있다. 병원 코디네이터가 한국 방문 전부터 환자의 질환이나 증상을 파악해 예약을 하고 체류 기간을 정한다. 한국에 오면 1대1로 붙어다니면서 진료를 돕고 있다.이상언 진료부장은 "우리 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3가지 제도인 전문병원 지정, 의료기관 인증,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을 모두 통과한 병원"이라며 "외국인 환자의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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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종류가 다양하다. 대표적인 지방은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이다. 불포화지방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상당수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어떻게 건강에 좋은지, 또 어느 식품에 풍부한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더욱이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의 차이점을 잘 모르는 이들도 많다. 각 지방의 특징과 올바른 섭취법을 알아본다.◇불포화지방, 혈액순환 돕는 착한 지방불포화지방은 주로 우리 몸의 세포막을 형성하며, 뇌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부족할 경우 건망증, 과잉행동장애,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불포화지방을 착한 지방이라고 부른다. 불포화지방은 크게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으로 나뉜다. 오메가3지방산이 부족하면 세포가 경직되고 염증이 생기기 쉽다. 또한 오메가6지방산이 부족하면 모발 성장과 피부 세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오메가3지방산은 꽁치, 고등어, 삼치 같은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 푸른색 채소, 해조류 등에 풍부하다. 오메가6 지방산은 해바라기씨유, 옥수수기름, 콩기름 등에 풍부하다.◇포화지방,상온에서 고체인 동물성 지방지방 분자는 탄소(C), 산소(O), 수소(H) 등 세 원소가 연결된 구조로 이뤄져 있다. 탄소를 중심으로 가지가 뻗은 모양이다. 가지 끝에 수소(H)가 붙어 있는데, 가지에 수소가 꽉 찬 구조가 포화지방산이고, 수소가 군데군데 비어 있는 구조는 불포화지방산이다.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은 형태도 다르다. 포화지방은 상온에서 고체이지만, 불포화지방은 액체 상태다. 그래서 포화지방은 동물성 지방으로 고기 비계라고 이해하면 쉽다. 육류 지방, 버터, 치즈, 마요네즈, 크림, 코코아, 가공기름, 라면 등에 많다. 포화지방은 인체 피하지방층의 일부를 이루며 적당량의 피하지방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과 합성하는 성질이 있어 과다섭취할 경우 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트랜스지방, 복부비만 초래하고 이상지질혈증 유발트랜스지방은 불포화지방의 일종이다. 그런데 포화지방보다 인체에는 더욱 해롭다. 그 이유는 몸속으로 들어오면 불포화지방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복부 질환을 초래하며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낮추고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수치를 높여 동맥경화·이상지질혈증 같은 각종 혈관 질환을 일으킨다. 전립선암·위암·대장암 같은 암도 유발한다. 트랜스지방은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으므로 섭취를 최대한 제한하는 게 최선이다.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은 마가린, 쇼트닝, 케이크, 도넛, 튀김감자, 팝콘, 비스킷 등이다. 재미있는 점은 식용유는 튀기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트랜스지방이 증가한다. 따라서 5회 이상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려면 가공되지 않은 자연식품으로 먹고 지방 섭취는 가급적 자제한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다 보면 그 속에 트랜스지방이 포함될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꼭 필요한 지방만 채소, 견과류와 콩류, 씨앗류 같은 불포화지방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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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benign tumor, 良性腫瘍)으로, 여성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한 종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자궁근종 환자가 2012년 28만6086명에서 2016년 34만191명으로 5년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궁근종 환자 4명 중 3명이 30~40대일정도로 젊은 여성층에서 감기처럼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20대도 안심할 수 없는 ‘자궁근종’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이대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자궁근종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대부분 가임 연령 동안 발생해서 임신 중 커지고 폐경 이후 작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가족 중 자궁근종이 있었던 가족력이 있거나, 임신경험이 없는 여성, 비만한 여성일수록 자궁근종의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근종은 가장 흔히 체부에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경관, 또는 자궁경부(5% 미만)에도 발생하며,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보이는 작은 크기에서부터 육안으로 보기에도 커다란 거대종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부인과 초음파 검사 시에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통계적으로 약 20~50% 정도에서만 증상이 발현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때 주요 증상으로는 이물감과 이상출혈, 월경과다증 등이 나타난다. 기타 증상으로 하복부 압박 증상이 있는데 자궁근종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커진 자궁이 방광이나 요관을 눌러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운동 시 요실금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궁근종이 확인되면, 약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법은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증상 유무,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한다. 대부분의 증상 없는 근종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경과 관찰을 하는데 경과 관찰 중 근종이 급작스럽게 성장하거나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자궁근종의 육종성 변화나 다른 2차변성이 의심되므로 수술해야 한다. 또한 생리과다나 비정상 질 출혈로 인한 빈혈 상태, 생리통, 만성 골반통증, 압통, 장막하 근종의 염전에 의한 급성 통증, 자궁근종에 눌려 빈뇨나 신우증이 있는 경우, 자궁근종이 불임의 유일한 원인인 경우, 습관성 유산의 원인이 되는 경우, 근종이 빠른 속도로 자라거나 크기가 커서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에는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약물적 치료는 호르몬 요법으로 일시적인 치료방법이며 근종의 크기를 줄일 수는 있으나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니어서 수술 전 사용하여 수술을 용이하게 하고 수술 전후 출혈을 줄이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수술적 치료는 크게 자궁근종절제술과 자궁적출술로 구분한다. 자궁근종절제술은 환자의 나이가 젊거나 환자가 근종만을 절제하길 원하는 경우 시행하는 수술로, 근종의 재발 가능성은 높지만 임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궁절제술은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나 근종이 다발성인 경우 시행한다. 또한 자궁의 크기가 임신 12주 크기 이상으로 커져 있을 때, 월경과다를 동반한 커다란 점막 하 근종이 있을 때, 방광 및 직장의 압박증상이 있을 때 고려한다. 이밖에 골반염, 자궁내막증과 같은 다른 동반질환이 있거나 근종이 급속히 자랄 때, 인대 내 근종이거나 육경성근종, 자궁암에 대한 위험성이 있을 때 자궁절제술을 고려한다. 수술방법은 근종의 위치나 크기, 환자 연령에 따라서 개복이나 복강경 또는 로봇을 이용해서 시행할 수 있다.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이대우 교수는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있어 감기처럼 매우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경우라면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가능하지만, 근종이 생긴 부위나 크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불임을 유발하거나 유산율을 증가시키고, 2차적으로 변성을 일으키는 등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질환”이라며 “특히 가임기 여성이라면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자궁의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하고 관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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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매일 1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아를 잃을 위험이 1.69배로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성모병원의 박준범, 고려대안암병원의 송인석 교수와 가톨릭의대 한경도 박사 연구팀은 2010~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7299명을 대상으로 평소 커피 섭취량과 상실된 치아 개수의 관계를 분석했다. 매달 1회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23%, 월 2회~주 1회는 22.9%, 주 2~6회 22.6%, 매일 마시는 사람은 22%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성별, 나이, 흡연, 음주, 칫솔질 빈도 등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조정 후 커피와 치아 상실과의 관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전체 28개의 치아 가운데 19개 이하로 남아 있을 확률은 월 1회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1.69배 높았다. 또한 주 2~6회 마시는 사람은 1.34배, 월 2회~주 1회의 경우 1.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선호하는 커피믹스 속 설탕과 크림이 충치로 이어져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커피 안에 들은 카페인이 칼슘의 흡수를 떨어뜨려 골밀도를 낮추고 치조골(치아를 지지하는 뼈) 회복을 더디게 하는 것도 하나의 영향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치아 건강의 관점에서 커피를 마실 때 설탕과 크림, 카페인양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한편 이 연구는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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