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_ 배준석 청담 우리들병원 병원장
―'척추 병원'이 많다. 환자 입장에서 어디를 고를지 고민인데.
"척추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목(경추)·등(흉추)·허리(요추) 등이다. 이 가운데 허리에 발생한 디스크의 치료는 대부분 병원에서 어느 정도 실력이 평준화됐다고 본다. 그러나 목과 등에 생긴 디스크는 조금 다르다. 허리디스크에 비해 시술·수술 난도가 높다. 척추관이 좁고 신경다발이 촘촘하기 때문이다. 경추·흉추 디스크는 제대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
―시술법도 다양하다. 적절히 선택하려면.
"환자에 따라 맞는 치료법이 다르다. 시술이 필요 없는 환자가 있는 반면,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도 있다. 문제는 회색지대에 있는 환자들이다. 이들은 의사가 추천하는 치료법을 따르는 것도 좋지만, 환자가 주도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관건은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신경치료로 간단히 주사를 맞아 통증을 사라지게 할 수 있지만, 짧으면 3~4개월 안에 통증이 재발할 우려가 크다. 처음부터 원인을 제거하는 시술을 받으면 오랫동안 통증 없이 생활할 수 있다."
―척추디스크 시술을 받은 환자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증가했는데.
"척추 전문의 입장에서 재수술은 어지간한 실력이 없으면 시도하지 못할 정도의 고난도 수술이다. 청담 우리들병원은 비수술 척추치료팀, 척추 내시경 치료팀, 경추·흉추 전담팀, 측만증·척추변형 전담팀과 함께 '고난도 재수술 전담팀'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신경외과·정형외과·흉부외과·마취과 전문의가 한 팀으로 재수술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