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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허니부쉬'라는 꽃잎식물 추출물이 피부 노화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팀과 서울백병원 피부과 최선영 교수팀은 꽃잎식물 발효 허니부쉬 추출물의 항산화, 항노화 작용을 입증한 임상시험 결과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허니부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해안 지대에서 자라는 꽃잎식물로 철분·칼슘·아연·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아서 '건강 차'로 많이 알려져 있다. 김범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눈가 주름을 가진 한국인 여성 120명을 무작위로 세 그룹으로 나눠, 발효 허니부쉬 저용량 추출물(400mg/day), 고용량 추출물(800mg/day), 위약(僞藥)을 12주 동안 하루 2회씩 섭취하게 했다. 그 후 피부 탄력과 경피 수분 손실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위약을 먹은 그룹에 비해 발효 허니부쉬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에서 피부 주름이 유의하게 개선되고, 피부 주름 및 탄력 개선, 피부 보습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발효 허니부쉬 추출물이 피부 주름, 탄력 및 수분 개선에 효과적이며, 섭취 시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대에 향후 발효 허니부쉬 추출물이 효과적인 항노화 물질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피부미용 분야에 저명한 SCI급 국제저널인 유럽레이저치료학회지 'Journal of Cosmetic and Laser Therap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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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간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단연 1위다. 문제는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아무리 망가지고 아파도 티를 내지 않는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평소에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검진을 생활화하고,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수칙 5가지를 알아본다.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자우리가 먹는 음식은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절제된 식습관이 중요하다. 음식은 가능한 도정하지 않은 쌀이나 통밀가루, 잡곡 등을 많이 섭취하고 매끼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반찬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청량음료나 주스, 과자, 흰 빵 등에 들어있는 설탕과 꿀, 물엿, 액상 과당과 같은 단순당과 정제된 쌀, 밀가루 등은 우리 몸에서 빠르게 지방으로 바뀌어 지방간의 주범이 될 수 있다.
◇체중의 5%만 줄이자체중의 5%만 줄이면 간에 쌓인 지방을 상당량 줄일 수 있다. 단 일주일에 1kg 이상씩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면 오히려 지방간염을 유발하고 간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일주일에 2~3회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가볍게 땀이 날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도수 낮은 술도 줄이자흔히 소주나 양주 같은 도수가 높은 독주가 간에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막걸리와 맥주처럼 도수가 약한 술이라도 자주 많이 마시면 알코올성 간질환이 생긴다. 간 손상의 정도는 알코올 도수가 아니라 알코올 양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한 번에 너무 많은 약 복용하지 말자간은 우리가 복용한 약을 해독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몸에 좋다고 여러 약을 아무렇게나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간을 혹사시키는 행위다.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과 생약도 과다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 번에 먹는 약의 개수가 5개가 넘는다면 추가로 약 처방을 받을 때에는 의사와 상의해보자.
◇간염 검사를 받아보자A형 간염은 급성 간염의 대표적인 원인이고 B형, C형간염은 만성 간질환의 주범이다. 또 간암 발생 원인의 70% 가량은 B형 간염이 차지하고 있고, C형 간염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러므로 간염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 여부를 모른다면 검사를 꼭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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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각각 90·60mmHg 미만이면, 심혈관 질환에 의해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고혈압 뿐만이 아니라 저혈압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역학건강증진학과 김희진 교수팀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이완기 혈압과 심혈관계 사망간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30세 이상의 성인 약 124만명을 이완기혈압에 따라 ▲60mmHg 미만 ▲60~69mmHg ▲70~79mmHg ▲80~89mmHg ▲90~99mmHg ▲100~109mmHg ▲110~119mmHg ▲120mmHg 이상 등의 8개 군으로 세분화했다. 기준군은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던 70~79mmHg군으로 정의해 이완기혈압에 따른 사망 위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완기혈압 60mmHg 미만군의 모든 원인 또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은 기준군보다 각각 1.23배, 1.37배로 높았다. 특히 성별, 나이, 흡연 여부,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이완기혈압 60mmHg 미만군에서 사망 위험이 증가했으며 60세 이상의 고령일수록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관동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상욱 교수팀은 한국인 암예방 연구에 참여한 약 124만명을 대상으로 수축기혈압과 사망 위험간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수축기혈압에 따라 ▲90mmHg 미만 ▲90~99mmHg ▲100~109mmHg ▲110~119mmHg ▲120~139mmHg ▲140~159mmHg ▲160~179mmHg ▲180mmHg 이상 등의 8개 군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수축기혈압 90~99mmHg군과 비교해 수축기혈압이 100mmHg 이상이거나 90mmHg 미만인 군에서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 특히 수축기혈압 90mmHg 미만군의 사망 위험을 평가한 결과, 기준군보다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은 1.53배, 허혈성 심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54배,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21배로 높았다. 또한 수축기혈압이 100mmHg 미만인 경우 혈압이 낮아질수록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수축기혈압이 10mmHg 증가할수록 출혈성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47% 감소했다.
저혈압은 생활 습관을 관리해 예방할 수 있다. 혈액의 양이 부족한 게 원인이라면, 하루 2L 정도 충분한 수분을 마셔 체액량을 보충해야 한다. 비타민B12와 엽산은 혈액의 양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므로, 충분히 먹는 게 좋다. 비타민B12는 치즈·우유와 같은 유제품에, 엽산은 브로콜리·시금치 같은 녹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갑자기 땀을 많이 흘리는 등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