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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가을이 빠른 캐나다의 별칭은 '단풍국'이다. 국기에도 빨간 단풍 문양이 들어 있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캐나다 동부의 메이플 로드(단풍 도로)와서부의 '로키 단풍'을 모두 감상하는 '캐나다 밴프와 동부 메이플 로드' 프로그램을 10월 9~18일(8박 10일) 진행한다.동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퀘벡 시티까지 장장 800㎞의 메이플 로드는 설악산이나 내장산 단풍과는 차원이 다르다. 도로 양편으로 빨강, 주홍, 노랑, 검붉음 등 총 천연색 단풍 옷을 입은 숲이 펼쳐져 있다.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등 메이플 로드 주변 관광지를 찾는데, 킹스턴 지역 천섬(Thousand island)은 정말 예쁜 곳이다.세인트 로렌스 강을 따라 1800여 개의 섬이 떠있는데, 가을에는 호수 안까지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다. 해질 무렵 선셋 크루즈에 오르면 일몰, 단풍, 호수, 별장이 어우러져 몽환감을 느낀다.서부 로키 지역의 단풍은 동부와 분위기가 다르다. 이곳에서는 눈의 초점을 좀 더 멀리 맞춰야 한다. 어느 탐험가가 "스위스를 100개 합쳐 놓은 것 같다"고 칭송한 거대한 로키의 산들은 동부가 붉은빛으로 물들 때 완연한 황금빛을 띤다. 곤돌라를 타고 2000m의 설퍼산 정상에 서면, 로키의 노란 가을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로키에서는 세계 10대 절경 레이크 루이스, '영혼의 호수' 미네완카 호수, 요호 국립공원의 산군 등을 느긋하게 걸으며 감상한다. 1인 참가비는 495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경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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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는 '여성의 상징'인 유방을 잃는다는 상실감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거나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아내와 엄마의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가정에 위기가 오기도 한다. 유방암은 생존율이 90% 이상인, 걸려도 대부분 죽지 않는 암이다. 환자의 심리적인 상실감이나 치료 후 생활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과 교육이 그 어떤 암보다 중요하다. 전인적(全人的)인 치료가 필요한 암인 것이다.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는 유방암 치료에 있어 전인적인 치료를 실천하고 있다. 유방암 치료 성적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같은 규모의 다른 병원에 비해 입원 일수가 짧고 진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유방암 환자, 치료 후 삶까지 케어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는 조기 유방암 환자라고 해도 환자가 원하면 여러 과(科) 의료진이 모여서 진료를 해주는 '다학제 진료'를 한다. 다학제 진료는 암 치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의료진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의료진까지 모여 환자의 치료와 치료 후 삶의 질적인 부분까지 조언을 해준다.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 한세환 센터장은 "다학제 진료를 한다고 의사들이 모여 앉아 전문 용어로 대화를 나누다보면 환자들은 더 경직되고 불안해 한다"며 "환자에게 설명을 늘어놓기 보다 환자 이야기를 먼저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진료 스타일 덕분에, 유방암센터의 환자들은 다른 센터 환자에 비해 암환자에게 필요한 상담 진료나 교육 프로그램의 혜택을 더 잘 받고 있다.일례로 아주대병원에서는 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운영하는데, 환자의 90% 이상이 유방암 환자다. 유방암센터 의료진이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환자를 많이 보내기 때문이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암 치료 후 합병증 및 후유증 관리, 운동·영양·피로 개선·성기능 장애·통증 등 신체 건강, 우울·불안·인지기능 저하 같은 정신건강, 직업 및 학업 계획, 경제적인 부분까지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유방암 환자, 상실감·우울증 위험 커신체·정신·경제 상담 통해 극복 도움조기 암이라도 원하면 '다학제 진료'無전이 생존율 90.3%… 5년 연속 '1등급'입원 기간, 동급 병원의 절반에 불과◇5년 생존율 90% 이상, 우수한 치료 성적유방암 치료 성적도 높다. 2000~2017년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받은 유방암 환자 3250여 명을 분석한 결과, 모든 병기를 포함한 5년 무전이 생존율은 90.3%였다. 5년 무전이 생존율을 병기별로 분류한 결과, 1기 유방암은 97%, 2기 유방암은 91.1%, 3기 유방암은 77.2%로 높았다. 병기별 재발률도 1기 5%, 2기 11%, 3기 23%로 전국 평균 재발률과 비교할 때 1기는 비슷하고 2기와 3기는 재발률이 낮았다.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 정용식 교수는 "우리 병원은 유방암의 악성도가 높은 젊은 여성 환자와, 유방암 2·3기 환자의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며 "이 점을 감안할 때 우수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유방암 진료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심평원의 유방암 평가가 시작된 이래 5년 연속 1등급을 받고 있다.◇유방암 진료비 저렴… 퇴원도 빨라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는 같은 규모의 다른 병원에 비해 입원 일수가 짧고 진료비도 저렴하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에서 수술한 유방암 환자의 평균 입원 일수는 4일로 나타나, 같은 규모인 상급종합병원 8일의 절반 밖에 되지 않았다. 진료비도 아주대병원은 266만5000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387만9000원에 비해 121만4000원이나 저렴했다. 정용식 교수는 "진료비가 저렴한 이유는 입원 기간이 짧은 것도 있지만 꼭 필요한 검사만 하기 때문"이라며 "수술 전 검사와 치료 계획을 정밀하게 세우고 수술을 하다보니 대부분 환자는 수술 후 2일 이내 퇴원한다"고 말했다.아주대병원은 입원 기간이 짧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유방암 전문 간호사와 유방암 코디네이터가 수술 상처 관리는 물론 환자의 불편함을 즉각적으로 해결해주고 있다. 퇴원 후 가정간호 시스템도 잘 정비돼 있다. 가정간호 전담간호사가 퇴원 후 환자 가정으로 방문해 수술 상처 관리 등이 잘 되도록 도와준다. 정용식 교수는 "수술이 잘 됐다면 빨리 퇴원하는 것이 환자의 회복에 좋다"며 "환자에게 익숙한 환경인 가정에서 생활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도 더 안정되고 회복을 돕는다는 객관적인 연구는 여럿 나와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에서는 유방암이 의심되는 환자는 내원 당일 영상 검사와 조직검사를 진행한다. 유방암을 진단 받은 환자는 3주 이내 수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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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暴炎)으로 체력이 바닥났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높은 기온에 계속 노출되면 피로, 짜증, 현기증 같은 열 스트레스 반응을 겪는다. 열 스트레스란 기온이 32도 이상일 때 신체가 받는 스트레스를 말한다.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며 혈액 내 염증 물질도 증가한다. 열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열사병이나 열탈진 같은 온열질환 외에 뇌기능 이상,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도 높아진다. 여름 내내 받은 열 스트레스로 인해 떨어진 체력 증진법을 알아봤다.
◇물 충분히 마시고, 에너지 보충을
폭염 때문에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물을 마시는 것이다. 우리 몸은 하루 평균 600~700㎖의 땀을 흘린다. 여름철에는 이보다 2배 더 많은 땀을 흘린다.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1~1.5L인데, 여름철에는 권장량의 두 배인 2~3L를 마시는 게 좋다. 땀을 많이 흘렸는데 수분 보충을 안 하면 만성탈수 상태가 되기 쉽다. 수분 보충을 통해 몸속 수분량을 늘려야 한다. 다만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수시로 조금씩 마셔야 한다. 수분이 많은 과일을 먹는 것도 추천한다.
수분과 함께 에너지도 보충해야 한다. 땀을 배출하는 일에는 의외로 많은 에너지가 쓰인다. 땀 1L를 배출하는 데 580㎉가 소모된다.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에너지 소모가 늘어나는데, 그만큼 몸의 부담도 크다.
◇마늘, 항산화·항염 효과로 체력 증진에 도움
여기에,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먹으면 좋다. 체력 증진에 좋은 식품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도 마늘은 기원전부터 체력 증진을 위해 먹기 시작한 식품이다. 히포크라테스, 알렉산더 대왕, 파스퇴르, 슈바이처 등이 체력 보강식으로 마늘을 즐겨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마늘은 탄수화물 20%, 단백질 3.3%, 지방 0.4%, 섬유질 0.92%, 미네랄 13.4%로 구성돼 있어서 영양적으로 우수하다. 다량의 비타민C와 다양한 유기산 및 황화합물들을 포함했다.
마늘 속 알리신은 항균·살균작용을 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한다. 알리신은 세균 속으로 들어가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알리신이 몸속에서 분해될 때 설펜산이라는 성분이 생기는데, 이 성분은 활성산소와 매우 빠르게 반응해 이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부추나 양파에도 알리신과 유사한 항산화 물질이 있지만, 마늘에 비해 분해될 때 생기는 설펜산의 양이 작다(캐나다 퀸즈대 연구). 생마늘의 황화 아릴류(allyl sulfur compounds)도 항산화, 항균, 항암, 동맥경화 예방, 지질대사 개선, 면역세포 활성화 효과를 낸다. 이러한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마늘을 식재료로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마늘을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흑마늘 속 좋은 성분 풍부… 매운맛 줄어 먹기 편해
위가 약한 사람이 마늘을 그냥 먹으면 속이 쓰리다. 마늘의 매운맛이 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흑마늘이 도움될 수 있다. 흑마늘은 일반 마늘과 품종이 다른 게 아니라, 껍질을 까지 않은 생마늘을 섭씨 60~80도에서 1~3개월간 숙성발효시킨 것이다. 달고 새콤한 맛이 난다. 마늘을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자극적인 매운맛이 줄어들어, 위 자극이 덜하다. 또한 수분이 줄어, 마늘 자체가 가진 페놀화합물·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 함량이 응축된다. 같은 양을 먹는다면 일반 마늘보다 흑마늘에 항산화 성분이 많은 셈이다. 특히 아시아산 흑마늘은 유럽에 전파돼 신비로운 식재료로 여겨진다.
흑마늘은 숙성 과정 중 S-아릴시스테인이라는 물질을 다량 함유하게 된다. S-아릴시스테인은 항산화, 항염, 항암 등의 효과를 낸다. S-아릴시스테인 효과와 관련한 논문만 3000편 넘게 나와 있다. S-아릴시스테인이 풍부하기 때문에, 흑마늘은 일반 마늘에 비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과가 10배로 높다.
흑마늘을 먹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흑마늘은 효소 추출 공법으로 만든 즙 형태로 먹으면 좋은 성분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흑마늘 세포의 영양소 파괴가 덜 하기 때문이다. 특히 흑마늘 속 식이섬유,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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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절종은 우리 몸에 생기는 종양 중 가장 흔한 것이다. 종양이라고 해서 암이 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결절종은 피부 밑에 위치한 연부조직에 생기는 낭종성(주머니 모양의 혹) 종양으로, 그 내부는 투명하며 액체 혹은 젤라틴 성분의 액체로 채워져 있다. 결절종은 우리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특히 발등과 발가락, 발바닥에도 발생하는데 학계에 통계에 따르면 발생 빈도는 15% 내외로 그 환자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발에 생긴 결절종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결절종 크기가 크지 않고, 신발을 신거나 움직일 때 특별히 자극되지 않는다면 해당 부위가 자극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혹 때문에 통증이 있고, 크기가 큰 경우와 군인·운동선수·승무원·교사 등 많이 걷거나 서있는 직업을 가진 경우 등산·러닝·축구 등 생활 체육을 즐기는 사람은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발에 지속적인 마찰과 압박이 가해지면서 혹이 점점 커져 혈관 주변의 신경을 자극, 심한 통증이 생기면서 제대로 걷지 못하는 보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보행 불균형은 발목염좌, 골절 등의 외상에 쉽게 노출되도록 하며 이로 인해 인대 파열, 연골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 되도록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
결절종으로 치료를 계획할 때 유념해야 할 것은 발 결절종은 족부의사에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특히 종종 비전문의사의 잘못된 진단으로 섬유종증, 신경점액종, 세포종양 등을 결절종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발 결절종의 경우 종괴가 신경에 인접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임상경험과 전문성이 없다면 수술 후 신경이 손상 돼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족부의사의 전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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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뇨, 혈뇨, 객혈, 관절통 등 불편한 증상은 여럿 있는데 원인을 못 찾겠다면 '혈관염'을 의심하고 류마티스내과를 찾자. 혈관염은 몸속 면역체계가 신체를 적으로 인식해 공격하면서 혈관 벽에 염증이 생기고, 피부나 장기 등 신체조직까지 손상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혈관염 중에서도 ANCA(항호중구세포질항체)연관혈관염의 경우 입체적인 접근을 통해 병을 발견해야 하는데, 진단을 제대로 받지 못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환자 사례가 많다. 희귀난치성질환인 ANCA연관혈관염에 대해 알아봤다.
◇ANCA연관혈관염이란?ANCA연관혈관염이란 ANCA라는 항체가 혈관에 존재하다가 면역조절에 이상이 생기면서 혈관벽을 공격해 염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혈관염은 침범하는 혈관 크기에 따라서 분류하는데, ANCA연관혈관염은 주로 작은 크기의 혈관, 즉 모세혈관, 세동맥, 세정맥을 침범하는 혈관염이다. ANCA연관혈관염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포도상구균 감염, 항갑상선제 등 약물, 규소 산화물 등으로 인해 생겼을 것이라 추정한다. 병원균이나 원인 물질을 청소하기 위해 백혈구가 작용하는 과정에서 ANCA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혈관에 손상을 입는다는 것이다.
◇증상은?ANCA연관혈관염 증상은 거의 모든 신체 부위에서 생길 수 있다. 고열, 근육통, 관절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피로감 등이 주로 나타나는데, 피부에는 주로 팔과 다리에 작은 크기의 붉거나 푸른 발진이 생긴다. 구강 궤양과 성기 궤양도 유발된다. 이 경우, 베체트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감별 진단을 위해 세심한 진찰이 필요하다. 기관지를 침범하면 가래가 많아지거나 숨을 쉴 때 휘파람 소리가 나기도 한다. 폐에 결절이 발생하면서 흉막액이 찰 수 있다. 심혈관계에는 판막성 심장질환, 부정맥, 심막염, 심근염에 따른 심부전, 협심증, 급성심근경색 등이 생긴다. 중추신경계를 침범하면 심한 두통, 뇌수막염, 간질발작, 뇌졸중, 척수염 등이 생기고, 말초신경계를 침범하면 감각이상이나 운동장애가 온다. 신장에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단백뇨와 혈뇨다.
이렇듯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고, 환자들이 여러 진료과에 산재돼 있어서 정확한 치료를 받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ANCA연관혈관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 '혈관염연구회'가 발족됐다.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ANCA연관혈관염 등 혈관염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전문가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라며 "이를 극복하고 혈관염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여러 대학교수님들과 함께 혈관염연구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진단은?ANCA연관혈관염을 진단하는 단일 검사 방법은 없다. 전문가에게 문진을 받고 신체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영상검사, 조직검사 등을 시행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혈관 안쪽의 협착이나 폐색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혈관조영술을 시행하고, 혈관벽 염증이 의심되는 장기 침범의 경우 PET-CT를 찍기도 한다. 조직검사가 주로 시행되는 부위는 신장, 폐, 부비동, 신경, 피부다. 진단이 어려운 병인 만큼 숙련된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게 중요하다.
◇치료는?치료는 주로 약물을 통해 이뤄진다. 스테로이드로 알려진 부신피질호르몬을 초기부터 쓰며, 면역억제제도 사용한다. ANCA연관혈관염은 난치성 질환이기는 하지만, 치료를 꾸준히 받고 관리하면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이상원 교수는 "ANCA연관혈관염은 심장, 폐, 신장 같은 주요 장기를 침범해 심각한 손상을 유발하므로 빠르고 정확히 진단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며 "증상이 다양한 만큼, 혈관염이 의심될 경우 포괄적이고 전문으로 진료·치료할 수 있는 류마티스내과 의료진을 찾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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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 준비로 바쁜 직장인은 우유 한 잔으로 끼니를 떼우곤 한다. 과연 우유 한 잔이 식사를 대체하기에 충분한 걸까?우유에는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고 열량도 충분해서 '완전식품'으로 불린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이 균형 있게 포함돼 있다. 우유 한 잔은 보통 200~240mL 정도로 공복에 마시더라도 충분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하지만 섬유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빠르게 소화되고, 그만큼 공복감이 빨리 느껴진다. 우유에는 젖당이 함유돼 있는데, 동양인의 90% 정도가 젖당 분해효소가 부족해 우유나 유제품 섭취 시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등을 겪는다. 우유의 유지방은 과량 섭취 시 전립선암, 난소암 등 악성 종양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가 있어서 정상 성인의 경우 하루 400mL 이하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위나 십이지장 궤양이 있는 사람의 경우도 우유에 포함된 단백질과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궤양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따라서 아침 대용으로 우유를 마시려면 섬유소가 풍부한 견과류, 빵, 시리얼 등과 함께 먹는 게 바람직하다. 지방이 적게 든 저지방·무지방 우유를 마시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은 가공된 기능성 우유를 먹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