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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는 무언가를 응시할 때 한쪽 눈은 정면을 응시하지만 다른 눈은 그 물체가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경우를 말한다. 눈이 안쪽으로 치우치면 내사시, 바깥쪽으로 치우치면 외사시로 구분한다. 사시의 원인은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시는 유전과 큰 관련이 없다. 뇌에서 안구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의 문제로 짐작하고 있으나 정확하게 어떤 부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간헐 외사시 소아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소아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사시는 간헐 외사시이다. 전체의 60% 이상이 10세 이하에서 나타날 정도로 소아에게 집중되어 나타난다. 범위를 넓혀도 성인 환자는 채 8%가 되지 않는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간헐사시 환자 5만여 명 중에서 19세 이하 환자는 4만 6689명으로 약 93%에 달했다.간헐 외사시는 원인이 후천적이기에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가까이 볼 때는 눈이 같은 곳을 바라보지만 먼 곳을 보거나 멍하게 볼 때 흔히 나타난다. 이외에는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영아 내사시’와 2~3세경에 주로 발생하는 ‘조절 내사시’ 등이 있다.양쪽 눈에 맺히는 상 달라져 시력에 악영향 미쳐사시는 외관상 보기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어릴 때 시력 발달이 충분히 안 돼 최종 시력이 좋지 않을 수 있다. 특히 한쪽 눈이 돌아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약시(안경을 쓰고도 시력이 안 나오는 상태) 위험이 커진다. 시력은 만 6~8세까지 발달하는데, 시기능이 완성되기 전에 사시를 치료해야 효과가 높다. 또한 사시인 경우에는 양쪽 눈이 망막에 맺히는 상이 달라지면서 입체감을 느끼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조기 진단 무엇보다 중요, 부모의 세심한 관찰 필요신재호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교수는 “시력이 완성되는 나이가 지난 후에는 유아의 질환에 대해 치료를 해도 약시가 될 확률이 높다”라며 “무엇보다 사시의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하여 진단을 발견하고 치료를 받아야만 눈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고 또한 예후도 좋기 때문에 어린이가 완전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증상으로는 △아이가 피곤하거나 멍하게 볼 때 눈이 밖으로 돌아가거나, △눈을 자주 깜빡이며 비비는 증상이 동반되며, △나이가 들면서 눈동자가 돌아가는 빈도와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눈부심이 자주 일어나며 찡그리는 경우 사시를 의심해볼 수 있다.수술 필요하지만 재발률 높아, 보통은 조절 안경으로 교정사시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수술은 눈을 움직이는 근육을 절제하거나 약화해 눈동자의 움직임을 정상화한다.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전신마취가 필요해 소아의 경우, 부담이 있으며 재발 가능성도 약 30%나 된다. 다행히 모든 사시 환자가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신재호 교수는 “간헐 외사시는 눈이 정상상태로 조절할 수 있으며 눈동자가 돌아가는 각도가 작으면 수술하지 않고 우선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원시가 심해서 생기는 조절 내사시는 원시 조절 안경을 통해 호전되기도 한다. 다만, 영아 내사시의 경우, 시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돌 이전에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다.건강한 눈 위해서는 스마트폰 자제 필요소아는 적절한 시기에 주기적인 안구 검진이 필요하다. 신재호 교수는 “아이의 시력 변화는 갑자기 생길 수 있고 놓치기 쉬워 1년에 1회 이상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며 ”최근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아이가 많은데, 장시간 집중해서 보면 조절 피로가 오기 쉬워 30~40분 시청할 경우 5~10분 정도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시켜 눈을 쉬게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TV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조절하고 3m 이상 떨어져서 시청하도록 하며,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고 편식하지 않아야 하며. 무기질과 비타민이 고루 함유된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지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시력 발달에 도움이 되므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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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생 10명 중 2명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팀은 일산백병원, 대구카톨릭대병원, 제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과 함께 4개 권역(서울·고양·대구·제주)의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실태를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4개 권역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역학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2016년 9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4개 권역 초-중-고등학생 4057명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유병률과 관련 위험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진단된 유병률은 적대적 반항장애(5.7%)가 가장 많았으며, 특정 공포증(5.3%),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3.1%), 틱장애(2.6%), 분리불안장애(2.3%)가 뒤를 이었다.성별에 따라선 남성에서는 적대적 반항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가 많았고, 여성에서는 불안장애, 우울장애, 섭식장애의 비율이 높았다. 어린 나이에 외상(트라우마)을 겪거나 모(母)의 임신 중 스트레스가 있으면, 위 문제 진단의 위험성이 약 2배 이상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중·고생 18%가 ‘자살 생각’…대부분 혼자 ‘끙끙’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살관련 설문에서는 대상자의 17.6%가 자살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있었으며, 3.7%는 자살 의도를 가졌고 5.8%는 의도는 없지만 자해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살과 자해에 대한 위험성은 우울과 불안이 심할수록 높았으며, 반항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현되는 외현화 증상과도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이처럼 국내 소아청소년들은 다양한 정신질환 문제를 겪고 있지만, 대상자의 17%만이 전문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소아청소년정신과를 통한 약물치료 경험도 6%에 그쳤다.◇“3년에 한 번은 전국 역학조사 실시해야”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적대적 반항장애 등 공격성과 충동성 관련 문제에 대한 조기검진 및 개입강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등 신경발달문제에 대한 조기진단-치료프로그램 강화 ▲청소년 자살 사고 및 행동에 대한 정신과적 접근과 복지-교육서비스 강화 ▲소아기 외상 및 부모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한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예방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동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문제는 성인기의 다양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예방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관련 통계자료조차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김붕년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 정신질환에 대한 대응책과 보건의료 및 교육복지 서비스 투입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최소 3년에 한 번씩은 체계적이고 전국적인 역학조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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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급 호텔 셰프와 당뇨병 전문가들이 함께 개발한 레시피를 담은 '닥터키친의 맛있는 당뇨 밥상'은 당뇨병 환자가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맛없고 빈약한 식단 탓에 식이요법에 매번 실패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권할 만하다. 대학병원 전문 의료진과 5성급 호텔 셰프가 함께 연구해 맛은 물론 의학적으로도 검증된 식단이 담겼다. 나트륨과 당 함유량은 확 낮추고 영양 밸런스는 완벽하게 맞춘 당뇨 식단이 가득 들었다.
기본 밥 4종, 저염 김치 4종, 비빔 양념장 4종을 만드는 법과 이것들을 토대로 4첩으로 이뤄진 '맛있는' 아침·점심·저녁 식단을 제시한다. 당뇨병 환자에게 금기시됐던 짜장면, 짬뽕, 라면, 부대찌개, 안동찜닭, 햄버거 등도 재료와 조리법을 달리 해 당뇨인이 먹을 수 있게 레시피를 구성했다. 외식할 때 먹어도 되는 추천 메뉴와 피칸크로캉, 아몬드초코쿠키 같은 간식 만드는 방법도 소개돼 있다. 당뇨 밥상 원칙, 당뇨병 이기는 식사 습관, 식재료 상식, 식당 가이드 등 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을 위해 알아야 할 핵심적인 정보를 총망라했다. 비타북스 刊, 276쪽, 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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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은 여성이 앓는 암 중에 발병률 8위에 해당하지만, 사망률로는 1위인 치명적인 암이다. 초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를 넘지만, 대부분 3기 이후에 발견돼 전체 생존율은 61.9%에 그친다.난소암은 배란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나팔관과 난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암으로 배란이 자주 일어날수록 위험도가 증가한다. 저출산과 불임은 난소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서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 4명 이상 출산한 여성보다 난소암 위험이 2.4배 높았고, 불임 기간이 5년 이상이면 불임 기간이 1년 이내인 여성보다 난소암 가능성이 2.7배 증가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가족력, 과체중, 골반염, 자궁내막증의 병력도 위험인자다.난소암은 수술로 암이 퍼진 부위를 최대한 제거하는 게 생존율이 가장 높다. 수술 후 난소암 조직이 얼마나 남아있는지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므로 가능하면 많은 종양을 제거해야 한다. 이후 조직 검사 결과, 진단 시 암의 진행 정도, 암세포의 종류, 환자의 전신 상태, 재발 여부 등에 따라 추가로 항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단 당시 전신 상태가 수술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면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 및 면역치료제까지 개발돼 암 환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난소에 발생한 종양은 크기가 아주 커지거나 터지거나 꼬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쉽지 않다. 일부에서는 복부 팽만, 복통, 질 출혈, 소화불량, 빈뇨 체중 변화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게 최선이다.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정도 질 초음파와 피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한편, 가수 양희은씨는 JTBC ‘히든싱어5’에 출연해 난소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경험을 언급했다. 양희은은 1981년 난소암 진단을 받고 시한부 3개월이라는 판정을 받는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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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도 대장암을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40대에도 선종성 용종이 많이 발견돼, 이와 관련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의 말이다. 이창균 교수는 "원래는 남성일수록, 나이가 들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성이어도, 나이 들지 않아도 대장암이나 선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이는 식습관, 운동습관, 술·담배 등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육류 섭취량이 과도하게 많아지고, 신체 활동량이 줄어든 게 대장 건강에 독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젊은 층에서 많이 발견된다는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린다. 대장암의 약 80% 이상은 선종으로부터 진행한다. 암이 되기까지는 보통 5~10년 걸리지만,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세포의 분화가 나쁠수록 암으로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암 발생 가능성이 높다.이창균 교수는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거나 선종 단계에서 발견하면 비교적 효과적으로 치료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대변잠혈반응검사를 적극적으로 받고, 여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반드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만약 직계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가족력을 고려해 40대 때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 번쯤 받으라"며 "대장내시경 전에는 장 정결을 잘 하고, 검사의 정확도를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실력 있는 의사에게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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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어느 때보다 눈 건강에 취약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컴퓨터 사용이 주요 원인이다. 점점 심해지고 있는 미세 먼지, 황사는 눈에 이물질로 달라붙어 염증을 유발한다.◇눈 피로·건조증 부르고 시력 떨어뜨려눈의 피로가 지속될 때 생기기 쉬운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흔한 것이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뻑뻑하고, 시리고, 아프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들고, 눈곱이 자주 끼고, 충혈되고, 심한 경우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어진다.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면서 시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두통이나 전신 피로로 이어지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황반변성은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위험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 신경조직인 황반이 변성되는 것인데, 황반은 시세포가 모여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이어서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 황반변성을 치료하지 않으면 2년 이내 실명될 확률이 약 15%라는 미국 조사 결과가 있다. 이 밖에 눈이 약해지면 생기는 질환은 백내장, 녹내장 등 다양하다.◇1년에 한 번 안과 검진, 눈 온찜질 도움눈 건강을 잃지 않으려면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황반변성의 경우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모르는 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다. 평소에는 눈이 건조해지지 않게 스마트폰을 하루 2시간 이내로 사용하는 게 좋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한 시간 사용했으면 10분 정도는 화면에서 눈을 떼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이때 먼 곳을 쳐다봐 눈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피로를 푸는 데 좋다. 전자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수정체 온도가 오르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눈의 노화가 빨라진다.안과 전문의들은 아침저녁으로 눈에 온찜질하는 것을 권장한다. 눈에 기름을 분비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지 못하게 돕는 '마이봄샘' 기능을 원활히 하기 때문이다. 따뜻한 수건을 눈에 10분간 올려두면 된다. 샤워하면서 눈을 감은 채 따뜻한 물을 뿌려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단, 눈에 염증이 있는 경우는 예외다.◇눈 건강에 도움되는 영양소 챙겨야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영양소로 아스타잔틴, 오메가3지방산(DHA· EPA), 루테인, 비타민A·E 등이 있다. 아스타잔틴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또한 망막 혈류를 개선해 수정체의 굴절을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이 가게 한다. 그러면 영양이 공급되면서 눈 피로가 완화된다. 실제 26명에게 한 달간 하루 5㎎의 아스타잔틴을 섭취하게 했더니, 눈 피로가 54% 감소했고 눈의 초점 조절 능력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오메가3 구성 성분인 DHA와 EPA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건조한 눈을 개선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실제 오메가3(DHA 120㎎, EPA 180㎎)를 30일간 하루 2회씩 섭취했더니 눈물 증발량은 줄고 눈물 분비량은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안과학계 유명 학술지 '옵살몰로지(Ophthalmology)'에 지난 2013년 게재됐다. 루테인은 황반의 재료다. 눈의 루테인 함량은 약 25세부터 줄기 시작해 60세에는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 성인 남녀 50명에게 루테인을 4개월간 섭취하게 했더니 망막의 황반 부위 색소 밀도가 약 5.3%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안과의학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비타민A와 비타민E도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이러한 영양소는 체내에서 저절로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아스타잔틴은 연어·새우 같은 해산물에, 오메가3는 연어·고등어 등 등푸른생선에, 루테인은 케일·브로콜리·달걀노른자에 많다. 그런데 눈 건강에 도움이 될 만큼 풍부한 양을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최근 아스타잔틴,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A·E를 모두 담은 건강기능식품이 여럿 출시됐다. 이러한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해 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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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오모(48)씨. 그는 일주일에 2~3번씩 헬스장을 찾아 근력·유산소 운동을 한다. 평소 큰 병을 앓은 적이 없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만큼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그는 자꾸만 한쪽 어깨가 결렸고, 계단을 오르내리면 무릎이 시큰거렸다. 병원을 찾아 X-ray 검사를 해봤지만 큰 문제가 없었다. 통증 때문에 고민하던 그는 친구의 권유로 병원을 찾아 '척추구조분석검사(4D Formetric)'와 '균형평가(Biorescue)' '보행분석검사(Gait analysis)'를 받았다. 검사를 마친 의사는 오씨에게 "어깨 높이가 불균형했으며, 목도 심하게 기울어진 상태였다"며 "척추나 골반의 미세한 체형 변형은 X-ray 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워 잡아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증 부르는 체형 불균형, 일반 검사로 알기 어려워
근골격계 불균형으로 체형이 비뚤어져 있으면 몸에 통증이 곧잘 생긴다. 근육이 긴장하거나, 특정 부위만 발달해 무의식적으로 한 쪽만 힘을 과도하게 주기 때문이다. 차움 신경근골격센터 김덕영 교수(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질병이 아닌데도 근골격계 통증이 있다면 특정 부위에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할 게 아니라, 잘못된 자세나 습관에 따른 체형 불균형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며 "위나 대장을 검사하는 것처럼 근골격계도 검진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체형 불균형은 X-ray 검사로 확인이 잘 안 된다. X-ray 검사는 뼈 상태는 확인할 수 있지만 미묘하게 비뚤어진 관절의 각도나 신체 상태 등을 세세하게 찾아내기 어렵다. 이때 필요한 게 전신 근골격을 확인하는 척추구조분석검사·균형평가·보행검사이다. 척추구조분석검사는 할로겐 램프 빛을 이용해, 척추 전체를 4차원으로 분석·진단하는 검사다. 척추 마디마디의 각도나 어깨와 골반의 기울기, 무릎 높이나 벌어지는 각도, 관절 변형 정도 등을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때문에 손쉽게 체형 불균형을 확인할 수 있다. 균형평가는 특수 발판을 포함한 특정 기구를 이용한 검사다. 특수 발판 위에 사람이 올라가면, 발 특정 부분에 체중이 얼마나, 어떻게 실리는지 평가해준다. 자신이 서 있거나 걸을 때 발에 체중을 올바르게 싣는지 알 수 있다. 보행분석검사는 트레드밀처럼 생겼는데, 걸으면 자신의 걸음걸이 모양을 그림이나 수치로 보여준다. 걸었을 때 왼발과 오른발 각도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두 발의 압력은 얼마나 차이나는지, 보행 패턴은 어떤지 보여준다.
◇한쪽 발목만 잘 삐거나, 발 굳은살 위치 다르면 의심
체형 불균형 상태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척추구조분석검사·군형평가·보행검사 등을 받아볼만하다. 체형 불균형을 의심할만한 주요 증상은 ▲양발의 굳은살 위치나 정도가 다르다 ▲한쪽 발목만 자꾸 다치거나 삔다 ▲앉거나 일어날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 ▲항상 어깨와 목이 뻐근하고 피곤하면 두통이 생긴다 ▲한쪽 등이 다른쪽에 비해 더 튀어나왔다 ▲피곤하면 종아리가 붓고, 밤에 쥐가 난다 ▲평소 옷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간다 ▲한쪽 신발 바닥만 유독 닳는다 등이다. 김덕영 교수는 "한 번쯤 체형 불균형 검사를 해 보고, 자신의 자세를 점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차움 신경근골격센터 '바디 밸런스 검진' 가능
국내에서 첨단 장비를 통해 체형 불균형을 자세히 진단하는 병원은 아직 많지 않다. 차움 신경근골격센터에서는 '바디 밸런스 검진'을 도입해 수검자들의 근골격계 문제와 체형 불균형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바디 밸런스 검진에는 총 90~ 120분이 걸린다.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운동관리사가 한 팀이 돼 개인을 관리한다. 척추구조분석검사, 균형평가, 보행분석검사, 홀스파인 X-ray(목에서부터 골반까지 척추 전체를 촬영하는 검사), 인바디 검사 등을 통해 근골격계 상태를 상세히 진단한다.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관리 처방도 받을 수 있다. 질병이 발견되면 해당 질병 치료도 함께 진행한다.
신체 불균형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 양발의 굳은살 위치 및 정도가 다르다.2. 발바닥에 굳은살이 잘 생기고 아프다.3. 한쪽 발목만 반복적으로 삐끗한다.4. 신발이 한쪽 방향만 혹은 특정 부위 바닥만 많이 닳아 있다.5. 걷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6. 항상 어깨와 목이 뻐근하고 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두통이 생긴다.7. 한쪽 등이 다른 쪽에 비해 더 튀어나왔다.8. 피곤하면 늘 종아리가 붓고, 밤에 쥐가 난다.※3개 이상에 해당하면 신체 불균형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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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으면 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키가 작아 자신감이 떨어지고, 교우 관계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우려를 한다. 키는 유전에 의해 어느 정도 결정되지만, 후천적 요인(영양·운동·수면 등)도 무시하면 안 된다. 키 성장에 있어 후천적 요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조사결과가 있다. 영국임페리얼칼리지에서 전 세계 200개 국가의 남녀 평균 키를 분석한 결과 한국 여성이 100년 새(1914~2014년) 평균 키가 20㎝(142.2→162.3㎝)로 가장 많이 컸다. 전문가들은 과거에 전쟁 등으로 영양 결핍이나 스트레스가 커 키가 충분히 크지 못했지만, 이런 방해 요인들이 없어지면서 평균 키가 크게 자란 것이라고 분석한다.◇성장기에 충분히 클 수 있도록 해야키가 충분히 크려면 성장기에 키가 최대한 많이 클 수 있도록 환경을 잘 만들어줘야 한다. 성장에 기본이 되는 것은 충분한 수면, 균형잡힌 영양 섭취, 운동이다. 이것들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하게 한다. 먼저 성장호르몬은 하루 분비량의 60~70%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므로 이 시간대에 숙면을 취해야 한다. 성장에 필요한 대표 영양소는 칼슘, 단백질(아미노산), 아연, 비타민, 철분, 마그네슘 등이다. 운동은 어떤 운동이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비만과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해하므로 피해야 한다.◇또래 보다 10㎝ 이상 작으면 적극 치료와 관리를성장호르몬 주사, 건강기능식품 등도키 성장을 위해 고려해볼 수 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같은 성별, 같은 나이의 또래를 100명 세웠을 때 세번째 이내로 작은 경우 ▲연간 성장 속도가 5㎝ 미만인 경우 ▲키가 또래 평균치 보다 10㎝ 내외로 작은 '저신장' 아이가 시도해볼 수 있다.저신장인 아이들 중 20%만 성장호르몬 결핍증 같은 질병이 원인이다. 이러한 아이들은 성장호르몬 보충 치료를 해야 한다. 그러나 80%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으로 되고 특별한 병도 없는데 키가 작은 '특발성 저신장'이다. 이러한 아이들은 꼭 성장호르몬 주입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성장을 촉진한다고 인정받고 있는 영양소는 바로 아르기닌이다. 아르기닌은 아미노산의 하나로 체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도록 돕는다. 세포분열에 필수적인 아연도 키 성장에 중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그러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연은 평소 섭취가 부족한 어린이가 보충했을 때 키 성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키 성장 기능성 인정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을 한 건강 기능성 물질도 있다. 바로 황기, 가시오가피, 한속단 등을 넣은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이다.경희대 한의대 연구팀이 연구를 통해 찾아낸 물질이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키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한약재 50여 가지에 대해 쥐실험을 했다. 각각의 한약재를 쥐에게 투여하고 쥐의 뼈(경골) 길이가 얼마나 길어졌는지 확인을 한 결과, 황기·가시오가피·한속단을 투여했을 때 의미있게 뼈 길이가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황기는 아이의 기(氣)가 허할 때 사용한 약재이며, 가시오가피는 성장이 더딜 때, 한속단은 뼈가 부러졌을 때 사용한 약재이다.이러한 세 원료의 복합물은 혈중 성장인자 IGF-1 및 성장호르몬결합단백질IGFBP-3의 농도를 높여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임상시험 결과도 있다. 7~12세의 키가 하위 25% 이하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12주간 조사한 결과, 위약군은 키가 1.92㎝ 컸지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섭취군은 2.25㎝로 키가 더 컸다. 6~8세 어린이 14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조사한 결과에서도 위약군은 3.01㎝, 황기 추출물 등 복합물 섭취군은 3.3㎝ 커서 섭취군이 유의미하게 키가 더 컸다.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에 대한 안전성 또한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2017년 세계적 의학잡지 '식물성의약품'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동물실험을 통해 황기추출물의 과량 섭취시 체중·혈액지표·조직학적 소견·장기 중량 등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유의미한 독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