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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장으로도 안 가려지는 ‘목주름’…덜 생기게 하려면?

    화장으로도 안 가려지는 ‘목주름’…덜 생기게 하려면?

    얼굴 나이는 속여도 목 나이는 못 숨긴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목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고 피하지방이 적은 반면 움직임은 많아 주름이 잘 생긴다. 또한 고개를 숙인 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의 자세는 목주름을 더 깊어지게 한다. 목주름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은 무엇일까?◇베개는 낮게, 고개 숙이는 자세 피해야잘 때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너무 높은 베개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목 근육의 긴장을 지속하게 해 목주름을 만든다. 베개 높이는 누웠을 때 몸이 수평이 될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고개를 숙여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 비스듬히 눕는 자세, 턱을 괴는 자세도 목주름을 유발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목에도 발라야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목까지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주름 등 노화를 유발하는 원인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세안도 중요하다. 잘 씻지 않으면 각질이나 노폐물이 쌓여 피부가 빨리 노화한다. 목을 씻을 때 때수건으로 심하게 문지르면 각질층이 손상되고 피부가 얇아져 탄력이 떨어지므로 자극이 적은 비누나 클렌저로 부드럽게 닦아내야 한다.◇턱 위로 들어 올리는 스트레칭턱을 최대한 위로 들어 목을 뒤로 젖히거나, 상하좌우로 당기는 스트레칭은 목주름 예방에 좋다. 이때 목 앞쪽과 쇄골, 가슴까지 당겨지는 느낌이 들도록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이 동작은 턱선도 함께 당겨주어 얼굴의 주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입을 힘주어 벌렸다 다물었다 하면서 얼굴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스트레칭도 목주름 예방에 효과적이다.
    뷰티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6:02
  • 소아사시, 후천적으로 발생...의심해야 될 때는?

    소아사시, 후천적으로 발생...의심해야 될 때는?

    사시는 무언가를 응시할 때 한쪽 눈은 정면을 응시하지만 다른 눈은 그 물체가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경우를 말한다. 눈이 안쪽으로 치우치면 내사시, 바깥쪽으로 치우치면 외사시로 구분한다. 사시의 원인은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시는 유전과 큰 관련이 없다. 뇌에서 안구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의 문제로 짐작하고 있으나 정확하게 어떤 부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간헐 외사시 소아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소아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사시는 간헐 외사시이다. 전체의 60% 이상이 10세 이하에서 나타날 정도로 소아에게 집중되어 나타난다. 범위를 넓혀도 성인 환자는 채 8%가 되지 않는다.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간헐사시 환자 5만여 명 중에서 19세 이하 환자는 4만 6689명으로 약 93%에 달했다.간헐 외사시는 원인이 후천적이기에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가까이 볼 때는 눈이 같은 곳을 바라보지만 먼 곳을 보거나 멍하게 볼 때 흔히 나타난다. 이외에는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영아 내사시’와 2~3세경에 주로 발생하는 ‘조절 내사시’ 등이 있다.양쪽 눈에 맺히는 상 달라져 시력에 악영향 미쳐사시는 외관상 보기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어릴 때 시력 발달이 충분히 안 돼 최종 시력이 좋지 않을 수 있다. 특히 한쪽 눈이 돌아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약시(안경을 쓰고도 시력이 안 나오는 상태) 위험이 커진다. 시력은 만 6~8세까지 발달하는데, 시기능이 완성되기 전에 사시를 치료해야 효과가 높다. 또한 사시인 경우에는 양쪽 눈이 망막에 맺히는 상이 달라지면서 입체감을 느끼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조기 진단 무엇보다 중요, 부모의 세심한 관찰 필요신재호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교수는 “시력이 완성되는 나이가 지난 후에는 유아의 질환에 대해 치료를 해도 약시가 될 확률이 높다”라며 “무엇보다 사시의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하여 진단을 발견하고 치료를 받아야만 눈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킬 수 있고 또한 예후도 좋기 때문에 어린이가 완전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부모의 세심한 관찰과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증상으로는 △아이가 피곤하거나 멍하게 볼 때 눈이 밖으로 돌아가거나, △눈을 자주 깜빡이며 비비는 증상이 동반되며, △나이가 들면서 눈동자가 돌아가는 빈도와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 △눈부심이 자주 일어나며 찡그리는 경우 사시를 의심해볼 수 있다.수술 필요하지만 재발률 높아, 보통은 조절 안경으로 교정사시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이다. 수술은 눈을 움직이는 근육을 절제하거나 약화해 눈동자의 움직임을 정상화한다. 약 1시간 정도 걸리며 전신마취가 필요해 소아의 경우, 부담이 있으며 재발 가능성도 약 30%나 된다. 다행히 모든 사시 환자가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신재호 교수는 “간헐 외사시는 눈이 정상상태로 조절할 수 있으며 눈동자가 돌아가는 각도가 작으면 수술하지 않고 우선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원시가 심해서 생기는 조절 내사시는 원시 조절 안경을 통해 호전되기도 한다. 다만, 영아 내사시의 경우, 시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돌 이전에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다.건강한 눈 위해서는 스마트폰 자제 필요소아는 적절한 시기에 주기적인 안구 검진이 필요하다. 신재호 교수는 “아이의 시력 변화는 갑자기 생길 수 있고 놓치기 쉬워 1년에 1회 이상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며 ”최근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아이가 많은데, 장시간 집중해서 보면 조절 피로가 오기 쉬워 30~40분 시청할 경우 5~10분 정도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시켜 눈을 쉬게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TV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조절하고 3m 이상 떨어져서 시청하도록 하며,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고 편식하지 않아야 하며. 무기질과 비타민이 고루 함유된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지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시력 발달에 도움이 되므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5:41
  • 내시경으로도 안 잡히는 ‘속 쓰림’, 원인은 무엇일까?

    내시경으로도 안 잡히는 ‘속 쓰림’, 원인은 무엇일까?

    한국인 4명 중 1명은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으로 고통 받는다. 정도가 심하면 병원에서 위 내시경을 받고 정확한 원인을 찾는다. 그러나 위 내시경으로도 잡히지 않는 질환이 적지 않다. 위마비, 위경련, 기능성 위장장애 등이다. 문제는 이런 질환의 경우 어지간한 위염·위궤양보다 통증이 더 심하다는 점이다. 원인과 대처법은 무엇일까.◇명치 끝 극심한 통증 ‘위경련’…진통제 대신 ‘진경제’위경련은 윗배(상복부), 특히 명치 끝에 극심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위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이다.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위경련을 앓는 많은 사람이 통증이 있을 때마다 소염진통제를 찾는다. 그러나 습관적은 소염진통제 복용은 피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위 점막을 보호하는 호르몬 생성이 저해돼 오히려 위 건강을 해치기 때문이다. 사실 효과도 그리 크지 않다. 오히려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진경제를 먹었을 때 더 효과적이다.◇위 운동 저하로 나타나는 ‘위마비’, 채소 잘게 다져 먹어야위마비는 위경련과 정반대의 질병이다. 위 운동이 잘 되지 않는다. 음식을 먹지 않아도 늘 더부룩하고 구토가 나며 복통이 있다. 당뇨병을 앓거나 위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주로 나타난다. 당뇨병의 경우 고혈당으로 위 운동을 관장하는 신경이 손상된 탓이다. 위 수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수술 과정에서 이 신경 부위가 잘려나간 것이 원인이다. 위가 마비됐을 땐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또 하나 피해야 할 음식은 채소류다.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채소류는 소화가 어렵다. 소화되지 않은 채소가 위에 그대로 남아 있으면 다른 음식물과 결합해 돌로 변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당뇨병 환자나 위 수술 환자는 채소를 잘게 썰어 먹거나 갈아 먹는 것이 좋다.하루 세끼를 네다섯끼로 나눠 먹는 것이 좋다. 소화가 원활하지 않으므로, 위에서 소장으로 음식이 내려가도록 중력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식후 1~2시간은 눕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위마비일 때는 위장관운동제를 치료제로 쓴다. 증상이 심하면 위의 아랫부분에 길을 만들어 소장과 연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식후 명치 통증 ‘기능성 위장장애’…스트레스 탓기능성 위장장애 역시 내시경으로는 발견할 수 없다. 식후 불쾌한 포만감이 길게 가고, 명치 부위에 통증이 주로 나타난다.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다.일상생활에서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가급적 음식을 적게 나눠서 먹고, 오래 씹어서 삼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증상이 심할 땐 위운동 촉진제나 제산제·위산분비억제제 등을 복용한다. 주 원인인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신경안정제를 치료제로 사용하기도 한다.식후 불쾌감을 탄산음료로 푸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탄산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시면 오히려 위 괄약근이 약화돼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내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4:26
  • 살 빼려면 근육량 늘려라?…전문가들 “효과 미미해”

    살 빼려면 근육량 늘려라?…전문가들 “효과 미미해”

    살을 빼려면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상식처럼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근육량을 늘리는 것은 체중 감량에 그리 큰 효과가 없다는 반박도 있다. 근육량을 늘려도 기초대사량의 증가폭이 미미하다는 설명이다.기초대사량은 호흡, 적정 체온 유지 등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사용되는 에너지다.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체내에서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아서 조금만 운동해도 살이 쉽게 빠지고,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덜 찐다.기초대사량은 근육이 많을수록 높아진다. 하지만 근육이 소비하는 기초대사량은 그리 크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365mc병원 서재원 병원장은 "일반적으로 운동으로 늘릴 수 있는 근육은 1kg 정도로, 1kg의 근육이 소비하는 기초대사량은 13kcal 수준"이라며 "밥 한 공기의 열량이 약 300kcal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미미한 수치"라고 말했다.또한, 몸무게를 줄이면서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쉽지 않다.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중 감량과 동시에 근육량을 늘리는 데는 대부분이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병원장은 "유산소 운동이나 근력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다이어트 중 발생할 수 있는 근육 손실을 막을 수는 있겠지만, 체중을 줄이면서 근육량을 늘리기는 어렵다"며 "다이어트를 할 때는 근육량을 늘리는 것보다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다이어트 중 근육 손실을 줄이고 싶다면 규칙적인 운동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영양 섭취가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저열량 식단을 유지하다 보면 단백질과 비타민 등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서 병원장은 "열량을 극도로 제한하면 근육량과 체수분 위주로 빠져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되므로,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먹고 평소보다 열량을 500~1000kcal 적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단백질은 육류나 생선에 있는 완전 단백질로 섭취하되, 과다 섭취해 몸에 지방으로 비축되지 않도록 한 끼 단백질 섭취량이 30g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3:15
  • '저탄고지' 다이어트?…"탄수화물 너무 적으면 수명 단축"

    '저탄고지' 다이어트?…"탄수화물 너무 적으면 수명 단축"

    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은 많이 먹는 일명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면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45~64세 미국인 1만 5428명을 대상으로 탄수화물 섭취량과 사망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참가자는 연구를 시작할 때와 6년 후에 어떤 음식과 음료를 먹고, 한 번에 얼마나, 얼마나 자주 먹는지 등 식단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연구팀은 탄수화물 섭취가 적은 그룹(40% 미만), 많은 그룹(70% 이상), 적정한 그룹(50~55%)으로 나눴다. 25년의 추적조사 기간에 6283명이 사망했다.연구 결과, 전체 식단에서 탄수화물 비율이 50~55%인 그룹의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반면, 탄수화물 비율이 40% 미만 또는 70% 이상인 그룹의 사망률은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50세 이상의 성인의 탄수화물 섭취 비율이 40% 미만이면 29년, 70% 이상이면 32년을 더 생존했다. 적정 비율을 섭취하는 성인은 33년을 더 생존해 40%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보다 생존 기간이 4년 길었다.연구팀은 “지나치게 많거나 적은 탄수화물 섭취는 우리 건강에 좋지 않다”라며 “특히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이를 육류 같은 동물 단백질과 지방으로 대체하면 이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랜싯 퍼블릭 헬스(The Lancet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
    다이어트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3:11
  • 초중고생 10명 중 2명이 정신질환 有…반항장애·공포증·ADHD 順

    초중고생 10명 중 2명이 정신질환 有…반항장애·공포증·ADHD 順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2명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팀은 일산백병원, 대구카톨릭대병원, 제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과 함께 4개 권역(서울·고양·대구·제주)의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실태를 조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4개 권역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역학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2016년 9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4개 권역 초-중-고등학생 4057명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유병률과 관련 위험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진단된 유병률은 적대적 반항장애(5.7%)가 가장 많았으며, 특정 공포증(5.3%),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3.1%), 틱장애(2.6%), 분리불안장애(2.3%)가 뒤를 이었다.성별에 따라선 남성에서는 적대적 반항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가 많았고, 여성에서는 불안장애, 우울장애, 섭식장애의 비율이 높았다. 어린 나이에 외상(트라우마)을 겪거나 모(母)의 임신 중 스트레스가 있으면, 위 문제 진단의 위험성이 약 2배 이상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중·고생 18%가 ‘자살 생각’…대부분 혼자 ‘끙끙’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살관련 설문에서는 대상자의 17.6%가 자살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있었으며, 3.7%는 자살 의도를 가졌고 5.8%는 의도는 없지만 자해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살과 자해에 대한 위험성은 우울과 불안이 심할수록 높았으며, 반항적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현되는 외현화 증상과도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이처럼 국내 소아청소년들은 다양한 정신질환 문제를 겪고 있지만, 대상자의 17%만이 전문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소아청소년정신과를 통한 약물치료 경험도 6%에 그쳤다.◇“3년에 한 번은 전국 역학조사 실시해야”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적대적 반항장애 등 공격성과 충동성 관련 문제에 대한 조기검진 및 개입강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틱장애 등 신경발달문제에 대한 조기진단-치료프로그램 강화 ▲청소년 자살 사고 및 행동에 대한 정신과적 접근과 복지-교육서비스 강화 ▲소아기 외상 및 부모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한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예방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동 청소년기의 정신건강 문제는 성인기의 다양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고, 예방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관련 통계자료조차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김붕년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은 우리사회의 미래를 결정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소아청소년 정신질환에 대한 대응책과 보건의료 및 교육복지 서비스 투입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최소 3년에 한 번씩은 체계적이고 전국적인 역학조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3:08
  • B형·C형 간염 검사 ‘피 한 방울로 20분 만에’

    B형·C형 간염 검사 ‘피 한 방울로 20분 만에’

    피 한 방울로 20분 이내에 신속하게 간염을 진단하는 새로운 검사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오은지·한경자 교수(진단검사의학과)팀이 국내 바이오기업 바디텍메드(주관기관)와 함께 B형, C형 간염을 정확하게 검출하는 소형 진단기기인 AFIAS 간염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혈액을 원심분리기로 돌려 혈장이나 혈청을 사용하는 전처리 과정 없이 채혈된 혈액으로 바로 검사에 이용할 수 있으므로, 긴급한 상황이나 대형 진단장비를 갖추지 못한 의료기관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자동화 대형 면역검사장비 결과와 비교한 결과,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 99%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민감도와 특이도는 B형간염 표면항원 검사인 HBsAg는 99.8%와 99.3%였고, B형간염 항체검사인 anti-HBs는 모두 100%였다. C형간염 항체검사인 anti-HCV는 98.8%와 99.1%를 나타냈다. 기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최고 안전 등급인 4등급 허가를 획득했다. 바디텍메드의 AFIAS는 고감도 형광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광학모듈을 기반으로 혈액, 체액 등을 이용하여 분석하는 하는 전자동 면역진단검사 기기로서, 채혈과 동시에 검사하고 현장에서 판독할 수 있는 소형 장비이다. 오은지 교수는 “급한 수혈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한 응급상황이나 대형장비를 갖추기 힘든 중소병원에서 국산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이용하여 정확하고 빠르게 검사하여 진단 편의성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면서 조기진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 체외진단의료기기개발센터(센터장 한경자 교수)가 총괄하여 산업통상자원부 '2015년도 핵심의료기기 제품화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한 결과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세부과제에 참여하였고, 가톨릭대의대 류지형 연구원(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용구 지도교수)이 제1저자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Annals Laboratory Medicine)에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정식 게재에 앞서 7월 4일 인터넷에 먼저 소개됐다.
    종합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1:21
  • 수영장에 뿌려진 정액으로 임신 될까?…“불가능”

    수영장에 뿌려진 정액으로 임신 될까?…“불가능”

    지난달 국내 유명 워터파크의 익명 페이스북에 한 글이 게재됐다. 파도 풀장에서 남성의 정액이 담긴 통을 발견했다는 내용이다. 7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논란이 일었다. 사실 확인 결과 해당 통에 담긴 것은 정액이 아닌 걸로 밝혀졌으나, 네티즌의 궁금증은 남았다. 혹시 수영장 물에 뿌려진 정액으로 임신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결론적으로 이는 불가능하다. 정액은 정낭액·전립선액 90%에 단백질·지방 9%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정자는 1%에 그친다. 성인 남성이 한 번에 배출하는 양은 2~4cc다. 1cc당 정자 수는 4000만~6000만개다. 한 번 사정할 때마다 8000만~2만4000만 개에 달하는 정자가 배출되는 셈이다. 생존력도 비교적 길다. 최대 72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생명력은 매우 약하다. 공기 중에서 대다수가 죽는다. 더구나 강산성의 염소가 소독약으로 쓰이는 수영장은 정자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정자는 알칼리성이다. 산성에 매우 약하다. 노출되는 순간 죽는다. 한 번에 수만 마리의 정자가 배출되지만 고작 몇 백 마리만이 난자가 있는 나팔관까지 살아서 가는 이유 역시 여성의 질 안이 산성이기 때문이다. 여성은 질 안을 산성으로 유지해 더 생명력이 강한 정자를 받아들인다.수영장 물에 뿌려진 정자로 임신이 되려면 정자가 강산성 환경에서 살아남아 수영복을 뚫고 여성의 질 내부로 들어간 뒤 난자를 만나야만 가능한 이야기다. 이 확률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불가능하다’고 단언하는 이유는 이 확률이 0에 수렴할 정도로 희박하기 때문이다.
    기타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1:11
  • [건강 서적] 닥터키친의 맛있는 당뇨 밥상

    [건강 서적] 닥터키친의 맛있는 당뇨 밥상

    5성급 호텔 셰프와 당뇨병 전문가들이 함께 개발한 레시피를 담은 '닥터키친의 맛있는 당뇨 밥상'은 당뇨병 환자가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맛없고 빈약한 식단 탓에 식이요법에 매번 실패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권할 만하다. 대학병원 전문 의료진과 5성급 호텔 셰프가 함께 연구해 맛은 물론 의학적으로도 검증된 식단이 담겼다. 나트륨과 당 함유량은 확 낮추고 영양 밸런스는 완벽하게 맞춘 당뇨 식단이 가득 들었다. 기본 밥 4종, 저염 김치 4종, 비빔 양념장 4종을 만드는 법과 이것들을 토대로 4첩으로 이뤄진 '맛있는' 아침·점심·저녁 식단을 제시한다. 당뇨병 환자에게 금기시됐던 짜장면, 짬뽕, 라면, 부대찌개, 안동찜닭, 햄버거 등도 재료와 조리법을 달리 해 당뇨인이 먹을 수 있게 레시피를 구성했다. 외식할 때 먹어도 되는 추천 메뉴와 피칸크로캉, 아몬드초코쿠키 같은 간식 만드는 방법도 소개돼 있다. 당뇨 밥상 원칙, 당뇨병 이기는 식사 습관, 식재료 상식, 식당 가이드 등 당뇨병 환자의 식이요법을 위해 알아야 할 핵심적인 정보를 총망라했다. 비타북스 刊, 276쪽, 1만6800원  
    책/문화헬스조선 편집팀2018/08/20 10:56
  • 어깨도 오래 쓰면 손상… 수술 없이 인대강화 주사로 개선

    어깨도 오래 쓰면 손상… 수술 없이 인대강화 주사로 개선

    건강을 위해 테니스 동호회 활동을 하는 이모(44·서울 관악구)씨는 지난 봄 시합 도중 찌릿한 어깨 통증을 느꼈다. 며칠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통증은 점차 심해졌다. 팔을 들어 올리는 것도 힘들어져 병원을 찾았더니, '회전근개 파열'을 진단받았다. 암담했다. 수술을 받으면 오랫동안 테니스를 하지 못할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의사는 "초기이므로 수술 없이 인대를 강화하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약 두 달간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를 병행한 그는 동호회 활동 복귀를 앞두고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오십견과 함께 대표적인 퇴행성 어깨 질환이다. 이씨처럼 어깨를 반복해서 많이 쓰는 경우 흔히 나타난다. 어깨에 있는 힘줄은 마치 고무줄과 같아서 평소 적당한 탄력을 유지하지만, 자주 사용할수록 탄력은 점차 줄어들고 끝내 찢어지거나 끊어진다. 노화로 인해 힘줄이 뻣뻣해졌다면 손상 위험이 더욱 크다. 손상은 염증으로 이어진다.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따라온다.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들기도 한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어깨의 고무줄이 완전히 끊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강북연세병원 국성환 원장은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됐다"며 "회전근개가 얼마나 찢어졌는지, 통증은 얼마나 심한지, 환자가 평소 어깨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존적 치료를 할지, 수술을 할지 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힘줄이 완전히 끊어졌거나 통증이 극심한 일부를 제외하면 비수술 치료로도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며 "작은 균열이 댐을 무너뜨리듯, 작은 손상을 내버려두면 어깨를 반복 사용하는 과정에서 완전 파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상이 생겼을 때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수술 치료는 약물·주사·체외충격파·재활치료 등이 있다. 가벼운 통증은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로 다스린다.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로 힘줄 막에 생긴 염증을 가라앉힌다. 동시에 물리치료를 통해 관절 가동 범위를 회복시킨다. 중장기적으로는 프롤로 주사, 체외충격파 치료, 근력강화 운동치료를 시도한다. 프롤로 주사는 고농도 포도당 용액을 손상 부위에 주입하는 치료이다. 손상 부위에 가벼운 염증 반응을 유발하면 우리 몸의 자연스런 회복 기전에 의해 힘줄·인대가 재생된다. 이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되면 조직이 강화된다. '인대강화 주사'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다. 체외충격파는 외부에서 충격파 에너지를 반복적으로 주는 방식이다. 혈류량이 증가하고, 혈관 재형성을 촉진한다. 신경세포를 자극해 통증의 역치를 낮춘다. 석회건염이 동반됐다면 석회를 제거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두 치료는 2~3개월 꾸준히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치료는 6개월 이상 진행한다. 회전근개를 둘러싼 삼각근·등세모근·능형근·이두근 등을 강화하면 어깨 기능이 회복되고 통증이 감소한다.  
    기타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55
  • 결핵 발병률, OECD 1위… '잠복결핵' 잡아야 불명예 탈출한다

    결핵 발병률, OECD 1위… '잠복결핵' 잡아야 불명예 탈출한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결핵 발병률 1위(OECD 국가 기준) 국가다. 2016년 기준 국내 결핵 발병률은 10만명당 77명으로, OECD 국가 평균 7배에 달한다(질병관리본부 자료). 무서운 사실은 결핵균이 몸에 숨어 있어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를 '잠복결핵'이라고 하는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잠복 결핵을 포함하면 한국인 3분의 1이 결핵균에 감염돼 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51
  • 난청 방치하면 우울증·인지 저하… 보청기 빨리, 제대로 맞춰야

    난청 방치하면 우울증·인지 저하… 보청기 빨리, 제대로 맞춰야

    나이가 들면 달팽이관도 노화해 청력이 점점 떨어진다. 이렇게 노인성 난청이 생기면 잘 못 듣는 것 외에도 여러 문제를 겪는다. 김성근이비인후과보청기클리닉 김성근 원장은 "난청이 있으면 단순히 잘 못 듣는 문제만 겪는다고 생각하지만, 난청이 노년기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말했다. 난청이 유발하는 문제 중 대표적인 게 우울증이다. 난청이 있으면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게 힘들다. 상대방의 말을 더 잘 듣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이는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미국국립난청과대화장애연구소 발표 연구에 따르면, 난청을 겪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 잘 들리지 않아서 사회생활을 할 때 위축되고, 가족들과도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아 고립감을 느끼고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런 난청을 오래 방치하면 인지능력까지 떨어진다. 소리를 명확히 듣지 못 하면 뇌로 전달되는 소리 자극이 줄어 인지력과 기억력이 낮아진다. 난청 때문에 우울증을 겪으면 이미 치매를 앓는 사람의 치매 증상이 심해진다는 연구도 있다. 김성근 원장은 "노인성 난청은 누구든 겪을 수 있는 질환이다"라며 "주기적으로 청력을 관찰하고 관리해야 난청뿐 아니라 난청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우울증과 인지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청기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히 맞춤 처방돼야 한다. 김성근 원장은 1997년부터 미국에서 보청기에 대해 공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김성근이비인후과에는 김성근 원장 외에 청각학 석·박사 등이 있어서 보청기 사용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보청기를 처방하면, 청각사는 세부적인 부분을 조절한다. 청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응급처치가 필요한 귀의 질환일 수도 있는데, 김성근이비인후과보청기클리닉에서는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난청·이명·균형 감각 이상 등 여러 문제를 진단해 약물이나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김 원장은 "보청기 착용 후에도 잘 안 들리면 의학적인 진단 외에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매일 접하는 소리 환경, 성격, 보청기 기능 등 전문적인 이해가 수반돼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48
  • 여성암 사망 1위 ‘난소암’…증상 없어 더 치명적

    여성암 사망 1위 ‘난소암’…증상 없어 더 치명적

    난소암은 여성이 앓는 암 중에 발병률 8위에 해당하지만, 사망률로는 1위인 치명적인 암이다. 초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0%를 넘지만, 대부분 3기 이후에 발견돼 전체 생존율은 61.9%에 그친다.난소암은 배란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나팔관과 난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암으로 배란이 자주 일어날수록 위험도가 증가한다. 저출산과 불임은 난소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서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이 4명 이상 출산한 여성보다 난소암 위험이 2.4배 높았고, 불임 기간이 5년 이상이면 불임 기간이 1년 이내인 여성보다 난소암 가능성이 2.7배 증가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가족력, 과체중, 골반염, 자궁내막증의 병력도 위험인자다.난소암은 수술로 암이 퍼진 부위를 최대한 제거하는 게 생존율이 가장 높다. 수술 후 난소암 조직이 얼마나 남아있는지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므로 가능하면 많은 종양을 제거해야 한다. 이후 조직 검사 결과, 진단 시 암의 진행 정도, 암세포의 종류, 환자의 전신 상태, 재발 여부 등에 따라 추가로 항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단 당시 전신 상태가 수술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면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표적치료제 및 면역치료제까지 개발돼 암 환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난소에 발생한 종양은 크기가 아주 커지거나 터지거나 꼬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쉽지 않다. 일부에서는 복부 팽만, 복통, 질 출혈, 소화불량, 빈뇨 체중 변화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게 최선이다. 여성이라면 1년에 한 번 정도 질 초음파와 피검사를 포함한 정기적인 부인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한편, 가수 양희은씨는 JTBC ‘히든싱어5’에 출연해 난소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경험을 언급했다. 양희은은 1981년 난소암 진단을 받고 시한부 3개월이라는 판정을 받는 아픔을 겪었다고 말했다.
    암일반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43
  • "癌은 알아야 이겨… 제대로 된 정보·전문 지식 공유합니다"

    "癌은 알아야 이겨… 제대로 된 정보·전문 지식 공유합니다"

    "암 환자들은 자신의 병에 대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나 결론만 얻으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걸린 암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암을 잘 극복할 수 있습니다."국내 최대 규모의 암 환자 커뮤니티 사이트 '암스쿨' 이정갑(78) 회장의 말이다. 이정갑 회장은 1997년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당시 운영하던 제조업 공장을 접고 암 투병에 몰두했다.그는 "1년을 살기 어렵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암 관련 책 수십권을 밤을 새워가며 읽었다"며 "방광을 잘라내고 소변주머니를 차는 수술을 해야 했지만, '완치'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의사 말에 일본·중국을 직접 돌아다니며 대체의학 치료도 해보고 지리산에 들어가서 뜸도 떠봤다. 결국 소변이 안 나와 콩팥까지 망가져 쓰러진 다음에야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이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제대로 된 정보를 주자는 생각에 2000년 '한국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고, 여기 저기서 찾아오는 암환자들을 상담하다가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사이트가 현재 '암스쿨'로 발전한 것이다. 현재 암스쿨에는 회원이 6만 여명이고 일일 방문자수가 7000~8000명이나 된다.암스쿨에는 질병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일반인들은 접근이 쉽지 않은 4000여 개의 미국국립암연구소와 일본국립암연구센터의 번역 자료가 있어 전문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암을 경험했던 환자를 상담위원으로 위촉해 의사·간호사에게는 묻기 어려운 궁금증에 대해서도 상담을 해주고 있다. 현재 암 투병 중인 환자들의 '대화의 장'으로서, 다른 환자의 투병기를 보면서 나 혼자만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는 위안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이정갑 회장은 "암 환자는 현대의학뿐만 아니라 한의학·대체의학에 대한 정보도 알아야 하고, 선배 암 환자가 공유하는 경험도 큰 도움이 된다"며 "이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암스쿨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41
  • "대장암, 젊다고 안심 못 해… 40대에도 '癌 씨앗' 선종 많아"

    "대장암, 젊다고 안심 못 해… 40대에도 '癌 씨앗' 선종 많아"

    "젊은 사람도 대장암을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40대에도 선종성 용종이 많이 발견돼, 이와 관련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의 말이다. 이창균 교수는 "원래는 남성일수록, 나이가 들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성이어도, 나이 들지 않아도 대장암이나 선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이는 식습관, 운동습관, 술·담배 등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육류 섭취량이 과도하게 많아지고, 신체 활동량이 줄어든 게 대장 건강에 독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젊은 층에서 많이 발견된다는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린다. 대장암의 약 80% 이상은 선종으로부터 진행한다. 암이 되기까지는 보통 5~10년 걸리지만,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세포의 분화가 나쁠수록 암으로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암 발생 가능성이 높다.이창균 교수는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거나 선종 단계에서 발견하면 비교적 효과적으로 치료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대변잠혈반응검사를 적극적으로 받고, 여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반드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만약 직계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가족력을 고려해 40대 때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 번쯤 받으라"며 "대장내시경 전에는 장 정결을 잘 하고, 검사의 정확도를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실력 있는 의사에게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장암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38
  • 눈 피로하다면, 아스타잔틴·루테인 챙기세요

    눈 피로하다면, 아스타잔틴·루테인 챙기세요

    현대인들은 어느 때보다 눈 건강에 취약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컴퓨터 사용이 주요 원인이다. 점점 심해지고 있는 미세 먼지, 황사는 눈에 이물질로 달라붙어 염증을 유발한다.◇눈 피로·건조증 부르고 시력 떨어뜨려눈의 피로가 지속될 때 생기기 쉬운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흔한 것이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뻑뻑하고, 시리고, 아프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들고, 눈곱이 자주 끼고, 충혈되고, 심한 경우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어진다.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면서 시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두통이나 전신 피로로 이어지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황반변성은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위험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 신경조직인 황반이 변성되는 것인데, 황반은 시세포가 모여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이어서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 황반변성을 치료하지 않으면 2년 이내 실명될 확률이 약 15%라는 미국 조사 결과가 있다. 이 밖에 눈이 약해지면 생기는 질환은 백내장, 녹내장 등 다양하다.◇1년에 한 번 안과 검진, 눈 온찜질 도움눈 건강을 잃지 않으려면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황반변성의 경우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모르는 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다. 평소에는 눈이 건조해지지 않게 스마트폰을 하루 2시간 이내로 사용하는 게 좋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한 시간 사용했으면 10분 정도는 화면에서 눈을 떼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이때 먼 곳을 쳐다봐 눈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피로를 푸는 데 좋다. 전자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수정체 온도가 오르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눈의 노화가 빨라진다.안과 전문의들은 아침저녁으로 눈에 온찜질하는 것을 권장한다. 눈에 기름을 분비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지 못하게 돕는 '마이봄샘' 기능을 원활히 하기 때문이다. 따뜻한 수건을 눈에 10분간 올려두면 된다. 샤워하면서 눈을 감은 채 따뜻한 물을 뿌려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단, 눈에 염증이 있는 경우는 예외다.◇눈 건강에 도움되는 영양소 챙겨야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영양소로 아스타잔틴, 오메가3지방산(DHA· EPA), 루테인, 비타민A·E 등이 있다. 아스타잔틴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또한 망막 혈류를 개선해 수정체의 굴절을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이 가게 한다. 그러면 영양이 공급되면서 눈 피로가 완화된다. 실제 26명에게 한 달간 하루 5㎎의 아스타잔틴을 섭취하게 했더니, 눈 피로가 54% 감소했고 눈의 초점 조절 능력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오메가3 구성 성분인 DHA와 EPA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건조한 눈을 개선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실제 오메가3(DHA 120㎎, EPA 180㎎)를 30일간 하루 2회씩 섭취했더니 눈물 증발량은 줄고 눈물 분비량은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안과학계 유명 학술지 '옵살몰로지(Ophthalmology)'에 지난 2013년 게재됐다. 루테인은 황반의 재료다. 눈의 루테인 함량은 약 25세부터 줄기 시작해 60세에는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 성인 남녀 50명에게 루테인을 4개월간 섭취하게 했더니 망막의 황반 부위 색소 밀도가 약 5.3%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안과의학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비타민A와 비타민E도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이러한 영양소는 체내에서 저절로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아스타잔틴은 연어·새우 같은 해산물에, 오메가3는 연어·고등어 등 등푸른생선에, 루테인은 케일·브로콜리·달걀노른자에 많다. 그런데 눈 건강에 도움이 될 만큼 풍부한 양을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최근 아스타잔틴,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A·E를 모두 담은 건강기능식품이 여럿 출시됐다. 이러한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해 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36
  • 목 뻐근하고 한쪽 어깨 결리고… 척추·관절 균형 '적신호'

    목 뻐근하고 한쪽 어깨 결리고… 척추·관절 균형 '적신호'

    평소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오모(48)씨. 그는 일주일에 2~3번씩 헬스장을 찾아 근력·유산소 운동을 한다. 평소 큰 병을 앓은 적이 없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만큼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그는 자꾸만 한쪽 어깨가 결렸고, 계단을 오르내리면 무릎이 시큰거렸다. 병원을 찾아 X-ray 검사를 해봤지만 큰 문제가 없었다. 통증 때문에 고민하던 그는 친구의 권유로 병원을 찾아 '척추구조분석검사(4D Formetric)'와 '균형평가(Biorescue)' '보행분석검사(Gait analysis)'를 받았다. 검사를 마친 의사는 오씨에게 "어깨 높이가 불균형했으며, 목도 심하게 기울어진 상태였다"며 "척추나 골반의 미세한 체형 변형은 X-ray 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워 잡아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증 부르는 체형 불균형, 일반 검사로 알기 어려워 근골격계 불균형으로 체형이 비뚤어져 있으면 몸에 통증이 곧잘 생긴다. 근육이 긴장하거나, 특정 부위만 발달해 무의식적으로 한 쪽만 힘을 과도하게 주기 때문이다. 차움 신경근골격센터 김덕영 교수(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질병이 아닌데도 근골격계 통증이 있다면 특정 부위에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할 게 아니라, 잘못된 자세나 습관에 따른 체형 불균형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며 "위나 대장을 검사하는 것처럼 근골격계도 검진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체형 불균형은 X-ray 검사로 확인이 잘 안 된다. X-ray 검사는 뼈 상태는 확인할 수 있지만 미묘하게 비뚤어진 관절의 각도나 신체 상태 등을 세세하게 찾아내기 어렵다. 이때 필요한 게 전신 근골격을 확인하는 척추구조분석검사·균형평가·보행검사이다. 척추구조분석검사는 할로겐 램프 빛을 이용해, 척추 전체를 4차원으로 분석·진단하는 검사다. 척추 마디마디의 각도나 어깨와 골반의 기울기, 무릎 높이나 벌어지는 각도, 관절 변형 정도 등을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때문에 손쉽게 체형 불균형을 확인할 수 있다. 균형평가는 특수 발판을 포함한 특정 기구를 이용한 검사다. 특수 발판 위에 사람이 올라가면, 발 특정 부분에 체중이 얼마나, 어떻게 실리는지 평가해준다. 자신이 서 있거나 걸을 때 발에 체중을 올바르게 싣는지 알 수 있다. 보행분석검사는 트레드밀처럼 생겼는데, 걸으면 자신의 걸음걸이 모양을 그림이나 수치로 보여준다. 걸었을 때 왼발과 오른발 각도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두 발의 압력은 얼마나 차이나는지, 보행 패턴은 어떤지 보여준다. ◇한쪽 발목만 잘 삐거나, 발 굳은살 위치 다르면 의심 체형 불균형 상태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척추구조분석검사·군형평가·보행검사 등을 받아볼만하다. 체형 불균형을 의심할만한 주요 증상은 ▲양발의 굳은살 위치나 정도가 다르다 ▲한쪽 발목만 자꾸 다치거나 삔다 ▲앉거나 일어날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 ▲항상 어깨와 목이 뻐근하고 피곤하면 두통이 생긴다 ▲한쪽 등이 다른쪽에 비해 더 튀어나왔다 ▲피곤하면 종아리가 붓고, 밤에 쥐가 난다 ▲평소 옷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간다 ▲한쪽 신발 바닥만 유독 닳는다 등이다. 김덕영 교수는 "한 번쯤 체형 불균형 검사를 해 보고, 자신의 자세를 점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차움 신경근골격센터 '바디 밸런스 검진' 가능 국내에서 첨단 장비를 통해 체형 불균형을 자세히 진단하는 병원은 아직 많지 않다. 차움 신경근골격센터에서는 '바디 밸런스 검진'을 도입해 수검자들의 근골격계 문제와 체형 불균형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바디 밸런스 검진에는 총 90~ 120분이 걸린다.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운동관리사가 한 팀이 돼 개인을 관리한다. 척추구조분석검사, 균형평가, 보행분석검사, 홀스파인 X-ray(목에서부터 골반까지 척추 전체를 촬영하는 검사), 인바디 검사 등을 통해 근골격계 상태를 상세히 진단한다.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관리 처방도 받을 수 있다. 질병이 발견되면 해당 질병 치료도 함께 진행한다. 신체 불균형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 양발의 굳은살 위치 및 정도가 다르다.2. 발바닥에 굳은살이 잘 생기고 아프다.3. 한쪽 발목만 반복적으로 삐끗한다.4. 신발이 한쪽 방향만 혹은 특정 부위 바닥만 많이 닳아 있다.5. 걷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6. 항상 어깨와 목이 뻐근하고 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두통이 생긴다.7. 한쪽 등이 다른 쪽에 비해 더 튀어나왔다.8. 피곤하면 늘 종아리가 붓고, 밤에 쥐가 난다.※3개 이상에 해당하면 신체 불균형을 의심해야 한다.  
    척추·관절질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35
  • 인공관절, 로봇팔로 더 정교하게… 뼈 3차원 구현해 실시간으로 보며 수술한다

    인공관절, 로봇팔로 더 정교하게… 뼈 3차원 구현해 실시간으로 보며 수술한다

    한 번 닳은 무릎 관절은 재생이 어렵다.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진 말기 무릎 관절염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치환술)을 고려한다. 약물이나 주사, 각종 비수술 치료로는 회복이 쉽지 않아서다. 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얼마나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가'가 핵심이다.사람마다 무릎 모양은 미세하게 다르다. 기존의 뼈는 잘 깎고, 알맞은 모양의 관절을 삽입하며, 뼈를 둘러싼 인대·힘줄의 균형을 맞춰줘야 수술 후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이 줄어든다. 이를 위해 인공관절 수술 장비는 계속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척추·관절질환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35
  • 나이 드니 쉽게 피곤하고 깜빡깜빡… 신체 기능 올리려면?

    나이 드니 쉽게 피곤하고 깜빡깜빡… 신체 기능 올리려면?

    나이 들어 가장 서러운 점 중의 하나는 몸 이곳저곳이 동시에 말썽을 부린다는 점이다. 어디 한 군데만 아프고 불편하면 그 부위만 관리하면 되지만,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탓에 돌봐야 할 곳이 한두 군데에 그치지 않는다.가장 흔한 몸의 변화는 피로다.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지고 피로는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몸 구석구석에 쌓이는 활성산소 탓이다. 나이 들수록 항산화물질이 줄어들어 활성산소가 남는다. 점차 총명함도 사라진다. 말하고자 하는 단어가 도무지 떠오르지 않고, 조금 전까지 하려고 했던 일을 까먹기 일쑤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혈관 건강도 부쩍 나빠진다. 콜레스테롤이 쌓이며 혈관이 좁아지고 어느 순간 막힌다. 심하면 심근경색·뇌졸중까지 이어질 수 있다.신체 기능 저하를 막는 대원칙은 건강한 식생활이다. 짜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몸에 좋은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 먹어야 한다. 좋은 연료가 기계의 수명을 결정하듯, 몸에 좋은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신체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춘다.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는 '홍국(紅麴)'이라는 한약재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국은 증기로 찐 백미에 15일 이상 배양시킨 홍국균(菌)을 넣어 발효한 진분홍색 누룩이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모나콜린K'라는 물질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분해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을 인정했다.'은행잎추출물'은 기억력 개선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식약처의 인정을 받았다. 은행잎의 주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뇌 세포와 신경세포를 보호해 기억력을 개선한다.'코엔자임Q10'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약처는 코엔자임Q10의 항산화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또, 높은 혈압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도 인정했다. '아연'은 인체의 주요 대사와 반응 조절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아연이 부족하면 정상적인 세포분열이 안 되고, 면역 기능이 떨어진다. 식약처는 산화아연을 정상적인 면역 기능 및 세포분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김진구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34
  • 수면·영양·운동 3박자 맞아야 '키 쑥쑥' 키 성장 인정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섭취 도움

    수면·영양·운동 3박자 맞아야 '키 쑥쑥' 키 성장 인정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섭취 도움

    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으면 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키가 작아 자신감이 떨어지고, 교우 관계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우려를 한다. 키는 유전에 의해 어느 정도 결정되지만, 후천적 요인(영양·운동·수면 등)도 무시하면 안 된다. 키 성장에 있어 후천적 요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조사결과가 있다. 영국임페리얼칼리지에서 전 세계 200개 국가의 남녀 평균 키를 분석한 결과 한국 여성이 100년 새(1914~2014년) 평균 키가 20㎝(142.2→162.3㎝)로 가장 많이 컸다. 전문가들은 과거에 전쟁 등으로 영양 결핍이나 스트레스가 커 키가 충분히 크지 못했지만, 이런 방해 요인들이 없어지면서 평균 키가 크게 자란 것이라고 분석한다.◇성장기에 충분히 클 수 있도록 해야키가 충분히 크려면 성장기에 키가 최대한 많이 클 수 있도록 환경을 잘 만들어줘야 한다. 성장에 기본이 되는 것은 충분한 수면, 균형잡힌 영양 섭취, 운동이다. 이것들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하게 한다. 먼저 성장호르몬은 하루 분비량의 60~70%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므로 이 시간대에 숙면을 취해야 한다. 성장에 필요한 대표 영양소는 칼슘, 단백질(아미노산), 아연, 비타민, 철분, 마그네슘 등이다. 운동은 어떤 운동이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비만과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해하므로 피해야 한다.◇또래 보다 10㎝ 이상 작으면 적극 치료와 관리를성장호르몬 주사, 건강기능식품 등도키 성장을 위해 고려해볼 수 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같은 성별, 같은 나이의 또래를 100명 세웠을 때 세번째 이내로 작은 경우 ▲연간 성장 속도가 5㎝ 미만인 경우 ▲키가 또래 평균치 보다 10㎝ 내외로 작은 '저신장' 아이가 시도해볼 수 있다.저신장인 아이들 중 20%만 성장호르몬 결핍증 같은 질병이 원인이다. 이러한 아이들은 성장호르몬 보충 치료를 해야 한다. 그러나 80%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으로 되고 특별한 병도 없는데 키가 작은 '특발성 저신장'이다. 이러한 아이들은 꼭 성장호르몬 주입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성장을 촉진한다고 인정받고 있는 영양소는 바로 아르기닌이다. 아르기닌은 아미노산의 하나로 체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도록 돕는다. 세포분열에 필수적인 아연도 키 성장에 중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그러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연은 평소 섭취가 부족한 어린이가 보충했을 때 키 성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키 성장 기능성 인정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을 한 건강 기능성 물질도 있다. 바로 황기, 가시오가피, 한속단 등을 넣은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이다.경희대 한의대 연구팀이 연구를 통해 찾아낸 물질이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키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한약재 50여 가지에 대해 쥐실험을 했다. 각각의 한약재를 쥐에게 투여하고 쥐의 뼈(경골) 길이가 얼마나 길어졌는지 확인을 한 결과, 황기·가시오가피·한속단을 투여했을 때 의미있게 뼈 길이가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황기는 아이의 기(氣)가 허할 때 사용한 약재이며, 가시오가피는 성장이 더딜 때, 한속단은 뼈가 부러졌을 때 사용한 약재이다.이러한 세 원료의 복합물은 혈중 성장인자 IGF-1 및 성장호르몬결합단백질IGFBP-3의 농도를 높여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임상시험 결과도 있다. 7~12세의 키가 하위 25% 이하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12주간 조사한 결과, 위약군은 키가 1.92㎝ 컸지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섭취군은 2.25㎝로 키가 더 컸다. 6~8세 어린이 14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조사한 결과에서도 위약군은 3.01㎝, 황기 추출물 등 복합물 섭취군은 3.3㎝ 커서 섭취군이 유의미하게 키가 더 컸다.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에 대한 안전성 또한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2017년 세계적 의학잡지 '식물성의약품'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동물실험을 통해 황기추출물의 과량 섭취시 체중·혈액지표·조직학적 소견·장기 중량 등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유의미한 독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소아청소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8/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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