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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할 때 잘못된 정보를 믿고 따라하다 보면 제대로 된 운동 효과를 못 본다. 오히려 근육이 다치는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근력운동을 계획중이라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로잡고 시작하자.◇덤벨을 들고 달리면 칼로리를 많이 쓴다?과학적 근거가 없다. 미국 스포츠생리학회는 두 가지 운동을 함께 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오히려 칼로리 소모가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트레드밀에서 30분 이상 덤벨을 들고 뛰면 어깨나 팔 근육이 경직되고, 활성산소 분해 속도가 늦어진다. 젖산이 과다 축적돼 피로도 심하게 느낀다.◇땀복 입으면 지방 연소가 더 잘 된다?살을 빼려는 사람은 땀복을 입으면 오히려 손해다. 땀복을 입고 운동하면 체열을 인위적으로 올려 수분만 빼내므로, 지방 연소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오히려 땀복 착용 상태에선 탄수화물이 주로 연소되기 때문에 지방 연소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덤벨은 들 때가 중요하다?덤벨은 들 때 운동효과가 40%이고 내릴 때가 60%이다. 오히려 내릴 때 더 천천히 집중해서 내려야 한다. 덤벨을 들 때에만 신경쓰고 무성의하게 내리면 근육세포에 손상이 많이 간다.◇하체 근력 운동을 하면 다리가 굵어진다?처음 하체 근력 운동을 시작하면 근육이 뭉치고 딱딱하게 붓기도 하지만, 3개월 정도면 원상태로 돌아간다. 하체 근력 운동을 아예 안 하는 여성이 많은데, 하체 근육 운동은 체지방을 많이 줄여주기 때문에 체지방을 태우려면 반드시 해야 한다.◇하체 근력 운동을 하면 무릎관절이 상한다?오히려 무릎 관절의 힘을 길러준다. 무릎 주위 근육 힘이 강해져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 자신이 낼 수 있는 힘의 70~80% 정도의 힘만 써서 운동해야 한다. 15회 정도 굽혔다 펼 수 있는 정도의 무게가 적당하다.◇운동 후 통증 있을 때 계속 운동해야 한다?근력 운동을 하고 나면 근육통이 생기는데, 이는 근육 세포가 손상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 때 근육통을 풀겠다고 계속 무리해서 운동을 하는 사람이 꽤 있다. 하지만 손상된 근육세포가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고 다시 운동을 하면 근력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없다. 근육은 손상된 세포가 최소 이틀 정도에 걸쳐 자연 치유되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필요하다. 따라서 하루는 상체 운동을 했다면 다음날은 하체 운동을 하는 식으로 번갈아 가며 운동해야 한다.◇근육이 뭉치면 염분을 섭취 해 풀어야 한다?근육이 뭉치면 경련을 막기 위해 염분을 섭취하는 사람이 있는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킨다. 운동 후 근육이 뭉치는 것은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이 때 염분을 섭취하면 체내 수분이 더 부족해진다. 미지근한 맹물을 두 잔 마시면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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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는 4526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48명이 사망했다. 그렇다고 해서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오랫동안 에어컨을 쐬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 여름철 날씨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열 스트레스로 인해 체온 조절 어려워져오랜 시간 고온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 바로 열사병이다. 냉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밀폐된 공간, 문이 닫힌 차량 내부와 같은 환경에서 쉽게 발생한다. 열사병의 원인은 ‘열 스트레스’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는 “체온조절 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발한기전 등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는 뇌,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열사병의 증상은 갑작스럽게 발생한다. 대개 의식변화가 나타나기 전에 무력감, 현기증, 울렁거림, 두통 등을 호소하며, 빈맥, 저혈압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피부로 내보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한 신체의 변화다. 이러한 증상이 생겼을 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점차 의식이 사라지며 순환계의 기능 약화, 맥박의 불규칙, 심지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차가운 수건, 선풍기, 에어컨 등을 적극 활용해 체온을 빠르게 낮춰줘야 한다.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 변화에 민감해져야 한다.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폭염주의보·경보 시에는 야외활동을 반드시 자제해야 하며, 평소 갈증이 생기지 않도록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다만, 커피, 에너지드링크 등 카페인 함유 음료와 술은 탈수를 일으킬 수 있기에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열사병 피하려다 냉방병 얻기도그렇다고 해서 더위를 피하고자 과도하게 찬바람을 쐬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실내외 온도차이가 급격히 벌어지면 체온조절 중추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김선영 교수는 “보통 일종의 감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감기와는 원인부터가 다르다”며 “냉방병은 신체가 온도 변화에 적응 하지 못해 발생하는 일종의 적응장애인 반면, 감기는 여러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이라고 말했다. 냉방병에 걸리면 가벼운 감기나 몸살 같은 증상 외에 여러 비특이적인 증상이 동반된다. 혈액순환 장애, 소화불량, 설사,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여성은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불순이 발생할 수 있다.실내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하고, 에어컨 온도는 바깥보다 5~8도 정도만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담요나 긴 소매의 겉옷을 준비해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평소 덥다고 찬 음식을 많이 먹어선 안 되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이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로하거나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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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의 주당 평균 알코올 섭취량은 65.5g으로 밝혀졌다.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주(週) 2∼8잔 정도 마시는 사람이 우울감이 적었다.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연지 교수팀이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5399명(남 2350명, 여 3049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섭취량과 정신건강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교수팀은 연구 대상을 저음주 그룹(low drinker, 알코올 주 0∼27g 섭취)ㆍ적정 음주 그룹(moderate drinker, 알코올 주 28∼112g 섭취)ㆍ문제 음주 그룹(problem drinker, 알코올 주 113g 이상 섭취)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은 알코올 14g을 표준 1잔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적정 음주 그룹은 주 2∼8잔을 섭취하는 사람을 가리킨다.우리나라 성인의 주당 평균 알코올 섭취량은 65.5g으로, 매주 5잔 가량 마시는 셈이다. 남성은 전체의 39.4%가 저음주 그룹, 28.7%가 적정 음주 그룹, 31.9%가 문제 음주 그룹에 속했다. 여성은 저음주 그룹이 77.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적정 음주 그룹은 15.7%, 문제 음주 그룹은 6.6%였다. 문제 음주 그룹 비율에선 남성이 여성보다 5배나 많았다. 국내 저음주 그룹은 매주 평균 2.8g, 적정 음주 그룹은 60.6g, 문제 음주 그룹은 242.0g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문제 음주 그룹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우울감에 빠지기 쉬웠다. 문제 음주 그룹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느낄 위험은 저음주 그룹의 1.4배였다. 적정 음주 그룹이 우울감을 호소할 가능성은 저음주 그룹의 0.9배로, 오히려 낮았다. 연구팀은 최근 1년 동안 연속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 등을 느낀 적이 있으면 우울감이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 문제 음주 그룹이 우울감을 호소할 가능성은 저음주 그룹보다 1.4배 높았다.이 교수팀은 논문에서 “적정 음주(여성 하루 1잔 이하, 남성 하루 2잔 이하)는 삶의 질을 높이고,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우울ㆍ공황장애와 같은 증후군의 발생을 예방ㆍ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한편 알코올은 신체ㆍ정신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알코올 섭취가 정신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부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았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알코올 의존ㆍ중독을 유발하기도 한다.이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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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와 뼈를 연결하는 관절은 관절액을 생성하는 ‘활막’으로 싸여 있다. 이러한 활막에 염증이 생기면 만성염증성질환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한다.류마티스 관절염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림프구가 활막을 비정상적으로 공격해 발생한다고 추정된다. 외부 세균이 침입하면 면역체계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돼 신체를 공격하는 것이다.활막에 염증이 생기면 림프구를 포함한 백혈구가 관절로 모인다. 이때 관절액이 증가하면서 관절이 붓고 염증이 발생한다. 염증이 지속되면 염증성 활막 조직이 자라나 뼈와 연골을 파고들어 마디가 휘거나 굳는 관절장애를 일으킨다.고대안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재현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모든 연령에서 발병할 수 있고 특히 30~40대에서 주로 나타나며 여성이 남성보다 3배로 많이 걸린다”며 “왕성히 활동할 나이에 생겨 삶의 질을 낮추는 대표 질환”이라고 말했다.◇붓고 아프고 뜨겁고…내버려두면 전이 가능성류마티스 관절염 주요 증상인 통증, 열감, 부기는 주로 손가락, 손목, 발가락 등 작은 관절 침범에 나타난다. 무릎, 발목 등 큰 관절에도 발생한다. 심한 경우 관절에 삼출액이 차올라 움직이기 힘든 경우도 있다.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해 움직이기 어렵고, 전신의 피로감 및 쇄약감, 식욕부진 등이 오기도 한다. 장기간 내버려두면 관절이 파괴되며 심한 경우 다른 장기에도 침범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정재현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는 비스테로이드항염제와 스테로이드제가 쓰인다”며 “하지만 통증과 염증을 완화할 뿐 진행을 완전히 치료하지 못해 장기적으로 관절 파괴를 늦추는 항류마티스 약제를 함께 사용한다”고 말했다.이어 “치료제는 메토트렉세이트, 항말라리아제, 설파살라진, 레플루노마이드, 타크로리무스 등이 있으며, 그중 메토트렉세이트가 널리 사용된다”며 “최근 생물학적제제 및 표적치료제 등 개발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약은 의료진 판단에 따라 복용하며 때때로 스테로이드제를 병행한다. 스테로이드제는 단기 사용 시 효과가 크게 느껴지지만 장기 복용할 경우 부작용 위험이 있어 전문의 상담 아래 투약해야 한다.◇류마티스 관절염, ‘꾸준한 치료’가 정답류마티스 관절염은 평생 안고 가야하는 만성 질환이다.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통증 완화·기능 유지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게 치료 목표다. 정재현 교수는 “꾸준한 치료는 관절의 통증, 변형,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초기 치료가 늦더라도 꾸준히 치료하면 합병증 등 증상을 막을 수 있다. 염증 발생 속도를 늦출 뿐 아니라 관절의 불가역적인 변형 및 파괴를 줄일 수 있다. 정재현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계속 치료해야 한다”며 “치료를 멈추면 2년 이내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류마티스 관절염을 막으려면 정기적인 운동이 좋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악화되면 신체활동이 줄고 근손실이 발생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이를 막아준다. 관절이 굳는 것을 막고, 체중 조절로 관절 부담을 덜며, 체력 증진으로 피로감도 덜해진다.정재현 교수는 “관절 부담이 적은 수영, 실내자전거가 좋고 스트레칭도 꾸준히 해야 한다”며 “특히 스트레칭은 굳어진 관절 주변을 감싸고 있는 인대 등을 풀어주고 관절 가동 범위를 넓혀주므로 기상 후, 잠들기 전에 매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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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해 보이는 치아도 '치면 세균막'에 싸여 있을 수 있어 구석구석 칫솔질하는 게 중요하다. 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임현창 교수는 "치면 세균막은 눈에 안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그대로 두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해 충치와 잇몸 염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아무리 열심히 닦아도 전체 치아 표면의 75% 이상을 닦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치면 세균막이 그대로 남기 때문에 치실, 치간 칫솔로 치아 사이를 닦아내고, 치아와 잇몸 사이, 치아 위쪽 씹는 면을 특히 신경 써 닦아야 한다"고 말했다.치면 세균막은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섞여 있는 얇은 막이다. 임현창 교수는 "세균이 서로 엉겨붙기 쉬운 물질을 만들어 응집되기 때문에 갈수록 두꺼워진다"고 말했다. 침 1g에는 10억 마리 세균이 있는데 비해, 치면 세균막 1g에는 1000억 마리 세균이 존재한다. 손병섭 원장은 "치면 세균막이 오래 유지될수록 세균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고, 점차 독소를 더 많이 내뿜는 나쁜 세균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또, 손 원장은 "치면 세균막이 빨리 제거되지 않으면 세균이 점차 아래로 내려오면서 잇몸 속으로 들어가고, 치아 뿌리에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치면 세균막에 칼슘과 인이 흡수돼 딱딱한 치석(齒石)으로 변하면, 그 위에 또 치면 세균막이 형성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치면 세균막은 치아뿐 아니라 교정 장치, 임플란트에도 생긴다.세균막이 두껍게 형성됐는지 알려면 ▲잇몸에 피가 자주 나는지 ▲입 냄새가 심한지 ▲혀로 치아를 훑었을 때 거칠거칠한 느낌이 드는지 확인하면 된다. 임현창 교수는 "치면 세균막은 칫솔질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해야 한다"며 "칫솔질이 어려운 사람은 전동칫솔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칫솔질할 때는 치아를 순서대로 2~3개씩 정해 빠지는 부위 없이 닦고, 그 다음 치아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치과에서 착색제를 활용한 치면 세균막 검사를 받아보고, 자신에게 치면 세균막이 유독 잘 생기는 부위가 어디인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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