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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분별한 야생버섯 채취와 섭취는 중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우리나라 자생 버섯은 1900여 종으로 알려졌다. 이 중 먹을 수 있는 버섯은 400여 종뿐이며, 나머지는 독성이 있거나 식용 가치가 없다.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생김새, 서식지, 발생 시기 등이 비슷한 경우가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우산광대버섯, 알광대버섯, 흰알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은 치명적인 균독소인 '아마톡신'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알광대버섯 한 개에는 성인 남성 1~2명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양의 아마톡신이 들어 있다.◇독버섯에 포함된 '아마톡신'체내에서 들어온 아마톡신은 12~24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호흡기 자극,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호흡곤란, 기침, 불면증, 설사, 위장 장애, 허리 통증, 빈뇨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간, 심장 등 여러 장기에 손상을 주어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아마톡신의 최소 치사량은 0.1mg/kg으로, 성인 기준 10mg 미만의 적은 양의 섭취도 치명적이다.◇독버섯과 식용버섯 구분법흰알광대버섯, 독우산광대버섯은 식용 흰주름버섯과 모양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다. 성숙한 흰주름버섯의 주름살은 독버섯인 광대버섯류와 달리 뚜렷한 암자갈색을 띠며 대 아래쪽에 대 주머니가 발달하지 않은 특징이 있다. 맹독성인 개나리광대버섯도 식용버섯인 노란달걀버섯과 구분하기 어렵다. 노란달걀버섯은 독버섯인 개나리광대버섯과 달리 갓 둘레에 뚜렷한 홈이 있고, 치마 모양의 턱받이가 담황색을 띤다. 이들은 매우 비슷해 전문가들도 맨눈으로 구분하기 힘들다.잘못된 상식이나 민간 속설만 믿고 야생버섯의 식용 여부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색이 화려하지 않은 버섯 ▲세로로 잘 찢어지는 버섯 ▲곤충이나 달팽이가 먹은 흔적이 있는 버섯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 ▲대에 띠가 있는 버섯은 식용 가능하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전부 사실이 아니다. 따라서 인터넷에 떠도는 구별법을 맹신하지 말고 야생 버섯을 채취하기보다는, 안전하게 식용 재배된 버섯을 먹는 게 좋다.◇독버섯을 먹었을 경우만약 야생 버섯을 먹었는데 구토·설사·오심·오한·발열·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토하게 한 뒤 따뜻한 물을 마시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병원에 갈 때는 반드시 먹다 남은 버섯을 가져가서 의사에게 전달해야 한다. 해당 독소를 파악해 정확한 진단과 해독 치료를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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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16일 첫 시행됐다. 직장 내 갑질 문화를 개선하고 더 나은 근로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법안이다. 직장 내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서거나 ▲다른 근로자에게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는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 사용자, 상사, 선배뿐 아니라 동기나 후배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괴롭히면 가해자로 인정된다.◇'나쁜 상사'가 심장마비 위험 높여직장 상사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쌓이고 회사에 대한 적대심까지 불러일으키는 상사와 함께 일하는 것은 수명을 갉아먹는다는 연구가 있다. 고학력 중산층인 스웨덴 남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다. 거친 언행, 공손하지 못한 태도, 비합리적인 업무 지시 등을 일삼는 '나쁜 상사' 밑에서 일한 사람의 경우 가슴 통증이나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서 두려움, 증오심 등 악감정을 겪는 사람은 사회적 지위, 수입, 생활 방식, 업무량, 흡연, 운동 결핍과 관계 없이 건강이 악화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직장 상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면 이제는 법적인 도움을 받으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상사를 제외한 다른 동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그들과 함께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일방적 괴롭힘 아닌 싸움 잦다면 번아웃증후군 의심한편, 직장 상사의 일방적인 괴롭힘이 아니더라도 상사와 크게 다투는 등의 문제로 자주 어려움을 겪는다면 '번아웃증후군'은 아닌지 의심해보자. 번아웃 증후군이 생기면 ▲의욕 저하 ▲성취감 저하 ▲공감 능력 결여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건망증이나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번아웃증후군이 심해지면 상사와 크게 다투거나 돌연 퇴사하는 등 사회 생활에 문제를 겪게 되지만 대부분 스스로 번아웃증후군인 것 자체를 몰라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평소 마음에 자유를 주는 마인드 바캉스 훈련을 하는 것이 증상 해소에 도움이 된다. 마인드 바캉스 훈련은 미국의 실리콘밸리 경영자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회의 직전에 세 번 깊게 호흡하며 호흡을 느끼기 ▲조용한 곳에서 밥 음미하며 먹기 ▲하루 10분 사색하며 걷기 ▲1주일에 한 번 친구와 수다떨기 ▲1주일에 한 번 슬픈 영화 보기 ▲스마트폰을 두고 여행하기 등이다. 이 외에도, 직장 동료들이 번아웃증후군을 겪는 것으로 의심되는 직원의 방전된 마음이 충전되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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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가 대한금연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다.대한금연학회는 2008년 암의 예방과 만성질환 관리, 흡연과 금연에 대한 학술적, 임상적 발전을 위해 창립했다. 가정의학과, 예방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간호학과, 보건학과, 심리상담학과 등 보건의료전문가 200여명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흡연과 건강문제, 담배규제정책, 금연서비스 제도 개선 등에 대한 학술지 발간을 비롯해 의료인 금연치료 가이드라인 개발, 금연상담사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금연관련 정책연구와 정책발의에 힘써 왔으며 각종 학술대회와 집담회, 국제포럼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백유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2년간의 임기를 통해 신종담배의 유행 등 급변하는 담배사용 환경에 대응하고 맞춤형 담배규제정책을 개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금연치료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백유진 회장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금연클리닉 및 보건복지부 지정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을 맡아 흡연으로 인한 건강위험과 다양한 금연프로그램을 개발해 대국민 금연캠페인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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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은 6월부터 시작해 한여름인 7~8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손,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장 바이러스인 콕사키바이러스 또는 엔테로바이러스71에 의해 발병한다. 주로 침이나 타액, 체액 또는 배설물의 직접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열, 인후통, 식욕부진 증상이 동반된다. 올해는 특히 여름이 일찍 찾아온 만큼 감염 예방을 서둘러야 한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큰 폭으로 지속 증가함에 따라, 감염 및 확산방지를 위해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2018년 수족구병 환자수는 20만 8733명으로 그 중 95% 가 5세 미만의 영유아 환자였다. 또한 최근 전국 1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조사 결과, 외래환자 1000명 당 수족구병 환자 수는 2019년 25주 (6.16~6.22) 40.5명, 26주(6.23~6.29) 52.9명, 27주(6.30~7.6) 66.7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국내 수족구병 환자 발생 중 최고 수준으로, 특히 0~6세 발생(77.5명) 이 가장 높았다.급성 바이러스질환인 수족구병은 아직 면역체계가 발달하지 않은 0~6세 영유아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은데 영유아는 유치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빠르게 전염될 우려도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상헌 과장은 "수족구병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라 생활 속 관리가 예방의 최선"이라며 "아이들의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에 대한 청결유지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수족구병에 감염되었다면 약물치료와 함께 대부분 7~10일 안에 자연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엔테로바이러스71에 의해 생긴 수족구병은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바이러스 잠복기는 3~7일로 식욕저하, 설사, 구토,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뇌염, 무균성 뇌막염 등 신경계 질환이나 폐출혈, 신경인성 폐부종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따라서 미열이 나는 어린이의 손, 발, 입, 몸 등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 치료와 함께 정밀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감염내과 이지용 과장은 "수족구병은 입안이나 입 주변에 물집이 수포가 생기는 특징 때문에 헤르판지나, 헤르페스 등과 같은 질환들과 헷갈릴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영유아는 통증으로 음식을 섭취 하지 못하면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어서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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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눈 건강을 위해 365일 언제나 관심을 가져야겠지만, 여름철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덥고 습한 날씨에 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증식이 쉽고, 과도한 에어컨 사용과 강한 햇빛, 자외선 등으로 인해 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과도한 에어컨 사용, 안구건조증 불러여름철에는 하루 종일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밀폐된 공간에서 과도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져 눈이 따갑고 뻑뻑하게 느껴지는 안구건조증을 불러올 수 있다. 이밖에도 에어컨 바람에 가라앉아 있던 미세먼지가 공중에 떠올라 안구표면에 도달해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의 질환을 유발한다. 에어컨 속 곰팡이와 먼지를 자주 제거해주는 것이 좋으며, 주기적으로 눈을 감거나 먼 곳을 응시해 눈의 조절근육을 쉬게 해야 한다.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키고 바람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송풍구의 방향을 바꾸거나 에어컨을 등지고 앉는 것이 좋다. 또한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어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을지대학교병원 안과 이수나 교수는 “에어컨 바람은 눈을 쉽게 피로하게 만들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을 피해야 한다”며 “에어컨 사용 시 눈이 충혈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선글라스, 운전할 땐 위… 해양스포츠 땐 아래도 진해야여름철 애용하는 패션아이템들은 우리의 눈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우선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자외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살갗이 탈 정도의 햇볕 아래 있게 된다면 눈을 그냥 두지 말고 모자라도 꼭 쓰도록 한다. 선글라스는 자외선이 차단되는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율이 99% 이상인것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2년이상 지난 경우 렌즈 표면이 갈라지면서 코팅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니 교체하는 것이 좋다.색깔이 짙고 옅음은 자외선 차단 기능과는 관계가 없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여부를 확인한 후 색상이나 짙고 옅은 정도에 대해서는 상황에 알맞게 고른다. 렌즈의 윗부분은 색이 짙고 아랫부분은 색이 옅은 선글라스가 있다면, 이 선글라스는 위쪽으로부터의 눈부심을 막아주고 아래쪽은 선명히 보이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알맞다. 아래쪽에서 반사가 많은 해변에서는 좋지 않다. 해양스포츠나 골프 등을 즐길 때는 윗부분과 아랫부분의 색이 짙고 가운데가 옅은 타입의 선글라스가 먼 곳이 잘 보이므로 좋다.◇여름에 가장 많은 유행성 눈병, 예방 중요눈병은 1년 내내 안과에서 볼 수 있는 질환이긴 하지만 주로 여름철에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유행성 눈병은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중 대표적인 것이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결막염이다. 이러한 질환이 생기면 눈이 충혈 되고 통증이 느껴지며,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심한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눈병이 유행할 때는 어디에서든지 손을 자주 씻고 항상 수건은 개개인별로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발병 후 2주까지는 전염성이 있으므로 주위 직장동료나 가족들에게 전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한다.만약 눈이 가렵거나 눈물, 눈곱이 많을 때는 직접 손을 대지 말고 티슈 등을 사용해 제거한다. 2차적인 세균감염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항생제 및 스테로이드 안약을 투여하는 것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나 차가운 식염수로 눈곱을 씻어내고 얼음물 찜질로 부종이나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2가지 이상의 안약을 넣을 때는 반드시 5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점안해야 하며 안약병의 입구 쪽이 눈썹에 닿지 않게 점안 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급성출혈결막염인 경우에는 7~10일, 유행성각결막염은 2~3주가 지나면 특별한 합병증 없이 자연 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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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시원한 맥주에 야식을 곁들이는 사람이 많다. 늦은 밤 뒷정리가 귀찮아 대충 덮어두었던 식탁 위의 음식을 다음날 다시 먹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이미숙 교수는 “식중독균은 섭씨 10~40도 환경에서 급속히 증식하므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해선 절대 안된다”며 “특히 연일 비가 내리는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세균 번식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고 말했다.식중독이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나타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요즘같이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포도상구균에 의한 독소형 식중독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상한 음식을 먹은 후 몇 시간 내에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2~3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된다.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는 “소아나 노약자는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해야 하고, 탈수 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수액을 맞아야 한다”며 “함부로 지사제를 복용하면 장 속에 있는 독소 배출이 늦어져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감염형 식중독은 살아있는 유해세균을 다량으로 섭취해 발생한다. 주로 계란, 우유, 어패류 등에서 증식한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 대장균 등이 원인이다. 세균은 증상을 일으킬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오염된 음식을 먹고 하루나 이틀 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발열과 혈변, 점액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항생제를 복용해 치료해야 한다.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기 전·후, 오염 물질을 만졌을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모든 음식물은 익히거나 끓여 먹어야 하며, 한번 조리된 음식은 보관에 주의를 기울이는 위생적인 식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숙 교수는 “감염형 식중독균은 열에 의해 사멸되므로 조리 시 충분히 익힌 후 먹어야 한다”며 “반면, 독소는 끓여도 없어지지 않아 음식이 조금이라도 상한 느낌이 들면 무조건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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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숲, 공원 등 녹지를 보거나 방문하기만 해도 술·담배·해로운 음식에 대한 욕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플리머스 대학교 연구팀은 149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자연 노출, 갈망 및 부정적인 측면의 다양한 측면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주거 지역의 녹지 비율, 집 근처 녹색 경관 존재 여부, 공용 녹지 공간 사용 빈도와 술·담배·해로운 음식을 원하는 강도와 빈도를 묻는 질문에 답했다. 설문 결과, 25%이상의 녹색 공간을 포함하는 주거지에 거주하거나, 공용 녹지 공간에 자주 방문하는 사람의 경우 술·담배·해로운 음식을 원하는 강도와 빈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적었다.연구팀은 녹지에 접근성이 높을 경우, 혹시 잦은 신체 활동을 함으로 인해 해로운 음식을 덜 원하는 것이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 신체 활동 여부도 함께 조사했으나, 신체 활동 여부와 관계없이 녹색 경관은 해로운 음식을 원하는 열망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 공간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어 술·담배·해로운 음식을 덜 원하게 되는 것으로 추측된다.심리학 교수 사빈 팔 박사는 "창문을 통해 녹색 경관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며 "몸에 해로운 욕망을 줄이는 것은 암, 비만 및 당뇨병을 포함해 전 세계적 건강 문제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학술지 '건강과 장소(Health and Pla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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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가 생각나는 무더위가 찾아왔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가 많은 워터파크는 바다나 계곡 등 멀리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사람도 당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워터파크를 즐기다 자칫 방심하면 크고 작은 관절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워터슬라이드, 안전 수칙 무시하다 ‘삐끗’맨몸으로 빠른 속도를 즐기는 워터슬라이드를 탈 때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허리나 목의 부상이다.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쓰고, 목을 움츠리거나 몸에 잔뜩 힘을 주는 등 근육의 긴장상태를 유지하는데, 이때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나 염좌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더 큰 스릴을 위해 위험한 자세로 타는 경우도 많아 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다. 평소 디스크 증상을 겪던 사람들은 빠른 속도로 내려오면 가속도가 붙으면서 목뼈나 허리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평소보다 많은 압력을 받게 되어 디스크 탈출 가능성도 높아진다. 도착 지점에서 수면과의 마찰로 인한 충격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다.워터슬라이드를 즐길 때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관절의 경직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고, 최대한 힘을 빼고 누워서 내려오며, 끝날 때까지 고개를 들지 말아야 한다. 팔은 가슴 앞쪽으로 모으거나 몸통 쪽으로 붙여야 타박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허리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급성요통은 냉찜질을 하며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1~2주 이내 증상이 호전된다. 물놀이 후에 따뜻한 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며 마무리하는 것도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방심하다 ‘꽈당’… 미끄럼 사고로 발목부상, 골절사고 흔해빙판길만큼 조심해야 하는 것이 물길이다. 워터파크 내 물이 고인 곳에서 발목을 접질려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발목이 심하게 꺾이면서 인대가 파열되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목동힘찬병원 진호선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발목을 삐면 처음에 많이 아프다가도 통증이 쉽게 가라앉는 경우도 있고, 처음에는 괜찮다가 오래 아픈 경우도 있어 다친 후 붓기와 통증이 없더라도 주의해야 한다”며 “처음 다쳤을 때 대부분 이상 없이 치료가 되지만 10~20% 가량은 만성적으로 관절이 불안정해 상당수 발목이 붓고 아픈 증세가 반복된다”고 말했다.물기로 인한 미끄럼 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넘어지면서 손으로 바닥을 지탱하면 체중의 몇 배에 달하는 충격이 집중되어 손목 인대 손상이나 골절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자녀나 손자들과 놀러 온 노년층의 경우 골밀도가 낮아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데, 넘어지면서 손목과 발목, 무릎, 고관절 등에 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으로 인한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동할 때 보폭을 좁게 천천히 걷고, 신발은 슬리퍼보다는 발 전체를 감싸주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아쿠아슈즈를 착용하는 것을 권한다.만약 워터파크 이용 중 골절 사고를 당했다면, 구급요원이 오기 전에는 손상된 부위의 팔과 다리를 움직이지 말고, 만지지도 말아야 한다. 냉찜질팩을 손상 부위에 대 주고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게 함으로써 출혈과 부종을 막아주는 처치도 필요하다. 이후에는 부목고정도 필요한데, 부목을 댈 때 각도를 교정해 똑바로 펴보려 하거나 뼈를 맞춰보겠다고 자꾸 움직이면 팔 또는 다리 혈류 순환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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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장신영은 임신 7개월차로, 식사 전에 수박이나 시리얼을 먹는 등의 왕성한 식욕을 보여줬다. 강경준은 스튜디오에서 “입덧은 짧게 했다"며 "하지만 장신영이 먹고는 싶어하는데 뭔가 먹고 싶은 건 없어서 힘들어했다”고 말했다.임신 중 겪는 입덧이나 피로감을 완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임신 중 입덧·피로감 등을 완화하고, 태아가 잘 발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꼭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손쉽게 보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과일을 먹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임신부가 온갖 과일을 많이 챙겨 먹는 편이다. 하지만 과일 속 당분과 탄수화물 등이 임신성 당뇨병이나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과도하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건강 상태별로 하루에 먹으면 좋은 과일 양은 다 다른데, 건강한 임신부의 경우 200~300g 정도 먹으면 좋다. 과일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주먹 두 개 정도 양에 해당한다. 과일은 한 번에 다 먹기보다 매 끼니 중간에 간식으로 먹는 게 좋다. 임신 중에는 공복 상태로 오래 있으면 메스꺼움을 잘 느끼는데, 간식으로 과일을 먹으면 구역감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임신부는 한 가지 종류의 과일보다는 여러 종류의 과일을 먹어서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게 좋다. 피해야 할 과일도 있다. 감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타닌은 임신부에게 꼭 필요한 철분 흡수를 막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동물 대상이긴 하지만, 포도가 체온을 높여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파인애플이 유산 위험을 높이며, 파파야가 자궁 수축을 유발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임신 시기에 따라 몸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에 추천 과일이 조금씩 다르다. 임신 초기에는 엽산이 풍부한 과일을 먹는 게 좋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이 발달하는 데 도움을 준다. 키위·오렌지·딸기 등에 엽산이 많이 들어 있다. 중기에는 혈액이 많이 필요해진다.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는 철분이 많이 든 과일로는 토마토·아보카도·복숭아 등이 있다. 후기에는 변비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체중 관리에 신경써야 하므로,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이 좋다. 자두·수박·사과 등에 수분과 섬유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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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전미선의 사망 원인이 우울증으로 결론지어졌다.전미선은 사망 직전 부친과 마지막 통화를 나누며 많이 힘들다며 토로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미선은 부친과 통화를 끝낸 오전 2시 무렵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유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타인의 침입 흔적 등 타살 흔적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소속사 측은 전미선의 사망 원인에 대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전미선을 사망에 이르게 만든 우울증의 국내 환자 수는 약 70만 명에 이른다. 우울증 환자의 15%는 자살을 시도하고, 자살자의 80%가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추산된다. 중앙자살예방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자살 사망자 수는 1만 2463명으로, 하루 평균 34.1명이 사망한다. 이렇듯 우울증은 흔한 질병인데다, 사망률이 높아 더 위험하다.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을 예방하려면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 우울증을 가진 사람이 속마음을 연다면, 힘내란 말보다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것이 좋다. 특히 우울감이 오래 지속되거나, 대화 중 자살에 대한 언급이 있다면 반드시 이른 시일 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우울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심리 치료로 나뉜다. 주로 SRI, SSRI, SNRI 등 세로토닌 신경계 기능 증가 약물을 사용해 우울감을 낮춘다. 약물치료 외에도 인지 행동 치료, 대인 관계 치료, 행동 활성화, 문제 해결 치료 등 다양한 심리 치료 기법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우울증을 방치하면 더 악화돼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으니 ▲2주 이상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이 느껴지거나 ▲식욕·체중의 변화 ▲수면의 변화 ▲자살 사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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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가 지난 13일 열린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는 2008년 신경계의 급성질환과 중증질환의 효과적인 치료와 교육을 목적으로 창립된 정보공유의 장으로서 점차 규모가 확대되며 기존 회장제에서 회장, 이사장 시스템으로 전환해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학회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이에 이번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 교수는 2019년 7월부터 2년간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의 리더로서 국내 중증신경질환 치료의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신경질환은 중증환자 비율이 높아 환자의 상태가 급속한 변동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학제 치료와 세밀한 중환자 관리가 필수적인 질환으로,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중요한 의학의 한 분야로 발전해 오고 있다.이에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는 대한의학회 정회원 학회로서 신경과, 신경외과, 중환자의학과, 내과 등 다학제 회원 950명이 참여해 국내 급성기 중증신경질환분야의 확립에 초석을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또한 대한중환자의학회와 미국 Neurocritical care society 등과의 연계 활동을 펼치고, 학회지이자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Journal of Neurocritical Care 저널의 PubMed 및 SCI(e) 등재를 추진하는 등 명실 공히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학회로 자리 잡고 있다.이 교수는 “학회 회원들과 단결해 더욱 발전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광범위한 신경계 질환 치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이준홍 교수는 대외적으로 대한신경과학회, 대한노인신경의학회, 대한치매학회, 세계 신경초음파학회 아시아지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일산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치매라는 단일질병에 대해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의 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유형별, 단계별 맞춤 진료가 가능한 치매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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