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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운동을 안 하던 고령자라면 지금부터라도 운동을 시작하자. 60세 이후에 운동을 새롭게 시작해도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이 2009~2010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111만9925명을 대상으로 운동과 신체활동 빈도를 1차 조사한 후, 이들의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생 여부를 2011~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추적·관찰했다.그 결과,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이 주 1회 이상 중등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하자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감소했다. 주 3~4회 운동을 할 때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1%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중등도 운동은 정원 가꾸기, 30분 이상 활보, 춤추기 등이고 고강도 운동은 20분 이상 달리기, 사이클, 에어로빅 등이다. 또한 중등도나 고강도 운동을 주 1~2회 하던 고령자가 주 5회 이상으로 운동 빈도를 늘렸을 때에도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10% 감소했다.반면, 운동을 하던 사람이 중단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높아졌다. 주 5회 이상 꾸준히 중등도나 고강도 운동을 했다가 운동을 중단한 사람은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27%나 높아졌다.박상민 교수는 "운동 효과 연구는 보통 한 시점에서 행해지는데, 이번 연구는 2년간 운동을 한 뒤 변화를 추적한 연구"라며 "2년 사이의 짧은 변화만 가지고도 인슐린 저항성 개선, 심폐지구력 증가, 혈압·지질 수치 개선, 염증 수치 개선 같은 운동의 유익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심근경색·뇌졸중 발생 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만성질환이나 장애 때문에 운동을 못하는 고령자도 포함시켜서 분석을 했는데, 이들에게도 운동의 심뇌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박 교수는 "나이가 들면 만성질환이나 체력 등의 이유로 운동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쉬운 운동이나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부터 시작을 하면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운동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고령자의 운동 실천 정도는 현저히 낮았다. 두 번의 조사에서 운동을 하지 않았던 고령자의 약 22%만 운동 빈도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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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폐 관련 기념일이 많은 달이다. 아동폐렴글로벌연합, 미국 흉부외과의사협회 등에서 정한 '세계 폐렴의 날(12일)'을 비롯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날(16일)' ‘세계 폐암의 날(17일)'이 기다리고 있다. 통계청 2018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망 원인 중 폐 관련 질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국민의 관심이 높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이 폐질환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진료비 통계를 활용해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에 대한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폐렴, 12월에 환자수 가장 많아폐렴은 계절성 질환으로 겨울, 봄에 주로 발생한다. 10대 미만의 환자수가 제일 많고, 70대 이상 환자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폐렴으로 진료 받은 환자수는 134만183명(연평균 0.7% 증가), 진료비는 9366억원(연평균 10.3% 증가)이었다. 입원 환자수는 35만8268명(연평균 5.1% 증가), 외래 환자수는 117만576명(연평균 0.3% 증가)으로 입원 환자의 증가율이 높았다. 연간 1인당 내원일수는 입원 11.3일, 외래 2.6일이며, 내원일당 진료비는 입원 21만원, 외래 2만6000원으로 나타났다.2018년 폐렴 월별 환자수는 겨울(11~1월), 봄(4~5월)에 많았고, 그중 12월 환자수가 24만4267명으로 가장 많았다. 폐렴 환자수는 10대 미만, 60대 이상에서 월별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와 50대 환자수는 다른 연령에 비해 적지만 계절의 변화에 따른 환자수의 변화가 컸다. 한편 소아(생후 59개월까지)와 노인(65세 이상)의 경우 폐렴 예방을 위한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폐렴 월별 환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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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국민 모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지만, 이제부터는 건강 상태에 따라 마스크 착용 기준이 달라진다. 그간 미세먼지가 나쁜 날 일괄적으로 제한되던 실외활동도 일반의 경우 초미세먼지 농도 PM2.5(입자의 크기가 2.5μm 이하인 초미세먼지) 75㎍/㎥ 이하까지는 무방한 것으로 변경됐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질병관리본부, 대한의학회는 11일 '미세먼지와 국민건강'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10가지 국민참여 행동(국민행동)'을 발표했다.일반인, PM2.5 75㎍/㎥까지 가벼운 운동 가능국민행동에 따르면 건강한 일반 국민은 초미세먼지 농도 PM2.5 75㎍/㎥까지는 평상시와 같이 일상활동을 해도 된다. PM2.5 75㎍/㎥ 이하 수준에서는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마스크 착용의 경우 일반인과 어린이는 PM2.5 50㎍/㎥까지 마스크 없이 일상생활을 해도 무방하다. PM2.5 50∼70㎍/㎥ 구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벼운 일상생활을 해도 괜찮다. 노인, 임산부, 기저질환자는 PM2.5 36㎍/㎥ 이상이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서울대 예방의학교실 홍윤철 교수는 "우리나라와 대기환경 기준이 유사한 대만에서는 PM2.5 50㎍/㎥까지는 운동을 하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가 나왔다"며 "미국은 PM2.5 55∼149㎍/㎥ 구간, 영국은 PM2.5 71㎍/㎥ 이상에서 일반인의 야외활동을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PM2.5 75㎍/㎥ 이상에서는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운동을 한다면 도로변은 피하고 공원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미세먼지 나빠도 하루 3번, 각 10분씩 환기해야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실내 환기는 해주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에는 하루 3번 한 번에 10분씩 짧게 환기를 해야 한다. 실내 환기를 오랜 시간 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하이드, 휘발성 유기화화물 등이 실내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좋거나 보통인 날에는 하루 3번 한 번에 3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좋고, 음식물 조리 후에는 반드시 30분 이상 환기해야 한다.공기청정기나 환기시스템 필터는 미리 점검해야 한다. 필터를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 오염으로 인한 실내공기 질이 더 악화할 수 있다. 필터는 사전 점검 결과에 따라 종류별로 6개월∼1년 주기로 교체한다. 홍윤철 교수는 "공기청정기, 기계식 환기설비 등은 가동 전 반드시 필터 교체 주기가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공기청정기만을 가동하는 경우 이산화탄소 등이 증가할 수 있어 학교 등에서는 수업 시간 중 최소 1회에 10분 정도 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밖에 외출 후에는 손을 씻고 세수, 양치질로 몸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차량 2부제·폐기물 배출 줄이기 등 실천 강조국민행동에는 건강을 지키는 실천뿐 아니라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다. 차량은 2부제를 지키고 가까운 거리는 걷고,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공회전, 과속, 과적은 하지 않는 '친환경 운전습관'을 지켜야 한다.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면 소각량도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공기 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겨울철에는 적정 실내온도 20도를 유지해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줄여야 한다. 이밖에 불법 소각이나 불법 배출을 발견한다면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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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수액 분야 글로벌 기업 박스터는 이른둥이 전용으로 개발된 경정맥 영양제 ‘뉴메타 G13E’을 국내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영양제는 체중 2.5kg 이하의 저체중아 또는 재태기간 37주 미만의 이른둥이를 위한 세계 최초의 3중 챔버백이다. 입이나 장을 통한 영양 섭취가 불가능하거나 불충분한 이른둥이들에게 단백질, 포도당, 지질 및 전해질의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한다.국내 출산아 중 37주 미만 이른둥이의 비율은 7.8%로 200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른둥이는 출생 초기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일 위험이 매우 높고, 이는 평생의 성장과 생존에 영향을 미친다. 이른둥이는 소화, 흡수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생후 초기 정맥을 통한 직접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성인 제품을 소분, 재조합해 처방해 왔다.이 영양제는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와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의 최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세밀하게 설계된 영양 구성으로, 이른둥이에 꼭 맞춘 영양을 공급한다.처방 즉시 투약 가능한 3중 챔버백이 사용의 편리성은 물론 제품의 무균과 안전성을 보장한다.상온보관이 가능하며, 필요시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주말이나 야간 등 응급상황에도 바로 대처가 가능하다. 환자의 필요에 따라 별도 포트를 통해 영양 성분을 추가 주입할 수 있어 전문의의 세밀한 개별 처방도 지원한다.박스터 코리아 현동욱 대표는 “국내에는 이른둥이 경정맥 영양제가 처음 소개되었지만, 이미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른둥이에게 표준화 된 경정맥 영양제를 사용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이른둥이 전용 영양 수액 뉴메타 G13E를 통해 우리나라 이른둥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뉴메타는 환자의 연령별 영양학적 요구에 맞춰 뉴메타 G13E(이른둥이용), 뉴메타 G16E(만 2세 이하), 뉴메타 G19E(만 18세 이하) 등 총 3개의 제품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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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치질 환자들이 더 고통받는 계절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실제 겨울에 치질 수술을 받는 환자 수도 가장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7년 주요 수술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치핵(치질) 수술 건수는 5만7000건으로 한 해 수술 건수의 29%를 차지한다.◇치질 크게 세 종류, 치핵 가장 흔해치질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뉜다. 치핵, 치열, 치루다. 치핵은 항문 쪽 점막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치질 유형이다. 변이 딱딱하거나, 변을 보기 위해 항문에 힘을 주며 배 치핵이 발생한다. 치열은 항문 입구에서 항문 내부에 이르는 부위가 찢어지는 것이다. 대부분 딱딱한 변을 배출하는 도중 항문 점막이 손상받아 생긴다. 제대로 아물지 않은 채로 계속 찢어졌다가 아물기를 반복하면 상처 부위가 항문 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위험하다. 이로 인해 고름이 차면, 고름을 배출하기 위해 피부 안쪽으로 구멍이 뚫리고 항문 바깥쪽 피부까지 연결되는 통로가 생기는데 이것이 치루다.◇겨울철 연말 술자리 치질 악화 원인기온이 떨어지는 가을, 겨울에는 치질이 악화되기 쉽다. 몸이 추위에 노출되면 항문 부위 피부와 근육이 수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질이 없던 환자도 항문 주위 혈액순환이 원활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치질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치질 중에서도 치핵이 추운 날씨에 민감하다. 연말 술자리도 독이 된다. 술을 마시면 혈관(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약해지고, 이때 과도하게 늘어난 정맥에 혈전(피가 응고된 덩어리)이 생길 수 있다. 이 혈전이 항문 밖으로 밀려 나오면서 급성혈전성치핵을 유발한다. 또 술자리에서 많이 먹는 자극적인 조미료는 대부분 소화가 되지 않고 변으로 나오며 항문을 자극해 치질을 악화시킨다.◇초기 치질은 좌욕만으로 완화치질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담그는 좌욕만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항문 근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항문 내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치질이 있는 사람은 항문 주름이 많은 편인데, 좌욕을 하면 항문 주름 사이에 낀 대변을 말끔히 닦아낼 수 있어 염증 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 좌욕할 때 동시에 항문 주변을 마사지하면 효과가 극대화된다. 좌욕기로 거품을 발생시켜 거품에 엉덩이를 댄 후 항문 괄약근을 오므렸다 폈다 하는 것이 좋다. 좌욕기가 없으면 샤워기 물살을 약하게 조정한 후 자신의 체온과 비슷한 37~38도의 물로 항문 주변을 마사지한다. 시간은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오히려 항문 혈관 압력이 증가해 상처가 덧날 수 있다.◇물 하루 1.5L 이상 마시는 게 도움변비를 완화하는 것이 치질 완화에 도움이 된다. 변비가 있으면 변 배출을 위해 힘을 쓰면서 항문에도 혈액이 몰리고 염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변이 부드럽게 배출되도록 평소 물을 하루 1.5L 이상 마시고, 섬유질 많은 과일·채소를 자주 섭취한다.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운동해 장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변볼 때의 자세를 고쳐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좋다. 허리를 약간 앞으로 굽히면 된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그냥 앉아 있을 때보다 복압이 높아져 대변이 잘 나온다. 실제 미국의 한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허리를 숙이고 대변을 보면 항문과 직장의 휘어진 각도가 커지고, 치골직장근의 길이가 길어져 배변이 원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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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역시나 '수능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당일 최저 기온이 영하로 예측되고 있다. 수험생들은 갑자기 떨어지는 기온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긴장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건강 관련 궁금증이 많다.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가 수험생이 궁금해할 법한 8가지 질문에 답했다.Q1. 추위 대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너무 춥거나, 반대로 더우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두꺼운 옷 하나를 입는 것 보다 얇은 옷 여러 겹을 입는 게 좋다. 그래야 체감 온도 변화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험장에 들어서면 공기가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때는 가장 바깥에 입었던 외투만 벗고 조금씩 기온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는다. 2교시 이후 점심시간에는 옷차림을 조금 더 가볍게 한다. 4교시 이후 기온이 다시 내려가면 옷을 다시 갖춰 입는 식이다.Q2. 체온 유지를 위한 또 다른 방법을 추천한다면?따뜻한 차를 수시로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관지를 보호할 수 있다. 다만 녹차나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방광을 자극해 화장실에 자주 가게 할 수 있어 주의한다. 또 사람은 목이 차가우면 추위를 더 많이 느낀다. 스카프나 목도리 등으로 목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이 좋다.Q3. 감기 걸리면 바로 약 먹어도 될까?감기약 중에는 졸음 유발 성분이 포함된 것들이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 감기에 걸렸다면, 감기약은 전문의와의 상담 하에 처방받는 것이 좋다. 시험 전날 혹은 전전날 감기 기운을 모조리 떨쳐버리고자 다량의 약을 복용하는 것은 삼간다. 시험을 치르는 도중 갑작스럽게 감기 기운이 느껴지면, 체온 유지에 더욱 신경을 써서 마지막 교시까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Q4. 긴장성 두통이 있어 약을 처방 받았는데, 수능 당일에 먹어도 될까?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을 위한 핵심 포인트는 ‘어제와 같은 오늘’이다. 색다른 것, 더 좋아질 것 같은 것은 아예 안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 긴장성 두통으로 수능 훨씬 이전부터 병원에 여러 번 다녀왔고, ‘내가 이럴 때 이 약을 먹으면 편해지더라’ 하는 약을 찾았다면 그것은 미리 먹고 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약을 수능 당일에 처음 먹으면 복용 후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피할 것을 권한다.Q5. 점심 도시락은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가?먹지 않던 특정 음식을 준비하기 보다는 수험생이 평소 즐겨먹던 음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저마다 씹기 편하고 소화가 잘 되던 음식들이 있을 것이다. 다만 너무 맵고 자극적이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는 건 삼간다. 또 음식이 차면 먹고 체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보온이 잘 되는 도시락 용기를 준비한다.Q6.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긴장이 심한데, 어떻게 대처하나?수능 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면,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고들 한다. 이런 경우에는 손발을 빠른 속도로 자꾸 움직이거나 지문 내용을 시험지에 옮겨 적어보는 방법 등으로 긴장을 풀어나가도록 한다. 또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평소와 같은 오늘’이라고 지속적으로 상기시킨다.Q7. 의자에 앉아있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등을 의자 등받이에 바짝 붙여 앉는 것이 좋다. 등을 붙여서 앉지 않으면 허리가 굽어지는데, 그러면 전신으로 피로가 계속 몰려온다. 의자를 책상 앞으로 바짝 끌어앉으면 등뿐 아니라 앉은 자세가 전반적으로 편안해진다. 자세가 편안하면 집중력도 향상된다.Q8. 마지막으로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막바지 효율을 높이고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불안한 마음에 밤 새워 공부하지 않도록 한다. 또 시험 자체에 너무 부담 갖지 않았으면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인생의 첫 관문이라고들 하지만, 이 같은 의미 부여는 수험생들에게 스트레스만 가중될 뿐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끝까지 자신감을 유지하면 좋은 결과가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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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金)'사과라는 말이 있다. 사과 속 펙틴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해, 아침 식사 후 먹으면 장이 자극받아 대변 보는 게 수월해지는 것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반대로 사과를 밤에 먹으면 장 운동이 활발해져 숙면을 방해하고, 자느라 소화가 미처 안 된 식이섬유가 가스를 만들어 아침에 일어나서도 속이 더부룩할 수 있다. 사과 속 유기산 등이 위의 산도를 높여 누워 있는 동안 속쓰림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과 외에 아침에 먹으면 건강 효과가 더 높은 음식을 알아본다.▷토마토=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 항산화 물질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혈압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높아지기 때문에 이때 먹는 것이 증상 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소화를 돕는 성분도 있어 식후에 먹으면 부드럽게 소화가 된다. 단, 토마토는 혈압을 낮춰 몸을 차게 해 몸이 약한 고령자나 저혈압인 사람은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는 게 낫다.▷꿀=꿀은 피로 해소에 좋고, 갈증을 없애준다. 특히 아침에 먹는 꿀은 몸에 활력을 가져와 잠을 깨는 데 도움을 주며, 장운동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변비 완호에도 좋다. 꿀은 약 8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이기 때문에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쉽고 영양가도 풍부하다. 그냥 먹기 어려우면 차나 우유에 섞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당근=비타민, 카로틴, 섬유소가 풍부한 당근은 생즙으로 만들어 아침에 먹으면 활력 충전에 좋다. 반대로 볶아서 조리한 당근은 저녁에 먹으면 좋다.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은 껍질에 많으므로 껍질째 먹을 것을 권장한다.▷감자=감자의 녹말은 위를 보호하는 데 좋다. 감자에는 몸속 점막을 튼튼하게 해 주는 비타민B(판토텐산)과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있다. 위산이 적은 아침 공복 시간에 먹으면 이런 감자의 효능이 오래 지속된다.▷요구르트=요구르트에는 프로스타글란딘 E2라는 물질이 많이 들었다. 이 성분은 궤양을 완화하고 흡연, 음주 시 인체로 흡수되는 유해한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한다. 그러나 밤에 먹으면 밤새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숙면에 방해가 돼 아침에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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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고 암 세포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는 경우가 있다. 가임 여성은 방사선 피폭 등의 문제로 일정기간 피임을 해야 한다. 최근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6개월이 지나면 임신을 해도 조산, 유산, 기형의 발생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혜옥 이대목동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갑상선암으로 치료받은 가임 여성에서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임신 결과와의 연관성’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미국의학협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인 미국의사회 내과학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10월호에 게재했다.김혜옥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진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반으로 2008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시행 받은 11만 1459 명의 가임 여성(20세~49세)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연구 대상자를 갑상선암으로 수술만 시행 받은 코호트군(5만 9483 명)과 수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모두 시행 받은 코호트군(5만 1976 명)으로 나누고, 이중 수술 이후 임신이 있었던 1만 482명의 데이터와 그들의 자녀와의 정보를 연결(Mother-Infant Pair)해 분석을 진행했다. 특히 두 그룹 간 유산, 조산, 기형의 발생이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고, 치료 후 임신까지의 기간과 투여한 방사성 요오드의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그룹 분석을 시행했다.분석 결과, 수술만 시행 받은 군과 수술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모두 시행 받은 두 그룹 비교 시 유산은 각각 30.7%와 32.1%, 조산의 경우 각각 12.8%와 12.9%, 기형 발생은 8.9%와 9.0%로 두 그룹간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임신까지의 기간을 6개월, 6~12개월, 12~24개월, 24개월 이상으로 기간에 따라 분석하였을 때, 기형의 발생은 6개월 이내에 임신한 경우 13.3%, 6~12개월 7.9%, 12~24개월 8.3%, 24개월 이상은 9.6%로, 6개월 이내에 조기 임신한 경우 기형 발생이 유의하게 증가했다.또한 유산의 경우 6개월 이내에 임신한 경우 60.6%, 6~12개월 30.1%, 12~24개월 27.4%, 24개월 이상은 31.9%로, 6개월 이내에 조기 임신한 경우 자연 유산 및 치료적 유산이 유의하게 높았으나, 6개월 이후에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았다.아울러 조산의 경우 방사성 요오드 치료 이후 6개월 이내에 임신한 경우 10.6%, 6~12개월 12.3%, 12~24개월 11.3%, 24개월 이상은 14.9%로 치료 이후 초기에 오히려 높지 않아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또한, 방사성 요오드 치료 용량에 따라 그룹 분석 시에도 조산, 유산, 기형의 발생은 유의한 상관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갑상선암 환자는 수술 이후 환자의 질병 상태와 특성에 따라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받는다. 하지만 방사성 요오드 치료 시 혈액, 소변, 대변에 있는 방사성 요오드로부터 생식선이 방사성 피폭을 받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 임신하지 않았음을 확인하여야 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 등의 현재 여러 가이드라인에서는 치료 후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피임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김혜옥 이대목동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갑상선암으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받은 환자의 피임 기간을 줄일 수 있는 근거가 되고, 가이드 라인 권고의 근거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라고 강조했다.이어 김혜옥 교수는 "이 연구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임신 결과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첫번째 대규모 연구"라며 "이 논문은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줄여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조기 임신을 계획하는 가임 여성과 담당 의사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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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들은 산전검진을 겸하는 웨딩검진을 받는 경우가 많다. 풍진과 A·B형 간염 항체 여부 확인, 자궁·난소 이상 여부 확인 등을 시행한다. 그런데 이때 질염을 함께 검사, 치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질염은 말 그대로 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이 잘 되고, 균 종류에 따라 분비물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수도 있다.질염이 있으면 가려움증, 냄새, 질 분비물 등이 발생한다. 곰팡이균, 세균, 대장균에 감염되는 게 주요 원인이다. 이 균은 회음부가 습하거나 청결하지 않으면 질 속으로 잘 침투한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기 불편할 정도면 약을 처방받고 질정제를 넣는 게 도움이 된다.평소에는 회음부를 약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게 좋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속옷을 입고, 속옷은 면 제품으로 고른다. 꽉 끼는 바지나 레깅스는 입지 않는다. 스트레스도 최소화한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하면 질염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특히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많아져 주의가 필요하다.한편 자주 재발하는 질염이 비정상적으로 큰 소음순 때문은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소음순이 크면 속옷에 분비물이 많이 묻어나고, 속옷이나 생리대에 마찰이 생기면서 예민한 피부가 쓸려 따갑고 붓는 통증이 생길 수 있다.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은 "소음순 비대도 문제인데, 한쪽 소음순만 커지는 비대칭까지 겹치면 큰 쪽 소음순이 갈수록 커져 소변이 한쪽으로 새는 등 불편함이 심해진다"고 말했다. 이때는 소음순 크기를 줄이는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정희정 원장은 "수술 후 소음순 비대칭이 더 심해져 재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도 있어, 경험 많은 의사가 양쪽 크기와 모양이 대칭되도록 섬세하게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장은 "화상 흉터 예방이 가능한 콜드 나이프와 지혈 작용을 하는 수술용 레이저를 병행하고, 안면성형용 봉합사로 시술하면 흉터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