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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확진받은 네 명 중 두 명이 공항 검역망을 통과한 채 강남, 일산, 평택 등을 거친 것으로 확인돼 국민들에게 공포감을 안기고 있다. 경기 평택시는 28일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네 번째 확진자는 96명과 접촉했고, 이 중 32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했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에도 감염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급격히 환자가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법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마스크는 어떤 걸 착용해야 할까?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는 "식약처 인증 보건 마스크 중 'KF80' 정도를 착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KF(Korea Filter)는 미세입자(평균 입자크기 0.6μm) 차단율(퍼센트)을 의미한다. KF80은 미세 입자를 80%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송 교수는 "KF90 이상은 숨이 차서 오래 착용하기 어려워 이를 굳이 고집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필터가 따로 없는 일반 마스크를 착용해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보다 예방 효과가 훨씬 좋다. 단, 마스크 선택보다 중요한 것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다. 송준영 교수는 "마스크로 코와 입을 모두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마스크 얼마나 자주 갈아끼워야 하나?송준영 교수는 "일회용 마스크를 기준으로 외출 시 한 번 사용하고 실내에 들어와서 벗었다면 재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하나의 마스크를 특정 시간 이내로만 사용해야 한다는 권장 기준은 특별히 없다. 다만 상대방과 대화하는 동안 상대의 침이나 자기 침이 마스크에 많이 튀었다면 마스크를 버리고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눈 점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나?바이러스를 함유한 상대의 침이 눈에 튀어 점막에 접촉하면 바이러스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주로 호흡기 감염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눈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대면하는 상황이 아니면 상대 침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안경을 쓰는 정도까지의 노력은 필요가 없다는 것이 송 교수의 주장이다. 혹여나 상대방의 침이 눈에 튀어 염려된다면 식염수로 한 번 세척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잘 이뤄지는 곳은 비인두, 기관지, 폐를 비롯한 호흡기다. 호흡기에는 바이러스가 들어가는 '수용체'가 있기 때문인데 눈에는 이런 수용체가 없다. ◇코 세척이나 입 세척이 도움이 되나?송준영 교수는 "정확히 얼만큼이라도 말하긴 어렵지만 코 세척과 입 세척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가글로 입을 헹구거나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같이 쓰는 음식점 수저 위험하지 않을까?수저는 세제 혹은 식기세척기로 제대로 세척하면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없다. 고온에 수저를 소독하는 것도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있다. 송준영 교수는 "사스를 유발했던 코로나 바이러스도 끓는 물에 15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뿐 아니라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러스 감염자의 침 등이 의자, 책상, 벽 등에 묻어 있는 상태에서 제 3자가 이를 손으로 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감염자의 침 등에 접촉한 손으로 눈이나 입을 만지면 점막을 타고 바이러스 감염이 가능하다. 더불어 당분간 병문안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송준영 교수는 "병원은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을 때 전파가 매우 쉬운 환경"이라며 "불필요한 병문안을 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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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보건복지부는 27일 오전 기준 국내에서 네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위기평가회의(질병관리본부)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3시에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국내 검역역량 강화, 지역사회 의료기관 대응역량 제고를 통해 환자 유입차단,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접촉자 관리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이나 동물에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감염 의심 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 기침,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이 대부분이다. 중국 의료진이 최근 란셋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발열이 98%로 가장 많았고, 기침이 76%로 그 다음을 이었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고, 약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있어 감기와 혼동하기 쉽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최대 14일이다. 따라서 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잠복기라면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세 번째, 네 번째 국내 확진자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공항 검역대를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바닥, 손톱 밑 등을 포함해 깨끗하게 손을 씻고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을 가리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며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방문 후 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 전파 예방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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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수면무호흡증(이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순천향대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건국대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7~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 중 선정기준(20세 이상, 여성, 수면무호흡증 등)에 해당하는 4만5699명을 정상 여성(5배수 대조군 22만8502명)과 소득 수준,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요인들을 보정한 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여성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1.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65세 이상 여성에서는 유방암 발생 위험이 1.72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재훈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이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어떻게 증가시키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면무호흡증에서 여러 가지 증상들과 심각한 합병증들을 유발하는 기전인 간헐적 저산소증(intermittent hypoxia), 수면분절(sleep fragmentation) 등이 유방암의 발생과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최지호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당뇨, 뇌졸중, 치매 등 심각한 합병증에 더해 유방암과 같은 일부 악성 종양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잦은 코골이, 과도한 주간 졸음, 수면 중 호흡 장애 등이 있는 경우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전문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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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의 중요성, 올바른 양치법에 대해서는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치약을 얼마나 짜고, 입을 얼마나 헹궈야 하는지와 같은 비교적 사소한 궁금증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에 대한 해답을 알아봤다.Q. 치약은 듬뿍 짜는 게 좋을까?양치할 때 칫솔에 치약을 듬뿍 짜는 사람이 많다. 상쾌한 향과 함께 다량의 거품이 나야 치아가 잘 닦이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치약에는 치아 표면 이물질을 제거하는 '연마제' 성분이 들어 있어 일정량 이상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많이 사용함으로써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근거는 없다. 치약을 칫솔의 2분의 1 혹은 3분의 1 정도만 짜는 게 좋다. 어린아이는 완두콩 한 알 정도만 짜도 된다.Q. 치약을 짜고 물을 묻혀야 할까?치약을 사용할 때에는 물을 묻히지 않고 바로 칫솔질하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칫솔에 물을 묻히지 말라고 권장한다. 물을 묻히면 치약 속 연마제가 희석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연마제는 치아에 붙어 있는 충치 유발 세균, 음식물 찌꺼기가 침착된 치석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칫솔, 치약에 물을 묻히면 거품이 많이 생기는데, 이 때문에 충분히 이를 닦지 않았음에도 양치질을 다 했다고 착각하기 쉽다. Q. 양치 후 얼마나 물로 헹궈야 할까?양치 후 10번 이상 물로 헹궈내는 것이 좋다. 국내 대학병원 치과 교수의 말에 따르면 양치 후 입을 헹구는 횟수는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10번 이상 입을 헹궈야 치아 착색을 막고 살균 효과도 더 좋다. 치약 안의 계면활성제는 섞이지 않는 수용성 성분과 지용성 성분을 섞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입에 남아있을 경우 치아에 착색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구취를 유발할 수도 있어 치약을 적게 사용했더라도 충분히 헹구는 게 좋다.Q. 내게 맞는 치약 선택 방법은?구강 상태별로 도움이 되는 성분은 다르다. 치약의 성분을 확인할 때는 '기타 첨가제'가 아닌 '유효성분'란에 쓰여 있는지 확인한다. 유효성분은 임상시험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효능을 입증받은 성분이다.▷충치=충치가 잘 생기면 불소가 1000PPM 이상 함유된 치약을 쓰자. 함유량은 제품 주의사항에 기재돼 있다. 충치는 이가 산(酸)에 녹아 발생하는데, 불소는 법랑질에 결합해 이가 산에 잘 손상되지 못하게 한다. 자체적으로 균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잇몸 염증=잇몸 염증이 잘 생기는 사람은 잇몸 혈류 개선을 돕는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등이 든 치약이 효과적이다. 반면 알갱이가 있는 치약은 피하는 게 좋다. 일부 녹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알갱이들은 잇몸 안에 박혀 문제를 일으킨다.▷누런 이=이가 누런 편이어서 치아 미백이 필요한 사람은 과산화수소가 든 치약을 선택한다. 과산화수소가 입안에서 분해되며 발생한 활성산소가 치아 속으로 들어가 오염 물질을 표백시키고 치아를 희게 하는 효과가 있다.▷시린 이=이가 시리면 질산칼륨, 염화칼륨, 인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든 치약을 쓴다. 치아 표면을 둘러싸는 법랑질이 벗겨져 안쪽 상아질이 드러나면, 상아질에 있는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자극이 전달되면서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이들 성분은 상아세관을 막아 시린 증상을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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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신경정신행동 증상이 더욱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재명 교수와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이혜원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는 2005년 9월~2010년 6월 서울시 거주 인지장애 환자 및 보호자 총 645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미세먼지가 신경정신행동 증상과 보호자 부담을 늘리는 것으로 밝혀졌다.◇“초미세먼지, 치매 증상 40%까지 악화”대기오염이 인간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사실이다. 다양한 대기오염물질 중에서 지름 2.5μm 미만의 입자(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아 신체 곳곳에 침투할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병원 입원율과 사망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초미세먼지(지름 2.5μm 미만)에 의한 대기오염이 인지장애와 정신장애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초미세먼지와 신경정신행동 증상의 관계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치매 증상인 우울, 초조, 망상 등은 보호자 부담을 키우고, 사회 비용을 늘려 고령화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거론된다.이에 강재명 교수 연구팀은 신경정신행동 증상을 한국형 치매행동평가척도(K-NPI)로 측정했고, 보호자의 부담은 NPI 보호자고통척도를 이용해 조사했다.연구 결과, 신경정신행동 증상의 악화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노출과 연관성이 있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 달 동안 8.3μg/m3 증가했을 때 환자들의 정신행동증상은 16.7% 악화됐다. 특히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한 달간 초미세먼지 8.3μg/m3 증가시 신경정신증상 수치가 40.7%나 증가했다.보호자의 간병 부담 역시 초미세먼지 노출에 따라 늘었다. 초미세먼지 증가에 한 달간(8.3μg/m3) 노출 시 보호자 부담은 29.0% 증가했고, 두 달간(7.9μg/m3) 노출 시 36.1%, 일년간 (3.9μg/m3) 노출 시에는 19.2% 늘어 보호자 부담도 커졌다.환자 645명의 평균 연령은 74±7.4세였고, 평균 교육기간은 9±5.6년이었다. 참여자 중 남성은 37%, 여성은 63%로 나타났다. 보호자의 대부분은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었다.강재명 교수는 “초미세먼지가 인지기능 손상 환자의 정신행동증상을 악화하고, 보호자 부담도 늘리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치매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환경오염 등의 사회적 건강위험인자 관리가 예방법으로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결국 환자 및 보호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초미세먼지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기오염수치가 높을 때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규격 마스크를 착용하며 선글라스를 끼는 등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노출부위를 깨끗이 씻고,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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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 피부질환이다. 하지만 아직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건선 증상이 나타남에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건선 환자가 궁금점에 대한 올바른 답변을 들었다.Q. 겨울철 건선이 더 악화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A. 한 국내 조사에 따르면 건선 환자의 65%가 겨울철 증상이 악화된다고 합니다. 주요 이유는 대기의 온도와 습기가 떨어지면서 오는 피부건조와 자외선 노출의 부족입니다. 겨울철 밀폐된 공간에서의 난방이 피부에 건조한 환경을 만들고, 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이 적어지기 때문에 피부가 햇빛을 쪼이는 시간이 함께 줄어들게 됩니다.특히, 건선 환자는 계절 변화에 따른 피부의 적응 능력이 정상인보다 떨어지고 피부에 수분과 지방질이 잘 공급되지 않아 쉽게 건조해지는데, 건조한 피부는 다시 건선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Q. 겨울철 건선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A. 실내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이고 적당한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땀을 흘릴 수 있는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게 피부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보습제의 사용도 중요합니다. 보습제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증발하는 수분은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내원 중인 병원에서 처방 받은 보습제가 있다면 이를 수시로 발라주는 것을 권합니다. 환자분들 중에 보습제와 건선 연고를 함께 사용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두 가지를 함께 발라도 괜찮고, 보습제를 통한 피부 각질층의 수분 공급이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의 전달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보습제는 세안, 샤워, 목욕 후 3분 내 피부가 촉촉할 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이 많은 제품은 찬 공기에 노출되기 적어도 15~20분 전에는 발라야 합니다.계절과 상관없이, 육체적인 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는 모두 건선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므로 보다 편안한 마음을 갖고 건선 관리에 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Q. 건선, 완전히 깨끗한 피부로 돌아갈 수 없나요?A. 최근에는 건선의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직접적인 요인들이 규명되고 있고, 해당 요인을 직접 억제하거나 차단해 효과를 내는 치료제들도 나와 있습니다.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하면 얼마든지 깨끗한 피부로의 증상 완화는 물론 재발도 늦출 수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는 환자의 상태와 증세, 호전/악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바르는 약, 광 치료법, 먹는 약, 생물학적제제를 적절히 사용하게 됩니다. 중증의 심한 건선 환자들은 생물학적 제제를 통해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가의 약제라 오랜 기간 투여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있었는데 중증 보통건선이 산정특례 제도에 포함되면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산정특례 기준에 해당하는 환자들은 본인 부담률인 10%의 치료비만 부담하면 됩니다.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아, 피부 증상의 완화뿐 아니라 건선관절염 등 건선의 동반질환까지 세밀하게 살피고 건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일상과 자신감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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