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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 우울하고 걱정되고… '코로나 블루' 극복하려면?

    계속 우울하고 걱정되고… '코로나 블루' 극복하려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코로나19'와 우울을 상징하는 '블루'가 합쳐진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는 "괜히 열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작은 증상에도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하는 건강 염려, 불안, 불면, 내가 감염되면 격리되거나 비난받을 지 모른다는 걱정 등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반응은 충격의 원인이 없어지면 사라지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장기로 이어져 2차적 정서불안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 블루를 예방하려면 자신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게 좋다. 적극적인 손 씻기, 코와 입에 손 대지 않기,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이 있다. 석정호 교수는 "더불어 감염의 공포를 잊기 위해 규칙적인 수면 및 기상 시간을 비롯해 일상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라"고 말했다. 불안감을 지우기 위해서는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지만 좁은 실내공간에서 하는 운동보다는 넓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혼자 할 수 있는 야외 운동을 하면서 기분전환을 하는 것이 좋다. 음악, 미술, 독서, 영화감상, 좋은 사람들과의 통화 등 자신의 취향에 맞춰 좋은 기분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활동을 하며 기분을 즐겁게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게 도움이 된다.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 뉴스도 주의해야 한다. 재난상황에서는 가짜뉴스에 더 과민해진다. 석정호 교수는 "앞이 잘 보이는 낮 시간에 운전하는 것보다 어둡거나 안개가 자욱한 상황에서 불안감이 더 커지고 집중하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며 "이럴 때는 작은 자극에도 위험을 크게 느끼고 부정적인 예상을 하게 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가짜뉴스가 아니더라도 매일 쏟아지는 관련 뉴스가 심리적 외상을 유발하는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뉴스를 보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계획이나 준비 없이 계속 충격적인 소식이나 장면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지금 상황에 더 불안해 할 수 있다. 하지만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몸이 아프거나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밤에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다시 가리지 못하게 되거나 고집이 세지고 사소한 것에 불평이나 불만이 늘어나는 식이다. 석정호 교수는 "아이가 떼를 쓰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물어보더라도 침착하고 일관성 있게 안정적인 태도로 반응해주는 것이 좋다"며 "아이에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면 말문을 아예 닫아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0:08
  • 흡연자 입원, 금연 성공 절호의 기회

    흡연자 입원, 금연 성공 절호의 기회

    해마다 다짐합니다. 담배를 끊자고. 하지만 담배의 중독성에 못 이겨 실패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최근 담배는 전자담배로 모습까지 바꿔 흡연자들을 유혹합니다. 건강에 덜 해롭다지만 암, 심혈관질환 등 치명적인 질병을 부른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담배를 끊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금연 프로그램이 대표적입니다. 12주 ​간의 대장정은 성공률이 81%에 달할 정도로 효과적입니다. 금연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방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금연학회는 '12주 굿바이 니코틴!'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
    공동기획헬스조선 편집팀2020/03/24 10:06
  • 갑자기 생긴 '후각 상실', 코로나19 증상일 수도

    갑자기 생긴 '후각 상실', 코로나19 증상일 수도

    코로나19는 호흡기 감염질환이라 발열, 기침, 인후통 같은 호흡기 증상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러나 호흡기 증상 없이 갑자기 냄새를 못맡는 후각상실이 나타나도 코로나19를 의심해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다. 영국이비인후과의사회는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종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후각이 마비된 사람들을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후각 상실증이 생기는 이유는 코 내부에서 바이러스 증식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영국이비인후과의사회 니말 쿠마르 회장은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같은 코 질환이 없는 데도 갑자기 후각에 이상이 나타나면 코로나19를 의심해야 한다"며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후각상실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하고 자가격리를 하는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코로나19 감염 환자들 사이에서 후각 이상 증상은 영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독일 본 대학의 바이러스학자도 경증 확진자들을 인터뷰한 결과, 100여 명 중 2/3 정도가 며칠 동안 후각과 미각이 둔해지는 증상을 겪었다고 보고했다.국내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도 '코로나 19'에 감염되면 후각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미국이비인후과학회 역시 후각, 미각 약화나 상실이 코로나19 관련 주요 증상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다른 증상을 안 보인 환자들에게서 후각, 미각 상실 증상이 발견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24 10:02
  • 코로나19 잡는 살균ㆍ항균 스프레이가 ‘藥 아닌 毒’이다?

    코로나19 잡는 살균ㆍ항균 스프레이가 ‘藥 아닌 毒’이다?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중에 '살균 스프레이''항균 스프레이'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공기 방역'을 하겠다는 생각에 인기를 끄는 것인데, 일부 제품은 코로나 19 발생 전후로 판매가 10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시중에 파는 살균·항균 스프레이는 '공기 중에 분사해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고 광고한다. 성분은 이산화염소, 에탄올, 식초, 미네랄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 일부 제품은 각종 유해균(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폐렴균 등)의 99.9%를 살균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한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살균에 앞서, 균·바이러스를 죽이는 제품에 들어있는 화학 성분을 '흡입'할 경우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장기간 사용하거나, 천식·COPD 같은 만성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먹기도 하는데 흡입이 무슨 문제?일부 제품은 식품 첨가물로도 사용하고 있는, 즉 먹어도 되는 '이산화염소'로 항균 스프레이를 만들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데, 먹어도 되는 것이 흡입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김승준 홍보이사(서울성모병원)는 "이산화염소는 호흡기에 독성이 강하므로 지속적으로 들이마시면 '제2의 가습기 살균제' 같이 폐를 손상시킬 수 있다"며 "이산화염소가 액체 상태일 때 표면을 닦으면 살균 기능을 하지만 기체 형태가 돼 공기 중에 떠다닌다고 바이러스를 죽인다는 것은 근거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에탄올 스프레이 역시 손잡이나 책상 등 표면을 닦는 용도는 괜찮지만, 고농도 에탄올을 흡입을 하면 기침과 메스꺼움을 동반한 호흡기 자극, 두통 등 중추신경 장애가 생길 수 있다.◇바이러스 죽이는 항균 물질, 인체에도 해로워천연 미네랄이나 식초로 만든 항균 스프레이도 있다. 이들 제품 역시 먹어도 되는 안전한 성분이라고 홍보하지만, 흡입했을 때는 다른 문제이다. 미네랄 등의 성분은 위 속으로 들어가면 좋지만 폐 속으로 다량 들어가면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한국실내환경학회 노광철 이사는 "균·바이러스를 사멸하는 항균 물질은 기본적으로 인체에도 해로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인체 유해성 검증을 받은 물질로 만든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일례로 2016년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에 사용했던 3M 社 의 항균 성분이 든 필터는 당시 100만개 이상 유통됐지만, 유해성 때문에 제조사가 모두 회수하고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다.노광철 이사는 "살균·항균 스프레이는 사용하더라도 흡입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살균 성분 뿌려 바이러스 죽인다? '닦아서' 없애야현재 살균·항균 스프레이를 포함해 살균, 멸균, 소독, 항균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욕실소독제, 가습기 살균제 등은 환경부에서 관리를 한다. 스프레이 안에 든 성분은 '살생물물질'로 분류한다. 살생물물질이란 '유해 생물을 제거, 무해화, 억제하는 기능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 천연물질'을 말한다. 살생물물질은 환경부에 '신고'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신고의 경우는 제한된 화학물질 함유 여부와 기준 함량 등에 대해 평가하고 환경부에서 지정한 검사 기관에서 시행한 시험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승인은 업체 측에서 위해성이 없다는 증명 서류를 제출해 확인을 받아야 한다.환경부는 안전한 제품에 대해 '안전기준 확인' 마크를 부여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제품 뒷면에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신고번호 혹은 승인번호를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그렇지만, 현재 살균·항균 스프레이의 유효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의문을 갖는다. 기본적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는 아직까지 공기 중에 떠다니는 에어로졸 형태가 아니라 침방울을 통해 나오며, 침방울은 2m 정도 내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기 중에 떠다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 성분을 '뿌려서' 사멸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닦아서' 없애야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먼저 70% 이상의 알코올은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단백질을 변형시키고 지질을 녹여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 액체 형태의 알코올로 손을 비벼 닦거나, 천에 묻혀서 손잡이 등을 닦아야 한다. 알코올보다 더 좋은 것이 비누칠이다. 주요 감염 경로인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닦자. 비누에 함유된 계면활성제 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바깥에 있는 지질을 녹여 구멍을 내면서 사멸시킨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24 08:30
  • 심혈관질환 막으려면 잇몸부터 챙기세요

    심혈관질환 막으려면 잇몸부터 챙기세요

    3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가 잇몸병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한 '잇몸의 날'이다. 씹고 먹는 즐거움을 위해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잇몸 관리는 필수다. 잇몸도 신체 일부이기 때문에 혈관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는 동시에 전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전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잇몸병(치주 질환)을 예방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24일은 '잇몸의 날'잇몸, 잇몸뼈, 치주 인대, 백악질 등으로 구성된 '치아 주위 조직(치주)'에 세균이 증식하면 혈관을 통해 세균이 전신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다. 세균과 염증 유발 물질들이 혈관으로 침투하면 혈관 내벽이 긁히면서 손상된다. 손상된 혈관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는데, 이는 동맥경화·협심증 등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된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도 유발할 수 있다.세균뿐 아니라 세균이 내뿜는 염증 유발 물질도 문제가 된다. 치주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신체 조직 내 인슐린 내성을 증가시켜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김태일 교수는 "2009년 미국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합병증 6가지 중 하나를 치주 질환으로 밝힌 바 있다"며 "치주 질환을 치료하면 당뇨병 치료·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임신 계획 중이라면 치주 질환 점검부터특히 임신 계획이 있다면 치주 질환을 미리 점검하고 치료받는 게 좋다. 임산부는 출산을 위해 정상적으로 사이토카인을 분비하는데, 치주 질환으로 생긴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태반으로 넘어가면 이를 출산 신호로 오해해 자궁을 수축시키고, 조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치주 질환은 기도를 좁혀 만성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따라서 ▲씹을 때 불편감이 느껴지거나 ▲이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구취가 나거나 ▲잇몸 사이가 벌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주 질환을 의심하고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 치주 질환은 치태와 치석이 쌓여 생긴다. 올바른 칫솔질은 치태·치석의 생성 속도를 늦출 순 없지만, 완전히 막을 수는 없어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수다. 김태일 교수는 "1년에 한 번 보험 적용 가격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사람마다 치석 생성 속도가 다르므로 치과 전문의와 상담해 스케일링 주기를 결정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4 08:00
  • 손가락에도 관절염 온다… 주요 증상 '3가지'

    손가락에도 관절염 온다… 주요 증상 '3가지'

    최모(50)씨는 볼링 동호회에 가입할 정도로 볼링을 즐기고 있다. 그런데 최근 볼링을 치던 중 두 번째, 세 번째 손가락에 약한 통증을 느꼈다. 통증이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계속 볼링을 치다가 최근 레인에서 미끄러져 꼬리뼈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최씨는 병원에서 진료받던 중 손가락에서 느껴지던 통증이 불현듯 생각나 검사를 받았다가, 손가락 관절염 징후가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손가락 관절염은 손가락 마디 사이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염증,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관절염 하면 보통 무릎 관절염을 떠올리는데, 손가락 관절염은 무릎 다음으로 유병률이 높다.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남기 부장은 "손가락 관절의 경우 일생 동안 3천만 번 이상 사용할 정도로 다른 관절에 비해 사용량이 많다"며 "특히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졌거나, 손가락에 자극이 가는 볼링 같은 취미 생활을 무리하게 할 경우 더 쉽게 퇴행성질환이 찾아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손가락 관절염은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거나 심하지 않아 최씨와 같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가락은 일상 중 계속 사용하는 관절이기 때문에 퇴행이 빠르게 진행된다. 초기 증상을 알아두고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김남기 부장은 "손가락 관절염이 심하면 수술 치료를 해야 하는데, 손가락은 많이 쓰는 관절이기 때문에 수술 후 많은 제약이 생겨 일상에 큰 불편이 생겨 조기에 검사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손가락 관절염 의심 증상 3가지는 다음과 같다. ▷손가락 마디가 붓거나 통증을 느낌=손가락 관절염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통증이 약해 일시적인 것으로 여기기 쉽다. 이때에는 가능한 손가락을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손가락 끝 마디만 아프거나 특정 손가락만 통증을 느낌=손가락 관절염은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질환 발생 시 특정 손가락만 통증이 나타나며, 주로 끝 마디 관절에 통증이 주로 생긴다. 이는 손가락에 균등하게 통증이 나타나고 주로 첫 번째나 중간 마디에 관절염이 오는 류머티스 관절염과는 대비되는 증상이다.▷야간에 통증이 심해짐=손가락 관절염이 악화되면 야간에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우리 몸에 염증이 있으면 면역체계가 염증과 싸우면서 화학물질을 방출해 통증이 심해진다. 그런데 밤에는 낮보다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관절 주변 근육 활동이 줄고, 정서적으로도 조용하고 차분해지면서 통증에 민감해진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4 07:30
  • "코로나19 '장기전' 대비할 때...종식 어렵고 가을 재유행"

    "코로나19 '장기전' 대비할 때...종식 어렵고 가을 재유행"

    코로나19 유행은 언제 끝날까? 코로나 19 판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이제 전세계 누구도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하지 않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재생산지수(환자 1명이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 수)가 2.5라고 가정하면 전 인구의 60% 이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있어야 확산을 멈출 수 있다"며 "면역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전국민이 예방 백신을 맞거나, 감염 후 회복 돼 자연면역을 획득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백신이 개발되려면 최소 12개월 기다려야 하므로 전세계 60% 인구가 감염이 돼 자연면역을 획득해야 코로나19 발생을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현재까지 방역당국은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한 개학연기 같은 억제 정책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사회, 경제적인 영향을 고려했을 때, 억제 정책을 지속할 지, 완화할 지에 대한 사회구성원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오 위원장은 말했다. 억제 정책을 풀면 코로나19 전파가 확산되는 것은 자명하다. 홍콩의 연구 등을 고려했을 때 개학을 하고 첫 몇주 동안은 인플루엔자 같은 감염병이 증가한다. 코로나19 역시 개학을 하면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개학 등 억제 정책에 대한 완화 전략을 핀다고 결정했다면, 마스크 물량 확보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세심한 전략이 필요하다.오명돈 위원장은 "코로나19는 메르스 유행처럼 종식시킬 수 없으며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잦아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 가을이나 겨울에 재유행 할 것이라는 것이다. 오명돈 위원장은 "1918년 스페인 독감 때도 초기 발생 때 보다 그 해 가을·겨울 두번째 유행 때 5배나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정부는 궁극적 무기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하며, 가을철 대유행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03/23 17:52
  • [건강잇슈 TV] '식중독 사고' 팽이버섯,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건강잇슈 TV] '식중독 사고' 팽이버섯,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최근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식중독균에 감염돼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원인은 '리스테리아균'에 의한 식중독. 리스테리아균은 저온에서도 살아남는 균 중 하나로, 체내에 들어가면 위장관 염증, 발열, 설사 등을 유발한다. 리스테리아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팽이버섯을 먹을 때 70도 이상에서 3~10분 가열해 먹어야 안전하다. 이 밖에 팽이버섯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본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3 17:17
  • 드라마 주인공의 '과잉기억증후군' 실제 있는 병일까?

    드라마 주인공의 '과잉기억증후군' 실제 있는 병일까?

    MBC 수목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주인공 정훈이 '과잉기억증후군'을 겪어 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정훈은 극중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려 1년 365일을 모조리 기억한다. 실제 이런 병이 있을까? 과잉기억증후군은 2006년 미국의 질 프라이스라는 여성이 최초로 진단받은 실제 질환이다. 환자는 한 번 보거나 겪은 일을 세세하게 모두 기억한다. 특정한 학습능력이나 암기력이 뛰어난 것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통째로 기억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제춘 교수는 "과잉기억증후군은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하나도 빠짐없이 저장되고 한 번 본 것이 마치 사진 찍듯 머릿속에 남아있는 극히 드문 현상"이라며 "한 번 경험하고 알았던 것이 기억에서 아주 사라진 상태인 '망각'이라는 것이 없어 잊고 싶은 것 마저 모두 생각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에 고통스러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과잉기억증후군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0명도 채 되지 않으며, 정확한 원인도, 치료법도 밝혀지지도 않았다. 다만, 뇌과학분야 학술지인 '뉴로케이스'에 제임스 멕거프 박사가 질 프라이스의 사례를 연구한 결과, 학습·암기력 등 다른 인지 능력은 보통 수준이었으나 기억의 인출을 담당하는 뇌 영역이 일반인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일반인은 과거의 기억을 뇌의 우측 전두엽에 저장하는데, 질 프라이스는 우측과 좌측 전두엽 모두에 저장했다. 한편 과잉기억증후군을 앓으면 당시 느꼈던 기쁨, 슬픔, 좌절, 분노, 고통 등의 감정도 되살아나 이를 느낄 수 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3 17:12
  • 3개월 이상 심하게 피곤한데…혹시 섬유근육통?

    3개월 이상 심하게 피곤한데…혹시 섬유근육통?

    3개월 이상 전신 통증이 이어지고, 생활이 힘들 정도로 피곤하며, 아침에 깰 때 상쾌한 느낌이 없거나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면?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해림 교수는 "섬유근육통을 의심해 보라"고 말한다. 섬유근육통은 신경계가 통증에 과민해지면서 전신에 걸친 만성 통증과 누르면 아픈 증세가 여러 부위에 걸쳐 나타나는 질환이다. 통증 뿐 아니라 수면장애, 관절의 강직감, 소화나 배뇨장애, 인지능력 저하 등 여러 증상이 동반되며 우울증과 불안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섬유근육통은 전체 인구의 2~8%에서 발견되고,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약 7~9배 더 발생한다고 보고됐다. 김해림 교수는 "섬유근육통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말초와 중추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의 활동이 증가하고 반대로 통증을 제어하는 시스템은 감소해, 통증이 아닌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거나, 약한 통증도 강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 우울증이나 불안감 등 정신 질환도 발병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치료는 다른 질환에 의한 만성적 통증이 아님을 확인하는 검사로 시작한다. 이후 우선 수면장애를 치료하고, 전신 통증을 완화시킴과 동시에 정신 질환의 조절을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치료 방법으로는 경구약물, 신경차단술, 인지행동 요법 등이 있다. 약물은 주로 신경의 통증 전달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신경계 약물을 사용한다. 또 섬유근육통을 유발하는 신경전달 물질 변화가 우울증에서 보이는 이상 소견과 비슷해, 통증을 주로 조절하는 항우울제를 사용하기도 한다.김해림 교수는 "섬유근육통 치료에 있어 통증 조절과 일상적인 활동을 위해 수면장애 조절도 중요하다"며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일상생활이나 대인 관계에 문제가 된다면 꾸준히 정신과적 상담과 약물 치료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가벼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도 좋다. 단, 전문가들은 운동 강도를 비교적 약하게 하라고 설명한다.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이 이를 질환으로 인정하고 지지를 해주면 큰 도움이 된다.진단은 자가 설문과 전문의 진찰로 가능하다. 3개월 이상 다른 원인 없는 전신 통증이 계속될 때 의심하며, 피로감이나 수면장애, 기억력, 집중력 정도, 신체 다른 증상에 따라 진단 가능하다.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위해 혈액 검사와 영상검사, 갑상선이나 빈혈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내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23 17:09
  • 인하대병원, 경기서북부 희귀질환자 치료 책임진다

    인하대병원, 경기서북부 희귀질환자 치료 책임진다

    인하대병원이 경기서북부권 희귀질환자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로 선정돼 2019년 2월부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희귀질환센터는 희귀질환자가 거주지 인근에서 질환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 내 각급 보건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진료과별 유전질환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진료팀을 꾸리고, 최신기술 기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환자 상담과 진료를 돕는다. 센터는 앞으로도 희귀질환자들의 진단 방랑을 막고, 권역 내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조기진단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역단위의 전문 의료기관 역할 ▲​희귀질환 진단, 관리연계를 위한 권역 간 네트워크 연결고리 및 권역 내 네트워크 중심축 ▲환자와 가족의 질환 관리를 위한 전문 상담과 교육기능 강화 ▲희귀질환 관련 국민인식개선을 위한 권역 차원의 사회적 마케팅 전개 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2019년 인하대병원 희귀질환센터를 방문한 환자는 5350명이다. 2018년 1572명에서 약3.4배 늘었다. 진단 소요 기간도 2배 이상 빨라졌다. 2018년 평균 5.4개월에서 2019년 2.3개월로 단축됐다.인하대병원 희귀질환센터 이지은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희귀질환에 대한 정부의 중앙센터와 권역 간 네트워크의 연결고리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겠다"며 "권역 내 각급 보건의료기관과 촘촘하고 활성화된 희귀질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진단과 치료, 관리, 지원 체계의 상향 평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3 17:05
  • 전이·재발 위암, 상태 나쁘면 복합 아닌 '단일항암치료' 고려를

    전이·재발 위암, 상태 나쁘면 복합 아닌 '단일항암치료' 고려를

    재발하거나 전이된 위암은 일반적으로 완치 목적이 아닌 생존율 향상, 증상 완화를 위한 항암치료를 한다. 이때 대개 두 가지 종류 항암제를 함께 사용하는 복합요법을 시행한다. 복합요법이 치료 효과가 더 좋다는 명확한 연구는 없는 상황이다.그런데 최근 복합요법과 단일요법 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안미선·강석윤·최진혁 교수 연구다. 연구팀은 2004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11년동안 아주대병원에서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위암으로 진단받고, 1차 항암치료를 시작한 687명을 대상으로 생존기간과 예후인자를 분석했다.연구결과 75.8%에 해당하는 521명이 복합요법치료를 받았고, 중앙생존기간(대상이 되는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순서대로 나열했을때 중간값)을 살폈을 때 복합요법은 11개월, 단일요법은 8개월로, 복합요법의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더 길었다.분석 결과, ▲고령환자 ▲​전신 상태가 저하된 환자 ▲​항암치료 전 수술 절제를 받은 환자 ▲​혈소판-림프구 비가 높은 환자는 두 방법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특히 연령대(70세 이상 vs 70세 미만)별로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70세 이상 환자군에서 중앙생존기간이 복합요법은 9개월, 단일요법은 8개월로 생존율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다.즉 70세 이상 고령 환자나 전신 수행상태가 저하된 환자 등에서는 단일요법이 복합요법과 비슷한 치료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안미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전이성 혹은 재발성 위암 환자에서 복합요법이 표준치료임을 재확인하고, 아울러 독성이 많은 복합요법을 잘 견디지 못하거나 합병증 발생비율이 높은 고령이나 전신 수행상태가 저하된 환자의 경우 복합요법이 아닌 단일요법이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고령 환자, 전신상태가 저하된 환자 등에서 최적의 항암치료를 명확하게 제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복합요법과 단일요법을 비교하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지난 3월 국제 암 학술지 'BMC(BioMed Central) Cancer'에 '위암의 고식적 항암치료에서 복합항암화학요법과 단일항암화학요법의 비교(Combination versus single-agent as palliative chemotherapy for gastric cancer)'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위암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23 16:43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7월말 임상시험"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7월말 임상시험"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액에서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체 후보군을 확보했다. 이제 질병관리본부 및 충북대 연구소와, 가장 효과적인 항체 1개를 찾아내, 동물시험을 진행할 것이다. 이르면 7월 중순부터는 인체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다."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23일 유튜브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며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가장 핵심적인 첫 단계를 회복 환자의 면역세포를 수령한 지 3주만에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일반적인 항체 치료제 신약 개발에는 이 단계까지만 3~6개월이 걸린다.셀트리온은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세포를 감염시키는 과정에서, 바이러스 표면의 단백질을 무력화할 가장 적합한 항체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먼저, 회복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 유전정보를 가진 DNA를 추출해 유전자 증폭과정을 거쳤다. 이후 항체 발굴에 필요한 후보군을 추려내는데, 이번에 총 300종의 1차 항체 후보군을 선정했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제약이주연 헬스조선 기자2020/03/23 16:39
  • 코로나19 환자, '이 증상' 있으면 중증 위험 크다

    코로나19 환자, '이 증상' 있으면 중증 위험 크다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19 환자는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런던대 연구팀은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813명의 기록이 포함된 7개의 연구를 분석했다. 그 결과, 호흡곤란을 겪었던 환자는 호흡곤란이 없었던 환자보다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3.7배로 높았고, 집중치료시설(ICU)에 입원할 위험은 6.6배로 더 높았다.한편 기저 질환을 가진 사람도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가 있었던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중증 악화 위험이 6.4배, 집중치료시설 입원 위험은 11.8배로 높았다. 심혈관 질환과 고혈압 환자의 중증 악화 위험도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보다 각각 4.4배, 3.7배로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코로나19 임상 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의학논문 정식 출판 이전 단계에서 이를 공개하는 해외 커뮤니티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03/23 16:31
  • [건강 궁금증] 안경 일찍 쓸수록 눈 더 나빠진다?

    [건강 궁금증] 안경 일찍 쓸수록 눈 더 나빠진다?

    어린 나이에 안경을 쓰기 시작하면 눈이 더 빨리 나빠진다는 속설이 있다. 실제 그럴까? 이에 대해 김안과병원 사시소아안과센터 김대희 교수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근시는 안경 착용 여부와 상관 없이 성장과 함께 진행되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안경을 써야 하는데 안 써서 시력발달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있다. 김대희 교수는 "난시가 동반된 근시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으면 약시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드시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시는 성인이 돼 시력교정수술을 받아도 시력이 좋아지지 않는 질환으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안경을 쓰다 벗다를 반복하는 것은 시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이로 인해 아이가 안경 착용에 적응을 못 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 교수는 "공부하거나 칠판을 볼 때는 꾸준히 안경을 착용하게 하는 등 미리 안경에 대한 적응도를 키우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20/03/23 16:24
  • 코로나19 위험 큰 20대 흡연자...사이토카인 폭풍 주의

    코로나19 위험 큰 20대 흡연자...사이토카인 폭풍 주의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균에 대해 '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나이가 감염질환의 방패막이는 못 된다. 젊어도 감기 같은 호흡기 감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젊은 층도 위험 커, 코로나는 27%가 20대 환자최근 유럽에서 젊은 층이 밀집해 해변 일광욕을 즐기거나, 국내 클럽에 20~30대가 발디딜 틈 없을 정도로 모여 노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감염 전문가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 젊은 층이 코로나19 대비에 상대적으로 안일한 점에 대해 '무적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역시 23일 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27%가 20대"라며 "신천지를 제외해도 20대 환자 수가 많은데, 사회활동이 활발하며 밀폐된 환경에서 긴밀하게 타인과 접촉하는 일이 많은 나이라 그렇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조심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젊은 층도 많지만, '걸려도 젊고 건강하면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문제다.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는 "코로나 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나이와 상관없이 위험하다"며 "젊으면 고령자에 비해 사망 확률이 적을 뿐"이라고 말했다.사이토카인 폭풍·패혈증이 사망 일으켜그렇다면 젊은 층이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로 사망에 이르는 과정은 어떻게 될까. 최근 주목받는 '사이토카인 폭풍'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건강한 20대는 호흡기 감염을 심하게 앓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지만, 최근 사이토카인 폭풍이 논란되면서 이 인식이 깨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면역 세포인 T림프구는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데 이 T림프구가 바이러스 공격 무기로 분비하는 게 사이토카인"이라며 "그런데 면역 세포가 과도하게 반응해 사이토카인을 과다 분비, 바이러스를 넘어 정상조직까지 공격하는 상태가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말했다. 정상조직이 공격받으면 전신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저혈압이나 각종 장기부전 상태가 되면서 사망할 수 있다.패혈증도 문제가 된다. 길병원 응급의학과 양혁준 교수는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되거나, 감기와 폐렴이 함께 왔을 때 우리 몸이 병원균을 제대로 이겨내지 못하면 패혈증·패혈증 쇼크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온 몸에 염증이 생기면서 장기부전이 오고, 사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패혈증이 심해지면 대부분 사이토카인 폭풍이 함께 온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참고로 사이토카인 폭풍은 코로나19, 메르스 뿐 아니라 각종 중증질환이나 심한 외상에서도 동반될 수 있다. 젊어도 천식 있거나 흡연한다면 위험 커일반적으로 65세 이상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호흡기 감염이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그러나 젊어도 위험이 있으며, 위험이 큰 사람이 따로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는 "젊어도 천식, 당뇨병 같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오래 흡연해 폐 기능이 나쁘면 위험이 크다고 본다"며 "면역 체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불안정하고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상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젊은 층이면 사이토카인 폭풍 위험이 생길 확률이 다른 나이대에 비해 크다는 것도 문제다. 양혁준 교수는 "젊어도 패혈증 쇼크가 오면 며칠만에 사망할 수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양 교수가 말한 이상증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 ▲극심한 몸살 ▲​오한 ▲​고열이다. 이 중 하나의 증상만 있어도 주의하는 게 좋다. 단, 사이토카인 폭풍은 아직까지 알려진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스테로이드나 항염증제,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는 시도가 있는 정도다. 잘 생기는 특이체질이 있는것도 아니며, 노년층보다 젊은층에게 잘 나타난다고만 알려졌다. 패혈증의 경우, 초기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증상이 빠르게 호전된다.
    내과김수진 헬스조선 기자2020/03/23 16:14
  • 코로나19 아니어도 ‘옷소매 기침’ 필요한 이유 있다

    코로나19 아니어도 ‘옷소매 기침’ 필요한 이유 있다

    공기를 떠다니는 '결핵균'은 수시로 호흡기 출입을 노린다. 침투에 성공한 뒤, 몸이 약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특히 노년층이 주요 타깃이다. 2018년 결핵 신규환자 2만6433명 중 65세 이상 노년층이 1만2029명으로 전체 45.5%다(질병관리본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는 "결핵은 전염력이 강하고 서서히 폐를 망가뜨리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2~3주 이상 기침한다면 결핵 의심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체 인구 약 30%가 결핵균에 감염됐다. 결핵균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감염되고도 티를 내지 않는 '잠복결핵'이다. 김주상 교수는 "감염자 10%에서만 평생 한 번 정도 발병하고, 90%는 잠복결핵 상태로 증상이 생기지 않는다"며 "잠복결핵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결핵으로 이어질 확률이 커지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노년 결핵환자 3분의 2 이상은 잠복결핵이 결핵으로 이어진 경우다.결핵균은 공기를 매개체로 우리 몸에 들어온다. 환자가 기침, 재채기, 대화하면 튀어나온 결핵균은 공기를 떠다니다 폐 속에 침투한다. 고려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심재정 교수는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 군인 등이 결핵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노년층뿐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 만성질환자도 결핵감염에 취약하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폐 안에 결핵균이 들어오면 고름을 만들어 부위를 괴사시킨다. 괴사하면 결핵균이 활발히 증식해 기침, 가래 등을 일으킨다. 심해지면 폐기능 저하뿐 아니라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2주 이상 기침하거나 평소처럼 식사하는데도 체중이 줄어든다면 전문의에게 검사받아야 한다. 김주상 교수는 "폐가 아닌 다른 부위에 결핵균이 침투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핵성 뇌수막염, 심낭결핵 등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약 끊으면 치료 성공률 40% 감소결핵 치료는 장기전이다. 최소 3개월 이상 걸리는 대장정이기 때문이다. 잠복결핵은 3개월 이상 예방적 치료를, 결핵은 6개월 넘게 꾸준히 약을 먹으면 90% 이상 완치된다. 심재정 교수는 "하루 한 번 아침식사 30분 전에 복용하고, 제대로 치료받으면 2주일 내로 전염성이 사라진다"며 "치료 시작 전 주변에 전염시켰을 가능성이 크므로, 결핵환자와 같이 거주하는 사람도 병원에서 진단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결핵 진단은 흉부 엑스레이촬영으로 한다. 검사 결과에서 결핵이 의심되면 가래를 검사하는 '객담결핵균검사'로 확진한다. 결핵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하면 약을 꾸준히 먹으면 되지만, 부작용이 발목을 잡는다. 대표적으로 복통, 식욕부진 등 간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이때는 약을 끊지 말고 조절해 복용한다. 6개월을 지키지 못하면 약제에 내성이 생기는 '다제내성결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김주상 교수는 "다제내성결핵이 생기면 치료 방향이 상당히 복잡해진다"며 "결핵치료에 중요한 아이나, 리팜핀 두 약에 내성이 생겨 성공률이 50%까지 떨어진다"고 말했다.다제내성결핵환자는 전염 위험이 크므로 입원까지 고려해야 한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진단과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항암치료처럼 약을 독하게 먹고 오래 치료하는 자기관리가 필수적이다.결핵을 예방하려면 기침수칙을 지키면 된다. 균이 공기로 퍼져나가는 걸 원천 차단하기 때문이다. 심재정 교수는 "의심되거나 확진된 경우 반드시 손수건, 옷소매로 입을 가리고 기침하자"며 "간단한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집단감염 발생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영양섭취 ▲철저한 개인위생 등을 지킨다면 결핵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내과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3 16:09
  • 국내 위암, 남성이 여성의 2배… 40대에 발병 급증

    국내 위암, 남성이 여성의 2배… 40대에 발병 급증

    국내 남성 위암 환자 수가 여성 위암 환자 수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 국내 위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위암 진료인원은 연평균 1.7% 증가했고, 남성 진료 인원이 여성의 2.1배였으며, 4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60대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환자 4년 새 6.9% 증가 국내 위암 환자는 2014년 14만8000명에서 2018년 15만8000명으로 4년 새 6.9%(연평균 1.7%)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9만9000명에서 2018년 10만6000명으로 7.2%(연평균 1.8%), 여성은 4만9000명에서 5만2000명으로 6.3%(연평균 1.5%) 증가해, 진료인원과 연평균증가율 모두 남성이 더 높았다. 2018년 위암으로 진료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67.3%(10만6291명), 여성은 32.7%(5만1631명)로 남성 환자의 비율이 2.1배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는 남성 환자가 많은 원인에 대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이외에도 위축성 위염 및 장상피 화생 유병률의 남녀 간의 차이, 흡연, 음주, 식습관 차이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3 14:00
  • 무릎서 나는 소리 '딱딱' '뚜둑' '사각사각' 원인 뭘까?

    무릎서 나는 소리 '딱딱' '뚜둑' '사각사각' 원인 뭘까?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며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다. 환자에게 나타나는 무릎 소리도 다양하다. '딱딱딱' '뚜두둑' '사각사각'…. 평촌서울나우병원 김준배 대표원장은 "이처럼 다양한 소리가 나는 이유는 무릎 상태에 따라 자극받는 부위, 자극 양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고 관절에 무조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의가 필요한 소리가 있다"며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 소리의 종류를 살피고 무릎 상태가 어떤지 점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무릎 소리별 의심 증상을 알아본다. ▷딱딱딱=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아무런 통증 없이 '딱' 소리가 날 때가 있다. 손가락을 구부려 '뚜둑' 소리를 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무릎 관절이 움직이며 발생한 압력 변화로 발생하는 소리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 이런 소리가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통증이 동반되면 무릎 연골 손상을 의심할 수 있어 반드시 진료를 받는다. ▷뚜두둑=​무릎 연골이 닳아서 나는 소리로, 대개 이미 표면이 닳아 울퉁불퉁해진 연골이 서로 마찰할 때 발생한다. 이러한 소리와 더불어 통증이 동반된다면 병원에 가서 연골 상태를 검사받는 것이 최우선이다. 김준배 대표원장은 "통증이 심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다면 무릎 주변의 근육 강화 운동과 적절한 걷기 운동 등을 하라"고 말했다.▷​사각사각·뿌지직뿌지직=움직일 때마다 옆 사람에게 들릴 정도로 크게, 마치 찢어진 비닐을 구겨서 비비는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무릎에서 이런 소리가 난다면 안타깝게도 무릎 연골이 거의 다 닳은 관절염 4기에 돌입한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이면 소리만 나는 게 아니라 무릎에 물도 차고 조금만 걸어도 열이 나고 쑤시며, 심하면 O자형 다리로 변형이 오기도 한다. 관절염 이전 단계인 '전방 통증 증후군 단계'에서도 비닐 소리가 난 다고 말하는 환자들이 꽤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 진짜 소리가 나기보다는 매끈한 비닐 표면을 손가락으로 밀 때 나는 '뽀드득' 하는 '느낌'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김 대표원장은 "두 가지 경우 모두 병원에 가서 적절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참고서적=《백년 쓰는 관절 리모델링》​
    재활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03/23 11:28
  •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한다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한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은평성모병원이 진료 재개와 함께 지역사회 감염을 막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가장 먼저 은평성모병원은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환자들을 개별적으로 연락해 정상적으로 진료받도록 안내했다. 이에 환자들은 정상화된 진료 시스템을 통해 안정을 찾았고 입원이 필요한 환자들은 사전 코로나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치료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 걱정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은평성모병원은 ​설계부터 안전한 최신 감염 방지 시설에 기반해 내원객 출입 및 증상 관리를 더욱 강화했다. 또 출입 동선도 정문 1층으로 단일화하고 병원 외부 출입부터 내부 진입, 진료 대기 등 동선별로 열검사를 하고 있다. 원내에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선별진료소로 이동시키고 해당구역을 일시 폐쇄 후 방역한다. 입원이 필요한 환자 중 의심 증상이 있거나 폐렴 소견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인 1실로 격리할 수 있는 안심병동을 마련했으며 음압격리병상을 갖춘 확진자 병동 또한 별도로 갖춰 철저히 관리한다. 별도의 감염관리감시단도 구성했다. 외래, 병동 등 병원 전 구역에 걸쳐 24시간 감염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환자 분류, 보호구 착용, 손위생 및 호흡위생, 장비 소독, 환경 및 폐기물 관리 등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국내 최초로 2중 전실을 갖춘 음압격리병상 응급의료센터는 감염 의심환자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동식 음압기를 활용한 1개의 읍압격리병상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분만실도 이동식 음압기를 도입했다.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실제 병원 내 감염을 2명으로 막아냈으며 진료 재개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 사회의 관심과 격려, 교직원의 노력으로 현재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희망을 전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유대형 헬스조선 기자2020/03/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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