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연학회-헬스조선 공동기획] 12주 굿바이 니코틴! ⑤

해마다 다짐합니다. 담배를 끊자고. 하지만 담배의 중독성에 못 이겨 실패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최근 담배는 전자담배로 모습까지 바꿔 흡연자들을 유혹합니다. 건강에 덜 해롭다지만 암, 심혈관질환 등 치명적인 질병을 부른다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담배를 끊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금연 프로그램이 대표적입니다. 12주 ​간의 대장정은 성공률이 81%에 달할 정도로 효과적입니다. 금연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방법을 알리기 위해 대한금연학회는 '12주 굿바이 니코틴!' 연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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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연학회 정유석 감사/단국대병원 제공

흡연자와 장시간 상담이 가능해졌다. 2015년 건강보험공단의 병의원 금연서비스 지원으로 금연클리닉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원래는 환자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바레니클린 같은 금연치료제를 처방하려고 하면 약값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금연사업 덕분에 금연자들을 부담이 크게 사라졌다.

이러한 기회는 각종 질병으로 입원한 흡연자들에게 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에 필자는 본원에서 '입원은 불행한 일이지만, 금연을 위한 일생일대의 기회입니다' 슬로건을 걸고 2016년 본격적으로 입원환자 금연서비스를 시작했다.

입원환자 금연서비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든 입원 환자에게 병실 간호사들이 흡연력을 묻는다. 현재 흡연자인 경우 '입원 중 금연상담을 받아 보겠나' 질문을 받는다. 여기에 응하면, 금연클리닉에 의뢰되고, 의료진과 금연 코디네이터에게 문자가 전송된다. 이후 24시간 내로 금연 코디네이터 회진으로 연결된다.

금연 코디네이터는 환자 상병에 맞게 제작된 교육 책자를 제공하고 금연클리닉 등록을 권유한다. 환자가 동의하면, 금연 담당의사가 병실을 방문해 건강보험공단 금연서비스에 등록시키고 약을 제공한다. 퇴원 후에는 병원 방문 시 금연클리닉을 들리게 하고 외래 상담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