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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차 따뜻해지자 골프장으로 라운딩을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전국의 골프장은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예약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야외가 실내보다 상대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덜하다는 점도 골퍼들이 골프장을 찾는 이유다. 현재 국내 골프 시장은 시니어들이 주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골프협회가 2018년 발간한 ‘한국 골프지표’에 따르면 국내 골프 활동인구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연령층은 50대(22.1%)였다. 특히 50대 이상 골프 인구를 모두 합하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4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은퇴 후 늘어난 여가시간을 골프 입문에 투자하는 시니어들도 많아지면서 시니어 골퍼들의 증가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대개 초보 골퍼들은 골프가 정적이고 체력적인 부담이 적은 운동이라 여기고 호기롭게 골프를 시작한다. 그러나 골프는 의외로 온몸을 두루 사용하는 스포츠다. 스윙을 할 때 허리, 팔, 다리 등 전신의 근육들이 긴밀히 움직여야 공을 원하는 위치로 멀리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골반과 척추의 회전력을 이용해 스윙을 반복해야 하니 전신의 관절, 근육, 인대에 손상이 갈 위험성도 크다. 실제로 라운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매년 이맘때면 골프를 즐기다 허리, 팔꿈치, 가슴, 손목 등에 부상을 입는 환자들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골퍼들이 가장 흔하게 부상을 입는 부위는 허리다. 스윙 시 허리가 받는 부담은 최대 체중의 8배나 증가한다고 한다. 반복될 경우 척추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들에 긴장이 유지된다. 이는 척추의 배열에까지 악영향을 미쳐 척추염좌나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와 같은 척추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몸의 회전이 한 방향으로 계속되면 척추뿐만 아니라 가슴 근육과 갈비뼈에도 무리가 간다. 연습이나 시합 이후 나타나는 통증을 근육통으로 치부해 방치하면 골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한방에서는 이러한 골프 부상 치료에 추나요법을 비롯한 침, 약침, 한약 등 한방통합치료를 실시한다. 먼저 침 치료로 척추 주변 경직된 근육들을 이완시키고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한다. 이와 함께 한약재 성분을 정제한 약침을 경혈에 주입해 손상된 근육과 인대의 재생을 촉진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을 빠르게 해소시킨다. 관절과 근육의 위치가 틀어져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추나요법을 통해 전신의 균형을 올바르게 교정해 특정 위치에 쏠리는 부담을 해소시켜준다. 여기에 근육, 인대를 강화시키는 한약 처방이 이뤄지면 더욱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골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연습으로 인한 관절 과사용을 경계해야 한다. 지나친 연습량은 몸 곳곳에 스트레스를 누적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골프장에 방문할 때는 약속 20~30분전 미리 도착해 10분 이상 준비 운동을 통해 전신을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관절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 부상을 막아주고 유연성을 향상시켜 한층 더 부드러운 스윙을 도와준다.흔히 골프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18홀 코스를 돌며 환희와 좌절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그 속에서 인생의 지혜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허나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모두 겪으며 인생을 통달한 시니어 골퍼들에게는 인생의 지혜를 얻기 위한 골프보다 점수에 연연치 않고 건강하게 즐기는 골프야 말로, 인생 2막에 더욱 알맞은 취미생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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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특정 부위 건강이 좋지 않으면 음식도 가려 먹어야 한다. 질환별 피해야 하는 음식, 무엇이 있을까? 1. 커피·에너지음료 소변을 잘 못 참거나, 방광근육 문제가 있는 과민성방광이 있다면 커피나 에너지음료를 피해야한다. 커피,에너지음료 속 카페인이 과민성방광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과량이 카페인을 투여받은 쥐는 투여 전에 비해 총 소변량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배뇨 횟수가 약 60% 증가한다는 미국 비뇨기과학회지 발표 논문도 있다. 2. 맥주요로결석이 있으면 맥주를 많이 마시라는 속설이 있다. 소변 양을 늘려준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맥주보다는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요로결석의 형태에 따라 오히려 나쁜 영향을 주기도 한다. 칼슘형 결석이 아닌 요산석형이라면 맥주가 혈액 속 요산 농도를 높이는데, 이때 요산석이 더 생길 수 있다. 3. 초콜릿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초콜릿 섭취를 피한다.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는 근육(괄약근)이 느슨해지면 위식도역류질환이 나타날 수 있는데, 초콜릿은 하부식도 괄약근 압력을 느슨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괄약근이 느슨해질수록 위 속에 있는 음식물이나 위산이 넘어오면서 더부룩함, 속쓰림같은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4. 와인,치즈 편두통 환자는 '티라민'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라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수축되면서 두통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티라민은 음식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해, 와인이나 치즈에 들어 있다.5. 녹즙와파린 등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정맥혈전증 환자라면 녹즙을 자주 마시면 안된다. 녹즙은 시금치, 양배추 등 비타민K가 풍부한 녹색 채소가 주재료다. 비타민K는 혈액응고에 필요한 비타민이라 와파린과 함께 먹었을 때 약효를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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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물놀이 생각이 간절한 시기가 왔다. 여름 휴가를 해외로 가지는 못하더라도, 워터파크나 놀이공원 등을 가고자 하는 사람도 많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워터파크, 수영장, 놀이공원 등 유원시설을 이용할 때 지켜야 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을 마련했다.실내보다는 실외 수영장이 안전이론적으로 따지면 물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안전지대’다. 코로나19바이러스는 호흡기로 감염되기 때문. 그렇지만 사람이 밀집한 수영장이나 워터파크를 가면 위험한 것은 똑같다. 사람들이 밀집돼 있으면 그만큼 전파 위험은 높아지며, 물에 들어갈 때 현실적으로 마스크 착용도 쉽지 않아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워터파크의 경우 대부분 실외에 있고, 실내 수영장에 비해 넓어 ‘거리두기’가 용이하며, 환기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어느 경우든 철저한 개인 방역은 필수다.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등을 이용할 때 수건, 수영복, 수경, 스노클 등 휴대용 용품은 개인물품을 사용해야 한다. 가급적 실내 수영장보다 실외 수영장을 찾는 게 안전하며, 실내 휴게시설 보다 벤치·정자·카바나·선베드 등의 실외 휴게시설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실외 휴게시설을 이용할 때도 2m(최소 1m) 이상 간격으로 배치해 이용해야 한다. 카페, 매점 등 실내 휴게시설 이용한다면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 때 이용하도록 한다. 탈의실(락커룸), 샤워실, 대기실 등도 혼잡하지 않을 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또 샤워부스나 락커는 한칸 띄워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기실 등 실내 공용공간에서는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자.시설 관리자는 출입하는 모든 사람의 증상 여부(발열, 호흡기 증상 등)를 확인해야 한다. 탈의실에 있는 드라이기, 문고리, 선반, 샴푸 등을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면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이들 물품의 표면은 매일 1회 이상 소독해야 한다. 어느 곳이든 사람 사이의 간격 ‘2m(최소 1m) 이상’은 꼭 기억해야 한다. 놀이기구 지그재그로 앉기놀이공원 등의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입하기 보다는 사전 온라인 예매를 하는 것이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놀이기구 등을 타기 위해 줄을 서야 한다면 역시 2m(최소 1m) 이상 간격으로 서야 한다. 놀이기구 탑승 시 좌석은 지그재그로 한 칸 띄어 앉는 것이 안전하다. 시설 운영 및 관리자는 이용자들의 사전 온라인 예매를 독려해 시간대별 관람객수를 제한하여 관람객 집중을 방지해야 한다. 구역별 입·퇴장시간 구분, 공용구역 밀집 방지를 위한 동선 관리 등 이용객이 분산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매일 1회 이상 놀이기구(손잡이, 난간 등 특히 손이 자주 닿는 표면) 소독 실시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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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극중 간담췌외과 소속 송수빈 간호사의 딸이 신경외과를 찾아 뇌하수체 종양 진단을 받는 장면이 있다. 뇌하수체는 두 눈 사이에서 뒤쪽으로 6~7cm, 뇌의 정중앙 아랫부분에 위치하는 직경 약 1.5cm 크기 부위다. 뇌하수체 바로 위쪽에는 시신경교차가 위치하고 있는데, 종양이 생기면 시신경교차부분이 눌리면서 시력 및 시야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극 중 송수빈 간호사의 딸이 주변 시야가 좁다고 호소하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다.뇌하수체는 유방, 난소, 고환, 부신피질 등에서 만들어진 10여 가지가 넘는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종양이 월경과 임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다. 뇌하수체 종양은 일차성 뇌종양 (폐암 등 타 장기에서 생기는 암의 두 개 내 전이를 제외한 뇌종양) 중 3번째로 발생빈도가 높다. 일차성 뇌종양의 15%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 뇌하수체 종양은 환자에 따라 완치가 가능하며, 악성은 드물다.뇌하수체 종양은 조직학적 종류에 따라 특정 호르몬의 과다를 유발할 수 있다. 유즙분비 호르몬 분비 뇌하수체 종양, 성장호르몬 분비 뇌하수체 종양, 쿠씽씨병 등이 대표적이다. 유즙분비 호르몬 과다 시 여성은 불규칙월경 또는 무월경, 남성은유즙분비, 여성형 유방형성, 정자 문제로 인한 불임을 비롯해 남녀공통으로 성욕저하가 대표 증상이다. 성장호르몬이 과도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얼굴,손,발이 자라며 고혈압과 당뇨가 나타날 수 있다.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은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은 세포들이 종양이 되어, 호르몬 과다분비 증상보다 종양에 의해 뇌하수체나 시신경이 압박받는다. 시력이 감소하고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다. 치료는 종양에 따라 다르다.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이현석 교수는 “유즙분비호르몬생성 뇌하수체 종양의 경우, 약물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며며 “약 75%의 환자가 약물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 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성장호르몬 분비 뇌하수체 종양은 수술 후 약물치료를 하는데, 완전 제거가 가능한 경우가 있다”며 “75~95%가 수술 후 호르몬 분비가 정상으로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비기능성뇌하수체 종양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고, 제거 후 약 85%에서 시력, 시야 장애가 회복된다.뇌하수체 종양 수술은 크게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나온 것처럼 코를 통해 수술하는 경접형동수술과 머리뼈를 열고 접근하는 개두수술 등으로 나뉜다. 현미경이나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하기도 한다. 이현석 교수는 “수술법은 종양의 크기와 모양, 환자의 비강 상태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서 결정한다”며 “수술 후 잔여 또는 재발종양에 대해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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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원인이 다양한데, 별 것 아니라고 방심하면 안 된다. 뇌종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서다. 오는 8일, '세계 뇌종양의 날'을 맞이해,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에게 뇌종양 정보를 들어봤다.새벽녘 두통 있다면 뇌종양 의심해야 뇌종양은 두개강이라는 좁은 공간 내에 종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발생빈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신경학적 증세와 함께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다른 종양에 비해 재발 위험이 높으며 ▲치료과정에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소아의 뇌종양은 ‘소뇌’에, 성인의 뇌종양은 ‘대뇌’에 주로 발생하며 소아보다성인에게 잘 나타난다. 박봉진 교수는 “종양의 위치에 따라 발생하는 증상은 다양한데, ‘두통’은 대다수의 환자가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증상으로 신경학적 소견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며 “일상생활 속의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은 주로 오후에 발생하는 반면,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장시간 누워있는 새벽에 두드러지며 구토와 오심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뇌종양 증상에는 두통 이외에도 반신마비와 언어·시력·뇌신경장애, 경련 등이 있다. 중추 신경 손상 최소화 치료법은?뇌종양 치료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이다. 대표적으로 종양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치료와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이 있다. 선택에 앞서 종양의 악성여부, 위치, 환자의 건강상태 등 여러 조건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반드시 정밀 검사가 병행돼야 한다.박봉진 교수는 “수술은 환자의 신경학적 증상 호전뿐만 아니라 빠른 시간 내 높아진 뇌압의 하락을 유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법이지만, 종양이 중요한 중추(언어, 운동, 감각, 시각 등)에 위치할 경우 수술 시 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능성 신경네비게이션 유도 하에 진행되는 뇌종양 수술은 수술 전 기능성 MRI를 시행하여 중요한 중추(운동·감각·언어·시력)를 확인하고, 그 영상을 수술실에서 신경네비게이션에 합성하여 시행하는 수술 기법이다. 최근에는 이동식 CT, MRI를 활용하여 수술 간 실시간으로 해부학적 정보, 영상 정보를 토대로 병변의 정확한 위치와 주요 구조물을 파악한다. 또한, 병변의 제거정도 확인, 수술로 인한 병변의 변형까지도 수술 중 교정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 결과는 물론 환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환자가 수술 전 형광 물질을 복용한 후, 특수 수술현미경을 이용해 종양에서 발현되는 형광 물질을 기준으로 종양의 전적출을 가능하게 하는 수술법도 있다. 박봉진 교수는 “영상장비의 발전은 환자별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며 “다만, 종양의 위치에 따라 완전제거가 불가능하거나 수술을 진행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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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은 원래 당뇨병이 없던 사람에게서 임신 중 당뇨병이 처음 발견되는 경우다. 임신 중에 발생하는 가장 흔한 내과적 합병증의 하나로 전체 임신의 3~14%에서 발생한다.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병(질병코드 O24)’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2010년 3만7072명에서 2014년에는 6만8925명으로 지속적으로 늘었다가 차츰 환자수가 감소해 2019년에는 5만2752명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환자수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35세 이상 환자는 2010년 8948명에서 2019년 2만938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임신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임신부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임신을 하면 호르몬 때문에 원래 당 조절이 잘 안 되는데다 나이가 들면 내분비기능이 감소해 당 조절이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비만 여성은 아이를 낳은 뒤에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출산 전후 꾸준한 체중관리가 요구된다.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생길 수 있어 임신성 당뇨병은 생리적 변화에 의해서 임신 중에 발견되는 당뇨병으로 그 정도에 상관없이 임신 중 처음으로 인지되었거나 발생한 경우다. 원인은 임신 중 태반에서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 작용을 약화시켜 발생한다.일산차병원 분만센터 이현미 교수는 “임신성 당뇨는 임신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분만 후 태반이 떨어져 나가면 임신성 당뇨도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임신성 당뇨가 있었던 산모의 경우 20년 내 50%에서 제2형 당뇨가 나타나거나 다음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가 재발할 확률이 30~50%로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주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별한 증상 없이 찾아온다임신성 당뇨의 증상은 일반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혈액 내 혈당 수치가 올라 고혈당이 되는 것이다. 상태가 가벼운 경우는 대부분 특별한 증세가 없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게 되 이에따라 소변량과 몸무게 증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드물게 당뇨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산모의 망막이 손상돼 시력에 장애가 올 수 있고 신장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임신성 당뇨병 위험도는 저위험군, 중증도 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 여성은 대부분 중증도 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임신부라면 대부분 임신 24~28주 사이에 임신성 당뇨병 확인을 위한 선별검사를 시행한다. 현재 일산차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검사는 2단계 방법으로, 1단계로 금식과 상관없이 포도당 50g을 복용하고 한 시간 후에 혈액을 채취하는 50gm 당부하검사를 진행한다. 만약 50gm 당부하검사 선별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2차 확진검사 과정을 거친다. 이때는 8~14시간 동안 금식 후 100g 경구당부하검사가 이뤄지며 2개 이상에서 기준치를 넘는 경우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거대아 출산’ 위험도임신성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산모나 태아에게 다양한 위험요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먼저 태아에게는 ▲성장인자 자극으로 인한 거대아 출산 ▲자궁 내 태아사망 ▲신생아호흡곤란증후군 등을 유발한다. 산모에게는 ▲거대아로 인한 제왕절개수술률 증가 ▲고혈압성 질환의 빈도 증가 ▲임신성 당뇨 재발 등 장기적 합병증을 유발한다.특히 거대아 출산은 모체의 고혈당으로 인해 태아는 고인슐린혈증이 되는데, 소아가 단 음식을 많이 먹어 비만이 되는 것과 똑같은 이치다. 초음파 진찰 시 예상 체중이 4.5kg 이상인 경우 제왕절개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임신성 당뇨가 동반된 신생아는 저혈당증, 고빌리루빈혈증, 저칼슘혈증, 적혈구증가증 등 대사이상 소견들도 발생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정상 출생아보다 소아 당뇨 및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현미 교수는 “임신성 당뇨가 있으면 아이에게 당이 많이 가게 돼 아이가 커지게 되고, 난산과 제왕절개의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식사조절, 운동으로 조절 안되면 인슐린 치료 받아야임신성 당뇨병의 80% 정도는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통해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 치료 목표 혈당은 공복에서 95mg/dL 미만, 식후 1시간 후 140mg/dL 미만, 식후 2시간 후 120mg/dL 미만이다. 식이요법은 전문 영양사와 영양상담 후 시행한다. 자신의 체중에 30~35를 곱한 수치가 적절한 하루 필요열량이다. 다만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식사(탄수화물 40%, 단백질 20%, 지방 40%)를 한다. 운동은 식사 후 20~30분 정도로 하고 걷기 운동 또는 상체근육 운동이 좋다.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전문의의 처방 아래 인슐린 투여도 가능하다. 인슐린, 경구용 혈당 강하제 등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임신 전 비만에 대한 산전관리 필요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4년도에 첫 아이를 출산한 여성 중 과거 2년 동안 공단의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5만3331명을 대상으로 출산 후 당뇨병의 진행 여부를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 전 비만이면서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던 여성은 정상 여성보다 출산 후 8년 이내 당뇨병 발생 위험이 8배에 달했다. 또 임신성 당뇨병이 없었던 비만 여성도 8년 이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정상체중 여성보다 2.8배 높았다. 이는 임신 전 비만한 여성은 임신하면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출산 후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므로 산전 비만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임신성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철저한 식단관리가 필요하다. 식사량을 무조건 줄이기보다는 아이와 산모의 건강을 생각해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균형 잡힌 식단을 끼니때마다 꼼꼼히 챙겨먹는 것이 좋다. 또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이현미 교수는 “절대 안정이 필요한 시기가 지나서도 임신 초기처럼 운동을 피하는 습관이 지속될 경우 평균적인 몸무게를 벗어나 비만이 오게 되고 이로 인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며 “무리한 운동 보다는 적절하게 강도를 조절하면서 산책, 임신부요가, 아쿠아로빅과 같이 몸에 무리가 덜 가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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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암 경험자 주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열린다.세종문화회관은 올림푸스한국, 대한암협회와 함께 암 경험자 주간을 맞아 6월 온쉼표 ‘올림#콘서트’를 오는 6월 4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는 지난 2007년에 시작한 이래 13년간 지속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콘텐츠다. 클래식, 뮤지컬,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단돈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해, 공연장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해 왔다. 매달 1~2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한 우수한 공연을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해왔으나 2020년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매달 진행하지 못하고, 6월 온쉼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활발한 추진을 앞두고 있다. 6월 온쉼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의 무관중 온라인 프로그램 ‘힘내라 콘서트(힘콘)’로 추진되며, 6월 4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TV와 브이라이브(V LIVE)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에 따라 별도의 관객추첨은 진행하지 않는다. 6월 온쉼표 ‘올림#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협력해 개최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로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했다. 세종문화회관과 올림푸스한국은 2019년 7월 처음 ‘올림#콘서트’를 타이틀로 온쉼표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이 세 번째다. 콘서트의 이름인 ‘올림’은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차세대 바이올리스트 대니 구를 주축으로, 국내 더블베이스계의 간판스타인 성민제, 다양한 음악적 접근을 시도하는 해금연주자 천지윤, 감미로운 피아니스트 최현호 등이 함께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사회자로 나서 공연을 이끌 예정이며, 대한암협회 노동영 회장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대중들이 평소 암 경험자들에 대해 궁금해하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함께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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