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탄수화물, 당뇨병 위험 낮춘다

입력 2020.06.03 15:52

통곡물 사진
통곡물 섭취는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통곡물 섭취는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와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공동 연구팀은 20만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평소 탄수화물을 고품질 탄수화물(호밀, 귀리 등 통곡물)로 섭취하는지, 저품질 탄수화물(정제된 곡물, 단 음식 등)로 섭취하는지 조사한 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고품질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저품질 탄수화물 섭취량이 높은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았다. 통곡물은 쌀과 같은 정제된 곡물보다 소화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을 천천히 높인다. 반면, 정제된 곡물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당뇨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김 브라운 박사는 "당뇨병 위험을 조사할 때 고품질 및 저품질 탄수화물 섭취량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경제적 배경, 민족 및 연령이 다양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영양협회가 주최하는 '2020 영양학 온라인 컨퍼런스(NUTRITION 2020 LIVE ONLINE)'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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