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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인구가 늘며 전방십자인대 손상 환자도 증가했다. 자연스럽게 십자인대 수술과 치료에 관해서는 잘 알려졌지만, 함께 동반되는 반월연골판(허벅지뼈(대퇴골)와 종아리뼈(경골) 사이에 있는 반달모양의 C자형 연골조직) 파열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내측반원연골판 파열인 램프병변(Ramp lesion, 내측 반월연골판 후각 변연부 파열)이 가장 흔하게 동반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의 자문으로 램프병변에 관해 알아봤다.십자인대 재건술 환자 3명 중 1명, 램프병변 동반이상학 교수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275명을 연구한 결과, 램프병변이 동반된 경우가 34.5%로 나타났다. 특히 ▲MRI에서 후방 내측 경골 고평부 골타박상이 있거나 ▲만성 손상이 있거나 ▲종아리뼈 안쪽 및 반월판 경사가 가파른 경우 ▲무릎 관절이 3도 이상 휜 내반 변형이 있는 경우, 램프병변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으니 더 잘 살펴야 한다. 이번 연구는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미국스포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6월호에 게재됐다.램프병변, 검사에서도 발견 못 하는 경우 많아램프병변은 검사로도 놓치기 쉬워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램프(Ramp)'는 층을 잇는 경사진 마루나 길이란 의미로, 내측반월연골판 후각의 변연부 파열이 무릎 앞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특별한 부위를 말한다. 램프병변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손상 후 종아리뼈가 원위치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유병률은 16.5~29.7%로 다양하게 보고 있는데, 연구마다 진단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램프병변은 MRI로도 진단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관절경으로 보아도 전방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 진단이 의심되면 후방구획을 관찰해야 진단율을 높일 수 있다.방치하면 무릎 안쪽 통증 유발, 관절염 발생률 높여램프병변은 자연치유 되기도 하며, 전방에서 파열이 확인돼 불안정한 경우에만 수술을 시행해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전방불안정성이 지속할 경우 후방 부위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면서 파열이 진행될 수 있다. 램프병변이 진행되며 내측 반월연골판의 복합파열이 발생하면 추후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램프병변을 확인하고 함께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파열 부위 넓으면 수술 쉽지 않은 고난도 치료램프병변 치료는 일반적으로 전외측 도달법 혹은 70도 관절경을 통해 후내측(무릎 관절 뒤의 안쪽)을 관찰하며 봉합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반월연골판 고정장치를 이용한 수술 기법이 개발돼 더 빠르게 봉합하고, 추가적인 절개 없는 수술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활액막염 유발, 연골 손상 및 고정장치 이동 등 문제점들도 보고되고 있다. 이상학 교수는 "난도가 높은 편이므로 경험이 많고, 실력을 갖춘 의사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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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보건의료 부문에서도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향후 선거 결과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역시 의약품·기술 수출 등에서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미국은 3일(현지시간) 오전부터 4일 오전까지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건강보험정책과 코로나19 대응·약가정책 등에서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개혁법의 확대·축소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중 의료 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벌금 조항을 삭제하는 등 줄곧 오바마케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이어왔다. 지난 9월에는 질환이 있는 사람도 보험을 보장하고 의료보험 가격을 낮추는 등의 내용을 담은 ‘아메리카 퍼스트 헬스케어(America First Healthcare)’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이번 대선 공약으로도 오바마케어 폐지를 내건 상태다.반면 바이든 후보는 현재 약 91.5% 수준인 미국인 보험 가입률을 97%까지 끌어올리는 등 오바마케어 유지를 넘어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당뇨병이나 암·심장질환 환자의 경우 보험 적용을 거부할 수 없고, 해당 환자들에게 보험을 더 부과할 수도 없다. 또 보험 제공이 불가능한 소규모 사업체에 메디케어(노인의료보험제도)와 유사한 공공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메디케어 대상 연령을 65세에서 60세로 낮춰 적용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코로나19 대응은 신속한 치료와 지원 강화로 의견이 갈린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는 ‘초고속 작전’에 주력하고 있다. 백신 개발을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동시에 수행하는 방식이다. 다만 당초 계획과 달리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임상 단계에 머물면서, 대선 전 백신 개발·보급을 통한 ‘표심 잡기’는 불가능해졌다.바이든 후보의 경우 과학적 근거가 확실한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검사·치료비와 의료용품 등 각종 지원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계속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 국민 전체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코로나19 치료 시 본인 부담금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약가 정책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타 국가와 동일한 수준의 약가 책정과 제약사 간 경쟁 유도를 통해 가격을 낮추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저가 의약품 수입을 허용하는 한편, 계속해서 제네릭 의약품 승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메디케어 가입자 대상으로 약가를 인하하고, 노인들에게 의약품 비용 200달러를 지원한다.바이든 후보 역시 약가 상승 제한 측면에서는 같지만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우선 신약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지 않도록 독립 검토위원회를 설립, 가격 상한선을 설정한다. 또 제약사들의 신약 연구개발을 투자·지원하는 동시에, 고품질 제네릭 약품 사용을 권장함으로써 제약사들의 가격 인상 시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두 후보의 공약은 미국 뿐 아니라 국내 제약업계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선 코로나19 관련 정책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공약에 따라 백신·치료제 CMO 기업과 진단키트 업체가 각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후보 당선 시에는 의료보호장비·의료기기업체, 마스크 업체도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약가 정책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인하 기조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제약업계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저가 신약이나 바이오시밀러의 경우에는 두 후보 공약에 따라 수출량 확대를 기대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두 후보 모두 약가 인하를 주장하고 있어, 제약·바이오 업계에 긍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다만 타 국가 수준으로 약가를 책정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구조 개선을 통해 약가 상승을 제한하는 바이든 후보가 영향이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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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파트너스 한국지사(Allison+Partners Korea)가 신임 부사장에 권기정 전 던험비코리아(dunnhumby Korea) 전무를 선임했다. 권기정 신임 부사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커머스 연계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미디어 전략 및 원격근무 시대의 조직 커뮤니케이션을 아우르는 혁신적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를 이끌게 된다. 권 부사장은 지난 20년간 저널리즘, 커뮤니케이션, PR산업에 몸담았다. 앨리슨파트너스에 합류하기 직전,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고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인 ‘던험비’ 한국지사에서 리테일 데이터 전무를 맡았으며, 미디컴 부사장,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권 부사장은 “속도와 범위, 깊이가 다른 환경 변화에서 고객, 직원, 협업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으로 기업의 비대면 소통 역량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앨리슨파트너스 한국지사는 최근 AI마케팅연구소에서 국내 PR회사 최초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솔루션 RISA(RPA-based Insight, Strategy and Automation)를 출시, AI 뉴스 모니터링 외에도 전략수립 컨설팅, 커뮤니케이션 자동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PH(Allison Partners Healthcare Lab)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략 및 실행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들을 개발, 적용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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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마스크'는 이제 일상 속 필수 아이템이 됐다. 주위를 보면 KF94, KF80, 비말차단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등 공산품 마스크부터 손수 만든 면마스크까지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호흡기질환이 있거나 감염 위험이 높을 때에만 고효율 마스크를 착용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정부가 일부 유형의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내가 착용하는 마스크가 괜찮은 건지 혼란을 느끼는 시민들이 많다. 한편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는데, 손수 만든 마스크도 차단 효과가 있는 걸까. 보건용 마스크 외에 면마스크 등의 효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정부가 금지한 밸브형·망사형·스카프형 마스크, 왜 안 되나?보건당국과 지자체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가운데, 밸브형·망사형 마스크나 스카프 형태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 마스크를 착용했다면 평소 음식점·카페·공연장 등 일상 시설에 방문할 수 없고, 한 달 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시험장에 입장할 수 없다. 비말 차단 효과를 검증할 수 없다는 주장이 여럿 나왔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밸브형 마스크는 비말이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배출돼 주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면마스크도 억제 효과 있지만… 보건용 마스크보다는 떨어져비말 차단 효과를 입증할 수 없어서 일부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다면, '면마스크'는 착용해도 되는 걸까. 전문가들은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는 면마스크라면 비말 차단 효과가 '일부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면마스크도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으며, 보건용 마스크보다 숨쉬기도 편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보건용 마스크만큼의 비말 차단 효과를 낸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면마스크, 여러 겹 덧대어 만들면 차단 효과 높아져최근 면마스크 재질별 비말 차단 효과를 실험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다양한 소재에 기침과 비슷한 속도의 물방울을 분사해 효과를 측정했다. 그 결과, 패브릭·린넨·부직포 등 마스크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부분 직물은 비슷한 차단 효과가 있었다. 특히 부직포를 덧대면 차단 효과가 높아졌지만, 숨쉬기는 어려워졌다. 또한 한 겹의 천을 사용하는 것보다 여러 겹을 덧대어 사용할수록 차단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용 마스크만큼의 효과는 아니었다.면마스크는 영구적? 여러 번 빨아 쓰면 효과 떨어진다면마스크를 사용할 때에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맞지 않는 상태로 착용하면 차단 효과가 있더라도 무용지물이다.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서 착용한다면 재단할 때 크기를 잘 맞춰서 얼굴에 밀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여러 번 세탁하면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앞선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논문에서 "1~2회 세탁 정도로는 직물을 손상키지 않는다"며 "다만, 여러 번 세탁하면 차단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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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전북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밥 중심 아침식사’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여주고, 신체적 건강도 증진시킨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나온 이번 연구 결과는 수험생들이 평소 체력을 유지하고, 학습능력을 높이려면 균형 잡힌 아침식사가 필요하다는 기존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또한, 코로나19로 수능이 연기되고 등교를 못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아침밥을 꾸준히 섭취하면 두뇌기능과 집중력이 현저히 좋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아침을 먹지 않는 전북지역 청소년 81명을 대상으로 밥 중심 아침 식사군(한식)과 빵 중심 아침 식사군(서양식), 결식군 3개 집단으로 나눠 실시했다. 각 집단에게 10주 동안 해당 식사를 제공한 뒤 나타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정서적 안정, 학습능력 향상과 신체적 건강 증진 효과가 밥 중심 한식> 빵 중심 서양식> 결식 순으로 나타났다.기억과 학습효과에 관련된 가바, 도파민, 뇌신경생장인자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각각 11.4%, 13%, 2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학습능력 평가를 위한 간이인지척도(BCRS, Brief cognitive rating scale), 주의집중력, 이해력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점수가 각각 3배, 4.7배, 15.6배 높았다.정서적 건강 정도 측정을 위한 뇌전도 검사 결과, 안정/이완 지표인 알파파와 주의/집중력 지표인 베타파 모두 밥 중심 아침 식사군에서 결식보다 각각 1.3배, 1.7배로 유의적으로 점수가 증가했다.또한, 밥 중심 아침식사의 신체적 건강 증진 효능을 분석하기 위해 비만 등 대사증후군 관련 임상지표를 확인한 결과, 밥 중심 아침 식사군에서 결식보다 체지방 함량(1%), 공복인슐린(17%)과 인슐린저항성(20%) 수치가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박동식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밥 중심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올해 5월 SCI급 저널 ‘Food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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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관리는 척수장애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강습관 중 하나다. 방광은 소변의 저장과 배출을 담당하는 근육 기관인데, 우리 몸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신경에 의해 조절된다. 척수장애인의 경우 중추신경인 척수신경이 손상돼 운동 및 감각기능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자의적으로 소변 배출이 어려워 방광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방광에 잔뇨가 계속 남아있을 경우 방광 내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 생리현상임에도 척수장애인들은 모든 순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잘못될 경우 방광염을 넘어 신장까지 손상을 입으면 신장 투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필자가 치과 전문의임에도 배뇨 관리에 대해 논하는 이유는 본인도 20년 이상을 척수장애인으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방법과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자가도뇨 기구를 접해보았기 때문이다.다행스러운 점은,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척수장애인들의 배뇨를 돕는 자가도뇨 방법이 조금씩 향상돼 왔다는 것이다. 1990년대 이전에는 배를 두드리거나 힘을 주거나, 자연 배출 같은 방법을 사용해 소변을 배출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염증 및 방광이 손상을 입을 수 있고 실금의 조절도 어려우며, 잔뇨 문제도 완전히 해결되는 것이 아니어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후에는 사용 후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는 자가도뇨 카테터도 등장했으나, 최근 일회용으로 사용하는 자가도뇨 카테터가 가장 위생적이며 안전한 방법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일회용 자가도뇨 카테터는 현존하는 방법 중 가장 우수한 방법으로, 잔뇨량이 거의 없어 염증이 덜 생길 뿐 아니라 카테터의 휴대 및 사용법이 간편해 척수장애인들의 배뇨 문제를 상당 부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척수장애인들의 삶의 질과 자립 문제가 한 단계 진보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자가도뇨의 방법이 과거에 비해 개선되었으나 조금 더 욕심을 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고자 한다. 척수장애인들에게 배뇨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매일 5~6번 반복해야 하는 건강관리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매일 수시로 하는 배뇨 관리에 척수장애인들 스스로 위생과 안전에 소홀해지거나 무심코 잘못 사용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위생과 안전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일회용 카테터를 사용하는 경우 염증이 발생하는 위험은 낮아졌지만, 사용법을 숙지하고 제대로 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자가도뇨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소독한 후 가능하면 멸균장갑을 착용하도록 하고, 일회용 카테터를 개봉하여 두면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뜯으면 곧바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또 카테터에서 몸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외부에 오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더 주의해야 한다.아울러, 자가도뇨 카테터는 척수장애인들의 몸속 깊이 방광까지 들어가야 하는 만큼, 인체에 최대한 무해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실리콘과 PVC, 라텍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자가도뇨 카테터가 출시돼 있다. 카테터 소재 중 실리콘은 인체에 가장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쉽게도 제품의 폭이 넓지 않다. 현재 국내에는 바드코리아의 매직3 제품 등에 대표적으로 실리콘 소재가 적용되고 있다.다음으로 척수장애인들이 배뇨라는 기본적인 생리현상을 좀 더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도록 사회에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척수장애인들은 평생 하루 5~6회가량 안전하고 위생적인 자가도뇨를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2017년부터 일부 건강보험의 적용이 확대됐으나, 권장사항인 하루 5~6개 사용 기준으로 본다면 라텍스 소재의 제품으로만 사용이 가능하고 실리콘이나 PVC 등의 제품군에는 추가 부담금을 지불해야 한다. 보다 안전한 소재의 제품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마지막으로, 배뇨 관리가 귀찮고 수고스러운 과정이겠지만 건강을 위해 하루 2L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자. 생리 현상을 줄여보려 수분 섭취를 줄이다 보면 더 큰 건강 문제로 돌아올 수 있다. 더불어 일 년에 한 번은 방광과 신장 검진을 실천해 질환을 예방하자.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 척수장애인들은 누구보다도 더 부지런하게 활동하고 공부해, 몸 관리에 있어 전문가가 되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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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증 내지 중증의 성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애브비의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1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린버크의 보험 급여 적용은 아래 기준을 모두 충족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미국류마티스학회 및 유럽류마티스학회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질병 활성도 지수(DAS)가 5.1을 초과하거나, 3.2 이상 5.1 이하이지만 영상 검사에서 관절 손상이 진행된 환자, MTX를 포함한 두 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로 각 3개월 이상 총 6개월 이상을 치료해 효과가 미흡하거나, 약제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이다. 보험 급여 적용 약가는 15mg 1일 1회 투여 기준 2만 1085원이다.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염증성 전신질환이자 자가면역질환으로 통증, 관절 손상으로 인한 기능 장애 등 환자의 일상 전반에 걸쳐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파괴적인 질환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이 개발되어 치료가 많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환자들이 치료 목표인 관해 및 낮은 질병 활성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관해를 달성한 경우에도 여전히 상당수의 환자들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태환 교수는 “린버크는 다양한 환자군 대상 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 요법 대비 개선된 임상적 관해 도달율을 보였고, 통증 개선 효과를 입증한 치료제로, 이번 급여 적용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통증과 관절 손상으로 인한 기능 장애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고 관해에 도달해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보험 급여 적용 결정은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의 제3상 SELECT 임상시험(SELECT-COMPARE, SELECT-MONOTHERAPY, SELECT-NEXT, SELECT-BEYOND)을 근거로 한다. 제3상 SELECT 임상시험에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를 사용한 치료에 실패했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 MTX 사용 경험이 없거나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MTX-IR, Methotrexate inadequate responder)를 비롯한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린버크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가 포함됐다. 린버크는 제3상 SELECT 임상시험에서 단독 투여, MTX 또는 csDMARD 병용군에서 위약, MTX 또는 아달리무맙군 대비 낮은 질병 활성도(DAS28-CRP≤3.2)와 개선된 임상적 관해(DAS28-CRP<2.6) 도달율은 물론 통증 관련 지표도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애브비 의학부 이유선 부장은 “이번 보험 급여를 통해 중등증에서 중증의 성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 1일 1회 경구 투여가 가능한 새로운 치료 옵션 ‘린버크’를 임상 현장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린버크는 단독요법은 물론 MTX를 포함한 다른 항류마티스제제와의 병용 용법이 가능해 MTX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관해를 도울 수 있는 주요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애브비는 지난 20년 가까이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연구 개발해 온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애브비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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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씨는 아침에 출근해 귀가하기 전까지 10시간 이상을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언제부턴가 마스크만 착용하면 알 수 없는 불쾌한 냄새가 나서 의문을 품었다가 본인의 입 냄새인 것을 알아차리고 평소에 다른 사람이 냄새를 맡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얼굴을 붉혔다.입 냄새라고 흔히 불리는 구취는 입속에서 발생하는 냄새로 본인이나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악취를 말한다.대부분 입 냄새 원인 구강 안에흔히 ‘위가 안 좋으면 입 냄새가 난다’고 많이 말하지만 대부분의 입 냄새의 원인은 구강 안에 있다. 입안에 존재하는 균이 침, 음식물 찌꺼기, 혈액, 구강점막세포 등에 함유된 단백질 및 아미노산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주요 원인으로 이 성분이 달걀이나 양파 섞은 냄새를 내기 때문이다. 누구나 입 냄새를 일으키는 요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올바른 관리법을 알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하며 흡연, 음주, 긴장상태는 구강을 건조하게 만드는 요소이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혀 안쪽 잇몸까지 닦아야무엇보다 혀 안쪽이나 잇몸 부위는 입 냄새를 발생시키는 주요 위치이므로 부드러운 칫솔모를 이용해 잇몸과 치아가 닿는 부위에 신경을 써서 닦아야 한다.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이용해 칫솔질로 제거되기 어려운 부위의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도록 한다.혀 안쪽까지 꼼꼼하게 닦기 위해서는 설태 제거기나 혀 클리너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2회 정도 혀의 뒤쪽에서 앞쪽으로 부드럽게 혀 표면을 3∼4회 닦도록 한다. 단, 너무 세게 혀를 문지를 경우 염증 발생 및 미뢰 세포 파괴로 미각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동병원 치과 성지윤 과장은 “입 냄새는 성인 대다수가 겪는 흔한 문제로 조금만 신경 써서 관리하면 금방 개선이 가능한 만큼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며, “만약 관리 후에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충치, 치주염 등 구강질환이나 치과질환이 아닌 궤양 등 다른 내과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서는 ▲양치 전후로 손 씻기 ▲칫솔, 치약, 컵은 개인별로 갖추기 ▲칫솔 보관 시 간격 두기 ▲정기적인 구강검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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