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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인데… 확산되는 '코로나 블루', 심리방역 위한 8계명

    연말인데… 확산되는 '코로나 블루', 심리방역 위한 8계명

    올 연말은 예년 연말과는 확연히 다르다. 모임·행사는 취소해야 하고, 모두가 서로를 위해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코로나19로 인해 타인과의 교류가 단절되면서 가벼운 우울증 또는 우울증 전 단계를 뜻하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울감을 넘어 짜증과 분노 반응이 주를 이루는 '코로나 레드', 진짜 우울증 단계로 볼 수 있는 '코로나 블랙'이라는 단어도 등장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심리방역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위기를 어떻게 넘길 수 있을지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감정 다스리기1. '불안'이라는 감정을 인정하기코로나19가 유행하는 시기에 ‘불안’이라는 감정은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 반응이다. 억지로 불안을 숨기거나 줄이려고 애쓰는 것은 오히려 숨은 불안을 더 자극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불안이라는 감정도 희로애락으로 구성된 다양한 감정 스펙트럼 중 하나다. 이런 감정을 부정하고 숨기면 오히려 다른 방향에서 표출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이를 인정하고 건전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은 '불확실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불확실함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상황임을 인정하는 것이 좋다. 신종 감염병은 연구 자료가 없어 많은 것이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일수록 불확실한 상황을 무리해서 정리하고 통제하려 들면 스트레스가 늘어난다.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소하더라도 스스로 통제 가능한 활동(정해진 시간에 식사하기, 일하기 등)으로 주의를 돌리도록 한다.2. 타인에 대한 혐오감 제거하기주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그 사람을 원망하고 혐오하는 경우가 많다.  혐오는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음지로 숨게 만들어 공동체와 방역에 문제를 만든다. 감염에 걸려 약해진 이들의 심리적인 후유증을 악화시킨다. 과거 국내 연구에 따르면 사스(SARS)와 메르스(MERS) 사태로 완치된 환자들이 상당수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을 앓았다는 결과가 있다. 감염자 역시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자이므로 혐오나 원망의 감정은 거둬야 한다.   3. 나의 감정과 몸의 반응을 체크하기약간의 소화불량, 미열 등에도 코로나19 감염증에 걸린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약간의 걱정, 불안, 우울과 그로 인한 신체 증상은 정상적인 스트레스 반응이다. 다만 과도한 공포와 걱정에 압도되고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어렵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소통하기4. '정확한 정보'를 ‘필요한’ 만큼만 얻기공개된 확진자 동선을 일일이 파악하는 등 ‘업데이트된 뉴스를 놓칠까 봐 종일 잠시도 화면에서 눈을 떼질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전 세계로 공유되는 실시간 정보들은 최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정보 과잉의 시대에 때로 검증되지 않은 허위 정보들 뿐 아니라 불필요한 불안감을 자극하는 자료들도 많다. 사소한 뉴스를 찾는 데 지나친 에너지를 쓰며 매달리면 오히려 불안과 부적응을 더 키울 수 있다.5. 가족과 친구, 동료와 소통할 방법을 찾기코로나19가 괴로운 이유는 타인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안되기 때문이다. 사회 활동도 제한되면서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비대면 방식이 어색하고 불편하더라도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자. 화상전화, 온라인 소통, 문자와 편지 등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서 진심으로 마음을 주고받는 사람들과 꾸준히 소통을 유지해야 한다.6. 서로 응원하기이 시기 약자를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며 활동을 줄이고 마스크를 쓰며 개인의 욕구를 참는 우리 모두가 바로 우리 사회의 작은 영웅이라고 생각하고 자부심을 갖자. 전염병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사회적 신뢰와 연대감’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갖자.◇규칙적인 생활하기7. 규칙적인 생활습관 실천하기같은 시간 일어나고 잠들고, 식사를 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늦게 잠들었더라도 제시간에 일어나고 제시간에 식사를 하자. 체육관, 수영장 등을 방문할 수 없더라도 집에서 간단한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한다.8. 가치 있고 긍정적인 활동하기코로나19 때문에 삶의 주도권을 뺏겼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작은 봉사활동도 좋다. 강제로 집에 머물게 됐지만, 이것을 기회 삼아 자신의 강점을 발휘해보는 것도 좋다.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된다.
    정신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30 11:18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로… 달라지는 점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α'로… 달라지는 점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며 12월 1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층 강화된다. 현행 2단계를 유지하지만, 몇 가지 고위험시설에 대한 조치가 강화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1일 0시부터 수도권 내 방역 사각지대에 대한 조치를 강화한다. 적용 기간은 수도권의 2단계 종료 시점인 내달 7일 밤 12시까지다.이번 '2단계+α' 강화로 달라지는 점은 다음과 같다.▶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우나·한증막은 운영할 수 없게 된다. 기존 2단계에서는 이용 인원 제한, 음식물 섭취 금지에 그쳤지만, 고위험시설로 판단해 운영 자체를 아예 중단키로 했다. 사우나, 한증막 등 찜질 설비를 사용하지 않은 채로 목욕탕만 운영은 가능하다.▶격렬한 운동으로 여겨지는 'GX(Group Exercise)' 시설에도 집합 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줌바·태보·스피닝·에어로빅·스텝·킥복싱 등이다. 좁은 공간에서 밀접 접촉한 채로 운동하므로 집단발병 위험이 높다고 알려졌다.▶관악기와 노래 교습도 금지된다. 다만, 실기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대학 입시를 위한 교습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성악이나 국악, 실용음악, 노래 교실 등 학원·교습소·문화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교습은 당분간 운영하지 못한다.▶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아파트·공동주택 단지 내 헬스장, 사우나, 카페, 독서실 등 복합편의시설 역시 문을 닫아야 한다.▶호텔,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도 주최하지 못하도록 금지된다. 개인이 여는 파티 등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권고하며, 이와 관련해 추가 방역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30 11:16
  • 코로나 국내 신규 438명… 이틀 연속 400명대

    코로나 국내 신규 438명… 이틀 연속 400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38명 늘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가 유지됐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4201명이며, 이 중 2만7653명(80.8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76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26명(치명률 1.54%)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1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58명, 경기 69명, 부산 52명, 인천 34명, 충북 22명, 전북 16명, 경남 19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경북·충남 각 4명, 울산·전남 각 3명, 세종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24명이다.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6명, 유럽 6명, 중국 외 아시아 12명 순으로 나타났다. ​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1/30 11:15
  • 우울증 10년 새 2배 증가… 우울증 있으면 자살 위험 4배

    우울증 10년 새 2배 증가… 우울증 있으면 자살 위험 4배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5명 이상은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10여년 간(2002년∼2013년) 우울증 유병률은 2.8%에서 5.3%로 2배 증가했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용욱 ‧ 예방의학과 조민우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약 1백만 명 이상의 진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표본 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환자가 약 5.3%였다고 최근 밝혔다.그 동안 국내 우울증 유병률은 약 3% 정도로 5%가 넘는 선진국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되어 왔는데, 실제로는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우울증이 자살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우울증 환자들의 경우 자살 위험이 약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신용욱 ‧ 조민우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의 각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 연령과 상관없이 무작위로 1백 1만여 명의 임상 데이터를 추출한 표본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국내 우울증 유병률, 우울증과 자살의 상관관계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먼저 2002년에는 우울증 환자가 전체 표본 대비 약 2.8%였는데 2013년에는 약 5.3%로 약 2배 가까이 유병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남성의 약 3.9%, 여성의 약 6.8%가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우울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이 높을수록 우울증 환자의 비율도 증가했다. 20, 30대의 약 2.7%가 우울증이 있었던 반면 40, 50대는 약 5.7%, 60, 70대는 약 13.9%, 80대 이상은 약 18.4%가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나아가 우울증이 있는 집단과 정상 집단으로 나눠 집단별로 자살률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 집단의 자살률이 약 3.8배 더 높았다. 자살과 관련 있는 요인으로 알려진 성별, 나이, 소득 수준, 거주 지역에 따른 자살률도 분석했는데, 남성이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자살 위험이 각각 약 2.5배,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조민우 서울아산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전체 표본 집단 대비 우울증으로 새로 진단되는 환자들의 비율은 매년 비슷했지만, 전체 유병률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우울증이 잘 치료되지 않고 만성화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신용욱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우울증뿐만 아니라 자살률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었는데, 최근에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 활동이 줄어들다보니 흔히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불면증이 나타나거나 무기력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등 우울감으로 인해 일상 생활이 힘들다고 느껴지면 전문의를 찾아 최대한 빨리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30 10:22
  • 귀에서 들리는 심장 박동 소리… '귀 정맥 수술'로 치료한다

    귀에서 들리는 심장 박동 소리… '귀 정맥 수술'로 치료한다

    현대인의 75%가 경험한다는 이명 현상은 귀에서 ‘삐-’ 소리 등이 나는 증상을 말한다. 이명 중에서도 ‘웅~웅~ - 쉭~쉭~’ 하는 심장 박동 소리와 같은 맥박 뛰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를 ‘박동성 이명’이라 하는데, 주로 혈류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여 ‘혈관성 이명’이라고도 불린다.박동성 이명은 일시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지만, 2주 이상 지속되면 귀 주위 혈관 문제일 수 있다. 주로 귀 주변 혈관이 늘어나거나, 귀 근처에 동정맥루(동맥·정맥 사이 비정상적 통로가 생긴 것)가 생기는 등 혈류 이상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명이 나타난다면 이비인후과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S상 정맥동 이상에 의한 박동성 이명 환자의 장기 수술 효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S상 정맥동(뇌를 순환했던 혈액이 모여 심장으로 가는, 좌우에 하나씩 있는 큰 정맥) 이상으로 수술한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수술 직후부터 최소 12개월 이상 주관적 이명 증상에 대한 경과를 관찰했다.환자들의 CT 영상 검사를 통해 13명은 S상 정맥동 확장에 따른 골 결손, 6명은 S상 정맥동 게실, 1명은 두 가지 모두가 박동성 이명을 일으키는 원인일 것으로 예측했고, 이명 녹음과 순음청력검사 결과를 종합해 정확한 원인 파악에 따른 수술 적합 후보군을 선정했다.수술은 'S상 정맥동 게실' 및' S상 정맥동 확장'에 따른 골 결손 등, 이상 원인에 따라 적합한 생체재료와 골시멘트(뼈 역할을 하는 생체이식 가능한 시멘트)를 사용해 문제가 되는 부위를 재건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수술 결과, 평균적으로 이명의 크기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0-10점)는 7점에서 2점으로 감소했고, 이명의 괴로움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0-10점) 역시 7점에서 3점으로 감소해, 모든 환자에서 수술 직후부터 박동성 이명 증상이 개선되거나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증상이 개선된 정도를 ▲100% 호전 ▲매우 향상(50-100% 개선) ▲다소 향상(0-50% 개선) ▲수술 전과 동일 등 4가지 단계로 구분해 비교해보니, 완벽하게 치료된 환자가 7명, 증상이 개선된 환자는 13명, 그중에서도 9명은 '매우 향상됨' 단계로 분류돼 S상 정맥동 이상에 의한 박동성 이명 환자의 장기 수술 효과를 입증했다.더불어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교구 교수 공동 연구팀과 외이도에서 녹음한 이명음의 주파수를 분석한 결과, 수술 전보다 수술 후 이명 신호가 유의하게 줄었으며, 특히 이명음을 일으키는 저주파에서 이러한 신호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 박동성 이명이 개선됨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송재진 교수는 “박동성 이명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함에 따라 수술에 적합한 후보군을 선정하는 것이 수술 성패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술 전 환자 개개인의 영상 검사와 이명 녹음 및 순음청력검사를 통해 그 원인이 S상 정맥동 이상을 포함한 귀 주변 혈관 이상으로 확인될 경우, 수술 직후 박동성 이명은 사라질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 게재됐다.
    이비인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30 09:39
  •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1만5천례 달성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1만5천례 달성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단일 병원으로는 국내 최초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1만5천례를 달성했다. 2001년 12월부터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시행한 이후 2012년 5월 5,000 예, 2017년 10월 1만례, 그리고 지난 16일 1만5천례를 기록했다.뇌종양, 뇌동정맥기형 및 삼차신경통 등 다양한 신경외과 질환에 이용되는 감마나이프수술은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감마선)을 뇌 병변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조사해, 피부절개 없이 외과적 수술처럼 동등한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정교한 방사선수술 치료법이다.삼성서울병원은 현재 감마나이프 장비 중 최신 기종인 아이콘 모델(Gamma Knife Icon)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2대의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아이콘 도입 이후에는 정위기구를 고정하지 않고도 여러 차례 나누어 치료하는 분할 방사선수술이 용이해지면서, 종양의 크기·종류에 따라 다양한 수술기법의 선택이 가능해졌다.한편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감마나이프 장비 제조사인 엘렉타와 협약을 맺은 국제교육센터로 지정돼 국내·외 감마나이프 담당 의료진에게 교육 및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감마나이프센터 의료진은 지금까지 국제 학술지에 6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6차례 학술상을 받았다. 7건의 특허 취득 및 1건의 전산 프로그램에 대한 지적재산권 획득 등 실적을 내고 있다.신경외과 이정일 교수는 “지난 수십 년간 폭발적인 기술발전과 적응증의 확장을 계속해왔으며, 이제는 뇌질환 및 암 치료의 필수적인 장비로 확고한 위치를 정립하였다”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시대를 맞이해 한층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30 09:14
  • 굽 한쪽만 닳는다? "자세 삐뚤어졌다는 신호"

    굽 한쪽만 닳는다? "자세 삐뚤어졌다는 신호"

    평소에 자신이 자주 신는 신발의 굽을 살펴보면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신발 굽이 닳은 모양에 따라 자신의 걸음걸이와 의심되는 관절 질환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바른 자세로 걷도록 노력하고 원인 질환이 있다면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뒷굽 바깥쪽이 닳으면 '팔자걸음'신발 뒷굽의 바깥쪽이 닳았다면 팔자걸음을 의심해야 한다. 팔자걸음은 발끝을 15도 정도 바깥으로 벌리고 걷는 자세다.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는데, 고관절(골반과 넓적다리 뼈를 잇는 관절)과 무릎관절의 바깥쪽 연골이 손상되면 팔자로 걸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고관절 주변 근육이나 골반을 받치는 근육이 약해도 고관절을 안정시키기 위해 팔자걸음으로 걷게 된다. 이 밖에도 양반다리를 자주 하거나, 복부나 허벅지 안쪽 살이 많으면 팔자걸음으로 걸을 수 있다. 팔자걸음으로 오래 걸으면 허리가 뒤로 젖혀지면서 척추관절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이 쉽게 틀어져 허리디스크 같은 허리 부위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굽 안쪽이 닳으면 '안짱걸음'신발 굽의 안쪽이 유독 닳았다면 안짱걸음일 가능성이 크다. 안짱걸음은 두 발끝이 10~15도 안쪽으로 향한 채 걷는 자세다. 옆에서 보면 상체는 앞으로 기울고 하체는 약간 뒤로 빠져 엉거주춤해 보인다. 안짱걸음의 주요 원인은 팔자걸음과 마찬가지로 고관절 문제나 퇴행성관절염 때문이다. 평발인 경우도 무게중심이 안쪽으로 쏠리고 발목이 휘어져 안짱걸음이 나타날 수 있다. 안짱걸음을 방치하면 다리가 휘어져 O자 다리로 변형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O자 다리는 무릎 관절에 실리는 몸무게를 분산시키지 못해 무릎에 심한 통증이 생기는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신발 한쪽 굽만 닳으면 '자세 틀어짐'양쪽 신발 중 한쪽 굽만 닳는 것은 틀어진 자세가 원인이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척추가 휘거나 골반이 틀어져 양쪽 다리 길이에 차이가 생긴 탓이다. 선천적으로 두 다리의 길이가 다른 사람도 있지만, 대개 척추·골반·고관절·무릎관절이 틀어지는 후천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 양쪽 다리 길이가 차이 나면 절뚝거림과 같은 보행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무릎이 휘어져 휜 다리를 유발할 수 있다. 부정렬증후군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는 척추, 골반의 균형이 흐트러져 근골격계 통증, 관절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정형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30 09:00
  • 욱씬욱씬 '관절통증' 없애는 '5분 초간단 실내운동'

    욱씬욱씬 '관절통증' 없애는 '5분 초간단 실내운동'

    갑자기 찾아온 추위게 관절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뼈 마디가 시리거나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데 그 이유는 날씨가 추우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근육이 경직되어 작은 충격에도 큰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겨울철 활동량이 줄어 근육이 감소하면 척추∙관절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는 약해진 근육이 관절에 전달되는 무게를 부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평소 무릎 관절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실내에서 간단한 따라 할 수 있는 근력강화 운동법에 주목해보자. 겨울철에 관절통증이 심해지는 이유우리 몸은 날씨가 추워지면 열의 발산을 막기 위해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면서 뼈와 신경조직을 압박하는데, 이 때문에 허리나 무릎 등 만성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겨울철이며 뼈마디가 시리거나 쑤시는 등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무릎관절염 환자라면 추운 날씨에는 관절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 부위에 온찜질을 하거나 무릎 담요 등을 사용해 따뜻하게 보호하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추운 날씨에 운동량이 줄어드는 것도 관절 통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활동량이 줄면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약해질 뿐 아니라 유연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부상에도 이어질 수 있다. 간단한 근력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관절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허재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관절은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관절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외출 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나 반식욕, 족욕 등을 통해 굳어있는 관절을 이완시켜줄 필요가 있다"며 "스트레칭은 뭉친 근육 속 피로물질을 제거하고 근육 경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5분 초간단 실내운동으로 관절 건강 지키기다리 들고 버티기, 까치발 들기, 다리 들어올리기 등 생활 속 간단한 운동법으로도 근력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은 근육이 감소하고 관절 지지력이 약해지기 쉬우므로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서 근력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허재원 원장은 “근력운동이라고 하면 헬스장을 가서 하는 강도 높은 운동을 떠올리는데, 무리한 근력운동 보다는 간단한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관절염이 있거나 근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경우 의자에 앉아 발목에 물병이나 쿠션 등을 올려두고 버티는 간단의 근력운동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릎 관절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재활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30 07:45
  • "심장이 날뛰는 '부정맥'… 돌연사·뇌졸중의 주범입니다" [헬스조선 명의]

    "심장이 날뛰는 '부정맥'… 돌연사·뇌졸중의 주범입니다" [헬스조선 명의]

    부정맥은 심장이 정상적으로 박동하지 않는 질환이다. 심장은 1분당 60~100회 뛰어야 하는데, 심장 박동이 갑자기 빨라지거나(빈맥· 頻脈), 늦어지거나(서맥· 徐脈), 불규칙해지는 것(심방세동)이 부정맥의 대표 증상이다. 부정맥은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다. 부정맥으로 발생한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을 일으키기도 한다. 부정맥은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키지만, 일반인에게 인지도가 떨어져 있다. 대한부정맥학회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92.8%가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부정맥 분야의 명의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에게 부정맥의 모든 것에 대해 들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30 07:30
  • 충혈되고 따가운 '눈'… 생활 속에서 예방하려면

    충혈되고 따가운 '눈'… 생활 속에서 예방하려면

    유난히 피곤하거나 잠을 못 잔 날 거울을 보면, 눈 흰자위가 벌겋게 충혈된 경우가 있다. 눈이 충혈되면 미관상 좋지 않아 신경이 쓰이는 등 일상에 불편감이 생긴다. 특히, 눈이 찬바람에 쉽게 영향을 받아 추운 날씨에 충혈 증상이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생활 속에서 특정 습관들을 실천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우선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눈을 비비면 홍채와 동공을 보호하는 '각막'이나 안구의 흰 부분을 덮고 있는 '결막'에 압력이 전달돼 상처가 날 수 있다. 이로 인해 충혈이 생기거나 악화되고,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면 여러 감염성 안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 눈을 비비는 행동은 위험하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각종 유해물질이 결막에 붙으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때 눈을 비비면 염증과 함께 충혈 증상이 심해진다.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장시간 보는 행동도 피한다. 휴식 없이 전자기기를 계속 사용하면 눈에 피로가 쌓여 쉽게 충혈되기 때문이다. 휴식을 취해 눈을 쉬게 하고, 1분 정도 눈을 감아 피로감을 줄여야 한다. 업무나 공부 중에도 마찬가지다.화장품, 스프레이 등도 충혈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사용 시 주의한다. 화장품과 스프레이를 과도하게 많이 사용하다 눈에 들어가면 눈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적정량을 쓴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20/11/29 17:30
  • 피어싱도 안했는데 귀에 구멍이?

    피어싱도 안했는데 귀에 구멍이?

    30대 직장인 이씨는 남들과 다르게 오른쪽 귀 앞에 작은 구멍이 하나 있다. 어렸을 때부터 구멍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건강에는 지장이 없어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해당 부위 근처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병원을 찾은 이씨는 선천적으로 생긴 ‘이루공’에 고름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선천성 이루공은 선천성 기형의 일종으로, 국내에서는 100명 중 2~3명꼴로 나타나고 있다. 태아의 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귓바퀴 융합 이상으로 인해 작은 틈새가 생기면 구멍이 만들어진다. 유전되는 양상을 보이며, 왼쪽보다는 오른쪽에 많이 나타난다. 일부 사람은 양측에 모두 발생하기도 한다. 주로 귓바퀴 앞쪽 피부에 형성되고, 모양이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다.선천성 이루공을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구멍이 있더라도 염증·합병증이 없다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씨처럼 주변 부위가 부어오르고 통증이 있는 경우, 구멍에서 분비물이 많아지고 악취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루공 주위가 부어오르는 증상은 염증으로 인해 생성된 고름이 원인일 수 있다. 이때는 피부를 절개한 후 고름을 제거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증상이 안정된 후 수술을 통해 이루공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수술은 이루공이 연결된 경로와 피부 속 주머니를 모두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루공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루공을 손으로 만지지 않고, 이루공으로 오염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주변 피부가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나 고름 등 분비물이 나오면서 악취를 발생할 경우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1/29 12:30
  • 위염은 누구나 겪는 병? 방치하면 ‘위암’으로 악화

    위염은 누구나 겪는 병? 방치하면 ‘위암’으로 악화

    위염은 국내에서만 한 해 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만큼 흔한 질병이다. 환자 수가 많다보니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더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염증이 지속되는 만성위염의 경우 위암으로 악화될 위험도 안고 있다.위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위염은 헬리코박터균 최초 감염과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감염되며 발생한다. 주로 상한 음식 약물 복용, 과음 등이 원인이며, 명치 통증과 함께 매스꺼움, 구토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만성위염은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위샘을 손상시켜 위축성 위염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위 점막이 장 점막처럼 변하는 장상피화생을 거쳐 위암까지 진행될 수 있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배 윗부분 통증이나 식후 복부팽만감 등 다른 소화기 질환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급성위염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피하고 금주, 금연하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산 억제제와 같은 약물로 증상을 완화하기도 한다.만성위염 역시 식습관 개선과 함께 증상완화 목적으로 내과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경과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때문에 향후 만성위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암을 조기 진단하려면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헬리코박터균 검사나 제균 치료가 권장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1/29 05:30
  • 따뜻한 유자차 한 잔, 특히 도움 되는 사람은?

    따뜻한 유자차 한 잔, 특히 도움 되는 사람은?

    따뜻한 유자차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유자는 11~12월 초 늦가을부터 초겨울이 제철이다. 유자의 다양한 효능을 알아본다.유자는 다른 과일에 비해 비타민C가 풍부하다. 유자 100g에는 비타민C 105mg이 들어 있는데, 이는 레몬의 1.5배에 달한다. 유자가 감기 예방에 좋다고 알려진 것도 이 때문이다. 비타민C는 알코올 분해를 도와 숙취를 해소해주기도 한다. 유자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도 건강에 도움을 준다. 유자에는 유기산 중 특히 구연산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 노화와 피로를 방지하며 몸속에서 생기는 젖산이라는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또한 유자 100g에는 30.3mg의 엽산이 함유돼 있다. 유자의 효능은 특히 흡연자와 임산부에게 도움이 된다. 흡연자의 경우 담배 한 개비를 피우면 약 25mg의 비타민C가 파괴되는데, 유자를 먹으면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임산부에게 엽산이 부족하면 기형아를 낳거나 조산할 위험이 있는데, 유자를 먹으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유자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유자청을 만들어 차로 마시는 게 대표적이다. 유자청을 만들 때는 깨끗하게 씻은 유자를 알맞게 썰어 적정량의 설탕이나 꿀물을 넣고 병에 담아 밀봉한다. 상온에 하루 두어 설탕을 녹인 후 냉장 보관해 60일 내에 다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끓는 물에 적당량의 유자청을 넣어 차로 마시면 된다. 얇게 썬 유자를 끓는 물에 몇 조각씩 띄워 우려 마시는 방법도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28 17:30
  • 콘택트렌즈 소독법 아시나요? 청소년 75%, "모른다"

    콘택트렌즈 소독법 아시나요? 청소년 75%, "모른다"

    안경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또는 미용을 목적으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콘택트렌즈 시장규모는 2017년 약 1808억에서 2019년 약 2346억으로 30%가량 증가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에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게 되면서, 안경 쓰기가 더욱 불편해졌다. 덩달아 콘택트렌즈 부작용 사례도 많아지는 추세다.한국소비자원의 분석 결과, 콘택트렌즈 관련 위해 사례의 대부분(572건, 96.2%)은 ▲눈에 맞지 않는 렌즈 선택 ▲장시간 착용 ▲무리한 렌즈 제거 등 소비자의 오사용·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기 및 곡률반경이 착용자에게 적합하지 않는 렌즈 선택, 렌즈의 관리·소독 미흡, 장시간 착용 등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46.9%(279건)로 가장 많았고, 렌즈가 빠지지 않거나(26.4%, 157건), 찢어진 사례(14.5%, 86건)가 뒤를 이었다.이처럼 콘택트렌즈의 잘못된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심한 경우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구매하기 전에 안과 전문의 진단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렌즈를 선택하고, 사용 시 5~8시간의 권장 착용시간 및 렌즈 관리·소독 방법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한국안과학회지 조사에 따르면 콘택트렌즈 착용 경험이 있는 성인의 40%가 권장 사용시간을 초과했으며, 그중 5.9%는 15시간 이상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렌즈가 빠지지 않거나, 무리하게 제거하다 찢어지는 사례는 주로 건조한 환경에서 착용하거나 산소투과율이 낮은 컬러렌즈를 장시간 착용했을 때 발생한다. 무리하게 렌즈를 제거하다 생긴 안구 상처를 방치하면 감염 우려가 있어 손으로 만지거나 비비지 말고 안과를 찾아야 한다. 안구가 건조해 렌즈가 잘 빠지지 않을 때는 식염수나 인공누액을 점안한 후, 1~2분 후에 천천히 눈을 깜빡여 콘택트렌즈의 움직임이 느껴질 때 제거하는 것이 좋다.감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위생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청소년 920명을 대상으로 한 ‘콘택트렌즈 사용실태조사(한국안과학회지)’에 따르면 ▲친구와 교환해 사용하거나(11%) ▲착용한 채 잠을 자거나(5%) ▲30일에 한 번 세척하는(1.5%) 등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사용한 사례가 다수 있었으며 특히 렌즈나 케이스 소독법을 모르는 경우는 75%에 달했다.한국소비자원은 대한안과학회, 대한안과의사회, 한국콘택트렌즈학회와 함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소비자의 안구 감염 및 부작용 예방을 위해 올바른 위생 습관의 중요성과 구매·착용·관리 방법에 대한 안전정보를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콘택트렌즈 구매 시는 안과 전문의 처방을 받아 구매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며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통증·부작용 발생 시 즉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28 12:30
  • 헬스장 가기 무섭다면… '짐볼'로 하는 고강도 운동법

    헬스장 가기 무섭다면… '짐볼'로 하는 고강도 운동법

    최근 현대인들은 과거보다 건강 관리나 운동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운동 경험이 있는 19세~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운동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10명 중 8명(80.7%)이 "평소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진다"고 답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운동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 시대, 집에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할 수는 없을까.앞선 조사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한돼 아쉬움이 가장 큰 운동은 헬스(25.8%, 중복응답)였다. 헬스는 체력 및 근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이유로 꾸준하게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아쉬움도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가장 해보고 싶은 운동으로도 헬스를 꼽은 사람이 18.4%였다. 아직은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이 운영하고 있지만, 운영 시간이 짧아지기도 했고, 감염 우려 때문에 쉽사리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그렇다면 집에서 헬스와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해볼 수는 없을까. 근력운동의 반복 횟수를 늘리거나, 고중량 덤벨을 사면 집에서도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만약 머신을 이용하듯 긴장감을 느끼며 운동하고 싶다면 '짐볼'을 이용해보자. 짐볼에 앉아 허리를 곧게 세우고 가슴을 쭉 편 채로 코어를 조이고, 양발은 바닥에 단단히 고정해 몸의 균형을 잡는다. 이 상태에서 덤벨을 이용해 상체 운동을 하면 몸이 더욱 긴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체 운동을 하고 싶다면 벽과 등 사이에 짐볼을 낀 채로 스쿼트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양손은 가슴 앞으로 모으거나 자연스럽게 양옆으로 내려놓는다. 숨을 들이쉬며 의자에 앉듯이 천천히 무릎을 직각으로 구부린다. 엉덩이를 조이고 다리를 곧게 펴면서 내쉬는 숨에 천천히 시작한 자세로 돌아간다. 짐볼이 스쿼트 머신이 없어도 바른 자세로 스쿼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도를 더 높이고 싶다면 웨이트볼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고 하면 된다.
    피트니스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28 06:30
  • 스트레스받으면 살찐다? 여성은 '예스', 남성은 '노'

    스트레스받으면 살찐다? 여성은 '예스', 남성은 '노'

    흔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살이 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코르티솔은 식욕을 증진해 체내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찌는 것을 전문가들은 '감정적 섭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팀이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여성은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살이 쉽게 찔 수 있지만, 남성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이다.◇여성은 '스트레스', 남성은 '나이'가 살찌게 한다경희대병원 가정의학교실 연구팀은 19~64세 성인 3163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응답 내용을 바탕으로 체중 증가와 심리적 요인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여성의 체중 증가는 심리적 요인 중 '스트레스 인식'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었다(P=0.024). 반면 남성의 경우, 스트레스와 체중 증가 간에 유의한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남성은 '나이'가 체중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우울증은 남녀 모두 연관성이 없었지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 대상자 중에서 우울증 환자는 매우 소수였음을 지적했다.연구팀은 "단면적 연구이기 때문에 체중 증가와 심리적 요인 사이의 인과 관계를 결정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심리적 요인 때문에 체중이 증가한 것인지, 체중이 증가해서 심리적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 순서를 단정 짓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와 달리 스트레스는 남녀를 불문하고 비만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원광대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이 성인 58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스트레스가 적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1.2배 높았다.◇"한국 여성, 남성보다 '비만' 압박감 심해"스트레스가 여성만 살찌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살찐 여성이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교실 조영규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지에 실린 사설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증가해 왔지만, 여성은 그대로였다"며 "한국 여성은 남성보다 강력한 사회문화적 압력을 받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 한국 남성 비만 유병률은 1998년 25.1%에서 2018년 42.8%로 증가했지만, 한국 여성 비만 유병률은 1998년 26.2%에서 2018년 25.5%로 오히려 감소했다. 여성 중에는 스스로 식사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섭식장애 환자도 상당히 많다.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약 3배 많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최근 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위해 체중을 감량하고자 하는 인식이 늘었다. 정부 차원에서도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먹방 모니터링 등 정책을 예고했다. 그러나 비만에 과도한 낙인을 찍는 보건 정책은 '체중 기반 차별'이라는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조영규 교수는 "체중 감량을 과도하게 장려하는 캠페인은 비만한 사람에게 낙인을 찍을 수도 있다"며 "체중 기반 차별을 예방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타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1/27 16:51
  •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 대통령 표창 수상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 대통령 표창 수상

    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오늘(27일) 용산아트홀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제13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는 서울시의 ‘천만 시민 긴급 멈춤 기간’발표로 10인 이상의 집회가 전면 금지되면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제13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기념 정부포상 전수식’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전수식에서 박춘근 병원장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유공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재정적 지원과 심리지원, 의료지원, 법률지원 등을 제공해 범죄 피해자들이 후유증에서 벗어나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박춘근 병원장은 2005년 수원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설립되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기 시작해 2007년부터 지금까지 13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부이사장으로서 재정적 지원은 물론 무료진료, 약물지원, 물품지원 및 의료봉사 등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심리치유를 위한 방문심리치료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전문의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무료진료와 약물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 지원에 헌신적으로 공헌해 왔다. 박춘근 병원장은 “의사라는 직업과 병원이라는 기관이 다른 사람을 좀더 많이 돕고,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다. 큰 상을 받아 기쁘면서도 송구하다”며 “안타깝지만 누구나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대해 국가와 사회는 물론이고 우리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2011년도부터 경기도 유일 3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됐으며,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을 중요시하는 인증 의료기관 역시 3회 연속으로 획득했다. 또한 간병인 대신 간호인력이 전인적 간호서비스를 하고 있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기관으로 올해 4년 연속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지난 5월에는 기존 병원 면적의 약2배 정도를 확장해 건물을 증축했으며 최첨단 장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세계 속에 으뜸가는 척추관절전문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27 16:33
  • 잘못 먹으면 毒… 질환별 주의해야 할 건강즙

    잘못 먹으면 毒… 질환별 주의해야 할 건강즙

    과일이나 채소로 만든 건강즙을 마시는 사람이 많다. 많은 양의 건강 재료로 즙으로 만들면, 부피를 줄이고 영양분을 농축할 수 있어 영양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와 관계없이 무분별하게 건강즙을 마시면 오히려 몸에 부담이 되기도 한다. 특정 질환자가 주의해야 할 건강즙을 알아본다.당뇨병 환자, 과일즙은 혈당 올려당뇨병 환자는 포도즙·사과즙 등 과일을 농축한 즙을 마시면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과일즙의 당류 함량은 1회 분량에 보통 10g 내외다. 하루에 2~3포씩 먹으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하루 권장 당 섭취량(약 25g)을 훌쩍 넘게 된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식후에 과일즙을 먹으면 식사로 인해 혈당이 올라간 상태에서 혈당이 심하게 올라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위(胃)질환자, 마늘즙이 위벽 자극마늘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위벽을 자극해 통증,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위장이 약하거나 위염을 앓는 사람은 마늘즙을 먹지 않는 게 좋다. 특히 마늘즙은 생마늘보다 알리신 성분 함량이 높다.간(肝)질환자, 칡즙·헛개나무즙이 간 독성 유발간 질환자는 칡즙·헛개나무즙을 피해야 한다. 간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평소 먹지 않던 칡·헛개나무 등 원료를 고농축으로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콩팥질환자, 칼륨 풍부한 배즙·사과즙·양파즙 주의콩팥질환을 앓는 사람은 배즙·사과즙·양파즙 에 많은 칼륨 성분을 주의해야 한다. 콩팥은 몸속 전해질이나 노폐물을 거르는 역할을 하는데, 콩팥질환자는 콩팥 기능이 떨어져 체내 칼륨 배출이 원활하지 않다. 칼륨이 몸에 과도하게 들어오면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여 심장이 빨리 뛰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27 16:27
  • [내가 만난 정신과 의사 ⑭] 조장원 원장의 '직장인 스트레스' 이야기

    [내가 만난 정신과 의사 ⑭] 조장원 원장의 '직장인 스트레스' 이야기

    스트레스 없는 직장인이 있을까? 정도 차이만 있을 뿐 누구나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안고 산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극도로 심해졌을 때는 '위기'에서 나를 보살피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그래야 앞으로의 직장생활을 더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 지난 5월 시청역 바로 옆에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병원 문을 연 정신과 의사가 있다. 민트정신건강의학과 조장원 원장이다. 현재 병원을 찾는 환자의 90%가 직장인이다. "직장인은 눈 떠 있는 시간의 반 이상을 직장에서 보내죠. 그런데 막상 '직장인 정신건강'에 관심을 두는 사람은 드물어요. 회사에서 힘든 일이 있어 누군가에게 토로하면 '너만 힘든 게 아니다' '직장은 다 힘들다' '네가 견뎌야 한다'는 얘기를 주로 들어요. 결국 모든 게 자기 잘못인 것처럼 여겨집니다. 이런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직장인이 많은 시청역에 병원을 차렸어요"병원 로비가 굉장히 넓었다. 이유를 물었더니 환자를 비롯, 일반인을 위한 정신건강 강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찾는 사람뿐 아니라 정신건강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강의를 할 계획입니다. 제가 직접 하기도 하고, 다른 연자분들도 모실 계획이에요"
    전문칼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1/27 16:23
  • 美신장학회 "고단백 식사 장기간 하면 콩팥기능 빨리 감소"

    美신장학회 "고단백 식사 장기간 하면 콩팥기능 빨리 감소"

    다이어트를 위해 고단백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황제 다이어트, DASH다이어트, 지중해식 다이어트, 케토 다이어트 등 다양한 식이요법이 소개되고 있으며 이들 요법의 기본은 탄수화물 섭취의 비율을 줄이고 단백질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고강지 교수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얼바인 대 Kalantar 교수팀은 일반인이 고단백식이를 장기간 섭취하는 경우 콩팥기능의 감소될 위험이 증가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고단백식이의 정의는 체중 당 하루 1.5g이상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으로, 대체로 전체 식이 칼로리의 25% 이상이 단백질로 구성되는데,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여러 식단에서 단백질의 섭취를 35% 까지도 증가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장기간 노출시 주의가 요구된다.콩팥기능이 감소되어 있는 만성콩팥병환자에서는 저단백식이가 권고되고 있다.  그 이유는 단백질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진 질소화합물과 유기산 및 인산이 콩팥기능이 감소된 경우 배설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게 되어 각종 장기의 기능 약화나 뼈 건강의 악화 및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높이는 위험인자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콩팥기능이 정상인 경우 고단백식이가 콩팥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고강지 교수팀은 콩팥기능 감소가 없고, 대상군이 1000명 이상이며, 평균 5년 이상의 추적관찰을 수행한 관찰 연구들에 대해 문헌 분석한 결과 중 많은 연구에서 고단백섭취 군에서 콩팥 기능의 빠른 감소나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높음을 확인했다. 특히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같은 적색육의 섭취가 콩팥기능의 감소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 고단백섭취가 콩팥기능을 감소시키는 기전은 다양하나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콩팥으로 가는 혈류량의 증가 및 사구체 내의 압력을 증가시켜 과여과(Hyperfiltration)를 유발하는 것이다. 이는 향후 사구체가 딱딱해지는 사구체 경화와 단백뇨를 유발하게 된다.  고강지 교수는 “신장기능이 정상인 경우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일시적으로 체중조절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장기간 섭취하는 경우 콩팥기능의 저하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것을 제시하는 결과이기 때문에 특히 콩팥기능 악화의 위험인자가 있는 군에서는 균형 있는 식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신장학회 대표저널인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2020년 8월 호에 개제됐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0/11/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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