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은 누구나 겪는 병? 방치하면 ‘위암’으로 악화

입력 2020.11.29 05:30

배를 만지고 있다
만성위염은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위샘을 손상시켜 위축성 위염을 유발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염은 국내에서만 한 해 500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만큼 흔한 질병이다. 환자 수가 많다보니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더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염증이 지속되는 만성위염의 경우 위암으로 악화될 위험도 안고 있다.

위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위염은 헬리코박터균 최초 감염과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에 감염되며 발생한다. 주로 상한 음식 약물 복용, 과음 등이 원인이며, 명치 통증과 함께 매스꺼움, 구토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만성위염은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위샘을 손상시켜 위축성 위염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위 점막이 장 점막처럼 변하는 장상피화생을 거쳐 위암까지 진행될 수 있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배 윗부분 통증이나 식후 복부팽만감 등 다른 소화기 질환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급성위염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피하고 금주, 금연하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산 억제제와 같은 약물로 증상을 완화하기도 한다.

만성위염 역시 식습관 개선과 함께 증상완화 목적으로 내과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경과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때문에 향후 만성위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암을 조기 진단하려면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헬리코박터균 검사나 제균 치료가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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