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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967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740명이며, 이 중 4만2271명(69.59%)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44명이며,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00명(치명률 1.4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94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65명, 경기 219명, 부산 72명, 인천 59명, 강원 36명, 울산 35명, 대구 32명, 충북, 경북, 경남 각 22명, 충남 17명, 전북 11명, 제주 9명, 광주 8명, 대전 6명, 전남 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은 총 27명이다. 13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경기 6명, 부산 2명, 서울, 대구, 대전, 충남, 전북,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3명, 유럽, 아메리카 각 7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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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한 사람은 살을 조금만 빼도 건강 효과가 생긴다. 2~3kg만 감량해도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살 빼는 데 도움이 되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주방 정리하기=주방이 어수선하면 과식을 유발할 수 있어 깨끗이 정리하는 게 좋다. 미국 코넬대 연구에 따르면 지저분한 주방에 있는 여성은 깔끔한 주방에 있던 여성보다 쿠키는 두 배, 열량은 65kcal 더 섭취했다.▶달걀 위주 아침 식사=달걀로 아침 식사를 하면 하루 동안 음식을 덜 먹게 될 수 있다. 미국 코네티컷대 연구 결과, 아침에 달걀 3개로 만든 스크램블 에그를 먹은 남성은 베이글을 먹은 남성보다 24시간 동안 400kcal 더 적게 섭취했다. 스크램블 에그와 베이글의 열량은 동일했다. 2017년 ‘뉴트리언트 저널’에 게재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달걀 위주 아침 식사는 식욕 촉진 호르몬 ‘그렐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말린 자두 먹기=말린 과일은 당도가 높아 섭취를 꺼리는 경우가 있지만, 말린 자두는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영국 리버풀대 연구팀이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자두 170g, 140g씩 먹인 결과, 3개월 후 체중이 약 2kg 줄어들었다. 허리둘레는 1인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두 풍부한 섬유질이 체중감량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했다.▶식사 시 휴대전화 쓰지 않기=밥 먹을 때는 식사에만 집중해야 과식을 막는다. 2019년 ‘생리학 및 행동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식사할 때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메시지를 읽은 사람은 그렇지 않을 때에 비해 열량 섭취가 15% 늘었다. 연구팀은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산만하면 뇌가 음식을 얼마만큼 먹었는지 인지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말했다. 같은 이유로 밥 먹을 때는 책, 잡지를 읽는 행위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음식 씹는 소리 듣기=음식을 씹는 소리를 집중해 들으면 음식을 적게 먹을 가능성이 크다. 2016년 ‘음식 질과 선호 저널’에 게재된 연구를 보면, 과자를 먹을 때 나는 ‘바삭바삭’ 소리를 크게 들은 그룹은 희미하게 들은 그룹보다 과자를 더 적게 섭취했다. 씹는 소리에 집중하려면 조용한 장소에서 밥을 먹는 게 좋다.▶커피는 블랙커피, 라떼는 양 줄이기=커피는 블랙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영국 노팅엄 의대에 따르면 커피는 갈색 지방을 활성화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갈색지방은 저장된 에너지를 연소하는 역할을 한다. 블랙커피 대신 라떼를 선호한다면 우유량을 줄이는 등 평소보다 적게 마신다.▶요거트 먹기=오후 간식으로 요거트를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미주리대 연구에 따르면 고단백 요거트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배고픔을 덜 느끼고, 저녁 식사 때 100kcal 적게 섭취했다. 요거트가 취향에 맞지 않으면 고단백이 함유된 다른 간식을 선택해도 괜찮다.▶집밥 먹기=외식, 배달 음식보다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것이 좋다. 미국 존스 홉킨스 공중보건대 연구팀이 9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1주일에 6~7일 직접 요리해 식사하는 사람은 외식을 자주 하거나 즉석식품을 먹는 사람보다 매일 150kcal를 적게 섭취했다. 분석 결과, 집에서 요리한 사람은 전반적으로 지방과 설탕을 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물 자주 마시기=수분 섭취는 틈틈이 하는 것이 좋다. 2016년 ‘당뇨병 영양관리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물을 3잔 만 더 마셔도 일일 섭취량이 205kcal 정도 줄어든다. 연구팀은 물이 과식을 예방하고 설탕이 첨가된 고열량 음료를 대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충분한 수면 취하기=매일 밤 깊이 자면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2011년 ‘미국 임상영양 저널’에 게재된 연구를 보면, 4시간 잔 사람은 7~9시간 잤을 때보다 하루에 300kcal 더 섭취했다. 이외에도 잘 자면 스트레스가 줄고, 심장 건강이 개선되며, 집중력이 올라가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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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손이 저리면 혈액순환 장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손 저림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증상이 지속되면 발생 부위, 동반 증상, 진행 경과, 증상 정도 등을 파악해 병원에서 적절한 검사를 받아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좋다. 손 저림 증상에 따라 유추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엄지와 검지 등 저리면 ‘손목터널증후군’손목터널증후군이면 주로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이 저리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단발성 말초신경병증의 일종이다. 단발성 말초신경병증은 뼈, 관절, 인대, 근육 등에 의해 말초신경이 압박돼 발생하는데 한쪽 팔이나 한쪽 다리에서만 국한돼 저림이 생긴다. 특히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인대, 관절 등이 정중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증상은 손가락 저림과 함께 손목을 완전히 안으로 굽힐 때 손 통증, 저림 등이 나타난다. 손을 많이 움직이면 증상이 심해지며, 손을 털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팔다리 대칭으로 저리면 ‘다발말초신경병증’다발성말초신경병증을 앓으면 팔다리가 대칭으로 저릴 수 있다. 다발말초신경병증은 팔다리를 비롯해 몸 전체에 퍼져있는 말초신경 여러 개가 동시에 손상되는 질환이다. 저린 증상이 손끝이나 발바닥에서 시작해 점차 팔다리 전체가 대칭으로 저리다. 이때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 걷거나 달릴 때도 문제가 생기고 젓가락질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어깨·머리·뒷목까지 통증 있으면 ‘목디스크’손 저림과 함께 손가락에 전기가 오는 듯한 찌릿함이나 어깨통증, 두통, 뒷목의 뻣뻣한 느낌이 동반되면 목디스크일 가능성이 크다. 목에 위치한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돼 경추신경이 척수를 압박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와 팔, 손이 저리다. 한편 척추디스크일 때는 다리 옆쪽과 뒤쪽이 저리고, 척추관협착증이면 발목,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가 저리고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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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해 전 세계를 마비시킨 코로나19. 코로나19 사태가 1년 여간 지속되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 사망하지 않더라도 후각을 상실하거나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리는 등 신체적 후유증을 호소한다. 여기에, 감염병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심리적인 문제까지 겹쳤다. 이는 비단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에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정신 건강 문제, ‘심리 방역’이 시급한 때다.◇병에 대한 불안감과 방역에 대한 거부감 느껴감염병이 유행하면 병에 걸린 환자나 이를 치료하는 의료진뿐 아니라 일반적인 대중들도 심리적인 문제를 경험한다. 감염병에 걸리지 않을까 하며 불안해하고, 감염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보며 공포감을 느낀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사업부 심민영 부장은 “코로나19같은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는 그 정도가 심하다”며 “전파 속도나 백신·치료제 개발 및 보급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방역 활동이 실시되면 심리적인 문제는 더 커진다. 감염병이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해 실시하는 방역이 어떻게 심리 문제를 야기할까.가장 대표적인 요인이 마스크다. 코로나19 사태 초반에는 마스크 부족으로 인한 불안감이 주를 이뤘지만, 이제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다. 자율성이 침해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봉쇄·격리 조치도 사람들의 심리 문제를 유발한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봉쇄를 앞둔 1000만명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분석했더니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고, 수면 문제나 자살 사고에 대해 검색하는 경우가 늘었다. 격리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위험이 4배로 높다는 연구도 있다.사회적 거리두기 역시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심 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감염자를 최대 99%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간과해선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며 “사람들의 상호작용이 줄고, 자유가 억압되며, 무료함을 느끼고, 수면 등 일상생활에 변화를 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고 말했다.◇스트레스·봉쇄 등이 폭력으로 이어지기도병에 대한 불안감이 고착화되고 방역으로 인해 생계에 타격을 입으면서 또다른 문제도 일어난다. 아동 학대·가정 폭력이 대표적이다. 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휴교하면서, 가정폭력을 경험한 비율이 17%로 이전(8%)에 비해 높아졌다. 세계적 학술지인 JAMA에도 학교가 폐쇄됨에 따라 아동 학대와 가정 폭력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실린 바 있다. 심리적 문제는 추후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심민영 부장은 “그동안 재난과 관련된 자살은 2~3년에 걸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폭력이나 자살 등이 이어지는 것은 병으로 인한 신체적 후유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뿐 아니라 실업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의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심리 방역 중요그래서 코로나19 심리 방역이 중요하다. 심리적인 위기를 잘 넘기려면 △불필요한 정보는 걸러내고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정확하지 않고 불필요한 정보는 불안감만 가중시킨다. 따라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을 통해 정보를 취득하고, 사소한 것들에는 매달리지 않도록 한다. 가족이나 친구들과는 영상 통화 등의 비대면 방식으로 감정을 공유하고 꾸준히 소통하는 게 좋다. 사회 활동 제한으로 인한 소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해 몸 건강도 돌보자. 정해진 시각에 잠들고 일어나고, 제시간에 식사하며, 집에서 간단하게나마 운동하면 체력이 유지되고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 개인적인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의 관심과 정부 차원의 지원 역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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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원격)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전화 상담만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약 조제는 가까운 약국에 팩스로 전달한다.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환자들은 편리함에 만족하고 있지만, 문제도 많다. 비대면 진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담보할만한 지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잦은 진료가 필요한 노인들은 전자기기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령일수록… '비대면 진료' 참여 어렵다최근 비대면 진료에 연령 간 격차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의대 연구팀은 지난 3~5월 사이 외래 진료를 받을 예정이었던 환자 15만여 명을 조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중 약 8만1000명이 비대면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연구진의 조사 결과 55세 이상 환자는 비대면 진료에 성공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25% 낮았으며, 75세 이상 환자는 33% 낮았다. 특히 화상 대화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진료에 참여할 가능성은 55세 이상 환자와 7세 이상 환자에서 각각 32%, 5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일수록 비대면 진료를 시도하기가 어려웠던 것은 젊은 세대보다 전자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화를 통한 비대면 진료를 진행해도, 담당의와 연결하기까지의 복잡한 절차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할 수 있다. 고령 환자는 귀가 잘 안 들려 전화로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펜실베이니아 의대 연구진은 "성공적으로 비대면 진료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기술적 능력이 필요하다"며 "화상 기반 비대면 진료는 빠른 인터넷 속도를 지닌 전자기기 사용 환경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의사 입장에서도 난감하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박형열 교수팀이 지난 2~3월 비대면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 1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에 관해 '불완전한 환자 상태 파악(55%)'과 '의사소통의 어려움(15%)'을 단점으로 꼽았다. 박형열 교수는 "의사소통이 어려워 전화 진료보다 소요되는 시간이 길었다"며 "진료 연결, 처방전 발송 등을 설명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간호사분들의 부담도 컸다"고 말했다.다만, 성공적으로 비대면 진료에 참여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같은 연구에 따르면 환자들은 편의성(79.9%), 상호 소통(87.1%), 신뢰도(87.1%), 재이용 의사(85.1%) 등 항목 모두에서 긍정적으로 답변했다.◇노인들도 쉽게 이용하도록… "제도적 뒷받침 필요"문제는 고령 환자들의 비대면 진료 접근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의료 불평등, 의료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는 한시적으로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진료만을 허용한 상황이지만, 이번을 계기로 비대면 진료가 '뉴노멀'로 자리 잡아 정착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고령 환자도 손쉽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안정성에 문제가 없도록 획일화된 지침도 필요한 상황이다.박형열 교수는 "요양시설, 보건소, 주민센터 등 노인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에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보조가 이뤄진다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고령 환자들이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고령의 환자분들이 이용하기 쉬운 플랫폼 개발과 함께 비대면 진료로 인해 진료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의료 수가 인센티브 등 제도적인 뒷받침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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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한 때 유행하던 ‘원푸드 다이어트(한 가지 음식만 먹고 살 빼는 것)’나 ‘황제 다이어트(고기를 먹어서 살 빼는 것)’부터 운동까지 살 빼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런데 최근, 체중 감량에 가장 확실한 건 역시 ‘적게 먹기’라는 연구 결과가 대한가정의학회지에 실렸다.◇살 빼려면 역시 ‘식이 조절’이 급선무홍익병원 가정의학과 김원용 과장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2016년 자료를 이용해 성인 2161명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들에게 체중 감량에 성공했는지, 어떤 방법을 시도했는지 등을 물어 분석했다. 체중을 3kg 이상 감량한 사람은 총 313명이었고, 이들은 단식, 식이 조절, 결식, 처방약 복용, 한약 복용, 건강기능식품 복용, 원푸드 다이어트 중 한 가지 이상의 방법을 시도했다. 분석 결과, 식이 조절이나 한약을 복용한 그룹의 체중 감량 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방식인 단식, 결식, 처방약 복용, 건강기능식품 복용, 원푸드 다이어트는 살 빼는 데 무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체중을 줄이려면 운동이나 단식보다 적절한 식이 조절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한약의 경우, 어떤 한약이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지 확인되지는 않았다. 다만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과거 태권도 선수의 체중 감량에 보중치습탕이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했다.◇칼로리 줄이고 지방 멀리체중 감량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식이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까? 서울대 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에 따르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저칼로리식’이다. 여성은 하루에 800~1200칼로리, 남성은 1200~1400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칼로리 밀도가 낮은 음식(고구마, 당근, 토마토 등의 채소)을 위주로 식단을 짜면 된다. ‘저지방식’도 좋다. 지방으로 섭취하는 칼로리를 15~2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다. 반찬이나 간식을 불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올리브, 호두, 고등어, 아몬드 등)으로 구성하면 되는데, 이는 체중 감량 효과뿐 아니라 총콜레스테롤과 저밀도지단백(LDL)을 낮추고 인슐린 민감도를 개선해 염증도 억제해준다.◇‘요요’ 막으려면 운동 병행해야위의 연구에서는 운동의 체중 감량 효과가 없었지만 아예 소홀히 해선 안 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살을 뺀 뒤 유지하는 게 어렵다. 요요현상을 막으려면 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이다. 중강도 이상의 활동을 하루 최소 30분씩 1주일에 5~7일 시행하고, 이를 점차 늘려 주당 250분 이상의 신체 활동을 해야 한다. 운동은 한 번에 오래 하는 것보다 여러 번으로 나눠(최소 10분 이상) 실시하는 게 좋고, 매번 다른 동작·운동(기구 운동, 체중 부하 운동 등)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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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새해 목표로 운동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운동 시간대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좋다. 건강 상태에 따라 권하는 운동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비만·과체중, 식전 운동 권장비만하거나 과체중이면 식사 전 운동이 좋다. 공복에는 저혈당 상태다. 이때 운동을 하면 탄수화물로 구성된 혈당을 이용하지 않고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소모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실제 식사 전과 후 각각 운동을 한 뒤 지방 연소량을 측정했더니, 식사 전에 하는 운동이 식후 운동보다 평균 33% 더 지방을 태웠다는 영국 연구 결과가 있다. 운동을 하면 과식을 막아, 체중 감량을 돕는 효과도 있다. 한 시간 정도 운동한 직후에는 체온이 상승하고 피로물질이 나와 식욕이 줄어든다.위(胃)질환자, 식후 운동 권장당뇨병, 위식도 역류질환, 소화불량 환자는 식사 후 운동하는 게 좋다. 당뇨병 환자는 공복시간이 길어진 상태에서 운동하면 저혈당 위험이 높다. 저혈당이 발생하면 어지럼증이나 떨림, 심하면 혼수상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혈당은 식후 2시간째 가장 높아지므로, 이때 운동하는 것을 권한다.위식도역류질환이나 소화불량이 있어도 식후 운동이 좋다. 식사 후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넘어가는 30분간 약한 강도로 운동하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는 역류 방지 효과를, 소화불량 환자는 소화기 운동을 돕는 효과가 있다. 단, 중강도 이상 운동은 하지 않는다. 소화가 자 안 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가벼운 산책이나 약한 강도의 실내자전거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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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당뇨발(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는 큰 일교차를 주의, 발 온도를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게 중요하다. 최근 이를 뒷받침하는 국내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팀은 당뇨 궤양이 있는 실험용 쥐 18마리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일교차를 4도(21℃±2℃)로, 다른 그룹은 일교차를 10도(21℃±5℃)로 유지시켜 18일간 관찰했다. 그리고 궤양 발생 후 3일과 6일 차 상처 크기를 분석한 결과, 일교차가 컸던 그룹이 5~10%p가량 상처 회복 속도가 느렸다. 9일부터 18일까지는 회복속도가 비슷하게 진행됐다. 또한 상처 회복 후 동일 면적당 신생혈관을 분석했더니, 일교차가 작은 그룹은 평균 5.1개가 생성된 반면 일교차가 큰 그룹이 4.1개로 적게 생성됐다. 연구팀은 급격한 체온변화는 말초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지 못해 초기 염증단계에서 상처 회복 속도를 떨어뜨리고, 신생 혈관을 생성하는 물질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당뇨발은 당뇨환자의 15~25%에서 발생한다. 평범한 상처도 잘 회복되지 않아 괴사로 이어진다. 당뇨발 치료 후에도 30%는 재발하고, 1~3%가량 다리를 절단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당뇨병성 족부궤양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1만5287명으로 2015년(1만3944명)보다 10%가량 증가했다. 의료비용도 2011년 3400억에서 2016년 5500억 정도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제적으로도 처음으로 일교차와 당뇨발 환자의 창상 악화에 대한 인과성을 밝힌 보고”라며 “상처 치유에 온도변화가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심·뇌혈관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당뇨발 환자도 겨울철 실내·외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당뇨병성 족부궤양을 예방하려면 발에 굳은살이나 티눈, 상처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문제가 발견되면 조기에 의료진을 찾는다. 이영 교수는 "평소에는 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땀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의 양말을 신고 발에 너무 꽉 끼거나, 높은 굽, 딱딱한 밑창의 신발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발이 너무 습하면 세균 번식이 쉽고, 너무 건조하면 갈라져 상처가 생길 수 있음으로 적당한 습도 조절도 중요하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족부족관절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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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팀이 국내 최초로 심장이식 800례를 달성했다. 지난 2018년 9월 700례 돌파 이후 불과 2년 만이다.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팀은 1992년 11월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말기 심부전을 앓고 있던 당시 50세의 여성 환자에게 국내 최초 심장이식 수술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00명의 말기심부전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이어주고 있다. 국내 전체 심장이식 수술의 40% 정도를 차지할 만큼 풍부한 수술 경험과 심장이식 후 치료 노하우를 갖췄다. 특히 심장이식팀과 장기이식센터는 뇌사자 발생시 신속하게 이식대상자를 선정하고, 심장이식 코디네이터가 수술 전후 환자들의 교육을 담당하면서 이식 후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팀의 이식 후 생존율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수준이다. 1년, 5년, 10년 생존율은 각각 95%, 86%, 76%를 기록해 국제심폐이식학회의 81%(1년), 69%(5년), 52%(10년)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은 물론, 세계 최고의 심장이식 기관들과 동일한 수준이었다.고위험의 말기 심부전 환자들의 집중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수술이 가능한 만큼 심장이식 후 환자의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임신이 어렵다고 알려진 심장이식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강한 2.98kg 남자아이를 출산하기도 했다. 심장이식은 높은 수술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뇌사자 기증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정된 기증자 또는 기증된 심장의 상태 등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심장이식을 필요로 하는 말기 심부전 환자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기약 없는 기다림이다.심장이식 대기기간이 길어지면 말기 심장질환으로 이어져 필요하면 기계순환장치로 생명을 유지하게 되고, 대기가 더 길어지면 다른 장기의 기능 저하 및 전신상태 악화로 심장이식 후 결과가 나쁘거나 때로는 심장이식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서울아산병원 심장이식팀은 이식 대기의 문제를 일부 해소하고자 지난 28년간 심부전 환자들의 치료경험과 심장이식수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심실보조장치(인공심장) 이식’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좌심실보조장치는 심장이식 대기자들이 심장이식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연결다리 역할을 하거나 심장이식을 받을 수 없는 말기 심부전 환자들에게는 영구적인 치료 방법의 하나다. 심장이 약해져 온몸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없는 심부전 환자의 좌심실에 펌프를 이식해 전신으로 혈액을 보내줄 수 있도록 돕는다.현재 좌심실보조장치 수술에 대한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장기간 심장이식 대기로 상태가 악화돼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의 도움을 받으면서 심장이식을 받는 비율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일부 심각한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서 좌심실보조장치 수술 후 폐동맥 압력을 재평가해 심장이식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과거보다는 뇌사자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하면서 심장이식 시행 건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심장이식 대기자 수에 비하면 여전히 기증자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작년까지 국내에 등록된 심장이식 대기자 수 593명 중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 수가 194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800번째 심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이재원 교수는 “약물 등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심부전 환자는 심장이식이나 심실보조장치가 필요한데, 이러한 치료 방법을 적절한 시기에 결정하고 수술 전 환자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심부전 환자의 치료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심장이식센터 정성호 소장(흉부외과 교수)은 “국내 심장이식 수준은 상당히 높은 수준에 이르렀지만, 장기 기증자가 부족해 아직도 많은 말기 심부전 환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심장이식은 뇌사 기증자에 의존하는 만큼 장기 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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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임영웅(30)이 장염에 걸린 사실이 공개됐다.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 HERO 촬영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28일 게재됐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장염으로 고생 중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정해진 촬영에 임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흔히 장염은 여름에 걸리기 쉽다고 생각하지만, 겨울에도 잘 생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실제 최근 1년간 감염성 장염 환자가 가장 많은 계절은 여름 다음 겨울이다. 월별로는 8월, 7월, 9월 순이었으며 이후 12월, 1월 순으로 이어진다.겨울철 장염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발병하기 쉽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다.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 가능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되는 등 전염성이 강하다. 생굴‧조개‧회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 등 수산물을 먹거나 오염된 물을 마셨을 때, 사람 간의 직간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되면 식품 섭취 12~48시간 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발생한다. 건강한 성인은 수일 안에 특별한 치료 없이 나아지지만, 복통이나 발열이 심할 경우 진통제와 지사제를 먹어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때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물을 충분히 마셔야 탈수를 막는다.평소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은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구는 게 중요하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가열 조리할 때에는 노로바이러스가 사멸하도록 음식물 내부까지 충분히 익힌다. 어패류는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하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기 쉬운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신다. 채소류는 염소소독액 등으로 5분 이상 담근 후 물로 3회 이상 세척하고, 절단 작업은 반드시 세척 후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