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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이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을 제정하고, 4일 공개했다.이번에 제정한 엠블럼은 20살이 되어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청년처럼, 100년의 미래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가는 순천향대부천병원의 다짐과 열망을 담아 ‘비상하는 날개’ 모양으로 표현했다.색상은 순천향대학교 전용 3색인 밝은 녹색, 어두운 녹색, 하늘색을 사용하여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및 부속병원의 이미지를 유지했다.2001년에 개원한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지난 20년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자, 경기 서북부권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환자 치료 거점병원’의 역할을 해왔다.특히 지난해 7월에는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국내 BIG 5 병원을 제치고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명성을 떨쳤다.또한, 개원 초기부터 의료봉사단을 설립하고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등 국내외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앞장서 왔다.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은 “아직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병원 운영이 어렵지만,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올해 병원 정상화를 잘 이뤄낸다면 내년에는 이 경험과 에너지가 새로운 도약과 비상의 원천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신축년 소의 해를 맞아, 모든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우직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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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은 화장품 부자재 전문 기업 블러썸엠앤씨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수 총액은 580억원으로,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추후 제3자 배정 유상증자(380억원)와 회사채 발행(200억원)을 진행한다.앞서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지난달 18일 블러썸엠앤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M&A 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블러썸엠앤씨에 대한 상세 실사 등 후속절차를 진행했고, 인수 관련 세부조건 협의를 완료해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휴온스글로벌은 인수 배경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화장품 산업의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휴온스글로벌은 블러썸엠앤씨 인수를 통해 에스테틱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에스테틱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휴메딕스와 화장품·의료용기 사업 회사인 휴베나 간 사업 연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메딕스가 개발·생산하는 화장품 원료에 휴베나의 고품질 화장품 용기와 블러썸엠앤씨의 화장 소품 사업을 결합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 외에도 100% 지분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를 활용해 영화·드라마 등과 연계한 자체 에스테틱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연계, 문화콘텐츠까지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현재 인수 본 계약 체결 후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화장품·에스테틱 시장 확대, 사업 영역 확장 차원에서 인수 결정이 이뤄진 만큼, 성공적인 인수합병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코스닥 상장기업인 블러썸엠앤씨는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등 화장품 소품을 생산, 제조, 수출하는 화장품 부자재 전문 기업이다. 국내 유일 NBR소재 제품을 자체 배합·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 소품 관련 국내외 110여개의 특허권을 보유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2020년 누적 매출(9월 누계 연결기준)은 2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6억원 증가했으며,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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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51명 늘었다. 신규 확진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9762명이며, 이 중 6만9704명(87.39%)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11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48명(치명률 1.82%)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2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66명, 경기 128명, 인천 43명, 부산 26명, 충남 13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구, 경남 각 7명, 경북 6명, 충북 4명, 대전, 울산, 전남, 제주 각 2명, 전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22명이다. 6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6명은 서울, 경기 각 6명, 대구, 인천, 경남, 제주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12명, 중국 외 아시아 6명, 유럽 3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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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겠지’ 생각하고 쉽게 먹는 식품 중 의외로 체내 독소를 늘리는 식품들이 있다. 이런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체내 각종 세포와 장기를 손상하고 해독 기관에 문제를 일으켜 해독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대신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독성물질 흡수를 방지하거나 배출하는 식품을 먹는다면 체내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몸에서 독으로 작용하는 식품과 약으로 작용하는 식품들을 알아본다.◇체내 독소 늘리는 식품갈변된 사과사과를 깎은 채로 오래 두면 산화 현상으로 인해 겉면이 갈변한다. 사과의 갈변된 면은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만들 수 있다.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노화를 가속화하고, 만성피로나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변색된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먹는 게 좋다.몸집 큰 생선생선에는 미량의 수은이 들어있는데, 참치·상어 등 큰 생선일수록 수은이 많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신부 참치 섭취량을 주 1회 100g 이하로 권장하기도 한다. 수은은 소화기관과 폐에 흡수가 잘 되는데, 중추신경계에 쌓이면 독소가 된다. 수은은 가열하면 일부 증발하기 때문에 생선은 되도록 가열해 먹는 게 좋다.식용유로 튀긴 음식식용유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뤄졌는데, 이를 가열하면 활성산소, 산화 지방, 산화질소 등 독소가 만들어진다. 특히 가열 이후 공기에 오래 노출될수록 독소량이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한 번 사용한 식용유는 재사용하면 안 된다.빵과 국수베이킹파우더에는 미량의 알루미늄이 들어 있다. 빵을 간식으로 조금씩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하루 두 끼 이상 한 번에 4~5개씩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알루미늄이 체내에 쌓여서 독소로 작용한다. 불면증, 손발 저림, 관절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가공된 밀가루에도 알루미늄 성분이 들어 있다.◇체내 독소 빼주는 식품발아 현미현미는 영양분이 집중된 배아층과 호분층이 모두 보존돼 있어 백미를 비롯한 다른 곡류보다 영양이 훨씬 풍부하다. 발아시킨 현미의 경우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3배, 비타민이 5배, 식물성 지방이 2.5배, 칼슘이 5배가량 많다. 특히 현미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잉여 영양분과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의 원활한 배출을 도와 체내 독소 비율을 낮춘다.망고·파인애플망고나 파인애플처럼 수분·당분·섬유질이 많은 열대 과일은 독소를 흡착해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섭취 시 당분이 혈액으로 들어가는 속도도 느려 단맛이 강한 다른 과일보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아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녹차녹차에는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카테킨은 지방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고,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와 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녹차의 식이섬유는 다이옥신을 흡착해 배설하고, 재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마늘마늘은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타민B가 잘 흡수되도록 돕는다. 특히 마늘 특유의 강한 냄새를 내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항균 화합물로 항생제인 페니실린보다 강한 살균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성분이 인체에 치명적인 세균류를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해 대표적인 디톡스 식품으로 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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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철에는 갈라지고 트는 입술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립밤을 열심히 발라보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미국피부과학회는 갈라지는 입술을 해결하기 위해 권장하는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이 내용은 의학전문 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 Xpress)'에 최근 보도됐다. 아래 방법을 시도해도 입술 갈라짐 증상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찾아 진단해볼 것을 권한다.1. 자극이 없는 립 제품 사용하기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립 제품 속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이 알레르기를 일으켜 건조한 입술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립 제품을 바른 후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는 것 같다면 최대한 자극성 성분이 없는 립 제품으로 바꿔보자.2. 특정 성분 들은 립 제품 피하기립밤뿐 아니라 립스틱, 립글로즈 등에 자극 성분이 들어 있는 것도 피해야 한다. 특히 립글로즈 제품 중 반짝이고 도톰한 입술을 연출하기 위해 멘톨, 유칼립투스 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있다. 모든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입술이 따끔거린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3. 립 제품 최대한 자주 바르기입술 보습을 위한 립밤, 립크림 등 제품은 최대한 자주 발라야 한다. 피가 날 정도로 매우 심하게 갈라진다면 바세린과 같은 무거운 제형의 제품을 사용한다. 특히 잠들기 전 립밤을 바르는 게 중요하다. 자는 동안 건조해질 수 있는 입술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다.4.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입술은 바르지 않는 사람이 많다. 입술도 얼굴과 마찬가지로 자외선에 의한 노화로 건조감이 심해질 수 있다. 외출할 때 2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면 좋다. 립밤 자체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경우도 있다.5. 입술에 침 바르거나 물어뜯지 않기입술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해 침을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입술 건조를 악화시키는 행동이다. 물어뜯는 것도 오히려 각질을 두껍게 만든다. 손으로 자주 만지는 것도 좋지 않다. 건조함이 느껴질 땐 립밤을 바르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6. 입속에 금속 성분 닿지 않도록 하기입술에 금속 성분이 닿으면 접촉성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한다. 클립, 장신구 등을 입술로 물어뜯는 습관이 있다면 고쳐야 한다. 최근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금속 빨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7. 물 많이 마시고, 적정 습도 유지하기피부 건조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선 물을 가능한 한 많이 마셔야 한다. 하루에 2L 정도의 물을 충분히 마신다. 적정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가습기 역시 잠들기 전에 틀어 놓으면 피부 건강과 호흡기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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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이 불규칙한 현대인들에게 변비는 흔한 질환이다. 변비를 자주 앓는 사람들은 원활한 배변 활동을 위해 변비약을 복용하기도 하는데, 문제는 구체적인 증상을 고려하지 않고 약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변비약에는 자극성, 팽창성, 삼투압성 등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나타난 증상을 정확히 인지한 후 약을 복용해야 한다. 맞지 않는 약을 먹을 경우 변비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변비약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자극성 하제장 점막을 자극하는 자극성 하제는 장의 연동운동과 점막의 점액 분비를 촉진시켜 대변 양을 늘리고 대변을 무르게 만든다. 갑작스러운 변비 증상이 생겼을 때 빠른 개선 효과가 필요하거나, 팽창성 하제, 삼투압성 하제 등으로 효과가 없는 경우 권장된다.다만, 자극성하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설사, 체중 감소, 비타민 결핍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내성이 생기면 오히려 배변 활동에 더욱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 자극성하제를 먹은 후 1시간 내에 우유, 제산제를 먹으면 위경련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자극성 하제는 장으로 가기 전 분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특수 코팅돼 있으므로, 쪼개서 먹지 말아야 한다.팽창성 하제팽창성 하제는 주로 섬유질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때문에 수분과 함께 섭취하면 장 내용물을 불려 배변 활동을 돕는다. 약효가 나타나기까지는 12~7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팽창성하제는 다른 변비약보다 부작용이 크지 않은 만큼, 약을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변비환자들에게 추천된다.팽창성 하제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야 한다. 식사 직후 약을 복용하면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장을 비운 상태에서 먹는 게 좋다.다른 약을 복용하고 있을 때는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팽창성 하제가 다른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특히 신부전, 장폐색 등을 앓거나 변이 심하게 차 있을 때 팽창성 하제를 복용하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삼투압성 하제삼투압성 하제는 장내 삼투압을 증가시켜 변에 수분이 흡수되도록 한다. 변이 딱딱한 상태에서 수분을 흡수하면 변이 물러지면서 배변 활동이 원활해진다. 대표 성분으로는 마그네슘, 글리세린, 솔비톨 등이 있으며, 글리세린과 솔비톨은 직장 수축 작용을 돕기도 한다. 락툴로스 성분인 ‘듀파락 시럽’은 복통이나 구역질, 복부팽만, 설사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신부전 환자, 소아는 복용하지 않도록 한다.일부 증상이 심한 환자는 관장을 통해 직접 직장을 팽창시키기도 한다. 다만 이 같은 치료는 직장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어 급한 경우에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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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입니다.” 암 진단을 받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 ‘항암을 견딜 수 있을까’ ‘죽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과 공포감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암 진단 후부터 치료 시작 전’ 이 시기는 매우 중요하다. 넋 놓고 슬퍼만 하면 안 된다. 환자 스스로가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보다 건강한 몸 상태로 치료에 임해야 치료 성적이 더 좋아진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실 정소연 실장(유방암센터 외과 교수)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며 “가족·의료진과 함께 무장하고 암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암을 진단받은 사람이 치료 시작 전에 알아두면 좋은 일곱 가지를 소개한다.① 마음 다스리기의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치료 가능한 질병이 됐지만, 여전히 암은 무섭다. 암을 진단 받으면 이를 받아들이고 용기를 내 치료 받기까지 환자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이때 각 병원에서 운영하는 클리닉 등을 적극 활용하면 좋다. 암 환자들의 정서적인 문제를 다스리기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하는 ‘정신종양클리닉’을 운영하는 병원이 많다. 여기에서는 자신에게 생긴 암에 대한 공포나 수술·항암 같은 치료 자체에 대한 불안함을 없애도록 도와준다. 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고, 상담해준다. 정소연 교수는 “암에 대해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며 공포감을 극복하는 게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때가 많다”며 “이럴 때 암을 진단 받은 병원 의료진의 도움을 적극 받으라”고 말했다.② 주치의 신뢰하기‘암 치료는 크고 유명한 병원에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그만큼 임상 사례가 많아지면서 암 치료는 표준화됐다. 소위 말하는 ‘명의’ 역시 이 프로토콜에 준해서 치료를 시행한다. 몇 달씩을 기다리면서까지 수도권의 큰 병원을 찾지 않아도 된다. 권역별로 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대형병원들이 있다. 정 교수는 “주치의와 암 환자는 한 팀이 돼서 치료에 임하는 게 좋은데, 환자가 의사를 신뢰하지 않으면 어렵다”며 “수술 이후 항암·방사선 등 여러 치료가 뒤따르는 경우엔 특히나 접근성이 좋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③ 유전적 문제 확인하기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많거나, 유방암이었는데 난소암을 또 진단 받았거나, 췌장암을 극복했는데 이번엔 유방암이 생기는 식으로 가족력이 있거나 다발성암인 경우라면 타고난 유전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특정 유전자의 변이를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유전적 문제가 발견되면 치료 방향이 바뀔 수 있다.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의 경우 부분절제만 하는 게 아니라 양쪽 유방 모두 절제하거나, 난소암 예방 차원에서 난관절제술을 받는 식이다.④ 장기적 계획 세우기암 치료가 발전하고 조기 발견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젊은 암 환자도 늘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암을 진단 받았다면 임신 계획 등을 미리 세워두자. 수술과 항암·항호르몬 치료 등을 받다 보면 치료 후에 난임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한다. 따라서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 암 환자라면 난자를 냉동 보관해두거나, 남성 암환자의 경우 배우자와 함께 배아를 냉동 보관하는 등의 계획을 면밀하게 세워야 한다. 이런 상황을 주치의에게 알리면 된다.⑤ 가족과 대화하기암 환자는 ‘배우자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다’며 화를 내고, 환자 가족은 ‘나 때문에 암에 걸린 것’이라며 자책한다.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암 치료를 위해서는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 정도의 긴 시간이 필요하다. 이 긴 시간 동안 환자와 가족의 팀워크가 좋아야 치료 예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는데, 그러려면 치료 시작 전에 마음에 담아둔 부정적인 생각을 털어내는 게 좋다. 이때도 암을 진단 받은 병원의 도움을 받자. 임상심리치료사가 있어서, 부부간 혹은 부모 자식간의 대화가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도와준다. 가족과 함께 특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각 병원에서 제작·배포하는 ‘가족과의 대화 가이드라인’ 같은 브로셔를 요청해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⑥ 정보 걸러내기암 환자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검증 안 된 제품이나 치료법을 홍보하는 곳들이 많은데, 현혹되면 안 된다. 정소연 교수는 “암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환자가 해야 할 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적당히 운동해서 체력을 만들어 놓는 것”이라며 “이 외에 암 치료에 좋다는 제품을 사 먹거나 근거를 알 수 없는 치료를 받는 건 돈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고, 더 나아가 암 치료에도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⑦ 경제적인 도움 받기우리나라는 암 환자에게 산정특례를 적용해, 의료비 중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부분의 5%만 본인이 부담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탓에 이조차도 버겁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이때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병원의 사회사업팀이나 주치의에게 문의해 도움을 받으면 된다. 상황에 따라 국가에서 지원 가능한 재원을 연결해주거나, 여러 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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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가 눈물흘림증 치료에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을 눈물흘림증 치료에 적용, 약 90%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눈물흘림증은 ‘유류증’이라고도 한다. 결막낭 안에 눈물이 괴어 눈꺼풀 밖으로 넘쳐 흐르는 증상이다. ‘눈가가 짓무르고 아프다’, ‘안경에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 흐리게 보인다’, ‘야외활동 시 눈물을 계속 닦느라 번거롭다’ 등의 불편감을 호소한다. 심한 경우, 눈물로 눈을 반복적으로 비비면서 만성 안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눈물흘림증은 중년과 노년 여성에게 흔하다. 백내장과 눈꺼풀 처침과 함께 노년기 안질환의 대표로 꼽힌다. 유병률도 증가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눈물흘림으로 수술이나 시술을 받은 환자는 2016년 1만 명에서 2019년 1만 4천 명으로 증가했다. 신현진 교수는 눈물흘림증 환자를 보툴리눔 톡신을 결막에 넣은 군과 피부에 주입한 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두 군 모두 약 90%의 성공률을 나타냈다. 10%에서는 일시적인 복시나 눈꺼풀 처짐, 건조증이 발생했으나 주사 후 1개월 내 호전됐다. 효과는 약 5개월 지속됐으며, 다른 사람에게 치료를 권할 의향을 묻는 설문에 75%가 ‘그렇다’고 답했다.신현진 교수는 “보툴리눔 독소는 눈가 주름 개선을 위해 눈 주위에 주입하는 미용성형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눈물 흘림의 치료 목적에도 효과적”이라며 “진료실에서 1~2분 정도 소요되는 시술”이라며 “이 시술은 전신 상태가 좋지 않거나 겨울에만 눈물흘림증이 발생하는 경우,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치료를 위해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눈물흘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툴리눔 톡신의 효과와 안전성 연구를 승인했으며 신현진 교수의 이번 연구는 그 효과에 대한 국내 첫 임상시험 연구다.신현진 교수는 그동안 눈물흘림증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했으며, 눈물흘림증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 중 ‘비강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은 신현진 교수가 소개해 지난 2020년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Forum of Allergy & Rhinology’에 게재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신현진 교수가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로 무작위 임상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지난 1월 SCI급 국제 학술지인 ‘Toxi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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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귀 바로 앞에 있는 턱관절은 턱 운동의 중심축이다. 턱관절에 통증, 염증 등이 생기면 말하기, 씹기 등에 일상생활도 문제가 생긴다. 무릎이나 척추와 같이 턱관절에도 관절염이 생길 수 있음을 명심하고, 턱관절 장애가 있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턱관절 장애 방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져척추, 무릎 등과 달리 턱관절 장애는 당장 치료하지 않는다고 해서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지는 않는다. 그러나 턱관절 장애가 만성화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턱관절 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은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는 것이다. 이 소리는 턱관절 사이 디스크가 빠져나왔다가 다시 끼어들어 가면서 생기는 것인데, 심해지면 디스크가 제자리로 들어가지 않아서 입이 잘 안 벌어질 수 있다. 턱관절 디스크가 제자리를 찾는 과정에서는 관절 부위 턱뼈가 마모되면서 턱이 틀어지고 부정교합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턱관절 장애는 두통, 불면증, 이명 등도 유발한다. 국내 연구진에 따르면 실제 턱관절 장애 환자의 67%가 두통을, 30%는 이명을 겪는다. 턱관절 통증이 오래가면 뇌신경계가 흥분하면서 신호 전달에 이상이 생기고, 턱관절에 생긴 염증이 청신경에 영향을 미쳐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온 찜질, 턱관절 장애 완화 도움통증이 심하고 턱관절이나 디스크 손상이 많이 진행됐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근육 뭉치는 게 주원인이라 보톡스나 초음파 등을 이용해 근육을 이완할 수 있다. 관절 염증이 원인이라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제와 관절 압력을 줄여주는 구강 내 장치(마우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턱관절 장애가 심하지 않다면 생활습관 교정이나 간단한 약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이를 악무는 행위를 피하고, 긴장한 턱 근육 이완을 위해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턱을 목도리 등으로 충분히 감싸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의식적으로 턱 근육을 이완하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하루 6회 혀를 위 앞니 안쪽에 가볍게 대고, 혀가 이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까지 최대한 입을 벌려 6초 동안 유지하는 것을 6회 반복하면 긴장된 턱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