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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노년 남성은 대다수가 전립선 문제로 고통받는다. 노화로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길이 눌려 좁아지기 때문이다. 결국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는 '세뇨', 한참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는 '지연뇨', 소변줄기가 중간에 끊어졌다가 다시 나오는 '간헐뇨', 배에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오는 '복압뇨',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 등을 겪게 된다. 소변이 새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가 전립선비대증을 겪을 정도로 나이 들수록 증상이 흔해지고 심해진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면 소변이 아예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 요로감염, 급성신부전 등이 생길 수 있어 병원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병원 치료 외에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증상 완화법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좌욕과 케겔운동이다.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는데 이때 전립선이 부드럽게 이완된다.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사람에게 매일 2주간 좌욕을 하게 했더니, 60%가 증상이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실제 병원에서도 약물치료와 함께 좌욕을 권장하기도 한다. 케겔운동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생기는 요실금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 소변을 볼 때 한 번에 다 누지 말고, 중간에 끊어 눠 보자. 이때 쓰이는 근육이 어디인지 파악해 그 부분에 힘을 주면 된다.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수축하기 10초, 이완하기 10초를 반복한다. 하루에 30분 이상 매일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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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할 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먹고 싶은 간식을 무조건 참는 것은 또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럴 땐 가급적 당분이 적은 대신 포만감을 주는 먹거리로 대체하는 일종의 '행동수정요법'이 도움이 된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허기를 해결하고 건강도 찾을 수 있는 대체 간식에 대해 알아봤다.◇9AM 도넛 대신 현미떡아침만 되면 유독 달달한 것이 당길 때가 많다. 출근길 설탕이 듬뿍 뿌려진 도넛에 쓴 아메리카노 한 잔이면 잠이 ‘확’ 달아나면서 업무 집중도까지 향상되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달고 맛있는 음식일수록 건강엔 안 좋기 마련이다. 도넛은 정제된 탄수화물인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긴 후 설탕이나 시럽을 뿌린 것으로 칼로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 보통 우리가 접하는 프랜차이즈 도넛의 열량은 한 개당 200~400kcal로 밥 한 공기와 맞먹는다. 지방과 당분 함량도 다른 간식류보다 훨씬 많다. 이는 와플, 페이스트리 같은 디저트류 간식도 비슷하다.김 대표원장은 “체내에 과도하게 쌓인 탄수화물과 지방은 에너지로 모두 소모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돼 지방세포가 될 수 있다”며 “또 설탕으로 인해 혈당이 급속도로 높아지면 그만큼 빨리 떨어져 허기를 쉽게 느낄 수 있고, 이는 과식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출근길 간식이 당긴다면 도넛 대신 현미떡에 조청을 곁들여 먹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현미 등 잡곡류는 섬유소가 쌀보다 두 배 많아 혈당이 천천히 오르기 때문에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포만감이 좋아 과식도 예방한다. 또 조청은 1g 당 열량이 2.94~3.6kcal로 설탕(4kcal)보다 낮다. 설탕 없이 만든 요거트에 다크초콜릿, 뮤즐리, 말린 베리류 등을 첨가해 먹는 것도 방법이다.◇12:30PM 음료에 휘핑크림 빼야점심 시간만 되면 살을 뺀다는 이유로 밥은 거의 먹지 않고, 대신 휘핑크림을 듬뿍 올린 커피를 손에 들고 다니는 직장인을 쉽게 볼 수 있다. 밥이 아닌 음료는 체중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지만 사실은 정 반대다. 살을 빼려면 음료부터 줄여야 한다. 한 번 단 음료에 익숙해지면 마치 중독된 것처럼 그 메뉴만 찾게 된다. 이런 증상을 흔히 설탕 중독이라고 한다. 몸이 설탕을 흡수하면 뇌의 보상중추에 작용하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마약을 복용할 때와 같은 쾌락을 느끼게 한다. 단것을 습관적으로 섭취해 도파민 분비가 늘면 몸은 도파민에 내성이 생기고, 더 많은 쾌락을 위하 더 많은 양의 설탕을 찾게 된다. 생과일주스도 주의해야 한다. 과일 자체에도 당이 많은데, 보통 여기에 시럽 같은 당분이 추가되므로 몸에 좋지 않다. 김 대표원장은 “체중 감량과 건강 관리를 위해 몸에 좋은 달콤한 음료는 없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시럽과 휘핑크림부터 빼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3PM 당떨어진다? 과자 대신 바나나·다크초콜릿오후 3시는 점심 식사 후 가장 졸리기 쉬운 시간대다. 특히 짜장면이나 분식 같은 밀가루 음식을 먹었다면 졸음이 더 심하게 온다. 이로 인해 졸음을 쫓는다는 이유로 과자나 초콜릿을 찾는 사람이 많다. 과자, 초콜릿류는 그 자체로 칼로리가 당분이 많지만 특히 업무를 보면서 먹을 땐 무의적으로 계속 손이 가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다. 또 요즘 100kcal가 넘지 않는 건강 과자류가 많이 나오는데, 마찬가지로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저칼로리 과자는 아스파탐 같은 인공감미료를 쓰는데, 아스파탐은 몸이 당분을 찾게 만들고 음식 속 당 성분을 더 잘 흡수하도록 만든다. 김 대표원장은 “건강하게 졸음과 허기를 줄이고 싶다면 인스턴트 과자 대신 바나나, 다크초콜릿, 프로틴바 등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10PM 야식 못 끊겠다면 오이·당근으로늦은 밤 10~11시는 야식의 유혹이 강한 시간대다. 특히 다이어트를 이유로 끼니를 가볍게 해결했거나, 굶었다면 유혹이 더욱 거세진다. 잠자기 직전, 심지어는 한밤 중에 자다 갑자기 일어나서 음식물을 먹기도 한다. 저녁 시간대 야식이 당기는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잦은 야식은 비만의 주원인이다. 낮에는 교감신경이 주도적으로 작용해 에너지를 소비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이뤄진다. 반면 밤에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체내 영양소를 지방으로 축적해 다른 시간대에 음식을 먹는 것보다 훨씬 더 살이 찌기 쉽다. 가장 좋은 것은 야식 자체를 끊는 것이지만 정말 허기가 질 땐 물이나 우유 한 잔, 오이, 당근 등으로 대체해주는 게 좋다. 야근 등으로 밤에 늦게 자야 할 땐 점심과 저녁 사이에 앞선 언급한 건강 간식을 먹어 식사 시간을 적당히 뒤로 미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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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57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어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4325명이며, 이 중 7만4551명(88.4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6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34명(치명률 1.82%)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2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55명, 경기 129명, 충남 58명, 인천 19명, 부산 17명, 대구 11명, 울산, 충북 각 7명, 경남 6명, 전북 5명, 대전, 강원 각 4명, 광주, 전남, 경북 각 2명, 제주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8명이다. 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0명은 서울 6명, 경기 5명, 부산, 인천, 경남 각 2명, 대구, 강원,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3명, 유럽 9명, 아메리카 6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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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몸살과 함께 특정 부위에 띠 모양 물집이 생겼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야 한다. 대상포진은 영유아기 체내에 들어온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평소에는 세포면역력이 수두바이러스를 억제하지만, 50~60대 이후 연령이 높아지면 세포면역력이 떨어지고 대상포진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 60세를 넘어가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 빈도뿐 아니라 심각도도 함께 증가한다.대상포진은 오한, 발열, 근육통 등 몸살 증상을 보이며, 3~7일 후에는 가슴, 배, 종아리 등에 붉은 색 피부 발진이 생긴다. 발진은 떨어져 있지 않고 띠 모양으로 그룹 지어 분포한다. 이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한다.대상포진으로 진단될 경우 물집 발생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한다. 초기에 적극 치료해야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는 혈관을 통해 투여하고 통증 정도에 따라 진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피부 발진은 보통 2~3주, 통증은 1~3개월 내에 회복되며, 고령자나 통증이 심한 환자, 합병증이 의심·예상되는 환자는 입원 치료한다.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잘 관리해야 한다. 몸의 컨디션이 잘 유지되도록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개인위생에도 신경을 쓰도록 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60세 이상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예방 백신을 맞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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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진단키트 수출액이 전월 대비 40%이상 감소했다. 1월 중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진단키트 수요 또한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진단키트 업계는 변이 바이러스 관련 수요, 백신 접종 후 추가 수요, 치료제 접종을 위한 수요 등을 고려했을 때 올해 역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3개월 만에 마이너스… 신규 확진 감소 영향15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1월 진단키트 수출액은 약 1억7300만달러(한화 19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약 3억1000만달러, 한화 3400억원)보다 44%가량 감소한 금액으로, 작년 10월 이후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2100만달러)와 비교하면 7배 이상 증가했지만, 당시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지 않았던 시기다.지난달 들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면서 진단키트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 확진자 수는 1월 중순 이후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미국, 유럽 또한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모습이다.실제 지난달 이들 국가의 진단키트 수출은 전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 12월 모두 수출액이 가장 높았던 이탈리아는 1월 수출액이 3300만달러로 지난달(6400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으며, 독일의 경우 5100만달러에서 800만달러로 80% 이상 대폭 축소됐다.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도 많게는 50% 이상 월 수출액이 줄었다. 이와 함께 작년 말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9~12월 내내 월 수출액이 2억~3억달러에 달하는 등 수출량이 급증한 점 또한 이번 달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와 유사한 패턴… 백신·치료제 개발 변수3개월 만에 수출액이 40% 이상 줄면서 지속적인 수출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에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 데다, 올해는 백신·치료제 개발과 함께 재확산 가능성이 지난해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작년 진단키트 수출액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에 달했던 4월에 최고점을 찍었으며, 확진자 감소와 함께 5~7월 3개월 연속 내리막을 탔다. 지난해의 경우 재유행이 시작되면서 8월부터 연말까지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올해는 각국에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가 속속 개발·도입되고 있어 재유행 가능성이 낮고 진단키트 수출 회복 또한 더딜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다만, 지난달 수출 실적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초기 단계였던 만큼, 수출액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긴 어렵다.◇업계 “백신 접종 초기 진단키트 수요 늘 것”진단키트 업계는 이 같은 전망과 달리 올해 역시 높은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분간 코로나19 확산, 진정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새로운 수요 또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씨젠을 비롯한 일부 업체들은 변이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에 나선 상태다.백신·치료제 도입과 진단키트 수요 관련해서는 백신의 경우 접종 후에도 추가 진단이 필요한 만큼 도입 초기 수입 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치료제 역시 접종을 위해서는 진단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접종 확대와 함께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진단기기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진단키트 수요가 줄었지만, 여전히 수출량이 많은 상태”라며 “새로운 형태의 변이 바이러스 등장과 무증상 감염 확산, 재발, 부작용 등을 고려한다면 1~2년 정도 높은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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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새 학기 시작이 다가왔다. 정부가 등교 수업 확대를 예고한 가운데, 개학을 앞두고 아이들의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볼 시간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과 길었던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이 장시간 집 안에 머물면서 수면 시간, 식습관 등 생활 리듬이 깨지기 쉽다. 생활 습관은 구강건강과 밀접한 영향을 가지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개학을 대비해 느슨해진 생활 습관의 균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방학 동안 구강 위생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아이들의 구강건강과 양치질 습관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늦잠 자는 청소년, 충치 위험 4배 높아국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11~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청소년에게 미친 일상 변화를 조사한 결과, 밤 12시 이후 잠자리에 드는 학생 비율이 35.1%에서 62.3%로 크게 늘었다. 이처럼 늦게 잠드는 습관은 청소년의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영국 구강건강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늦게 잠자는 습관을 가진 청소년의 충치 발생 위험이 일찍 자는 청소년보다 4배 높았다. 늦게 잠들면 늦게 일어나 아침 식사를 거르게 되고, 점심·저녁 식사 때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청소년의 인스턴트 섭취가 증가한 가운데, 인스턴트 식품에 포함된 높은 당분이 충치를 유발할 수 있다. 충치균이 구강내 당분을 먹고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산 성분이 치아를 녹여 충치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고열량·저영양의 인스턴트 식품의 과도한 섭취는 영양불균형을 유발해 청소년기 올바른 치아 성장을 막을 수 있다.입냄새, 아침 식사 섭취가 도움아침 식사를 챙겨 먹으면 입냄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침에는 향균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구강을 깨끗하게 유지해주는데, 자는 동안 입안의 수분이 말라 세균이 증식해 입냄새를 유발한다. 아침 식사를 하면 씹는 과정에서 혀 표면의 세균을 없애고, 침 분비를 촉진해 입냄새 제거 효과가 있다.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피로가 심해지면 침이 말라 입냄새가 더 심해지는데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먹을 때 씹는 행위 자체가 뇌 활동을 활성화시켜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침 식사로 치아 건강에 좋은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계란, 치태 제거 효과가 있는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견과류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치아 홈 메우기·불소 도포로 미리 예방연령대에 맞게 치아가 잘 자라고 있는지, 충치가 생기지는 않았는지 등을 살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충치는 10대 청소년 다빈도 질병 2위에 오를 정도로 흔한 질병인 만큼 예방 치료를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충치 예방 치료는 치아의 작은 틈새나 홈을 메워 음식물이 끼는 것을 막는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 발생을 억제하는 불소 도포가 있다. 하지만 영구적인 치료법은 아니기 때문에 6개월마다 병원을 방문해 점검하는 것이 좋다.강남 유디치과의원 진세식 대표원장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소년기 규칙적이고 꼼꼼한 양치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사 후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지만, 학교에서 양치가 어렵다면 구강청결제를 이용해 가글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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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정민이는 얼마 전 우유팩에 붙어있는 빨대에 눈을 찔렸다. 뾰족한 빨대 끝부분에 눈동자가 찔리면서 흰자위가 붉게 변했다. 엄마와 함께 바로 병원에 간 정민이는 상처를 입은 곳이 흰자위라 천만다행이라는 의사소견과 함께 항생제를 처방받아 돌아왔다. 신경세포가 모여있는 검은자위에 상처를 입었다면 자칫 염증이나 혼탁 등의 합병증이 발생해 시력 저하까지 유발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우리나라 안외상 환자는 전체 안과 환자 중 0.8~8.1%다. 한 연구에 따르면 주로 손가락이나 손톱에 의한 상처, 종이, 플라스틱, 콘택트렌즈, 화장솔을 사용하다 생긴 경우 등 경미한 외상이 가장 많았다.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 발톱에 눈동자가 긁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안과 정은혜 교수는 "눈을 긁히거나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통증, 눈물흘림, 눈을 잘 뜨지 못하거나 이물감 등이 계속될 수 있는데, 이땐 눈을 비비면 상처가 오히려 커질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화학물질에 노출됐다면 생리식염수나 물로 즉시 충분히 세척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우리 눈은 흰자와 검은자가 있다. 흰자 부분을 덮고 있는 조직을 결막, 검은자 부분을 덮고 있는 조직을 각막으로 부른다. 결막에 상처를 입으면 △결막하 출혈 △결막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결막하 출혈은 쉽게 말해 흰자위가 빨갛게 보이는 상태다. 결막에 있는 가느다란 혈관에 출혈이 생겨 결막 아래쪽으로 혈액이 고여서다. 보기에는 좋지 않지만, 다행히 시력저하를 일으키지 않으며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2~3주 정도 후면 점점 옅어지면서 호전된다. 결막열상은 외상으로 인해 결막이 찢어진 경우다. 가벼운 통증, 충혈, 이물감이 나타난다. 대부분 수일 내 자연치유 되지만, 감염 방지를 위해 점안 항생제를 사용하며 경과를 관찰한다. 하지만 창상이 큰 경우 봉합이 필요하다.문제는 검은자 부분을 덮고 있는 각막이 상처를 입은 경우다. 각막은 눈의 검은자를 덮고 있는 투명한 조직이다. 눈알을 보호하며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이르게 하는 창 역할을 한다. 각막은 상피, 보우만막, 기질, 데스메막, 내피 순으로 다섯 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각막에는 신경조직이 많이 분포되어 손상을 받으면 심한 눈 통증을 느낀다. 각막에 상처를 입는다면 △각막찰과상 △각막염 △각막혼탁이 발생할 수 있다. 각막 상피가 벗겨지는 각막찰과상은 눈 통증, 이물감, 충혈, 눈물 흘림, 눈을 뜨기 힘들어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손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반흔 없이 잘 치유되지만, 각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기질까지 손상되면 각막혼탁으로 인한 시력저하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외상 후 수개월에서 수년 이후 각막 상피의 진무름이 재발해 갑작스런 통증과 눈물흘림 증상을 유발하는 반복각막미란도 발생할 수 있다.정은혜 교수는 "각막 상처는 통증이나 눈물흘림, 시력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반드시 진료가 필요하다"며 "치료용 콘택트렌즈와 점안 항생제를 사용하며, 경우에 따라 압박가림안대, 점안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조절마비제 등으로 치료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감염, 각막혼탁 등 합병증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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