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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질환 앓으면 '5년' 더 빨리 늙는다

    정신질환 앓으면 '5년' 더 빨리 늙는다

    이른 나이에 정신질환을 경험하면 몸이 빨리 늙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NN은 미국 듀크대, 영국 킹스컬리지 등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은 1972~1973년에 태어난 1000명의 뉴질랜드인을 45세가 될 때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젊었을 때 우울증, 불안증,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다양하게 앓거나 오래 앓아 '정신병리학 점수'가 높은 참가자는 점수가 가장 낮은 참가자보다 26~45세 사이 생물학적으로 5.3년 더 빨리 노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신병리학 점수가 높은 참가자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들의 사진을 보여줬더니, 유사한 연령의 사람들보다 더 나이 들었다고 판단했다.  연구를 주도한 듀크대 자스민 워츠 교수는 "정신질환을 앓으면 운동을 적게 하고,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지 못하는 등 노화를 유발하는 습관을 더 많이 갖기 때문"이라며 "또 정신질환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체내 염증을 일으켜 더 노화를 촉진하고 질병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정신건강 저하로 인한 노화를 예방하려면 신체활동을 비롯해 다른 사람과의 사교활동, 건강한 식단을 적극적으로 유지하고 금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자마 정신과' 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8 14:34
  • [건강 서적] 하루 10분 마음챙김으로 나를 바꾸는 법

    [건강 서적] 하루 10분 마음챙김으로 나를 바꾸는 법

    마음챙김의 기초와 수행법, 처음 만나 평생 활용하는 명상법을 안내하는 가이드 책이 나왔다. 바로 《하루 10분 마음챙김으로 나를 바꾸는 법》. 미국 유수 대학교에서 수용한 '코루 마인드풀니스' 개발자인 저자 홀리 B. 로저스는 마음챙김을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해 쉽고 친절한 안내서를 썼다. 마음챙김은 현재 순간의 경험에 몰입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앞날을 걱정하거나 과거를 후회하지 않고 눈앞의 순간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명상, 생각법 등 훈련을 포함하는 마음챙김을 수련하면 스트레스 해소, 감정 조절, 업무나 학업 능률 향상 등의 실제적인 효과가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명상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젊은이들을 마음책임과 명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빌리버튼 펴냄, 284쪽.
    책/문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8 14:25
  • 제넥신, KG BIO에 면역항암제 기술 수출… 최대 1.2조원 규모

    제넥신, KG BIO에 면역항암제 기술 수출… 최대 1.2조원 규모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제약사 KG BIO와 면역항암제 ‘GX-I7’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기술 수출은 아세안 국가들과 중동, 호주, 뉴질랜드, 인도, 아프리카 등에 GX-I7 사용권을 부여한 것으로, 계약금은 총 2700만달러(약 300억원)다. 향후 임상 진전이나 품목허가, 상업화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최대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수령하게 된다. 계약금과 마일스톤에는 반환 의무가 없으며, 이와 별도로 계약 지역에서 GX-I7의 매출이 발생하면, 10%를 로열티로 지급받는다.제넥신 성영철 대표는 “이번 기술 이전은 T세포 증폭제인 지속형 인터루킨-7 제제 GX-I7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KG BIO를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GX-I7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KG BIO는 기술 도입 후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의 치료 효능이 입증되면,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9년 헨리우스로부터 2019년 도입한 면역항암제 HLX10과의 다양한 병용 임상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현재 GX-I7은 다수 암종을 대상으로 다양한 단독·병용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 1b/2상 중간 결과에서 키트루다 단독 치료법 대비 객관적 반응률(ORR)을 5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18 13:46
  • 서울아산병원, 식도암 로봇 수술 500례 아시아 최다 달성

    서울아산병원, 식도암 로봇 수술 500례 아시아 최다 달성

    국내 의료진이 최근 식도암 로봇 수술 아시아 최다 500례를 달성했다.식도암은 가슴, 배, 목 등을 광범위하게 절개해 통증이 매우 크다. 옆구리와 복부를 약 20cm나 절개한다. 그러나 식도암 로봇 수술은 기존 절개 수술과 달리 가슴과 복부에 1cm 이하의 구멍을 4~5개 정도만 내어 흉터와 통증, 합병증 등이 훨씬 줄어든다.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김용희 교수팀은 최근 56세 A씨에게 식도암 로봇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아시아에서 개인 최초 식도암 로봇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특히 김용희 교수팀은 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분야 의료진과 협력해 수술 시간은 8~9시간에서 5시간으로, 입원 기간은 2주에서 1주로 줄인 바 있다.이러한 수술 성과에는 여러 진료과 간 긴밀한 협진 시스템이 뒷받침됐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식도암센터는 흉부외과(폐식도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를 진료하는 식도암 통합 진료를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해 환자 맞춤형 수술 방향을 세우고 있다.또한 김 교수팀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식도암 로봇 수술 경험을 쌓으며 로봇 수술 적용 범위도 넓혀 왔다. 기존에는 초기 식도암 환자 등에게만 제한적으로 로봇 수술을 시행할 수 있었지만, 진행성 식도암뿐만 아니라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수술이 어려웠던 고령의 경우나 심장, 폐 등 다른 장기의 건강이 좋지 않은 환자들도 로봇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김용희 교수는 "식도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가 힘들고 수술 방법과 경험에 따른 결과 차이가 커, 전 세계적으로 아직 더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도암 로봇 수술 국제 표준 지침 정립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아산병원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식도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10년 전(2010년)보다 지난해 약 1.7배 늘어났다. 식도암 로봇 수술 환자도 점차 늘어나 지난해 환자의 약 60%가 로봇으로 수술을 받았다.
    암일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8 13:09
  • 서정진 회장 “치료제 개발, 비즈니스 목적 아냐… 정경유착? 말도 안 돼”

    서정진 회장 “치료제 개발, 비즈니스 목적 아냐… 정경유착? 말도 안 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목적이 기업 영리를 위한 것이 아닌 국가 재난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과 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제조원가에 치료제를 제공하는데 어떻게 유착이라고 볼 수 있는가”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서 회장은 18일 ‘렉키로나’ 관련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개발에 돌입했을 당시부터 항체 치료제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공공재라고 생각했다”며 “치료제 개발을 계기로 환자를 조기 치료해 환자 수가 100명 이하로 줄기 바란다”고 말했다. 치료제 개발을 위해 3000억원 이상의 개발 비용을 포함해 많은 인적·물적 투자가 동반돼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는 설명이다.일각에서 제기되는 정경유착 의혹에 대해서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정부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제조원가에 치료제를 제공하면서 어떻게 정경유착을 하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정부 보조금이 있었지만 이는 일부일 뿐 보조금에 의존해 개발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서정진 회장은 치료제 가격과 관련 “정부 구매 가격은 제조 원가로, 수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가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제조원가에 대해 감사하겠다면 감사받을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 경쟁사가 판매하는 가격에 비해서는 5분의 1 수준”이라며 “가격을 줄이기 위해 약 배송 방법을 바꾸는 등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서 회장은 필요할 경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계속해서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기술 주권을 갖고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경제성이 떨어지더라도, 국가가 필요하다면 백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18 11:33
  • "동아시아인, 서구인보다 혈액 '묽다'… 뇌출혈에 영향"

    "동아시아인, 서구인보다 혈액 '묽다'… 뇌출혈에 영향"

    한국·일본 같은 동아시아 사람들은 서구인에 비해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낮은 대신,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으로 인한 사망률은 여전히 높다. 그런데 이 차이가 '혈액의 끈적함'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국내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시됐다. 창원경상대병원 심혈관센터 정영훈 교수와 조선대병원 김현국 교수가 주도, 미국·유럽의 혈전연구 전문가들이 참여한​ 최근 연구에서 '혈전성향(thrombogenicity)​'이 인종간 관상동맥질환의 유병률과 예후 차이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 종설이 나왔다. 혈전성향은 콜레스테롤, 혈소판, 염증인자, 응고인자, 항응고작용, 비만 등의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이 성향은 동맥경화증의 진행 정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혈전성 심혈관계 사건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정영훈 교수는 "동아시아인은 서구인에 비해 혈전성향이 낮다"며 "때문에 약제 사용과 관련한 출혈 위험이 높아 항혈소판제·항응고제 사용에 관한 보다 정밀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영훈 교수는 코로나19에 의한 치명률에도 혈정성향 차이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감염증은 3단계에 걸쳐 악화되는데, 처음 급성 감염으로 시작해 다음에 폐렴을 일으키고, 마지막 단계에서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으로 불리는 과도한 '응고-염증' 반응을 매개로 진행된다. 이는 심장근육을 포함한 주요 장기의 손상을 일으켜 환자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이와 관련, 동아시아인은 낮은 ‘응고-염증 성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혈전증 발생 등의 치명적 사건 빈도가 낮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영훈 교수는 "인종별 '혈전성향'에 기반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이 향후 정립해야 할 치료 방향"이라고 말했다.이번 종설은 대한심장학회지(Korean Circulation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됐다.
    심혈관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8 11:02
  • 화이자 "변형 바이러스에 백신효과 불분명" 인정

    화이자 "변형 바이러스에 백신효과 불분명" 인정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예방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UTMB)과 공동으로 남아공 변이인 B.1.351과 같은 변이 특색을 지닌 바이러스를 배양해 실험실에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에서 흔히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교할 때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처럼 변형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항체의 보호 수준이 3의 2 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이나 과거 감염으로 체내에 생성되는 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면역력의 한 축이다.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는 세포 침투를 돕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생긴 변형이 가장 주목된다. 이 특색 때문에 완치가가 재감염되거나 백신 효과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그간 계속 제기돼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남아공발 변이에 자사가 개발한 백신이 예방효과를 지닐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은 백신의 효과 유무를 판가름할 항체 보호력에는 설정된 기준이 없기 때문에 3분의 2 감소가 백신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런 맥락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자사 백신이 여전히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고 남아공발 변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예방효과가 약화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UTMB 연구진 일부도 화이자 백신이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를 상대로도 면역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고수하기도 했다. 한 연구원은 "바이러스 감염을 무력화하는 하한선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예방효과를 내는 데 필요한 수준보다는 훨씬 위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그는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의 예방효과를 크게 떨어뜨린다고 하더라도 감염이 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8 10:59
  • "오랜 근무시간, 노동 생산성 떨어뜨린다"

    "오랜 근무시간, 노동 생산성 떨어뜨린다"

    근무시간이 길어지면 근로자들의 노동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강모열 교수,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동욱 연구강사 연구팀이 2020년 1~2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만 19세 이상 성인 임금근로자 3890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과 건강 관련 노동생산성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근로시간이 증가할수록 건강 관련 노동생산성 손실이 점차 커졌다. 연구팀은 임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간 건강 문제로 생긴 노동생산성 손실에 대해 6개 항목, 10점 척도로 조사했다. 노동생산성 손실은 구체적으로 '앱센티즘(Absenteeism)'과 '프리젠티즘(Presenteeism)'으로 구분됐다. 앱센티즘은 건강 문제로 인한 결근, 조퇴, 지각 등의 근로시간 손실을 의미하며, 프리젠티즘은 출근했으나 건강 문제로 업무수행능력이 저하된 상태로 정의했다.조사대상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2.4시간이었으며, 건강문제로 인한 노동생산성 손실은 평균적으로 26.6%로 나타났다. 건강 관련 노동생산성 손실은 프리젠티즘으로 인한 부분이 96% 정도였고, 앱센티즘으로 인한 것은 4% 이하였다. 연구팀이 주당 근로시간(4개 그룹, 40시간 미만∙40시간∙41~51시간∙52시간 이상)과 가구소득수준(3분위), 성별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52시간 이상 군은 40시간 군에 비해 건강 관련 노동생산성 손실이 남성 5.1%, 여성 6.6% 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시간 노동에 의한 건강 관련 노동생산성 손실이 저소득층일수록 더욱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 가장 소득이 낮은 군을 기준으로 52시간 이상 군은 40시간 군에 비해 건강 관련 노동생산성 손실이 남성 5.8%, 여성 10.1%로 더 컸다. 저소득층은 건강이 좋지 않아도 소득 확보를 위해 장시간노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 생산성 손실과의 연관성이 더욱 잘 나타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행동 양상은 여성에서 더욱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소득층 근로자가 장시간 노동을 하는 것은 고소득층 노동자가 장시간 노동을 하는 것과 다른 수준의 사회경제적 압력이 있다는 점에 대해 고민을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노동현장에서 생산량 증가를 위해 장시간 노동을 하지만, 이는 장기적으로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악화시켜 오히려 노동 생산성이 악화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비용 측면에서나 생산성 측면에서 경제적인 선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강모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근무시간 및 병가 정책을 재구성하는 측면에서 노동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근로자의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적정 근무시간과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충분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병가 정책을 구축하는 것이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직업환경의학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2020년 12월호에 게재됐다. ​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8 10:40
  • [소소한 건강상식] 네일아트 한 손톱, 응급실 가면 뽑힌다?

    [소소한 건강상식] 네일아트 한 손톱, 응급실 가면 뽑힌다?

    응급실에 실려갔을 때 손톱에 네일아트를 하면 손톱을 뽑는다는 소문이 있다. 정말 그럴까? 응급수술을 할 때 손톱까지 뽑는 상황은 거의 없다. 그러나 문제는 문제다. 젤네일이나 매니큐어를 바르면 손가락 산소포화도 측정에 장애가 생긴다. 산소포화도는 우리 몸 곳곳에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에 산소가 얼마나 결합했는지 측정(95~100% 정상)하는 것으로, 중요한 생체지표다.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강형구 교수는 "손톱 밑이 모세혈관이 가장 잘 보이므로, 손톱 밑으로 빛을 투과시켜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며 "손톱에 젤네일이나 매니큐어를 바르면 빛 투과에 장애가 생기면서 정확한 측정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매니큐어는 아세톤으로 쉽게 지워지기라도 하지만 젤네일은 물리적으로 떼내야 해 더 문제다. 강형구 교수는 “응급 의사들이 병원에서 이런 작업을 하기 어렵다”며 “응급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정확도가 떨어지더라도 손톱을 빼지는 않고, 귓불이나 이마 등을 통해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고 말했다. 예정된 수술이라면 수술 안내문을 통해 수술 전 반드시 젤네일이나 매니큐어를 제거하라고 안내한다.한편, 손톱을 뽑아야 하는 응급 상황도 있다. 손톱이 다쳐서 손톱 밑에 연부 조직에 피가 고여(손톱밑 혈종) 통증이 극심하면 손톱을 뽑는다. 손톱 밑 연부조직에는 신경이 많아 조금만 압력이 있어도 통증이 심하다. 요즘에는 손톱을 뽑는 대신 작은 구멍을 뚫어 피를 빼내는 트리퍼네이션(손톱 천공)을 많이 한다. 구멍을 뚫어주면 압력이 줄면서 통증이 경감한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2/18 10:15
  • 건물마다 있는 발열측정기, 알고 보니 성능 검증 안 된 공산품?

    건물마다 있는 발열측정기, 알고 보니 성능 검증 안 된 공산품?

    코로나19 환자 선별을 위한 발열측정기 성능 관리가 공산품과 의료기기로 이원화 되어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실에 따르면, 시중에 있는 열화상 카메라, 비접촉식 온도계, 안면인식형 체온계 등은 제품 외형과 작동원리가 동일하지만 아무런 기준 없이 제품에 따라 공산품 또는 의료기기로 분류돼 제각각 관리되고 있다. 특히 공산품으로 분류된 제품의 경우, 사전 성능 검증절차와 권장 기준규격이 없는 상태로 판매되고 있다. 의료기기로 분류된 발열측정기가 제조시설과 제품 성능유지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판매 가능한 것과 대조적이다.현장에서 성능 검증을 받지 않은 공산품 발열측정기가 다수 사용되고 있음에도 정부는 이에 대한 별다른 대책이 없다. 질병관리청은 문제를 지적한 최혜영 의원의 질의에 "열화상 카메라, 비대면 체온측정기 등은 발열 감지 등 스크리닝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겠으나, 개개인의 정확한 체온 측정을 위해서는 식약처에서 의료기기로 인증된 체온계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비대면 발열 측정기는 공산품에 해당되며 공산품 소관부처에서 성능시험법 등에 대해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역당국에서 관리 요청 등 별도의 의견이 없어 현재까지는 발열 측정기에 대한 관리 타당성 등 검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국가기술표준원에서 진행 중인 공산품 온도계 성능 기준은 오는 8월 마련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방역현장에서 쓰이는 상당수의 발열측정기기가 여전히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최혜영 의원은 "인체에 온도를 측정하는 동일한 기계인데 소관부처가 어디인지, 품목유형이 어디인지 부처 간 소모적인 논쟁을 하느라 방역체계에 공백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공산품으로 분류된 발열 측정기기 전반에 대해 한시적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최소한의 성능 기준과 사용 방법을 제시하고, 방역 현장에서는 적절한 측정환경을 준수할 수 있도록 세밀한 방역수칙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2/18 09:58
  • '홈카페용' 더치커피, 세균 수 기준 초과 제품 적발 돼

    '홈카페용' 더치커피, 세균 수 기준 초과 제품 적발 돼

    코로나 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홈카페'가 새로운 문화가 된 가운데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제품 중 기준 규격을 위반한 사례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12월부터 이달 5일까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더치커피 39개 제품을 수거해 세균수와 대장균군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세균수가 기준을 초과해 판매 중단 및 폐기 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식약처에 따르면 적발된 7개 제품 모두 세균 수가 최대 허용기준치(1000CFU/mL)보다 초과 검출됐다. 'CFU/mL'는 1mL당 살아있는 미생물 수를 나타낸다. 일부 제품에서는 세균 수가 1400만CFU/mL까지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더치커피를 판매한 업체 중 작업장 바닥과 벽면에 찌든 때가 끼어 있고 더치커피를 추출하는 기구에 커피 찌꺼기가 눌어붙어 있는 등 위생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곳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작업장 환경개선과 기구 등 세척 공정 개선 등을 하도록 했다.식약처는 "냉수로 장시간 추출하는 더치커피 특성상 작업장 환경이나 추출 기구 등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을 경우 미생물이 쉽게 오염될 수 있기에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2/18 09:46
  • 코로나 신규 확진 621명… 이틀 연속 600명대

    코로나 신규 확진 621명… 이틀 연속 600명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21명 늘었다. 이틀 연속 하루 600명대 확진자 수가 나온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5567명이며, 이 중 7만5896명(88.70%)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61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44명(치명률 1.80%)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90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237명, 서울 179명, 부산, 충남 각 28명, 경북 22명, 인천, 충북 각 16명, 광주, 대전 각 12명, 대구 9명, 경남 7명, 울산 6명, 전북, 제주 각 5명, 전남 4명, 강원 3명, 세종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1명이다. 12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9명은 서울 6명, 광주, 경기 각 4명, 인천,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14명,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6며,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8 09:39
  • 국내 연구팀, 영상-유전자 기반 정밀의학적 인공와우 수술 정립

    국내 연구팀, 영상-유전자 기반 정밀의학적 인공와우 수술 정립

    달팽이관(와우, 蝸牛)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보청기로 아무리 소리를 증폭시켜도 어음변별이 신통치 않다. 이처럼 보청기로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난청 환자에게는 손상된 청신경세포의 기능을 대신해 청신경에 직접 자극을 주는 인공와우 장치를 달팽이관에 삽입한다. 말소리를 전기적 신호로 바꿔 대뇌에서 이를 소리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이렇게 인공와우 이식을 받으면 청각기능을 다시 사용하게 돼 언어발달 및 의사소통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환자 개개인마다 수술 후 호전되는 정도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최적의 수술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적절한 장치의 선택과 수술 기법, 인공와우 이식 시기의 결정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은 다수의 연구결과를 통해 영상과 유전자에 기반을 둔 정밀의료적 인공와우 수술 기법을 세계 최초로 정립해 주목받고 있다. 정밀의료란 유전정보, 생활습관 등 개인의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개인 맞춤 진단 및 치료 계획을 제공하는 것으로, 최근 많이 상용화 된 인공와우 수술에 있어서도 정밀의학적 치료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최 교수는 ‘전극 삽입 시 달팽이관의 손상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신경원 세포를 가장 효율적으로 자극시키는 얇은 전극(slim modiolar electrodes)’을 이용한 인공와우 수술을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약 300여 건 시행해오고 있다. 이는 국내 최다 경험이자 아시아에서도 가장 많은 경험을 보유한 수치다. 이 전극을 이용한 인공와우 수술 시 전극과 신경원 세포 사이의 거리는 수술 결과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최 교수는 이 전극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풀백 수술 기법’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적용하고 있는데, 이 기법은 전극의 위치를 재 교정하여 전극과 신경원 세포의 접근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현재까지 이 수술 기법을 통해 수술 받은 환자들에서 전극(전선)의 꼬임이나 전극 전위는 나타나지 않았고, 잔존 청력 또한 잘 유지시키는 것으로 확인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연구팀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이 수술 기법을 통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38명(소아 난청 19명, 성인 난청 19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달팽이관의 크기가 작을수록 동일한 수술 기법 사용 시 전극 삽입 후 전극과 신경원 세포 사이의 간격이 멀어짐을 확인했고, 따라서 개인별 달팽이관의 크기를 고려해 전극삽입 깊이를 조절해야 한다는 사실을 도출했다.더불어 연구팀은 전극과 신경원 세포 사이의 거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 평가 지표를 개발해, 수술 시 전극과 신경원 세포 사이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접근성을 최대화 할 수 있게 됐다. 최 교수팀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따른 난청 진행 양상의 차이점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보다 정밀의학적인 인공와우 수술법의 근거를 제시했다. 소아 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인 SLC26A4 유전자(에바스 기형의 원인 유전자)(22명)와 GJB2유전자(8명) 돌연변이에 의한 난청 환자를 비교 분석한 이 연구는 세계 최초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난청 진행 양상의 차이점을 수치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수술 전 저음역에서 잔존 청력이 유지된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균 3년 이상 청력검사를 통해 경과를 관찰한 결과, SLC26A4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난청의 진행 속도는 1년 평균 10dB 이상 진행된 반면, GJB2 유전자는 1년 평균 5dB 진행돼 유전자에 따라 난청의 진행 속도가 상이한 것을 확인했다. 대표적 유전자 돌연변이라 할 수 있는 이 두 유전형에 따른 난청 진행 속도를 저·중·고주파수 별로 수치화하여, 향후 인공와우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최병윤 교수는 “수술 전 영상검사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철저한 개인 맞춤별 인공와우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적기에 치료를 받으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난청은 최대한 청각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게 되는데, 청력을 최대한 보존하려면 적극적으로 검사해 본인의 달팽이관 크기는 어떠한지, 난청 유전자 유무는 어떠한지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발표된 연구 결과들은 저명한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와 이과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이어 앤 히어링(Ear and Hearing)’에 각각 게재됐다.
    이비인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2/18 09:36
  • 오드리선, 국내 생리대 최초 美 농무부 친환경 인증 획득

    오드리선, 국내 생리대 최초 美 농무부 친환경 인증 획득

    친환경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의 ‘TCF 더블코어 생리대’가 국내 생리대로는 처음으로 미국 농무부의 친환경 제품 인증 ‘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를 획득했다. 미국 농무부의 친환경 제품 인증은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 중 하나로, 완제품 또는 제품의 원료가 재생 가능한 제품에 부여된다. 전문 시험기관이 제품 내 친환경 소재의 비율을 측정해 해당 비율에 따라 인증을 부여하는데,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가 생리대로서는 세계 최고 수준인 94%를 인정받았다. 전체 제품의 94%가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는 의미이다. 방수필름이 없는 체내형(삽입형) 생리대를 제외하고 날개가 있는 생리대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의 소재는 유럽 OCS 인증을 받은 100% 유기농 순면과 산림 환경 지속이 가능한 제품에 부여하는 북유럽의 PEFC 인증을 획득한 스칸디나비아 천연펄프를 채택했다. 커버부터 옆샘 방지 날개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유기농 순면을 사용하고, 흡수체는 유기농 순면과 천연펄프를 각각 1차와 2차 흡수체로 적용했다. 화학 흡수체를 배제하고 자연성분 이중흡수체를 사용해 인체와 환경에 부담을 줄인 것이다. 공정 방법에도 신경 썼다. 각종 유해물질을 만들어 내는 염소 표백 대신 산소계 친환경 표백 방식인 완전무염소(TCF)를 채택했다. 이는 다이옥신과 같은 독성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하면서 폐수 배출도 적은 방식이다. 흡수체 압축 시에도 독일의 특허 받은 친환경 압축 공법을 활용해 접착제나 라텍스 성분 없이 열과 압력만을 이용한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것은 물론 환경에도 최소한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이 이번 미 농무부의 친환경 인증 획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건강부터 환경까지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8 09:30
  •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관리법은?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관리법은?

    미 대선에서 승리한 미국의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이 취임한지 한 달이 다 돼간다. 버락 오바마전 미국 대통령의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에게 백악관 생활은 낯설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 20일 취임식을 치르고 바이든 대통령을 맞는 백악관은 내부 정비를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취임식이 진행되는 5시간 동안 침실 16개를 포함한 132개 방의 입주 대청소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의 이삿짐을 들이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다.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이삿짐을 싸면서 가져가지 못한 게 있다고 한다. 바로 바이든 대통령의 운동기구인 ‘실내 자전거’다. 자전거에 달린 웹캠과 마이크 등 전자 부품이 보안에 위협이 된다는 게 백악관 측의 설명이다.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에서 실내 자전거를 이용해 매일 운동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실내 자전거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백악관 입성에 실패한 실내 자전거는 오히려 미국 국민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운동기구’로 유명해졌다. 특히 78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된 바이든의 실내 자전거 타기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운동법으로 시니어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실제로 실내 자전거 타기는 근력이 약해지기 시작한 시니어 세대의 무릎을 지켜주는 효과적인 운동법이다. 미국스포츠의학회(NASM)는 고정형 자전거 타기를 관절염 환자에게 효과적인 운동 중 하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실내 자전거 타기는 무릎 관절에 무리를 적게 주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또한 울퉁불퉁한 길을 달릴 때 무릎에 직접적인 충격이 전달되는 야외 자전거보다 부상 위험도가 낮은 장점도 있다.자전거 타기의 긍정적인 효과는 여러 연구에서 밝혀지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스크립스 클리닉 연구팀은 자전거 타기가 허벅지 근육을 발달시켜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막아줘 무릎 관절염 예방에 좋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페달을 밟으면서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 이완돼 허벅지 근육이 발달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실내 자전거를 탄다면 되려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빠른 속도로 페달을 돌리면 무릎에 무리가 가므로 시속 5km 정도의 느린 속도로 여유롭게 페달을 돌리는 게 좋다. 또한 무릎이 90도 보다 더 굽혀지지 않도록 안장을 높게 조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릎을 과도하게 굽히면 관절 내 압력 증가와 연골 손상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자전거 운동을 하고 나서 무릎이 잘 붓거나 시큰거림과 뻐근함을 느낀다면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이 경우 전문의를 찾아 충분히 치료를 받은 이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운동을 한 뒤 급성 무릎 통증이 있다면 냉찜질로 무릎의 붓기와 통증을 완화시켜 회복을 돕는 게 좋다.한방에서는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침, 한약, 추나요법 등 한방통합치료를 진행한다. 먼저 침 치료를 통해 무릎 부위의 어혈과 부종을 줄인다. 이어 체질에 맞게 관절에 좋은 한약을 복용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이후 증상에 따라 무릎뼈와 근육을 밀고 당기는 추나요법으로 어긋난 무릎 관절의 위치를 바로잡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내 활동이 어려워지고 대중교통이용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자전거 인구가 폭증했다고 한다. 자전거의 관심도가 많아진 요즘 올바르게 자전거 타는 법을 숙지해 무릎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처럼 말이다.
    전문칼럼오수진 미국자생한방병원 원장2021/02/18 09:19
  • 두통 얕보지 마세요… 위험할 때도 있습니다

    두통 얕보지 마세요… 위험할 때도 있습니다

    두통은 흔한 질병이다. 국내 인구 80% 이상이 1년에 한번 이상 두통을 겪는다는 통계도 있다. 그래서 얕보기 쉽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로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두통은 뇌종양, 뇌출혈, 뇌압 상승, 뇌염 등 심각한 상태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실제로 국립중앙의료원의 2011~2015년 응급의료 데이터 분석결과를 보면, 뇌출혈로 응급실에 온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주증상 1위는 두통이었다. 문제는 방향감각 상실이나 의식 변화 등 다른 증상을 느꼈던 뇌출혈 환자에 비해 주증상이 두통이었던 뇌출혈 환자는 응급실 방문에 오래 걸렸다는 것.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처치에 걸리는 시간이다. 시간을 허비할수록 장애 발생률과 생존율이 낮아진다. 두통을 얕봤다가 치료 시기를 놓쳐 생명을 읽거나 평생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위험한 두통과 일반 두통은 어떻게 구별할까. 먼저, 두통이 생겼을 때 지나갈 아픔이라 생각하지 말고, 자세히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살피는 태도가 필요하다. 두통 외에도 잘 안 보이거나, 귀가 잘 안 들리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경련 등이 동반되면 뇌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누군가에게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것처럼 통증 시작 몇 분 내에 갑자기 극심한 두통이 느껴진다면 뇌출혈의 하나인 ‘지주막하출혈’일 수 있다. 최대한 빨리 응급실에 가야한다. 뇌를 감싼 3개 막 중 하나인 지주막 아래에 생긴 출혈인데, 발생한 환자들의 절반만 한달 이상 생존할 정도로 위험하다. 생존하더라도 대다수가 신경학적 후유증을 앓는다.뇌출혈의 또 다른 종류인 '뇌실질내출혈'이 생겼을 때도 두통이 나타난다. 이때는 통증이 서서히 심해지다가 몸 한쪽이 저리거나, 마비, 언어장애, 의식변화 등이 같이 나타난다. 운동이나 성교 등과 같이 격렬한 움직임 중에 갑자기 두통이 생겨도 주의해야 한다. 뇌혈관이 확장돼 뒷머리가 아픈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괜찮지만, 간혹 뇌동맥이 풍선처럼 많이 부풀었거나 찢어져 나타난 증상일 수도 있다.외상을 입은 후 혹은 수술 후 두통이나 고열이 나타난다면 응급상황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허리 디스크 시술을 받은 뒤 앉았다가 일어설 때 심해지는 ‘기립성 두통’과 같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 이는 뇌척수액이 새어 나와 뇌압이 낮아졌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경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2/18 08:30
  • 할까, 말까 고민된다면… '아침'에 결정하세요

    할까, 말까 고민된다면… '아침'에 결정하세요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 갈피를 잡기 어렵다면 우선 잠을 청한 후 아침에 선택하길 권한다. 아침이면 정신이 깨어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니다. 잠을 푹 자고 일어난 직후에 우리 뇌 상태는 하루 중 최상의 컨디션이다.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 경험하는 것은 뇌에 저장된다. 기억은 크게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으로 나뉘는데, 깨어 있을 때 기억은 일시적으로 단기 기억에 저장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뇌가 쓸모없다고 판단한 기억은 사라진다. 이 기억을 저장하고 정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게 '시냅스'다.뇌세포에서 정보를 주고받는 시냅스에는 하루 동안 경험한 것이 늘어날수록 쌓이고 쌓이면서 밀도가 높아진다. 저녁이 되면 시냅스는 약 수백조 개가 쌓여 최고치가 된다. 이 상태로 머리를 쓰려면 뇌에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아침보다 머리가 둔해진 것처럼 느껴지는 원인이다.다시 머리를 맑게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잠에 드는 것이다. 자는 동안 뇌는 일종의 가지치기 과정을 통해 시냅스의 밀도를 줄여준다.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면서 시냅스 사이가 정리되면 뇌는 작은 에너지를 사용해 활발히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2/18 08:00
  • 훌쩍이는 코… 바로 감기약 먹어선 안 되는 이유

    훌쩍이는 코… 바로 감기약 먹어선 안 되는 이유

    코가 훌쩍거리면 감기약을 먹기 쉽다. 하지만 무심코 감기약만 먹었다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훌쩍이는 코의 원인이 알레르기성 비염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감기로 착각해 감기약을 오래 복용하면 약물 중독성 비염이나 혈압 상승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종합 감기약이나 코감기약에 든 항히스타민제는 콧물을 마르게 해 훌쩍거림을 줄인다. 하지만 목과 기관지 점막도 함께 말라 입이 심하게 마르는 부작용이 있다. 콧물이 고여 축농증이 발생하고 잠이 쏟아지는 등의 부작용도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히 환절기에 콧물·재채기·코 막힘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또한 눈과 코 주위가 가렵고, 안구 충혈이나 후각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발열이나 근육통 같은 전신질환은 동반하지 않는다. 누런 콧물이 나오면 단순한 코감기로 생각하기 쉬운데 알레르기성 비염이 축농증으로 이어져도 누런 콧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인 코감기와 달리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의해 코점막이 자극받아 발생한다.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흔한 유발물질이다. 또한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 특정 음식물이나 약물도 원인이 될 수 있다. 2주 이상 콧물이 흐르는 증상이 지속되거나 특정 환경 또는 계절에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보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감기로 착각해 방치하면 편도염·후두염·천식·축농증 등으로 병이 진행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병원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침구 커버를 비침투성 재질로 바꾸고 침구류는 자주 세탁해 햇볕에 말려야 한다. 실내 습도는 40% 이하, 실내 온도는 20~22도로 유지하고 자주 환기하는 게 좋다. 특히 미세먼지 같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많은 날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쓰고 귀가 후에는 목욕해야 한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2/18 07:30
  • 초기 치매 환자, 사소한 일에도 ‘버럭’ 화낸다면… ‘이것’ 의심

    초기 치매 환자, 사소한 일에도 ‘버럭’ 화낸다면… ‘이것’ 의심

    초기 치매 환자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화를 내거나 욕을 한다면 ‘전두측두엽 치매’일 수 있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 기억력 저하보다 충동조절을 못해 폭력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알츠하이머 치매는 기억력을 담당하는 측두엽부터 이상이 생기지만, 전두측두엽 치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행동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언어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 이상이 먼저 생긴다.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 역시 중기 이상으로 진행되면 기억력 저하 등 다른 인지 기능 장애가 함께 나타난다.대한치매학회 논문에 따르면 언어 장애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본인 의지에 의해 말하는 횟수가 줄고, 한 단어나 짧은 문장으로 대답한다. 또 동사에 대한 표현·이해력이 떨어지면서 마지막 음절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른 사람이 한 말을 따라 하거나, 자신이 말한 단어나 구를 반복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 상태에서 증상이 더 심해지면 대소변을 아무 곳에서나 보고, 의미 없이 자주 웃거나 식욕 통제가 안 돼 급격히 살이 찔 수 있다.전두측두엽 치매 발병연령은 45~65세로 알츠하이머 치매에 비해 낮다. 보통 50대 말에 생기며, 전체 치매의 약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직까지 공인된 치료 약물은 없다. 알츠하이머 치매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고, 행동증상을 조절하는 약을 쓰기도 한다. 공격성이나 충동성, 비정상정 음식섭취 등의 증상이 심하면 증상 완화를 위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를 쓰거나 항정신병 약물을 고려할 수 있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2/18 07:30
  • 아무 이유 없이 피곤하다면? 만성피로증후군 의심해야

    아무 이유 없이 피곤하다면? 만성피로증후군 의심해야

    명절에 푹 쉬고, 잠을 ​충분히 ​자도 종일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피로감이 계속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만성피로증후군, 대체 뭘까?만성피로증후군은 단순 피로감과 달리, 임상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반복돼 일상생활에 심한 영향을 주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인 질환이 없지만, 만성피로를 겪는 사람들은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겪는다. 보통 ▲피로감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수면장애 ▲두통 ▲어지러움 ▲식욕 장애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다양한 신체증상이 나타나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은 불분명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감염, 면역기능 이상, 신경호르몬계 이상, 중추신경계 이상 등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원인 모를 만성피로증후군, 치료법은?만성피로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질환의 유무를 살펴야 한다. 원인이 병적인 피로인지, 정신사회적 원인에 의한 피로인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피로감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감염 질환, 신장 질환 등 다양한 신체 질환이나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정신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다. 불건전한 생활습관이나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만성피로증후군의 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와 단계적 운동치료, 약물치료가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매일 걷기와 같은 저강도 운동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일주일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등 일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것도 만성피로 해소에 좋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2/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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