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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 건축의 첫 삽을 떴다.23일 오후 3시 송도세브란스병원 신축부지에서 진행된 기공식에는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연세대학교 및 연세의료원 관계자들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정일영, 송영길 국회의원,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그리고 바이오 기업 및 지역 주민 대표 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윤동섭 의료원장으로부터 송도세브란스병원의 그간의 추진 경과를 보고받았으며, 주요 인사들이 참석자를 대표해 첫 삽을 뜨는 ‘시삽식’을 가졌다.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 사업은 ‘인천시·IFEZ·연세대학교·(주)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국제캠퍼스 제2단계 사업 협약에 따라 연세대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지난해 8월 삼우종합건축을 설계사로 선정하고 병원 설계를 진행 중이다.송도세브란스병원은 약 85,948㎡(약 26,000평) 규모의 대지면적에 건축 연면적 약 111,230㎡(약 33,647평), 총 800병상 규모로 2026년 12월경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송도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학교 의료원의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인프라를 통해 전문적인 특화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인 지역 및 서해안 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하며, 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갖춘 연구특성화 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외 대학,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 기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정보기술과 바이오융합 연구 등을 진행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핵심적인 기능을 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따른 내·외국인 의료수요에 대응한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서승환 총장은 기공식 인사말을 통해 “송도세브란스병원의 건립은 연세사이언스파크(YSP)가 지향하는 목표를 구현하는 핵심으로서 단순 진료 중심 병원을 넘어,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통해 송도가 명실상부한 ‘K-바이오 국제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산·학·연·병 모델을 구현해내겠다”라고 말했다.윤동섭 의료원장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은 향후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병원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경인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새로운 의료 기관의 역할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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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의료재단은 강남차병원 병원장으로 유방암 분야 권위자인 노동영 서울대 의대 교수를 선임했다.노동영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0년 서울대 의대 외과 교수로 부임한 이후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센터장, 암센터소장, 암병원장,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원장,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등을 거쳤다.노 원장은 유방암 연구·치료의 세계적 권위자다. 유방암의 맞춤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를 발굴했으며, 유방암 수술방법인 '감시림프절 생검술'의 장기적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로슈암학술상, 유한의학상, 보령암학술상, 분쉬의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핑크리본 캠페인'을 국내에 도입해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는 데도 기여했다.대외적으로는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한국유방건강재단 상임이사 및 이사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립암센터 비상임이사, 대한암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노동영 원장은 "지난 35년간 쌓아온 진료 및 경영 노하우를 토대로 강남차병원을 여성암·소화기암 등 중증질환 치료 전문병원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강남차병원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등 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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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이 오는 3월 1일부터 알레르기내과를 개설, 진료를 시작한다. 알레르기내과는 병원에서 운영하는 10번째 내과 내 임상분과다. 두드러기, 혈관부종, 아낙필락시스 등의 알레르기 증상의 진료 및 치료를 포함하여 기관지 천식, 운동유발성 천식, 직업성 천식, 만성기침 등을 포함한 기도질환의 진단과 치료, 약물 또는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의 진료를 담당한다. 특히 개개인의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원인인 알레르겐(알레르기 항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찾아,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면역치료를 진행한다.천식, 만성기침, 비염 질환의 권위자인 이숙영 교수와 기관지천식, 만성기침, 약물 및 조영제 알레르기, 음식 알레르기, 두드러기 질환을 진료하는 이화영 교수가 알레르기내과 전반을 운영한다.이숙영 교수는 "1988년 병원에 부임한 이래로 큰 변화와 도전이 진행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진료 환경과 시스템에도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진료 공간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은 "알레르기내과의 신설로 진료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켜, 전문 분야별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고, 진료 범위 또한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병원 발전에 힘써 국내 전문의료 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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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누구나 국가로부터 보장받는 기본적인 권리가 있다. 흔히 5대 권리라 부르는 평등권, 자유권, 참정권, 사회권, 청구권적 기본권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 권리는 잘 보장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시점이 된 것 같다. 스포츠 활동은 단순한 신체활동을 넘어서 사회적 관계 형성 및 자아 존중감 등을 실현하는 중요한 도구이다.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국민이 스포츠의 참여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기본 권리에는 무엇이 있을까?첫 번째는 기본 권리는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권리이다. 국민생활체육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체육활동 가능 시간은 체육활동량의 변화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그중에서도 어린 시절 스포츠에 참여하는 빈도는 평생 체육을 지향하는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8년 아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하루 이상 운동하는 어린이는 36.9%로 낮게 보고 되었다. 사실상 스포츠 활동의 참여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받는 것은 국민이 국가로부터 보장받아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기본적인 권리로 인식되어야 할 것이다. 두 번째 권리는 스포츠 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장비와 시설과 같은 물질적 요소를 제공받을 권리이다. 국가는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장비가 잘 구비되어 있고, 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한 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늘어난다면 스포츠 활동이 증가하며 사회 관계망이 넓어질 수 있고 더 나아가 스포츠 산업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이렇게 스포츠 활동에 대한 국민의 기본 권리가 보장이 된다면 그에 따라 국민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 즉 의무 또한 따른다. 권리가 있으면 의무도 따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스포츠 활동에 있어 국민의 의무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권리를 이용해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그 신체를 유지해야 하는 의무일 거다. 우선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야 하는 첫 번째 의무가 있다.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이나 물질적인 제공을 받았다면, 국민은 지속적인 스포츠 활동의 참여를 통해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야 한다. 국가로부터 보장받은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이용하여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의료적 지출 비용을 줄여 국가가 실시하는 국민 건강 정책에 이바지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해진 신체를 유지해야 하는 의무이다. 현대 사회는 흔히 100세 시대라고 말한다.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건 노후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기초가 될 수 있다.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스포츠 참여가 중요하며 이 또한 국민의 의무라고 볼 수 있다. 즉, 국가가 보장해 주는 스포츠 활동에 대한 국민의 권리와 신체적 건강을 유지해야 하는 의무를 다할 때 비로소 질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국민은 스포츠 활동을 참여하는데 있어서 제도적이나 물질적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고, 그러한 권리와 더불어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유지할 의무가 따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모든 국민이 이러한 권리와 의무에 대해 인지하고 스포츠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개인과 사회적으로 스포츠 활동에 대한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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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의 위협이 커지자 면역 신호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작용 기전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특히 항암 치료 분야에서는 사이토카인의 선택적인 조절을 통해 암 환자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사이토카인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제어하고 자극하는 신호물질이다. 그런데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를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한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코로나19 감염자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왔다. 사이토카인은 그 종류가 다양하고 기능이 제각각인데, 이 중 사이토카인 폭풍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내재면역에 관여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터루킨-1, TNF-a, 인터루킨-6 등)이 여러 연구를 통해 지목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문제를 유발하는 사이토카인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이토카인 작용 기전을 규명하는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는 추세다.사이토카인 조절에 대한 높은 관심은 면역력이 중요한 항암 치료 분야로도 이어지고 있다. 암이 발생한 신체는 면역체계가 망가져 사이토카인의 작용 기전이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되는데, 암세포를 막는 ‘착한 사이토카인’이 있는 반면 암세포가 확장하도록 돕는 ‘나쁜 사이토카인’이 공존한다. 암세포와 주위 세포들은 여러 가지 나쁜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면역체계의 기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인터루킨-10(IL-10)과 인터루킨-23(IL-23)은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억제해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또 면역작용을 하는 M2 대식세포(M2 macrophage)나 미성숙 수지상 세포를 증가시키는데, 이들은 여러가지 효소나 독성물질을 분비하여 활성화된 T세포의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M2 대식세포는 대체 활성화(alternatively activated)된 대식세포로써 항염증 작용과 종양의 성장에 주로 관여한다.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일종인 인터루킨-4(IL-4)의 경우에는 암의 발병 및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그리고 신장암 등의 암에서 인터루킨-4가 많이 증가되는 것이 여러 임상 사례를 통해 발견되었으며, 인터루킨-4의 수용체(IL-4R) 또한 많은 종류의 암에서 과발현되고 있다.암으로 망가진 면역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착한 사이토카인은 활성화하고 나쁜 사이토카인은 억제하는 ‘듀얼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현재 국내에서는 ‘싸이모신 알파1 (Thymosin a1)’이 항암 치료 보조요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싸이모신 알파1은 면역조절 장기인 흉선 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면역작용을 내는 28개의 아미노산 펩타이드로 구성됐다. 싸이모신 알파1의 듀얼 메커니즘 효과는 해외 임상 시험에 의해서도 다양하게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싸이모신 알파1 및 인터페론 알파를 통한 C형 간염 환자 면역력과 항바이러스 반응 강화' 주제의 임상 논문에 의하면, 싸이모신 알파1 단일 성분의 전문의약품 자닥신(Zadaxin) 투여 시 T세포 성장인자인 인터루킨-2(IL-2)가 비투여 그룹에 비해 약 6배 가량 증가했다. 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 인터루킨-4(IL-4)는 78% 가량 줄었고, 면역세포를 억제시켜 암 조직을 팽창시키는 사이토카인 인터루킨-10(IL-10)은 72% 가량 크게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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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 암을 제거하기 어렵거나 전이로 인해 완치가 불가능한 암을 ‘진행성 암’이라고 한다. 진행성 암환자는 계속되는 암 투병으로 통증, 피로와 같은 다양한 증상을 경험한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들은 보행 능력을 포함해 일상적인 신체 기능 및 장애에도 영향을 미쳐 암환자들의 전체적인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실제로 진행성 암환자 중 약 30% 이상이 중등도 이상의 장애를 갖고 있으며, 이 경우 사회활동 참여에 제한을 겪는다는 것 역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때문에 증상을 잘 관리하면서 기능을 유지시키는 것은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 국립암센터 재활의학과 정승현 교수 연구팀은 진행성 암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들과 이 증상들이 신체 기능에 미치는 관계를 파악하고자 459명의 진행성 암환자를 대상으로 환자가 겪고 있는 각종 신체적 ‧ 정신적 증상과 함께 신체 기능상의 문제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결과, 진행성 암환자들은 복합적인 증상들을 동시에 겪고 있었다. 그 증상들은 ▲지금 바로 느껴지면서 보여 지는 ‘신체증상’과 ▲당장 느껴지기 보다는 기억이나 경험에 근거한 ‘경험증상’이라는 두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졌다.우선 신체증상에는 통증, 호흡곤란, 손발저림, 부종과 같은 증상이 포함됐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환자의 기능 및 장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악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기력저하(기운없음), 피로, 식욕부진, 디스트레스(암 환자의 정신적 고통)는 경험증상에 해당됐는데, 경험증상들은 기능 및 장애에 직접적인 영향 보다는 통증과 같은 신체증상을 조절하게 하면서 기능에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통증이지만 피곤하고 기운이 없는 날 더 심하게 통증을 느끼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결과적으로 신체증상과 경험증상은 서로 얽혀있으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신체 기능 및 장애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지금까지 암환자의 증상을 관리할 때 신체증상과 경험증상에 대한 구분이 없었던 만큼, 증상들에 대한 통합적인 케어가 부족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암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면 통증에 포커스를 맞춰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거나 신경차단술 주사로 치료하게 되는데, 이러한 약은 오히려 환자를 멍하게 하거나 졸음을 유발하고 피로도를 높여 신체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암환자 재활치료 계획을 설계할 때 단일 증상이나 기능을 관리하는 방식이 아닌, 복합적인 증상들이 기능과 상호 어떤 관계를 형성하는지를 이해하는 체계적,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양은주 교수는 “암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을 치료할 때는 혹시라도 약이나 주사가 우울감, 혹은 피로감을 주지는 않을지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와 함께 어떤 상황이나 환경에서 통증을 더 많이 느끼는지 입체적으로 파악한 뒤 영양관리, 취미활동 추천 등 환자의 삶을 활기차게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승현 교수는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진행성 암환자의 생존율과 암 치료 후의 생존 기간 역시 연장되고 있는 만큼, 암환자를 위한 재활과 지지의료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논문과 같이 암 치료 중에 나타나는 증상 및 그것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계속해 이어진다면,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2021년 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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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후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이 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오늘인 24일 오전 10시 공장 밖으로 나온다.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약 75만명분(150만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오전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된다.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가 맞게 될 물량이다.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 운송될 예정이다. 울릉도 지역은 26일에 도착할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작은 26일 오전 9시부터다.현재까지 접종을 희망한 대상자는 요양병원 18만6659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10만2612명 등 약 28만9000여명으로, 전체 접종 대상자의 93.6%다.의사가 상시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배송된 백신 물량을 확인한 뒤 5일 이내에 1차 접종을 마치게 된다. 상주하는 의사가 없는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 등의 경우 보건소 방문팀이나 시설과 계약된 의사가 일정에 따라 직접 방문에 접종해야 한다.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까지 2분기 이내에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접종 시작일 이전에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1차 접종은 2∼3월에, 2차 접종은 4∼5월에 각각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고위험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접종이 곧이어 3월 중 시작된다. 대상자는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 35만4천39명과 119 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 등 7만8천513명이다. 정부는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해 곧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한편,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은 이르면 26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한다. 코백스와 계약한 1천만명분 가운데 5만8천500명분(11만7천회분)이 먼저 도착한다.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다음날인 27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치료 병상,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약 5만5천명에게 접종될 예정이다. 백신 접종 장소는 중앙예방접종센터(국립중앙의료원)를 시작으로 권역·지역접종센터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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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 바이오)'가 지난 23일(현지 시각) cGMP 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으로 '선진GMP'를 의미한다.미국 텍사스 칼리지스테이션 시에 위치한 생산시설 부지에서 개최된 이 날 기공식에는 칼 무니 칼리지스테이션 시장, 매트 프로차스카 브라조스 밸리 경제개발조합 대표 등 지역사회 및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마티카 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칼리지스테이션 시 텍사스 A&M 대학교 캠퍼스에 공장 부지 리스 계약을 하고 공장 설계에 착수했으며,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cGMP시설에는 500L 용량의 바이오리액터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가 구축된다.텍사스 A&M 대학교는 생명공학 분야 평가에서 미국 내 4위를 기록하는 등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연구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마티카 바이오는 텍사스 A&M 대학과 공동연구 등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마티카 바이오는 차세대 항암제 등 세포 유전자 치료제에 활용될 렌티 바이러스 벡터, 아데노부속바이러스 벡터 등 바이럴 벡터(세포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핵심 원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이 활발해지며 바이럴 벡터 수요는 크게 증가했지만,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2월 발간된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 전망과 발전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은 2019년 15억 2000만 달러에서 2026년 101억 1000만 달러로 연평균 31%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의 글로벌 세포 유전자 치료제 사업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4년 완공될 약 2만평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 GMP시설과 연계해 미국, 유럽, 아시아의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시장에 대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차바이오텍은 스위스,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유전자 치료제 기업에서 바이럴 벡터 사업을 경험한 전문인력을 확보, 마티카 바이오에 배치했다. 또한 마티카 바이오를 통해 CDMO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한 뒤 제2 판교테크노밸리에 글로벌 기준에 맞는 GMP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마티카 바이오 소병세 대표는 "북미를 중심으로 바이럴 벡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차세대 항암제, 세포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들이 같이 일하고 싶은 파트너사로 마티카 바이오를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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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40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8120명이며, 이 중 7만9050명(89.7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40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76명(치명률 1.79%)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1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38명, 경기 137명, 광주 35명, 대구, 인천 각 17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충남 12명, 강원 9명, 전북 9명, 경남 7명, 대전, 세종, 제주 각 2명, 울산, 충북, 전남 각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3명이다. 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9명은 서울, 경기 각 6명, 경북 3명, 대구 2명, 인천,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 아메리카 9명, 아프리카 2명, 유럽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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