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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이 당뇨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변정익 교수와 내분비내과 정인경, 전지은 교수 연구팀은 중증도 이상의 심한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수면 시에도 혈당이 계속 증가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정상군과 경미한 수면무호흡증 환자군은 잠든 후에 혈당이 지속해서 떨어지는 것과 대조적이었다.잠을 자는 동안에는 신체의 기능뿐만 아니라 뇌 활동이 떨어지기 때문에 혈당 수치도 떨어져야 정상이다. 잠자는 동안에는 활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열량 소비가 적어 체내의 포도당이 필요하지 않다. 수면 중에 혈당이 점차 떨어지는 원리다.하지만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수면 중에 반복적으로 기도가 막히면서 뇌도 반복적으로 깨어나고, 깨어난 뇌는 포도당을 많이 소모하기에 혈당이 높아진다. 수면 중 혈당이 지속해서 높아지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하게 되고, 오래 반복되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켜 당뇨병을 일으키게 된다.연구팀에 따르면, 실제 당뇨병 환자들의 약 50~60%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고 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환자의 약 30~40%에서 인슐린 저항성 또는 내당능(생체에서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이 있다.신원철 교수는 "폐쇄 수면무호흡증이 당뇨병, 대사성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반복되는 수면 무호흡으로 인해 간헐적인 저산소 혈증, 빈번한 각성으로 인한 수면 분절이 나타나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전신 염증 반응을 일으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것이 당뇨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과 당뇨병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 많은 사람이 수면무호흡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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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은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가려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9년 기준 44만명에 달했다. 일산백병원 피부과 최미라 교수의 도움말로 가려움증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Q. 가려움증의 원인은 무엇인가?-가려움증은 다양한 피부질환 또는 전신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대개 많은 피부질환에 의해 가려움증이 생기는데 특히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피부건조증, 접촉피부염, 건선, 곤충물림, 옴 등에서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전신질환으로는 만성콩팥질환, 담즙정체, 림프종, 갑상선기능항진증, 후천면역결핍증이 있다.Q. 가려움증 검사법 어떤 것들이 있는가?-가려움증의 지속기간, 위치 등과 같은 병력을 자세히 확인하고 신체진찰을 통해 진단한다. 원인 피부질환을 찾기 위해 피부조직검사, 일반적인 혈액검사, 세균·진균배양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으며 최근에 복용한 약물이 있다면 약물에 의한 가려움증을 감별하기 위해 약물 복용력을 확인한다. 원인 피부질환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신질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 있다.Q. 가려움증 치료법은?-원인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며 각 피부질환에 따른 적절한 약물을 사용한다. 다만 가려움증의 경우 원인을 정확히 밝힐 수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다양한 약물치료, 자외선광선치료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가려움증은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피부를 시원하게 하고, 양모 등 자극적인 섬유대신 면으로 된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신적 스트레스 또한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어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자주 씻거나 때를 심하게 미는 것은 피부 건조증을 일으켜 가려움증을 유발하게 되므로 보습제를 충분히 도포하는 것이 가려움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도한 음주도 피한다.Q. 나이가 많을수록 가려움증이 더 심한가?-그렇다. 60세 이후에는 가려움증이 심해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피부장벽이 약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여러 습진성 피부질환이 잘 발생하고 여러 약제를 복용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Q. 낮보다 밤에 가려움증이 더 심한가?-가려움증은 일반적으로 밤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몸에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체내 화학물질이 밤에 증가하는 반면, 염증반응 및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는 밤에 줄어들기 때문이다. 건조한 환경도 영향을 미친다.Q.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나?-폐쇄성 황달이 동반된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C형간염도 가려움증과 연관돼 있다.Q. 철분이 부족해도 가려움증 느끼는가?-철결핍성빈혈에서 일부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다. 다만 철결핍성빈혈은 창백한 피부, 피로감, 무기력함, 두통 등이 주된 증상이며,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가려움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철분결핍이 원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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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턱이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위턱이 성장하지 못해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나온 증상을 ‘주걱턱’이라고 한다. 성장기 호르몬 변화나 유전적 요인이 주요 원인이지만, 턱을 괴는 습관, 아래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 등 여러 생활습관도 후천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주걱턱이 있는 사람은 외적인 콤플렉스로 인한 정신적 고통은 물론,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아 소화장애나 구취 등이 생기기도 한다. 일반적인 경우 입을 다물었을 때 윗니가 아랫니를 살짝 덮지만, 주걱턱이 있으면 아랫니가 윗니보다 튀어나와 틈이 생기게 된다. 이로 인해 음식을 제대로 씹거나 잘게 부수기 어려워지면 소화장애가 발생한다. 또 입으로 계속 숨을 쉬게 돼 입 냄새가 나고, 발음을 정확하게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치열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턱 끝만 자란 경우, 아래턱 절골, 턱끝 수술을 통해 주걱턱을 교정할 수 있다. 반면 아랫니와 턱뼈가 모두 위턱보다 튀어나왔다면 양악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양악수술은 치아를 포함한 아래턱 또는 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절골해 뒤로 배치하는 것으로, 수술을 할 때는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릴 수 있도록 치아 교합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성장기 청소년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교정 치료하기도 한다. 확장장치를 사용해 잇몸뼈의 너비를 늘리거나, 교정장치로 위턱 성장을 촉진하고 아래턱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식이다. 이 경우 치열 교정과 병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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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유독 눈곱이 껴있는 경우가 많다. 찬바람과 잦은 난방기 사용으로 안구가 건조해진 탓이다. 눈곱은 세포, 먼지 등의 분비물이나 노폐물이 뭉친 덩어리로, 눈의 건강 상태에 따라 색깔과 형태 등이 달라진다. 눈곱 상태로 의심해볼 수 있는 안과 질환을 알아본다.눈꺼풀에 달라붙는 거품 같은 흰 눈곱, 눈꺼풀염거품처럼 하얀 눈곱이 눈 속이 아닌 눈꺼풀 위나 속눈썹에 지속해서 낀다면 눈꺼풀염일 수 있다. 눈꺼풀염은 눈꺼풀 피부나 속눈썹에서 지방을 분비하는 기름샘을 세균이나 노폐물 등이 막아 발생한다. 대개 면역체계가 약해졌을 때 나타난다. 눈곱, 눈물 흘림, 눈꺼풀 부종, 이물감,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른데, 염증이 있다면 스테로이드나 점안약, 안연고를 사용해 치료할 수 있다. 감염이 원인이라면 항생제를 통해 치료한다. 평소 속눈썹 뿌리를 잘 닦고, 온찜질을 해주는 등의 눈꺼풀 관리로 예방할 수 있다.끈적한 누런 눈곱, 세균성 결막염·각막염끈적거리는 누런 눈곱이 낀다면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일 수 있다. 특히 충혈, 통증을 동반한다면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의심해봐야 한다. 눈에 세균이 침입하면 급성 감염이 일어난다. 이때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물량이 많아지면서 평소보다 누런 눈곱이 자주 끼게 된다. 세균이 만드는 농·염증에 의해 생기는 분비물 색이 누런색이기 때문이다. 세균성 결막염이나 각막염은 항생제 성분의 안약을 넣어 치료 가능하다. 방치해 증상이 악화하면 통증이 지속하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고, 후유증으로 각막상피하 혼탁(각막이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싸운 결과물로 생긴 점상의 혼탁)이 생겨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증상이 있으면 빨리 안과에서 치료받아야 한다.눈물처럼 흐르는 투명한 눈곱, 바이러스성 결막염눈곱이 뭉치지 않고, 맑고 투명하게 눈물처럼 흘러내린다면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바이러스는 농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눈곱 색이 투명하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에 걸리면 통증, 출혈, 잦은 눈곱, 눈물 흘림, 이물감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된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결막염이 아주 심할 경우 각막 상피가 벗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때는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 바이러스성 결막염을 진단받으면 보통 세균 감염 대비를 위한 항생제 안약이나 각막혼탁 예방을 위한 스테로이드제 안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전염성이 있어 집단생활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끈적거리고 투명한 실눈곱, 안구건조증끈적하면서 투명한 실눈곱이 낀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으로, 건조한 환절기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눈이 건조해지면서 눈물 점도가 높아져 끈적하고 가느다란 실눈곱이 생기게 된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안구 표면이 쉽게 손상되며, 눈이 시리고 건조해 이물감과 피로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서는 인공 눈물을 주기적으로 넣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젤이나 연고 타입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도록 한다. 다른 질환에 의해 눈물이 부족한 상황이면, 원인 질환을 치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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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의혹이 제기됐던 에이프릴 이나은이 그룹 내 왕따와 괴롭힘까지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에이프릴의 멤버였던 배우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A씨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나은이 누나의 신발을 훔치고 텀블러에는 음식물을 넣어 냄새가 나게 방치했다"며 "누나가 그룹 내에서 왕따와 괴롭힘을 당해 공황장애‧호흡곤란 등을 앓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픈 걸 아는 멤버들과 매니저는 바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쓰러진 누나를 그대로 두기도 했다"면서 괴롭힘이 더욱 심해진 상태에서 이현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회사 측은 병원에 찾아와 스케줄을 가자고 했고, 누나는 도저히 할 수 없다고 해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공황장애는 갑작스런 불안감 때문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으로 '불안장애'의 한 종류다. 갑자기 죽을 것 같은 공포가 밀려오면서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근육 경직 ▲어지러움 ▲기절 등 여러 증상이 한꺼번에 찾아온다. 대부분의 공황은 스트레스가 많은 기간 중에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직장에서의 괴롭힘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겪는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의 보고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4명 중 1명은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 질환을 호소한다.공황장애의 대표적인 증상 3가지는 '발작', 발작이 다시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 발작이 생길만한 상황을 피하는 '회피'다. 공황장애는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부분이 과민 반응,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 생물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 어린 시절의 충격 등 심리·사회적 요인 등이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공황장애는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증상을 잊거나 완화하기 위해 마약, 술 등의 약물에 의존하거나 극단적 선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공황장애 치료는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로 나뉜다. 먼저 약물치료는 공황발작을 예방하거나 적어도 공황발작 증상의 빈도나 그 정도를 경감할 목적으로 사용된다. 또한 '다시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는 예기불안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공황장애의 비약물 치료 방법으로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정신교육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 대부분 병원이 활용하고 있는 인지행동치료는 환자에게 공황증상 진행 과정, 증상으로 인한 고통, 정신적인 극복 과정에 대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고통을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증상이 호전되기까지 평균 8~12개월 이 걸린다.공황장애를 예방하려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명상과 호흡조절을 생활화하고 서두르지 않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뇌를 자극하는 카페인 음식을 줄이는 것도 좋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불안감을 완화하는 자신만의 긴장 이완법을 개발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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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호두협회(California Walnut Commission)는 3월 3일부터 3월 한달 간 '파워 오브 3 (Power of 3)' 글로벌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호두 섭취를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한국을 포함한 미국, 독일인도, 일본, 스페인, 터키, 영국등 총 9개 국가에서 동시에 펼쳐질 예정이다.파워 오브 3 (Power of 3) 캠페인 이름은 새 계절이 시작되는 3월, 호두가 식물성 오메가-3 ALA (알파 리놀렌산, 2.7g/30g)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유일한 견과류라는 점을 재밌고 쉽게 공유하고자 '3'을 강조해 만들어졌다. 한 줌에 해당하는 약 30g의 호두에는 식물성 단백질(4g), 섬유질(2g)을 함유하며 마그네슘의 좋은 공급원이다. 호두는 또한 비타민 B6(0.2mg/30g) 및 구리(0.45mg/30g)와 망간(0.1mg/30g)의 훌륭한 공급원이며, 이 영양소들은 모두 면역체계의 정상적인 활동을 돕는다. 올해는 호두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가 각국의 인플루언서에 의해 개발되어 비디오로 제작, 전 세계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캘리포니아 호두협회 한국 지사는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 나간다. 3월 한달 간 호두의 영양상의 장점과 하루 섭취량을 알리는 유익한 컨텐츠가 계속해서 소개되며, 따라하기 쉽고 건강한 호두 레시피를 통해 일상 속에서 친근하게 호두를 경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더불어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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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WHO가 대예언을 했다. ‘인류멸망을 막기 위해 연구개발을 서둘러야 하는 9개 감염병’ 목록에 ‘질병 X(Disease X)’를 포함한 것이다. 여기서 X는 수학에서 배우는 그 미지수 ‘X’다. 당시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추후 세계 대유행을 일으킬 신종 전염병이 올 것이라 봤다. 그 예언은 맞아떨어졌다. 질병 X는 2019년 ‘코로나19’라는 이름으로 인류 앞에 나타났다. 문제는 코로나19가 시작점일 뿐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또 다른 두 번째, 세 번째 질병 X가 우리 앞에 나타나리라 예측한다. WHO가 질병 X를 목록에 올리자 미국 국립 알레르기 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는 모든 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있는 백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후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미지의 전염병들에 대해 어떤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을까? 우리는 다음 전염병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차근히 준비돼 온 ‘질병 X’ 대응‘질병 X’에 대한 대응은 WHO가 발표하기도 전부터 준비되고 있었다. 가천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는 “이미 전부터 예상할 수 없는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개발되고 있었다”며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이론으로만 있었던 것들이 빠른 진척을 보이며 실제로 처음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래 출현할 전염병 유행을 막기 위한 백신 개발’을 목적으로 ‘CEPI(전염병예방혁신연합)’라는 기구가 2017년 설립됐다. 노르웨이, 일본, 인도, 독일 등 다양한 국가와 빌 앤드 멀린다 게이트 재단 등이 기구에 투자하고, 기구가 백신을 연구하는 기관이나 기업에 후원금을 투자해 왔다. CEPI는 제시간에 질병 X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시간이 오래 걸리던 백신 개발 방식을 버리고, ‘플랫폼 기술’이라는 신개념 백신 기술에 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플랫폼 기술’은 백신 플랫폼을 만들어 놓고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의 유전물질만 갈아 끼워 넣어 백신을 개발하는 기술이다. 그렇게 나온 게 바로 지금의 ‘모더나’다.국내에서 가장 먼저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백신이다. 백신 설계를 총괄한 옥스퍼드대 사라 길버트 교수는 “2014~2016년 에볼라가 창궐했을 때 1만 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이때부터 우리는 질병 X를 고려해왔고, 빠르게 백신을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연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빠른 백신 개발할 수 있게 한 ‘플랫폼 기술’플랫폼 기술을 이해하려면 백신의 원리부터 알아야 한다. 백신은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를 공격하지 못하게 인체 세포 대신 결합할 항체를 몸속에 만들어내도록 돕는 약제다. 기존 사용되던 대표적 백신인 사백신(死vaccine)의 작용 원리를 예로 살펴보자. 독성은 없지만, 일반 바이러스와 똑같은 구조를 가진 죽은 바이러스를 몸속에 넣으면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이 자극된다. 면역세포는 이 바이러스 구조에 대항할 항체를 만들어내게 되고, 다음에 만났을 때도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억(메모리 B세포)하고 학습한다.백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사백신처럼 전체 바이러스 구조를 다 넣을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결합 부위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로 들면, 바이러스와 일반 세포가 결합하는 부위이자 항체가 결합하는 부위인 ‘스파이크 단백질’(바이러스 표면에 돋아난 돌기)만 체내에 들어가면 우리 몸이 항체를 만들도록 유도 할 수 있다.플랫폼 기술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처럼 특정 중요 부위가 체내에 그대로 전달·발현되도록 버스 같은 이동 수단(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다. mRNA, DNA,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등이 플랫폼의 종류로 개발되고 있다. 안정적인 플랫폼이 개발되면 전염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중요 단백질을 발현시키는 유전자를 백신 플랫폼에 집어넣어 인체에 주입하기만 하면 된다.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것은 이미 유전자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이 발달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전통적인 백신은 백신 역할을 할 수 있는 물질을 계속 배양하는 등 오랜 시간과 단계가 걸리지만, 백신 플랫폼이 개발되면 실험실에서 인공적인 조합을 통해 신속하게 만들 수 있다.◇‘범용 백신’으로, 한 번에 해결 가능플랫폼 기술로 개발된 백신에도 한계는 있다.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때문이다. 기존 백신보다는 개발이 빠르지만, 임상시험을 거쳐야 해 돌연변이가 나올 때마다 맞춤형으로 대처하기는 힘들다. 특히 RNA 바이러스인 코로나바이러스는 변이가 빠르다. 백신을 만들 때 이용한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변이가 일어나게 되면, 백신이 무력화된다. 실제로 남아공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는 백신 효과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대비해 최근에는 코로나19 뿐 아니라 사스, 메르스 등 모든 코로나바이러스에 사용할 수 있는 범용 백신을 제작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에서 변이가 빠른 스파이크 단백질 외에 변화가 없는 공통 단백질을 찾아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백신을 만들겠다는 것. 이미 영국 암 백신 전문 생명공학기업 스캔셀과 미국 VBI 등은 올해 안으로 초기 임상시험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정재훈 교수는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통되는 단백질을 찾는 연구 외에도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 유전체를 한꺼번에 섞어 만드는 다가 백신도 연구되고 있다”며 “코로나 외에도 인플루엔자 등 앞으로 나오는 모든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문가들, 백신 기술이 다음 전염병 대비하고 있다 봐앞으로도 예측 불가능한 질병 X가 계속해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잘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본다. 정재훈 교수는 “백신 기술이 굉장히 발달했다”며 “어떤 바이러스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대응이 빠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남재환 교수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우리에게 닥칠 다음 감염병 위기에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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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 영양제로 탈모 관리한다? '진짜 탈모치료' 알아보기 인류가 해결하지 못한 숙제, 탈모최근 2030 젊은세대, 여성을 포함해 전 세대의 고민거리가 된 탈모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기록에 따르면, 로마의 정치인이었던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탈모를 가리기 위해 월계관을 쓰고 뒤통수의 머리카락을 끌어올려 가렸고,클레오파트라는 탈모 관리를 위해 곤충을 활용한 민간요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처럼 기원전부터 이어온 탈모 고민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이제 탈모는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것이다. 현재 바르는 치료제로 사용되는 미녹시딜은 머리카락이 새로 나는 '발모' 효과를 입증미국 식품 의약품국(FDA)의 승인을 받아 탈모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머리카락 안 빠지면 탈모 치료 성공? NO!탈모를 경험하는 사람들은 흔히 남은 머리카락이 최대한 빠지지 않고 유지하는 것에 집중한다. 그래서일까? 우리나라에서 탈모 증상 완화를 위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은 샴푸라고 한다. 그러나 탈모 치료의 지표는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 것'과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오는 것'으로,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는 '발모'가 탈모 치료의 핵심이다. 탈모 샴푸는 두피 케어 기능…탈모 치료 효과 없어탈모샴푸는 단순 두피를 케어해 탈모를 '예방·관리'하는 방법일 뿐, 탈모 치료 효과는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 샴푸에 대해 탈모 방지 및 치료에 대한 의학적 효능·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며, 오히려 샴푸 사용 후 물로 깨끗이 씻어내지 않으면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진짜 탈모치료'는 어떻게? 의학적 효능 검증은 필수!진짜 탈모치료는 모발이 빠지는 것은 멈추면서 '새 모발'을 자라나게 해야 한다. 탈모에 대한 의학적 효능을 검증해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탈모치료제는 두피에 발라 흡수시키는 미녹시딜 성분 제제(일반의약품)와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성분 제제(전문의약품)뿐이다. 핵심은 '모낭'모낭에 직접 작용하는 바르는 탈모치료제, 미녹시딜(로게인폼)탈모 치료의 핵심 중 하나는 '모낭'에 직접 작용해 모발 재성장을 촉진시키는 것바르는 탈모치료제인 '미녹시딜'은 탈모가 진행되는 부위에 직접 도포해 모낭의 축소를 방지하고 성장을 촉진시켜, 탈모 진행을 늦추고 작아진 모낭을 길고 굵게 복구시킨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탈모치료제는 미녹시딜 성분 제제뿐으로, 현재 다양한 제형이 국내 출시돼 있으며, 폼 제형이 액상형보다 흡수력이 5배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미녹시딜 흘러내림 걱정? 폼 제형으로 해결폼제형은 액상형과 달리 흐르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며, 헤어스타일링도 동시에 가능해 일상에서 사용이 용이하다. 탈모치료제로 가장 먼저 미 FDA의 승인을 받은 로게인폼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의하면 10명 중 9명은 폼 제형 선택 이유로 흐르지 않고 빠른 흡수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제의 편의성은 장기간 꾸준한 사용이 필요한 탈모치료에서 중요한 포인트이다.미녹시딜 사용 후 머리가 더 빠지는 쉐딩 현상 나타나? 이때 중단 말아야 간혹 치료제 사용 후 2-6 주 정도 머리카락이 빠지는 쉐딩 현상에 놀라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새 모발이 나기 위해 기존 모발을 탈락시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스스로 중단하지 않고 4~6개월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로게인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사용 16주 후 모발 4.5배 증가, 여성 24주 후 3.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르는 탈모치료제를 처음 사용한다면, 약사와 올바른 사용법과 함께 궁금한 점을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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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건강해야 혈액이 온몸에 잘 전달된다.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먹는 게 중요하다.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 좋은, 혈관 건강 개선에 효과적인 채소를 알아본다. ◇콩나물콩나물과 숙주나물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중성지방이 혈관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져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가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심근경색(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을 일으킨다. 국내 한 병원이 성인 155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콩나물과 숙주나물은 남성의 중성지방을 눈에 띄게 낮췄다. 콩나물과 숙주나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중성지방 수치가 약 119mg/dL 낮았다. 이소플라본은 콩나물의 몸통‧머리뿐 아니라 뿌리에도 풍부하다. 따라서 콩나물을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함께 섭취하면 좋다.◇시금치시금치에는 질산염이 많이 함유돼 있다. 질산염은 체내에서 혈관을 이완‧확장시키는 작용에 관여하는 산화질소로 변해 혈압을 개선한다. 시금치 속 질산염은 남녀 모두, 특히 비교적 젊은 성인(19~39세)의 수축기 혈압을 낮췄다. 젊은 성인 연령대에서 시금치 섭취가 많던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수축기 혈압이 약 21.40mmHg 낮았다. 시금치를 조리할 때는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어야 영양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익혀 먹는 경우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치는 것이 좋다.◇마늘마늘의 알리신 성분은 혈액 내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특히 남성에게 효과가 있었는데 마늘 섭취량이 많은 남성은 수축기·이완기 혈압이 모두 감소했다. 수축기 혈압이 최대 15.48mmHg, 이완기 혈압이 12.13mmHg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17.41mg/dL 상승했다. 마늘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생마늘을 먹을 때는 미리 자르거나 으깨고, 익힌 마늘을 먹을 때는 삶아서 먹는 게 좋다. 마늘을 익힐 때 굽는 것보다 삶으면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S-알리시스테인’이 많이 생성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무무에는 모세혈관을 강화시키는 비타민P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여성에게 효과가 있었는데, 무를 많이 먹을수록 수축기 혈압,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등 혈관 건강과 관련된 대부분의 지표가 개선됐다. 무 껍질과 무 잎에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껍질과 잎을 깨끗이 씻어 함께 먹는 게 좋다.◇삶은 브로콜리‧양배추브로콜리와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한데 이는 위장 건강을 개선할 뿐 아니라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가 지방 성분 등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에서 혈관 속 노폐물 배출을 돕기 때문이다.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려면 브로콜리와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데치지 말고 쪄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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