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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잇숏] 세균 ‘득실’ 수세미, 어떻게 관리하세요?

    [건강잇숏] 세균 ‘득실’ 수세미, 어떻게 관리하세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수세미를 언제 교체하고 어떻게 소독해 사용해야 할까요?우선, 수세미 교체 주기는 한 달이 적당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소독한다면 한 달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살균을 위해서는 수세미를 물에 담근 후 전자레인지에 2분 이상 돌리면 됩니다.다만, 스테인리스스틸 수세미는 불꽃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 됩니다. 스테인리스 수세미는 100도 이상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내면 소독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아크릴, 면 소재 수세미는 물에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소독하시면 됩니다. 물과 베이킹 소다, 식초를 각각 1대 1대 1 비율로 섞은 후, 소독할 수세미와 함께 비닐봉지에 넣고 주물러 주시면 됩니다. 소독이 끝난 수세미는 반드시 물에 헹궈 주세요. 철저한 수세미 관리로 위생적인 주방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9:26
  •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못한다?… '임플란트' 오해 풀기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못한다?… '임플란트' 오해 풀기

    임플란트 수술은 치아가 상실됐을 때, 그 상태를 본래 자연치에 가장 가깝게 복원시키는 최적의 치료방법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임플란트(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통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임플란트란 임플란트 수술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정확도와 안정성을 높인 수술법이다. 하지만 나이가 많거나 만성질환이 있으면 디지털 임플란트 수술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임플란트 자체에 두려움을 가진 경우도 많다.헬스조선 유튜브 채널 '질병백과' 최신 클립은 임플란트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되짚어보고, 임플란트 병원 선택법을 안내한다.임플란트에 대한 자문을 담당한 크림치과 김정란 대표원장은 "잇몸뼈에 구멍을 뚫고 인공 치아를 심는 과정 자체가 두려울 수도 있으나, 치아 상실을 방치하면 저작기능이 나빠져 소화장애나 변비, 영양 결핍, 비대칭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란 대표원장은 "치아 상실로 인해 생기는 문제에 비하면 임플란트 수술 공포는 감내할만한 수준이기에 두려워 말고 치과에 방문하길 권유한다"고 밝혔다.특히 디지털 임플란트를 이용하면 출혈·감염에 취약한 만성질환자도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기에, 삶의 질을 높일 기회를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정란 원장은 "디지털 임플란트는 정확한 위치에 임플란트를 심고, 잇몸 절개를 최소화해 출혈·통증·부종을 모두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약물치료를 통해 혈당·혈압 등이 잘 조절되고 있다면 수술이 가능한 경우도 많으니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임플란트 병원은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김정란 원장은 "오해하기 쉬운 문구, 터무니없이 싼 가격을 내 거는 병원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병원 중에는 기본적인 의료 원칙을 지키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만을 보고 병원을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질병백과 임플란트편은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9:22
  • '유니 꿀잠 365' 한 달분 증정 행사

    '유니 꿀잠 365' 한 달분 증정 행사

    일양약품에서 잠 못 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수면 제품 '유니 꿀잠 365'를 출시했다. 감태 추출물을 주원료로, 홍경천 추출물, 테아닌 등을 함유해 숙면과 함께 스트레스 완화와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준다. 수면장애 때문에 힘든 사람이라면 부작용 걱정 없는 자연 유래 성분인 감태 추출물을 섭취해보자. '유니 꿀잠 365' 판매처인 유니바이오는 수면 리듬이 깨지기 쉬운 봄철을 맞아 증정 이벤트를 한다. '유니 꿀잠 365'를 전화로 주문하면 200세트 한정으로 한 달분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건강기능식품헬스조선 편집팀2021/04/07 09:18
  • 노년기, 숙면 못 취하면… 뇌에 '치매 단백질' 쌓인다

    잠을 잘 못 자면 전신 건강이 나빠진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위험이 올라가고,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도 위험하다. 최근에는 수면과 면역 간 관련성도 확인됐다.잠을 못 자서 유독 문제가 되는 건 노인들이다.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치매의 발병에 영향을 준다. 치매는 뇌 신경세포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깨어 있는 동안 뇌가 활동하면서 발생한 베타아밀로이드는 밤에 깊은 잠을 자는 동안 배출된다. 숙면하지 못하면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돼 치매 위험이 올라간다.잘 자기 위해선 신체 리듬이 일정해야 한다. 일정한 시각에 일어나는 게 중요하다. 짧은 시간을 자더라도 수면의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숙면을 유도하는 작용기전이 밝혀진 바 있는데, 제주 청정 해역 깊은 바다에서 나는 감태 추출물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숙면을 못 하는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인체 적용 시험한 결과, 감태 추출물을 섭취하면 각성지수와 수면 중 호흡장애지수가 감소했다. 잠든 후 깨어 있는 시간이 줄고, 깊은 수면은 증가했다. 감태 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표 성분인 디엑콜 30㎎ 이상 함유를 기준으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건강기능식품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9:11
  • [밀당365] 의사들의 요즘 관심사라는 당화알부민 검사

    [밀당365] 의사들의 요즘 관심사라는 당화알부민 검사

    ‘당화알부민’ 검사를 아시나요? 당뇨를 앓고 있으면 보통 혈당이나 당화혈색소 수치에만 신경을 씁니다. 그런데 요즘 당화알부민 수치에 관심을 갖는 의사들이 많습니다. 혈색소 검사가 포착 못하는 징후를 알 수 있기 때문인데요. 어떤 분들에게 당화알부민 검사가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제한적으로 건강보험도 적용됩니다.오늘의 뉴스레터 두 줄 요약!1. 단기간 혈당 반영하는 당화알부민 검사! 2. 만성신부전, 간질환 있는 당뇨 환자는 받아야 합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9:00
  • 집에서 탈모 치료해볼까?… "임상 결과·레이저 사각지대 확인하세요"

    집에서 탈모 치료해볼까?… "임상 결과·레이저 사각지대 확인하세요"

    탈모 환자가 늘수록 탈모 치료에 대한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2019년 사이 약 109만명이 탈모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환자 수는 5년간 10%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정용 탈모치료기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제품이 100만원 이상 고가에 판매되다보니, 구매·사용 후 실제 치료 효과와 이에 따른 기회비용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실제 탈모치료기를 사용함으로써 탈모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까.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안희창 교수는 "저출력레이저와 LED를 활용한 탈모 치료는 기존에도 널리 사용되던 방법으로, 임상 시험에서 안드로겐성 탈모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며 "다만, 제품별로 임상결과와 효과가 다른 만큼, 실제 임상 결과와 효과, 안전성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간편한 탈모치료기, 새 치료법으로 주목과거 탈모가 중년 남성의 고민거리로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성별·연령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이 탈모 증상을 토로하고 있다. 실제 탈모로 병원을 찾는 사람 중 20대와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품은 대부분 경구용(알약)·분사형(스프레이)으로, 아침 식사 후 또는 취침 전 약을 먹거나 뿌리는 방식이다. 다만 약을 처방받을 때마다 매번 병원을 방문해 진료비, 약값을 지불하고 약 복용 횟수와 시간 등 용법을 정확히 준수하다보니, 치료에 다소 번거로움이 따랐다. 가정용 탈모치료기가 주목받게 된 이유 또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탈모치료기의 경우 의사 처방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데다, 집에서 아무 때나 머리에 쓰는 것만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저출력레이저로 모낭세포 자극… 발모 촉진탈모치료기는 600~1300㎚(나노미터) 범위와 10~1000㎽(밀리와트) 강도의 레이저광을 두피에 조사하는 '저출력레이저 치료법(LLLT, Low Level Laser Therapy)'을 활용한 의료기기다. 저출력레이저와 LED 빛이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의 광수용체를 자극하면, 모낭세포가 활성화돼 가늘어진 모발 두께가 증가하고 발모가 촉진되는 원리다. 성장기 모발은 더 굵고 튼튼하게 하고, 휴지기에는 모낭세포를 깨워 새로운 모발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한다.안희창 교수는 "탈모치료기에 대한 연구는 저출력레이저를 이용해 피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세포를 활성화하는 것처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정도의 저출력레이저를 탈모 치료에 활용해보자는 시도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탈모치료기는 탈모 진행 정도나 생활습관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안드로겐성' 탈모에 효과를 보인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성호르몬이 모낭세포를 공격해 모근이 가늘어지고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으로, 한국인 탈모의 약 90%를 차지한다. 머리 곳곳에 여러 형태로 발생하며, 흔히 '남성형 탈모'라고 부르지만 여성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의료장비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8:47
  • "장루 환자, 대변 주머니로 인한 불편·비용 '이중고'… 지원 제도 개선 시급"

    "장루 환자, 대변 주머니로 인한 불편·비용 '이중고'… 지원 제도 개선 시급"

    꾸준히 발생하는 대장암에 이어 최근 염증성 장질환까지 늘어나면서 '장루(인공 항문)'를 만드는 환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장루 수술을 받은 환자는 5개년 평균 3.63%씩 증가했다. 2019년 환자 수만 해도 7029명으로 적지 않은 숫자다. 장루 환자들은 일상에서 대변 주머니를 늘 차고 다녀야 하므로 불편감과 삶의 질 저하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매일 사용해야 하는 장루 용품에 대한 지원조차 미흡한 상황이다.◇평생 '대변 주머니' 착용… 젊은 환자도 늘었다장루는 질병 치료를 위해 항문을 제거한 환자들의 소장이나 대장 일부를 몸 밖으로 꺼내 복부에 고정한 것을 말한다. 최근 대장암과 직장암 발병률은 크게 변하지 않았음에도 장루 환자가 증가한 것은 암 생존자가 많아진 게 원인으로 여겨진다. 과거엔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도 살릴 수 있게 되면서 장루가 필요한 환자는 늘어난 것.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유창식 교수는 "최근 염증성 장질환이 급증하는 것도 장루 환자가 늘어난 원인 중 하나"라며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므로 가장 사회생활을 활발히 해야 하는 나이에 장루를 만들 수 있어 문제"라고 말했다.일반적으로 대변을 보기 위해서는 변의를 느끼고 화장실에 가야 하지만, 장루 환자들은 아무런 변의 없이 대변이 그대로 흘러나와 주머니에 쌓인다. 어딜 가든 불편함을 느낄 뿐 아니라 대중목욕탕, 수영장, 바닷가 등은 아예 가지 못한다. 운동과 같은 활발한 활동도 때에 따라 제약이 많다. 유창식 교수는 "장루 환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대변 주머니를 착용하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감과 그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그만큼 삶에 제약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 3~5급의 장애 판정을 받을 정도"라고 말했다. 대변 주머니에 찬 대변은 당연히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게 '장루 용품'이다. 대변을 보관하는 주머니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판으로 구성된다. 만약 장루 용품을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대변 누출로 인해 피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보고에 따르면 장루 환자의 47%가 장루 주변의 피부 문제를 겪는다. 특히 소장을 이용해 만든 '회장루'의 경우, 대변이 수분을 흡수하는 대장을 거치지 않아 묽은 형태를 띠면서 피부 자극을 쉽게 유발한다. 유창식 교수는 "대변이 가득 차지 않아도 혹여나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돼 장루 용품을 자주 교체하고자 하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장루 용품 1주일에 4개뿐? 환자·의료진 "부족"서울아산병원이 지난 2월 장루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6.5%가 장루 용품을 1주일에 7회 이상 교체하기를 희망했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교체하고 싶다는 것인데, 현재 건강보험에선 1주일에 4개까지만 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환자들(74.5%)은 "개수 부족으로 원하는 만큼 장루 용품을 교체하지 못한다"고 했다. 1주일에 5개 이상 구매하고자 한다면 전액 본인 부담으로 구매해야 한다. 장루 용품의 가격은 주머니와 보호판을 합쳐 약 6000원으로, 1주일에 3개만 구매해도 1년이면 90만원이 넘는다. 유창식 교수는 "경제 활동이 어려운 장루 환자에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건강보험 산정특례 제도에 따라 암 환자라면 장루 용품도 5년간 5%의 비용만 내면 된다. 문제는 5년이 지나면 5%가 아닌 20%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 기대수명이 늘어난 대장암 환자들은 앞으로 '평생' 장루 부담을 안게 된다. 앞선 설문에서 대다수 환자는 장루 용품의 보험 적용 개수 확대(91.2%)와 함께 암 환자의 보험 적용 기간을 5년 이상으로 연장해야 한다(80.4%)고 답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장루 관리를 돕는 이미주 상처장루실금전문간호사(WOCN)는 "특히 학교나 회사에 다니는 젊은 분들은 잦은 교환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며 "보험 적용 개수가 적으면 삶의 질이 떨어지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생긴다"고 말했다.국내선 여전히 장애에 관한 편견이 많은 상황, 장루 환자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서라도 제도적 개선이 우선 필요하다. 유창식 교수는 "보험 기준 확대부터 이뤄진다면 장루 환자들에겐 큰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제도적 개선을 시작으로 사회적 여론 개선으로 이어져 장루 환자들이 편견 없이 편안한 여생을 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장질환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8:31
  • 어릴 때 써서 못마신 커피, 지금은 마실 수 있는 ‘과학적’ 이유

    어릴 때 써서 못마신 커피, 지금은 마실 수 있는 ‘과학적’ 이유

    처음 아메리카노를 마셨을 땐 견딜 수 없는 쓴맛에 고통스러워하다가, 어느덧 자연스럽게 아메리카노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커피의 각성효과가 필요해서 쓴맛을 견디게 된 게 아니다. 실제로 아메리카노의 쓴맛에 둔감해졌을 가능성이 더 크다.미국 버팔로대 심리학과 앤-마리 토레그로사(Ann-Marie Torregrossa) 교수팀은 쓴맛에 자주 노출될 경우 침의 단백질 조성이 변화해 쓴맛에 둔감해진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의 먹이에 쓴맛이 나는 분자인 타닌산(3%)과 퀴닌(0.375%)을 섞어 2주 동안 먹도록 했다. 이후 두 분자에 대한 쓴맛 민감도를 조사하자 둔감해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연구팀은 식이 실험을 하기 전 채취한 침과 끝낸 뒤 얻은 침의 조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특정 침 단백질 7가지의 농도가 높아졌다. 침에는 아밀라아제 등 소화효소를 포함해 수백 가지 단백질이 존재한다. 특정 침단백질은 쓴 분자를 몸 밖으로 그대로 내보내고, 우리가 쓴맛도 느끼지 않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쓴맛 분자와 결합해 소화 과정에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우리 몸이 독소를 쓴맛으로 느껴 뱉어낼 수 있도록 진화해 온 것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맥주, 와인, 녹차, 견과류 등에 함유돼 쓴맛을 내는 타닌산은 침 단백질과 결합한 상태로 소화기에서 흡수되지 않고 빠져나간다. 또 특정 침 단백질은 미각을 전달하는 안면 신경인 고삭신경의 활성을 낮춰 쓴맛에 대한 민감도도 떨어뜨린다. 연구팀은 쓴 음식을 반복적으로 먹게 되면 특정 침 단백질의 유전자 발현량과 해독 능력이 향상되면서 쓴맛에 둔해진다고 추정했다.한편, 유독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는데, 면역력이 떨어진 것일 수 있다. 침 속 면역글로불린세포가 줄어 해독능력이 떨어지면서 쓴맛에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8:30
  • 영상 전문의 4명이 유방 사진 교차 판독… 암 발견 정확도 높여

    영상 전문의 4명이 유방 사진 교차 판독… 암 발견 정확도 높여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국가암등록통계, 2018). 증가세도 가팔라(연평균 약 4%)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무서운 기세로 늘어나는 유방암이지만, 생존율은 90%가 넘어 조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한국의료재단 종합검진센터(여의도 IFC) 염유경 전문의(영상의학과)는 "조기에 발견하면 말기에 비해 생존율이 두 배 이상으로 높아져 검진을 통해 빨리 암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 2배 '껑충'국내 유방암 증가세가 유독 가파른 이유는 뭘까?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초경 시기가 빨라지고 ▲출산 시기가 늦어지는 등의 이유로 여성의 몸이 여성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으로 본다. 모유 수유 기간이 단축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된다. 염유경 전문의는 "식습관의 서구화, 폐경 후 호르몬 치료 증가도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였을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유방을 주기적으로 검사받아 조기에 암을 잡아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0기 98.9%, 1기 97.2%에 이르지만, 4기로 가면 44.1%로 크게 떨어진다. 게다가 한국인 여성은 50% 이상이 '치밀유방'이어서 암 위험이 더 높다. 치밀유방은 유방 조직 중 유즙을 만들어내는 유선(유두를 중심으로 방사선 모양으로 퍼져 있는 일종의 피부샘) 조직의 양은 많고 상대적으로 지방 조직의 양은 적은 유방이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선이나 유관 등을 포함하는 '실질조직'이 유방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고밀도 치밀유방을 보유한 여성은 실질조직이 10% 미만인 저밀도 유방 여성에 비해 10년 이내 유방암 발병 확률이 4~6배가량 높다. 국내에도 중등도, 고밀도 치밀유방이 유방암 발병 확률을 높인다고 밝힌 연구들이 있다.
    우리병원소식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8:25
  • [면역의 힘③] '집단면역'이 코로나19의 종결은 아니다

    [면역의 힘③] '집단면역'이 코로나19의 종결은 아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한 지 1년 하고도 4개월째, 여전히 코로나19는 우리 일상 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 이 지겨운 펜데믹에서 벗어나 다시 일상을 되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전문가들은 백신이나 자연감염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게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한다.◇60%만 항체 지녀도 가능… 그러나 '무임승차'가 문제집단면역이란 집단 구성원 60% 이상이 감염병에 대한 면역성(항체)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 대다수가 아닌 60% 이상만 항체를 갖고 있어도 감염병의 확산은 현저히 저하된다. 감염병이 무서운 것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전파되는지 모를 만큼 빠른 속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집단면역이 형성된 집단에서는 몇몇 감염자가 발생하더라도 확산이 제한된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안광석 교수는 저서에서 "면역성이 있는 사람들은 바이러스 입장에서는 블랙홀과 같다"며 "예방접종을 통해 생성된 집단면역은 펜데믹 종식에 핵심 역할을 한다"고 했다.이런 집단면역에는 한 가지 허점이 있다. 바로 '무임승차' 문제다. 집단의 과반수만 면역성을 지니더라도 집단면역이 작동하기 때문에 면역성이 없는 개인들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백신을 맞거나 일부러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아도 자신은 보호받기 때문에 백신이 필요 없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주로 ▲백신에 대한 불신 ▲정부에 대한 불신 ▲집단 편승적 사고 ▲종교적 신념 등으로 인해 무임승차자들이 생겨난다. 이런 무임승차자들이 점점 많아질수록 집단면역은 구멍이 뚫리며 붕괴된다. 나와 타인, 모두를 위해서라도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다.한편 집단면역을 백신이 아닌 자연감염으로도 형성할 수 있다면, 왜 굳이 백신을 만드는 걸까. 국내와 달리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의 몇몇 나라들은 코로나19 초기대응 방법으로 집단면역을 선택했다. 오히려 방역을 느슨히 하고, 자연적으로 많은 사람이 감염되며 집단면역 형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집단면역을 자연적 발생에만 의존하면서 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자들의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다. 결국 스웨덴은 매일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집단면역 실패를 인정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방역 실패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수습하기엔 너무 늦은 뒤였다.◇집단면역 생기면 끝? 新 바이러스에 '또' 당하지 않으려면집단면역이 생기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질까? 그렇지도 않다. 우리 몸의 방어면역은 바이러스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또한 집단 구성원은 출생과 사망에 따라 계속해서 변화한다. 집단면역이 생겨도 시간이 지나면서 집단 내부에는 취약집단이 다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도 특정 시기마다 다시 돌아와 취약군을 괴롭히는 '엔데믹(endemic)'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WHO(세계보건기구) 마이클 라이언 사무차장은 "코로나19는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처럼 절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게다가 바이러스는 숙주 환경 변화에 따라 적응하며 진화하기도 한다. 특히 코로나19는 변이성이 강해 해외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벌써 등장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라는 다양성을 무기로 우리의 집단면역을 계속해서 회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에서 겨우 벗어난다고 하더라도, 그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가 찾아올지 모를 일이다. 충북대 미생물학과 김혜권 교수는 저서에서 "우리는 항상 바이러스와 다양한 숙주의 상호작용 측면에서 새로운 지식을 쌓아가야 한다"며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타난 순간 신속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총체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8:15
  •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할 것"

    "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할 것"

    "더 좋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거죠."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병상, 탄탄한 의료진 그리고 최첨단 설비와 시설로 이루고 싶은 한 가지 목표를 꼽자면 뭐냐고 묻자 나온 의정부을지대병원 윤병우 원장의 답변이다. 뒤이은 대답 속 의정부을지대병원의 미래는 크고 구체적이었다.'환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간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세워진 병원인 만큼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에 가장 필요한 의료 서비스인 응급질환과 중증질환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윤병우 원장은 "급성 질환 등 응급 질환이 생기면 서울로 가야 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기에 그 공백을 채울 예정"이라며 "높은 의료 수준을 필요로 하는 암·뇌졸중 등 중증질환에도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병우 원장은 "종합병원이자 대학병원인 만큼 나머지 분야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의정부을지대병원이 그리는 의료 서비스 대상에 환자만 속하는 것은 아니다. 더 나아가 지역 사회의 건강 수호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개원 전부터 지역 사회 건강 지킴이 면모를 보였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가 한창 모자라던 지난해 3월, 의정부시에 성금 5000만원과 마스크 1만개, 의정부시의사회에는 마스크 1만개, 양주·동두천·연천·포천·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는 각 2000만원씩 기부했다. 윤병우 원장은 "지역 주민에게 건강 정보와 운동 시설 등을 제공할 계획을 논의 중"이라며 "환자 치료는 물론 지역 사회 건강까지 지키는 역할을 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8:12
  • '의정부을지대병원' 개원… 경기 북부 최대 규모 의료기관 탄생

    '의정부을지대병원' 개원… 경기 북부 최대 규모 의료기관 탄생

    건물에 들어서자 높게 솟은 천장으로 자연광이 내리쬐는 로비가 한눈에 들어왔다. 갈색과 에메랄드색의 적절한 조합이 건물 내부를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두리번거리자 바로 앞에 '희망'이란 이름표가 달린 로봇이 나타났다. '신경과'를 가겠다고 누르니 따라오라는 음성이 들렸다. 첫 방문자도 편안할 이곳은 지난 3월 29일에 개원한 의정부을지대병원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 최대 규모 병원이자 미군공여지 대규모 민자 투입으로 개원 전부터 지역 주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곳이다. 기대에 부응하듯 병원 곳곳에서 을지재단 철학인 '환자 제일주의'를 찾아볼 수 있었다.◇의료 균형 발전 위해 의정부행
    우리병원소식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8:08
  • 척추에 구멍 뚫리는 병… '척수공동증'을 아시나요?

    척추에 구멍 뚫리는 병… '척수공동증'을 아시나요?

    척추 내에 위치한 척수 신경에 '구멍'이 생기는 병이 있다. 정확히는 척수 안에 물이 찬 '공동(공간)'이 생기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도 해마다 1000명 이상의 환자가 이 병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환자 수는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만약 치료하지 않을 경우 10년 생존율은 약 50%, 절반은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척수공동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뇌척수액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이게 되고, 이것이 척수에 빈 공간을 만들어 생기는 질환이다. 선천적 기형뿐 아니라 외상, 뇌수막염, 지주막염, 뇌출혈, 뇌종양 등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척수공동증이 심해져 빈 공간이 뇌간까지 확장된 형태를 '연수공동증'이라고 한다. 공동이 뇌까지 확장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척수공동증은 주로 25~40세에 많이 발생한다. 증상은 공동이 생긴 부위와 범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통증, 이상 감각, 감각 소실 등이 나타나는데 가장 많이 증상을 호소하는 부위는 손이다. 자율신경계까지 침범하면 체온 이상, 땀 흘림 이상, 배변·배뇨 장애, 성 기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연수공동증으로 이어지면 혀의 마비, 연하 곤란, 구음장애, 안면 마비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치료는 더는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이를 위한 유일한 치료법은 현재로선 수술뿐이다. 공동을 형성하는 원인에 맞춰 압력을 감소시키거나 공동 내의 액체를 빼내는 방식이 이용된다. 수술 외에도 신경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신경 재활 치료를 이뤄지기도 한다. 만약 증상이 없거나 진행속도가 빠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면 치료를 서두르지는 않는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8:00
  • 목 통증·변형 유발하는 거북목, ‘이렇게’ 예방하세요

    목 통증·변형 유발하는 거북목, ‘이렇게’ 예방하세요

    거북목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C자형 목뼈가 일자목으로 변형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하면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나오고 통증을 유발한다. 사람의 머리 무게는 성인 기준 4.5~6kg 수준인데, 고개를 앞으로 1cm 뺄 때마다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2~3kg가량 증가한다. 때문에 머리를 앞으로 뺄수록 목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진다.코로나19 이후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PC·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거북목 환자 또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의 경우, 허리를 구부린 채 목을 앞으로 빼고 모니터를 보는 자세를 장시간 반복·지속하면서 거북목을 호소하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거북목 환자는 224만1679명이었으며, 이 중 10~20대가 39만3829명으로 약 17%를 차지했다.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할 경우, 목이 뻣뻣해지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통증은 목뿐만 아니라 어깨 주위에도 전해지며, 이외에 팔 저림, 두통,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이 오래 나타났다면 목디스크로 진행됐을 가능성도 있다.거북목증후군 치료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주사 치료 등 비수술 치료가 시행된다. 거북목증후군으로 목디스크가 진행된 경우, 통증 부위에 약물을 투입해 염증을 치료하는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중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으로 근육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고, 책상에 앉을 때는 어깨와 가슴을 펴고 앉도록 한다. 장시간 앉아있을 때 턱을 가슴 쪽으로 끌어내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목, 어깨 위주로 하고, 짧은 시간이라도(1시간에 약 10분)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게 좋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7:30
  • '술 냄새만 맡아도 취한다'는 말, 사실일까?

    '술 냄새만 맡아도 취한다'는 말, 사실일까?

    술이 약한 사람은 '술 냄새만 맡아도 취한다'는 말이 있다. 사실일까? 그렇다. 이를 증명한 연구 결과가 있다.영국 에지힐대학 연구팀은 술 냄새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40명의 실험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술을 뿌린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감귤류 용액을 뿌린 마스크를 쓰게 했다. 이후 참가자들에게 컴퓨터 화면을 보게 한 뒤 알파벳 'K'가 나타나거나 맥주 사진이 뜨면 버튼을 누르도록 했다. 그 결과, 술이 뿌려진 마스크를 쓴 그룹이 감귤 용액이 뿌려진 마스크를 쓴 그룹보다 반응 시간이 늦고 정확도가 낮았다. 알코올이 냄새만으로도 사람들의 행동조절 능력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연구팀은 술을 마시기 전이나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도 술 냄새만으로 행동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특히 술이 약한 사람들은 정보를 이해하거나 자신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맥주를 거의 마시지 않고 그 냄새만 맡아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인디아나대학 연구팀은 평균 연령 25세인 남성 49명을 대상으로 맥주와 스포츠음료, 물을 각각 15ml씩 제공하고 15분 후 뇌를 검사했다. 그 결과, 맥주를 조금 마시고 냄새를 맡았을 경우 쾌감과 관련된 두뇌 속 화학물질인 도파민 분비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혈액 내 알코올 성분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지만 감정적으로 흥분 상태로 변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런 현상이 알코올중독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타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07 07:00
  • 보기 좋은 식용꽃, 건강에도 좋을까?

    보기 좋은 식용꽃, 건강에도 좋을까?

    식용꽃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꽃으로, 음식의 주재료는 물론 색과 향기, 맛을 돋우기 위해 사용된다. 색과 향이 좋은 식용꽃이지만 어쩐지 영양가는 없어보여 먹기 꺼려질 때가 있다. 식용꽃도 영양가 있는 식재료일까?◇비타민, 아미노산 등 봄철 건강 돕는 영양소 풍부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꽃 요리는 비타민, 아미노산, 미네랄 등 겨울철 부족했던 다양한 영양성분을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식용꽃은 꽃잎의 화려한 색과 고유의 은은한 향기로 먹는 이의 식욕을 자극하여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꽃의 다양한 색상을 내는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콜라겐 형성을 촉진한다. 베타카로틴은 항암효과도 있다. 또한 꽃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항산화 활성, 항균 활성, 면역기능 활성을 활성화한다. 이 성분들은 강력한 면역기능을 발휘해 체내에서 성인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지질의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도 해 만성염증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의 작용을 억제한다.◇식용꽃, 어떻게 먹어야 할까?식용꽃은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리지만, 맛있게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기억해야 한다.대표적인 식용꽃 진달래는 수술에 약한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수술을 제거하고, 꽃잎만 물에 씻고 나서 섭취해야 한다. 국화는 쓴맛이 강하여 생으로 먹을 수 없으며,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특히 평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식용꽃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6:30
  • 아침에 쓴 샴푸에 '독성' 들었나 확인하세요

    아침에 쓴 샴푸에 '독성' 들었나 확인하세요

    화학물질은 생활용품 곳곳에 숨어 있으면서, 주로 피부·코·입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다. 내분비계·생식기계·호흡기계·신경계 등에 가서 문제를 일으킨다. 유럽연합(EU)은 소아가 화학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자폐증이나 ADHD 같은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신부는 화학물질이 태아에게 직접 전달돼 선천적 기형·저체중·조산 같은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제품들 속 화학물질을 알고, 해당 화학물질이 안 든 제품을 고르거나 최소한의 양만 사용해야 한다.◇화장품: 파라벤파라벤은 인공 방부제다. 파라벤이 개발되면서 화장품을 대량 생산하는 게 가능해졌다. 하지만 파라벤은 몸속에 한 번 들어오면 내장 기관이나 근육 등에 쌓여서 몸 밖으로 잘 배출되지 않는다. 파라벤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해서 생식 기능에 악영향을 끼친다. 정자를 파라벤에 노출시켰더니 정자의 활성도가 떨어졌고, 파라벤 농도가 높을수록 정자가 많이 죽었다는 연구 결과가 1989년에 나온 적이 있다. 국제 학술지인 '환경보건 전망'에 "파라벤은 적은 양만 사용해도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적이 있다. 피부염을 유발하고, 소화기·호흡기에도 독성을 일으킨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자료). 파라벤 대신 천연 방부제를 사용해 만든 화장품이 여럿 나와 있어서, 이런 제품을 쓰면 좋다.◇샴푸·린스: 디에탄올아민디에탄올아민은 계면활성제의 한 종류다. 디에탄올아민은 피부를 통해 체내로 흡수된다. 임신 중 이 성분이 몸속에 들어가면 태아에게 전달돼 태아의 세포 성장을 방해하고, 기억력과 관련 있는 뇌 부위 세포가 망가질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파라벤, 실리콘오일과 함께 디에탄올아민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디에탄올아민이 든 샴푸를 이미 쓰고 있다면, 샴푸질을 오래 하지 말고 거품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물로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치약: 트리클로산치석을 없애는 항균 기능을 하지만, 과량 사용하면 위험하다. 쥐 실험이긴 하지만, 체중 1kg당 300mg의 트리클로산에 14일간 노출됐을 때 근육 긴장도가 떨어져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고, 다뇨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트리클로산은 친유성 물질이라서 주로 지방 조직에 축적된다. 여성의 가슴 주변 지방 조직에 쌓였다가 모유 수유 시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다. 트리클로산이 함유되지 않은 치약을 고르고, 만약 이 성분이 들어 있다면 양치질 한 후 입안을 10회 이상 깨끗이 헹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6:00
  • 황혼육아하는 할빠·할마, 백일해 백신 맞으세요

    황혼육아하는 할빠·할마, 백일해 백신 맞으세요

    손자∙손녀를 돌보는 ‘할빠’(할아버지+아빠), ‘할마’(할머니+엄마) 등 고령층에서 백일해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동안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진 백일해는 발생률이 줄어들며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질환이었지만, 최근 국내 반복 유행과 함께 60대 이상 고령층의 발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백일해는 고령층에게도 치명적일 뿐만 아니라 손자∙손녀를 돌보는 고령층이 백일해에 걸리면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와 영유아에게 전염이 될 수도 있다.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백일해는 그동안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백일해 백신이 보급화 되면서 영유아 환자는 줄고, 고령층의 백일해 발생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국내 60대 이상 환자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작년에는 9세 미만(25.6%) 그룹 보다 9.6%p 많은 환자가 60대 이상(35.2%)에서 발생해 9세 미만 보다 많은 비율을 차지한 바 있다.이런 추세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2018년 성인 예방접종 안내서를 개정하며 백일해 등의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Tdap 백신 접종대상을 강화하여 권고한 바 있다. 신생아 및 영아에서의 백일해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임산부에서 영아가 있는 가정의 형제, 조부모로 확대한 바 있다.고려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는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치명적인 백일해 질환의 특징을 고려해 본인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 영유아 손주의 감염 방지를 위해서라도 1958년 이전에 태어난 실버 세대라면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를 예방 할 수 있는 Tdap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국내에서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사용 허가된 Tdap 백신은 GSK의 부스트릭스가 유일하다. 부스트릭스는 만 10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 만 65세 이상에서도 접종할 수 있으며 백일해는 물론, 디프테리아와 파상풍을 예방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다른 백신과의 동시 접종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접종해야 한다.  예방접종 면역 반응과 치료 간 간섭효과를 피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전후 2주, 2차 접종 전후 2주 최소 간격 유지가 필요하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07 05:00
  • '소변 거품' 있는 사람, 단백질 '단속' 하세요

    '소변 거품' 있는 사람, 단백질 '단속' 하세요

    단백뇨는 정상적으로 소변으로 나오지 않아야 하는 단백질이 일정량 이상 배출되는 현상이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 150mg 이상 단백질이 소변으로 나올 때를 말한다. 신장(콩팥)에 있는 사구체는 혈액을 여과하며 단백질과 같은 물질을 혈액에서 빠져 나오지 않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사구체가 손상되면 혈액에서 빠져나오는 단백질이 소변으로 검출되어 단백뇨가 발생하게 된다.◇단백뇨 원인은 사구체질환, 흔한 증상은 '소변 거품'   단백뇨의 흔한 증상은 소변에 생기는 거품이다. 다만 거품이 낀다고 전부 단백뇨는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소변 검사가 필요하다. 병원 건강검진 항목에 대부분 단백뇨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고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가족력이 있으면 증상이 없어도 단백뇨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단백뇨로 증상이 발생했다면, 소변에 거품이 나오는게 일반적이다. 단백뇨의 원인질환은 대표적으로 사구체 질환인 신장질환이 있으며, 요로감염으로 일시적 단백뇨가 관찰되기도 하고 발열과 격렬한 운동으로 생길 수도 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장내과 박지은 전문의는 “사구체 질환에는 다양한 진단명의 질병을 포함하는데 이 중 드물고 어려운 질병도 있지만 고혈압과 당뇨병, 심장 및 혈액질환 등 우리 주변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이  사구체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4시간 소변검사로 진단진단법은 소변검사로 혈뇨와 세균뇨의 동반 유무가 필요하고 단백뇨의 구체적인 양을 측정할 수 있는 검사를 한다. 하루 소변량 중 단백질이 배출량을 파악하기 위해 24시간 소변을 모아서 측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검사법이다. 또한 혈액 검사는 신장 기능 검사가 기본이며 사구체 질환을 일으키는 여러 전신 질환 진단에 도움이 되는 정밀 검사도 함께 포함된다. ​정밀한 진단을 위해 필요할 경우 ​신장 조직 검사를 하기도 한다. 신장 조직 검사는 초음파를 통해 생검침 등으로 피부를 찔러 신장 조직을 일부 채취하는 검사법이다. 국소마취를 시행하게 되고 경우에 따라 주사 진통제를 병용할 수 있는데 대부분 통증은 심하지 않다. 굵은 바늘로 피부를 뚫고 찌르는 과정이 필수적이고 신장은 혈관이 풍부하게 분포된 장기이기 때문에 검사 후 출혈 발생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많은 병원에서는 신장 조직 검사 전후 단기간 입원을 고려하기도 한다. 박지은 전문의는 “치료는 원인 질환에 따라 대부분 혈압조절과 저염식 식사를 통해  단백뇨를 떨어뜨리고 신장 내 사구체 압력을 낮추는 약제를 처방한다”라며 “단백뇨를 일으키는 구체적인 질환에 대한 개별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단백뇨 환자의 저염식 식사는 1일 소금 섭취량이 5g 미만으로 나트륨양으로 환산하면 2000mg이다. 예를 들면 김치찌개가 2000mg, 라면이 1800mg 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서 이 같은 음식은 피해야 한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효과적 방법으로는 음식의 영양정보를 참고해 나트륨 함량이 적은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음식에 간을 할 때 소금 대신 나트륨 함량이 적은 향신료를 사용하는 좋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06 23:00
  • 비만대사수술 앞둔 사람, 비타민D 결핍 많아

    비만대사수술 앞둔 사람, 비타민D 결핍 많아

    비만대사수술을 앞둔 사람들은 특정 영양소 결핍에 신경 써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박영석 교수팀이 연구한 결과, 비만대사수술을 받기 전 환자들에게 비타민D 결핍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B1, 엽산, 철분 등이 뒤를 이었다.비만 치료법 중 하나인 비만대사수술은 위소매절제술을 통해 식사량을 줄이고 당류 등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제한하도록 해준다. 체중 감량은 물론 혈당 조절에도 효과가 뛰어나 ‘당뇨수술’로도 불린다. 국내에서는 2019년 공식적인 비만 치료법으로 인정받아 국민건강보험 급여화가 적용됐다.비만대사수술은 수술 방법에 따라 ▲위 크기를 줄이는 ‘위소매절제술’ ▲위를 식도 부근에 조금 남기고 소장과 직접 연결하는 ‘루와이 위우회술’ ▲위소매절제술과 십이지장 우회를 함께 시행하는 ‘십이지장 치환술(담췌전환술)’ 등으로 분류한다. 체중 감량이 주목적이라면 위소매절제술로 식사량만 줄여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심한 당뇨병 등을 동반한 비만의 경우 루와이 위우회술이나 담췌전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장을 우회시켜 음식물이 지나는 소장의 길이를 짧게 하는 방법으로 같은 양을 먹더라도 적게 흡수되는 원리이다.수술 이후에는 전체적으로 영양소의 섭취, 흡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비타민, 철분 등 필수적인 미세영양소가 고갈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수술 전부터 부족한 영양소는 수술 이후 결핍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이를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까지 국내에서 비만대사수술 전후 환자들의 영양 상태를 조사한 연구가 없어 표준 지침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박영석 교수팀은 2019년 한 해 동안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215명의 데이터를 사용해, 국내 최초로 수술 전 환자들의 영양소 결핍 상태를 조사하는 연구를 수행했다.연구 결과, 비만대사수술 전 가장 결핍이 흔한 영양소는 비타민D로, 전체 환자의 80%가 ‘결핍’, 14%가 ‘불충분’ 상태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타민D는 칼슘 대사 및 골밀도와 연관이 있어, 수술 후 체중과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동시에 비타민D 결핍에 의한 골밀도 저하가 동반된다면 골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심근경색을 비롯한 만성 심혈관질환의 발병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D 다음으로는 비타민B1(18.3%), 엽산(14.2%), 철분(11.8%), 아연(7.6%) 순으로 결핍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네 가지 모두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결핍 시 각기병이나 빈혈, 면역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특히, 엽산 부족은 자녀의 선천성 신경계 질환의 발병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의 경우 수술을 앞두고 반드시 결핍 여부를 확인 및 보충하는 것이 필요하다.연구를 주도한 박영석 교수는 “비만 환자들은 영양 과잉일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신체활동이 적고 식습관이 한쪽으로 기울어 있어 오히려 결핍된 영양소가 많다”며 “연구를 통해 밝힌 주요 결핍 영양소를 중심으로 부족한 부분을 미리 파악해 보충하면, 비만대사수술 후 영양 결핍을 최소화하면서도 건강하게 체중 감량, 혈당 감소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비만대사수술연맹의 SCI급 국제학술지 ‘Obesity Surgery’에 게재됐다.
    외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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