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통증·변형 유발하는 거북목, ‘이렇게’ 예방하세요

입력 2021.04.07 07:30

남성이 휴대폰을 보는 모습
거북목증후군은 C자형 목뼈가 일자목으로 변형되는 질환으로,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나오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거북목증후군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C자형 목뼈가 일자목으로 변형되는 질환이다. 증상이 심하면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나오고 통증을 유발한다. 사람의 머리 무게는 성인 기준 4.5~6kg 수준인데, 고개를 앞으로 1cm 뺄 때마다 목에 가해지는 하중이 2~3kg가량 증가한다. 때문에 머리를 앞으로 뺄수록 목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진다.

코로나19 이후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PC·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거북목 환자 또한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의 경우, 허리를 구부린 채 목을 앞으로 빼고 모니터를 보는 자세를 장시간 반복·지속하면서 거북목을 호소하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거북목 환자는 224만1679명이었으며, 이 중 10~20대가 39만3829명으로 약 17%를 차지했다.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할 경우, 목이 뻣뻣해지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통증은 목뿐만 아니라 어깨 주위에도 전해지며, 이외에 팔 저림, 두통,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이 오래 나타났다면 목디스크로 진행됐을 가능성도 있다.

거북목증후군 치료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주사 치료 등 비수술 치료가 시행된다. 거북목증후군으로 목디스크가 진행된 경우, 통증 부위에 약물을 투입해 염증을 치료하는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중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칭으로 근육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눈높이에 맞춰 사용하고, 책상에 앉을 때는 어깨와 가슴을 펴고 앉도록 한다. 장시간 앉아있을 때 턱을 가슴 쪽으로 끌어내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목, 어깨 위주로 하고, 짧은 시간이라도(1시간에 약 10분)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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