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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 많이 하면 구강암 위험 높아진다

    '이것' 많이 하면 구강암 위험 높아진다

    남성이 오럴 섹스를 하면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 HPV 감염에 따른 구강암 위험이 높아진다. HPV는 주로 성 접촉으로 전파된다. 생식기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암이나 항문암, 성기 사마귀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오럴 섹스를 통해 생식기와 입이 접촉하면 입 속 점막에 HPV 감염이 일어나면서 구강암 위험이 커진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연구팀은 구강암에 걸린 남성 51명을 조사한 결과, 이 중 약 43%인 22명이 HPV에 감염돼 있었다는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질이나 자궁경부에 존재하는 HPV가 오럴 섹스를 통해 남성의 구강으로 옮겨가 구강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구강 점막은 여성의 질이나 자궁 경부와 환경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HPV가 잘 정착한다. 여성의 구강암도 HPV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남성의 성기 피부에 묻어 있다 오럴 섹스를 통해 여성의 구강 점막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현재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HPV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고 있지만, 남성은 대상이 아니다. 남성도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게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 실제 호주 등에서는 남성에게도 HPV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해주고 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11 22:00
  • 눈에도 구멍 생긴다? 갑자기 빛 번쩍이면…

    눈에도 구멍 생긴다? 갑자기 빛 번쩍이면…

    눈 안쪽에 위치하는 망막은 많은 신경세포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신경조직으로 눈에 보이는 사물을 뇌신경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시신경세포가 모여있는 망막에 이상이 생기면 시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망막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이 있는데 중심부에 생기면 ‘황반원공’, 주변부에 생기면 ‘망막열공’이라고 부른다. 황반원공이 발생하면 시력이 저하되고 망막열공은 망막박리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황반원공- 사물 휘어져 보여흔히 망막을 카메라의 필름에 비유하는데, 필름 가운데에 구멍이 생기면 제대로 촬영이 되지 않듯 황반원공이 생기면 사물이 휘어지거나 찌그러져 보이고 중심시력이 떨어진다. 보통 한 쪽 눈의 시력이 떨어져도 다른 쪽 눈이 보완해 주기 때문에 이상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한 쪽 눈을 가리고 격자무늬나 선이 반듯하게 보이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황반원공은 레이저로는 치료할 수 없고 수술을 해야 한다. 황반원공이 생긴 지 얼마나 되었는지, 시력이나 원공의 크기에 따라 수술 후 예후가 달라진다. 그러므로 정밀검사를 통해 환자의 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망막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망막열공- 갑자기 빛이 번쩍망막과 수정체 사이에는 투명한 젤리 같은 유리체가 있다. 평소 망막과 유리체는 서로 단단히 붙어서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고 빛을 통과시킨다. 그런데 이 둘 사이에 틈이 생기고, 일부분의 망막에는 아직 유리체가 유착되어 있는 경우 망막이 찢어지면서 열공이 발생한다. 노화, 염증, 눈 외상, 고도근시 등 다양한 경우에서 볼 수 있다. 선천적으로 망막이 얇거나 망막이상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눈 수술을 했던 사람에게도 발병하기 쉽다.열공이 생기는 과정에서 망막혈관이 손상되면 유리체 내에 출혈이 생겨 비문증을 호소할 수 있다. 또한 구멍이 생긴 틈 사이로 액화된 유리체가 들어가 망막박리가 일어나기도 한다. 대부분의 망막박리는 망막열공에 의해 생긴다. 망막박리 환자 중에는 눈앞에 작은 물체가 떠다니거나(비문증), 갑자기 빛이 번쩍이는(섬광증) 증상을 함께 느끼는 경우도 있다.망막열공은 빨리 발견하고, 망막박리를 동반하지 않으면 수술 없이 간단한 레이저로 치료가 가능하다. 열공을 메우는 것이 아니라 열공을 통해 액체가 들어가서 망막박리가 생기지 않도록 주변부를 레이저로 응고시키는 방법이다. 한 번 생긴 구멍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또 다른 부위에 새로운 열공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한길안과병원 망막센터 이정희 진료과장은 “황반원공과 망막열공은 특별한 증상이 별로 없어 환자가 증상을 느껴 내원했을 때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다. 50세 이후부터는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고, 한쪽 눈을 가리고 시야를 비교해 보았을 때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11 20:00
  • 혀가 하얗다… 질환의 신호?

    혀가 하얗다… 질환의 신호?

    건강할 때 혀는 분홍색에 매끈매끈하다. 그래서 갑자기 혀가 하얗게 될 때면 혹시 질환의 징후는 아닌지 걱정된다. 어떤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에 따라 위험도가 다를 수 있다.▶백태=혀가 하얘지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백태가 있다. 백태는 혀가 전체적으로 하얗게 올라오며 입 냄새를 유발한다. 백태는 혀 위 미세포가 모인 돌기(유두)에 찌꺼기, 입 속 세균 등으로 생긴 침착물 등이 쌓여 코팅된 것으로, 칫솔 등으로 쓸어도 잘 제거되지 않는다. 평소에는 찌꺼기가 침 등으로 제때 제거되는데, 구강 위생이 좋지 않거나 구강 건조증이 있으면 찌꺼기가 훨씬 많아지고 잘 제거되지 않는다.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우주현 교수는 “백태가 갑자기 나타났을 땐 대부분 크게 해롭지 않은,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징후일 수 있다”며 “흡연, 야식, 술 등 몸에 안 좋은 습관으로 잘 유발되기에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신호로 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구강칸디다증=곰팡이균인 칸디다가 구강 점막에서 증식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혓바닥에 눈이 쌓인 듯 흰 이물질이 도포되는데, 백태와 다르게 칫솔 등으로 쓸면 벗겨진다. 과하게 벗겨내면 출혈과 심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우주현 교수는 “입안에 하얀 점막 형태로 나타나고 목젖에도 나타나 백태와 구분이 가능하다”며 “심각한 질환은 아니며 칸디다가 증식하면 물을 수시로 입에 머금어 입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저항력이 약한 노인이나 영양장애의 아이에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피로 등으로 몸이 안 좋거나 당뇨, 신부전증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구강백반증=구강백반증은 두꺼운 백색 반점이 혀는 물론 볼 점막, 입천장 등 모든 입속 점막에 생기는 것으로, 구강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유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우주현 교수는 “백태나 구강칸디다증과 달리 전체적으로 하얗다기보다 일정 부분에 희끗희끗한 병변이 일어나고, 붉은색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며 “덩어리가 느껴진다면 조직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강백반증은 칫솔 등으로 긁어내도 없어지지 않으며 서서히 진행되고 통증이 없다. 보통 혀 양쪽 표피에서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비인후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11 18:00
  • 음식 '이렇게' 먹으면 피부 빨리 늙는다

    음식 '이렇게' 먹으면 피부 빨리 늙는다

    공기가 건조하고 자외선이 강한 봄엔 피부 노화가 빨라진다. 봄철 피부 노화를 막는 식습관이 따로 있다.짜게 먹는 편이라면 피부를 위해 입맛을 고치자. 소금은 피부 속 콜라겐으로부터 엄청난 양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피부 건조를 악화시킨다. 수분이 줄어든 콜라겐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잔주름을 유발하고 피부층을 얇게 만들어 피부 노화를 가속한다. 단 음식도 피부 노화를 재촉한다. 당분을 섭취해서 혈당이 오르면 활성산소와 최종당화산물이 몸 안에 쌓인다. 최종당화산물은 체내에서 탄수화물 등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로, 활성산소와 유사한 작용을 한다. 활성산소는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최종당화산물은 피부 탄력을 책임지는 콜라겐을 변성시켜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 봄철 피부 노화를 최소화하려면 정제된 설탕이나 가공식품 등 고혈당 유발 음식을 멀리하고, 전체 식단에서 나트륨과 탄수화물 비율을 줄이는 게 좋다.피부 건강에 도움 되는 음식은 김치·된장·요구르트 같은 발효 음식과 채소·과일이다. 봄에는 알레르기 물질에 많이 노출되는데, 알레르기 물질은 체내 염증을 유발해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피부 건조와 노화를 초래한다. 유산균이 많은 발효 음식이나 식이 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먹으면 알레르기 물질이 장에서 흡수되는 양을 최소화할 수 있다. 김치나 장류는 덜 짜게 먹어야 피부 노화 방지에 더 좋다. 요구르트로 드레싱한 샐러드를 먹으면 효과가 높다.비타민C·E 등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든 음식과, 콜라겐 생성에 쓰이는 글리신·프롤린 등의 아미노산을 함유한 음식도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비타민C는 딸기·키위·파프리카·브로콜리·유채·시금치·신선초·케일 등에, 비타민E는 무청·피망·호박·해바라기씨·멸치 등에 많다. 글리신은 전복·가리비·성게·갈치·밀배아, 프롤린은 명태·조기·표고버섯 등에 다량 들어 있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11 14:00
  • '뉴로빅' 아세요?… 치매 예방 '뇌 홈트' 3가지

    '뉴로빅' 아세요?… 치매 예방 '뇌 홈트' 3가지

    노년기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뇌를 활성화해야 한다. 뇌 운동을 꾸준히 반복적으로 하면 뇌 노화를 늦추고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외출이 장기간 제한된 시기일수록 집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뇌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주말에 집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뇌 운동’에 대해 알아본다.뉴로빅집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뇌 운동인 ‘뉴로빅(neurobics, 뉴런과 에어로빅의 합성어)’은 평소 해보지 않았던 활동을 함으로써 기억과 관련 있는 전두엽을 활성화시키고 뇌 노화를 늦추는 효과를 갖는다. 방법은 간단하다. 특별한 기구를 이용할 필요 없이 일상적인 활동에 조금씩 변화를 주면 된다. ▲음식 냄새 맡아보기 ▲눈 감고 식사하기 ▲눈빛으로 대화하기 ▲평소 안 쓰는 손으로 머리를 빗거나 양치질·식사하기 ▲눈 감은 채 대·소변보기 ▲뒤로 걷기 등이다. 뒤로 걷기와 같이 동작이 큰 활동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하도록 한다.댄스노인들이 취미 생활로 즐겨하는 춤추기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춤은 감성을 자극할 뿐 아니라, 작은 동작에도 신경을 쓰고 동작을 외워야 하기 때문이다. 춤을 추면 기억 통합력과 학습력, 공간지각력 등이 향상되며, 신체 움직임,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해마 기능이 활성화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걷기나 스트레칭보다 춤이 치매 예방에 좋다는 연구도 있으며, 탱고의 경우 파킨슨병과 뇌졸중 등 뇌신경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실리기도 했다.그림 그리기그림을 그리면 시각과 공간·운동 감각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기억력이 높아지는 효과 또한 볼 수 있다. 실제 해외연구를 통해 그림 그리기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도 했다. 캐나다 워털루대 연구팀은 대학생과 노인 참가자들에게 단어 30개를 보여준 후 ▲단어를 여러 차례 쓰기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 그리기 ▲단어 대상의 특징 나열하기 등 3가지 방식을 이용해 단어를 외우도록 했다. 그 결과, 모든 시험군이 단어에 해당하는 그림을 그려서 외웠을 때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에서도 이 같은 ‘그림 기록’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모든 일상을 그림으로 기록할 수 없다면, 가족의 옷차림, 책상, 집안 전경 등 비교적 쉬운 대상부터 그림으로 그려 기억해보도록 한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11 10:00
  • 심장질환자 '이렇게' 등산하면 돌연사 위험

    심장질환자 '이렇게' 등산하면 돌연사 위험

    본격적인 등산의 계절이다. 등산은 잘못하면 몸이 망가진다. 평소 운동하지 않던 장·노년층이 봄에 준비 없이 등산했다가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찾는 경우가 허다하다.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며 건강 효과를 최대화하는 방법을 알아봤다.◇만성질환자 안전 등산법등산은 특히 장·노년층에 위험하다. 무거운 배낭을 지고 험한 산길을 몇 시간~며칠씩 걸어 오르내리면 노화 단계에 접어든 신체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장·노년층은 또 만성질환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다. 퇴행성관절염이 있으면 3km 미만의 완만한 흙길 등산로를 한 시간 이내로 걷는 것을 권장한다. 내려올 땐 더 천천히 걸어야 한다. 스틱을 이용하면 다리로 갈 하중의 30%가 팔로 분산된다. 하산한 뒤 귀가할 때까지의 관절 피로를 고려하고 움직여야 한다. 올라갈 때 40%, 내려올 때 30%, 귀가할 때까지 30% 정도로 체력을 안배한다.골다공증이 있으면 뼈에 체중이 적당히 실리는 운동을 해야 골밀도가 높아진다. 평지 걷기보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코스를 주 1~2회 걷기를 권장한다.폐경기 여성은 에스트로겐이 부족해 관절과 근육을 더 잘 다치기 때문에, 집에서 등산화를 신기 전부터 몸을 충분히 풀고 출발해야 한다. 햇볕을 쬐면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D가 생성되지만, 긴 옷을 입거나 선크림을 바르면 효과가 없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반팔 티셔츠 위에 등산점퍼를 입고 가서 쉴 때 점퍼를 벗고 팔을 노출시키자.요통을 겪는 사람은 몸이 뻣뻣한 상황에서 바로 준비운동을 하지 말고, 일단 느린 보행 등으로 체온을 높이고 난 다음 스트레칭을 해서 관절을 풀어준다. 하산 후엔 더운물 목욕으로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야 한다.당뇨병 환자는 식사를 마치고 한두 시간 뒤, 인슐린 투여 후에는 한 시간이 지난 뒤 등산을 시작해야 한다. 이보다 빨리 산에 오르면 저혈당이 유발된다. 식전 혈당이 300mg/dL 이상일 때는 등산하면 안 된다.심장질환·고혈압이 있으면 운동하다 돌연사할 가능성이 일반인의 100배이다. 반드시 천천히 걸어야 한다. 50대의 경우 최대 심박 수를 1분당 120~130 이하로 유지하자. 평소 혈압을 수축기 140mmHg, 이완기 90mmHg로 조절해야 안전한 등산이 가능하다.◇산행중 지켜야 할 것들산행 중 몸이 지치면 휴식을 취해도 원상회복되지 않으므로, 지치기 전에 쉬어야 한다. 배낭을 벗지 말고 나무나 바위에 기대 짧은 휴식을 취하면서 가열된 근육이 식기 전에 다시 걷는다. 많이 지치면 배낭을 벗고 5분간 쉰다. 다리에 쥐가 나면 반대쪽 다리부터 마사지하자. 그러면 쥐가 난 다리도 통증이 서서히 완화되는데, 이럴 때 쥐가 난 쪽을 마사지한다. 처음부터 쥐가 난 다리를 주무르면 인대가 손상될 수 있다.물은 목이 마르기 전에 마셔야 한다. 등산 시작 15분 전에 한 잔 마시고, 20~30분마다 또 한 잔씩 마시자. 식사도 배고프기 전에 해야 한다. 탈진한 상태에서는 음식을 먹어도 소화·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산에서는 단백질이나 지방은 피하고 고탄수화물 식품이 좋다. 육류는 체내 산소 소비를 촉진한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11 05:00
  • 태어났더니 성기가 3개… '과잉 음경' 아세요?

    태어났더니 성기가 3개… '과잉 음경' 아세요?

    이라크에서 선천적 기형으로 성기를 3개 갖고 태어난 아이의 사례가 보고됐다.지난해 이라크 북부 다후크 지역 3개의 성기를 가진 아이가 태어났다. 출생 당시 부모와 의료진은 아이의 성기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출생 약 3개월 후, 부모는 아이의 성기가 부어올랐다는 느낌을 받아 병원을 찾았다.놀랍게도 아이에게는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성기 외에 음경의 뿌리에 2cm의 성기와 함께 음낭 아래에 1cm의 성기가 위치해 있었다. 아이의 성기 3개 중 2개는 일반적인 성기와 마찬가지로 해면체로 구성됐지만, 요도가 없어 정상 기능은 하지 못했다.아이의 담당 의사는 나머지 2개의 음경을 '과잉 음경'으로 판단하고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우선 2개의 성기를 제거한 뒤, 체내에 천천히 흡수되는 '흡수성 봉합사'로 봉합했다. 소년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퇴원했으며 수술 후 1년 동안 아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연구팀에 따르면 남자아이 약 500만 명 중 1명에게 이러한 과잉 음경이 발생하는데, 2개가 아닌 3개의 음경을 갖고 태어나는 것은 그중에서도 드문 경우다. 지난 2015년 인도에서도 성기를 3개 갖고 태어난 아이의 사례가 알려진 바 있지만, 사례 연구가 발표돼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연구팀은 소년에게 왜 이러한 기형이 발생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부모가 약물에 노출된 적 있는지, 유전적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가족력이 있는지 등을 조사했지만 명확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성기를 3개나 갖고 태어난 원인은 '불명'이라고 결론 내렸다.이번 연구 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Case Reports'에 지난해 10월 게재됐고,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비뇨기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10 22:00
  • 문란한 성생활은 왜 '암(癌)' 위험을 높이나?

    문란한 성생활은 왜 '암(癌)' 위험을 높이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자는 에이즈뿐 아니라 ‘암’도 조심해야겠다. 일산병원 감염내과 최흔 교수 연구팀이 한국 HIV 환자에서의 암 발생 빈도와 경향을 분석한 결과, HIV 감염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률과 그로 인한 사망률이 더 높았다.◇HIV 감염자, 암 위험 40% 높아최흔 교수 연구팀은 2002년 1월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50만7680명의 일반 인구와 1만2692명의 HIV 환자를 비교했다. 그 결과, 암 발생률이 일반 인구에서는 1000인년당 4.8명인 반면, HIV 환자군에서는 1000인년당 6.9명으로 40% 더 높았다. HIV 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생기는 자궁경부암 등을 ‘에이즈정의 암’ HIV와 관련 없이 생기는 피부암 등을 ‘비(非)에이즈정의 암’이라고 하는데, HIV 환자는 일반 인구에 비해 에이즈정의 암 발생 비율이 10배, 비에이즈정의 암 발생 비율이 1.25배 높았다. 또한 암이 발생했을 때 일반 인구의 생존율은 86.71%인 반면, HIV 환자는 79.74%에 불과했다. 최흔 교수는 “HIV 자체가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부 HIV 치료 약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부작용이 있다고 알려졌다”며 “HIV 암 환자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이들이 병원 방문을 꺼리기 때문에 암을 조기에 진단받지 못하는 것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HIV 감염자는 최대한 빨리 진단을 받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등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최흔 교수는 “HIV 환자는 30세 이상부터 암 발생 위험이 증가했고, 암 진단 이후 초기 의료 비용이 일반 인구에 비해 많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반 인구와는 다른 암 검진 주기를 설정하는 등 정책적 보완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험군 주기적 검사 필요해HIV에 감염됐다고 해서 특이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감염자가 스스로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다. 따라서 동성애자이거나, 성 파트너가 다수인 사람은 주기적으로 HIV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HIV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성관계 중 콘돔을 반드시 써야 한다. 최흔 교수는 “콘돔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만으로 HIV 감염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항문성교도 자제하는 게 좋다. 항문은 점액 분비가 잘 안될 뿐 아니라, 이를 둘러싸는 근육이 약해 여성의 질보다 마찰에 의한 상처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이 상처를 통해 HIV 감염이 이뤄진다. 더불어 젊은층 남성은 더욱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난 2019년 국내 HIV/AIDS 신규 감염자로 1222명이 신고됐는데, 20대가 35.8%(438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30대 27.9%(341명), 40대 16.5%(202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2019년 기준 HIV/AIDS 내국인 1만3857명 중 남자가 93.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0 20:30
  • 코 파면, 콧구멍 넓어질까?

    코 파면, 콧구멍 넓어질까?

    코 파기. 비위생적이라고 배우긴 하지만, 콧속 답답한 이물질이 느껴질 땐 파내고 싶은 욕구를 참기 힘들다. 손가락, 휴지, 면봉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코를 파다 보면, 콧구멍보다 큰 코 파개로 콧구멍이 커질까 걱정될 수 있다. 정말 코를 자주 파면 콧구멍이 넓어질까?안심해도 좋다.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우주현 교수는 “코를 판다고 콧구멍이 커지지는 않는다”며 “코는 뒤를 받치는 뼈와 피부, 근육, 연골로 구성돼 있는데, 뼈는 물론 근육, 연골도 탄성과 복원력이 있어 코를 후빈다고 모양이 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어릴 때 코를 반복해 과도하게 후비면 드물게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코는 1차로 7~8세, 2차로 13~15세에 성장기를 거치기 때문이다. 성장 중인 근육을 자극해 콧구멍 모양이 변할 수도 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이미 완전히 자리 잡았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다. 어릴 때 코를 자주 파지 않았는데도, 콧구멍 크기가 다르다면 선천적일 가능성이 크다.콧구멍이 더 커지지는 않겠지만, 코를 자주 파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코점막이나 비중격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손을 이용할 때 세균감염 위험이 크다.
    이비인후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10 18:00
  • 나의 과몰입, 스트레스 탓? 의외의 스트레스 증상들

    나의 과몰입, 스트레스 탓? 의외의 스트레스 증상들

    A씨는 최근 수면시간이 부족할 만큼 일이 많은데도 게임에 긴 시간을 쏟고 있다. 게임에 시간을 쏟을수록 더 피곤해진다는 걸 알고 있는데도 A씨는 게임을 멈출 수가 없었다. A씨가 게임을 멈출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게임·SNS 과몰입, 스트레스 인한 불안 증상A씨가 게임을 멈출 수 없는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였다. 흔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불량, 두통 정도의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은 ▲불안 ▲무기력 ▲신체증상이 나타난다. 게임, SNS, 휴대전화 등 자극적인 행위에 과몰입 하는 행위는 대표적인 불안증상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증상으로는 초조함, 긴장, 공황, 불면, 죄책감, 자책감 등이 있다.스트레스가 원인인 무기력 증상으로는 의욕 상실, 피로, 집중 곤란, 멍하게 시간 보내기 등이 있으며, 신체증상으로는 소화불량, 두통, 통증, 어지러움 등이 있다.국가정신건강센터는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불안, 긴장 증상과 무기력 증상이 번갈아 오거나 때로는 동시에 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스트레스 극복 방법 있을까?스트레스 극복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 도움된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치료와 회복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 번 생각하는 것보다 한번 움직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정신건강센터가 추천하는 스트레스 완화법은 규칙적인 움직임이다.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을 지키고, 몸을 움직여 운동하며, 시간을 내어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하고 하는 게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만일 정도가 심하거나 빠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정신치료를 받거나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경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10 14:00
  • [이게뭐약_펫] 반려동물 괴롭히는 기생충, 사람도 '감염'

    [이게뭐약_펫] 반려동물 괴롭히는 기생충, 사람도 '감염'

    반려동물 중 다수를 차지하는 개, 고양이를 괴롭히는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기생충이다. 반려동물을 괴롭게 하는 기생충으로는 심장사상충, 위장관에 주로 기생하는 내부기생충, 피부에 기생하는 외부기생충이 있다. 특히 내부기생충 중에서도 개회충과 고양이회충은 반려동물의 장기를 파괴하는 치명적인 기생충으로, 사람에게도 해롭다. 나와 반려동물을 모두 지킬 수 있는 개회충과 고양이회충 치료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우리 개·고양이 괴롭히는 '개회충', 대체 뭘까?일명 '개회충'이라 불리는 회충은 반려동물의 몸속에 들어가면 장 속에만 머물지 않고 장기를 뚫고 혈관을 따라 이동하며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내부기생충이다. 대부분의 내부기생충은 기생충 알이 소장이나 대장에서 부화해 성장하고 산란한 알을 분변으로 배출하는데 그치지만, 개회충은 동물의 소장 벽을 뚫고 체내 조직으로 침투한다.개회충 유충은 체내 조직에서 성장하면서 혈관을 타고 간, 심장, 근육, 안구, 신경계, 폐등 각 장기로 이동하는 내장유충이행증을 일으킨다. 내장유충이행증이 생기면 간이 커지고 열과 기침이 나며, 지속적으로 혈액 내 호산구가 증가한다. 심지어는 임신한 반려동물의 새끼에게까지 영향을 준다. 임신한 개의 경우, 태반을 통해 강아지에게도 침투한다.사람도 개회충에 감염될까?개회충은 주로 개나 고양이가 분변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감염된다. 사람은 개, 고양이의 분변을 먹을 일이 없기 때문에 개회충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개회충은 사람 몸에도 침투해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어찌 된 일일까?대한약사회 동물의약품위원회 변진극 위원(푸른나무아래약국 약사)은 "개회충의 알이나 개회충의 유충이 기생하는 동물의 생간, 육회 등을 섭취해 개회충에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진극 약사는 "음식물 섭취 등을 통해 개회충 유충이 체내 조직에 침투하면, 사람도 내장유충이행증에 걸려 고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변 약사는 "특히 안구에 개회충 유충이 침투하는 안구유충이행증은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안구유충이행증은 국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발병보고가 있어 동물보호자 또는 생식을 하는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개회충 더 조심해야 하는 반려동물은?개회충에 특히 취약한 동물이 따로 있을까? 정답은 "모든 반려동물이 취약하다"이다.변진극 약사는 "야생이나 실외환경에서 자라거나, 여러 마리가 함께 사육되는 환경, 구충제를 먹이지 않는 경우 반려동물의 개회충 등 내부기생충 감염 확률은 높아진다"고 밝혔다. 변 약사는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모든 반려동물이 기본적으로 기생충에 취약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모든 반려동물은 기생충에 취약함을 인지하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보호자는 반려동물은 물론,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기생충 약을 주기적으로 먹이는게 좋다"고 밝혔다.회충 확실하게 잡는 구충제는?개회충과 고양이회충은 엄밀히 따지자면 종류가 다르지만, 회충을 제거하는 약은 같다. 회충을 제거하는 동물용의약품으로는 메벤다졸, 펜벤다졸, 플루벤다졸 등 성분을 함유한 구충제가 있다. 사람용으로도 알벤다졸, 플루벤다졸 성분 구충제가 있다.변진극 약사는 "단, 이런 성분의 구충제는 개회충 같은 선충류에 매우 효과적이나, 촌충류 등 타 구충제거에는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변 약사는 "가능하면 여러 종류의 회충을 제거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함유한 동물용 종합구충제를 사용해야 효과적으로 기생충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반려동물 구충제, 얼마나 자주 먹어야 할까?야외, 실외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반려동물이나 여러 마리가 함께 지내는 환경의 반려동물이라면 적어도 2개월에 한 번 구충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실내에서만 지내는 반려동물이라도 최소 1년에 1~2회 구충제를 복용해야 한다.변진극 약사는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생충에 노출될 가능성도 크기에,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격월로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이는 사람도 크게 다르지 않다. 변 약사는 "기생충은 거의 모든 포유류가 감염될 수 있기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반려동물이 없는 사람보다 더 자주 구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10 10:00
  • 불면증에 시달리나요? '이것'이 특효약

    불면증에 시달리나요? '이것'이 특효약

    따뜻한 봄이 시작됐음에도 여전히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낮에 졸림 증상이 지속될 뿐 아니라 몸 전반의 면역력이 떨어진다. 이때는 불면증에 특효약인 '아침 산책'을 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불면증으로 클리닉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꼭 '아침 산책'을 권한다"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침 산책 또는 아침 운동을 규칙적으로 함에도 불면증을 겪는 사람은 만나 보지 못했다"고 했다. 아침 산책이 불면증을 없애는 이유는 '아침 햇빛'을 쬐게 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기상했을 때 우리의 두 눈을 통해서 들어오는 빛은 그로부터 15시간 정도가 지난 후에 저절로 졸려서 잠이 오게하는 효과를 낸다. 실제 눈의 망막에는 생체리듬에 관련된 감광성망막신경절세포가 있어서 빛이 이를 자극하면 '멜라놉신'이 분비, 시신경을 통해 뇌의 시상하부 '시교차상핵'이라는 곳으로 광신호를 전달한다. 이 시교차상핵은 우리 몸의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곳이다. 이헌정 교수는 "일주기 생체시계를 조정하는 요인에는 신체 활동, 식사 시간 등이 있지만 가장 강력한 것은 '빛'을 쬐는 것"이라고 했다. 햇빛이 밝지 않은 흐린 날이라도 실내에 있는 것보다는 야외가 훨씬 밝아 아침 산책이 도움이 된다.이 밖에도 ▲잠 자고 깨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침실을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고 ▲​잠이 오지 않으면 침대를 벗어나는 것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0 05:00
  • 트림 자주 나오는 '의외의' 이유

    트림 자주 나오는 '의외의' 이유

    어쩌다가 가끔 나오는 트림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지만 잦은 트림은 건강 문제 때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먼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일 때 트림이 자주 나올 수 있다. 정서가 불안정한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공기를 위까지 들여보내지 않고 식도에서 내뱉기 때문에 트림을 자주 하게 된다. 이 경우 냄새가 없는 게 특징이다. 평소 말을 빠르게 하는 습관이 있거나,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울증이 있을 때 같은 경우에도 공기를 삼키는 양이 많아져 트림이 잦아진다. 트림은 위염‧위암인 경우 많이 나온다고 알려졌는데, 위‧식도와 연결된 유문(위에서 십이지장까지 연결부분의 점막과 근조직)이 협착됐거나 위신경증일 경우에도 많이 나온다. 위신경증은 기질적 원인 없이 심리적 원인이 주가 돼 위의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유 없이 위의 운동이나 분비, 지각 등에 장애가 나타나며 신경성 트림‧신경성 구토‧식욕부진‧역류증 등도 동반된다. 위아토니(위의 긴장력이 저하되고 쇠약한 상태)인 경우에도 트림이 자주 나올 수 있다. 위 운동이 감퇴해 있으므로 음식물이 위 속에 오래 정체해 트림이 유발된다. 위아토니는 허리가 가늘고 긴 체형의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며 환자의 경우 무기력하고 신경질을 자주 낸다.
    내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09 19:00
  • 전 세계서 러시아 백신 '러브콜'… 우리 정부는 '신중'

    전 세계서 러시아 백신 '러브콜'… 우리 정부는 '신중'

    러시아 정부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가 해외 각국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효능·안전성 문제로 인해 대부분 국가가 도입을 검토하지 않았으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기존 백신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정부도 도입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아직까진 신중한 모습이다.◇'스푸트니크V', 임상 3상서 효과 91.6%… 유럽·브라질 등 관심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국내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같이 바이러스 벡터를 통해 항원 단백질을 체내 전달한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달리 상온보관이 가능하며, 접종 가격은 1회당 약 10달러 수준이다. 당초 러시아 정부가 임상 1·2상 결과만으로 사용을 승인하면서 효능·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으나, 지난 2월 국제 의학저널 ‘란셋’에 게재된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높은 수준의 효능(91.6%)·안전성을 입증하며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 임상 대상에는 다양한 유형의 인종·연령이 포함됐으며, 대체로 90%대 초반의 효과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특히 중등증·중증 예방 효과가 100%였다는 점에 주목한다.효능·안전성에 대한 평가가 뒤집히면서 해외 각국의 관심도 높아졌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최근 ‘스푸트니크V’ 개발·생산을 총괄하고 있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와 백신 구매 협상을 시작했다. 독일 정부는 이미 수차례 현지 언론을 통해 스푸트니크V를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독일뿐만이 아니다. 이미 50개국 이상이 스푸트니크V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연일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수가 늘고 있는 브라질과 유럽 일부 국가들도 최근 러시아 정부와 백신 구매·생산을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백신 부족 대안? 정부 "도입계획 없다"이러한 움직임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백신 부족 현상과도 관련됐다. 최근 미국·유럽·인도 등 주요 백신 개발·생산국은 자국민 백신 우선 확보·접종을 위해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도입한 일부 나라에서는 부작용 우려로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이 같은 이유로 기존 백신들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스푸트니크V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게 된 것이다.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회사가 스푸트니크V 위탁 생산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국내 바이오기업 지엘라파는 RDIF와 스푸트니크V 국내 생산에 합의했으며, 실제 일부 물량을 생산해 해외 공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추가 생산·공급을 위해 국내 기관·회사 7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도 했다.전문가들도 당장 스푸트니크V 백신을 도입하진 않더라도 백신 부족에 대비해 사전 검토 정도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란셋에 게재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는 3상에서 91.6%의 높은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그동안 3상 결과가 없다는 이유로 비판받았지만, 새롭게 검토해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원활하지 않은 만큼, 철저한 검증을 통해 사용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확실한 검증을 위해 국내에서 200~300명 대상 소규모 임상을 추가 진행해보는 것도 방법이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아직까지 도입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말 주한 러시아대사관이 ‘한국 정부가 스푸트니크Ⅴ 백신 도입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공식적인 자료 제출 및 검토 진행은 없다”고 선을 그은 상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또한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과 중국 시노팜 백신 등의 도입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백신 인허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미 확보한 2~3분기 확보 물량 외에 스푸트니크 백신을 도입할 계획은 정부차원에서 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다만, 국내에서 생산 중인 스푸트니크V 백신의 경우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향후 도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09 17:56
  • 변 안 나올 때는 '이것' 마셔보세요

    변 안 나올 때는 '이것' 마셔보세요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은 '커피'를 마셔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를 마시면 '위대장반사'가 활성화된다. 음식이 위에 들어갔을 때 대장이 반사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이 1000kcal 음식을 섭취한 것과 유사한 정도의 위대장반사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커피는 특히 대장 중에서도 S자 결장, 직장 운동을 증가시킨다. 커피 속 카페인 때문만은 아니다. 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 커피보다는 덜하지만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커피에 든 폴리페놀 등 수많은 성분이 복합적으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한다. 변 보는 자세를 바꿔보는 것도 좋다. 허리를 약간 굽히면 된다. 그러면 복압이 높아지며 대변이 밖으로 더 잘 나온다. 다만, 모든 변비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고 직장이 잘 열리지 않는 '출구 폐쇄형' 변비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 평소에는 꾸준히 운동하고, 반신욕이나 좌욕으로 하복부 혈액순환을 활발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도 배변을 촉진한다. 아침 식사 후 15분 이내에 대변 보는 습관을 가지는 게 가장 좋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09 17:18
  • 치질 오래 방치하다간… 암 된다?

    치질 오래 방치하다간… 암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질 환자 수는 64만74명(2019년)에 달할 정도로 흔하다. 하지만 치질을 방치할 경우 항문 안쪽 점막 조직에 생긴 혹이 밖으로 돌출돼 수술치료가 불가피해지는 것은 물론, 드물지만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치질은 크게 치핵(항문 안쪽 혈관이 뭉쳐서 늘어나면서 덩어리가 생기는 것), 치열(항문 주변 근육이 찢어지는 것), 치루(항문 주변의 농양 내 고름이 배출되면서 항문 바깥쪽 피부에 이르는 작은 통로가 생기는 것)로 나뉜다. 치루암은 치루를 방치했을 때 생기는 암이다. 발병률은 낮지만 일단 발병하면 대부분 악성으로 1년 내에 사망할 만큼 치명적이다. 치루 수술로는 치료할 수 없고 항문을 없앤 후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치루암은 치루를 오래 내버려 둬 항문에 지속해서 감염·염증이 나타나 생길 수 있다. 또한 치질·치열이 원인이 돼 생기기도 하며 크론병·결핵 등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한다. 따라서 항문에서 ▲피가 자주 보이거나 ▲속옷에 고름 등 분비물이 자주 묻어나오고 ▲불편감과 통증이 지속되면 치루를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루를 포함한 항문 질환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배변 후 따뜻한 물로 항문 주변을 씻고 ▲배변 시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거나 과도한 힘을 주지 않고 ▲수분과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해 변비를 예방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이 도움 된다.
    외과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09 16:56
  •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은... 기승전 '마스크'?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은... 기승전 '마스크'?

    오는 12일부터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또 실외에서도 2m 거리두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집회·공연·행사 등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있어야 한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이런 내용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발표했다.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하에서는 학원, 독서실, PC방 등 중점·일반관리시설에서는 1단계부터 마스크를 써야 하고 1.5단계에서는 실외 스포츠 경기장, 2단계부터는 집회·시위를 비롯해 모든 실내 공간 등으로 대상이 확대된다.이와 별개로 이달 5일부터는 '기본방역수칙'이 시행되면서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콜라텍·무도장,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등 33개 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이번 대책은 앞선 조치보다 더 강화된 것으로,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모든 실내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방대본에 따르면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되어 외부와 분리되어 있는 모든 구조물이 '실내'에 포함된다.실외에서도 사람간 2m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없거나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일 때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또 역학조사 과정이나 한 업소에서 동일인이 반복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된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지도 없이 곧바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09 15:29
  •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2기 개강

    연세대 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4월 8일, ‘2021년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2기를 개강했다.의료산업 최고위자 과정은 관련 분야 최고 경영자의 전문지식 배양을 위해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기업 임원, 공공기관 및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커리큘럼은 미래 의학 동향, 첨단 의료기기 정책, 의료기기 규제 철학, 디지털 혁신 등 의료산업 구석구석을 살펴 우리나라 의료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인재를 육성하도록 구성됐다.또한, 최고위자 과정에 참여한 구성원들 사이의 폭넓고 깊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연결함으로써 평소 수행하는 업무와의 자연스러운 연계성을 갖도록 만들어 준다.오늘날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이끄는 풍부한 경험의 강사진이 대거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2기 교육과정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이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진단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연세의대 구성욱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는 “COVID-19 판데믹이 종식된 후에는 더욱 주목받는 분야가 될 것”이라며 “지난 의료산업 최고위자 1기 과정을 통해 의료산업의 새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지향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성공적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2기 과정도 의료기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우수한 차세대 의료기기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09 15:12
  • 몸매 망치는 ‘사소한’ 습관 3

    몸매 망치는 ‘사소한’ 습관 3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려면 평소 자세와 식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무심코 하는 행동 중 몸매를 망치는 자세‧식습관을 알아본다. 아랫배 볼록해지는 습관등이 구부정하면 복근의 힘이 빠져 복부가 단단하게 잡히지 않아 뱃살이 튀어나올 수 있다.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가 볼록한 뱃살의 원인일 수 있어 교정하는 게 좋다. 빵이나 라면 같은 정제 탄수화물 식품은 뱃살을 찌우는 주범이다. 더불어 술을 마시면 식욕을 조절하기 힘들어 안주를 과도하게 먹기 때문에 살이 더 잘 찌게 된다.  허벅지 두툼해지는 습관오랜 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지방이 쉽게 쌓인다. 여기에 다리 꼬는 자세를 하면 엉덩이에서 하체로 가는 혈액순환이 잘 안돼 허벅지가 더 두꺼워질 수 있다. 또한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도 허벅지를 두껍게 만든다.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하체에 수분이 쌓여 허벅지가 잘 붓기 때문이다. 특히 혈액순환이 잘 안 이뤄지거나 부종이 있는 경우 맵거나 짠 음식으로 인해 하체 부종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팔뚝 통통해지는 습관가슴을 쫙 펴지 않은 구부정한 자세는 목과 근육을 심하게 긴장하도록 만들어 혈액 순환을 방해해 팔뚝 살을 찌게 만든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한쪽 팔로만 들거나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 역시 두꺼운 팔뚝을 만드는 자세다. 팔뚝은 운동량이 비교적 적은데다 혈액 순환도 잘 안 이뤄져 지방이 잘 축적되는 부위다. 따라서 동물성 버터‧생크림‧아이스크림 같은 순수 지방류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종합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09 15:12
  • 고대의료원-김천의료원, 인간중심 미래 의학 위해 상호협력 약속

    고대의료원-김천의료원, 인간중심 미래 의학 위해 상호협력 약속

    고대의료원과 김천의료원이 9일 인간중심의 미래 의학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고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김천의료원 정용구 의료원장은 각각 MOU에 서명한 후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임상·기초의학과 바이오메디컬 분야 공동연구, 학술교류를 추진하고 의료진 교육훈련과 초빙, 자문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사립대학병원으로서 사회적 의료기관을 표방하는 고대의료원과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경상북도 서북부지역 의료서비스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김천의료원 간의 이번 파트너십은 유기적으로 진일보한 민관 의료협력 모델로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공공의료와 민간 의료는 의학발전 및 국민건강 수호의 쌍두마차로서 긴밀히 협력하는 상생적 협력이 필수라고 생각된다”며 “김천의료원과 형식에 구애되지 않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기관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용구 의료원장도 “국내 굴지의 사립대병원인 고려대의료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면서도 든든하다”며 “아픈 이들에게 안전한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 의학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다각도의 협력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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