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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은 흔한 암은 아니지만, 치료 후 말을 하기 어려워지고 외관상 모양이 많이 바뀌어 예후가 무서운 암에 꼽힌다. 하지만 국내 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 구강암의 의심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구강암은 혀,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구인두(혀의 후방부로 목과 연결되는 부위)에 발생한 암을 말한다. 구강암이 생기는 가장 흔한 부위는 혀(설암)다. 그다음으로 잇몸, 혀 밑바닥 순이다. 설암은 구강암의 약 30%를 차지한다. 혀는 잘 씹히기도 하고, 치아 마모, 충치, 보철물 등에 쓸려 쉽게 자극받기 때문이다. 구강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 음주, 좋지 않은 구강 위생이다. 대개 환자들은 세 가지 모두에 해당한다. 특히 술과 담배를 모두 하면 구강암 위험이 30배로 높아진다. 이 밖에 잘 맞지 않는 틀니 등으로 인한 만성 자극, 바이러스, 방사선, 자외선, 영양결핍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구강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3주 이상 낫지 않는 궤양, 입안 부기, 삼키기 힘든 증상, 목에 만져지는 혹,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 변화와 구강 점막에 생긴 적색·백색 반점<사진 참조>이다. 잇몸질환과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리는데 원인을 찾기 어렵거나,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는 것도 구강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입안에 생긴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인 구내염은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사라진다.구강암이 발생하면 암 발생 부위를 포함해 주위 조직을 넓게 제거하고, 이를 재건하는 식의 수술이 진행된다. 단, 복원할 수 있을 만큼만 떼어내게 되고, 떼어낼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면 수술이 불가능하다. 구강암을 예방하려면 칫솔질을 잘하는 게 기본이다. 특히 저녁 식사 후 자기 전에 양치하는 것은 필수다. 스케일링도 주기적으로 한다. 너무 뜨거운 음료나 음식은 삼간다. 입안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하고 이것이 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가글은 하는 것이 좋지만, 알코올이 든 가글액은 입안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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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1일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2000mg)의 1.6배인 3289mg을 섭취하고 있다. 당류의 경우 국민 4명 중 1명(25.26%)이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권고기준(10%)보다 초과 섭취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트륨과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한 식생활 실천 가이드를 내놨다. ◇음식을 조리할 때당류와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설탕 대신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 등이 함유된 과일즙을 사용하고, 소금 대신 채소와 해조류 등으로 국물 맛을 내는 등 식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활용해 음식 맛을 내는 것이 좋다. 햄 등 가공육은 끓는 물에 3~5분 정도 데치면 나트륨을 줄일 수 있으며, 국물이 있는 가정간편식(HMR)을 조리하실 때엔 채소는 더 넣고, 제공된 양념을 조절하면 나트륨·당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음식을 먹을 때 양념을 덜어내고, 국은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양념은 별도로 주문해서 적절하게 간을 맞춘다. 또한 균형 있는 식사를 위해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천천히 씹어 먹으면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음료를 마실 때는 당류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가당 음료보다는 물을, 커피나 차를 마실 때엔 설탕과 시럽을 빼고 마시는 것이 좋다. 한편, 영양과 안전을 고려한 식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식품의 포장이나 웹페이지에 표시된 영양정보와 유통기한 등을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식재료는 식품 특성에 맞게 실온, 냉장 또는 냉동 등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해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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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세 사이 소아는 성장통을 겪는다. 다리의 간헐적인 통증이 특징이다. 통증은 주로 자기 전, 피곤할 때, 과도한 활동 후 가중된다. 대개 1~2년 안에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무릎 및 종아리 부위 통증 외에도 발목, 골반, 어깨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성장통이 생기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뼈, 신경, 이를 둘러싸는 건이 빠르게 성장하는 데 반해 근육의 성장은 상대적으로 느려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육 스트레칭, 마사지, 심리행동치료, 국소 열찜질, 적당한 휴식, 칼슘이나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 섭취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경희대병원 한방소아청소년과 이선행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근육과 뼈의 경련과 통증으로 발생하는 시리고 마비된 느낌, 무겁고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을 의미하는 '비증'의 개념으로 성장통을 치료한다”며 “비증의 기본 병리는 경락이 막혀 기혈순환에 장애가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순환시킬 수 있는 피부와 근육의 중요한 반응 경로인 경락을 소통시키는 방향으로 치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모들이 주의해야하는 것은 성장통이 아닐 경우들을 구분해서 자녀가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염좌 골절 등 외상성 질환이나 소아류마티스관절염도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지속적이고 점진적이라면 의심해봐야 한다.경희대한방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생기능검사실에 의뢰해 자율신경의 균형과 스트레스를 체크하는 수양명경락기능검사, 혈관 건강을 확인하는 맥전도검사, 장부와 경락기능을 확인하는 양도락검사를 진행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의뢰해 엑스레이 검사를 진행하고 관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면서 경희대병원과 협진 진료를 실시한다.경희대한방병원의 소아 성장통 치료법은 환아의 상태에 따라 적용하는 한약이 다르다. 예를 들어, 아이가 간과 신장이 약한 경우 근육과 뼈를 영양하지 못해 통증이 발생하는데, 성장통 이외에 다리에 힘이 없고 잘 때 땀이 많은 특징이 있다. 이 경우, 육미지황탕, 신기환 등의 한약을 사용해 간과 신장을 보충해준다. 냉기로 인해 경락의 기혈 운행이 잘 되지 않아도 통증이 발생한다. 성장통 이외에 다리에 냉감이 돌고 추울 때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을 보인다. 이 경우 당귀사역탕, 계지탕 등의 한약을 써서 냉기를 흩고 경락을 잘 통하게 한다. 습기와 열이 많아져도 경락이 통하지 않아 통증이 생긴다. 성장통 이외에 다리가 무겁다는 말을 자주 하며 산만한 특징이 있다. 이 경우 이묘환, 사묘환 등의 한약으로 습기와 열을 제거하고 경락을 잘 통하게 한다.이선행 교수는 “성장통이 있는 아이는 무릎 주위 마사지 이외에도 경락의 기혈을 잘 통하게 하는 사독혈을 자주 문질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사독혈은 아래팔 바깥면의 중간쯤 위치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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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 자신도 모르게 주변 사람 눈치를 보게 된다. 꼬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표적인 경우는 배가 고플 때다. 우리 몸은 혈당이 떨어지고 장에 영양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배고픔을 느낀다. 그러면 뇌가 이것을 인지하고 장에 움직임 신호를 보낸다. 불필요한 가스와 대변을 내보내고 새로운 음식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다. 그럼 소장과 대장 안에 있던 가스가 활발히 이동하면서 꼬르륵 소리를 내게 된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 꼬르륵 소리가 날 때도 있다. 장에 공기가 많이 찼을 때다. 이런 소리를 줄이려면 장에 공기를 차게 하는 행위를 최대한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것이 ▲말을 많이 하기 ▲음식 급하게 먹기 ▲격렬한 운동하기 ▲껌 또는 사탕 즐기기 ▲흡연하기다. 이 경우 들이 마신 공기가 장까지 전달돼 꼬르륵 소리를 낼 위험을 높인다.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고 가스를 만들어내는 당 선분인 '포드맵(FODMAP)'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포드맵 식품으로는 유제품, 통곡물, 밀가루, 사과, 배, 수박,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가 있다. 다만, 배고파지 않은데 꼬르륵 소리가 자주 나고, 복통, 설사, 복부 팽만이 지속되면 질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과민성장증후군, 대장이나 소장의 종양, 염증성장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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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81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 후반을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2157명이며, 이 중 13만2699명(93.35%)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68명(치명률 1.3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7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15명, 경기 207명, 대구 73명, 부산 32명, 경남 23명, 인천 22명, 강원 16명, 대전 15명, 충남 13명, 전북, 제주 각 12명, 경북 11명, 울산 8명, 충북 5명, 광주 4명, 전남 3명, 세종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9명이다. 3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6명은 지역별로 경기 4명, 대구, 강원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7명, 중국 외 아시아 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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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 모유 수유를 멈춘 후 1년 동안의 식이에 달려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컬럼비아대 공중보건대 연구팀과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연방 보건과학대 공동연구팀은 저소득층 가정에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31개 센터에서 무작위로 대상을 선정했다. 2008년 5월~ 2009년 2월까지 출산한 산모에게 브라질 정부에서 제공하는 지침 ‘출생부터 2세에게 건강한 영양 식단 제공하는 법 10단계’를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해당 내용에는 채소, 과일 등 건강한 음식, 다양한 영양분을 먹여야 한다는 등 잘 알려진 내용이 포함됐다. 포스터를 통해 과자, 청량음료 등 2세 미만 어린이에게 제공해서는 안 되는 식품 등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이후 6개월, 12개월, 3년, 6년에 걸쳐 가정 방문을 통해 아동의 성장 결과를 측정하고 분석했다. 섭취한 음식, 양, 준비 방법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그 결과, 교육을 받고 잘 실천한 그룹의 아동은 3세 때 대조군 아동에 비해 탄수화물과 지방 소비가 유의적으로 적었고, 6세 때 허리둘레가 작고 체지방량도 적었다. 연구팀은“출생 후 첫해가 평생 건강 패턴에 영향을 미칠 습관을 확립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하루 약 92kcal의 섭취 감소가 연간 33,000kcal에 달해 체중 증가의 변화까지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팀은 “교육을 받지 않은 대조군의 산모들이 당분과 지방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을 생후 6개월 초에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제공되는 가공 이유식의 마케팅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Human Nutrition and Diete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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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잠을 설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숙면을 하고 싶지만,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먹기는 두렵다. 해외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도 판매된다는 멜라토닌을 검색해보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멜라토닌은 전문의약품뿐이다.많은 사람이 이에 불만을 갖고, 불법임을 알고도 해외 직구를 시도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안전성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직구 한 멜라토닌이 기대한 만큼 불면증을 개선하거나 숙면효과를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자.◇전문약 vs 건기식, 차이는 '시간'해외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멜라토닌과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으로 판매되는 멜라토닌은 모두 같은 성분이다. 차이는 용량과 약효 시간인데, 주목해야 할 부분은 약효 지속시간이다.해외에서 판매되는 멜라토닌은 대부분 속방형(속효성) 제제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지속시간도 짧다. 미국, 유럽 등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멜라토닌은 대개 복용 후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며, 지속시간은 50분~1시간 정도다.반면,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처방·판매되고 있는 멜라토닌은 모두 서방형 제제다. 서방형 제제는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고, 지속시간도 더 길다. 약효는 대략 7시간 정도다.잠을 설치는 사람들은 주로 렘수면 상태에서 심하게 뒤척이거나 꿈을 꿔 수면의 질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이 수면의 질을 높이려면, 수면 후반기에 속하는 렘수면 상태일 때 멜라토닌의 효과가 발휘되어야 한다. 즉, 복용한 멜라토닌의 약효가 짧으면, 숙면 효과는 얻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대한수면학회 홍보이사)는 "사람이 꿈을 꾸는 때는 수면 후반기로, 보통 잠들고서 3~4시간 후"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는 멜라토닌도 밤에 복용하면 새벽이나 아침까지 약효가 약간 남아있을 수는 있으나, 약효 시간을 고려할 때 서방형 제제 멜라토닌만큼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속방형과 서방형은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다르기에 숙면을 원한다면 불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해외에서 사는 것 보단 처방을 받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멜라토닌, 수면제 아냐… 불면증 개선 효과 기대는 어려워그렇다면 잠드는 것 자체가 어려운 사람들에겐 속방형 멜라토닌이 효과가 있지 않을까? 멜라토닌은 수면제가 아니라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큰 효과가 없다.신원철 교수는 "멜라토닌은 잠에 들기 좋은 몸 상태가 될 수 있도록 생체시계를 끄고, 체온을 1~1.5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수면제처럼 뇌의 활동을 억제해 잠에 들게 하지는 않고, 잠들기 좋은 신체상태를 만들어 주는 정도의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수면리듬이 불규칙할 때 효과적인 약물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다만,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지는 현대인들을 위해 멜라토닌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의약품으로 허용, 접근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신원철 교수는 "멜라토닌은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오랫동안 안전성을 검증받으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 충분히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었으나 국내에서는 전문약으로 분류된 성분이라는 이유로 사용이 제한되는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신 교수는 "초기에 수면문제를 잘 해결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는 사람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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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쉬는 원인은 다양하다. 큰 소리를 오래 내거나, 선천적으로 성대기능이 약한 경우, 감기에 걸린 경우 목이 쉴 수 있으며, 교사, 가수, 전화상담원 등과 같이 직업적인 원인에 의해 목이 쉬기도 한다. 문제는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쉰 목소리가 최소 2주 이상 장기간 지속될 때다. 이 경우 단순히 목이 쉰 것이 아닌 여러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성대결절쉰 목소리로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성대결절’이다. 성대결절은 성대 전반부 양쪽에 작은 결절이 생긴 것으로, 과도한 목소리 사용과 무리한 발성 등이 원인이다. 흔히 목소리가 부드럽지 못하거나, 고음에서 분열되고 중복음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목소리 이상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보니,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성대결절 초기에는 음성휴식, 음성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만성일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뿐 아니라 음성 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침은 최대한 조용히 하고, 편안하게 목소리를 내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큰소리는 물론이며, 속삭이는 소리 역시 좋지 않다. 수분 또한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후두암쉰 목소리는 후두암의 대표 증상이기도 하다. 목 앞쪽에 위치한 후두는 호흡, 기도 보호, 발성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후두암이 발생하면 후두 발성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서 음성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암이 진행되면서 호흡곤란, 천명(쌕쌕거림)을 동반하며, 기침, 각혈, 체중 감소, 구취, 혹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후두암 치료에는 내시경적 레이저 수술과 개방적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수술법은 암의 진행 상태와 전이 여부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흡연자일 경우 후두암 예방을 위해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특히 고령의 흡연자라면 후두 내시경 검사 등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인후두역류질환인후두역류질환 역시 쉰 목소리의 원인 중 하나다. 인후두역류질환은 위장 속 음식물, 위산 등이 식도를 통해 올라와 목 부위를 자극하는 질환으로, 식도·괄약근 운동 장애가 주요 원인이다. 쉰 목소리, 인두 이물감, 목 통증, 만성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역류성식도염과 달리 가슴 쓰림이나 신트림 증상은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감기, 소화기 질환과 증상이 비슷해 착각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치료를 받도록 한다.치료·예방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취침 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삼가고, 맵고 기름진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도록 한다. 술, 카페인 음료, 초콜릿, 탄산음료 등 식도와 위장을 연결하는 괄약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 또한 자제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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