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한 '꼬르륵' 소리, 줄이는 방법 있다

입력 2021.06.03 10:46

배에 손 얹고 있는 모습
말을 많이 하거나, 음식을 급하게 먹는 행위는 장에 공기가 많이 들어가게 해 꼬르륵 소리가 발생할 위험을 높인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 자신도 모르게 주변 사람 눈치를 보게 된다. 꼬르륵 소리가 나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표적인 경우는 배가 고플 때다. 우리 몸은 혈당이 떨어지고 장에 영양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배고픔을 느낀다. 그러면 뇌가 이것을 인지하고 장에 움직임 신호를 보낸다. 불필요한 가스와 대변을 내보내고 새로운 음식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다. 그럼 소장과 대장 안에 있던 가스가 활발히 이동하면서 꼬르륵 소리를 내게 된다.

배가 고프지 않은데 꼬르륵 소리가 날 때도 있다. 장에 공기가 많이 찼을 때다. 이런 소리를 줄이려면 장에 공기를 차게 하는 행위를 최대한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것이 ▲말을 많이 하기 ▲​음식 급하게 먹기 ▲​격렬한 운동하기 ▲​껌 또는 사탕 즐기기 ▲​흡연하기다. 이 경우 들이 마신 공기가 장까지 전달돼 꼬르륵 소리를 낼 위험을 높인다.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고 가스를 만들어내는 당 선분인 '포드맵(FODMAP)'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포드맵 식품으로는 유제품, 통곡물, 밀가루, 사과, 배, 수박,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가 있다.

다만, 배고파지 않은데 꼬르륵 소리가 자주 나고, 복통, 설사, 복부 팽만이 지속되면 질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과민성장증후군, 대장이나 소장의 종양, 염증성장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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