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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 없는 '지방간'에 효과 있는 음료

    약 없는 '지방간'에 효과 있는 음료

    커피가 간 건강에 이롭다는 내용의 기사가 미국의 유명 대형 병원의 정보지에 실렸다.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간염 발생 위험을 낮추는 커피의 효과가 집중 소개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이 주요 원인이며, 치료 약이 없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정보지인 ‘헬스 에센셜스’(Health Essentials)는 ‘커피가 간에 좋나?’(Is Coffee Good for Your Liver?)란 제목의 기사에서  “커피가 간에 좋다는 의학적 증거가 많이 쌓여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서 클리블랜드 클리닉 간 전문의는 커피는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에 과도한 지방이 쌓인 상태로, 주로 과체중ㆍ비만이거나 당뇨병ㆍ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사람에게 잦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내버려두면 간 경변·간암·간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다. 커피는 이미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보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커피가 간염·간 경변·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C형 간염 환자에게도 유익하다는 증거가 있다. 이미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이 커피를 자주 마시면 간 경변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작아진다. 간 경변 환자가 커피를 더 많이 마시면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 와캠-플레밍 박사는 “커피로 간 보호 효과를 얻으려면 디카페인(카페인 제거) 커피보다 일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며 “항산화ㆍ항염증 성분인 카페인이 간 건강을 돕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6 10:00
  • 혀 커지고, 손톱 파이고… 특이 코로나 증상들

    혀 커지고, 손톱 파이고… 특이 코로나 증상들

    코로나19 바이러스 범유행을 선포한 지 어느덧 1년 반이 되어간다. 한 번이라도 걸렸던 확진자 수는 어느덧 약 1억 7287만명에 이른다. 점차 코로나 확진 이후 급증한 이상 증세들도 속속들이 보고되고 있다. 해외에서 보고된 특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증상을 알아봤다. ◇손톱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6 05:00
  • 항암치료로 밥 먹기 어렵다면?

    항암치료로 밥 먹기 어렵다면?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가장 큰 고통 중 하나는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밥을 먹어야 체력이 생기고 항암치료도 이어갈 수 있는데 식사를 할 수 없다 보니 치료계획에도 차질이 생긴다. 항암치료로 인해 식사가 어렵다면 국가암정보센터가 권고하는 상황별 식사법을 참고해보자. ◇식욕이 없을 때식욕부진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증상이다.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조금씩 자주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간식이라도 자주 먹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을 때 식사를 하면 된다. 식사를 할 때는 물을 최소한으로 마셔야 한다. 식사 중 수분섭취는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물은 되도록 조금 마시는 게 좋다. 많은 양의 물이 마시고 싶다면 식전이나 식사 후 30~60분이 지난 다음에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소화가 힘들어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라면 죽, 미음, 주스, 수프, 우유나 유제품 등이 좋다. 이마저도 먹기 어렵다면 특수영양 보충 음료를 이용해도 된다.◇메스꺼움·구토증상 있을 때항암주사, 방사선 치료 등을 하고 나면 속이 메스껍고 구토 증상이 심해 식사를 할 수 없을 수가 있다.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의 증상은 항암치료의 일반적인 부작용이다. 이러한 증상으로 식사가 힘들다면 위에 부담이 적은 식품부터 섭취를 시도해보자. 토스트, 크래커, 요거트, 셔벗, 복숭아통조림 등 부드러운 과일과 채소, 맑은 유동식, 얼음조각 등은 위에 부담이 적은 음식이다. 기름진 음식이나 사탕, 쿠키 또는 케이크 등과 같이 매우 단 음식, 향이 강하거나 뜨거운 음식은 메스꺼움을 더 유발할 수 있기에 피하는 게 좋다.미리 메스꺼움과 구토증상을 완화하는 항구토제의 사용을 상의하는 것도 좋다.
    암일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05 22:00
  • 살쪘을 때 의외의 부작용… '잇몸병'

    살쪘을 때 의외의 부작용… '잇몸병'

    살찐 사람은 잇몸병에 시달리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경북대 과학기술대학 치위생학과 연구팀은 제7기(2016~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국내 성인 1만1269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 중 잇몸병이 없는 사람은 7792명(69.1%),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3477명(30.9%)이었다. 분석 결과, 조사 대상자 중 비만군이 정상인보다 잇몸병 위험이 1.26배로 유의하게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비만인 사람은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잇몸병 위험이 1.21배, 여성의 경우 1.28배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60세 이상에서 더 두드러졌다. 조사 결과,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비만인 경우 잇몸병이 발생할 확률이 정상체중에 비해 1.35배나 더 높았다. 비만하면 왜 잇몸병이 더 잘 생기는지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비만이 잇몸 내부 액체 성분인 치은열구액의 종양괴사인자(TNF-α) 성분을 활성화시켜 염증반응을 증가시키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살이 찌면 잇몸 혈관이 두꺼워져 혈액 흐름이 감소되고 이것이 잇몸병의 시작과 진행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연구팀은 "BMI가 증가함에 따라 잇몸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을 확인했다"며 "구강건강관리 시에 이를 반드시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연구 결과는 대한구강보건학회지에 최근 게재됐다. ​
    치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5 20:00
  • [이게뭐약] 골다공증약, 칼슘·철분제 같이 먹으면 효과 無

    [이게뭐약] 골다공증약, 칼슘·철분제 같이 먹으면 효과 無

    뼈에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은 일찍 치료를 시작할수록 치료 효과가 좋은 질환이다. 국가건강검진에 골다공증이 포함된 이후 골다공증 치료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하지만 잘못된 약 복용법으로 인해 약효를 제대로 얻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겪는 이들도 적지 않다. 올바른 골다공증약 복용법을 알아보자골다공증 치료에는 어떤 약이 사용되나?현재 사용되고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는 작용기전에 따라 크게 ▲골흡수억제제 ▲골형성촉진제 ▲골형성촉진-골흡수억제제로 분류된다.골흡수억제제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s, 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s, ), RANKL 억제제, 여성호르몬 요법이 있다.골형성촉진제는 부갑상선호르몬제제, 골형성촉진-골흡수억제제로는 스클레로스틴 억제제가 있다.골다공증 약 먹으면 턱뼈 괴사한다는데 먹어도 될까?골다공증약을 검색하다 보면, 약을 먹으면 턱뼈가 썩는다는 괴담 아닌 괴담이 확인된다. 이는 잘못된 정보다. 턱뼈 괴사는 일부 골다공증약을 복용하는 특정 환자에게서 아주 드물게 발생한다. 골다공증약 중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RANKL 억제제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발치 등 치과 치료 시 그 부위가 잘 아물지 않고 썩어들어가는 턱뼈 괴사(ONJ)가 0.001~0.04% 정도로 나타난다.병원약학교육연구원 내분비약료분과 홍소연 위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약사)는 "골다공증 치료 중 발생한 턱뼈 괴사는 주로 항암요법, 방사선치료, 혹은 부신피질호르몬 요법을 병행하며 높은 용량의 비스포스포네이트 주사 제제를 맞는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과 같은 치과 치료 시에는 골다공증 치료계획 변경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에 처방의와 상의하면 된다"고 말했다.골다공증 치료 중 발생한 턱뼈 괴사의 원인은 골다공증약 외에도 다양하다고 전했다. 홍소연 약사는 "발치 등의 치조골을 침범하는 구강 내 수술 또는 틀니 등 골표면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질 경우, 치주질환 및 치주 농양 등 구강 질환도 턱뼈 괴사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테로이드제제 사용, 고령, 당뇨병도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골다공증약 먹으면 속 쓰린데, 매번 제산제 먹어도 될까?골다공증 약만 먹으면 속이 쓰리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속쓰림이 심해 위장약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앞으로는 자제해보자. 제산제는 골다공증약의 흡수를 크게 떨어뜨린다.홍소연 약사는 "경구형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상부 위장관장애와 식도염, 식도궤양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공복 상태에서 약 150ml 이상의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 후 최소 30분, 이반드론산은 1시간 공복을 유지하면서 눕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 약들은 구강 인두의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씹거나 빨아먹어서는 안 되고, 복용법을 지켜 복용하면 부작용이 덜한 편"이라고 밝혔다.홍 약사는 "권장 복용법을 지켜 복용해도 속쓰림이 지속한다면 주사제로 제형 변경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칼슘·비타민D, 정말 골다공증에 효과 있을까?칼슘과 비타민 D는 뼈와 무기질 대사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결핍되면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이 커진다. 홍소연 약사는 "적절한 양의 칼슘과 비타민 D 섭취는 뼈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약사는 "칼슘의 흡수는 비타민 D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반드시 비타민 D의 섭취와 병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칼슘은 유제품이나 뼈째 먹는 생선에 풍부하고, 비타민D는 갈치나 고등어처럼 기름진 생선, 달걀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도 만들어지기 때문에 적어도 낮에 20-30분 정도 팔다리로 충분한 햇볕을 쬐는 것이 도움된다.음식을 통한 섭취가 불충분한 경우에는 보충제를 복용해도 좋다. 일반적으로 50세 이상의 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 1일 800~1000mg 칼슘과, 800IU의 비타민D 섭취를 권장한다.칼슘·철분제, 골다공증 약과 같이 먹어도 될까?골다공증 환자들은 뼈와 근육강화를 위해 칼슘이나 철분제를 추가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칼슘과 철분제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만, 골다공증 약과 동시에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오히려 이 성분들이 골다공증 약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골다공증 약 중 칼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약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중 장용정(enteric coated tablet) 정도밖에 없다.홍소연 약사는 "우유나 유제품, 주스, 광천수, 무기질 음료, 보리차, 커피, 칼슘제, 철분제, 제산제 등은 골다공증 약물의 체내 흡수를 방해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칼슘제와 철분제는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고 최소 1시간이 지나고 나서 섭취해야 각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골다공증 약·영양제 효과 높일 수 있는 방법 있을까?이왕 먹는 골다공증 약과 영양제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홍소연 약사는 "칼슘 보충제 중 탄산칼슘은 위산이 존재해야 흡수되기 쉬우므로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구연산칼슘은 위산과 관계없이 흡수되므로, 위산 분비가 감소되어 있는 노인 및 위 보호제를 함께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구연산칼슘을 추천할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술과 커피를 자제하고 담배를 끊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과도한 음주는 칼슘과 비타민 D의 대사를 저해한다. 카페인도 칼슘 배설을 증가시킨다.홍 약사는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커피는 하루 3잔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흡연은 골다공증의 위험요소이고 골절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흡연을 하는 위험군 환자에게는 금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홍 약사는 "짜게 먹는 습관도 칼슘 흡수를 저해하기 때문에 조금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sej@chosun.com 2021/06/05 18:00
  • 식사 후 '이것' 마시면, 살 빼주는 호르몬 잘 나온다

    식사 후 '이것' 마시면, 살 빼주는 호르몬 잘 나온다

    우리 몸엔 인슐린 분비를 돕는 ‘GLP-1’ 호르몬이 있다. 음식을 먹으면 나오기 시작하는 호르몬으로, 췌장에서는 인슐린을 분비하도록 돕고, 위장에서는 위장관 운동을 더디게 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도록 하고, 뇌에서는 식욕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살 빼려면 이 GLP-1이 잘 분비돼야 한다.GLP-1 유사체 약이 당뇨 환자들에게 쓰이고 있는데, 특별한 질병이 없다면 일상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이 호르몬 분비를 늘릴 수 있다.등푸른 생선 먹기고등어·연어·꽁치 같은 등푸른 생선을 먹으면 GLP-1 분비가 늘어난다.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EPA·DHA(도코사헥사노엔산)가 다량 함유돼 있다. 이 물질은 GLP-1 분비를 촉진한다. 쥐에게 EPA·DHA를 주입했더니 GLP-1이 많이 분비됐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있다. 등푸른 생선을 1주일에 2~3회 먹으면 EPA를 포함한 불포화지방산의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천천히 먹고 30회 씹기식사를 할 때 천천히 많이 씹어 먹으면 GLP-1 이 잘 나온다. 입에 음식을 한 입 넣고 30회 씹으면 5회 씹을 때보다 몸속 GLP-1 수치가 1.5배 높았다는 일본 연구 결과가 있다. 똑같은 양의 아이스크림을 30분 동안 먹은 사람이 5분 동안 먹은 사람보다 식후의 몸속 GLP-1 수치가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식후에 커피 마시기커피가 GLP-1 호르몬의 분비를 돕는다는 미국 연구가 있다. 커피 속에 들어 있는 클로로겐산이라는 물질이 장에서 당의 흡수 속도를 저하시켜서, 당이 흡수되는 시간 동안 GLP-1 호르몬이 분비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5 13:00
  • 식물 보양식 '콩국수'의 몰랐던 단점

    식물 보양식 '콩국수'의 몰랐던 단점

    더운날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 한 그릇은 식물성 보양식이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리는 콩은 40%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면역 물질, 호르몬을 만드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콩은 칼슘·철분·마그네슘 등 미량 영양소가 풍부해, 여름철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콩물은 콩을 삶아내 만들기 때문에 영양소가 더 풍부하다. 콩에 들어있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은 삶았을 때 6~7% 함량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 콩물은 검은깨·검은콩 등 블랙푸드로 만들면 건강에 더 좋다. 블랙푸드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는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한다. 또 콩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한다.콩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폐경기 여성에게 좋다. 이소플라본은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안면홍조 등을 예방하며 유방암·난소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비타민C 없어 오이 곁들여야다만 콩국수도 영양적으로 단점이 있다. 비타민 C가 거의 없으므로 오이 등의 채소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콩국에 깨를 넣으면 깨의 비타민 E와 콩 단백질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다. 콩국수는 만드는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가고, 단백질이 풍부해 세균이 증식·부패하기 쉬우므로 여름철 주의해야 한다.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콩국수를 샐러드·김밥처럼 식중독 위험이 높은 식품으로 분류하고, 여름철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콩국수의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콩국수는 조리를 마친 후 바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고, 섭취하지 않는다면 바로 냉장보관 해야 한다.◇다이어트 중이라면 메밀국수 추천보통 콩국수 1인분은 500kcal로 보통 한 끼 식사의 700kcal보다 열량이 적다. 또 이보다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하려면 밀가루국수 대신 메밀국수를 사용하면 된다. 콩을 여러 번 깨끗하게 씻은 다음 콩 분량의 3~4배의 물을 붓고 하룻밤 불린다. 다음날 아침에 콩을 삶는데, 덜 삶으면 비리고 너무 삶으면 화독내가 난다. 속까지 익고 껍질이 쉽게 벗겨지는 정도가 적당하다. 수시로 거품을 걷어주는 수고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삶은 콩을 찬물에 식히며 양손으로 살살 비벼주면 껍질이 벗겨진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해야 깔끔한 결과물을 얻는다. 이를 믹서기로 갈면 콩국이 된다. 물과 소금으로 콩국의 농도와 간을 조절하고 소면이나 중면을 삶아서 말면 비로소 한 그릇의 콩국수가 완성된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05 10:00
  • 위는 깨끗한데… 그래도 아프다면 의심해볼 질환 3

    위는 깨끗한데… 그래도 아프다면 의심해볼 질환 3

    소화불량, 속 쓰림 등은 현대인들이 흔히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다. 증상이 심해 위(胃)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위내시경을 해야만 한다. 그러나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서도 진단하기 어려운 질환들이 몇 가지 있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지만 기능적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내시경으로도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 3가지를 알아봤다.◇당뇨병이나 위 수술 경험 있다면… '위 마비'?위 운동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상태를 일컫는 '위 마비'는 위내시경만으로 진단하기 어렵다. 위에 염증이나 궤양 등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위가 잘 움직이지 않아 섭취한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는다. 위 마비는 주로 당뇨병을 앓거나 위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위 마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습관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채소류 또한 잘게 썰거나 갈아 먹는 게 좋다. 한 번에 과식하지 말고 하루 세끼를 네다섯끼로 나눠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요즘 스트레스 많다면 '기능성 위장장애'특별한 원인 질환이 전혀 없는데도 소화불량 등 위장장애가 반복해서 나타나는 질환을 '기능성 위장장애'라고 부른다. 주로 식후에 느껴지는 불쾌한 포만감, 명치 부위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과거 위장관 감염 ▲위의 감각·운동·흡수 기능 장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능성 소화장애 또한 식습관 개선이 중요한데, 이와 함께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 등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갑작스러운 상복부 통증… '위경련' 의심을위경련 또한 위내시경으로 발견하기 어렵다. 위경련은 위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극심한 상복부 통증이 특징적이다. 위경련도 스트레스나 갑작스러운 식습관 변화가 발병 위험을 높인다. 주의할 점은 위경련이 발생했을 때 소염진통제 복용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염진통제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호르몬 생성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위경련에는 효과도 적다. 진통제 대신 근육 이완을 돕는 진경제를 먹는 게 좋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인 식사로 위산 농도가 적절히 유지되도록 하는 게 좋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5 05:00
  • 당뇨 있는데, 양파즙 마셔도 되나요?

    당뇨 있는데, 양파즙 마셔도 되나요?

    양파는 '혈당 잡는 채소'로 잘 알려져 있다. 양파를 꾸준히 손쉽게 먹기 위해 양파즙을 마시려는 사람이 많은데, 당뇨가 있을 때 양파즙을 마셔도 괜찮을까?아무리 혈당 관리에 좋은 채소라고 해도 즙을 내 마시면 당도가 올라가, 당뇨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또 양파즙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당뇨 환자는 콩팥 기능이 안 좋아져 있을 가능성이 커서 칼륨이 많은 양파즙은 피하는 게 좋다.다른 과일즙도 마찬가지다. 포도즙, 배즙, 사과즙 같은 과일즙을 먹는 것은 설탕물을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당을 많이 섭취하게 된다. 과일즙의 당류 함량은 평균적으로 10g 내외다. 하루에 두세 포씩 먹는다고 가정하면, 건강즙만으로 섭취하는 당류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하루 당 섭취량(25g)을 훌쩍 넘는다.과일 적정 섭취량은 하루에 사과 반 쪽, 배 4분의 1쪽, 귤 한 개 정도로 생각보다 적다. 건강즙 한 포에는 이보다 많은 양의 과일이 들어간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과일즙을 아예 안 먹는 게 좋고, 건강한 사람도 과일즙을 많이 먹으면 혈당 수치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하루~이틀에 한 포씩만 먹는 게 바람직하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4 22:00
  • 종이에 베인 상처가 절단까지? '괴사성 근막염' 주의

    종이에 베인 상처가 절단까지? '괴사성 근막염' 주의

    무심코 책을 꺼내거나 종이를 넘기다 손을 베이는 경우가 있다. 따갑지만 금방 피가 멎고 아물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게 다반사다. 그러나 종이에 베인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 '괴사성 근막염'이 생기면 손가락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괴사성 근막염은 근육과 피하지방 사이에 독소를 분비하는 세균이 침투해 괴사가 일어나는 세균성 감염증이다. 주로 팔, 다리, 회음부에 나타나며 작은 상처, 화상, 제왕절개 수술 부위 등을 통해 감염된다. 미국에서 30대 남성이 손가락 마디에 생긴 상처로 인해 괴사성 근막염에 걸린 사례도 있다. 치사율이 40% 이상이며 진행 속도가 빨라 조기 진단과 초기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괴사성 근막염이 진행되면 감염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면서 심한 통증과 열감이 느껴진다. 이때 설사와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심할 경우 피부가 검붉게 변하고 물집이 생기면서 피하조직까지 괴사한다. 감염이 전신으로 퍼지면 저혈압이나 패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감염 초기에는 피부에 특이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 발견이 어렵다. 이렇게 치료가 지연되면 감염이 급속도로 진행돼 사망률이 70% 이상으로 급증한다. 괴사성 근막염은 괴사 조직을 광범위하게 절제해 추가 감염을 막고,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상태가 심하면 감염된 신체 일부를 절단하기도 한다. 괴사성 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작은 상처도 깨끗하게 소독하고 밴드를 붙여 세균이 침투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 상처가 생겼을 때는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야 한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4 21:00
  • 일하다 禪… 아마존이 촉발한 ‘직장인 명상’ 논란

    일하다 禪… 아마존이 촉발한 ‘직장인 명상’ 논란

    최근 아마존이 물류센터 직원들을 위해 창고 내에 ‘명상부스’를 설치한 것을 두고 비난이 일고 있다. ‘스트레스 완화와 에너지 재충전을 위한 공간’이라는 회사 측 설명과 달리, 실제 근로자들의 의견이나 실효성 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전문가 또한 직원 복지를 위한 시도 자체는 좋았으나 방법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보다 실효성 있는 사내 복지를 위해서는 일터와 휴게 공간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근로자들의 특성, 요구 등을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명상부스? “‘우는 방’ 들여놨다” 조롱 쏟아져외신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은 물류센터 내에 명상부스 ‘아마젠(AmaZen)’을 도입했다. 아마젠은 회사명(Amazon)과 불교(Zen)를 합성한 이름으로, 공중전화 부스 크기의 독립된 공간에 앉아 명상과 심호흡, 정신건강 관련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설계·제작됐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마존 측은 홍보영상을 통해 “직원들이 마음과 감정에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 부스는 정신건강 콘텐츠와 각종 명상법 등을 통해 내부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랙티브형 키오스크’다”고 소개했다.이 같은 설명과 달리 실제 아마젠을 접한 직원과 대중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인다. 아마존 물류센터 직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회사 측이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보다는 보여주기 식 대처에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일터 한복판에 우는 방을 들여놨다’ ‘아마존 기업 규모에 걸 맞는 초대형 복지(반어적 표현)’와 같은 조롱도 나온다.◇전문가 “취지 좋았으나 방식 잘못… 일터와 분리·시스템 개선 필요”관련 전문가 또한 아마존의 시도 자체는 긍정적으로 볼 수 있으나 방법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심리적 안정을 취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면 일터와 완전 분리되는 것이 기본임에도, 이 같은 사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가천대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완형 교수는 “옳고 그름을 따지긴 어렵지만, 장시간 긴장된 상태에서 고강도 노동을 하는 물류창고 근로자들을 위해 이 같은 시도를 한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본다”며 “그러나 창고 내 부스에 들어가서 쉴 경우 주변의 시선, 작업장 소음 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보니, 노동자 입장에서는 일터와 업무로부터 완벽하게 분리된 상태에서 휴식을 취한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명상부스와 같은 특정 시설을 도입하기 전 심적 부담과 정신적 긴장을 높이는 실질적 원인인 업무환경부터 개선해야 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이번 일의 경우 업무환경 내에 안정을 찾는 장소(아마젠)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회사가 시스템·체계 문제에 대한 해결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 교수는 “근로자 건강, 특히 정신건강의 경우 시스템 개선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체질 개선 없이 시설만 도입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위험도 있다”고 경고했다.◇“한국? 명상부스라도 있었으면…”아마존의 사례는 우리 사회 전반적인 사내 복지시설·문화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대기업과 젊은 벤처기업 중심으로 이색적인 사내 복지시설과 문화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운동시설과 휴게실은 기본이며, 안마기, 그물막침대 등을 비치한 낮잠 공간과 네일숍까지 등장했다.그러나 이는 일부 기업일 뿐 아직까지 대다수 기업의 사내 복지가 부실한 것은 물론, 도입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물류창고를 예로 든다면 국내에서 아마존의 사례는 오히려 ‘박수 받을 만한 일’이라는 반응까지 나온다. 이완형 교수는 “물류창고의 경우, 국내에서는 (명상부스가)없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될 만큼 전반적인 근무환경이 열악한 상태”라며 “다행히 최근 여러 회사들이 복지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규모나 특성에 맞게 복지 시설을 도입하고는 있으나, 속도감이나 실효성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사내복지, 생산성 향상으로 직결… 활용 분위기 조성해야진정한 의미의 사내 복지를 위해서는 어떤 움직임이 필요할까. 우선, 사내 복지를 기획·검토하는 단계에서는 공간을 완전 분리하는 동시에, 연령, 성별, 육체노동, 사무직 등 근로자와 업무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복지’를 제공해야 한다. 육체노동이 많은 작업장에서는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안마기를 비치하고, 고령 근로자가 잠시라도 편하게 쉴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마련하는 식이다. 회사 내부 의견이 제한된다면 기획·검토 단계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것도 방법이다.복지시설을 도입했다면 근로자들이 적극 사용할 수 있는 환경·분위기를 조성하는 것 역시 회사의 몫이다. 많은 비용을 들여 복지시설을 도입해도, 조직문화 개선과 상호배려 없이는 제대로 활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 많은 근로자들은 복지시설이 부족한 것 만큼 사용의 어려움을 문제 삼기도 한다. 안마기, 침대 등이 있어도 직급이 낮은 사람 입장에서는 이를 사용하거나 사용하기 위해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는 게 눈치 보여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수직적 조직문화가 형성된 우리나라의 경우 이 같은 성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 교수는 “사내 복지의 장점은 근로자로 하여금 회사에 대한 소속감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이라며 “이는 곧 업무 능률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늘 그렇듯 문제가 생긴 후 해결하는 방식이 아닌, 사전 예방 차원에서 복지시설과 문화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04 19:00
  • [건강잇숏] 살 안 찌는 먹방 유튜버, 비법이 뭘까?

    [건강잇숏] 살 안 찌는 먹방 유튜버, 비법이 뭘까?

    유튜브에서 먹방을 보다 보면 떠오르는 의문이 있습니다. 저렇게 많이 먹는데 왜 살이 안 찌는 걸까? 건강에 문제는 없는 걸까?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지만, 장내미생물총이 다르다면 많이 먹어도 영양분이 적당히 흡수되거나, 잘 흡수돼도 몸에 축적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된 건 없습니다.만약 설사와 변비, 복부 팽만감, 복통, 가스가 계속 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대변 냄새가 극도로 역겹다면 아무리 먹어도 영양분 흡수를 못 하는 ‘소화흡수 장애’일 수 있습니다. 살이 잘 안 찌면서, 영양실조까진 아니어도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 당뇨병과 갑상선기능 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찐다면,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04 17:25
  • [젠더의학⑧] 남녀 수명 격차 줄고 있다는데, 왜?

    [젠더의학⑧] 남녀 수명 격차 줄고 있다는데, 왜?

    여성은 남성보다 더 오래 산다. 그해에 태어난 사람이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연수를 의미하는 '기대수명' 또한 늘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2019년생 기준 남성의 기대수명은 80.3세, 여성의 기대수명은 86.3세로, 약 6년이나 차이가 난다. 왜 그럴까? 그동안 남성의 삶이 더 짧았던 이유를 한 가지로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가부장제 ▲호르몬 ▲사회·심리적인 부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엔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여성의 사회 참여가 늘어나면서 그 격차는 줄어드는 추세다.◇남성의 '수명 단축'은 가부장제의 산물?오랫동안 유지되어왔던 뿌리 깊은 '가부장제'는 남성의 수명을 갉아먹었다. 과거 가부장제가 만연한 사회에서 남성은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홀로 경제활동에 나서야 했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경제활동을 통한 가장의 책임이 남성에게 더 많이 부여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다 보니 흡연율, 음주율, 교통사고 사망률 등이 높았던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남성들은 사회생활로 겪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법도 몰았다. '남자는 평생 세 번만 운다'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주변에 힘든 일을 토로하는 것조차 '남자답지 못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또한 남성들은 여성보다 비교적 ▲도전적이고 ▲모험적이며 ▲위험을 감수하고 ▲충동적인 성향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는 남성호르몬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지만, 그뿐만은 아니다. 남성들이 이런 성향을 갖게 된 데에는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식의 고정관념도 한몫했다.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는 "남성은 자라면서 사회에서 요구하는 이상적인 남성상에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된다"며 "그 자체가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모험을 즐기고 위험을 감수하는 성향은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호르몬 영향도 있지만… '남녀 격차' 사라지는 중물론 생물학적인 원인도 있다. 여성호르몬은 여러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김광준 교수는 "예컨대 여성은 같은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도 남성보다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훨씬 작다"며 "여성을 출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임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호르몬의 보호를 받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고 말했다. 강재헌 교수 또한 "여성호르몬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러한 신체 구조적 차이로 인해 남녀의 사회적 부담이 크게 다르지 않은 국가에서도 여성이 조금 더 오래 산다"고 말했다.생물학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남녀 간 기대수명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남성도 여성만큼이나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여성도 남성만큼이나 경제적 부담을 짊어지고 사회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김광준 교수는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발전하던 시기에 남성들은 업무에 몰두해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금은 남녀 모두 경제활동을 하는 만큼 앞으로 20~30년 후에는 남녀 간 수명 차이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WHO(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르면 OECD 회원국들의 남녀 간 기대수명 격차 자료는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는데, 몇몇 개발도상국들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04 17:00
  • 초콜릿 모양 입욕제? 식품 모방 화장품 섭취 '주의'

    초콜릿 모양 입욕제? 식품 모방 화장품 섭취 '주의'

    최근 인기 있는 식품의 용기, 형태, 냄새 등을 모방한 화장품이 잇달아 출시돼 소비자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4일 컵케이크, 도넛, 우유 등 식품과 유사한 형태로 제조·판매하는 화장품을 삼키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화장품을 식품으로 오인해 섭취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지난 5월 '화장품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3월과 4월 소비자단체, 산업계, 관련 협회 등과 전문가 회의를 통해 관리의 필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6월 초 관련 업계에 식품을 모방한 화장품 제조·판매를 삼가 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화장품의 올바른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소비자 단체와 협력해 소비자가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화장품은 인체의 청결을 유지하고 피부 및 모발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영·유아가 화장품을 섭취하면 구토, 복통이 생길 수 있고 신체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화장품을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4 16:52
  • 삶의 지혜 나누는 시니어에게도 ‘건강수업’은 필요하다

    삶의 지혜 나누는 시니어에게도 ‘건강수업’은 필요하다

    액티브 시니어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사로 잡고 있다. 세대갈등이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였다면, 이제는 갈등을 넘어서는 길목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담담한 조언’이 있다. 시니어들이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솔직 담백하게 전하는 모습에 젊은 세대가 반응하기 시작한 것이다.지난해 ‘랜선 아빠’로 인기를 끈 50대 미국 남성이 있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300만명 이상을 거느리고 있는 이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롭 케니는 넥타이 매는 법과 면도하는 법, 셔츠 다리는 법 등 우리가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일들을 자상하게 알려준다. 이를 두고 ‘대드바이스(Dad+advice)’라고도 부른다. MZ세대는 유튜브를 통해 시니어의 삶의 지혜를 흡수한다.시니어들은 젊은 세대에게 삶의 지혜를 나누는 만큼, 여생을 위해 여전히 배울 것이 많다. 배우 윤여정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도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 나 67살이 처음이야”라고 말했다. 60년을 살아도, 70년을 살아도 하루하루 새로운 것이 인생이다.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시니어들은 적응에 애를 먹었다.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폰이다. 결국 자녀에게 의지해 스마트폰 사용법 등을 천천히 배워나갔다. 하지만 이제는 유튜브 통해 스스로 사용법을 익힌다.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등 생활 정보를 전하는 한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40만명을 거느리고 있다.척추·관절을 주로 치료하는 의료인 입장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시니어들이 무언가를 부담없이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시니어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는 ‘건강수업’이 필요하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몸의 중심인 척추가 약해지면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척추 건강 수업’이 필요할 것이다.척추는 우리 몸을 평생 지탱하기 때문에 흔하게 손상된다. 이로 인한 허리 통증은 시니어의 일상생활 속에서 너무나도 쉽게 발견된다. 허리 통증은 대부분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입어 유발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할 경우 뼈 또는 디스크(추간판)의 손상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만약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다리저림이 나타난다면 요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을 의심해 봐야 한다.한방에서는 요통과 허리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추나요법을 실시한다. 한의사가 손으로 인체의 뼈와 근육을 밀고 당겨 정상 위치로 바로 잡는 추나요법은 척추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퇴행으로 인해 틀어진 신체를 교정하는 효과까지 있어 치료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침치료, 약침치료, 한약치료 등을 병행하는 한방통합치료를 받으면 치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시니어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척추 건강 관리를 소홀해선 안 된다. 건강한 허리를 위한 첫 번째 수칙은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이며, 다음은 체중 감량이다. 척추 주변 근육이 강화되면 자세가 바르게 교정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과거 어르신들은 자신의 몸이 아픈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노년의 삶은 길고, 할 일도 많다. 건강한 허리를 갖는다면 왕성하게 활동하며 젊은 세대의 귀감이 되는 시니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문칼럼윤문식 수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2021/06/04 16:05
  • '이 음식' 자주 먹으면, 실명 위험 낮아져

    '이 음식' 자주 먹으면, 실명 위험 낮아져

    녹내장은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지난 2020년 기준 약 96만명이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녹내장이 생기면 안구 내 압력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을 손상시키게 되는데, 특정 음식을 먹으면 그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시금치·상추 등 녹색잎채소 도움녹내장 위험을 낮추려면 시금치, 상추 등 녹색잎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미국 하버드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가한 여성 6만3893명과 보건전문요원 건강 후속연구에 참가한 남성 4만1094명을 대상으로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녹색잎채소 섭취량에 따라 다섯 그룹으로 나누고 25년간 녹내장 발생률과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1483명이 녹내장 진단을 받았는데 그 중 녹색잎채소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녹내장 발생률이 20~30% 낮았다. 질산염은 산화질소 전구체(산화질소 이전 단계의 물질)로 망막의 혈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녹색잎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질산염이 망막 속 시신경의 혈류 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며 "녹색잎채소는 녹내장 예방뿐 아니라 녹내장으로 시신경이 손상된 사람의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또 다른 식품으로는 토마토가 있다. 토마토 속 라이코펜 성분은 시신경 손상을 억제한다. 하루에 토마토 한 개 분량 정도인 라이코펜 60㎎을 섭취하는 것이 적절하다. 라이코펜은 날 것일 때보다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토마토를 올리브유 등에 익혀 먹으면 더 좋다. ​◇기름지고 단 음식 눈 건강에 최악 기름지고 단 음식은 눈 건강을 해친다. 눈에는 수십 가닥의 모세혈관이 분포한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유발하는 식품은 눈에도 좋지 않다. 기름진 음식은 혈관을 좁게 만들고 혈관에 염증을 유발해 안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앞당긴다. 콜라, 사이다 등 가공식품에 많은 당분은 눈으로 가는 각종 항산화물질을 빼앗고, 혈당을 올려 안 질환 위험을 높여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4 15:38
  • "외동아이, 더 살찌기 쉽다"

    "외동아이, 더 살찌기 쉽다"

    외동 아이는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보다 살찌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건강과학센터 연구팀은 5~7세 아동의 어머니 68명을 대상으로 아이의 식습관을 조사했다. 이 중 27명은 외동 자녀, 41명은 2명 이상의 자녀를 두고 있었다. 연구진은 어머니를 대상으로 주중 2일과 주말 1일 총 3일 동안 가족이 섭취한 음식을 조사했다. 이어 가족의 식습관을 평가하기 위해 가족의 영양 상태와 신체활동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건강한 식생활 지수(HEI, Healthy Eating Index)를 기준으로 가족의 식사를 평가했다. HEI는 미국 농무부가 제공한 '미국인을 위한 식이 지침(The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평가하는 지표다. 과일‧채소‧통 곡물 등을 많이 먹고 나트륨‧설탕‧포화 지방산을 적게 섭취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평가 결과 외동아이를 둔 가정의 HEI 점수가 현저히 낮았다. 주중과 주말 식사 모두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이때 어머니의 신체질량지수(BMI)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외동 자녀를 둔 어머니는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어머니보다 비만일 확률이 높았다. 어머니의 BMI가 높을수록, 외동 자녀가 설탕과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2~9세 어린이 1만2700명을 대상으로 BMI, 식습관, TV 시청 빈도, 야외 활동 시간을 조사했다. 그러자 외동인 아이가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보다 비만하거나 과체중일 위험이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외동아이의 야외 활동 시간이 적고 TV 시청 빈도가 잦아 과체중이 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연구의 저자 첼시 크라트 박사는 "건강한 식습관을 갖기 위해선 가족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영양 교육 및 행동 저널(Journal of Nutrition Education and Behavior)’에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4 14:24
  • 시력교정술, 얼마나 발전했을까?

    시력교정술, 얼마나 발전했을까?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휴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 시력교정술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는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이 있다.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든 후 각막 실질부를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지만 각막 절삭량이 라섹에 비해 더 많고, 충격에 약하다. 반면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한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교정하는 방식으로 각막 절삭량이 적고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라식에 비해 회복기간이 길고, 수술 후 2~3일 정도 통증이 있다.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합친 스마일라식은 1000조분의 1초 단위로 조사되는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에 약 1~2mm의 작은 포켓을 만들어 시력교정량만큼 각막 실질을 제거해 교정하는 방식이다. 각막 절삭량은 적으면서 통증이 거의 없고 라식에 비해 충격에 강하며,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는 수술이다. 수연세안과에서는 더 나아가 기존 스마일 수술에 눈물막을 컨트롤하여 예측도와 정확도를 한층 더 높인 TFC스마일(Tear Film Controlled SMILE; 티어 필름 컨트롤 스마일)을 진행하고 있다.수연세안과 양훈 원장은 "시력교정술이 대중화되면서 간단한 수술이라 알려졌지만 의료진의 술기와 검사 및 수술장비 등에 따라 수술 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해 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에게 검사 및 수술을 받고, 안과에서 알려준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눈 건강을 위해서는 햇빛이 강한 날 외출 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 혹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전자기기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하여 눈을 촉촉하게 해주는 등 개인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수연세안과는 미국안과학회(AAO, ARVO), 유럽안과합회(ESCRS), 미국안과학회(ASCRS) 등 세계적 안과 학회 발표 및 SCI포함 국내외 저널, 논문 게재 42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안과 병원이다. 아시아 최초 원추각막/각막확장증 치료 ‘The Lord of the Keraring’ 및 아시아 최초 원추각막/각막확장증치료 ‘Master of Intacs’를 수상했으며, 2016년도에는 인택스 원추각막 수술 증례 전세계 최다 증례를 인정받았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21/06/04 14:15
  •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엄마 뱃속'에서 결정된다

    왼손잡이? 오른손잡이? '엄마 뱃속'에서 결정된다

    아이가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는 엄마 뱃속에서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국제과학대학원(SISSA)과 파도바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임산부 2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임신 14, 18, 22주 세 차례에 걸쳐 각각 20분 동안 4차원 초음파 검사로 태아를 관찰했다. 태아는 엄마의 뱃속에서 손을 빨거나 팔을 들어 자궁벽을 미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다. 연구진은 태아의 오른손과 왼손이 입, 눈, 자궁벽으로 향하는 움직임 488건을 기록해 손의 방향, 속도, 정확도를 평가했다.관찰 결과에 따르면 임신 18주부터 태아가 특정 방향의 손을 더 자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때 태아가 특정 방향의 손을 입이나 눈에 갖다 대는 움직임이 이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태아가 출생 후 10살이 되었을 때 주로 사용하는 손을 확인했다. 25명은 오른손잡이, 4명은 왼손잡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아이가 임신 18주 차에 뱃속에서 자주 사용했던 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임신 18주 차에 태아가 자주 사용하는 손을 출생 후에도 주로 사용할 확률은 89% 이상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움베르토 카스티엘로 교수는 "아이가 왼손잡이인지 오른손잡이인지는 임신 18 주차에 미리 정해진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04 13:24
  • 머리 아프고 눈 뻐근… '시신경 손상' 전조증상?

    머리 아프고 눈 뻐근… '시신경 손상' 전조증상?

    두통과 함께 눈이 뻐근한 증상이 있다면 녹내장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 전조증상일 수 있다.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전체 녹내장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눈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씻어내는 액체가 안구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안압이 높아지는 '간헐성 폐쇄각 녹내장'을 방치하면 생기는 병이다. 안구 압력이 갑자기 높아지기 때문에 두통이나 눈이 뻐근한 증상을 유발한다. 증상은 수 분에서 수 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사라진다.하지만 이를 단순한 두통으로만 여기고 방치해선 안 된다. 제때 치료 받지 않고 놔두면 결국 급성 폐쇄각 녹내장으로 발전한다. 안압이 더 높아져 안구 통증·시력 감소·충혈·구토감 등을 겪을 수 있다. 이런 증상까지 생겼다면 빠른 시간 안에 시신경이 손상된다.한 번 시신경이 손상되면 레이저 치료(방수가 빠져나갈 수 있게 길을 만드는 치료)를 받아도 절반 정도는 효과를 못 본다. 그래서 수술하거나 평생 안약을 써야 할 수 있다. 증상이 처음 생겼을 때 검사를 받고, 녹내장으로 진단되면 레이저 치료를 빨리 하는 게 좋다. 40대 이후에 주기적인 두통이 새로 생겼으면서, 어두운 곳에서 눈이 뻐근한 증상이 지속되면 녹내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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