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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의 강력한 면역계 반응, 세포 내 '항원 저장고'가 주효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이 어떻게 강력한 면역 체계 반응을 유지하는지에 대한 연구 논문이 과학저널인 ‘네이처 면역학(Nature Immunology)’ 에 최근 게재되었다.옥스퍼드 대학교와 스위스 캔토널 병원의 과학자들은 동물 모델을 통해 아데노바이러스가 오래 지속되는 조직세포인 ‘섬유아세포 망상 세포’에 침투할 수 있으며, 이 세포가 조직화된 클러스터를 형성, T 세포의 '훈련캠프(Training Camp)'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자들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가 폐와 같은 조직의 기질 세포(Stromal cells)로 알려진 특정 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이 수명이 긴 세포에 항원 ’저장고'를 생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그간 기질 세포는 원래 조직에 필요한 불활성 지지체(scaffold)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면역 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새롭게 밝혀진 것이다.그들은 또한 T 세포에 신호를 보내는 데 관여하는 주요 화학적 메신저를 포함하여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의 효능을 설명할 수 있는 다른 메커니즘도 연구했다.그것은 기질 세포가 스트레스 신호를 받으면, 통칭 '얼라민(alarmin)'으로 통하는 인터류킨33(IL -33) 신호 인자를 분비하고, 이 IL-33가 T 세포의 대사를 강하게 자극해서 T세포를 효과적으로 활성화하여 면역 반응을 강화한다는 것이다.옥스퍼드 대학교 너필드 의과대학 위장병학 교수이자 이 논문의 주저자 중 한 명인 폴 클레너만(Paul Klenerman)은 “이 백신의 궁극적인 목표 효과는 항체와 T세포 모두를 활용한 장기적인 면역 체계 보호 유도이다. 이 연구는 백신 접종 과정과 킬러 T 세포에 대한 영향이 왜 그렇게 오래 지속되는지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1/07/27 10:03
  • [건강잇숏] '내 폐는 건강할까?' 손가락 테스트 해보세요

    [건강잇숏] '내 폐는 건강할까?' 손가락 테스트 해보세요

     기침이나 호흡곤란 외에도 폐 건강을 확인하는 간단한 검사가 있습니다. ‘핑거 클루빙’이라 불리는 검사로, 폐 질환자의 약 30~50%에서 나타납니다.핑거 클루빙이란 양손의 검지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맞대었을 때, 손톱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이 생기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져 ’곤봉지‘라고도 불리죠.폐 질환이 있는데 손가락에 특이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폐 질환으로 인해 만성적인 저산소증에 노출되면 산소가 부족해지며 '모세혈관'이 확장됩니다. 모세혈관 확장으로 말단연조직이 과다증식되면 핑거 클루빙 현상이 유발됩니다.다만, 핑거 클루빙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서 폐 질환이 없다고 확신해선 안 됩니다. 폐 질환은 기침, 호흡곤란, 핑거 클루빙 현상 외에도 체중감소, 쉰 목소리, 각혈 등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7/27 10:03
  • '폭염'으로 땀 흘리는 아이 걱정된다면…

    '폭염'으로 땀 흘리는 아이 걱정된다면…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아이들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옷은 땀으로 흠뻑 젖는다. 아이가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면 부모들은 걱정하기 마련이다. 함소아한의원 울산점 이진혁 원장은 "부모들은 무더위에 아이가 땀을 유독 많이 흘리고 머리에 땀이 많거나 놀 때 땀에 푹 젖으면, 열이 많은 건 아닌지 많이 문의한다"며 "요즘 같은 시기에는 적절하게 땀을 흘리는 것은 정상이지만 더위에 대비하는 건강 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1. 적절한 땀은 속열 해소에 도움 아이가 열이 많은 체질의 경우 땀이 나는 게 일반적이다. 몸 안의 열이 적절하게 바깥으로 배출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땀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오히려 땀이 나야 할 아이들이 땀이 나지 않을 때 적절하게 외부활동을 늘려줘야 한다. 이진혁 원장은 "일반적으로 비염, 편도염, 코피 등에 자주 노출되는 아이들은 머리에 땀이 많고 손발의 열감이 많다"며 "간혹 한포진이나 습진으로 고생하는 아이들도 대체로 열이 많다"고 말했다. 이런 아이들은 외출 후 뜨거운 물로 목욕하기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겨주는 것이 좋고, 속열을 내려주는 양배추, 양상추 등의 야채 섭취를 추천한다. 또한 에어컨을 튼 실내온도는 26도 정도로 유지하고 하루에 1~2회 정도 실내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2. 땀이 나며 기운 없고 두통, 열사병 주의아이가 땀이 나더라도, 몸이 무겁지 않고 식사도 잘 한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땀이 나면서 처지고 두통, 어지러움, 구역질, 경련과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주의해야 한다. 땀으로 열을 적절하게 식혀주지 못하고 더운 곳에 오래 노출되어 기력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있을 때 발생하는 열사병이다. 더운 날씨에 무리한 활동을 많이 하고 태양에 직접 노출되면 발생하기 쉽다. 체질에 상관없이 아이가 땀이 나고 갈증이 많아지면서 처지면, 서늘한 곳에서 쉬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게 도와야 한다.3. 땀 흘리며 차가운 것만 찾는 아이는 속을 따뜻하게날씨가 더우면 입맛도 떨어져서 차가운 음료, 아이스크림만 찾는 아이가 많다. 더위에 기력이 떨어져서 그렇다. 여름에 우리 몸은 피부 포함 바깥은 뜨거워지고, 속은 냉해진다. 여름에 찬 것을 자주 먹으면 기력회복이 더 느려진다. 인삼, 황기 대추가 들어간 삼계탕은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력회복을 도와 더위에 땀을 흘려도 지치지 않게 한다. 전복이 들어간 삼계탕이나 미역국, 계란찜도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 탈이 덜 나게 도와준다. 너무 입맛 없을 때에는 가볍게 밥에 말아먹기 좋고 야채가 많이 함유돼 속열을 내려주는 물김치도 추천한다.4. 피곤하고 식욕 없는 아이 평소 위장 관리땀이 나면, 수분의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은 식욕인데 더위에 피곤해하고 입맛도 없으며 식욕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있다. 특히 평소에 잘 체하고 숙면을 잘 못하는 아이, 어른이라면 여름에 위장을 잘 관리해야 한다. 입맛이 떨어져 면과 같은 밀가루 음식을 찾기 쉬운데 이를 줄이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만들어줘야 한다. 여름에 식욕부진을 가볍게 여기면 체력 소모가 많아지고 회복이 더디게 된다. 그런 경우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몸이 더 무거워지거나, 감기, 비염에도 노출되기 쉽다.5. 땀 흘리고 난 뒤 물로 씻어줘야 땀띠 예방무더위에 마스크 착용으로 더 땀이 많이 나는데, 이럴 때 물로 잘 씻어주지 않으면 땀띠로 이어질 수 있다. 땀을 흘린 부위는 땀이 다 식은 후에도 반드시 물로 씻어주고, 땀 흘릴 때 입은 옷도 자주 갈아 입혀야 한다. 땀띠가 생기는 초반에 가려움이 동반되는데, 이때 피부를 긁으면 더 자극을 주고 2차 감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이가 특정 부위를 긁기 시작하면 땀띠가 아닌지 확인하고 초반에 치료해야 한다. 이외에도 마스크로 인해 트러블이 났다면 피부 온도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데 외출 후 차가운 식염수를 거즈에 적셔 잠시 올려두는 것도 방법이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7 10:03
  • 女 운동 부족하면 면역력 저하… 男은 '이것' 부족하면 문제

    女 운동 부족하면 면역력 저하… 男은 '이것' 부족하면 문제

    국내 연구팀이 ‘비타민D 결핍’과 ‘운동 부족’이 NK세포 활성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나이와 성별에 따른 NK세포 활성도의 차이, 비타민D와 운동이 NK세포 활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27 09:56
  • "오염 공기,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치명적"

    "오염 공기,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치명적"

    만성콩팥병 환자가 오랜 기간 대기오염에 노출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국대일산병원 박재윤 교수와 정지윤 박사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장내과 및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2001년부터 2015년까지 3개 대학병원에 방문한 3만2949명의 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주요 대기오염 지표(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일산화탄소)와 사망 연관성을 밝혀냈다.​산업화로 인한 대기오염과 관련된 건강문제는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이와 관련해 당뇨병 및 악성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 대기오염과 연관성 있는 다양한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현재까지 대기오염과 심혈관계 질환 및 호흡기계 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자료는 많지만, 미세먼지와 만성콩팥병 환자의 사망 연관성을 보고한 연구는 매우 드물다. 박재윤 교수는 "최근 보고에 따르면 대기오염과 관련해 매년 전 세계에서 700만명가량의 사망 환자가 발생되고 있다"며 "대기오염은 기존에 잘 알려진 위험인자들과 달리 도시계획이나 국가 행정력으로 충분히 조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성콩팥병에 따른 사망 등의 합병증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기 오염인자를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환경학 최고 수준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2021년 9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7 09:50
  • 코로나 신규 확진 1365명… 3주째 네 자리수

    코로나 신규 확진 1365명… 3주째 네 자리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1365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주째 네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만1531명이며, 이중 16만8629명(88.04%)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69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79명(치명률 1.09%)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276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364명, 서울 349명, 경남 85명, 대전 71명, 대구 66명, 부산 64명, 강원 60명, 인천 58명, 충남 37명, 전북 30명, 광주 22명, 경북 20명, 전남, 제주 각 15명, 충북 12명, 울산 5명, 세종 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89명이다. 4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4명은 경기 11명, 인천 7명, 경북 5명, 대구, 세종, 경남 각 3명, 서울, 부산, 전북, 제주 각 2명, 광주, 강원, 충북, 충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66명, 유럽 13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3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7 09:44
  • 한양대구리병원, ‘폐렴 4차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구리병원, ‘폐렴 4차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4차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폐렴 적정성 평가는 폐렴 진료 현황을 파악하고 폐렴 평가를 통해 진단 및 치료의 질을 개선하여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2014년부터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19년 10월~2020년 2월까지 진료분을 기준으로 6개 평가 항목과 7개 모니터링지표를 통해 평가하였으며,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만점에 가까운 종합점수 99.5점을 획득 1등급 판정을 받았다.한동수 병원장은 “폐렴은 흔한 질환이지만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면서”앞으로도 최적화된 시스템과 시설 확충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27 09:36
  • 오드리선, 한국 생리대 최초 ‘미 연방 구매 물품 선정’

    오드리선, 한국 생리대 최초 ‘미 연방 구매 물품 선정’

    친환경 소비재 전문 기업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오드리선의 ‘TCF 더블코어 생리대’의 안정성 및 친환경 제조방식이 미국에서 높게 평가돼, 국내 생리대로는 최초로 미국 연방의 ‘의무적 연방 구매 품목(Mandatory Federal Purchase)’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미국 연방 기관에서 생리대 구매 시에는 오드리선의 TCF 더블코어 생리대를 우선 구매 대상으로 고려해야 한다.  미국 연방 구매법은 위생용품, 페인트, 오일 등 총 139개 품목에 한하여 미국 농무부에서 환경에 부담이 덜한 품목을 지정하고, 미 연방 기관과 산하 기관에서는 해당 품목을 구매할 시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의무적 연방 구매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 목록이 아닌 제품을 연방 및 산하 기관에서 구매할 경우 별도의 소명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 말 그대로 의무적으로 ‘의무적 연방 구매’ 물품만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지금까지 패드형 생리대 품목 중 이 리스트에 지정된 제품은 나트라케어의 일부 제품으로 한정되었지만, 국내 기업에서 개발한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가 한국 생리대로 매우 이례적으로 해당 목록에 등재됐다. 오드리선의 TCF생리대가 의무적 연방 구매 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었던 요인은 철저하게 제품 안전성을 위해 기획된 생산 공정법과 끊임없는 검증에 대한 노력이다. 실제로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는 올해 초,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친환경 인증인 미국 연방 농무부의 ‘USDA Certified Biobased Product’(이하 USDA Biobased)를 획득한바 있다. 이는 미국 전문 시험기관이 제품 내 친환경 소재의 비율을 측정해 부여하는 것으로,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는 날개가 있는 생리대로는 매우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인 94%로 인증을 획득해 의무적 연방 구매 물품 선정의 기초를 쌓았다.오드리선 관계자는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는 인체와 환경에 부담이 적은 생리대를 목표로 개발한 제품"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를 검증받은 만큼, 국내와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친환경 여성용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7 09:35
  • 치매 예방하는 '두 가지' 영양소

    치매 예방하는 '두 가지' 영양소

    DHA·EPA 등 오메가3 지방, 엽산·비타민 B6·비타민 B12 등 비타민 B군을 6개월 이상 섭취하면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영양소가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춘다는 것도 입증됐다. 호모시스테인은 우리 몸에서 시스테인·메티오닌(둘 다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전환돼야 하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고광웅 교수팀이 2020년 10월 PubMed·EMBASE·Cochrane 등 문헌 검색 사이트에서 인지기능 관련 연구논문 21편을 선정해 재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총 103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오메가3 지방의 일종인 DHA 0.5∼2.2g과 EPA 203∼720㎎을 단독 또는 함께 6개월 이상 섭취했을 때 42%(437명)에서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경도(가벼운) 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다른 연구에선 오메가3 지방이 인지기능 영역(공간력·기억력·회상력·언어력)과 인지기능 관련 바이오마커(몸의 변화를 측정해 병을 진단하는 지표)를 개선하는 등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메가3 지방 제공 연구에선 인지기능의 개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엽산·비타민 B6·비타민 B12 등 일부 비타민 B군도 인지기능 향상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두 1180명에게 엽산 400∼800㎍, 비타민 B12 25∼500㎍, 비타민 B6 20㎍을 함께, 또는 엽산 400∼800㎍을 6개월 또는 24개월 제공한 연구에서도 45%(530명)의 인지기능 개선율을 나타냈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B군의 섭취는 치매 위험성과 관련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췄다"며 "비타민 D와 비타민 E는 인지기능 개선, 크롬은 인지기능 중 기억력 영역의 개선에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도 인지장애는 노화에 따른 기억력과 인지기능 감퇴가 정상 수준을 넘어선 상태를 뜻한다. 기억장애를 동반한 경도 인지장애는 치매의 강력한 위험요인이고, 환자의 50% 이상이 5년 내에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으로 발전한다. 인지장애·치매 개선을 돕는 물질론 비타민 E·오메가-3 지방·포스파티딜세린·라이코펜·플라보노이드·은행잎 추출물 등이 있다. 이 연구 결과(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식품 유래 생리활성 소재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는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7 09:25
  • 회식 음주 후 '전동킥보드' 그리고… 사지마비

    회식 음주 후 '전동킥보드' 그리고… 사지마비

    “그 날 회식에서 술을 조금 마시고 전동킥보드를 타고 집에 갔어요. 무언가 덜컥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 응급실이었고 팔다리가 움직이지 않았어요”젊은 회사원이 한 순간의 사고로 응급 수술까지 받았지만, 현재까지 안타깝게 사지마비 상태라고 담당 주치의였던 대한신경손상학회 최일 위원(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이 말했다. 이처럼 한순간에 돌이킬 수 없는 장애를 남기는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건수는 2017년 117건에서 2020년 897건으로 3년새 7.7배 늘었고, 부상자 수는 같은 기간 124명에서 985명으로 7.94배 늘었다.전동킥보드는 보호 장치가 없어 부상 위험이 크다. 헬멧 착용 의무화 조치도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그래서 머리나 척추 손상 같이 중증 손상 위험이 높다. 대한신경외과학회 산하 대한신경손상학회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가 신경손상계의 악동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전동 킥보드 외에 전동 이륜평형차, 전동 보드 등이 있다.
    신경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27 08:15
  • 백숙 끓일 때… 생닭 세척 '이렇게' 안 하면 위험

    백숙 끓일 때… 생닭 세척 '이렇게' 안 하면 위험

    여름철 보양식 하면 '삼계탕'이다. 삼계탕과 백숙은 동의어로 쓰이기도 하지만, 대개 일상에서는 인삼, 대추 등 재료를 넣지 않는 것을 백숙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외식으로 삼계탕을 먹기는 쉽지 않은 요즘, 집에서라도 몸보신을 위해 백숙을 먹곤 한다. 그런데 집에서 백숙을 조리할 때는 위생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우선 구매한 생닭은 즉시 냉장보관해야 한다. 생닭은 실온에 두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닭고기를 구입해 살모넬라균을 인위적으로 오염시켜 보관온도(4℃, 25℃)별로 살모넬라 균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실온(25℃)에서 닭고기를 보관하면 냉장(4℃)보관에 비해 4시간 후 3.8배, 12시간 이후 14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냉장온도(4℃)에서는 살모넬라균이 4~12시간 동안 증식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생닭을 조리할 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생닭을 가장 '마지막'에 씻는 것도 중요하다. 세척하기 전 주변을 잘 치워놓는 것도 필수다. 씻어놓은 채소류, 조리기구 등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으로 씻은 다음 다른 식재료를 다룬다. 조리에 사용한 칼과 도마는 다른 식재료와 구분해서 사용하며, 어렵다면 깨끗하게 씻거나 소독한 후에 사용한다. 생닭을 조리할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한 시간을 가열해야 한다. 요리용 온도계가 있다면 중심온도가 75℃ 이상인지 확인한 후 1분 이상 가열한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7/27 08:00
  • 운동만으로 안 된다… 내장지방 빼는 법 4

    운동만으로 안 된다… 내장지방 빼는 법 4

    다른 부위에 비해 유독 배에만 살이 많은 사람이 있다. 얼굴이나 팔, 다리는 마른 데 반해, 배만 ‘툭’ 튀어나온 식이다. 이는 ‘내장지방’이 원인일 수 있다. 내장지방은 복벽 안쪽 내장 주변에 쌓인 지방으로, 장기 사이에 위치해 전신에 염증물질을 분비한다. 이로 인해 심장병, 당뇨병 등을 비롯한 여러 중증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사라지지 않는 뱃살의 원인, 내장지방을 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정제 탄수화물 ‘NO’내장지방을 빼고 싶다면 설탕, 액상과당 등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삼가야 한다. 탄수화물 자체가 체중감량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특히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올라 내장지방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시작 후 3일은 탄수화물 섭취를 하루 50g 이하로 줄이고,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도록 유도한다.12시간 이상 공복오랜 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1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할 경우, 혈당과 인슐린이 떨어지면서 지방이 잘 분해된다. 보통 12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아야 지방 분해 대사가 시작되므로, 저녁 식사와 다음날 아침 식사 사이 1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는 게 좋다. 이미 비만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의 경우 지방 대사가 이뤄지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단식 또한 더 긴 시간 동안 해야 한다. 시행 횟수는 일주일에 1~2회 정도가 적당하다.유산소 운동내장지방 제거에는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추천된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장기 사이에 낀 중성지방이 잘 연소된다. 운동은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의 중간 강도로 일 30분, 주 3일 이상 하도록 한다. 고강도 운동을 짧게 반복하는 인터벌 운동 또한 효과적이다. 숨이 턱에 찰 정도의 고강도 운동을 1~2분간 하고 다시 1~3분간 가벼운 운동을 하는 식이다. 이를 3~7회 반복하면 된다.단백질 섭취다이어트를 할 때면 급격하게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곤 한다. 이때 우리 몸은 단백질을 당으로 바꿔 사용하는데, 이로 인해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근육에 있는 단백질을 빼서 사용하게 된다. 이는 근육량 감소와 함께 기초대사량 감소로 이어져 오히려 내장지방 제거와 체중 감량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몸무게 1kg당 1.2~1.5g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뱃살을 빼고 싶다면 고기를 아예 먹지 않기보다, 알기닌이 풍부한 소고기를 조금씩 먹도록 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7/27 07:30
  • 휴가로 쌓인 피로 효과적으로 푸는 법

    휴가로 쌓인 피로 효과적으로 푸는 법

    코로나19로 인해 멀리 떠나는 대신 가까운 곳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이 많다.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다녀오면 피로가 쌓여 며칠간 아무것도 못 하기 일쑤다. 여행 후 피로해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몸의 척추와 관절은 휴가지로 향하는 길부터 피로해지기 시작한다. 만약 운전해서 간다면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캠핑 등 평소 잠자리와 전혀 다른 곳에서 잠을 자는 것도 몸에 무리를 준다. 이런 상태에서 활발한 액티비티를 하면 척추와 관절이 손상되고, 염좌·피로골절·십자인대파열·허리디스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평소에 쓰지 않던 근육과 관절에 갑자기 무리가 가면서 쉽게 손상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 전에 준비운동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중간중간에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스트레칭도 필수다. 액티비티가 끝난 후에도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더운 여름이어도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특히 아픈 부위가 있다면 온찜질을 해주는 게 좋다. 이때 관절 부위를 삐끗하는 염좌 등이 생겼다면 냉찜질을 하고 심할 경우 병원에 가야 한다. 휴가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 계속 누워있으면 몸이 더 아파질 수 있다. 피곤해도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몸을 자주 움직여야 통증이 줄어든다. 온몸이 찌뿌둥하고 피로하다면 1~2주 정도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 스트레칭을 하고, 하루 20~30분씩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따뜻한 물로 전신욕을 하면 효과적으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냉온욕(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것)도 근육을 이완·수축해 피로를 빨리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7 07:00
  • 매일 강아지와 산책한다면 '라임병' 조심해야

    매일 강아지와 산책한다면 '라임병' 조심해야

    날이 더워도 개를 키우고 있다면 야외 산책은 필수다. 밖으로 나온 개는 풀숲, 흙바닥 등에 뛰어들어 산책을 즐기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진드기가 붙는 경우가 많다. 작은 진드기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진드기가 옮기는 라임병 등은 반려동물의 보호자까지 위협할 수 있다. 라임병에 대해 알아보자.◇라임병이란?인수공통감염병인 라임병은 보렐리아속균 감염에 의한 진드기 매개 질환으로 제3급 법정감염병에 속한다.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의 피부를 물 때 세균이 체내로 들어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임병에 걸리면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라임병에 걸린 환자는 3~30일의 무증상 잠복기가 지나고 나서 고열, 식욕 저하, 무기력증, 통증을 비롯해 신장, 심장, 신경계 손상이 생긴다. 특히 라임병에 걸린 환자의 70~80%는 피부에 이동홍반(erythema migrans)이 생긴다. 이동홍반은 가장자리가 붉고 연한, 황소 눈과 비슷한 형태의 반점이다.◇라임병 예방하려면?라임병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여러 장기에 퍼져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킨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화될 위험이 있고, 통증이 지속할 수도 있어 감염됐을 때 바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잠복기가 긴 편이라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보니 예방 중요성이 강조된다.라임병을 예방하려면 산책 중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복장을 갖춰야 한다. 풀숲에 들어갈 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 장화 등의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벌레 퇴치제 사용도 필수다. 디에칠톨루라미드(DEET) 또는 퍼메트린(permethrin) 등의 성분이 든 벌레 기피제를 사용하면 진드기 물림을 예방할 수 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27 06:30
  • 밥 배불리 먹고도 디저트 찾는다면 '이 병' 의심

    밥 배불리 먹고도 디저트 찾는다면 '이 병' 의심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드는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지만, 많이 먹으면 비만해진다. 탄수화물을 끊지 못 하는 탄수화물중독증이 있다면, 당장 습관을 고쳐야 한다.탄수화물중독증은 빵·과자·사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단순당) 식품을 억제하지 못하고 과다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곡물 등을 도정해서 만든 식품을 말하며, 흰쌀·흰밀가루·설탕 등이 대표적이다. 탄수화물에 중독되면 특징적으로 뇌에서 세로토닌 농도가 떨어지고, 인슐린 저항성은 높아지며, 평소 혈당 수치가 떨어진다.단순당은 소화가 빨라 포도당으로 빠르게 전환되는데, 이렇게 전환된 대량의 포도당을 처리하기 위해 췌장은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해 혈중 인슐린 농도를 높인다.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면 단 것이 당기고, 단 것을 또 먹으면 인슐린 농도가 더 높아져 단 것이 다시 당기는 악순환이 계속되다가 중독된다. 탄수화물 식품이라도 과일·야채·견과류·콩류·잡곡·유제품·달걀·감자 등 자연 식품을 먹으면 탄수화물중독증에 걸리지 않는다.탄수화물에 중독되면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인체는 단 것을 섭취해 세로토닌 농도를 높이려는 작용을 본능적으로 하게 된다. 이 때문에 탄수화물중독증 환자는 배불리 밥을 먹고 나서도 무의식적으로 군것질 거리를 계속 찾는다. 탄수화물에 중독되면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내장지방 비만이 따라오고, 이어 당뇨병·고혈압·협심증·뇌졸중 같은 온갖 질환에 노출된다. 서울대병원 연구 결과, 정제된 탄수화물 식품을 간식으로 즐기는 여성은 유제품을 먹는 여성보다 대사증후군 위험률이 30% 높았다.탄수화물중독증에 걸리면 늘 기분이 나쁘고 기력이 떨어진다.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우울하거나 짜증이 나며, 혈당 수치가 낮기 때문에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고 하루 종일 피곤해 지는 것이다.이런 증상 탓에 병원에 오는 환자 대부분은 체중이 계속 늘어나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선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살을 찌게 하는 다른 질환 유무를 검사해본다. 문제가 없을 때 식사습관을 분석한 뒤 탄수화물중독증으로 진단한다. 정제된 탄수화물을 피하는 식이요법을 하면서 유산소운동으로 체내 지방을 태우고 인슐린 농도를 낮춰 중독 증상을 억제시킨다. 세로토닌 혈중 농도를 높이는 우울증약과 식욕억제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치료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반작용으로 더 먹게 되므로 심리치료도 병행한다. 최소 6개월 꾸준히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27 06:00
  • 자외선 째려봤다간… '이 곳'도 화상

    자외선 째려봤다간… '이 곳'도 화상

    강한 자외선은 피부만 손상시키는 것이 아니다.  외부에 노출된 조직인 '눈'에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눈이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면, 각막 상피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눈이 자외선에 강하게 노출될 때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각막화상이다. 자외선에 의한 각막화상은 눈의 가장 바깥쪽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각막이 손상되면서 염증반응이 생기는 질환.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된 후 수 시간 내에도 발생할 수 있다. 눈이 충혈되고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하며 통증과 함께 눈물도 난다. 이 때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에 안대를 붙여 눈의 깜빡임을 멈추고 차가운 물 등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호전되기도 한다. 보통은 휴식을 취하면 좋아지지만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5일 이상 지속된다면 안과를 찾아 항생제 등 치료를 받아야 한다.각막화상을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 특히 모래사장이나 물가에 쏟아지는 자외선은 85% 정도까지나 반사되기 때문에 해수욕장 등에서 바캉스를 즐긴다면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자외선 오래 노출되면 백내장 위험자외선 노출시간이 길어지면 섬유조직이 자라 각막을 덮어 시력에 영향을 주는 군날개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자외선이 눈 속으로 침투할 경우, 수정체나 망막 등을 손상시킬 수 있다. 이로써 백내장이나 완치가 어려운 황반변성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이다. 노화, 유전적 요소, 당뇨 같은 기저질환,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외부요인이 바로 자외선이다. 자외선이 눈 속에 활성산소를 생성해 몸의 산화 균형이 깨지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어 수정체가 변하여 백내장이 진행된다. 이미 백내장을 앓고 있는 환자는 더욱 자외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자외선은 수정체의 노화를 촉진하므로 제대로 차단하지 않으면 노화로 인해 백내장 진행이 더욱 빨라진다. 백내장 초기의 수정체 혼탁은 시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불편을 느끼기 어렵다. 그러다 더 진행되어 수정체 전체가 혼탁해지면 시력이 크게 떨어지며, 부분적으로 혼탁해지면 한쪽 눈으로 볼 때 사물이 겹쳐 보이기도 한다. 또한, 수정체핵이 경화되어 굴절력이 향상되면 근거리가 잘 보이는 경우도 생긴다. 백내장은 결국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권영아 센터장은 "강한 자외선을 오래 쬐는 것은 백내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이미 백내장을 앓고 있다면 백내장 진행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도 있다"며 "요즘은 대부분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눈을 잘 보호하지만, 백내장 환자라면 선글라스 선택 등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선글라스 색보다 자외선 차단 효과 따져야자외선으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선글라스 및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대부분 색이 짙은 렌즈가 자외선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색의 종류와 짙고 옅음은 차단율과 관계가 없다. 오히려 색이 짙고 자외선 차단이 되지 않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동공을 확장시켜 눈에 들어가는 자외선 양이 많아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따라서, 선글라스 선택 시 UVB 99%, UVA 50% 이상 차단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안경원에서 검사를 통해 선글라스의 자외선 투과율을 정확한 파악하는 것이 좋다.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 충분히 눈을 가릴 수 있는 크기를 선택해야 하며, 렌즈의 색, 도포 상태 및 흠집 여부를 꼼꼼히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27 05:00
  • 두경부암, 4년간 19% 증가… 늦은 치료, 큰 장애 남겨

    두경부암, 4년간 19% 증가… 늦은 치료, 큰 장애 남겨

    7월 27일은 세계 두경부암의 날이다. 두경부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제정됐다.두경부암이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두경부암은 머리(頭)와 목(頸) 부위에 생기는, 정확히는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까지, 눈을 제외한 목과 코, 입, 귀에 생기는 암을 총칭한다.두경부는 숨을 쉬고 냄새를 맡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통로이자 목소리를 내고 말을 하는 기관으로 이곳에 암이 생기면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호흡, 음식섭취, 발성 등에 문제가 생겨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또 수술 후에도 장애가 남을 확률이 높다. 두경부에는 비강, 부비강, 혀, 입, 연구개, 경구개, 후두, 인두, 침샘 등 먹고, 말하고, 숨 쉬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기관이 모여있기 때문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남인철 교수는 “두경부암은 빨리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두경부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외모에도 큰 변화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며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고 했다.◇두경부암 환자, 4년간 19% 증가… 늦은 치료, 장애 남길 수도국내 두경부암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두경부암 환자는 2019년 2만3691명으로 2015년 1만9856명 대비 4년간 3835명, 19.3%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전체의 88.4%를 차지한다.두경부암은 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인두암, 구강암, 후두암, 침샘암 등으로 나뉜다. 갑상선암도 포괄적인 의미에서 두경부암에 포함된다.두경부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두경부에 통증 신경이 적게 분포하는 것도 이유다. 임파선 전이가 일어나 목에 임파선이 만져지면 그때 병원을 찾거나, 임파선에 생긴 문제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두경부암을 알게 되는 일이 흔하다.치료도 어려운 편이다. 두경부는 다른 기관보다 평균적으로 좁고 미세하다. 또 가느다란 뇌신경과 중요 혈관들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다. 능숙한 의료진이 아니라면 근접한 다른 기관이나 미세한 신경을 건드릴 수 있다. 남인철 교수는 “두경부암이 주로 발견되는 3~4기에 치료받게 되면 주변 기관까지 많이 도려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치료 후 먹지 못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등 큰 장애를 남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위험인자는 흡연 음주 HPV… HPV 백신, 두경부암 예방 효과두경부암의 위험인자는 흡연, 음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이다. 흡연을 하게 되면 두경부암 발생 위험을 약 15배 정도 높인다. 음주는 하인두나 후두부에 발생하는 암에 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면 암 발생 위험이 4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HPV는 구인두암 발생과 관련이 깊다. 구인두 편평상피세포암의 약 15~50%에서 HPV가 발견된다.증상은 발생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목소리가 변하거나 삼킴 곤란, 호흡 곤란, 목의 이물감 등이 대표적이다. 구강암은 구강 내 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통증과 종물(혹)이 특징이다. 후두암은 초기 목소리가 변하거나 이물감을 느끼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호흡 곤란을 호소한다. 하인두암은 목의 이물감으로 시작해 삼킴 곤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비인두암은 목의 종물이 흔한 증상으로 나타난다.두경부암의 진단은 내시경 검사와,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검사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로 두경부암의 범위와 원격 전이 여부를 확인한다.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는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이 대표적이다. 초기의 두경부암은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와 같은 단독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진행된 경우 어느 한 가지 치료만으로는 어렵다.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병합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남인철 교수는 “두경부암은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물론 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발생 위치나 원인, 환자의 나이나 직업 등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가 주로 진행된다”고 했다.두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뿐 아니라 HPV의 감염을 막기 위해 건전한 성생활도 필요하다.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잘 알려진 HPV 백신을 사용하면 두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남인철 교수는 “두경부암의 5년 생존율은 1기 90%, 2기 70%, 3기 50%, 4기 40% 정도로, 이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경우 90% 이상 완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발생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암인 만큼 섣부른 두려움은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다.
    암일반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7/26 23:00
  • 나잇살 뺄 때 먹으면 효과 좋은 영양제 5가지

    나잇살 뺄 때 먹으면 효과 좋은 영양제 5가지

    나잇살이 붙으면 몸이 전체적으로 불어나면서 특히 윗배가 볼록 나온다. 내장지방이 주범으로, 아랫배에 피하지방이 쌓이면서 나타나는 아랫배가 볼록한 비만보다 만성질환을 더 많이 유발한다.내장 사이의 지방세포는 피하지방보다 혈액 속으로 더 쉽게 유입된다. 그러면 대사증후군을 거쳐 고혈압·당뇨병·심혈관질환 등으로 이어진다. 지속적으로 혈액에 지방이 유입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뇌졸중 등이 생긴다. 나잇살은 관절과 척추 질환도 일으킨다. 근력이 떨어지고 체중만 늘어나면 그 부담이 고스란히 관절에 간다. 무릎관절염 환자의 상당수가 몸통에 집중적으로 살이 쪄 있다. 또, 척추를 둘러싼 몸통에 비만이 오면 허리디스크가 과도한 압력을 받아 제자리에서 탈출하기 쉬워진다.나잇살을 뺄 때는 적절한 영양제를 섭취하면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장년층은 신진대사 능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살을 빼고 건강을 유지시키는 영양소의 작용이 젊은 시절보다 덜 이뤄진다. 영양제를 통해 필요한 성분을 보충하면 체중 감량과 신체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된다.비타민B비타민B군이 들어 있는 종합비타민제나 영양제가 뱃살 감소에 도움된다. 비타민B군이 체내 탄수화물과 지방의 대사과정에 간여해 체지방이 잘 타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식후에 비타민B 보충제를 먹고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식이섬유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지속시켜 과식을 막아주고, 식후 당분의 흡수 속도를 조절한다. 그러나 쌀밥이 주식이고 고기 위주의 회식을 하는 우리나라 중장년층은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식사 패턴을 갖고 있다. 식이섬유 보충제를 통해 부족한 양을 채울 수 있다. 시중에 물에 타 먹는 다양한 식이섬유 보충제가 나와 있다.단백질단백질 제품은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7대 3이나 6대 4 비율로 섞여 있는 것을 골라 저녁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나잇살이 많이 빠진다.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운동을 하는 경우, 운동을 한 직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철분·칼슘철결핍성 빈혈이 있는 여성은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체지방을 태우려면 체내 산소가 필요한데, 철분은 인체의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의 주요 구성 요소이다. 나잇살과 빈혈이 함께 있으면 빈혈 치료부터 해야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칼슘은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동시에 기존의 지방 대사를 촉진한다. 다이어트를 하면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 위험이 늘어날 수 있고, 운동을 하다가 부상당할 가능성도 커진다. 다만, ​철분제과 칼슘제는 동시에 섭취하면 안 된다. 의사와 사전에 상의해 필요한 것만 복용하되, 둘 다 복용해야 한다면 번갈아 먹는 식으로 시간차를 두고 섭취하는 게 좋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7/26 22:00
  • 칼륨·천연당 풍부한 '여름 과일' 독 되는 사람은?

    칼륨·천연당 풍부한 '여름 과일' 독 되는 사람은?

    입맛이 없는 여름에는 식사 대신 과일을 먹는 경우도 많다. 수분과 필수 무기질이 풍부한 여름 제철과일은 땀으로 인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주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천연당류와 칼륨이 풍부해 특정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겐 독이 될 수 있다. 여름 과일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경우를 알아보자.◇당뇨 있다면 과일도 조심제철 과일 섭취는 건강을 위한 일이지만, 과다섭취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일 총 당류섭취량은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20% 정도가 적당하다. 이때 총 당류는 과일 등에 포함된 천연당과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에 포함한 첨가당을 모두 합친 수치다.식약처는 "여름철에는 빙과류, 음료 등을 통한 첨가당 섭취가 많아지는 만큼 과일을 통한 당류 섭취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당뇨 환자는 섭취할 수 있는 총 당류를 미리 계산하고, 다양한 과일을 1~2쪽씩만 먹는 게 좋다. 과일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당 지수가 높은 바나나, 망고, 수박 등의 섭취량은 최소화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당지수가 낮은 과일은 사과, 배, 복숭아, 자두, 포도다. 당지수가 낮은 과일은 혈당이 천천히 오른다.◇신장질환 있다면 아보카도도 멀리해야신장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여름 과일 섭취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신장질환자들은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칼륨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데, 여름 과일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신장기능이 정상이라면 칼륨이 든 과일을 많이 섭취해도 배출이 가능하지만, 신장질환이 있으면 칼륨 배출 장애로 인해 고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칼륨이 풍부한 과일로는 수박, 골드 키위, 참외, 아보카도 등이 있다. 특히 아보카도는 100g(1/3개)에 칼륨이 720mg이나 포함돼 있다. 100g 기준 칼륨 함유량은 참외 450mg, 골드 키위 262mg, 수박 109mg이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7/26 21:00
  • 이유 없이 다리 '따끔'… 자해까지 유도하는 위험한 병

    이유 없이 다리 '따끔'… 자해까지 유도하는 위험한 병

    수면장애를 유발하는 몇 가지 질환이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하지불안증후군이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가 간지럽거나 따끔거리는 등 이상 감각이 느껴져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고통이 극심해 환자의 자해(自害)​ 위험이 2배 이상으로 올라간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이 하지불안증후군 진단을 받은 2만4179명과 하지불안증후군이 아닌 14만5194명을 조사한 결과,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자해 위험이 2.7배로 더 높았다. 우울증, 불면증 등 정신질환 여부를 보정한 상태에서 도출된 결과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가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거나 시도할 위험이 2.8배로 높다는 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실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잘 때 다리를 움직이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아져 계속 다리를 움직이게 되는데, 이 때문에 수면장애로 이어지고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대한수면학회 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5.4%가 하지불안증후군을 겪는다. 하지불안증후군 주요 원인은 체내 도파민 호르몬 불균형, 철 결핍으로 추정되고, 말초신경병증, 콩팥병, 갑상선기능 이상으로 생길 수도 있다.고통이 심한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약을 먹으면 빠르면 일주일 내 개선될 정도로 경과가 좋다. 보통 도파민 양을 늘리거나 도파민 활성도를 높이는 약을 쓰며,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철분을 보충하거나, 감각신경 활성도에 관여하는 약을 쓰기도 한다. 철 결핍, 말초신경병증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해당 원인을 치료하면 증상이 나아진다.스트레스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악화하기 때문에 명상 등으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도움이 된다. 몸을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술을 마시는 행위는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 되도록 피한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7/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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