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의 강력한 면역계 반응, 세포 내 '항원 저장고'가 주효

입력 2021.07.27 10:03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이 어떻게 강력한 면역 체계 반응을 유지하는지에 대한 연구 논문이 과학저널인 ‘네이처 면역학(Nature Immunology)’ 에 최근 게재되었다.

옥스퍼드 대학교와 스위스 캔토널 병원의 과학자들은 동물 모델을 통해 아데노바이러스가 오래 지속되는 조직세포인 ‘섬유아세포 망상 세포’에 침투할 수 있으며, 이 세포가 조직화된 클러스터를 형성, T 세포의 '훈련캠프(Training Camp)'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자들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가 폐와 같은 조직의 기질 세포(Stromal cells)로 알려진 특정 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이 수명이 긴 세포에 항원 ’저장고'를 생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그간 기질 세포는 원래 조직에 필요한 불활성 지지체(scaffold)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면역 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새롭게 밝혀진 것이다.

그들은 또한 T 세포에 신호를 보내는 데 관여하는 주요 화학적 메신저를 포함하여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의 효능을 설명할 수 있는 다른 메커니즘도 연구했다.

그것은 기질 세포가 스트레스 신호를 받으면, 통칭 '얼라민(alarmin)'으로 통하는 인터류킨33(IL -33) 신호 인자를 분비하고, 이 IL-33가 T 세포의 대사를 강하게 자극해서 T세포를 효과적으로 활성화하여 면역 반응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옥스퍼드 대학교 너필드 의과대학 위장병학 교수이자 이 논문의 주저자 중 한 명인 폴 클레너만(Paul Klenerman)은 “이 백신의 궁극적인 목표 효과는 항체와 T세포 모두를 활용한 장기적인 면역 체계 보호 유도이다. 이 연구는 백신 접종 과정과 킬러 T 세포에 대한 영향이 왜 그렇게 오래 지속되는지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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