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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을 빼기위해 통상적으로 여성은 굶기를, 남성은 운동하기를 선택한다. 하지만 효율적으로 감량하기 위해선 정확히 반대로 해야 한다.주로 여성의 뱃살은 피하 지방, 남성의 뱃살은 내장 지방이 쌓여 형성된다. 피부 바로 밑에 쌓이는 지방인 피하지방은 식이조절보단 근력 운동을 해야 효율적으로 제거된다. 아랫배만 볼록 튀어나왔다면 피하지방이 많은 것이다. 복근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평소 복부에 힘을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이를 활용한 대표적인 운동으로 어깨를 편 채 배와 허리에 힘을 주고 천천히 호흡하는 '드로인(draw in) 운동'이 있다.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아랫배, 허리, 엉덩이의 혈류를 개선하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수시로 하면 더 좋다.남성에게 더 자주 보이는 공처럼 솟은 뱃살은 내장지방이 쌓였다는 신호다. 위, 소장 등 장기 사이사이에 파고 들어 가 쌓이는 지방인 내장지방은 체내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아무리 몸을 움직여도 직접적으로 태우기 어렵다. 반면, 식이조절을 해 하루에 섭취하는 총 칼로리 양을 줄이면 비교적 쉽게 빠진다. 전문가들은 매일 500㎉ 정도 줄일 것을 권한다. 술과 기름진 음식만 안 먹어도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다. 여성도 폐경 이후부터는 내장지방 축적을 막는 여성호르몬이 줄어 내장지방이 늘어난다. 폐경 여성은 운동은 물론 식이조절도 철저히 해야 한다.뱃살이 두둑해지는 걸 예방하고 싶다면, 남녀 공통으로 먼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수시로 산책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등 몸을 움직여야 한다. 또한, 스트레스는 뱃살이 빠지는 것을 막기때문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배의 지방세포에는 다른 신체 부위의 지방세포보다 스트레스로 분비된 호르몬을 감지하는 수용체가 최대 4배 더 많다. 비타민C가 많이 든 과일(귤·딸기 등)이나 차(레몬차·로즈힙차 등)를 마시는 것도 스트레스 완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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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문재인 케어'라고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 시행된 지 5년이 되어간다. 정부는 문재인 케어를 병원비가 걱정돼 치료하지 못하는 국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약값이 부담돼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다. 문재인 케어는 정말 치료비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고 있을까?◇효과 더 좋은데 급여 안돼 치료 못 하는 환자들문재인 케어가 시행된 이후 비급여 약제의 급여화, 급여 범위 확대가 적극적으로 진행된 것은 사실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5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실 주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의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 약제 보장성 강화를 통해 764만명이 총 3279억원의 환자 본인부담금을 줄였다. 위험분담제와 경제성 평가 면제 제도 확대로 최근 5년간 항암제 신약 78품목이 급여권에 진입했으며, 항암제 급여 기준이 확대돼 약 8만4000여명이 치료비 2597억원을 절감했다.그러나 정부의 신약 급여 등재 및 급여확대 속도가 환자의 절박함을 따라오지 못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효과가 더 좋은 약이 있는데도 효과도 적고 부작용이 더 큰 약으로 먼저 치료를 해야만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인 폐암이 대표적인 사례다. 우리나라는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보험급여 혜택을 받으려면 백금계 항암제인 도세탁셀을 1차 치료제로 사용해야 하는데, 의학적으로는 면역항암제인 펨브롤리주맙을 1차 치료제로 사용했을 때 환자의 5년 이상 장기생존율이 더 높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는 "우리나라 폐암 급여기준은 대부분 백금 기반 화학요법 실패 후 면역항암제를 2차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면역항암제인 펨브롤리주맙이나 아테졸리주맙을 1차 치료제로 사용한 환자의 5년 이상 장기생존율이 훨씬 높다"고 밝혔다. 안진석 교수는 "글로벌 항암치료 가이드라인인 NCCN도 면역항암제 반응지표(PD-L1)가 높을 경우 면역항암제를 먼저 사용하도록 하고 있고, 지표가 낮아도 면역항암제와 항암요법을 병행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안 교수는 "항암제 급여기준 확대를 체감하고 있으나 새로운 약은 계속 나오고 있으며, 급여기준이 이를 따라갈 수 있는 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면역항암제가 1차 치료제를 보험급여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면 재정 부담이 상당하겠지만, 의학적 측면에서 면역치료제의 초기 사용은 절실하다"고 밝혔다.◇급여 확대 노력하지만… 제약사 재정 분담 조율 한계환자와 의료진의 불만에 정부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재정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추가 비용 분담을 꺼리는 제약사와의 조율이 오래 걸릴 뿐, 정부는 단계적으로 보장성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매년 20~30개 내외 항암제·희귀질환치료제가 보험에 등재되고 있고, 20개 내외 항암제의 급여기준이 확대되면서 혜택을 받는 이들도 늘어났다. 2019년 중증질환 치료 약제 청구액은 2조2000억원으로, 2015년 이후 연평균 18.5% 증가했다.보건복지부 양윤석 보험약제과장은 "면역항암제의 사례를 보면, 1차 치료제 급여 확대를 위해 제약사에 재정분담 필요성을 수차례 얘기했음에도 분담되지 않아 지난한 논의가 이어졌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과장은 "고가약제는 비용효과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당연히 검토할 수밖에 없으며, 제약사와의 적절한 재정분담이 중요한 부분이다"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애련 약제관리실장도 "면역항암제 1차 치료제 사용 등 고가약제의 급여확대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여되는 일이라 비용효과성 검토가 면밀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애련 실장은 "환자 입장에선 부족해 보이나 점차 나아지고 있고, 향후 고가 신약 초고가 약제는 신속히 검사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건보재정으론 한계… 새 틀 짜야전문가들은 항암제를 비롯한 중증희귀난치질환 치료제의 급여확대를 위해선 완전히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험 재정은 한계가 있고, 제약사는 재정 분담에 소극적인 상황에서 기존 방식으로는 급여 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단 것이다. 안진석 교수는 "우리나라는 암 등 중증질환 환자의 본인부담액이 5%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는 95%를 건강보험 재정에서 부담한다는 것으로, 재정 부담을 줄이려면 5%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안 교수는 5%의 한계를 극복할 방법으로 위험분담계약 제도의 유연화, 재난적 의료비 지원 사업, 선별급여 등을 제안했는데, 학계에서도 이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학계는 특히 위험분담제(RSA)의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위험분담제란 약제의 표시가와 별도로 제약사가 보험자에게 약제비 일부분을 환급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표시가는 약가를 정할 때 다른 나라의 약가를 참고하는 경향을 이용해 실제보다 더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나라가 약가를 책정할 때 참고하는 다른 국가들의 약가 역시 표시가로 환급액을 고려한 실제 거래가격은 알 수 없다.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서동철 교수는 "현재 정부는 약가를 외국보다 낮게 설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런 제도로 보장성 확대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동철 교수는 "보장성을 확대 혹은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재원이 있어야 하기에 보험료를 현실화해 재정을 충당하거나 정부에서 조세의 일부를 더 지원하는 방법, 특정질환분야 기금을 마련하는 방법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동철 교수는 "신약의 등재는 정부와 제약회사가 공동으로 결과에 대한 부담을 공유하는 현재의 위험분담제(RSA)를 확대개편하거나 선 등재 후 경제성평가와 같은 새로운 리스크분담제도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융합보건학과 안정훈 교수도 위험분담제 확대를 제안했다. 안정훈 교수는 "위험분담제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보험재정영향 감소를 목적으로 여러 이름으로 시행 중인 제도이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다른 나라와 달리 위험분담제에 따른 약제비 환급액을 건보공단이 받아 환자에게 환급해주고 있는데, 소득에 따라 저소득층의 고가약제 본인부담액은 줄이고 고소득층의 환급은 줄이는 방향을 고려해볼 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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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두통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 중 두통의 뚜렷한 원인을 찾기 힘들어 그저 인내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저 질환이 없는 일차성 두통이라면 식품을 잘 가려먹는 것만으로도 두통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두통 완화하는 식품▶아몬드=아몬드에 함유된 트립토판, 마그네슘, 살리신 성분 등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트립토판은 뇌에서 나오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 아미노산이다.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풍부한 트립토판 섭취로 분비량이 늘어나면 스트레스가 줄고 기분이 좋아져 두통이 완화될 수 있다. 또한 마그네슘은 근육과 혈관을 완화해 신체 통증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유발된 긴장성 두통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살리신 성분은 진통제에도 함유되는 성분이다. ▶연어=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줄이고 두통을 없앤다. 한 연구에서 연어와 같은 생선에 들어있는 생선유가 편두통 발생 횟수와 통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선유의 항염증과 신경 보호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봤다.▶파인애플=스트레스로 인해 두통이 생겼다면, 파인애플이 두통을 없애줄 수 있다. 파인애플에 풍부한 구연산 성분은 스트레스를 해소에 도움을 준다.▶버섯=버섯에는 비타민B2(리보플라빈)가 풍부한데, 비타민B2는 두통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버섯 중에서는 특히 영지버섯이 두통 완화에 좋다. 꾸준히 영지버섯을 섭취하면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두통을 없애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생강=생강은 진통 효과를 내는 음식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결과를 통해 생강이 두통에 좋다는 것이 확인됐다. 생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두통과 함께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박하=박하는 두통과 신경통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다. 몸에 열이 오르면서 두통을 느낄 때 박하차를 마시면 좋다. 박하는 맥박을 안정화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두통 유발하는 식품▶육가공식품=육류 보존제로 쓰이는 아질산염은 뇌혈관을 확장해 관자놀이에 통증을 유발한다. 먹음직스러운 분홍빛 색깔의 대부분 육가공식품(소시지, 베이컨, 통조림 등)에 아질산염이 포함된다.▶발효식품=치즈, 버터, 레드와인 등 발효식품이 숙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티라민은 뇌혈관을 수축해 혈압을 높인다. 이후 혈관이 다시 팽창되면서 두통을 유발한다. ▶커피=커피는 적당량 마시면 두통 완화효과가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아예 끊으면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즐겨 마시던 사람이 커피를 갑자기 끊으면 통증을 완화하던 카페인이 사라지면서 반사작용으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술=술에 있는 알코올이 분해되면 유해 물질 '아세트알데히드'가 생기는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생긴다. 많이 마실수록 아세트알데히드가 더 많이 분비돼 극심한 두통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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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비타민, 항산화 성분, 무기질,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이다. 그러나 과일을 마음 놓고 먹어선 안 되는 사람들도 있다. 콩팥병·당뇨병·비만 환자가 대표적이다. 질환별 주의해야 할 과일과 올바른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콩팥병콩팥병 환자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을 피해야 한다.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과일에 함유된 칼륨을 정상적으로 배설하지 못해, 고칼륨혈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혈중 칼륨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부정맥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콩팥병 환자는 2시간 정도 물에 넣어둔 과일을 먹는 게 좋다. 칼륨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 속에 두면 녹아서 빠져나갈 수 있다. 과일을 통으로 담그기보다, 칼륨이 잘 빠져나가도록 잘라서 물에 넣도록 한다. 또 과일 껍질에는 칼륨이 많으므로, 반드시 껍질을 깎아 먹어야 한다. 칼륨이 풍부한 과일로는 수박, 바나나, 참외, 키위, 오렌지 등이 있다.당뇨병당뇨병 환자의 경우 건강을 위해 대부분 과일을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 바나나·백도·수박 등 부드럽고 말랑한 과일보다는 사과·배·천도복숭아처럼 단단한 과일을 제한적으로 먹도록 한다. 과육이 단단하고 딱딱한 과일은 섬유질을 이루는 세포 조직이 촘촘하고 질겨, 혈당지수가 급격히 높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반면 부드럽고 말랑한 과일은 소화·흡수 속도가 빨라 혈당수치를 쉽게 높인다. 과일을 주스로 만들거나 즙을 내 마시는 것도 삼가야 한다. 과일을 갈아 마시면 당 성분이 빠져나와 혈당을 빠르게 높이기 때문이다.비만비만 환자는 말린 과일을 먹지 않는 게 좋다. 말린 과일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크기에 비해 칼로리와 당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과일을 말리는 것만으로도 당도가 4배 이상 높아지며, 특히 시중에 판매하는 말린 과일은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코코넛 오일을 더한 경우가 많다. 바나나의 경우 생바나나는 100g당 80kcal지만, 말린 바나나는 100g당 486kcal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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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을 잘 잔 것과 별개로 식사를 하고 나면 졸리다. ‘식곤증’이다. 식곤증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유독 본인만 심하게 졸린 것 같다면 폭식했다는 신호거나 당뇨병의 전조일 수 있다.◇식곤증 자체는 자연스러운 현상식곤증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는데, 그럴 경우 뇌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어 집중력 저하와 졸음이 올 수 있다”며 “식곤증은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흡수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유독 점심시간 후에 졸음이 쏟아지는 이유는 생체시계로도 설명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시간대 별로 신체 기능에 차이가 발생한다. 하루를 주기로 체온 변화와 여러 가지 호르몬(멜라토닌, 성장호르몬, 스테로이드 등) 분비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점심시간 전후 몸은 야간과 비슷한 상태로 유지된다. 우리 몸의 체온은 저녁 12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가 가장 낮고 그다음으로 낮 12시를 전후해서 낮다. 체온뿐 아니라 여러 가지 호르몬, 신체 기능 등도 주기에 맞춰 분비량이 달라지는데, 점심시간을 전후한 시간엔 순차적으로 야간과 비슷하게 맞춰진다. 고기동 교수는 “낮과 밤의 구별이 전혀 없는 환경에 노출돼도 생체시계는 여전히 작동해 여러 가지 생리적인 반응이 나타난다”고 말했다.◇나만 심하게 졸린 것 같다면…다른 사람에 비해 심하게 본인만 졸린 것 같다면 과식을 하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한다. 과식을 하게 되면 그만큼 많은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돼 식곤증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기동 교수는 “아침식사를 적은 양이라도 먹는 습관이 점심때 과식하는 것을 피하게 한다”며 “점심 식사를 할 땐 지방이 적은 음식으로 선택하는 것이 잠이 심하게 오는 것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식사 후 졸림이 너무 심하면 5~10분 정도 짧은 수면을 취하는 게 좋다. 다만, 잠을 너무 많이 자면 밤에 잠이 오지 않아 생활 흐름이 깨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죽, 과일주스 등 소화가 잘 되면서 당류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었을 때 특히 참기 어려울 정도로 잠이 쏟아진다면 당뇨병 전조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규리 교수는 “혈당이 불안정한 사람의 경우 단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평소보다 급격히 많이 올라간다”며 “이를 낮추려고 인슐린이 과분비돼 다시 혈당이 뚝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 피로감 등이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식곤증과 함께 다갈(갈증이 심한 것), 다뇨(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 다식(많이 먹는 것) 증상이 동반됐다면 이미 당뇨병이 진행됐을 수 있기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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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882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4만3317명이며, 이중 21만22871명(87.49%)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25명,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57명(치명률 0.93%)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총 182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66명, 경기 504명, 인천 98명, 대구 93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경북과 경남 각 64명, 대전 50명, 전북 43명, 울산 40명, 충북 37명, 제주 30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세종 10명, 전남 8명 순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53명이다. 23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0명은 지역별로 경기 10명, 서울, 경남, 인천 각 4명, 대구, 전북 각 2명, 부산, 강원, 충북, 충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9명, 아메리카 6명, 아프리카 5명, 유럽 3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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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음식은 무조건 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초콜릿을 적정량, 특정 시간대에 먹으면 체지방 연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영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은 시간별 초콜릿 섭취에 따른 신체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폐경기 여성 19명을 대상으로 14일간 ▲아침 기상 1시간 후 ▲밤 취침 1시간 전에 초콜릿 100g을 섭취하도록 했다. 시험에 사용된 초콜릿은 코코아(18.1g), 지방(31g), 탄수화물(58.4g, 이 중 설탕 57.5g) 등을 함유했고, 초콜릿 100g 당 테오브로민, 카페인 함량은 각각 215mg, 2.06mg이었다. 시험은 무작위·교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원들은 참가자들과 초콜릿을 먹지 않은 대조군의 여러 신체 변화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기상 후 1시간, 취침 전 1시간 내에 초콜릿을 섭취한 경우 ▲장내 미생물 구성 ▲식욕(감소) ▲수면(낮잠 증가) 등에 변화가 있었으나 체중에는 변동이 없었다. 오히려 기상 후 초콜릿을 먹은 경우 허리둘레가 약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 음식 섭취를 비롯한 전체적인 식욕이 줄어든 반면, 지방 연소는 25%가량 늘었다. 연구진은 초콜릿 속 테오브로민, 메틸잔틴, 플라바놀 등이 열을 발생시키고 지방 연소를 증가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가 눈 건강을 좋게 한다는 최근 연구 결과도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콤플루텐세 대학 연구팀이 3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레드베리 음료, 코코아 음료, 우유를 제공했다. 그 결과, 코코아 음료를 마신 그룹의 낮 시력이 0.04 log MAR(수술 전 최대 교정시력, 0에 가까울수록 시력이 좋다는 뜻)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코아에 풍부한 항염증·항암·항산화 성분인 플라바놀 등을 포함하는 폴리페놀이 혈관 내피와 대뇌 혈류 기능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은 초콜릿을 먹으면서 플라바놀 등의 건강상 이점을 얻으려면 카카오가 70% 이상 함유한 다크 초콜릿을 고를 것을 권장한다. 카카오 비율이 높아질수록 단맛이 줄고 쓴맛은 강해지지만, 건강상 이점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