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언제 하시나요? 목적에 따라, 상황에 따라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식사 전에 운동하는 게 좋습니다. 공복에는 저혈당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 운동하면 탄수화물로 구성된 혈당을 이용하지 않고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연소시키기 때문이죠. 실제로 영국 글래스고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전 운동을 한 집단이 식후 운동을 한 집단보다 평균 33%의 지방을 더 태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이나 불면증이 있다면 ‘아침 운동’을 권합니다. 햇볕을 쬐면 기분 조절과 관련 있는 세로토닌이 잘 분비됩니다. 상쾌한 공기도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긍정적인 기분이 들게 해주죠. 늦은 밤에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잠을 깊이 자기 어렵기 때문에, 불면증 환자의 경우엔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도 식후 운동이 안전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공복 시간이 길어진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운동하면 저혈당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혈당은 식후 2시간째 가장 높아지는데, 이때가 당뇨병환자가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