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 맞으면, 코로나 감염률 5배 더 높아

입력 2021.08.26 11:12

백신 접종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미접종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가능률이 접종자보다 약 5배 높다고 보고했다./사진=헬스조선DB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미접종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가능률이 접종자보다 약 5배 높다고 보고했다.

CDC는 지난 5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4만 건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백신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자보다 감염률이 4.9배 높았다. 심각한 증세를 보일 확률도 높았는데, 백신 미접종자가 입원 치료를 받는 경우가 접종자보다 29.2배 많았다.

연구팀은 백신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치명률을 낮추는 등의 효과를 보인다고 봤다. 캐나다 서스캐처원대 바이러스학 안젤라 라스무센 박사은 “이번 연구는 델타 변이가 돌파 감염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치명적인 증상과 사망자는 극적으로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LA 카운티 공중보건부(LACDPH) 감염병 책임자 샤론 볼터 박사는 NBC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심각한 증세를 가질 가능성이 훨씬 낮고, 가벼운 증상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볼터 박사는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걸리면 가벼운 증상을 보이긴 하지만, 미접종자에게 전파할 수 있기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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