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025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5만3445명이며, 이중 22만4319명(88.51%)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99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92명(치명률 0.9%)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총 199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 충남 86명, 부산, 울산 각 68명, 대구 54명, 충북 49명, 경남 48명, 경북 44명, 강원 36명, 광주 35명, 대전 30명, 전북 23명, 전남 17명, 세종 10명, 제주 9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3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8명은 지역별로 경기 9명, 경남 5명, 서울, 울산, 전북 각 3명, 광주 2명, 부산, 대구, 제주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1명, 아메리카 9명, 아프리카 2명, 유럽 1명 순으로 많았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은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항체가 생긴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명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재균 교수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경우에는 부스터 접종의 효과가 있어서 단 한차례의 백신 접종으로도 100%의 항체가 생성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코로나19 완치자도 두 차례의 백신을 접종하도록 한 현재의 지침을 1회 접종으로 변경하고, 남는 1회분을 부족한 백신수급 해소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제안의 단초가 제시됐다.이 연구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의료진 2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 여부와 이상 반응을 1년간 추적한 결과이다.논문에 따르면 이들 2명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격리병동 근무 중 확진됐으며, 1명은 무증상이었고 나머지 1명은 열흘간 가벼운 상기도 감염 증상을 보이다 호전됐다. 둘 다 폐렴은 없었고 항바이러스제나 스테로이드 등의 치료제 투여도 없이 회복했다. 퇴원 후 2주, 4주차에 시행한 혈액 검사에서 코로나19 감염 후 생기는 면역글로불린 항체와 중화항체가 모두 확인됐다확진 후 음압격리병상에서 10일간 치료를 받고 완치된 A케이스의 경우, 퇴원 직후 항체가 67.7U/mL, 중화항체율 71.5%였고, 2주후 각 83.2U/mL, 56%로 변화했다. 이 후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에는 항체가 2500U/mL, 중화항체율 97.7%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차 접종 후에는 항체가는 동일했으며, 중화항체율은 97.1%로 소폭 감소했다.17일간 입원 치료를 받고 완치된 B케이스의 경우, 퇴원 직후 항체가 1.16U/mL, 중화항체율 28.2%로 A케이스에 비해 크게 낮았다. 2주후에는 각 61.6U/mL, 71.9%로 증가했다. 역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에는 항체가 2500U/mL, 중화항체율 97.5%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차 접종 후에는 항체가는 동일했으며, 중화항체율은 97.4%로 유지됐다.이후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약 10개월 후인 올해 3월 중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하고, 3주 뒤인 4월 초에 2차 접종까지 마쳤다.1차 접종 후 3주차 혈액 검사에서 면역글로불린항체와 중화항체는 매우 증가해 코로나19 자연 감염 후 항체가의 30∼40배 수준에 이르렀다. 2차 접종 후 2주차 혈액에서 총 면역글로불린과 중화항체는 1차 접종 후와 큰 차이가 없었다.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는 둘 다 1차 접종에서 경증의 국소반응을 보였고, 2차 접종 후에는 발열과 두통, 오한, 근육통과 같은 전신 반응을 3∼4일 호소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됐을 때보다 백신 2차 접종 후 이상 반응의 강도가 더 높았다고 밝혔다.임재균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경우에는 부스터 접종의 효과가 있어서 1회의 백신 접종으로도 충분한 항체가 생성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코로나19 완치자의 경우 현재의 2회 접종 지침을 1회로 수정하면 백신 절약으로 부족한 수급 상황을 개선하고 개인에게는 2차 접종으로 인한 이상 반응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대한의학회 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
-
"빛만 보면 왜 이리 머리가 아플까?" "속도 메스껍고…." "요즘 계속 피곤하고 몸도 뻐근하네." 이유를 몰라 병원에 간다. 병원에선 특별한 이상 없다고 한다. 뭐가 문제일까. 빛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걸 보니 눈에 이상이 생긴 걸까. 안과에 간다. 소화불량을 동반한 두통엔 소화기내과를 찾는다. 이유 없이 피로하니 한의원을 찾기도 한다. 증상은 그대로다. 신경과를 갔더라면?빛에 과민하고, 속은 안 좋고, 몸은 뻐근하고…. 편두통 증상일 수 있다. 한쪽 머리만 지끈거리는 게 편두통 아닌가? 편두통의 증상은 그리 간단치 않다.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 이상을 가져다준다. ◇이런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편두통의 증상은 전구기, 조짐기, 두통기, 회복기의 4단계로 구분된다. 모든 환자가 네 단계를 겪는 건 아니다. 증상 전에 조짐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단계별 증상을 살피면 편두통을 포착하기가 왜 그렇게 쉽지 않은지 이해가 간다. 전구기의 증상은 피로와 집중력 저하, 하품, 졸림 등이다. 목이 뻣뻣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진다. 대론 오한이 오기도 하고, 배뇨 빈도가 증가한다. 조짐기 증상 중엔 시각조짐이 흔하다. 눈앞에서 빛이 번쩍거린다. 대개 1시간 안에 사라지지만, 드물게 감각이상이나 언어장애로 이어진다. 눈의 이상이 사라진다 생각할 즈음 머리가 깨질 듯 아파오기도 한다. 두통기에 소화가 안 되고 체한 것 같이 속이 불편할 때가 있다. 심하면 토하기도 한다. 빛, 소리, 냄새에 더 민감해진다. 편두통이 가라앉은 후 회복기에 무기력감, 피로감, 식욕부진, 기분저하가 이어질 때도 있다. 증상이 광범위하고, 뚜렷한 이유도 없다보니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란 생각을 못할 때가 많다. 그냥 참고 만다. 비슷한 증상이 있으면 한번 쯤 편두통을 의심하고 신경과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편두통의 진단 기준은?세계두통학회는 편두통을 이렇게 정의한다. 4~72시간 지속되는 반복적이고 발작적인 두통, 그리고 신경학적 증상. 세계두통학회는 편두통의 진단 기준으로 편측성, 박동양상, 일상생활이나 작업능률이 저하되는 중등도 이상의 강도,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일상 신체활동의 악화를 언급한다. 네 가지 특성 중 두 가지만 있어도 편두통으로 진단할 수 있다. 양측 두통이어도 또 박동성 두통이 아니어도 편두통일 수 있단 얘기다.
-
역류성 식도염을 달고 산다면, 밥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을 지니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 식후 2시간 동안 눕지 말라는 건 잘 알려짐과 동시에 간과되기 쉬운 조언이다. 이런 작은 습관이 몸에 큰 악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 습관은 없던 병도 만들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이재호, 고용민, 을지의대 김용철 교수팀은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1030명을 대상으로 ‘식후 2시간 이내 눕는 습관’과 소화기 증상 간 관계를 비교 분석했다. 2시간은 통상적으로 음식물이 위에 남아있는 시간이다. 분석 결과, 식후 눕는 습관을 지닌 그룹(58%)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가슴 통증, 변비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위내시경 검사에서도 위염 발생위험이 5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위축 위염은 62% 더 높았다.식후 바로 누우면 식도의 위치가 낮아져 위와 식도가 평행을 이루게 된다. 위장 안에 있는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하기 쉬운 조건이 되는 것이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식도 조임근으로 식도와 위 사이가 꽉 닫혀 있다. 하지만, 식사 후 바로 눕는다면 식도 조임근의 압력이 낮아져 조임이 약해질 수 있다. 또한, 식후 2시간 이내 식도 조임근이 2번 정도 열리는데, 그때 음식물과 위산이 역류해 식도가 상할 수 있다. 습관이 만성화되면 역류성 식도염이 발병 위험이 커지는데, 이 경우 식도 조임근이 느슨해져 비정상적으로 자주 열리게 된다.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식후 2시간 이내 4~6번 정도 식도 조임근이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이라도 자게 되면 위장 안에 음식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역류성 식도염은 물론 변비, 당뇨병 등의 발병 위험도 커지게 된다.역류성 식도염은 만성화되기 쉬운데, 식도 점막이 아물고 손상되고를 반복하면 정상적인 식도 점막이 아닌 장점막으로 재생되는 경우도 있다.식후 2시간 이내에 꼭 자야 한다면 상체를 세워 자자. 쿠션을 허리에 두거나 매트리스 아래에 두꺼운 책 등을 둬 상체 기울기를 높인 채 자면 역류를 억제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위 구조를 고려했을 때 오른쪽보다 왼쪽으로 돌아누워 자는 게 역류를 방지에 도움이 된다.
-
-
최근 틱톡 등 SNS에서 거식증 등 섭식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eat with me'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음식을 먹는 장면을 공유하는 영상이 유행하고 있다. 대리만족을 위한 먹방(음식을 먹는 방송) 유행도 여전하다. 먹방 영상들은 정말 섭식장애 극복에 도움이 될까?◇먹방, 식욕 자극하는 건 사실 먹방이 식욕을 자극하는 것은 사실이다. 음식을 먹는 영상이나 음식 사진을 자주 보면 위에서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이 분출되고, 뇌는 배고픔을 느낀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이 '두뇌와 인지'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방송을 통해 음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두뇌는 자극을 받아 비만 위험이 커진다.전남대 식품영양학부 정복미 교수팀이 지난 6월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발표한 연구에서도 주당 먹방 시청 시간이 7시간 미만인 사람보다, 14시간 이상인 사람의 체중이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먹방 시청 시간 7시간 이상인 남성과 14시간 이상인 여성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과체중 상태였다. 먹방을 보기만 해도 식욕이 생기고, 실제 식사량 증가로 이어진다는 게 연구를 통해 입증된 셈이다.◇거식증 치료에 도움되는 먹방? "실효성 희박"거식증 환자, 거식과 폭식을 반복하는 환자 등은 식욕을 극도로 억제하고, 음식 섭취도 극단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먹방을 통한 식욕자극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먹방을 통한 식욕자극이 실제 섭식장애 환자의 음식 섭취로 이어지기는 어렵다. 섭식장애 환자는 치료 과정에 '정상적인 식사'가 있을 만큼 음식을 먹는 행위 자체가 힘들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교수는 "식사에 문제가 있는 섭식장애 환자는 식사하면서도 음식을 숨긴다거나 굉장히 느리게 먹는 등 거식병리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섭식장애 환자는 치료자(의료진)를 동반한 상태로 식사하며, 모니터링을 통해 거식행위를 개선해 나가는 일이 매우 중요한데, 환자 혼자 먹방을 보며 식사를 하면 거식행위 모니터링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섭식장애 환자의 식사는 거식행위를 이어가려는 환자와 이를 제지하는 치료자 간 신경전이 속에서 진행되기에 긴장감이 굉장히 높은 고난도 치료행위이다. 즉, 이미 섭식장애가 있는 환자 혼자서 먹방을 보며 식사문제를 해결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되려 먹방이 섭식장애를 악화할 가능성이 더 크다.김율리 교수는 "영상이 치료를 목적으로 아주 잘 만들어진 경우라면 섭식장애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무분별한 먹방 영상을 섭식장애 환자에게 노출하는 일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섭식장애 환자에게 먹방은 식사에 대한 긴장감, 음식에 대한 자극을 높일 수 있고, 이를 풀기 위한 구토, 절식 등 보상행동과 섭식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굳이 영상을 통해 섭식장애 치료를 시도해보겠다면, 모니터링이 가능한 상황에서 ‘균형잡힌 식사영상을 통해’ 진행해볼 수 있으며, 통상적인 먹방 영상의 섭식장애 치료 효과는 미지수다"고 말했다.
-
-
-
노년기에도 근육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특히 하체 근육은 질병을 예방하고 질 높은 삶을 누리는 데 중요하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근육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때문에 신경 써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체 근육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남성호르몬 분비 돕고 뇌졸중 예방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근육 중에서 당분을 가장 많이 저장하고 대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노년층은 이 부위가 발달해야 같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더 오랫동안 힘을 낼 수 있다. 하체 근육이 발달하면 그 주변에 모세혈관이 많이 생겨서 혈액순환이 잘 된다. 남성의 경우, 혈액순환이 잘 되면 혈액이 고환과 부신에 전달돼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잘 분비되기도 한다. 하체 근육량은 질병과도 관련이 있다. 하체에 근육이 없으면 허벅지 부위에 있어야 할 혈액이 위쪽으로 몰리면서 고혈압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노년기 키워야 할 근육은노년층은 대요근·내전근·대퇴사두근·햄스트링 근육만 키워도 충분한 효과를 본다. 이 근육들이 단련되면 혈액순환 개선이나 신진대사 증진과 같은 건강 효과뿐 아니라, 각각의 근육이 수행하는 기능도 높일 수 있다.대요근은 요추(허리뼈)와 대퇴골(허벅지뼈)을 잇는 근육으로, 다리를 들어올리고 내리는 기능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다면 대부분은 대요근이 약해진 탓이다. 대요근을 키워야 걷기·계단오르기 등 기본적인 활동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내전근은 골반부터 허벅지 뒤쪽까지 이어지는 근육으로, 다리를 안쪽으로 단단하게 모아준다. 내전근의 힘을 키우면 균형 감각이 길러지고, 배뇨장애·전립선 질환·치질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이다. 다리의 움직임을 멈추거나, 걷거나 뛸 때 속도·방향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 이 부위가 발달하면 민첩성이 길러지고, 내리막길을 걸을 때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대퇴사두근은 허벅지 앞쪽에 있는 큰 근육으로, 관절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재활운동을 할 때 주로 단련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대퇴사두근이 발달하면 걸을 때 관절이 받는 충격이 줄고, 관절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진다.◇운동 시작 전 저염식을노년층은 하체 근육을 키우려고 무작정 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근육이 뻣뻣한 상태이기 때문에, 유연성을 먼저 키우지 않으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근육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한 달 전부터 근육 수분도를 높이면 도움이 된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저염식을 하는 게 좋다. 그 뒤 유산소운동과 하체 근육운동동을 병행하면 좋다. 유산소운동은 한 번에 30분 정도, 대요근 운동은 매일 30회씩 3세트, 나머지는 20회씩 3세트 반복하면 된다.
-
전립선암은 ‘아버지의 암’으로 불린다. 보통 50대 이상 남성에게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국내 전립선암 발생률은 급속한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남성암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발생 증가율로만 따지만 남성암 중 단연 1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 수는 2010년 3만5688명에서 2019년 9만5996명으로 9년 새 2.7배 늘었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정준 교수는 “전립선암은 국소암인 경우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진행되면 방광 출구가 막혀 소변이 쉽게 나오지 않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배뇨 중간에 소변 줄기가 끊어지는 증상을 보일 수 있다”며 “이때 전립선비대증이려니 하고 방치하다가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초기 자각증상 없어… 전립선비대증과는 별개 질환전립선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 하지만 병증이 진행되면 배뇨곤란, 빈뇨, 혈뇨, 배변 시 불편감 등이 나타난다. 또 전립선암이 기타 장기, 특히 골반뼈나 척추뼈로 전이하면 허리 통증과 골 통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하반신 마비 등이 동반될 수 있다.전립선암의 원인은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립선암은 영미권 등 서구 국가에서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졌다. 실제 미국과 영국 등에서 전립선암은 남성암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그러나 최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도 전립선암 발생이 크게 늘고 있다. 김정준 교수는 “오랜 기간 아시아권 국가는 전립선암 유병률이 낮다고 생각돼 왔지만 인구 구조가 점차 고령화되고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 방식, 검진을 비롯한 보건 의료체계가 서구화되고 발전하면서 점진적으로 전립선암 유병률 또한 증가해 최근에는 서구권과 비슷한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또 “일부 연구에서 80대 남성의 전립선암 유병률이 전체의 1/7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는데, 이는 노령 인구의 다빈도 질환인 알츠하이머병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국내 인구 구조의 고령화가 더 진행되면 전립선암이 노령층 남성에서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지면 전립선암으로 발전한다는 얘기는 잘못된 오해다. 김정준 교수는 “간혹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립선이 커지는 비대증은 암으로 진행하지 않고 전립선암과 발생하는 부위도 서로 다르다”며 “전립선비대증은 조직을 구성하는 전립선 세포가 증식해 전립선의 부피가 커진 것이고, 전립선암은 정상 세포에 변이가 발생해 암세포로 변한 것으로 빈뇨, 야뇨, 세뇨 등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없더라도 전립선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로 진단… 조기발견 시 90% 이상 완치 전립선암은 특히 정기검진이 중요하다.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전립선암은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를 통해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다. PSA 수치가 2.5ng/ml 이상이면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해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예전에는 PSA 수치가 높을 경우 바로 무작위 조직검사에 들어갔지만, 국내 건강보험 보장성이 확대되면서 MRI(자기공명영상)를 촬영해 의심이 되는 부분을 위주로 조직검사하는 방식이 점차 일반화돼 표준 진단법으로 자리 잡았다.전립선 특이항원이 증가했다고 모두 전립선암으로 진단을 받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 다른 전립선 질환에서도 상승할 수 있다. 연령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항원이 증가한 환자 중 약 60%에서 암이 진단된다.전립선암의 치료는 병의 진행 단계에 따라 다르다. 국소 혹은 국소 진행성 전립선암은 환자의 연령, 건강상태, 성기능 상태, 암의 병기와 분화도,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적극적 추적 관찰, 로봇 또는 복강경을 이용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방사선을 이용한 치료 등을 시행한다.김정준 교수는 “최근까지 국소 진행성 전립선암은 수술 난이도 등을 이유로 수술을 배제하고 방사선치료와 호르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병행하는 치료가 많이 이용됐다”면서도 “숙련된 의료진의 경우 로봇 수술 등 적극적인 수술을 먼저 진행해 완치를 시도해보고,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으로 방사선치료나 호르몬치료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했다.전립선암이 뼈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전이성 전립선암은 호르몬치료나 항암치료를 초기 치료로 진행하면서 방사선치료 등을 병행하는 방법이 최신 치료기법이다.◇50대 이상, 가족력 있는 40대는 매년 PSA 검사 필요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생선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국내 고령층의 경우 한식 자체가 비교적 영양 균형이 뛰어나고, 단백질 섭취를 일방적으로 제한할 경우 근육 감소 등에 의해 내분비 대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오히려 최근에 발표된 여러 유전자 연구에서는 생활습관보다 유전적 성향에 따라 전립선암 발생 가능성이 크게 달라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김정준 교수는 “생활습관 자체에 치우쳐 예방 요법에 치중하는 것보다는 가족력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검진을 통해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더 현명한 전략일 수 있다”며 “전립선암만을 예방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목적이 아닌 만큼 균형 잡힌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고,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김정준 교수는 또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50대 이상이나 가족력이 있는 40대 남성은 건강검진센터나 비뇨의학과를 찾아 1년에 한 번씩 간단한 피검사인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를 받도록 하고, 이 결과에 따라 전립선암을 전문으로 다루는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상담과 관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비만한 사람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동맥경화로 인한 심혈관 질환이 잘 발생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단순한 체중 감량보다 내장지방 관리에 신경써야겠다. 국내 연구팀이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많을 경우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심장혈관 동맥경화질환의 지표로 심장혈관 CT를 통해 관상동맥의 석회화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심장혈관에 죽상동맥경화가 진행하면서 칼슘이 쌓여 딱딱하게 굳게 되는데, 석회가 수치가 높으면 향후 심근경색이나 심장혈관 관련 사망 위험이 커진다. 때문에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와 그 진행 정도는 미래의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순환기내과 최수연, 이희선 교수팀은 2003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검진자 중 심장혈관 CT를 2번 이상 촬영했었던 사람 1015명의 석회화 정도와 체지방량을 분석했다. 처음 CT를 찍고 평균 3.3년 후 다시 CT를 찍었을 때 37.5%에서 심장혈관의 석회화가 의미 있게 증가한 것이 관찰됐다. 기존에 알려진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비만한 경우, 허리둘레가 큰 경우,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많은 경우 심장혈관의 석회화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특히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30% 이상 많은 경우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혈관 석회화가 증가할 위험이 2.2 배 높았다.보통 비만의 기준은 체질량지수가 25 이상, 복부비만은 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를 정상(BMI<23), 과체중(BMI 23~25), 비만군(BMI≥25) 또는 허리둘레를 정상(남<90cm, 여<85cm), 복부비만군(남≥90cm, 여≥85cm)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그 결과 비만군이나 과체중 또는 복부비만군뿐 아니라, 정상 체중에서도 내장지방이 피하지방보다 30% 이상 많은 경우 심장혈관의 석회화가 증가할 위험이 1.9배 증가했다. 이는 일반적인 외관상 비슷한 정도의 비만 정도여도, 심지어 외관상 비만이 아니어도, 체내 지방의 분포가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최수연 교수는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 비만과 정상체중군 모두에서 내장지방을 피하지방보다 적게 하는 건강한 지방 분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균형있는 식사 습관을 꾸준히 유지하고, 중등도 강도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Diabetes Metabolism Journal(DMJ)’ 에 게재됐다.
-
-
고구마는 남녀노소 모두 즐겨 먹는 간식이다. 그러나 고구마의 줄기(고구마순)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고구마순은 100g당 43kcal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절하다. 탄수화물·당류·단백질 등 에너지원과 칼슘·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하며, 면역조절능력 및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클로로젠산이 다량 들어 있다. 고구마순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고구마보다 많고, 단백질은 배추·상추보다 많다. 농촌진흥청 실험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 끝순(어린잎을 포함한 줄기 끝부분)에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특히 주황미(겉은 붉고 속은 주황색인 고구마 품종의 하나)는 끝순 100g당 루테인이 47mg 들어있는데, 이는 시금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다른 고구마 품종인 하얀미에는 끝순 100g당 루테인이 42mg, 베타카로틴이 183.4mg, 안토시아닌이 317.9mg이나 들어 있다. 농촌진흥청의 다른 연구 결과, 고구마 끝순은 항염증·항당뇨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고구마 끝순 추출물을 쥐 대식세포에 처리하자, 염증 반응 시 생기는 산화질소 발생량을 최대 76.4%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식후 혈당을 높이는 당분해효소(알파글루코시데이즈)에 대한 억제 정도를 측정한 결과, 고구마 품종에 따라 효소 활성을 최대 약 81%까지 억제했다.생고구마순은 껍질을 벗긴 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삶는다. 그리고 찬물에 여러 번 헹군 뒤 물기를 꼭 짜내 사용하면 된다. 고구마순에는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가 풍부하므로 기름에 볶아 먹으면 좋다.
-
-
잘 때마다 팔, 다리가 저려와 자주 깬다면 과도한 운동을 하진 않았는지, 술이나 커피 등을 너무 많이 마시진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흔히 ‘쥐가 났다’라고 표현되는 ‘국소성 근육경련’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근육이 수축·경직되며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주로 하체에서 발생하지만, 손가락, 어깨, 팔 등 몸 전반에 생길 수 있고,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몇 분 이상 지속한다.밤에 국소성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원인은 주로 ▲수분 부족으로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졌거나 ▲격한 운동으로 근육에 무리가 갔거나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칼슘(근육을 수축함), 마그네슘(근육을 이완함) 등 체내 전해질 농도 균형이 맞지 않으면 신경세포 전달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 섭취는 체내 수분 손실을 촉진해 전해질 균형을 깨며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 격한 운동도 원인이 된다. 운동으로 많은 땀을 흘린 경우 미네랄 성분이 빠져나가며 몸속 전해질 균형이 깨진다. 격한 운동으로 근육에 피로가 쌓여도 경련이 쉽게 발생한다. 식습관 개선으로 수분, 미네랄 섭취를 충분히 했는데도 경련이 지속된다면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경련이 났을 때 근육을 풀어주는 법은 간단하다. 경련이 난 다리를 가볍게 당겨 올려준 뒤,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위로 당겨서 다리를 쭉 편다. 이후 발등을 무릎 쪽으로 당겨 구부리면 된다. 야간 다리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종아리와 허벅지 등의 부위를 스트레칭,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나 족욕을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밑에 베개를 넣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는 것도 근육경련을 막는 방법 중 하나다.예방하기 위한 노력에도 계속 근육경련이 일어난다면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근육경련은 하지정맥류, 간 질환, 콩팥질환, 갑상선질환, 디스크, 당뇨병, 루게릭병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근육경련과 함께 감각 이상, 근력 약화가 동반될 때 ▲근육경련이 생겨 손으로 근육을 움직였는데도 완화되지 않을 때 ▲운동을 할 때마다 근육경련이 생길 때 등 근육 경련 증상이 심할 경우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고지혈증약, 이뇨제를 포함한 고혈압약, 천식약 등 일부 약물 부작용으로 근육경련이 발생하기도 한다.
-
-
매년 신생아의 6~15%, 약 4만 명의 아이들이 '조산'으로 태어난다. 조산은 단순히 일찍 태어나는 것을 넘어 신생아 사망과 여러 후유증의 원인이 된다. 그만큼 예방이 중요한데, 아직 조산 위험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국내 연구팀이 조산 예측과 관련된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제시하면서 희망이 보인다. 전문가들은 조산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면 미리 예방적 치료를 통해 조산 위험을 막고 안전한 분만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질액·혈액 속 미생물과 유전자 살펴 조산 위험 추측조산은 임신 37주 이전에 아이가 빨리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고령 산모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체외수정술 등이 증가하면서 조산 발생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조산은 정확한 원인을 밝힐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아직은 예방이 최선이다. 현재 조산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현재 임상에서는 '피브로넥틴 검사'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정확도가 약 55%에 불과해 정확한 조산 위험성을 알아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조산을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를 추가로 개발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임산부의 조산 위험 예측과 관련된 논문 2편을 SCI급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임산부의 질액 내에 존재하는 '대사체'에서 ▲아세톤 ▲에탄올 ▲에틸렌글리콜 ▲포름산염 ▲글리콜산염 ▲이소프로판올 ▲메탄올 ▲트리메틸 아민 N-산화물(trimethylamnine N-oxide) 등 농도를 살펴보면 조산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임산부의 혈액에서도 '레티놀(비타민A)' 수치가 낮으면 조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봤다.이 밖에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바이오마커 발굴이 이어졌다. 김영주 교수팀은 임신부 혈액 유전자의 ‘메틸화 분석’에 집중하고, 임신 중기 임산부의 혈액에서 DNA 메틸화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특정 유전자 부분(각인 유전자 볼트 RNA 2-1의 프로모터 부분)의 메틸화 레벨이 30% 이상인 경우, 조산 위험률이 약 3.3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김영주 교수는 "질액, 혈액의 미생물 분석으로는 조산 예측 정확도를 75%까지 높일 수 있었다"며 "여기에 DNA 메틸화 분석 결과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정확도는 90%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도출한 정확도는 서울대 통계팀과 함께 인공지능 분석을 거친 결과다.◇"2~3년 후엔 90% 정확도로 조산 예측할 것"조산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 김영주 교수는 "조산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뇌출혈, 폐 이형성증 등 성장을 저해하는 심각한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며 "임신 중반기에 조산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조산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면 자궁경부 봉축술이나 뉴트로게스탄 질정 투약 등 치료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아직 조산 예측 신기술이 상용화된 것은 아니다. 다만, 도입 절차가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2~3년 후에는 산모들이 보다 정확하게 조산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주 교수팀은 앞선 연구를 통해 새로운 조산 예측 바이오마커에 관한 특허를 등록하고, 신의료기술 등재 신청도 완료했다. 김영주 교수는 "미생물 분석 지표(Bacteria Risk Score)에 관한 신의료기술이 통과되면,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을 거쳐 도입된다"며 "약 2~3년 후에는 90%에 가까운 정확도로 조산 위험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