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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에는 오랜 시간 운전을 할 뿐 아니라 기름진 고칼로리 음식 섭취, 과음 등으로 항문 질환이 유발되기 쉽다. 평소 치질을 앓던 사람은 증상이 잘 악화된다. 추석에 심해지기 쉬운 치질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한솔병원 정규영 진료부장은 "치질은 명절에 잘 생기는 질환 중 하나"라며 "명절 연휴에는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치질은 크게 항문 주위 혈관조직이 돌출하거나 출혈을 일으키는 '치핵',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에 고름이 잡히는 '치루'로 구분한다. 그중 치핵은 전체 치질의 70~80%를 차지한다.장시간 운전으로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으면 상복부의 압력이 항문 주변으로 전달돼 항문 주변 혈관에 혈액순환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혈류가 정체하게 되고, 통증이나 탈항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치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채소 섭취는 줄고, 갈비찜, 튀김, 전 등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이후 일상으로 복귀한 후에도 배변 시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발생할 수 있다. 정규영 진료부장은 "명절 연휴 중에 생기는 항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문의 원활한 혈액순환이 중요하다"며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할 때는 잠시 쉬어가며 몸을 움직여 주고, 술이나 기름진 음식은 삼가고, 수분과 섬유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치핵 증상이 있다면 항문 혈관이 더 확장되지 않도록 주의하라"며 "특히 쪼그려 앉거나 무거운 것을 들지 말아야 하고, 배변 시 오랫동안 세게 힘주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많이 진행된 치핵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증상 완화를 위해 배변 후에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을 받아 3분 정도 좌욕을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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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2080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선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7만7989명이며, 이중 24만9833명(89.87%)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50명,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80명(치명률 0.86%)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205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충남 80명, 부산 40명, 대전, 충북 각 37명, 광주 36명, 울산 31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대구 27명, 경북 21명, 전북 16명, 세종 8명, 제주 6명, 전남 5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3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8명은 지역별로 충남 5명, 서울 4명, 부산, 경기 각 3명, 광주 2명, 경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5명, 아메리카 5명, 유럽 2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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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암치료법으로 주목받은 면역세포치료는 잠재력은 크지만, 고형암에서 치료효과가 떨어졌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면역세포치료제의 항암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치료전략을 발표했다. 국립암센터 종양면역연구과 김선희 박사, 한충용 박사, 면역세포치료사업단 최범규 박사 연구팀은 바이오벤처인 유틸렉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세포치료제 치료전략에 대한 연구성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했다. 면역세포치료는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인체에 직접 투입하여 암세포를 사멸하는 치료법이다. 일부 혈액암에서 높은 완치율을 보였지만, 암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형암에서는 제대로 치료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이는 인체가 강한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어서 투여된 면역세포가 충분히 활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면역세포 투여 전에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와 같은 화학치료제를 병용투여해 면역세포를 받아들이기 쉬운 체내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사용해왔다. 연구팀은 여기에 항-CD4 항체를 투여하는 후처리 과정을 추가로 도입했다. 면역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의 발생을 줄임으로써 면역세포치료제가 충분히 항암효과를 발휘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자 기존 치료제 효능을 현저하게 뛰어넘는 치료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다. 흑색종을 이식한 동물모델에서 항-CD4 항체로 후처리를 한 경우는 60일 시점에 모든 개체가 생존했고, 80일째까지 50%가 완치상태를 유지했다. 기존 치료법은 60일 이전에 모든 개체가 폐사했다. 또한, 연구팀은 면역세포치료 효과 향상의 기전 역시 확인했다. 후처리 과정을 거치면서, 면역세포의 인터루킨-18 수용체**의 발현량이 현저하게 높아졌고, 이것이 치료효과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제1 저자인 김선희 박사는 "지금까지 연구가 면역세포치료제 자체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이번 연구는 환자 체내의 면역환경을 조절해 치료효과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라고 말했다. 한충용 박사는 "이번 연구는 면역세포치료제뿐만 아니라 T세포 기능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CAR-T, TCR-T 치료제 다양한 항체 기반 면약항암제의 치료효과 증진에 적용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공익적암연구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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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이 많다. 연휴 기간 동안 푹 쉬며 체력을 회복하는 것도 좋지만, 모처럼 생긴 여유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면 가족들과 함께 '마음 방역'을 해보면 어떨까. 마음 방역이란 마음의 고통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활동을 말한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1주일 마음 방역 루틴을 소개한다.◇1일차=대화나누기마음 방역은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마음의 불안 공포를 표현하고, 서로를 지지하면서 시작된다. 가족과 함께 코로나19에 관한 정보를 함께 나누는 것도 방법이다. 일방적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보다는 서로 어떻게 다르게 알고 있는지, 느끼는 감정은 어떤지 충분히 대화를 나누길 권한다. 잘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정보를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다.◇2일차=시간 계획하기학교나 회사에 가지 않으면 수면 시간이 들쑥날쑥해지고, 식사 시간도 불규칙해진다. 아이들은 게임, 핸드폰, TV에 열중하기 쉽다. 학교 다닐 때처럼 시간을 구분지어 지낼 수는 없지만 가족과 함께 간단히 상의해 규칙적인 일과를 정하는 게 좋다. 가족간 갈등이 줄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단, 너무 많은 것을 정하면 지키기 어렵다. 기상 시간, 식사 시간, 휴식 시간 정도만을 구분해 정해보자.◇3일차=간단한 스트레칭 하기스트레스로 인한 불안을 줄이고 몸에 스트레스 흔적이 남지 않도록 아침, 저녁 5분 정도씩 가족과 함께 이완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아이와 함께 ▲못난이 얼굴 만들기 ▲슈퍼맨 이완법을 하면 좋다. 못난이 얼굴 만들기는 눈을 꼭 감고 눈과 입을 최대한 얼굴 중앙으로 모은다고 생각하며 찡그리고 3초 유지하는 것이다. 이후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긴장을 푼다. 슈퍼맨 이완법은 겨드랑이에 반대편 손을 끼우고 팔짱을 끼면 된다. 그 자세로 슈퍼맨처럼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팔, 가슴, 등 근육에 최대한 힘을 준다. 3초간 유지하고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긴장을 푼다.◇4일차=건강한 음식 먹기집에서만 지내다 보면 계속 배달 음식이나 간식만 먹기 쉽다. 이때는 가족과 함께 요리를 하거나, 신선한 과일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게 도움이 된다. 각자 아침, 점심, 저녁을 준비해 누가 더 맛있게 만들었는지 게임을 해보는 것도 좋다. 가사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화 시간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요리를 직접 하기 어려운 아이들이라면 간단한 요리로 도전해도 좋다.◇5일차=가족에게 집중하는 시간 갖기함께 사는 가족이라도, 함께 모여 시간을 갖기는 쉽지 않다. 연휴만큼이라도 온전히 가족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어릴 적 사진첩을 꺼내어 함께 보고, 진지하게 가족회의도 한다.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보드게임 등을 함께 하는 것도 방법이다.◇6일차=부모 스스로를 돌보는 날부모 혹은 각자의 마음 건강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잠시 TV 뉴스, 인터넷을 끄고 좋아하는 허브차를 마시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입욕제로 목욕하는 등의 시간을 갖는다. 아이들이 있다면 좋은 본보기가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어떤 트라우마가 발생해도 자신을 지키도록 하는 좋은 모델링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7일차=감사하는 마음 갖기쉽지 않더라도 주변에 감사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채우는 하루를 보내보자. 아이들에겐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해 의료계 관계자와 시민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이야기하면서 스스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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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 즐겨먹는 식품 중 하나다. 지난해 한국인 1인 육류 소비량은 54.3㎏로, 주식인 쌀(57.7㎏)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맛있는 고기를 더욱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고기 별로 영양소를 높일 수 있는 조리법들을 숙지해놓는 게 좋다.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 각 고기의 영양성분을 높일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한다.닭고기, 식초 넣으면 칼슘 1.8배뼈가 있는 닭고기로 국물 요리를 만들 때 식초를 넣으면 닭 뼛속 칼슘이 국물에 배어 나와 칼슘 섭취량을 늘릴 수 있다. 일반 물에 끓인 닭고기의 칼슘 흡수율이 30%정도라면, 식초를 넣고 끓인 닭고기는 칼슘 흡수율이 약 60%에 달한다. 식초 속 ‘아세트산’은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조리할 때는 맛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식초를 넣어 약하게 간을 한 뒤, 30분 정도 끓이면 된다. 이후 영양소가 녹아난 국물을 고기와 함께 먹도록 한다.소고기, 오래 굽지 마세요소고기 중 근육이 많고 지방이 적은 다리살·안심에는 ‘L-카르니틴’이 풍부하다. ‘L-카르니틴’은 근육을 건강하게 하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소고기를 고온에서 지나치게 오래 굽지 말아야 한다. 소고기를 오래 구울 경우, 단백질이 변성되고 고기가 딱딱해지면서 소화가 어려워진다. 이로 인해 영양분이 몸에 정상적으로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소고기를 구울 때는 센 불에서 표면을 약 1분 30초 정도 굽고, 뒤집어서 반대쪽도 똑같이 굽도록 한다. 요리용 온도계를 사용해 고기 속이 55~65도를 넘지 않게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구운 소고기는 생 와사비, 무즙 등 소화효소가 들어있는 채소와 함께 먹으면 소화가 한층 원활해진다.돼지고기, 비타민B1 지키려면 구워 먹어야돼지고기에는 활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1이 풍부하다. 비타민B1은 당을 에너지로 바꿔주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먹을 때 쌀밥, 단 음식 등을 곁들이면 좋다. 비타민B1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돼지고기를 삶지 말고 구워 먹도록 한다. 돼지고기를 삶을 경우 비타민B1이 50% 이상 빠져나갈 수 있다. 다만, 지나치게 뜨거운 불에 굽는 것 또한 ‘최종당화산물’이라는 독성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돼지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채소로는 대파, 부추 등이 있다. 대파·부추 속 ‘알리신’은 비타민B1 흡수율을 10배가량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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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UCLA·캘리포니아대 공동 연구팀은 고혈압이 없는 48~87세 성인 412명의 스트레스 호르몬(노르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 도파민,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했다. 호르몬 수치는 12시간 밤샘 소변검사를 통해 측정됐다. 연구진은 2005년부터 2018년 사이에 참가자들의 고혈압·흉통·심장마비·뇌졸중 등 발병을 세 차례 조사했다.평균 6.5년간 참가자들을 추적한 결과, 4가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2배 증가할 때마다 고혈압 발병 위험이 21~31% 증가했다. 그리고 코르티솔 수치가 2배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9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스트레스 호르몬들은 심혈관질환과 연관성이 없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이 에너지를 내기 위해 분비하는 호르몬으로, 혈압과 식욕을 높인다. 노르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 도파민은 모두 카테콜아민 호르몬으로 말초혈관을 수축 시켜 혈압을 높인다.연구의 저자인 이노우에 코스케는 "스트레스 호르몬은 일상생활, 직장, 인간관계, 재정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함께 증가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스트레스가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AHA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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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과일이다.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활용돼 우리에게 친숙한 과일이기도 하다. 보통 배는 껍질을 깎고 하얀 과육만 먹는데 배는 껍질째 먹어야 더 좋은 과일이다. 제철을 맞은 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껍질째 먹어야 항산화 효과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배는 수분함량이 85~88%이며, 단백질 함량은 0.3% 내외다. 탄수화물 비중이 높고 단백질 함량은 보통이지만, 지방과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변비 해소에 효과가 좋다. 배에 든 식이섬유는 발암성 물질인 다환성방향족탄화수소류의 체외 배출도 촉진한다.또한 항암, 항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배에 많이 든 수용성 식이섬유와 케르세틴, 클로로제닉산, 카테킨 등은 항산화 효과가 좋아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배에 함유된 여러 항산화 성분은 특히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배 1개의 껍질에 함유된 영양성분은 배 4개 과육에 포함된 성분의 양과 비슷하다. 배를 껍질째 먹으면 항산화력은 최고 5배까지 증가한다.◇농약 걱정된다면 식초·소금·베이킹소다배를 껍질째 먹고 싶지만, 껍질에 묻은 농약이 걱정된다면 식초와 소금을 이용해보자. 배를 씻은 다음 식초나 소금을 탄 물에 5~10분 정도 담갔다가 다시 씻으면 잔류농약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도 좋다. 우선 배를 물에 적시고 나서 베이킹 소다를 뿌려 한번 닦아낸다. 그다음 흐르는 물에 베이킹 소다 잔여물 등을 씻어내면 된다. 베이킹 소다는 흡착력이 강해 과일 표면의 불순물을 닦아내기 좋다.◇맛·영양 좋은 배 고르려면?배는 과일 겉이 맑고 투명한 노란빛을 띠는 것이 좋다. 꼭지 반대부분이 튀어나와 있거나 미세하게 검은 갈라짐이 나타나는 것은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껍질이 울퉁불퉁하거나 쭈글쭈글하지 않고 매끄러운 것이 상품이다.보관할 때는 실온보다 냉장보관이 좋고, 사과와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과는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가스를 많이 배출해 함께 보관할 경우, 배가 빨리 물러진다.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따로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참고자료=농촌진흥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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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시도 때도 없이 이어지는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환절기가 도래한 것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동현 교수는 “환절기가 되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며 “특히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기온 변화나 담배 연기, 실내 오염물질, 스트레스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알레르기 비염 환자, 연간 700만 명 넘어알레르기 비염은 코에 있는 점막이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곰팡이 등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즘 같은 가을철이나 꽃가루와 황사 등이 심한 5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인구 1만 명당 알레르기 비염 진료 인원은 2004년 724명에서 2018년 1400명으로 14년 새 2배 가까이(93.4%) 늘었다. 최근에는 연간 700만 명 이상이 알레르기 비염으로 병원을 찾는다.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가 전체 환자의 40% 정도로 가장 많은 편이다. 심평원은 올해 5월 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취학 전 아동이 해당 인구의 67.8%인 82만7291명이었고, 특히 3세 아동은 88.6%로 10명 중 9명이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고 보고했다.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이다. 이 중 2가지 이상 증상이 있으면 의심할 수 있다. 재채기와 콧물은 보통 아침에 일어날 때 심했다가 오후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다른 비염에서도 동반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쉽게 진단할 수는 없다. 이외에 눈 주위 가려움이나 충혈, 냄새를 못 맡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증과도 증상이 비슷하다. 주의가 필요하다.◇코로나19 감염증․감기와 증상 비슷… 산모, 약물치료 시 신중해야 감기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인부터 전혀 다른 질환이다. 감기는 알레르기 비염과 달리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콧물과 재채기 등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감기는 몸살이나 열 등을 동반한다. 콧물도 맑은 콧물보다는 끈끈하고 재채기 역시 상대적으로 횟수가 적고 하루종일 지속하는 특징이 있다. 증상이 이어지는 기간 역시 알레르기 비염은 1~2달 이상 오래 지속하는 반면, 감기는 대부분 1주 이내에 호전된다.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크게 환경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 등으로 나뉜다. 환경요법은 원인이 되는 항원을 찾아 그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치료다. 약물요법은 약물을 통해 증상을 경감시킨다. 면역요법은 유일하게 완치가 가능한 치료로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원인물질 추출물을 환자에게 투여해 면역학적 관용(내성)을 일으켜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한다. 흔히 체질을 바꾸는 치료라고 하기도 하는데 치료를 시작했다고 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대개 3~5년 정도 장기간 치료가 요구된다. 수술요법은 점막이 너무 비대해 호흡이 곤란한 경우 시행한다. 치료 효과는 즉시 나타나지만 효과가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쉽게 재발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산모에 대한 약물치료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산모가 비염을 앓게 되는데 이는 임신으로 인해 증가하는 체액량(대부분 혈액)과 호르몬 변화 때문이다. 대부분 출산 후 2주 이내에 호전된다. 김동현 교수는 “임신 시 증상이 있다면 가능한 약물을 쓰지 않고 비강세척을 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증상이 심해 이로 인한 불편함이 극심할 경우에는 산모나 태아에게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 의료진과 협의해 가급적 안전한 항히스민제제나 국소 비강 스프레이 제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주변에서 알레르기 원인 물질 찾아야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평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주변 환경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햄버거, 피자 등 인스턴트 식품이나 화학조미료 등은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갑작스런 온도변화에도 비염이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외출 시 마스크 또는 스카프를 착용하고 적절한 실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절기 실내 적정 온도는 22~23℃ 내외, 적정 습도는 50~60%다.개인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체내와 체외 수분 함량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을 자주 보충해줘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으로 면역력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는 알레르기 비염뿐 아니라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김동현 교수는 “알레르기 질환 가족력이 있는 영유아는 최소한 6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진행하고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집안에서는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며 “특히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이 조절되더라도 재발 또는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Tip. 알레르기 비염과 이별을 위한 생활수칙]1. 진먼지 진드기나 애완동물의 털 제거를 위해 주기적으로 침구류를 세탁한다.2. 집에 돌아오면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한다.3. 옷은 옷장에 보관하고 침실에 두지 않는다.4. 외출 시에는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한다.5. 실내는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한다.6.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7.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인스턴트 음식이나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의 섭취는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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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함께하는 두 번째 추석이 다가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인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을 허용하면서 방역 친화적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예전처럼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의 기본을 더욱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손병관, 가정의학과 김정환, 응급의학과 최동선 교수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한 건강수칙에 대해 알아봤다.◇차로 고향 방문 시 30분에 한 번씩 환기해야고향을 방문할 때 가능하면 자차를 이용하고, 휴게소에서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휴게소 내 실내 취식은 금지되며, 모든 메뉴는 포장만 허용된다. 차 안처럼 밀폐된 공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환경이다. 게다가 장시간 창문을 닫고 운전하면 체내에 이산화탄소가 쌓이면서 하품이 자주 나오고 눈이 피로해져 졸음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최소 30분에 한 번씩 창문을 활짝 열어 차 안을 환기시키고 맑은 공기를 쐬는 것이 좋다. 에어컨을 오래 켜두면 실내 공기가 순환되지 않아 더 쉽게 졸음을 느낄 수 있으므로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켜야 한다. 졸음이 쏟아지면 무리하게 운전하지 말고 졸음휴게소 등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운 뒤 30분 정도 눈을 붙여 피로를 푸는 것이 좋다.◇멀미약, 이미 속 울렁거린 뒤 먹으면 소용없어가족을 만나러 가는 길은 즐겁지만, 멀미가 심한 사람에겐 장거리 이동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것이다. 멀미 예방을 위해서는 복도 쪽보다는 전방이 잘 보이는 창문 주변에 앉는 것이 좋다. 차의 진행방향과 반대로 등을 보인 채 앉는 것보다 진행방향과 일치하도록 앞을 향해 앉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차에 타기 전 탄산음료, 커피, 기름진 음식 등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은 피하고, 너무 배고프거나 배부른 상태가 되지 않도록 적당히 먹어야 한다. 책을 읽거나 휴대폰을 보는 것처럼 한 곳을 응시하는 행동은 멀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멀미약은 예방 효과만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복용해야 한다. 패치, 알약, 액상 등 제형이 다양하므로 반드시 제형별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먹는 멀미약은 승차 1시간 전에 복용하고, 붙이는 멀미약은 1~4시간 전에 붙여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정환 교수는 “어린이나 녹내장·배뇨장애·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임산부는 어떤 멀미약도 복용하거나 붙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기름진 명절 음식, 과식했다간 위장장애 생길 수도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다 보면 자연스레 식사 시간이 길어져 과식하기 쉽다. 더군다나 전이나 튀김, 잡채와 같은 명절 음식은 대부분 기름에 볶거나 튀겨서 조리하기 때문에 열량이 높다.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도 5~6개가 밥 한 공기 열량과 맞먹는다.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 명절 연휴에 소화불량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갑자기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면서 소화능력이 저하돼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또, 위산이 과다 분비돼 속 쓰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을 섭취할 때에는 평소 먹던 양만큼 개인 접시에 덜어 먹거나 포만감이 높은 나물과 채소를 먼저 먹어야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식후에는 바로 눕지 말고 30분 정도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산책을 하며 충분히 소화시켜야 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손병관 교수는 “가벼운 소화불량과 속 쓰림은 흔한 소화기 증상이지만 증상이 악화될 경우 위염, 역류성 식도염, 십이지장궤양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상복부에 불쾌감이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벌독 아나필락시스 쇼크 주의해야많은 사람이 함께했던 추석 벌초·성묘 풍경도 코로나19로 크게 달라졌다. 실내 봉안시설은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거나 운영을 중단한다. 비대면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도 활성화됐다. 불가피하게 직접 벌초나 성묘를 해야 하는 경우엔 지자체별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묘지 내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직접 벌초와 성묘를 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벌 쏘임, 뱀 물림과 같은 안전사고다. 특히 벌에 쏘였을 때 가장 위험한 상황은 침독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반응(알레르기 과민반응성 쇼크)이 발생하는 경우다. 얼굴이 붓고 혈압이 떨어지면서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다. 따라서 쏘인 부위 주변을 신용카드 등으로 눌러 벌침을 제거한 뒤 즉시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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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특히 많이 생기는 증상 중 하나가 가려움증이다. 딱히 질환이 없는데도 가려움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 아침·저녁과 낮의 기온차가 심하면 피부가 이를 '외부 자극'으로 받아들여 염증반응(가려움증·부기·발진 등)을 일으킨다. 건조한 공기도 가려움증에 영향을 끼친다.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하면 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가려움 유발 물질은 '히스타민'가려움은 대부분 '히스타민'이라는 염증매개물질 때문에 생긴다. 우리 몸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히스타민을 분비한다. 히스타민은 히스티딘이라는 아미노산이 바뀐 물질인데, 평소에는 비만세포에 저장돼 있다가 피부에 자극이 생기면 말초신경·혈관내벽·점막 등으로 가 피부를 가렵게 만든다. 피부가 건조하면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므로, 노인은 히스타민의 염증반응에 특히 취약하다. 피부에 가해지는 진동·압력, 온도·습도의 변화, 니켈 등도 가려움증을 유발한다.◇피부 보습 중요, 커피 삼가야가려움증을 잘 겪는다면 생활습관에 신경써야 한다. 가려움증은 온도 변화에 민감한 편이므로, 잘 때는 체온 변화가 심하지 않도록 얇은 이불을 덮어야 한다. 양모 소재의 옷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피부를 습관적으로 긁는 것도 피해야 한다. 보습제를 바르면 가려움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 피부를 시원하게 만드는 멘톨 성분 함유 로션을 쓰면 좋다.카페인이 든 커피·홍차, 테오브로민(각성 작용이 있는 물질)이 든 초콜릿, 술, 콜라 등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킨다. 고기나 생선 등을 먹고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는데, 단순한 알레르기가 아닌 '히스타민 불내성' 탓일 수 있다. 히스타민 분해 효소가 부족한 사람이 히스타민이 많이 든 음식을 먹은 후 가려움증이나 두통·호흡곤란 등을 겪는 것이다. 주로 소시지, 참치, 고등어, 꽁치, 돼지고기 등에 히스타민이 많이 들었으므로 이런 음식은 안 먹는 게 좋다.◇질환 때문에 가려울 수도가려움증은 전신질환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만성신부전증이 있어서 혈액 투석을 받는 사람의 20~25% 정도가 전신 가려움증을 겪는다. 혈중 히스타민·요소·크레아티닌의 농도가 높아지는 게 원인으로, 자외선B 광선치료를 받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어느 정도 완화된다. 만성 간질환이 있어도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황달이 있는 사람의 20~25%가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담즙산 농도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므로, 담즙산의 농도를 낮추는 콜레스티라민이나 혈장분리교환술 치료를 받아야 한다.만약 손·발끝같이 말초 부위가 가렵다면 당뇨병으로 인한 신경 합병증일 수 있다. 갑자기 더위를 못 참거나, 맥박이 빨라지면서 가려움을 느낀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야 한다. 피부의 혈류량이 증가해 피부 표면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가려움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원인이다. 반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어도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이때는 보습제를 바르면 가려움증이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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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 건강검진에서 부모님 혹은 자신이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아 절망하는 경우가 많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가 되기 바로 전단계로 알려졌다.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진행되지 않게 할 방법은 없을까?◇경도인지장애란?경도인지장애는 정상 노화와 치매의 사이로 치매의 전 단계에 속한다. 인지장애의 초기에는 주로 자신만 인지장애를 느끼고 주위 사람들은 눈치 채지 못하다가, 증상이 좀 더 진행돼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진행된다. 경도인지장애가 진행되면 길찾기, 계산, 말하기, 판단 등이 쉽지 않고, 행동이 느려지고 성격에 변화가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경도인지장애는 ▲기억성 경도인지장애(Amnestic MCI) ▲비기억성 경도인지장애(Non-amnestic MCI)로 구분할 수 있다. 기억성 경도인지장애는 기억장애가 있긴 하지만 일상생활 유지기능은 정상인 경우다.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 매년 10~15%가 알츠하이머병 치매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비기억성 경도인지장애(Non-amnestic MCI)는 방향 감각/시공간기능, 실행기능, 또는 언어기능 등과 같이 기억력 이외의 다른 영역의 기능장애가 나타난다. 이런 경우는 알츠하이머병 외의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식습관 바꾸고 규칙적인 운동 해야 치매 진행 예방다행인 것은 경도인지장애는 치매 전단계에 속하지만, 경도인지장애가 나타났다고 해서 모두 치매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적극적인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매 진행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대한치매학회는 "경도인지장애란 동일 연령대에 비해 특히 기억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며, 치매와는 달리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능력이 상당히 보존되어 있으므로 이 시기에 비약물적 치료가 더욱 도움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쉽게 실행할 수 있는 비약물 치료로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의 예방과 치료,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금주, 활발한 사회활동과 적극적인 두뇌 활동을 하는 것, 건강한 식사를 섭취하는 것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두뇌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치매 진행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두뇌에 좋은 음식으로는 섬유질이 많은 현미밥,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 있는 호두,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과 신선한 야채, 우유, 유제품, 은행 등이 있다.참고자료=대한치매학회 '99가지 치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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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증상이라고 하면 우울한 기분과 함께 의욕 저하, 식욕 감퇴 등을 떠올리곤 한다. 그러나 이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노인이나 소아 등 연령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를 보일 수도 있다. 노인·소아 우울증 예방·완화를 위해 주변 가족과 지인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노인·소아 우울증 증상을 알아본다.노인 우울증노인 우울증은 의욕 저하, 식욕 감퇴 등 기본 증상은 비슷하지만, 기억력 저하와 통증 등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로 인해 우울증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고 내과·외과·신경과 등에서 검사·치료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노인 우울증 환자에게 이 같은 증상이 생기는 것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며 발생하는 ‘혈관성 우울증’이 원인이다. 혈관성 우울증은 당뇨병·고혈압·노화 등으로 인해 감정에 관여하는 전두엽·시상하부 주변 혈관, 또는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생성·분비하는 뇌 일부 부위가 막히면서 나타난다. 우울증과 함께 기억력이 저하되는 것 또한 뇌의 모세혈관이 좁아져 전두엽의 기억 관련 기능이 저하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노인 우울증을 치매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치매 환자의 경우 노인 우울증 환자와 달리 과거에 대한 힌트를 듣고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관절염, 허리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노인이 우울증을 앓게 되면 몸의 감각이 예민해져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때문에 특별한 이유 없이 통증을 호소하거나 서로 관련 없는 부위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노인 우울증 환자의 경우 복용 중인 약이 항우울제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성인 절반 용량으로 항우울제를 복용한다. 일부 환자는 뇌 전체를 순간적으로 발작시키는 전기 치료를 실시하기도 한다. 전기 치료는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를 정상화시키고 우울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소아 우울증소아는 성인에 비해 우울한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우울한 감정이 생기더라도 ‘우울함’이라는 감정 자체를 알지 못해, ‘재미없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또 제일 좋아했던 활동에 갑자기 싫증을 느끼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어린이가 이 같은 증상과 함께 2주 이상 무표정하거나 무기력한 증상을 보인다면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밤에 잠을 못 자거나 자는 시간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도 의심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소아 우울증의 경우 증상을 방치하면 성인이 될 때까지 비슷한 상태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많은 대화를 통해 감정 변화를 잘 살필 필요가 있다.소아 우울증은 치료에 따라 8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부모가 자신의 편이며 감정을 이해해준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하고, 정서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부모가 우울하면 자녀에게도 감정이 전해질 수 있으므로, 부모 역시 우울한 감정을 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고 장기간 지속되면 병원 치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병원에서는 또래들과 함께 치료하는 집단 치료와 가족 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가족 치료, 놀이 치료 등을 시행한다. 중증일 경우 가족 동의 후 약물치료를 실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