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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 동안 서울에서는 국내에서 수행 중인 항암제 임상시험 중 90% 이상 참여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의 경우에도 53%에 참여가 가능했다.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하고 참여 가능한 임상시험이 20%가 넘는 시도가 존재하지 않았다. 5년 평균값을 기준으로 부산(19.9%), 대구(18.2%), 인천(16.8%), 전남(14.5%), 충북(12.1%)은 10%를 넘겼으나, 울산, 경남, 대전, 전북, 광주, 강원, 충남은 10%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세종, 경북, 제주는 5년 동안 전혀 없었다. 국내에서 수행되는 항암제 임상시험은 증가하고 있으나, 수도권 외에 거주하는 암 환자가 항암제 임상시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서울이나 경기도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신현영 의원은 “암환자에게 항암제 임상시험 참여는 더는 표준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신약 사용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와 중요성이 매우 큰데,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한 의료기관에서 참여 가능한 항암제 임상시험의 수가 매우 적어 거주 지역에 따른 접근성 격차가 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임상시험의 수도권 집중은 암환자의 수도권 의료기관 쏠림 현상을 심화시키는 하나의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이어 “반복되는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논의되었던 요소들 외에도 항암제 임상시험에의 참여와 같은 다양한 원인에 대한 고려와 분석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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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랩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 ‘CT303’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임상에서는 환자 8명을 대상으로 CT303 단회 투여 시 안전성·내약성·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다기관, 공개, 용량 증량 임상 1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 진행된다.CT303는 10세 미만 건강한 공여자에서 채취된 편도 조직을 이용해 제조했으며, 면역조절, 조직 재생 촉진 능력을 활용해 과도한 염증반응과 세포사멸을 보이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환자에게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GC녹십자랩셀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동물모델에서 CT303의 호중구 침윤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 감소효과를 검증해, CT303 투여가 폐부종 및 혈전 감소, 손상된 폐포 구조를 개선시킬 수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GC녹십자랩셀 황유경 세포치료연구소장은 “건선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등 항염증 타깃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을 시작으로 재생의료 기반 3세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은 외상이나 감염, 폐질환 등으로 폐에 체액이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사망률이 약 45%에 이르며, 코로나19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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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은 누구나 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음식을 삼켰을 때 함께 들어간 공기가 위에 모여 있다가, 가스 형태로 식도를 통해 나오는 게 트림이다. 트림을 자주 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트림과 함께 특이한 맛·냄새가 느껴진다면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신맛 나는 트림=위식도역류질환이 있을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와 식도 경계부위를 조여주는 식도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생긴다. 식도 괄약근은 원래 트림하거나, 밥 먹을 때 느슨해진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으면 괄약근 힘이 약해져, 위산이 곧잘 역류하며 트림도 자주 한다. 트림할 때 위산이 함께 역류하면 신맛이 느껴진다. 위액이 강한 산성이라 신맛이 나는 것이다. 위식도역류질환이 있을 때는 커피·기름진 음식·껌 섭취나 과식 등 트름을 유발하는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위산억제제 처방을 한다.▷쓴맛 나는 트림=담낭 운동장애·십이지장 궤양을 의심할 수 있다. 극심한 스트레스나 신경과민으로 담낭 운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는데, 운동장애로 담즙이 십이지장에서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위장으로 역류할 수 있다. 이때 트림하면 강한 알칼리성인 담즙 때문에 쓴맛이 난다. 담낭 운동장애가 있으면 유독 트림을 많이 하게 돼, 쓴맛이 자주 느껴지기도 한다. 십이지장 궤양이 심해도 십이지장에서 소장으로 내려가야 할 담즙이 위 쪽으로 역류, 쓴맛 나는 트림을 한다. 원래 위와 십이지장 사이에는 '유문'이라 불리는 괄약근이 존재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 담즙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십이지장 궤양이 만성화돼, 유문 조직이 손상되고 기능이 떨어지면 담즙이 위장으로 역류해 쓴 트림을 한다. 담낭 운동장애는 약물 사용·절제수술로, 십이지장 궤양은 약물 사용·헬리코박터균 제균 등으로 치료한다.▷썩은 냄새 나는 트림=트림을 했을 때 매번 음식물 썩는 것 같은 냄새가 난다면 위궤양 또는 위암을 의심할 수 있다. 위 점막에 상처가 나는 위궤양이나, 위암이 있으면 소화 등 위의 다양한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다. 소화능력이 떨어질수록 위 속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머무르고, 부패되기도 한다. 이때 트림하면 음식물 썩은 심한 냄새가 난다. 위궤양은 점막을 보호하고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치료가 기본이다. 위암은 절제가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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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검은태양'에 출연한 배우 박하선이 지난 18일 '흡인성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흡인성 폐렴이란 어떤 병일까? 최근 때 이른 한파가 찾아오면서 독감 못지않게 급증하는 질환이 폐렴이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말한다다. 특히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알려진 폐렴구균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흡인성 폐렴의 경우는 위나 구강 내 분비물에 포함된 병원성 세균이 식도가 아닌 기관지를 통해 폐로 들어가면서 감염이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게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감기 치료만 받다가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오래간다거나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폐렴을 의심하고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폐렴이 심해지면 호흡곤란,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증상 및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흔히 열이 나면서 기침과 누런 색깔의 가래가 나오는 증상이 있다면 폐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증상만으로 폐렴을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흉부 방사선 촬영, 혈액검사, 객담검사, 폐기능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항생제 치료를 통해 완치되지만 고혈압,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폐렴이나 합병증으로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통계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은 인구 10만명당 37.8명이며 암, 심장 질환에 이어 3대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특히 늦가을부터 겨울까지는 급격한 온도변화와 영하의 날씨로 독감이나 감기 등이 자주 발생하며 이로 인해 면역력 또한 저하되기 쉽다. 독감이나 감기 증상으로 폐 점막에 상처가 나면 세균 번식이 쉬워지고 폐렴 원인균에 감염되어 폐렴에 걸릴 확률도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렴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고른 영양 섭취와 손쉬운 운동 등으로 면역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심장질환, 폐질환, 당뇨병, 천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65세 이상 노인은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폐렴구균 예방주사를 독감 예방주사와 함께 접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동병원 호흡기내과 심은희 과장은 "폐렴은 독감과 마찬가지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므로 노약자 및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 폐렴 고위험군의 환자들은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에 외출을 삼가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으로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한다"며 "폐렴은 독감처럼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백신을 접종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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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봐야 한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소변을 생성, 운반, 저장, 배출하는 비뇨기계 기관에 형성된 돌이 소변의 통로를 막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옆구리 통증과 메스꺼움, 구토를 동반하며 하복부, 고환 부위의 통증과 혈뇨, 전신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요로결석은 증상과 결석 과거력 등을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하며, 요검사와 복부 엑스선 검사, 복부 비조영 CT 촬영으로 결석을 확진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염증 동반 여부나 신기능 저하를 감별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순천향대부천병원 김웅빈 비뇨의학과 교수는 "결석 크기가 5mm 이하로 크지 않고 하부 요관에 위치하면 자연 배출될 가능성이 높아 대기요법을 쓴다"며 "일주일 이상 결석이 배출되지 않고 통증이 재발하면 체외충격파 또는 내시경 장비 등을 이용한 침습적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결석 크기가 크거나 상부에 위치하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한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실시간 엑스선 영상을 통해 결석을 확인하며 충격파 기계로 결석을 파쇄하는 치료다. 입원이나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시술이라는 장점이 있다.간혹 결석이 엑스선에서 보이지 않거나 결석 파쇄에 실패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로 결석을 제거한다. 내시경을 요도를 통해 요관으로 진입해 결석을 제거하는 '요관내시경 수술'과 옆구리에 구멍을 뚫고 내시경을 신장 내로 진입시켜 결석을 제거하는 '경피적 신내시경 수술'이 있다. 최근 연성 요관 내시경 장비의 발달로 상부 요로결석이나 신결석은 경피적 신내시경 수술을 대체할 수 있게 돼 대부분 요로계 진입을 통해 최소 침습수술을 시행한다.김웅빈 교수는 "요로결석은 생활습관이나 체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10년 이내 재발률이 50%에 육박할 만큼 높다"며 "한 번 요로결석이 발생했다면 본인의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소변의 양을 증가시켜 결석 형성 원인 물질의 침전을 최소화한다. 하루 마시는 물의 양을 1L 이상으로 유지하고 음식에 포함된 물의 양을 포함하면 총 3L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둘째,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저염식을 하는 것이 좋다. 드물지만 재발률이 높은 '요산 성분의 결석'으로 진단되면, 동물성 단백질 섭취와 맥주 등 술도 자제한다. 셋째,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해야 한다. 운동은 체내 대사와 노폐물 배출을 활발하게 해 요로결석이 형성되기 전에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하루 2시간 이상 적당히 땀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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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의 신장이 잘 망가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신장은 미세혈관으로 이뤄져 있고, 심장에서 내보낸 혈액의 20%가 흘러들어올 정도로 혈류량이 많습니다. 소변의 노폐물도 걸러냅니다. 혈액과 소변에 포도당이 많을 경우, 신장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당뇨병성 신증을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유태현 교수와 만나 나눈 얘기를 전해드립니다.<유태현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당뇨병성 신증은 어떤 병인가요?“지속적인 고혈당 상태가 원인으로 작용해 신장 기능이 약 60% 아래로 떨어지는 질병으로,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합병증은 크게 대혈관 합병증과 미세혈관 합병증으로 분류되는데, 그 중에서도 미세혈관 합병증에 속합니다.당뇨병 환자는 필연적으로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합병증입니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30~40%가 당뇨병성 신증을 앓습니다. 당뇨병 유병 기간 길수록 혈당과 관련된 2차 대사산물 때문에 신장이 더 잘 손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와 함께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같은 동반질환이 있으면 당뇨병성 신증 위험은 더 커집니다. 종국에는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다른 합병증과 마찬가지로 혈당 관리가 중요해 보입니다.“철저한 혈당 관리가 당뇨병성 신증의 예방이자 치료법입니다. 먹는 것 조심하고 운동 꾸준히 하고 적절한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게 있습니다. 같은 당뇨 환자여도 신장 기능이 얼마나 남았느냐에 따라 식이요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흔히 당뇨 환자는 백미밥 대신 현미밥을 먹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많이 저하된(신부전 4~5기) 당뇨 환자라면 현미밥 대신 백미밥을 먹는 게 맞습니다. 잡곡 속에 든 인, 칼륨 등이 기능이 떨어진 신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뇨병성 신증 환자는 꾸준히 자신의 신장 기능을 파악하고 의료진과 관리 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약도 함부로 먹으면 안 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신장을 더 망가뜨립니다. 약국에서 진통제 하나를 사더라도 약사에게 자신의 지병을 반드시 고지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시 사용하는 조영제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듯 주의해야 할 게 많다보니 환자들이 어려워하고 두려워하는 병이기도 합니다.”예후는 어떤가요?“안타깝게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증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높고, 사망이나 심장혈관 합병증의 위험을 올립니다. 국내 만성신장병 코호트 자료에 따르면, 사구체신염 등 다른 신장질환에 비해 당뇨병성 신증의 사망 위험이 2~5배로 큽니다. 심혈관질환은 1.5~4배로 많이 생깁니다. 투석해야 하거나 신장 기능이 진단 시점보다 두 배 이상으로 나빠지는 비율은 1.5~3배로 높습니다. 대한신장학회에서 말기신부전증으로 처음 투석하는 사람들을 조사했는데, 그 중 원인질환이 당뇨병성 신증인 경우가 50%를 차지했습니다.”진행을 막을 방법이 없나요?“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기본입니다. 여기에, 매년 신장 기능 검사를 받기를 권합니다. 당뇨병성 신증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거품뇨, 빈뇨, 야간뇨, 부종, 피로, 오심, 구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납니다. 이때는 이미 신장 기능이 많이 망가져서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신장 기능은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두 가지 검사를 통해 평가합니다. 소변으로는 알부민뇨를 측정하고, 혈액으로는 크레아티닌(사구체여과율) 수치를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신장 기능이 15% 미만으로 떨어지면 투석이나 이식을 준비하라고 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1년에 1~2%씩 신장 기능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미세 알부민뇨가 있는 사람은 그 속도가 2~5%로 빨라지고, 현성 단백뇨가 진행되면 1년에 5~10%씩 신장 기능이 저하됩니다. 현재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바로 취하려면 검진이 필수입니다. 당뇨병성 신증이 이미 진행됐다 하더라도 미세 알부민뇨 단계에서는 고혈압약(레닌 안지오텐신 시스템 차단제)을 써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그 외 치료법은 없나요?“레닌 안지오텐신 시스템 차단제가 효과가 있는 건 맞지만, 당뇨병성 신증 진행을 100% 막지는 못합니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밝혀진 약제가 없었는데, 최근 몇 년 전부터 각광받는 게 SGLT2 억제제입니다. 소변을 통한 당 배출을 증가시키고 소변량을 늘려 부가적으로 혈압을 줄여서 신장 손상을 지연시킵니다. 의학계의 기대가 큰 약제 중 하나입니다. 이외에도 세포 지질(콜레스테롤 등) 축적을 억제하는 약이나, 산화스트레스를 줄이는 약제 등이 임상 진행 중입니다. 임상 결과에 따라 당뇨병성 신증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약이 나올 것이라 기대합니다.”환자들이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할 게 있을까요?“당뇨병성 신증은 ‘이것 하나만 지키자’보다는 ‘종합적, 지속적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신장 기능은 필연적으로 떨어집니다.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음식에 대해 궁금해하는데, 꼭 기억해야 할 건 ‘신장에 좋은 음식은 없다’는 것입니다. 특정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면 신장에 부담이 가게 돼 있습니다. 좋은 음식을 찾기보다 안 좋은 음식을 멀리 하고, 평상시 골고루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신장을 보는 의사 입장에서 당뇨에 의해 합병증이 생겨 병원을 찾는 환자가 아주 많기 때문에 100% 희망적인 얘기만 할 수는 없어서 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한 번에 좋아지는 약이 없고 늘 신경써야 하는 질환이 바로 당뇨입니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자기 관리를 꾸준히 잘 하면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한 병이기도 합니다. 주치의와 혈당·혈압 목표를 잘 설정해서 매일매일 꾸준히 관리하길 바랍니다.당뇨병이나 당뇨병성 신증이 난치성이다 보니, 마음까지 약해져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돈과 시간을 허비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밀당365처럼 믿을 수 있는 매체를 통해 표준화된 치료를 잘 숙지하고 따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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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571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1073명)에 비해 약 500명 급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4만6088명이며, 이중 31만6607명(91.4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47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98명(치명률 0.7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556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582명, 서울 501명, 인천 109명, 경북 75명, 충남 67명, 충남 42명, 부산, 대구 각 35명, 경남 32명, 강원 27명, 광주 12명, 대전, 전북, 전남 각 9명, 울산 6명, 세종, 제주 각 3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15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6명, 서울 3명, 충북 2명, 대구, 울산, 충남,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아메리카 7명, 중국 외 아시아, 유럽 각 4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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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전 세계가 연구를 진행하고, 물량이 충분하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동물용 코로나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등에서는 이미 동물용 코로나 백신을 개발, 접종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대처와 보다 안전한 백신 수요가 높아지는 이 시점에 동물을 위한 백신을 개발하고, 접종해야 하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동물에게도 코로나 백신이 의미가 있을까?◇가열되는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시장인체용 코로나 백신만큼은 아니지만, 동물용 코로나 백신 역시 세계 곳곳에서 개발·사용되고 있다. 지난 3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육식성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카르니박-코프′를 등록, 반려동물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동물보건센터가 개발한 이 백신은 개, 고양이, 밍크, 여우 등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항체 생성이 확인됐고, 효과는 최대 6개월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에서는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조에티스가 정부의 특별 승인을 받아 동물용 코로나 백신을 개발, 국립동물원 내 동물들에게 접종하고 있다. 올해 3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오랑우탄과 보노보 등 영장류 9마리가 2회에 걸쳐 동물 전용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다른 주 동물원으로 접종을 확대하고 있다. 조에티스의 백신은 개와 고양이 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하고 나서, 유인원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졌다. 조에티스는 밍크에 대한 시험도 진행하고 있다.유럽에서는 핀란드가 최근 동물용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핀란드는 사육용 밍크가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큰 손해를 입은 국가 중 하나이다. 핀란드에서 사용될 백신은 핀란드 모피사업자연합(FIFUR)이 자체 개발한 '푸르코박'을 자체 개발한 것으로, 조건부 허가를 받아 실제 사용을 앞두고 있다.◇코로나19는 인수공통감염병… 동물 전용 백신 개발 불가피사람이 맞을 코로나 백신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동물 전용 코로나 백신이 공중보건학적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코로나19는 끊임없이 변종을 만들어내는 인수공통 감염질환이며, 밍크 등 일부 동물은 사람에게 재전파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 덴마크에서는 사람을 통해 코로나에 감염된 밍크가 다시 사람에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퍼뜨린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서상희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동물 에서도 감염, 변이, 전파가 모두 발생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완벽한 인체용 코로나 백신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바이러스는 특성상 우리 면역체계가 강해질수록 변종을 더 많이 만들어내고, 동물을 통한 코로나 감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기에 동물용 코로나 백신 개발은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인체용 코로나 백신이 동물에게 투여되면 변종 바이러스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동물 전용 백신 개발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서상희 교수는 "이론적으로 볼 때 사람이 사용하는 백신은 전임상단계(동물실험)를 거치기 때문에 동물에게도 사용할 수 있으나 동물 사용 시 효과를 예측할 수 없으며, 코로나 백신의 경우 더욱 효과를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동물도 각각 면역체계가 달라 전임상단계에서 쥐나 토끼를 대상으로 효과가 있는 백신이라 해도 개나 고양이에게선 효과가 발휘되지 않을 수 있다. 즉, 인체 맞춤형으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은 다른 동물에게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이 작아 이 과정에서 변종 바이러스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서 교수는 "현재 사용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mRNA, 바이러스 벡터 기전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기전은 사람의 유전자와 단백질에 잘 발현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라 동물에게는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생물학적으로 다른 동물에게 인체용 백신은 투여해봤자 면역 형성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가능성은 작고, 변이 바이러스가 생길 위험만 커지기에 동물 전용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불가피한 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국산 동물용 코로나 백신 개발 '불투명'우리나라에서 동물용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가능성은 작다. 정부조차 관심이 없어, 동물용 백신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용 코로나 백신 개발 현황을 파악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막대한 규모의 인체용 코로나 백신 개발 예산이 편성된 것과 달리, 동물용 코로나 백신 개발 예산도 없다. 동물용 코로나 백신 개발에 나선 기업도 드물다. 씨티씨바이오가 동물용 코로나-19 백신 품목 허가 추진하고 있으나 성공 가능성을 장담할 수는 없다.그럼에도 동물용 코로나 백신 역시 국산화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서상희 교수는 "현재 mRNA 등 특정 기전의 백신 개발에만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인체용 코로나 백신 개발이 진행돼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도 코로나에 감염되지만 사람용 백신은 동물에게 투여했을 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동물용 코로나 백신 개발 역시 불가피한 일임을 인지하고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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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난청센터(이하 아주난청센터)가 지난 6일 인공와우 이식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2002년 2월 경기도 최초로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시행한 아주난청센터는 지난 20년간 매년 20~30건의 수술을 실시해왔다. 이 기간 100%에 가까운 수술 성공률과 국제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잔존청력 보존율을 기록했으며, 국내 최초로 청신경종양 제거와 인공와우 이식술을 동시 시행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성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현재 경기지역은 물론 지방과 서울에서도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아주난청센터를 찾고 있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아주난청센터장)는 "교수와 청각사, 언어치료사, 전정기능사, 수술전문 간호사, 이식 전문 코디네이터 등 모든 의료진이 노력·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수술 성공률 98.8%… 최근 10년간 실패 無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난청 환자의 손상된 와우를 인공와우로 이식·대체하는 치료법이다. 수술을 통해 인공와우를 이식할 경우, 달팽이관에 삽입된 전극이 청신경을 직접 자극해 손상된 청력을 회복시킨다. 청력 손실이 심해 보청기로도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고도 난청 환자에게 주로 시행되며, 일상생활이 힘든 수준의 심한 이명 환자 또한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 과정 자체는 복잡하지 않지만, 약 5% 정도가 합병증을 겪을 수 있고 기기 또한 고가(약 2240만원)인 만큼 반드시 고도의 수술 기술과 노하우가 동반돼야 한다.지난 20년간 아주난청센터의 인공와우 이식 수술 성공률은 98.8%(494건)에 달한다. 6건의 실패 사례 역시 수술 시행 초기 발생한 피부 감염이 대부분으로, 추후 재수술로 치유됐다. 수술 기술이 발달한 최근 10년 사이에는 수술 실패 사례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잔존청력 보존율이 83.1%에 달하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잔존청력 보존이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음향적 외상과 기계적 손상, 내이 세균 감염, 이물 반응 등으로부터 환자의 잔존 청력을 지켜내는 것으로, 수술 대상이 확대될수록 그 중요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정연훈 교수는 "잔존청력을 잘 보존할수록 수술 후 환자가 듣게 되는 소리의 질(음질) 또한 좋아질 수 있다"며 "아주난청센터의 잔존청력 보존율은 83.1%로, 전 세계 평균(40~50%)을 크게 웃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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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고 생후 24개월까지는 면역력이 집중적으로 형성되는 시기다. 영유아기 초기 면역력이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 많은 부모가 분유를 선택할 때 아기의 면역력 형성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 성분이 들었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이와 관련, 최근 모유 구성 성분으로 아기의 면역 체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모유올리고당(HMO, Human Milk Oligosaccharide)'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지금까지 국내 생산 분유에 적용되지 못했던 '모유올리고당 2'-FL' 성분이 적용된 분유가 출시를 앞뒀다.◇모유에 세 번째로 많은 성분, 모유올리고당모유올리고당은 모유 내 존재하는 올리고당을 총칭하는 것으로, 글루코오스·갈락토오스·푸코오스 등이 200개 이상의 다양한 구조로 결합한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모유올리고당은 모유의 영양조성에서 탄수화물(유당), 지방 다음으로 많은 성분으로, 모유 내 약 5~15g/L가 함유됐다.우유 등 포유류의 젖에는 극미량만 존재하고 사람의 모유에만 높은 함량의 올리고당이 존재한다. 모유 내 모유올리고당 함량은 우유의 최소 100배에 달한다. 따라서 아기가 충분한 양의 모유올리고당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유를 수유해야만 했다.◇모유올리고당 중 2'-FL에 세계적 관심 쏠려모유올리고당에는 영유아의 면역 체계를 형성하고 장내 유익균 성장을 촉진하는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이중 가장 함량이 높은 성분이 바로 2'-O-푸코실락토오스(2'-O-fucosyllactose, 이하 2'-FL)이다. 모유에 평균 0.76~4.78㎎/㎖가 들어 있는 2'-FL은 장내 유익균총(마이크로바이옴) 형성, 면역체계(염증성 물질 분비억제) 구축에 직접 관여하는 필수적인 건강 성분이다. 연구에 따르면, 2'-FL 섭취 시 염증성 물질의 분비가 모유수유아 수준으로 낮게 나타나는 등 면역 체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줘 장내 균총을 모유수유아와 유사하게 하는 효과도 나타났다. 2'-FL 성분이 세계적으로 더욱 주목받는 이유다.◇국내 최초 2'-FL 성분 적용 분유 출시 예정모유올리고당의 존재는 1950년대에 확인돼 소아과 의사·미생물학자·화학자 등이 본격적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나, 체외 합성이 어려워 2000년대에 이르러서야 제조 기술이 개발됐다. 이후 글로벌 분유 제조업체에서 2'-FL 성분을 적용한 분유를 앞다퉈 개발, 판매하기 시작했고, 이제 국내에서도 국내 최초이자 독점적으로 2'-FL을 적용한 분유가 출시될 예정이다.매일유업은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와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2'-FL을 적용한 분유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모유 연구 전문기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를 설립하고, 아시아인의 모유에 가장 가까운 분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매일유업은 지금까지 국내 출시 분유에는 적용되지 못했던 모유올리고당 2'-FL 성분에 주목했다. 그리고 지난 2016년 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 서진호 교수팀에서 2'-FL 생산 기술을 이전받은 에이피테크놀로지와 3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3년간의 연구 끝에 에이피테크놀로지는 2021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2'-FL에 대한 안전원료인증(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이하 GRAS, GRN No. 932)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GRAS는 FDA가 식품 원료에 부여하는 식품안전성 인증제도 중 최상위 등급이다. 또한 2021년 4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영·유아용 조제분유에 대한 섭취 안전성 승인을 획득했다. 매일유업이 새롭게 선보일 분유는 오는 11월 초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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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발전으로 수명은 늘었지만, 무릎 관절의 수명은 그대로인 탓에 인공관절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관절은 한 번 닳으면 재생되지 않아서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공관절로 교체해야만 하기 때문. 큰 절개가 필요한 수술인 만큼 고령의 환자에겐 상당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엔 얘기가 달라졌다. '마코 스마트 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이하 마코 로봇)'의 도입으로 수술 후 통증, 회복 기간, 합병증 발생률이 모두 낮아지면서 환자들이 부담을 한결 내려놓을 수 있게 된 것이다.◇FDA 승인 '마코 로봇', 최소 손상으로 수술한다마코 로봇은 슬관절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마코 로봇은 우선 수술에 앞서 3D CT로 촬영한 환자 무릎을 분석해 뼈를 최소한으로 절삭할 수 있도록 수술 계획을 세운다. 수술 계획을 바탕으로 절삭 범위를 알려주는 가상의 가이드라인인 '햅틱존(Haptic Zone)'이 설정되는데, 이 햅틱존을 벗어나려고 하면 로봇팔이 작동을 멈추면서 혹시 모를 오류를 예방해준다.또한 마코 로봇을 이용하면 일반 인공관절 수술에서 사용되던 '절삭 가이드' 없이도 딱 필요한 부분만 정확하게 잘라낼 수 있다. 손강민 원장은 "일반 인공관절 수술에 쓰이던 절삭 가이드는 뼛속의 골수와 무릎 관절을 통과해 연결된다"며 "피가 관절로 빠져나오다 보니 출혈과 손상이 심할 수밖에 없었는데, 로봇 수술에서는 이런 단점이 해결된다"고 말했다.◇이틀 만에 걷기 가능… 만성질환자도 걱정 없어환자 입장에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회복'이다. 0.5㎜ 이하로 오차를 현저히 줄이면서 정확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어서 그만큼 정상조직의 손상은 최소화된다. 그러면 환자에게 느껴지는 통증이 줄어들고, 빠르게 재활 치료에 임할 수 있게 된다. 손강민 원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 후 보통 이틀째부터 각도 운동과 걷는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복 속도가 빠르면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도와 다른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실제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에서 80세 이상 인공관절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원 기간 배출된 혈액량은 로봇 수술(185.1㎖)이 일반 수술(279.6㎖)보다 현저히 적었다. 출혈량이 감소하면 추가 수혈에 대한 부담이 적어 수혈에 따른 합병증과 감염 위험 등이 낮아진다. 손강민 원장은 "지난해 마코 로봇을 도입해 직접 수술을 집도해보니 일반 수술과 비교해 환자들의 만족도도 큰 편이었다"며 "마코 로봇을 이용하면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매우 적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도 필요하다면 권하는 수술"이라고 말했다. 부산힘찬병원 손강민 원장 인터뷰"관절 다 닳았는데 망설이다가수술 규모만 더 키울 수도"로봇이 수술을 한다고 하면, 사람처럼 생긴 로봇이 모든 수술을 전부 집도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마코 로봇은 마치 사람의 팔처럼 생긴 형태로, 조금 크기가 큰 수술 도구 정도로 이해하는 게 맞다. 매우 정밀한 수술이 이뤄지도록 도와주는 조수일 뿐, 실제 수술은 의사가 집도한다. 로봇 수술에서도 의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부산힘찬병원 손강민 원장은 "마코 로봇은 CT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무릎의 3D 위치정보를 알려줘 수술의 정확도를 높인다"며 "이는 모양에 대한 위치정보일 뿐, 뼈의 강도나 연부조직에 대한 모든 정보를 주지는 않기 때문에 집도하는 의사의 판단과 조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이 점검하고, 의사가 눈으로 다시 보는 이중 검증을 거치면 수술의 오차는 최소화된다"고 말했다. 부산힘찬병원은 로봇수술 도입 전부터 폭넓은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들로 구성돼있다.그런데도 여전히 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무작정 미루는 사람이 많다. 무릎 관절이 완전히 마모됐는데도 수술을 미루면 추후 더 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나중에 인공관절을 삽입해도 제때 수술한 것보다 인공관절의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다.손강민 원장은 "아직 남은 무릎 관절로 생활하실 수 있는 분들에게 억지로 인공관절 수술을 권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수술이 너무 늦어지면 수술 규모가 커질 수 있으니 관절염 환자라면 6개월에 한 번 병원을 찾아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지, 수술이 필요한 시점인지 점검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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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끝나면 혹시 각질이 떨어진 건 아닌지 매번 마지막에 일어서고, 살펴봐요."대학생 김씨(23)는 수능이 끝나고 발병한 건선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팔꿈치부터 손목 부근까지 붉고 딱딱하게 올라온 병변에 두꺼운 은백색 각질이 붙어있어 여름에도 반팔은 피한다. 관리를 잘해 사라져도 매년 겨울이면 재발한다.이렇듯 외부에서 증상이 보이는 건선은 정신적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관절염, 고혈압, 당뇨 등 신체적 합병증도 유발하는 전신질환이다. 제대로 치료받는 게 매우 중요하지만, 건선에 대해 알려진 정보가 적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편견 지대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세계건선협회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Psoriasis Associations, IFPA)이 지정한 건선의 날(10월 29일)을 맞아 지금까지 발전해온 치료법에 대해 서울대병원 피부과 조성진 교수에게 물어봤다.◇건선, 면역 시스템 이상으로 생겨치료법은 해당 질환의 명확한 기전을 기반으로 발전한다. 조성진 교수는 "건선 발병 기전이 최근 10~ 20년 사이 많이 밝혀졌다"며 "면역 단백질인 인터루킨 17과 이 물질을 분비하도록 하는 도움T-17세포, 인터루킨 23이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물질이라는 것이 알려져, 이 물질을 조절하는 것이 건선 치료의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면역학적 이상으로 일어나는 건선은 피부에 높이가 느껴질 정도로 솟은 판 형태에 붉어지는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건선을 단순 피부병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실제로 건선 환자는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등의 발병 소지가 일반인보다 1.5~2배 정도 높다. 건선 관절염은 동반 질환이라 불릴 정도로 건선 환자에서 유병률이 높다. 건선 환자 10명 중 1명에게 건선 관절염이 나타난다.◇동반 질환 '건선 관절염', 한 번 나빠지면 회복 안 돼피부에 생기는 건선 병변은 만성화가 돼도 관리에 따라 좋아졌다 재발하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건선 관절염은 관절을 파괴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한 번 손상되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치료를 잘해도 나빠지는 과정을 더디게 하거나 멈추는 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 빠르게 알아채고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건선 관절염은 손가락, 척추, 발뒤꿈치·팔꿈치·무릎·손목 등 인대가 닿는 자리 등에 잘 생긴다. 특히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위는 손가락으로, 건선 환자 중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이 잘 붓거나 ▲손가락에 뻐근함이 느껴지거나 ▲손가락 전체가 소시지처럼 부었다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특히 건선으로 손발톱 변형이 일어난 환자에서 관절염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 교수는 "여러 가설이 있는데, 손톱 바로 밑이 손가락뼈고 그 뒤 관절이 있는 등 모든 것들이 매우 좁은 부위에 모여 있어서 염증성 병변이 서로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중증도 따라 치료법 달라져건선 치료는 증상에 따라 나뉜다. 크게 바르는 약, 광선 치료, 경구 약, 생물학적 제제로 나눌 수 있다. 환자가 경증이고, 건선 침범 부위가 넓지 않다면 스테로이드나 비타민D 등의 도포제를 사용한다. 바르는 약만으로 치료가 잘 안 되거나, 범위가 너무 넓다면 전신 치료 효과가 있는 광선 치료를 한다. 광선 치료는 건선 치료에 효과가 있는 특정 파장대의 자외선을 반복적으로 쪼여 면역 상태를 조절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증상이 심하다면 전체적인 면역 상태를 조절하는 경구 약을 사용한다. 그렇게 해도 치료가 잘 듣지 않거나, 경구 약으로 간에 부담이 크다면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한다.생물학적 제제는 앞서 언급한 세 치료와 비교했을 때 효과가 월등하게 좋다. 최신 생물학적 제제인 인터루킨 억제제는 건선 증상 90% 이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올해 초 국내에서 발표된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생물학적 제제 치료는 다른 약제를 복용했을 때보다 심혈관계 합병증 발병률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증도 환자에게만 의료보험이 적용된다. 조성진 교수는 "생물학적 제제가 나오면서 건선 치료 성적 목표 자체가 높아졌다"며 "예전에 치료를 시도했다 포기한 중증 건선 환자라면 지금 다시 치료를 받았을 때 건선을 훨씬 깨끗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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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및 개천절, 한글날 등의 황금연휴가 지나면서 겨울이 오기 전 안경을 벗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은 주말을 이용하여 빠르게 검안을 진행하고 수술까지 마치려 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통증은 적고 회복이 빠른 스마일라식을 선호하게 되는데 지인이 추천한 수술이라 혹은 회복이 빠르니까 등의 안일한 생각이 아닌 스마일라식을 정확히 이해하고 어떤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되는지 알아본 후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합친 시력교정술로 1000조분의 1초 단위로 조사되는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에 1~2mm정도의 작은 포켓을 만들어 시력교정량만큼 각막 실질을 제거해 교정하는 방식이다. 각막 절삭량은 적으면서 통증이 거의 없고 라식에 비해 충격에 강하며,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는 수술이다. 수연세안과에서는 더 나아가 기존 스마일 수술에 눈물막을 컨트롤하여 예측도와 정확도를 한층 더 높인 TFC스마일(Tear Film Controlled SMILE; 티어 필름 컨트롤 스마일)수술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등 보다 더 발전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그 외에도 라식, 라섹 등이 있는데 라식은 각막절편을 만든 후 각막 실질부를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지만 각막 절삭량이 라섹에 비해 더 많고, 충격에 약하다. 라섹은 각막상피를 제거한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교정하는 방식으로 각막 절삭량이 적고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라식에 비해 회복기간이 길고, 수술 후 2~3일 정도 통증이 있다.스마일라식 뿐만 아니라 모든 시력교정술은 수술을 진행하는 집도의가 직접 검안을 하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눈 상태에 맞는 수술법을 정해야 한다. 특히, 스마일라식은 집도의의 술기가 중요한 수술로 의료진에게 충분한 수술 경험이 있는지, 해당 병원의 검안을 의사가 직접 확인하는지 등의 체크가 필요하며 안과에서 안내해준 주의사항을 잘 따라준다면 주말을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 후 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한편, 수연세안과는 미국안과학회(AAO, ARVO), 유럽안과합회(ESCRS), 미국안과학회(ASCRS) 등 세계적 안과 학회 발표 및 SCI포함 국내외 저널, 논문 게재 42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안과 병원이다. 아시아 최초 원추각막/각막확장증 치료 ‘The Lord of the Keraring’ 및 아시아 최초 원추각막/각막확장증치료 ‘Master of Intacs’를 수상했으며, 2016년도에는 인택스 원추각막 수술 증례 전세계 최다 증례를 인정받았다.(* 이 칼럼은 수연세안과 권계윤 원장의 기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