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안 된 산행에 관절 '골골'… 콜라겐으로 달래볼까

입력 2021.10.20 09:18

환절기 관절염 환자 증가… 콜라겐 부족해도 통증 심해져
흡수율 높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 신체 활동 개선 도움

바야흐로 단풍의 계절 '가을'이다. 가을에는 단풍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산행을 다니는 사람이 늘어난다. 하지만 무릎이 건강하지 못하면 산행에 나서기 어렵다. 오랜 시간 반복해 경사진 곳을 오르내리다 보면 몸의 하중이 무릎에 실려 무릎 통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관절염, 환절기에 더욱 심해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기온이 떨어지는 환절기에 관절질환 환자 수가 늘어난다. 실제 지난해 8월 103만명이던 관절질환 환자 수는 9월 106만명, 10월 107만명으로 늘었다. 기온이 내려가면 근육이 긴장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의 움직임이 줄고 체중이 증가하면서 무릎 건강이 악화된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관절질환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노화다. 노화로 인해 뼈끝을 감싸는 연골이 닳는 '퇴행성관절염'이 흔하게 발생한다. 퇴행성관절염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연골뿐 아니라 연골을 둘러싼 힘줄, 근육 등 대부분의 조직이 파괴된다. 여성의 경우 갱년기에 관절염이 심해지기도 한다. 여성호르몬이 줄면 관절 연골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콜라겐 부족도 원인이다. 콜라겐은 관절과 연골의 53%, 뼈의 20%, 근육의 80% 이상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부족하면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실제 콜라겐은 나이 들수록 줄어들며, 특히 40대 이후 콜라겐 합성이 크게 줄고 폐경 이후 5년 이내에 30%가 급감한다.

◇콜라겐 섭취, 무릎 건강에 도움

무릎 건강을 챙기려면 평소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자전거 타기 등 허벅지를 단련하는 운동을 집중적으로 시도하는 게 도움이 된다. 나이 들며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콜라겐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 식품산업기술 연구에 따르면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40~70대 여성 100명에게 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게 했더니, 관절 통증이 감소하고 신체 활동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콜라겐 중에서도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는 피부 속과 동일한 구조로 섭취 24시간 이내에 피부와 뼈, 연골 등에 빠르게 흡수된다. 돼지에게 두 달간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게 했더니, 섬유아세포(콜라겐을 생성하는 세포)가 약 10% 늘어났고, 진피에 있는 콜라겐의 단면도를 통해 직경을 확인한 결과 콜라겐 두께가 훨씬 두꺼워진 것이 확인됐다. 콜라겐 제품을 고를 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도 확인하는 게 좋다. 이 밖에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를 같이 먹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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