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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마음껏 음식 한 번 먹어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마음껏 먹어도 살찔 걱정이 없는 식품이 있다는 것. 비만이라면 식품 칼로리 계산을 철저히 하고 적당한 양을 먹어야 한다. 그런데, 비만 환자라도 비교적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있다. 대한비만학회에서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추천한 것은 음료(보리차, 녹차, 홍차, 블랙커피 등), 채소류(상추, 양배추, 양상추, 오이, 배추, 샐러리, 당근 등) 버섯류, 해조류(김, 미역, 다시마, 우무 등), 곤약, 천사채 등이다.이들 식품은 칼로리가 거의 없고, 과량을 먹어도 100kcal를 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만 채소에 드레싱을 뿌리거나, 커피에 설탕을 넣거나, 조미김을 마음껏 먹으면 안된다. 칼로리가 증가하기 때문이다.미역 등 해조류는 칼로리가 낮다. 미역의 경우 100g에 10kcal 내외 수준이다. 미역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도 잘 느낄 수 있다. 비만의 주범인 중성지방을 배출해주는 효과도 있다. 미역에 함유된 알긴산은 혈액 속 불필요한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고소한 도토리묵도 추천한다. 도토리묵은 89%가 수분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다. 도토리에 함유된 탄닌은 담즙산과 결합해 담즙산의 재흡수를 방해한다. 담즙산의 배설이 증가되면 몸 속 콜레스테롤 농도가 줄어든다.달지 않은 토마토, 파프리카, 콜라비 같은 식품도 괜찮다. 이들 식품은 먹는 양 대비 칼로리는 적다. 방울 토마토의 경우 350g 섭취 기준 50kcal로 적다. 다만 단마토 같이 달달하게 개량된 토마토는 마음껏 먹어서는 안된다.이런 식품들은 비교적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도 많이 주는 식품이므로, 비만하거나 당뇨병이 있다면 귤·포도·바나나 같이 칼로리나 당분이 높은 식품을 대신해서 먹으면 좋다.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배가 안고픈데 먹기 보다는 배고플 때 음식을 먹는 습관은 들여야 한다. 식사 전에 채소류를 먼저 먹으면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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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성격이 알츠하이머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실하면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낮았고 신경증적이면 그 반대였다.플로리다 주립대학 안토니오 테라치아노 교수는 먼저 설문을 통해 3000명이 넘는 참가자의 성격 요인을 나눴다. 성격 요인은 심리학과에서 인용하는 'BIG5 성격 요인'을 기반으로 성실성, 친화성, 신경증성, 개방성, 외향성 5가지로 구분됐다. 또 저자는 참가자의 뇌에 지난 1년 동안 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인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이 있었는지 알기 위해 PET 스캔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알츠하이머의 병리적 특성과 성격 요인 간의 연관성을 조사한 12개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그 결과, 성실한 사람은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낮았고, 신경증적인 사람은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높았다. 성격 요인이 만들어낸 생활 방식 때문이었다. 성실성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신체 활동, 흡연, 수면, 우울증, 인지 자극 등의 측면에서 더 건강한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반대로 신경증성 수치가 높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감정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만들어냈다. 연구 저자 안토니오 테라치아노는 "성격은 알츠하이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SCI 국제학술지 'Biological Psychiat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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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안)'을 1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의료계는 정부의 계획이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이라며, 전문가 단체와 긴밀히 협의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회는 29일 '위드 코로나에 대한 우려와 대책 수립' 권고문을 발표했다. 의협은 백신접종률만으로는 위드 코로나를 시작해서는 안 되며, 과학적이고 질적인 방역수칙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의협은 개인방역수칙과 지역사회 수칙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원칙 준수를 보다 강조해야 할 때이지, 위드 코로나를 시작할 때가 아니라고 경고했다. 의협 측은 "백신 접종 후에도 돌파 감염이 10% 이상 발생하고 있고 델타, 델타플러스 등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증가하고 있어 현재 유럽국가에서 대유행이 재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백신별 돌파감염률과 돌파 감염의 사망률, 백신 접종 후 중환자 발생의 원인 분석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해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단순히 숫자와 업소 종류에 따라 구별되는 방역이 아닌, 방역지침 수준과 감염신뢰 영역으로 구별하여 방역지침을 수정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밀집된 지하철은 가능하지만, 식당은 불가하다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기준이란 것이다. 의협은 "이미 함께 일하거나 가족인 사람들이 접종/미접종의 방역 기준으로 다른 처분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협회는 대안으로 '감염신뢰버블(함께 밀접하게 생활하는 이들 중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킴으로써 형성되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그룹)', 접촉자 통보 등 합리적으로 방역수칙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5차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한 의료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6주 단위로 평가하고 단계를 조정한다고 밝혔으나,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은 2주 단위로 변화하는 만큼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의협은 "전국에 약 1000병상이 있고 비상시에 약 2000병상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이를 뛰어넘는 환자 수 발생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순히 병상만 늘리는 것이 아닌 중환자를 볼 수 있는 인력 보완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협회 측은 "환자 급증 시 의료기관 마비, 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재가치료에 대한 철저한 준비, 실질적인 치료가 가능한 생활치료소 개선, 자가검사키트 사용 통제, 백신 접종 이후 합병증 사망 재난지원금 예산 편성 등을 제안했다.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 염호기 위원장은 "사회 전반의 상황을 고려한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마련돼야 하는 시점이나, 이에 대한 전제조건은 개인 및 지역사회의 방역수칙 준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의 방역대책 및 감염병 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더욱 긴밀히 협의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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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50대 이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도암은 여성에 비해 남성의 발병률이 10배 높다. 대장암, 폐암, 위암 등에 비해서는 발병 빈도가 낮지만, 예후가 나쁘고 식도가 좁아져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지는 만큼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암 중 하나다.식도암 수술은 암 병변을 절제한 후 남아 있는 식도를 위나 대장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심장과 폐 수술을 담당하는 흉부외과에서 주로 진행하며, 가슴과 복부를 열고 진행되는 광범위한 수술인 만큼 수술시간이 길고 합병증의 위험이 높다. 특히, 식사 등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까지 6개월 이상의 적응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는 물론 보호자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과정이다.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는 “통상적으로 조기 위암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내시경 점막하 절개박리술(ESD)이 대장암과 식도암까지 치료범위를 넓혀 적극 활용되고 있다”며 “내시경을 통해 삽입한 특수 전기칼로 암 병변을 도려내는 방법으로 시술시간은 평균 1시간 이내며 상처나 흉터가 남지 않고 재발이나 합병증 위험 또한 상대적으로 낮아 환자 및 보호자의 부담감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모든 식도암에 적용할 수 없다. 대상은 점막층에 국한된 표재성 식도암으로 이 중에서도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조기 식도암이다. 연하곤란과 함께 지속적인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신속히 방문해 식도암 유무를 조기에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다. 시술 전에는 초음파 내시경, CT, PET 검사를 통해 림프절 전이 여부를 사전 확인한다.장재영 교수는 “기다랗고 좁은 원통 구조인 식도의 경우, 위나 대장에 비해 벽이 얇고 주요 장기가 인접해 있다 보니 자칫 잘못하다간 출혈, 천공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시술자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의술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해당 시술은 대개 수술실에서 전신마취하에 시행하지만, 경희대병원은 첨단 환자감시장치 등 전신마취가 가능한 쾌적한 내시경 수술실을 구비하고 있어 환자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난이도가 높은 조기 식도암 내시경 점막하 절개박리술을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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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발병 초기 집중재활치료가 환자의 장애 정도를 결정한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질병관리청은 ‘뇌졸중 환자의 장기적 기능수준 관련요인에 대한 정책용역연구’의 10년간 성과로 뇌졸중 초기 집중재활치료의 필요성과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뇌졸중 발병 5년 시점까지도 환자의 24.4%는 독립적 일상생활동작수행 장애가 있었고, 환자의 발병 초기 3개월째 기능상태가 발병 후기 장애 정도를 결정하는 주요한 인자로 확인됐다.연구를 보면, 뇌졸중 발병 후 3개월 동안 전 영역에서 기능이 회복되나, 고점에 이르고 나서 기능 저하가 나타났다. 특히, 고령과 기능장애가 심한 환자는 발병 3년 이후 여러 영역의 기능 저하가 진행됐다.다만, 뇌졸중 발병 초기에 집중 운동재활치료를 받은 경우, 발병 12개월 시점까지 운동기능(FMA), 보행기능(FAC), 전반적인 장애정도(MRS), 일상생활동작수행(K-MBI) 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뇌졸중 발병 3개월 시점의 운동, 이동, 삼킴, 언어기능과 일상생활동작 수준은 발병 후 5년까지의 일상생활동작 수행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은 "뇌졸중 집중재활치료는 기존의 일반적인 재활치료에 비해 운동, 언어, 인지 등 기능 향상에 유의한 효과가 있었으며, 비용효과 측면에서도 우월했다"고 말했다.한편,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뇌신경 후유장애로 재활치료가 필요한 사람도 25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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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2021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 캠페인을 펼쳤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일주일간 사진전과 마음종이 전시회를 열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입원기간 동안 환자와 가족들이 돌봄행사와 요법프로그램에 참여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모아 사진전을 개최했다. 또 '삶의 끝에서 진정 중요한 것'을 주제로 병원 직원들이 각자의 생각을 담은 '마음종이'를 전시, 모든 사람이 공유하고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이언숙 완화의료센터장은 "누구나 한 번은 맞이하는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인 임종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생의 끝자락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 등 각자의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2017년 8월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총 9병상의 독립 병동을 운영 중이다. 의사와 함께 간호사, 사회복지사, 보조활동 인력, 전문치료사(미술, 음악, 원예, 아로마 등), 종교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다학제 팀이 다양한 형태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