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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원생명과학, 유럽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IND 승인

    진원생명과학, 유럽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IND 승인

    진원생명과학은 유럽의약품청(EMA)과 불가리아 허가당국으로부터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의 임상2상 연구를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무작위, 위약 대조, 이중 맹검 방식으로, 유럽(불가리아)을 포함해 총 12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불가리아의 경우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GLS-1027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이 임상적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다. 지난 햄스터 공격감염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남아공 변이에서 폐렴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중증 폐렴의 병리학적 특징인 바이러스에 의해 유도되는 세포융합체 형성과 세포이형성 또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원생명과학 박영근 대표이사는 “이번 임상 IND 승인은 향후 미국뿐 아니라 유럽까지 글로벌 마케팅 타깃이 확대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01 10:06
  • 역류성 식도염 약 '케이캡', 위궤양 치료에도 건강보험 적용

    역류성 식도염 약 '케이캡', 위궤양 치료에도 건강보험 적용

    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늘어난다. 미란성 및 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이달 1일부터는 위궤양 치료 시 케이캡정을 처방받을 때에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이번 급여 적용 확대 과정에는 위궤양에 대한 케이캡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연구한 임상 문헌과 교과서, 관련 학회 의견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 이로써 케이캡정은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요법 등 총 네 개의 적응증을 얻게 됐다.HK inno.N 관계자는 “약 9500억 원 규모의 전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최단 시간 블록버스터 신약에 등극한 케이캡정의 지위가 이번 급여 범위 확대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케이캡정이 더욱 폭넓게 쓰일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개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케이캡정은 기존의 PPI계열 제품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을 내세워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케이캡정 혼자서만 이룬 누적 원외처방실적은 781억 원이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1/01 09:57
  • 코로나 신규 확진 1686명… 닷새 만에 2000명 아래

    코로나 신규 확진 1686명… 닷새 만에 2000명 아래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686명 늘었다. 주말 효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2000명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월 1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6만638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43명,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58명(치명률 0.78%)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666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639명, 경기 560명, 인천 127명, 대구 57명, 부산 55명, 경남 50명, 충남 46명, 전북, 경북 각 26명, 충북 21명, 전남 17명, 강원 13명, 울산 12명, 대전 9명, 광주 4명, 세종, 제주 각 2명으로 확인됐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20명이다. 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5명은 지역별로 서울 7명, 경기 4명, 광주, 충남, 전남,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 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0명, 유럽 8명, 아메리카, 아프리카 각 1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1 09:53
  • [밀당365] 10년 전 혈당 기억하는 몸… 초기 관리, 그래서 중요

    [밀당365] 10년 전 혈당 기억하는 몸… 초기 관리, 그래서 중요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얘기할 때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유산(遺産) 효과’입니다. 유산 효과란 당뇨병 진단 초기에 혈당을 엄격히 관리하지 않으면, 추후 당뇨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개념입니다. 혈당의 ‘뒤끝’ 같은 걸까요?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기는지 살펴보겠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당뇨병 진단받으면 그 즉시 혈당 관리 돌입하세요.2. 초기부터 혈당 낮춰놔야 합병증과 사망 위험 줄어듭니다.진단 즉시 당화혈색소 1% 낮추려는 노력을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이 UKPDS(약 20년 전 영국에서 실시된 2형 당뇨병 연구) 참여자 3802명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진단 직후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1% 높을수록 5년 후 사망 위험은 5%, 20년 후 사망 위험은 36% 컸습니다. 심근경색 위험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정리하면, 당뇨병 진단 즉시 열심히 관리해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1%만 낮춰놔도 세월이 흘렀을 때 사망 및 합병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게 확인된 겁니다.당뇨병의 유산 효과는 여러 굵직한 당뇨 연구들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적극적으로 당뇨병을 치료한 그룹과 일반적인 치료 그룹을 비교했더니, 적극적으로 치료한 그룹의 합병증 위험이 적더라’는 결론이 난 연구가 있는데요. 이 연구가 종료된 후에도 의학자들은 수십 년간 추적관찰을 시행했습니다. 연구 종료 후 두 그룹의 당화혈색소가 비슷해졌음에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의 미세혈관 합병증의 감소 효과가 꾸준히 유지됐다고 합니다. 당뇨병 초기의 혈당 관리가 유산을 남긴 겁니다.적극 관리하면 몸이 기억해지금은 당화혈색소가 비슷한 사람이어도, 당뇨 발생 초기부터 적극 관리를 해왔느냐에 따라 예후가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요?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는 “높은 혈당은 혈관 내벽을 망가뜨리는데, 당뇨병이 발생한 초기부터 혈당 조절을 열심히 하면 같은 기간 당뇨를 앓더라도 내벽이 손상되는 정도는 다르다”고 말합니다.다른 한편으로는 ‘대사기억’이라는 이론으로도 유산 효과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대사기억이란, 초기에 혈당을 안정적으로 잡아놓으면 체내 대사세포가 이를 기억하고 장기적으로 그 효과를 유지한다는 개념입니다.당뇨 전 단계부터 식단·운동 돌입해야당뇨병은 오랫동안 함께해야 하는 병입니다. 그래서 혈당 관리를 하는 데 있어 완급조절이 중요합니다. 지치지 않고 쉬운 길로 가려면, 역설적이지만 진단받을 때부터 아주 적극적으로 혈당을 관리하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의사가 “약을 써야 한다”고 말하면, 거부감이 들겠지만 10~20년 후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약을 복용하길 권합니다. 박정환 교수는 “이미 오래 전에 진단받은 환자들도 좌절하지 말라”며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10년 후 합병증 위험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합니다.아직 당뇨병은 아니지만 ‘전 단계’라고 주의 받은 사람도 유산 효과를 기억하세요. 지금 먹는 음식과 운동이 쌓여 수십 년 동안의 건강을 책임져줄 것입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01 09:45
  • 기름 섞인 대변 봤다면? '○○' 위험 신호

    기름 섞인 대변 봤다면? '○○' 위험 신호

    배꼽 주위부터 왼쪽 윗배와 옆구리까지 가늘고 길게 뻗어있는 췌장. 췌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몸속 아주 깊은 곳에 위치해 있고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췌장질환은 급성‧만성췌장염, 췌장낭종, 췌장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특히 암의 경우 치료가 어려워지는 3~4기 이후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해 주변 장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존율이 낮다. 대전성모병원 박원석 소화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췌장이 보내는 5가지 위험신호에 대해 알아본다. 1. 극심한 복통, 등쪽 통증이 같이 있다.복통은 췌장암과 급성 췌장염의 흔한 증상 중 하나다. 통증은 상태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고 췌장의 위치가 등 쪽에 가까이 있어 복통과 함께 등 쪽으로 통증을 같이 호소하기도 한다. 복부 통증이 몇 주간 지속되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체중감소 등이 동반될 때는 췌장암의 징후일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기타 다른 문제로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췌장암으로 유발된 통증을 역류 또는 기타 위장장애로 착각하는 경우가 흔한데, 통증이 갑작스럽고 격렬하며 복부 중심에 집중된다면 급성 췌장염일 수 있다. 2. 가족력 없이 당뇨병이 생기거나 잘 조절되던 당뇨가 나빠진다.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자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 보통 50세 이상에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췌장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췌장의 세포 중 베타세포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이 있다. 췌장염이나 췌장암 등이 진행하면 췌장세포가 파괴되면서 이 베타세포도 같이 파괴된다. 이로 인해 당뇨가 발생하기도 하고 잘 조절되던 당뇨가 심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만성췌장염 환자는 질병이 진행하면서 환자의 90%에서 당뇨가 발생한다. 따라서 비만하지 않고 가족력 등 특별한 위험요인 없이 50세 이상에서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했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됐다면 췌장암에 대한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3.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살이 빠진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체중 감소는 췌장암으로 인한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로 발생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 동안 평소 체중의 5% 이상 또는 기간과 관계없이 4.5kg 정도 체중이 감소한다면 병원을 방문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4. 햄버거를 먹으면 속이 메스껍다.췌장은 소화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을 분해하도록 돕는 효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췌장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은 몸의 지방 소화 능력을 떨어뜨린다. 이것이 메스꺼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소화 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변에 그대로 배출되면서 지방변에 의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햄버거는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고, 지방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와 견과류도 마찬가지다. 피자 역시 췌장이 손상된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5. 대변이 이상하다.대장암도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어 비슷하기는 하지만, 췌장질환은 지방변으로 기름이 섞인 설사를 한다는 점이 다르다. 3대 영양소 중 탄수화물, 단백질은 췌장을 제외한 장기에서도 소화효소를 분비해 흡수에 문제가 적지만 지방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에 의해서만 소화 흡수가 된다. 이는 우리 몸에서 지방의 분해 및 필수지방산의 흡수를 일으키지 못하는 결과를 일으킬 뿐 아니라 비타민A, E, K 등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다. 췌장에 질환이 발생하면 이런 효소 분비가 어려워지면서 대변의 색은 연해지고 밀도가 낮아진다. 때로 소화되지 않은 지방 성분에 의해 변기 물에 기름띠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대변이 이러한 특징을 나타낸다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박원석 소화기내과 교수는 "췌장질환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음주와 흡연이므로 이를 피하고 기름기 많은 음식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며 "이외에 비만과 스트레스는 전반적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체중관리와 더불어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라고 말했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1/01 09:41
  • [의학칼럼] 홀수해 출생 여성, 자궁경부암 무료검진 놓치지 마세요

    [의학칼럼] 홀수해 출생 여성, 자궁경부암 무료검진 놓치지 마세요

    코로나 방역 조치로 외출이 줄어들고 모임을 장기간 자제하게 되면서, 건강검진도 뒤로 미루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건강검진은 미뤄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일이다. 방역 절차로 병원 방문이 까다로워지면서, 정기검진을 미루자 국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보고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후 병원 방문 환자들의 병기가 조기 위암보다 2~3기로 진행된 위암이 많이 발견되고, 대장암도 1기보다 3기로 진행된 경우가 많았다고 하며, 국내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2021년이 두 달 남은 지금은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챙겨볼 때다. 우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안내하는 무료 검진은 대상에 따라 12월 31일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중 여성에게만 해당되는 검진은 2년마다 1회씩 기회가 오는 자궁경부암 검사과 유방암 검사다. 자궁경부암 검진은 만 20세 이상 여성, 유방암 검진은 만 40세 이상이 대상이며, 2년마다 1회씩 무료 검진 기회를 제공하므로, 홀수 해인 올해는 출생년도가 홀수 해인 여성이 무료 검진을 받을 차례이다. 자궁경부암 건강공단 검진을 보다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자궁경부암 검진을 자궁경부세포의 이상 유무 확인에서 그치지 않고, 여성의원 또는 산부인과 문진으로 부인과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것이다. 불규칙한 생리주기, 생리량 감소나 급증, 심한 생리통 증상이 있는 여성이라면, 산부인과에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을 때 다른 부인과 질환의 증상은 아닌지 같이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초6~중1에 해당 되는 만 12~13세 딸이 있는 가정이라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무료 접종 및 초경 상담을 받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한다. 만 13세까지는 2회 접종만으로도 인유두종바이러스에 대한 충분한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이 시기가 지나면 총 3회 접종에 수십 만원 이상의 접종비용도 본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늦어도 12월 말까지는 1차 접종을 해야, 내년 2차 접종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여성의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에 접종하므로, 일반 소아백신 접종과 달리 국비 지원 초경 상담이 추가된다. 여성으로서 건강관리가 시작되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여성의원이나 산부인과에서 접종하는 것이 앞으로의 건강관리를 위해 더 유리한 셈이다. 특히 초경부터 생리가 정착되기 전인 대략 2년간은 생리통이 심해지는 시기이므로, 이맘때 산부인과 등을 방문해서 심한 생리통 등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고령임신이 대세가 된 만큼, 난임 예방을 위해서라도 장기화 된 미혼 시기에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이 꼭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 이 칼럼은 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에비뉴여성의원 강서점 김화정 원장​2021/11/01 09:00
  • "통증과 불면... 노인들만의 우울 증세 따로 있다" [헬스조선 명의]

    "통증과 불면... 노인들만의 우울 증세 따로 있다" [헬스조선 명의]

     우울증은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는 것을 넘어 살고자 하는 의지 자체를 무력화시킨다. 특히 그 대상이 노인처럼 정서적·신체적으로 쇠약한 상태라면 더욱 무서운 기세로 심신을 파고든다. 실제 우울감에 빠진 노인들은 삶에 대한 의지를 상실한 모습을 자주 보이곤 한다. 문제는 단지 노인이라는 이유로 이 같은 ‘증상’을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변화’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러나 노인 우울증은 정신적인 문제는 물론, 환자 삶의 질 자체를 저하시키고 자살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주요 증상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검사·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를 만나 ‘노인우울증’에 대해 들었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1/01 07:15
  • 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돼… 이유는?

    귤,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돼… 이유는?

    추운 날 먹으면 '꿀맛'인 간식 중 하나가 귤이다. 그런데 귤은 관리에 특히 주의가 필요한 과일이다. 추운 겨울 날씨에는 다른 계절보다 냉장고를 비롯한 음식 저장소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지만, 겨울에도 음식은 각종 세균 오염에 취약하다. 귤 보관법을 알아본다.귤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맛이 날 수 있어서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저장온도는 3~4도, 습도는 85~90%를 유지하면 된다. 1도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상자나 봉지에 여러 개의 귤을 한꺼번에 담아 놓아도 안 된다. 귤끼리 부딪쳐 생기는 수분 때문에 쉽게 상하기 때문이다. 서로 붙지 않게 종이나 신문지로 낱개 포장해, 겹겹이 쌓아두면 좋다. ​밀봉 보관은 피한다. 공기의 유통이 차단되면서 발생하는 알코올로 인해 좋지 않은 냄새가 날 수 있다.​​만약 오래 보관하다가 곰팡이가 피었다면 즉시 버려야 한다. 감귤에 자주 피는 곰팡이는 두드러기, 발진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버릴 때는 곰팡이가 핀 부분만이 아닌, 통째로 버리는 것이 좋다. 눈에 보이는 곰팡이는 일부분에 불과하더라도, 감귤처럼 무른 과일에는 곰팡이가 깊숙이 침투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감귤에 핀 곰팡이가 다른 귤에 옮겨갈 수 있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지 않은 나머지 감귤을 골라낸 후, 깨끗이 세척해 물기를 닦아내야 한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1/01 07:00
  • "쉬어도 피곤한 사람, '밥상' 점검 해보세요"

    "쉬어도 피곤한 사람, '밥상' 점검 해보세요"

    주말에 쉬어도 피곤한 사람, 사시사철 감기와 알레르기를 앓는 사람, 장누수증후군,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 이들의 공통점은 몸에 ‘만성염증’이 있다는 점. 만성염증은 몸의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호로, 치료의 핵심은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17년 간 만성질환자를 치료해 온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 이경미 교수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염증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교수가 최근 책 <하루 한끼 면역밥상>을 펴냈다. 책에는 면역력 저하의 주요 원인인 만성염증에 대한 설명과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 요리법, 레시피까지 담았다. 이경미 교수에게 면역밥상에 대해 물었다. -약이 아닌 푸드로 만성염증을 치료한다?고혈압, 당뇨병, 암, 치매와 같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만성질환은 만성염증과 관련이 있다. 만성염증을 줄인다면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다. 만성염증을 줄이는 데 중요한 핵심 요소가 바로 영양소다. 식품 속 영양소는 신체 대사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만성염증을 줄이는 기능도 갖고 있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에는 일반적인 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두드러기, 아토피, 습진,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다양한 만성질환자들이 찾아온다.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반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변화시켜 병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병은 아니라도 지속적인 만성피로가 있는 사람이 신진대사나 영양 불균형이 원인인지 알기 위해 오기도 한다. 암 환자도 있다.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면역밥상을 처방한다. 면역밥상은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다. 면역밥상을 통해 만성염증을 줄임으로써 증상과 질환 치유를 도모한다.  -면역력 저하의 신호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병에 잘 걸리지 않거나 회복이 잘 될 때 흔히 ‘면역력’이 좋다고 한다. 면역력은 말 그대로 질병에 걸리는 것을 피하고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말한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같은 미생물과 환경오염물질 등에 취약해진다. 감기, 부비동염, 방광염, 질염 같은 감염성 질환에 자주 걸리고 잘 낫지 않게 된다. 자도 자도 피곤하고 이유 없이 몸이 아프면서 회복이 느려진다. 입 주위의 수포가 생기거나, 대상포진도 발생한다. 예전에 없던 아토피·비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나기도 한다.  면역력은 영양 균형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편안함, 신경계의 안정, 호르몬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이 균형을 이룰 때 좋아진다. 시중에 유행하는 특정 식품 하나, 영양제 하나, 약 하나로 좋아질 수 없다. 일상 생활 속에서 되도록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하고, 신체 움직임을 증가시켜야 하며 마음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신간 <하루 한 끼 면역밥상>에서 알려주는 면역력을 높이는 식사법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점은 개별 식품과 개별 영양소가 아니라 한 끼의 밥상을 잘 구성해서 먹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밥상은 기초와 토대에 해당하고, 개별 식품과 영양소는 일부분이다. 기초가 부실한데 타일 하나, 기둥 하나를 좋은 재료로 사용한다고 집이 튼튼하고 멋지게 지어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가공식품, 정제 탄수화물, 설탕, 트랜스지방 섭취가 많고 채소와 과일 섭취가 적은 전형적인 서구형 식사는 면역력에 필수적인 비타민D, 아연, 비타민C, 식이섬유가 부족해 면역기능을 저하시킨다. 그런 점에서 이와 반대되는 전통적인 한식이 면역 기능을 높이는 대표적인 식사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채소와 과일, 콩류, 씨앗류, 견과류, 통곡물로 구성된 식사가 면역력에 필수적인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다. 다만 아무리 좋은 걸 먹어도 우리 몸이 소화, 흡수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기 때문에 조리법을 알아야 한다. -면역밥상 조리법은? 면역밥상이라고 하면 맛이 없고 조리가 어려울 거라는 선입견이 있다. 이것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해 신간에 소개한 60가지 메뉴는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며 맛있는 메뉴를 선택했다. 되도록 한 접시 형태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영양소를 담았다. 밥, 면, 죽과 수프, 국물 요리, 일품요리, 샐러드, 샌드위치, 면역 주스 형태로 소개했다. 집 냉장고에 대부분 있는 구하기 쉬운 식재료를 이용했으며, 몇몇 요리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30분 이내에 만들 수 있도록 조리 과정을 제시했다.
    가정의학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01 07:00
  • 키가 너무 큰 거인증… '천의 얼굴' 가진 뇌의 병

    키가 너무 큰 거인증… '천의 얼굴' 가진 뇌의 병

    뇌종양은 흔히 두통 등의 증상을 떠올리지만, 각종 호르몬이 분비되는 '뇌하수체'에 종양이 발생하면 증상이 변화무쌍하다. 대표적인 것이 거인증이다. 거인증은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돼 발생하는데,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이 원인이다. 거인증 외에도 생리불순을 유발하는 프로락틴분비선종, 쿠싱병을 유발하는 부신피질분비선종 등 다양하다. 뇌하수체 종양의 정체에 대해 알아본다. ◇뇌하수체, 우리 몸의 사령탑뇌하수체는 무게 약 0.6g의 매우 작은 생체 기관으로 머리 정중앙에 위치하며 생명유지에 필요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사령탑'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은 체내의 다른 내분비기관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성장, 유즙분비, 성선자극, 갑상선자극, 부신피질자극 호르몬, 항이뇨 호르몬, 옥시토신 등을 분비하도록 한다. 그런데 뇌하수체에 종양이 발생하면 다양한 증상이 발생한다. 흔히 거인증이라고 알려진 성장호르몬분비선종이 있다. 성장호르몬 분비 과다로 성장판을 통한 뼈의 성장이 촉진돼 발생한다. 사춘기 전후로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며 과다 성장으로 정상 이상의 신장을 갖는다.  성장판이 닫힌 후, 즉 어른이 되서 성장호르몬 과다 분비가 되면 골격 변화가 발생하는데, ‘말단비대증’이 나타난다. 말단비대증은 앞이마 돌출, 턱 돌출, 대설증, 치아의 부정 교합, 손발 커짐, 목소리 변화 등의 특징적인 생김새 변화가 있을 때 진단한다. 말단비대증을 앓는 대표적인 유명인으로 해외의 브룩쉴즈, 국내에 최홍만 선수가 있다. 말단비대증이 있으면 내장 장기가 거대해지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며 대장암 같은 암 위험도 올라간다. 방치하면 사망률이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다. ◇가임기 여성 생리불순, 유즙분비 유발도뇌하수체 종양 중에서도 프로락틴분비선종이 있으면 프로락틴 호르몬이 과다 분비된다. 포르락틴 호르몬은 아이 분만 후 유선을 발달시켜 모유수유를 가능케 하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추가 임신을 막기 위해 월경을 못하게 차단하는 역할도 한다. 고프로락틴혈증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무월경과 유즙 분비다. 가임기 여성에게서 생리 불순, 임신과 상관 없는 유즙분비가 발생 등이 증상이 나타나난다. 반면 남성은 초기 증상은 적으며 약 30%에서 유즙 분비발생, 성욕감퇴, 발기 부전이 나타난다. 얼굴이 동그래지고 비만이 되는 쿠싱병도 뇌하수체 종양 탓이다. 부신피질분비선종이라고 해서 부신피질 호르몬은 흔히 우리가 스테로이드라고 일컫는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질환이다. 쿠싱병은 동그란 얼굴(Moon face), 뒷목 지방 침착(buffalo hump), 중심성 비만(truncal obesity)이 특징이다. 쿠싱병은 심혈관계 합병증이 높아지고 우울, 불안 같은 정서적인 문제도 발생시킨다. 심혈관계 질환, 염증, 자살 등에 의해 방치 시 5년 내 사망률 50%에 달한다. ◇수술이 주요 치료뇌하수체 종양의 치료 방법은 프로락틴분비성선종을 제외하고 1차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한다. 최근의 의료기술 발달로 대부분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한다. 프로락틴분비선종은 약물치료가 효과가 있다. 프로락틴 분비 조절도 가능하며, 종양의 크기도 약물로 줄일 수 있다. 방사선 치료 기기의 발전으로 방사선 수술(radiosurgery)도 하지만, 수술적 치료의 효과가 월등하기 때문에 2차 치료로 이용된다. 뇌하수체 선종 중 방사선 수술에 가장 효과가 높은 경우는 쿠싱병이며, 가장 효과가 적은 것은 프로락틴분비선종이다.
    신경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11/01 05:00
  • '삐~' 청력 나빠진다는 신호?

    '삐~' 청력 나빠진다는 신호?

    다른 사람은 들리지 않는 ‘삐’와 같은 이명 소리가 들린다면 ‘돌발성 난청’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돌발성 난청은 확실한 원인 없이 2~3일 내 갑자기 난청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 감염, 혈액순환 장애, 스트레스, 피로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음청력검사를 통해 3개 이상 연속된 주파수에서 30데시벨(dB) 이상의 청력 손실이 짧은 시일 내 발생한 경우 진단된다.돌발성 난청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회복 가능성이 떨어지고 영구적으로 청력을 잃을 수도 있다. 80~90% 빈도로 동반되는 주요 증상이 이명이기 때문에, 이명이 들린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갑자기 상대방이 속삭이는 것처럼 들리거나, 귀가 꽉 막힌 느낌이 든다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또 다른 동반 증상으로 어지러움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하며 똑바로 서 있기조차 힘든 평형 장애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드물게 돌발성 난청은 뇌종양 등 뇌질환 징후일 수도 있다. 실제로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김용호 교수팀이 돌발성 난청 환자 535명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3.4%에서 평균 10.71mm 크기의 뇌종양이 귀 인접 부위에서 발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은 난청 증상 외에 뇌종양을 의심할만한 증상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병원에 가면 난청의 원인이 될 만한 요인들을 차례로 제외해가며 진단한다. 귀에 이상증세가 나타난 이후 경과된 시간이나 최근 육체적, 정신적 활동, 동반증상 등이 주요한 고려 요인이다. 기본적인 병력 확인 후 청력 검사를 통해 난청의 정도와 양상을 파악한다. 필요에 따라 종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MRI 등의 영상 검사도 진행한다.치료에는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제 경구 복용이나 주사제가 사용된다.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유발 요인이나 증상에 따라 혈액순환 개선제‧혈관 확장제‧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하기도 한다.난청 증상이 있는지 헷갈린다면 이마를 두드려보자. 손을 이용해 자신의 이마를 몇 차례 두드려봤을 때 소리가 양측 귀에서 감지되지 않고, 한쪽으로 몰려 들리면 정상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는 한쪽 귀에만 이상이 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돌발성 난청을 예방하려면 귀에 좋지 않은 자극을 받았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귀에 무리를 주지 않는 수준으로 유지하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음이 심한 장소는 가급적 피하고 소음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에는 조용한 공간에서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더불어 청각 기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담배‧술은 가급적 삼가고 기름지거나 짠 음식도 최대한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비인후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31 22:00
  • 잦은 속 쓰림, 역류성식도염 아닌 ‘이것’ 때문일 수도

    잦은 속 쓰림, 역류성식도염 아닌 ‘이것’ 때문일 수도

    자주 속이 쓰리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을 때면 역류성식도염을 가장 먼저 의심하게 된다. 실제 이 같은 증상은 역류성식도염의 주요 증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과 함께 체중 감소, 연하곤란(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식도이완불능증’ 또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식도이완불능증은 식도 운동 장애로 인해 입으로 삼킨 음식물이 위까지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에 머무는 질환이다. 식도에 위치한 하부식도괄약근은 음식물, 위산의 식도 역류를 막고 식도 하부에 도착한 음식물을 위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이 높아질 경우, 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으로 이완 작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음식이 위로 넘어가지 않고 식도에 정체된다. 또한 식도 근육이 음식을 위로 보내는 연동운동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식도이완불능증이 생길 수 있다.식도이완불능증이 발생하면 음식물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거나, 역류성식도염과 같이 음식이 역류하고 가슴 통증이 생긴다. 이는 식도에 음식물이 남아있기 때문으로, 소화 장애로 인해 몸무게가 줄어들기도 한다. 간혹 등이 아파 심장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으며, 역류한 음식물이 폐로 넘어가 폐렴을 유발할 수도 있다.진단을 위해서는 식도 조영술을 통해 하부식도괄약근, 식도 하부를 확인하고 식도내압검사로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이완을 검사해야 한다. 식도이완불능증으로 진단될 경우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낮춰주는 보툴리늄 독소 주사나 풍선확장술 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식도이완불능증을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져 음식은 물론, 물이나 침을 삼키지 못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초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스스로 질환 여부를 판단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치료에 임하도록 한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0/31 20:00
  • 운동 '피해야 할' 시간 따로 있다

    운동 '피해야 할' 시간 따로 있다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은 필수지만, 운동을 오히려 피하는 게 좋은 시간대가 있다. 점심 식사 후 또는 저녁 식사 후에 운동을 하면 운동 효과가 떨어지거나, 수면장애를 겪을 위험이 커진다. 점심 식사 후 운동하는 사람은 점심을 빨리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식사 직후 운동을 하면 소화를 위해 소화기관 근육(내장근)에 집중돼야 할 혈류가 골격근으로 몰려 소화 활동이 둔해질 수 있다. 점심을 적게 먹거나 굶고 운동을 해도 문제다. 배고픈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쉽게 지쳐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저녁에 폭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저녁 식사 직후에 운동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로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밤에 운동하면 수면장애를 겪을 위험이 있다. 격렬한 운동을 하면 체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몸이 잠들기 위해서는 체온이 0.5~1도 떨어져야 하는데,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발산시키고, 체온 상승과 함께 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도 한다. 따라서 운동을 한다면 취침 4시간 전 마치는 것이 좋다. 잠을 잘 자려면 우리 몸을 차분하게 만드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야 한다. 일정상 밤에 운동을 할 수 밖에 없다면 목욕 후에 요가나 기공, 스트레칭 등으로 부교감신경이 우위가 되도록 하고, 가능하다면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심신의 긴장을 풀어준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31 18:00
  • 갑상선 약 먹고 있다면, '이 성분' 감기약 피해야

    갑상선 약 먹고 있다면, '이 성분' 감기약 피해야

    흔한 감기라도 면역력이 약한 갑상선 질환자들에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 때문에 감기에 걸리자마자 약을 찾는 갑상선 환자가 많은데,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감기약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잘못된 감기약 선택은 갑상선 항진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갑상선 환자가 주의해야 할 의약품 성분을 알아보자.◇에페드린·슈도에페드린·카페인 주의해야감기약에 사용되는 성분은 안전성을 입증받아 사용되는 것이지만, 일부 성분은 갑성선 약과 같이 복용했을 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갑상선 질환자가 피해야 할 감기약 성분은 ▲에페드린 ▲슈도에페드린 ▲카페인 성분이다.에페드린은 진해제 성분이며, 슈도에페드린은 코감기약에 주로 들어 있는 성분이다. 카페인 성분은 해열진통제의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해 복합제로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성분들은 교감신경 흥분 작용이 있어 갑상선약과 함께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갑상선 약과 교감신경작용 계열 성분 약을 함께 복용하면,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해 각각의 약효가 증가한다. 약효가 필요 이상으로 증가하면, 갑상선 기능 항진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갑상선 환자의 경우, 감기약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약을 복용해야 한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감기약이라도 복용 중인 약과 충돌하면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있다.또한 갑상선 약을 복용할 때는 철분제, 칼슘제도 주의해야 한다. 철분제, 칼슘약, 제산제는 갑상샘 약의 흡수를 방해한다. 이 약들을 먹어야 하는 경우라면, 갑상선 약과 최소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도움말=한국병원약사회 이지연 홍보부위원장(서울아산병원 약제팀 약사)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0/31 14:00
  • 소개팅 직전에 배 살살 아파오는 이유

    소개팅 직전에 배 살살 아파오는 이유

    면접 장소에서, 중요한 시험을 시작할 때, 소개팅이나 미팅을 앞두고 등 많은 사람들이 긴장되는 순간에 배가 아프거나 입이 바싹바싹 마르는 경험을 한다. 긴장하면 왜 이런 신체 변화가 생기는 걸까?긴장하면 배가 아파오는 건 '내장과민성'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에 있는 신경이 예민해져 통증에 대한 역치가 낮아진다. 그러면 아주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해 화장실에 가고 싶어 진다.긴장과 복통의 관련성은 신경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뇌와 장은 바로 연결되는 '장뇌축'이라는 게 있어서 상호작용을 한다. 뇌가 자극을 받으면 곧바로 장운동이 과활성화되고 감각이 예민해지는 것이다. 긴장할 때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이 과항진되는 것도 장운동을 촉진한다. 모든 사람이 이런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 이런 증상이 심해서 일상생활하는 게 불편할 정도일 땐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진단한다.중요한 순간에 배가 아프지 않으려면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에 매운 음식을 먹은 뒤 배가 아픈 사람이라면 긴장할만한 상황을 앞두고는 하루 이틀 정도 매운 음식을 먹지 않는 식이다.이미 배가 아픈 상황에서는 바로 화장실에 가야 다음에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데 도움 된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중요한데, 복통이 생겼을 때 '일시적인 증상이다'는 마음을 먹고 심호흡하면 어느 정도 완화된다. 배가 따뜻하도록 핫팩을 대고 있거나, 손으로 배를 천천히 쓸어주면 과항진됐던 신경이 진정되면서 배아픈 게 호전될 수 있다.입이 마르는 것도 교감신경이 항진되는 탓이다.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보다 우위에 놓이면 침 분비가 잘 안 된다. 그래서 긴장하면 입이 마른다. 긴장할 때 나타나는 다른 여러 증상도 교감신경과 관련이 있다. 피부를 관장하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땀샘을 자극하고, 순환기의 교감신경은 심장 박동을 빠르게 하며, 소화기의 교감신경은 위액 분비를 억제한다. 그래서 긴장하면 땀이 나고, 가슴이 쿵쾅거리고, 소화가 잘 안 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0/31 10:00
  • 건강 지킴이 '간', 해독 돕는 음식 5

    건강 지킴이 '간', 해독 돕는 음식 5

    우리 몸에서 간의 역할은 가히 독보적이다. 필수 영양소를 저장하고, 적재적소에 전달하며, 독소를 정화·배출해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간에 이상이 생기면 풀리지 않는 피로감, 더부룩함, 소화불량, 잦은방귀, 입 냄새, 거칠한 피부 등으로 삶의 질이 뚝 떨어진다. 게다가 ‘침묵의 장기’라는 별칭에 걸맞게 불편하지만 넘기기 쉬운 증상으로만 나타나 차후 큰 병으로 진행될 때까지 간의 상태를 알아채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간의 기능을 돕는 음식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부추부추에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간의 해독을 돕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항염증, 항산화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B군도 다량 함유돼 있다. 부추는 익혀 먹으면 위액 분비량이 많아져 소화가 잘되고, 위장이 튼튼해진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성질이 따뜻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양배추양배추에는 간 해독 기능을 해 간의 독소 배출을 돕는 글루코시놀레이트,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다. 게다가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항암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에 따르면 양배추와 같은 배춧과 채소는 간의 독소 배출 외에도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배츳과 채소에는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이 포함된다.◇마늘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셀레늄 등의 성분은 간 정화에 도움이 된다. 항암·항균 작용이 뛰어난 알리신은 비타민B1과 결합해 당 대사를 촉진하고, 간의 피로를 해소한다.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해독 작용뿐 아니라 면역 기능도 높인다. 알리신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마늘을 다지거나 으깨서 조리하는 것이 좋다.◇강황강황에 포함된 커큐민 성분은 지방 소화를 돕는 담즙 생성을 촉진해 간의 부담을 줄인다. 간세포를 강화하고, 독소를 해독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을 하루에 80mg씩 4주 동안 섭취했더니 간 손상 수치(ALT)가 낮아졌다.강황은 알코올 분해 효소를 생성해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인하대 바이오메디컬학과 박동호 교수팀이 음주를 즐기는 남성에게 매일 강황 분말 2~3g을 8주간 섭취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도록 하자 간 손상 수치(GOT·GPT·감마-GTP 수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과사과에는 소화 과정에서 생성되는 독소 배출을 돕는 펙틴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간의 해독작용 부담을 줄여 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사과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간의 해독 작용에 관여하는 담즙 생산을 자극한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10/30 22:00
  • 제철 맞은 ‘대하’, 생(生)으로 먹으면 위험한 이유

    제철 맞은 ‘대하’, 생(生)으로 먹으면 위험한 이유

    ‘대하철’이 돌아오면서 찜, 구이,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하 요리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대하는 몸집이 다른 종보다 큰 데다, 새우 특유의 고소한 맛도 더욱 풍부하다. 대하에 들어있는 타우린·키토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해독작용을 도와 간 기능을 개선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을 유지·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대하를 먹을 때는 가급적 익혀 먹는 게 좋다. 생으로도 먹을 수는 있으나, 잘못 먹으면 ‘비브리오패혈증’을 앓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생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접촉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흔하게 발견되지는 않지만 한번 발생하면 치사율이 50%에 이를 만큼 위험하다. 급성 발열과 오한, 복통, 구토, 설사,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 발현 후 24시간 이내에 피부병변이 생긴다.비브리오패혈증을 유발하는 비브리오 균은 85℃ 이상 온도에서 충분히 가열하면 사라지므로, 찜, 구이, 튀김 등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같은 이유로 조개를 먹을 때도 껍데기가 열린 후 5분 더 가열해서 먹도록 한다.대하를 손질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익히지 않은 대하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머리 뿔과 꼬리 등 날카로운 부분에 찔릴 경우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손질할 때는 가급적 두꺼운 장갑을 착용한 뒤, 그 위에 비닐장갑을 이중으로 착용하도록 한다.대하를 생으로 먹거나 뿔, 꼬리에 찔렸다고 해서 모두 비브리오패혈증을 앓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가볍게 지나가기도 한다. 그러나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이나, 당뇨병, 간질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 건강한 성인 역시 해산물을 먹거나 바닷가에 다녀온 후 의심 증상이 생겼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치료받도록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상당수 환자가 발병 48시간 이내에 사망하므로 최대한 빨리 치료에 임해야 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10/30 20:00
  • 추운 날씨 속 모기 공격 막으려면… '이곳' 막아야

    추운 날씨 속 모기 공격 막으려면… '이곳' 막아야

    뚝 떨어진 기온에도 모기가 계속 나온다면 배수구를 의심해봐야 한다. 모기들이 월동을 위해 하수구로 들어갔을 확률이 높아서다.초가을이 지났는데도 모기 활동이 왕성하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0월 1~11일에 팔린 전기모기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다. 해충 퇴치 관련 용품 역시 51% 증가했다. 추워지면 모기는 어디에 숨어있을까. 국내 모기 개체의 절반가량이 하수구에서 월동한다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조사가 있다. 모기는 섭씨 32도 이상에서는 오히려 개체수가 감소한다. 추워도 살 수 없다. 13도 이상이어야 날아다닐 수 있고 7~13도에서는 기어 다닌다. 하수구는 햇볕과 바람이 없어 지상에 비해 뜨겁거나 춥지 않다. 게다가 모기의 산란 장소인 고인 물 역시 많다.모기를 피하려면 집과 하수구의 연결통로인 배수구부터 막아야 한다. 배수구 트랩만 설치해도 집안의 모기가 줄어든다. 싱크대, 베란다, 욕조 모두 막아야 효과적이다. 배수구를 막았더라도 틈만 있다면 모기는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려 할 것이다. 그중에서도 오래된 집은 균열이 많고 특히 나무로 된 창문 등은 썩거나 마모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스티로폼이나 우레탄으로 만들어진 외풍 차단 스티커를 창틀에 붙이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해충과 추위를 동시에 막을 수 있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10/30 18:00
  • [이게뭐약] 지방간만 있는데… 왜 당뇨약 먹으라고 할까?

    [이게뭐약] 지방간만 있는데… 왜 당뇨약 먹으라고 할까?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비알코올 지방간(단순 지방간), 비알코올 지방간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연관 간경변증을 모두 포함하는 질환으로, 비만과 대사증후군, 당뇨병, 심혈관질환을 비롯해 식도암, 위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각종 종양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지방간 진단을 받으면 적극적인 진료가 권고되는데 비알코올 지방간은 마땅한 약도 없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지방간을 없앨 수 있을까?비알코올 지방간, 약 없다는데… 처방해준 약은 뭘까?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약이 없다고 알려졌는데, 지방간 진단을 받으면 약이 처방된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는 주로 인슐린 저항성 개선 약제와 항산화제, 지질강하제 등이 처방된다. 왜 지방간과는 관계가 없어 보이는 약들을 처방해주는지 의문을 갖고, 복용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는 안 된다. 이 약들은 현재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입증된 약이다.병원약학교육연구원 내분비약료분과 홍소연 위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내분비질환약료 전문약사)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비만,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대사질환들과 연관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홍 약사는 "그래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치료는 간 내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반된 대사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비약물 및 약물치료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즉,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자의 심혈관질환, 간 관련 합병증 발병 위험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 저항성 개선 약제와 항산화제, 지질강하제 처방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처방되는 약을 구체적으로 보면,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로는 우리가 흔히 당뇨약이라 불리는 '피오글리타존'과 '메트포르민' 두 가지가 처방된다. 홍소연 약사는 "피오글리타존은 지방조직과 근육, 간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간 내 지방량을 감소시키는 약이라 당뇨병 동반 여부와 무관하게 간 조직검사로 진단된 비알코올 지방간염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메트포르민은 당뇨병의 1차 치료제다. 홍 약사는 "연구 결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연관 간경변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간암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된 약이라 당뇨병이 있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에서 사용이 추천된다"고 말했다.항산화제로는 비타민 E(800IU/일)가 사용된다. 비타민 E는 간 조직검사를 통해 지방간 진단은 받았으나, 당뇨병이 없는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홍 약사는 "다만, 비타민 E는 장기 투여할 경우 안정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에 의사의 판단 하에 신중하게 사용이 결정된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비알코올 지방간 치료에는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스타틴 계열 약과 오메가3 지방산이 사용된다. 홍소연 약사는 "일반적으로인 지방간 치료제로 사용하지 않지만,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 경우 아토르바스타틴, 로슈바스타틴 등 스타틴 계열 약이 처방되며, 오메가3 지방산은 고중성지방혈증이 동반된 경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당뇨 없는데 당뇨약 먹으면 저혈당 생기진 않을까?당뇨가 없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자에게 당뇨 치료제인 피오글리타존과 메트포르민이 처방되기도 한다. 피오글리타존과 메트포르민은 인슐린의 저항성을 개선해 간 지방 축적을 줄이는 약이다. 그렇지만 당뇨환자도 당뇨약을 먹고 저혈당 쇼크가 생기다 보니 멀쩡한 사람이 당뇨약을 먹었다가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홍소연 약사는 피오글리타존과 메트포르민을 복용한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다. 그는 "피오글리타존과 메트포르민은 당뇨병이 없는 환자가 복용해도 저혈당을 일으킬 위험은 드물다"고 말했다. 드물지만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재진료가 필요하다. 홍 약사는 "식은땀이 나거나, 손떨림, 어지러움 등의 저혈당 증상을 경험한다면 진료의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피오글리타존이나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경우 꼭 알아둬야 할 또 다른 이상반응도 있다. 홍 약사는 "피오글리타존의 경우 하지 부종, 체중증가, 근육 경련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메트포르민은 미각변화, 위장 장애가 있을 수 있고, 조영제를 사용하는 CT 촬영이나 수술을 할 때 일시적으로 복용 중단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자신이 복용 중인 약물의 이름을 잘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UDCA, 밀크시슬… 간 영양제, 지방간 해소에 도움될까?지방간에는 고용량 UDCA가 처방되기도 한다. 그 때문에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UDCA, 밀크시슬 등 간 관련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지방간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할 수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홍소연 약사는 "지방간질환 치료목적으로 간 영양제를 복용하기보다는, 의사 상담을 통해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홍 약사는 "간장질환용제, 일명 '간 영양제'는 간 효소 수치에 이상을 보이는 급만성 간질환에 사용되는 약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 약은 대부분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가 없거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개선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비알코올 지방간 치료 중 먹으면 안 되는 약·음식은?보통 치료를 목적으로 약을 복용할 때는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이나 음식이 있다. 비알코올 지방간의 경우 특별히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은 없다. 하지만 절대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술이다. 홍소연 약사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라도 금주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자가 술을 마시면 간 섬유화가 악화하고, 지방증이 악화하기에 금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10/30 14:00
  • 춥다고 얼굴 빨개지는 사람, 쓰면 안 되는 화장품은?

    춥다고 얼굴 빨개지는 사람, 쓰면 안 되는 화장품은?

    날씨가 추우면 바깥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갔을 때 양쪽 볼이 붉어지는 안면홍조가 잘 생긴다. 안면홍조는 레이노증후군과 다르게, 볼에 있는 모세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그쪽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볼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피부가 얇고 혈관이 촘촘하게 분포돼 있어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자율신경 조절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안면홍조가 특히 잘 나타난다.일시적인 안면홍조는 따로 치료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증상이 자주 나타나거나, 한 번 나타난 증상이 오래 유지돼 일상생활이 불편한 사람은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반복적인 안면홍조를 방치하면 모세혈관이 피부 표면에 보이는 모세혈관확장증이나 주사(딸기코)로 발전할 수 있다. 늘어난 혈관을 없애는 레이저 시술을 한 달 간격으로 3~5회 받으면 된다.겨울에는 특히 생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목도리를 이용해 볼이 차가워지지 않게 하고, 보습크림과 선크림을 발라서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야 한다.건조할때 각질을 제거하려고 각질제거제를 쓰는 사람이 많은데, 피부를 자극해 혈관이 늘어나게 하므로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은 안 쓰는 게 좋다. 뜨거운 물로 세수하거나 찜질방에 자주 가도 혈관이 늘어나므로, 세수는 피부 온도와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게 좋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10/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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