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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체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해양쓰레기 등이 미세하게 분해되거나 인위적으로 제조된 5mm(5000㎛) 이하의 작은 플라스틱을 말한다. 미세플라스틱은 공기, 해수, 담수, 지하수 등 다양한 환경 경로로 식품에 축적될 수 있다고 알려져 해산물을 마음 놓고 먹어도 되는지 우려가 크다. 미세플라스틱 걱정 없이 안전하게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세척법을 알아보자.◇바지락 30분 이상 해감, 미역·다시마 2회 이상 세척다양한 방법으로 조리가 가능해 인기가 높은 바지락의 경우, 30분 이상 해감하면 미세플라스틱을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식약처는 갯벌에서 서식하는 바지락 기준, 소금물에 30분 이상 해감하면 대부분의 미세플라스틱 제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바지락으로 실시한 식약처 실험에서 소금물에 30분 동안 해감하자 미세플라스틱은 468개에서 19~31개로 90% 이상 감소했다.해감이 불가능한 다시마와 미역은 세척만 잘해도 미세플라스틱을 제거할 수 있다. 다시마와 미역을 물로 2회 씻으면 다시마의 미세플라스틱은 4.85개에서 0.75개로, 미역은 4.2개에서 1.2개로, 각각 85%, 71% 감소했다. 즉, 조리하기 전에 미역, 다시마를 2회 이상 충분히 세척하면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일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수산물 등 유통 식품에 대해서 미세플라스틱 오염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식품안전관리 근거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를 시행한 결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수산물은 내장 제거 후 섭취하고, 내장 제거가 어려운 바지락 등은 충분히 해감과정을 거친 후 조리하면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해 가능성에 대한 신뢰성 있는 증거는 없으며, 현재 음용수 중 미세플라스틱에 따른 인체 위해 우려는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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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근무자가 정상적인 낮 근무를 하는 사람에 비해 기억력과 작업 처리 능력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스트리아의 지그문트 프로이트 사립대 연구팀은 교대근무가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교대근무자와 정규 근무자의 처리 속도, 작업 기억, 각성, 충동 제어 및 상황 반응 능력을 측정하여 비교했다. 2005년에서 2020년 사이에 발표된 교대 근무와 뇌 기능에 대한 18개의 관련 연구도 참고해 분석했다.그 결과, 교대근무자들이 정규근무자에 비해 처리속도, 작업 기억, 각성, 충동 제어, 상황 반응, 중요하지 않은 시각 신호 걸러내기 부분에서 더 낮은 성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교대근무자는 잠을 자도록 유도하는 호르몬 분비 리듬이 일정하지 않아 신체 리듬이 깨지고, 이로 인해 뇌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심리학 전문가 알프레드 바스 교수는 "교대근무자의 낮아진 작업 기억, 상황 반응 능력 등은 업무 도중 부상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교대 근무자가 낮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근로자 회복 계획 및 정기적인 직원 모니터링 등 작업장 차원에서의 보호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직업 및 환경 의학(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저널에 최근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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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고혈당과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여러 질환이 개인에게 한꺼번에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 지방간 등 여러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만병의 근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해야 한다. 실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상 체중인 사람은 5%만이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비만 환자는 절반이 넘는 60%가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와 김상현 교수의 도움말을 통해 대사증후군 예방·관리법을 알아본다.식물성 지방 섭취 늘려야현대인의 서구화된 식습관은 동물성 기름인 포화지방의 섭취량을 늘리고 있다. 이는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빵이나 과자 등 가공식품에 함유된 트랜스지방 또한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하루 총 섭취 칼로리의 2% 이상을 트랜스지방으로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최대 23%까지 상승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포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 섭취를 최소화하고 식물성 지방인 불포화지방산 섭취를 늘리도록 한다. 또한 탄수화물을 적정수준으로 줄이고, 신선한 야채와 고단백 식품 섭취를 늘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할 경우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지방으로 전환돼, 체내 중성지방이 증가할 수 있다.운동은 1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므로, 빠른 걷기와 자전거 타기 등 중증도 운동을 1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하도록 한다. 달리기, 수영 등 고강도 운동은 75분 이상 하는 것이 좋다. 근력운동도 신체 기능을 높이고 혈당과 혈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만큼,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금연은 필수, 음주는 소량만흡연 시 체내에 축적되는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산화가스 등 독성 물질은 대사 이상과 내피 세포 기능 장애를 유발한다. 또한 아드레날린을 자극해 혈압과 심박 수를 증가시킨다. 특히 흡연은 인슐린 저항성의 위험인자로,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이기도 한다. 과도한 음주 역시 대사증후군 위험을 높인다. 음주량이 늘면 혈압이 상승하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일 알코올 섭취량(남성 40g 이하, 여성 20g 이하) 정도의 음주는 할 수 있지만, 과도한 음주를 자주하지 않도록 절제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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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정신분열증) 등 심각한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헬스파트너스 연구소 레베카 C. 로솜(Rebecca C. Rossom) 박사팀은 양극성 장애(흥분된 상태와 우울한 상태가 교대로 나타나는 질환), 분열정동장애(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질환), 조현병 등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뇌졸중,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추적, 분석했다.연구팀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9월 사이 미네소타와 위스콘신의 진료소를 방문한 18~75세 약 60만 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중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은 1만 1000명이었다. 환자의 70%가 양극성 장애, 18%가 분열정동장애, 12%가 조현병이었다. 연구팀은 18~59세를 대상으로는 향후 심혈관질환에 노출될 위험도를 나타내는 프래밍험 위험지수를 이용해 30년 동안 노출될 위험도를 추정했다. 40~75세를 대상으로는 미국심장학회와 미국심장협회의 죽상 경화성 심혈관 위험 점수 도구 측정법을 이용해 10년간 심혈관질환에 노출될 위험을 평가했다.그 결과,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30년 동안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25% 정도로, 정신 질환이 없는 사람이 11%인 것에 비해 매우 높았다. 질환 중에는 양극성 장애를 가진 사람이 분열정동장애를 가진 사람보다 10년 내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았다. 30년 이내에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은 분열정동장애를 가진 환자가 가장 높았다.그 이유를 추정한 결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앓지 않는 사람보다 흡연자거나 비만할 확률이 더 높았다. 흡연과 비만은 심혈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이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흡연자일 확률(36%)은 정신질환을 앓지 않는 사람(12%)보다 3배 높았다. 또한,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 두 명 중 한 명이 비만이었다. 이는 실제로 기저질환 발병과도 연관이 있었다. 심각한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은 아닌 사람보다 당뇨병 진단율이 2배 높았고, 고혈압인 경우도 많았다.로솜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젊은 나이라도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은 또래보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조기에 심혈관질환 위험도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함께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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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증후군이란 목뼈가 앞쪽을 향해 ‘C자’ 곡선 형태를 띠지 않고 1자 또는 역 C자 곡선 형태로 변형되는 증상을 뜻한다. 목 중심이 앞으로 나오다보니 거북목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일자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거북목은 그 자체로도 문제가 되지만, 방치할 경우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뼈가 아예 변형된 ‘버섯 증후군’이 대표적이다.버섯 증후군은 뒷목 아래 경추 7번 뼈 일부가 돌출돼 혹처럼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튀어나온 모양이 버섯처럼 보여서 버섯증후군으로 불리곤 한다. 평소 어깨가 자주 결리고 근육통이 잘 생기는 경우, 목 뒤에 살이 붙은 경우, 뒷목과 척추 사이 뼈가 돌출된 경우 버섯 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목·어깨 뻐근함이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목, 어깨 근육이 굳어 뇌 혈액 공급이 저하되면서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 이 상태에서 증상을 방치할 경우 목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버섯 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면 의식적으로 등을 의자 뒤에 붙이고 어깨를 젖힌 뒤 가슴을 펴도록 한다. 허리를 바르게 세우며 목은 당겨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는 눈높이를 제품 상단에 맞춰 사용하며, 모니터와 거리는 30~45cm 정도 유지하는 게 좋다. 목이 앞으로 나오는 자세는 모니터가 시선보다 아래에 있을 때 주로 취하게 된다. 키보드 역시 팔꿈치 각도가 약 110도가 되도록 해야 한다.이밖에도 주기적으로 스트레칭, 체조 등을 통해 목,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버섯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팔꿈치를 구부려 옆구리 가까이 붙인 뒤, 양 손바닥을 천장을 향하도록 해 ‘W’자를 만드는 식이다. 이때 팔꿈치는 등과 같은 면에 있어야 한다. 숨을 마시면서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서 손을 잡고, 숨을 내쉬면서 어깨와 목 근육을 최대한 끌어내린다는 느낌으로 다시 W자 모양으로 돌아오면 된다. 3~5회 정도 반복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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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특히 생리 기간 중에 질염 발생 위험이 높다. 건강한 질에는 젖산을 생성하여 유익하지 않은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죽이는 역할을 하는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라는 유익균과 기타 미생물이 95%와 5%의 비율로 균형을 이룬다. 그러나 생리 중에는 질 내 pH의 상승, 락토바실러스균의 감소, 미생물 다양성의 증가 등 질 내 다양한 환경 변화로 인해 평상시보다 감염에 취약해진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이 사실을 모른다. 제약사 한국먼디파마에서 전국 20~49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생리 기간 중에 평상 시보다 질염에 걸리기 더 쉽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 중 53.2%에 불과했다. ◇질염, 증상은? 질염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냉의 양이 많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고, 외음부가 간지럽거나 따갑고, 소변 시 통증이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질염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에는 쉽게 만성화될 수 있고, 심각한 생식기 질환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방치하지 말고 확실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질염은 조기 발견 시에는 항생제 복용 등 간단한 약물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방치할 경우 요도를 통한 감염 확산으로 방광염을 일으키고, 자궁에 침범해 골반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질염, 이렇게 예방- 외음부의 청결을 유지하고 가능한한 건조하게 해야 한다. 질 주변에 습기가 차면 좋지 않다. - 자극성이 있는 비누나 세척제, 여성용 위생 분무기, 향기나는 화장지, 향기나는 삽입형 생리대 등을 피한다.- 생리기간 내내 삽입형 생리대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팬티라이너도 오랜 시간 사용하지 말고, 2~3시간에 한번은 교체해야 한다.- 꼭 죄는 바지, 면이 아닌 내의, 습기를 방출하지 못하는 의복 등을 피한다.- 대변 후 깨끗이 닦아내도록 하며, 휴지를 사용할 때는 앞에서 뒤쪽으로 닦는다.- 질염 증상 관리와 치료를 위한 세정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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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후 살쪘다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활동이 줄고 식사량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그런데, '이유 없이' 살이 찌고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이 발생했다면 단순 비만이 아닐 수도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정준 교수는 "이유 없이 자꾸 살이 찌고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한번쯤 부신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며 “부신 종양으로 발생한 쿠싱증후군일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신 종양으로 스테로이드 과다 분비부신은 신장 위에 고깔 모양으로 붙어있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장기<사진>이다. 호르몬은 항염 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 혈압을 올리는 알도스테론, 흥분을 일으키는 카테콜아민이 분비된다. 부신에 종양이 생기면 여러 질환이 생기지만, 그 중에서도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쿠싱증후군’이라는 질환이 흔하게 생길 수 있다. 이 병은 이유 없이 살이 찌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대사성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외형적인 변화도 확연하다. 달덩이 같이 얼굴이 동그랗게 변하며, 팔다리 가늘어지고, 목뒤에 지방이 쌓이며, 멍이 잘 들고, 수염도 난다.부신 종양은 건강검진에서 4~7%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꽤 많은 수치다. 강북삼성병원 외과 윤지섭 교수는 “종양이 있다고 다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60~70%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비기능성 종양'이라고 부르고, 20~30%는 이상 증상을 동반해 '기능성 종양'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기능성 종양으로 생기는 대표 질환이 바로 이유 없이 살이 찌고 대사성 질환이 생기는 쿠싱증후군이다.◇호르몬 검사… 복부 CT 찍어야 확진부신 종양은 초음파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 복부 CT를 찍어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복부 CT에서 종양이 발견이 되면 24시간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기능 이상이 있는 종양인지 확인을 한다. 조직검사는 잘 하지 않는다. 부신은 배보다는 등쪽에 가깝게 있어 조직검사를 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반대로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 이상을 진단, 병을 추적할 수도 있다. 검사 결과,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부신 종양일 때는 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은 복강경으로 주로 한다. 로봇을 하는 경우도 있다.한편, 스테로이드가 과도하게 분비돼 쿠싱증후군까지는 생기지 않았지만 스테로이드 수치가 정상은 아니라면 종양 제거를 고려해볼 수 있다. 고농도 스테로이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대사성 질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대사성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종양 제거술을 시행한다.[쿠싱증후군 주요 증상]- 가슴과 배, 상체는 살이 찌지만 팔다리는 가늘어진다.- 팔다리 근육이 약해지고 쉽게 멍이 든다.- 배나 허벅지에 살이 튼 것처럼 붉은 줄무늬가 생긴다.- 얼굴이 붉어지고 여드름이 생긴다.- 얼굴과 몸에 체모가 증가한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쉽게 우울감을 느낀다.- 여성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며 무월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남성은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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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심이 높아진 대표적인 영양 성분 중 하나이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면 면역력이 약한 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지, 좋은 것도 과하면 독이라는데 비타민 D는 오래 먹어도 괜찮은 것인지 알아보자.암환자, 비타민D 필수?코로나19 대유행 전에도 항암 치료 중인 환자나, 치료를 마치고 유지관리 중인 암 생존자들에게는 비타민 D의 인기가 매우 높았다. 종종 암 환자에게 비타민 D가 필수 약이라는 소문 아닌 소문도 있는데, 이는 아주 헛소문은 아니다. 비타민 D는 실제로 암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약사)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외 연구를 보면, 혈액검사에서 혈중 비타민 D의 농도가 옅은 경우가 많았다"며 "이는 비타민 D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암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는 방증이기도 해 비타민 D는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고 밝혔다.또한 오 약사는 "비타민 D는 꾸준히 복용하면 체내 면역물질인 카델리시딘과 디펜신의 생성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성분들은 항염, 항바이러스 작용을 활성화한다고 알려져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비타민D 무작정 오래 먹어도 될까?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다. 비타민 B, C 등 영양제로 인기가 높은 다른 성분들도 과도하게 복용하면 위장장애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 D는 꾸준히 먹으면 면역력 강화 물질이 생성된다고는 하나, 무작정 오래 먹기엔 찝찝하다는 이들이 있는데, 앞으로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적정 용량만 복용하면 된다. 오인석 약사는 "비타민 D는 꾸준히 복용하면 체내 면역물질인 카델리시딘과 디펜신의 생성이 늘어나고, 골밀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오 약사는 "비타민 D의 하루 적정 섭취 용량은 400~800iu이고, 결핍이 있는 경우엔 1000~5000iu까지 복용하길 권장하고 있어 1일 상한 용량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비타민 D를 10000iu 이상 복용하는 경우,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기준치인 100ng/ml를 넘어갈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구역, 구토, 설사 및 고칼슘혈증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비타민D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도 있을까?비타민D 과량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적정량의 비타민 D를 섭취하고 이를 잘 흡수시키는 게 중요해 보인다. 다행히 비타민 D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오인석 약사는 "비타민D는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등이 딱히 없다"고 말했다. 오 약사는 "단, 이뇨작용이 있는 알코올, 카페인과 같은 성분은 피하는 게 비타민 D 흡수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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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걸린 후 마른 기침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 완치가 됐는데 왜 기침은 남는 걸까?◇감염 후 기침… 심하면 8주까지 지속코로나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기도가 감염되면 기도를 덮고 있는 상피세포에 염증이 생기고 파괴된다. 파괴된 상피세포가 재생이 되는 과정에서 기도는 예민해져 작은 자극(맵거나 뜨거운 국물, 바람 등)에도 기침이 날 수 있다. 이를 '감염 후 기침'이라고 하는데, 보통 기침이 시작된 후 심하면 8주 정도까지 계속되다 낫는다.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지만 기침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우면 기도 과민반응을 없애는 약을 쓴다. 기침을 일부러 세게 하는 사람이 있는데, 당장은 시원하더라도 성대와 후두에 미세한 염증이 생겨 기침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기침 잠재우는 생활 요법기침이 없어질 때까지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소금 섭취 줄이기= 소금 속 나트륨은 교감신경 자극 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 농도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과도하게 먹으면 기관지 근육이 수축돼 기도가 좁아져 기침이 심해진다. 1일 섭취 소금량을 줄여야 기도가 좁아져서 생기는 기침이나 호흡곤란을 막을 수 있다. 1일 나트륨 최소 권장량은 500㎎으로, 소금 1.25g에 해당한다.▷마그네슘 먹기= 마그네슘은 기관지 근육을 이완시켜서 기도를 넓힌다. 기도가 좁아진 천식 발작이 있을 때 마그네슘 주사를 놓는 것은 그 때문이다. 마그네슘 보충제까지 복용할 필요는 없고 하루 권장량만큼 음식으로 먹으면 도움이 된다. 마그네슘 1일 권장 섭취량은 남성 350㎎, 여성 280㎎이다. 아몬드, 땅콩, 호두에 많이 들어 있다.▷따뜻한 물 마시기=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면 기도가 촉촉해지면서 기침이 줄고 가래 배출도 잘 된다. 순수한 물로 마시는 것이 좋다. 물만 마시기 힘들다면 생강차를 마시자. 생강은 동의보감에서도 인정한 기침 치료제다. 한편, 커피·녹차 등의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으로 기관지까지 건조하게 해 기침이 더 심해지므로 피해야 한다. ▷뜨거운 김 쐬기=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신 뒤, 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짜서, 코와 입에 따뜻한 김을 쐬는 '온습포 요법'을 해보자. 수건이 식으면 다시 물에 적셔 김을 쐬는 것을 2~3번 반복하면 좋다. 기관지 점막은 촉촉할 때 이물질이나 먼지를 더 잘 흡착해 기침이 덜 나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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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은 지방세포가 간 무게의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술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비만때문에 생긴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있다. 특히, 지방간은 40세 이상 여성에게 치명적이다. 지방간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침묵의 장기…여성 발병률 높아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문제가 생겨도 티를 내지 않다가 완전히 망가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는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여성 호르몬 에스토겐이 폐경 후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경화·간암까지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비알코올성 지방은 예방이 최선▶커피 마시기=커피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과 클로로게산이 장기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특히, 하루 3~4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간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이다. 유럽간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에 게재된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커피를 섭취한 쥐는 그렇지 않은 쥐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낮았으며 체중 감소도 했다. 또한,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정보지인 ‘헬스 에센셜스’(Health Essentials)에 언급된 연구에서도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았다. 다만, 커피로 간 보호 효과를 얻으려면 디카페인(카페인 제거) 커피보다 일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 항산화·항염증 성분인 카페인이 간 건강을 돕기 때문이다.▶탄수화물 줄이고 콜린 섭취 늘리기=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 몸에서 사용하고 남은 탄수화물이 많으면 체내에서 중성지방 형태로 저장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웨덴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2주간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려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동일 비율로 섭취하는 등열량 식사(isocaloric diet)를 하도록 했다. 그 결과, 간 지방 대사가 개선되고 지방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관련된 종양 괴사인자 수치도 줄었다.일주일에 계란을 두 개 이상 섭취하는 것도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계란에는 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고 지방간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콜린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계란 외에도 우유, 닭고기, 브로콜리 등에도 콜린이 풍부하다.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이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콜린 섭취를 늘린 결과, 이들의 80%가 지방간이 정상으로 회복됐다.▶유산소·근력 운동 꾸준히 하기=지방간 감소에는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지방 연소를 통해 혈중 지방 성분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에어로빅댄스 등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 할 때 30분 이상하면 지방간 감소와 체중감량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는 것도 지방간 감소에 도움이 된다. 근육량이 줄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고 포도당이 세포 내로 흡수되지 않아 혈중 중성지방이 늘면서 간에 쉽게 쌓일 수 있다.▶커큐민 섭취=강황에 함유된 커큐민 성분도 도움이 된다. 간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 효소를 증가시키고 간의 부담을 줄이기 때문이다. 이란 이스파한의대 연구팀이 8주간 식단에 커큐민을 추가한 결과, 간의 지방이 51% 이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황은 중국에서 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수 세기 동안 사용됐다. 인한대 바이오메디컬학과 박동호 교수팀이 비(非)알코올성 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메타 분석에선 8주간 매일 커큐민 보충제를 1000㎎ 이상 섭취한 결과, GOT·GPT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주를 즐기거나 간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 강황과 커큐민이 든 카레를 권장할만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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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7일 격리가 이달 21일부터 중단된다. 다만, 모든 해외입국자가 격리 면제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자세한 해외입국자 격리 변경 지침을 알아보자.◇3차 접종 완료자·2차 접종 후 180일 이내 접종자만21일부터 해외입국자 7일 격리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국내 또는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자(국내 등록 예방접종완료자)이다. 이때 접종완료자란 2차 접종 후(얀센 1회) 14일이 지나고 180일 이내인 사람과 3차 접종자를 의미한다.해외에서 접종하였으나, 접종 이력을 등록하지 않은 자는 4월 1일부터 격리가 면제된다.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했어도 국내에서 접종력을 등록,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Q-CODE)을 통해 접종력이 확인되는 경우는 국내 등록 접종완료자로 적용한다.입국 시 예방접종력 확인은 3월 21일부터 인천공항 도착 전체 노선에 확대 운영하는 '사전입력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한다. 국내 접종자이거나 해외에서 접종 후 접종력을 국내에 이미 등록한 경우에는 사전입력시스템과 연계된 COOV시스템(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시스템)을 통해 해당 정보가 자동으로 연계된다.접종 이력이 확인되지 않는 국내 미등록 예방접종완료자는 사전입력시스템을 통해 직접 접종 이력을 입력하고 증명서를 첨부하는 방식으로 4월 1일부터 격리면제가 가능하다. 미 접종자는 지금과 같이 격리를 마친 후 완전히 국내 입국이 가능하다.접종완료자라고 해도 입국 후 반드시 격리를 해야 하는 이들도 있다. 코로나 해외 유입 위험도가 높은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 예방접종완료자라 하더라도 격리 대상이 된다.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 4개국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돼 예방접종완료자도 격리를 해야 한다.◇4월부터 방역택시 부담도 해소격리면제와 함께, 해외입국자의 교통비 부담도 줄어든다. 그간 해외 입국자는 입국 후 반드시 개인 차량, 방역 택시, KTX 전용칸 등 방역 교통망만 이용해 이동해야 했는데, 4월 1일부터 방역교통망 이용이 중단된다. 모든 입국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중대본은 "항공운항 노선‧편수 확대, 사증 발급 확대 등에 대한 방역조치는 입국자 증가에 따른 방역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해외입국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하면서도, 신종 우려 변이 발생 여부를 자세히 감시해 새로운 변이의 유입 차단이 필요한 경우, 해외입국 강화 조치의 신속한 재시행을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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