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2030년 건보 진료비 191조 '빨간불'… 초고령사회 부담 가중

    2030년 건보 진료비 191조 '빨간불'… 초고령사회 부담 가중

    건강보험 진료비가 오는 2030년 최대 191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치매·정신질환·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한 의료비 증가가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연구원의 '질환별 건강보험 진료비 추계 및 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총진료비는 2004년 약 22조 원에서 2023년 약 110조 원으로 20년 사이 다섯 배 이상 증가했다. 유병률 변화와 의료 기술 발전 등을 반영해 추계한 결과, 2030년 총진료비는 약 189조 원에서 최대 19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기존 장래재정전망을 웃도는 수치로, 보건의료 환경 변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을 보여준다.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질환별 지출 구조다.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 질환 진료비는 2023년 12조6000억 원에서 2030년 19조9000억 원으로 증가해, 진료비 순위가 4위에서 3위로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정신 및 행동장애는 8위에서 5위로, 신경계 질환은 11위에서 7위로 각각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정신 및 행동장애는 연령대 전반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10~30대에서는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인한 의료 이용이 늘고 있으며, 8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정신 및 행동장애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세대 전반에 걸쳐 수요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노인성 질환의 대표 주자인 치매는 재정적 부담이 가장 위협적인 수준이다. 치매 진료비는 2010년 7796억 원에서 2023년 3조3373억 원으로 4.3배 늘었다. 이 가운데 약국 진료비는 같은 기간 9.3배 급증해, 의약품 중심의 관리 비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원은 2030년 치매 진료비가 최대 4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평균 11% 안팎의 가파른 증가세다.진료 형태별로는 입원 중심의 지출 구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진료비에서 입원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8.5%에서 2030년 47.5%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 환자 증가와 만성·중증 질환 확산이 입원 의료비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해석이다.연구팀은 "향후 진료비 모니터링은 단순히 총량을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질환별 발생과 유병 현황을 반영한 정밀한 시스템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치매와 같이 돌봄과 의료가 복합된 질환에 대해서는 요양 보험과의 연계 분석을 통한 포괄적인 재정 전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책장가린 기자 2026/01/09 16:52
  • [소소한 건강 상식] 근육통 없으면 운동 헛한 걸까?

    [소소한 건강 상식] 근육통 없으면 운동 헛한 걸까?

    격한 운동을 마친 다음 날, 기대했던 근육통이 없으면 전날 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건지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 정말 근육통이 있어야만 운동이 잘 된 걸까?결론부터 말하자면, 근육통의 유무는 운동의 효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 세종대 체육학과 신민철 교수는 “근육통은 ‘운동 효과의 증거’가 아니라 ‘적응 과정의 부산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근육통은 근육이 늘어나며 수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 손상과 그 손상을 복구하기 위해 일어나는 염증 반응 때문에 생긴다”며 “운동 후 24~72시간 뒤에 나타나는 지연성 근육통(DOMS)은 근육이 성장했다는 신호보다 몸이 새로운 자극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는 신호에 가깝다”고 했다.실제로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신경계가 움직임에 익숙해지고 근섬유 손상이 줄어들어 통증이 감소한다. 이는 운동 효과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경계와 근육이 자극에 효율적으로 적응했다는 증거다.점프, 착지, 빠른 방향 전환 등 근육이 늘어나면서 힘을 쓰는 역동적인 동작은 근육 내부의 미세 손상을 더 많이 유발한다. 또한 평소 자주 쓰지 않는 움직임과 강도일수록 근육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 교수는 “운동량이 같더라도 동작의 특성에 따라 근육통이 더 잘 생길 수 있다”며 “근육통이 심하다고 해서 그 운동이 반드시 더 효과적이거나 더 좋은 운동이라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오히려 통증이 너무 심하면 회복력이 떨어지고 다음 운동 퍼포먼스를 낮춰 장기적인 근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근육통이 있을 때는 완전히 쉬기보다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회복에 유리하다. 가벼운 움직임은 혈류를 증가시켜 노폐물 제거를 돕고 회복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권장되는 운동 강도는 평소의 50~60% 이하로,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 적당하다.다만, 운동 전후 통증의 양상을 잘 살펴야 한다. 신민철 교수는 “일반적인 근육통은 힘이 잘 안 들어가거나 누르면 뻐근한 정도지만,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나 특정 각도에서 발생하는 통증, 관절 부위의 부기가 동반된다면 부상일 수 있어 즉시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운동 후 몸이 더 가벼워진다면 적절한 회복 운동을 한 것이지만, 통증이 심해진다면 과도한 것이니 몸의 반응을 정확한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트니스최소라 기자2026/01/09 16:19
  • 소방청 "4대 중증·응급환자 미리 선정한 병원 통보·이송 논의"

    소방청 "4대 중증·응급환자 미리 선정한 병원 통보·이송 논의"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지난 8일 "4대 중증·응급 환자의 경우 미리 선정한 병원에 구급대원이 통보하고 환자를 이송하면 병원에서 수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소방청 주요 업무보고'를 했다.김 직무대행은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 외상, 심정지 등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하면 병원을 선정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정해진 병원에 즉시 통보하고 환자를 이송해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를 이송한 병원에서 최종진료가 안 되면 2차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보건복지부 등과 논의하고 있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응급의료 체계가 지역 단위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고, 조만간 정부 차원에서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소방청은 올해 대형 재난 시 초기부터 국가가 주도하는 총력 대응 태세를 확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소방헬기를 통합 운영해 관할 경계 없는 출동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김 직무대행은 특히 "산불 초기에는 헬기로 공중 진화 작전을 하기 때문에 산림청을 중심으로 지휘체계가 작동하지만, 요즘엔 산불이 도심형 재난으로 확산하는 추세라 건축물·인명피해 보호를 위해 지상에서 소방청을 중심으로 현장 지휘 시스템이 가동될 수밖에 없다"며 "산림청, 지자체, 군,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초기 산불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작년 11월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사고'를 계기로 가연성 외장재를 쓴 초고층건축물에 대한 외장재 교체 지원 사업도 논의 중이다.송호영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외장재 전체를 다 바꾸는 경우에는 굉장히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저층 부분이라도 외장재를 난연성 소재로 바꿀 수 있도록 자금 지원, 이자 대납 방안 등을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소방청은 지난달 국내 고층건축물 223곳에 대한 특별 소방 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6월까지 국내 전체 고층건축물 6503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최근 서해안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조사 중 졸음운전 차량에 치여 경찰관 1명이 순직하고, 119구급대원 2명이 다친 사고를 계기로 현장 대원 안전대책을 강화했다.이번 사고를 계기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고중량 소방차가 2차 방어 구역 안에서 현장 대원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즉각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를 개정했다"며 "현장에서 절차가 잘 지켜지도록 교육해 고속도로에서 2차, 3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소방청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세대 119시스템'을 구축해 신고부터 출동, 조사, 분석에 이르는 모든 데이터가 다시 예방 정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데이터센터와 리튬배터리 시설 등 신종 고위험 시설은 전수 점검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소형 리튬 배터리 폭발 사고에 사용할 수 있는 소화약재를 2개 업체에서 개발했고, 조만간 시장에 풀릴 것이라고 소방청은 설명했다.소방청은 국내 최초의 소방 특화 종합병원인 국립소방병원을 중심으로 소방대원들의 심신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김 직무대행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가 심한 직원들이 치료단계까지 가도록 하는 실효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마음건강센터를 각 시도별로 만들어서 대원 접근성을 높이고, 민간에서 운영하는 치유센터와 협의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신소영 기자 2026/01/09 16:15
  • 휴온스바이오파마, A형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中 허가 획득

    휴온스바이오파마, A형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 中 허가 획득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중국 협력사 아이메이커테크놀로지가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휴톡스(국내 제품명 리즈톡스)’에 대한 등록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이번 품목허가는 국내 기업 중 A형 보툴리눔 톡신으로 중국 내 허가를 받은 두 번째 사례다. 휴톡스주는 보툴리눔 톡신(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A형)을 주성분으로 하는 미용·치료용 의약품으로, 주로 미간주름·눈가주름 개선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핵심 성분인 보툴리눔독소 A형은 높은 순도로 제조되고 중국약전에 따라 제조·품질 관리되는 제품으로 입증됐다.휴톡스주 100단위는 중증도·중증 미간 개선 목적으로 중국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지난 2024년 6월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는 휴톡스주 대해 임상, 약학, 통계, 규제 적합성 등 4개 부문에서 기술심사 검토를 마쳤다.앞서 아이메이커는 2022년 휴온스바이오파마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품에 대한 중국 지역(마카오·홍콩 포함) 단독 수입·유통권을 도입했다. 이번 품목허가 이후 중국 전역에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 상용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필러 생산 공장·연구소도 보유하고 있어 현지에서 신속한 출시와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휴온스바이오파마 김영목 대표는 “지금까지 수출을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이제 가시화 단계로 넘어온 만큼 휴톡스 주의 글로벌 활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그룹의 보툴리눔 톡신 전문 기업으로 2021년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분사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1/09 16:11
  • 3월 통합돌봄 시행 앞두고 지자체 준비율 80%… 지역별 격차 뚜렷

    3월 통합돌봄 시행 앞두고 지자체 준비율 80%… 지역별 격차 뚜렷

    올해 3월 27일 통합돌봄 시행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가 평균 80% 이상의 기반 및 사업운영 준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도별로 격차가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광주와 대전 등 일부 지자체는 전담 조직 구성과 인력배치를 끝내고 서비스 신청까지 시행하고 있지만, 경북·전북·인천 등은 3월까지 인프라 정비에 속도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전국적으로 시작될 통합돌봄 본 사업을 앞두고 전국 229개 시군구의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일부 지자체 준비 미흡… "현장 점검·개선 협의"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거주하던 지역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도록 하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다. 오는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전면 시행과 함께 전국 모든 시군구에서 본격 시행된다.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 기준 전체 시군구의 87.3%(200곳)가 전담 조직을 설치했고, 91.3%(209곳)는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신청 접수와 대상자 발굴까지 수행하는 시군구는 83.4%(191곳), 서비스 연계까지 수행하는 곳은 59.8%(137곳)로 나타났다.지표별로 보면 조직·인력 등 ‘기반’ 분야에서는 광주·대전·부산·울산·제주·서울·대구·충북·전남·경남 등이 90% 이상의 준비율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약 88%)을 웃돌았다. 신청·서비스 연계 등 ‘사업 운영’ 분야에서는 광주·대전·세종·대구·경남·울산·전남·충북·부산 등이 80% 이상의 준비율로 전국 평균(약 72%)을 상회했다.관련 지표를 모두 충족한 시군구는 총 116곳으로, 특히 광주와 대전은 모든 시군구가 기반 정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복지부는 이들 지역이 광역 지자체 주도로 장기간 관련 사업을 운영해온 경험이 있어 예산 투자와 인력 배치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반면 인천과 경북 등은 준비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뎠다. 박준형 복지부 통합돌봄사업과 지자체추진상황점검팀장은 “인천은 국제신도시, 구도심, 도서지역이 혼재돼 있고 일부 구군은 시범사업 시작이 늦어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경북 역시 의료 인프라 부족과 넓은 관할 면적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실태조사와 평가를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일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중앙정부의 통합돌봄 관련 예산은 2025년 71억원에서 올해 914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 가운데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서비스 확충 예산은 620억원이다. 통합돌봄 전담 인력 5346명도 각 지역에 배치돼 사업 추진을 지원한다.​◇돌봄 필요도 따라 지원… 개인별 계획 수립통합돌봄은 읍면동 주민센터나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본인 또는 가족이 신청하거나 시·군·구청장이 직권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군구가 의료·요양·돌봄 필요도를 조사한 뒤 통합지원회의에서 개인별 지원계획을 세워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정 주기로 적절한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등을 점검하게 된다.노인의 경우 노인맞춤돌봄, 장기요양 등 전국 인프라가 정비된 13종의 서비스와, 재택의료센터 등 확대를 추진 중인 5종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에게는 활동지원서비스, 장애인 주치의, 지역자활센터 등 11종의 서비스를 먼저 연계한다. 앞으로 퇴원환자 지원 같은 신규 서비스 도입도 추진한다.지역특화서비스는 각 지자체가 지역 수요와 여건을 분석해 자체적으로 기획해 제공한다.통합돌봄이 본격 시행되면 돌봄의 중심이 병원이나 시설에서 지역사회로 이동하고, 대상자는 돌봄 필요도에 따라 개별 서비스가 아닌 통합 서비스를 받게 된다. 실제로 2024년 건강보험연구원의 통합돌봄 시범사업 평가 결과, 이용자 1인당 평균 제공 서비스는 3.1건으로 나타났다.장영진 복지부 통합돌봄정책과장은 “기존에 (노인·장애인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던 분들도 신청할 수 있고, 지자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연계하는 경우도 있다”며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그동안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다양한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신소영 기자2026/01/09 16:05
  • SK바이오사이언스-사노피,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국내 출시

    SK바이오사이언스-사노피,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 국내 출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 한국법인과 협력해 4가 수막구균 접합백신 ‘멘쿼드피주’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멘쿼드피는 사노피가 개발한 백신으로, 생후 6주 이상부터 55세까지 접종 가능하다. 수막구균의 주요 혈청형인 A·C·W·Y로 인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을 예방한다. 특히 국내에서 허가된 A·C·W·Y 수막구균 백신 가운데 혈청형 A를 포함하면서 생후 6주~24개월 미만 영아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멘쿼드피가 유일하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멘쿼드피의 영유아·소아 대상 국내 유통과 공급을 맡는다. 해당 백신은 별도 희석 과정 없이 바로 투여할 수 있는 완전 액상형 제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접종 준비 과정을 간소화해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받는다.접종 방식은 1회 접종량 0.5mL의 근육주사다. 생후 6주~6개월 미만 영아는 총 4회, 생후 6~24개월 미만 영아는 2회, 2~55세는 1회 접종을 실시한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멘쿼드피 도입을 통해 국내 영유아와 소아를 대상으로 한 침습성 수막구균 질환 예방 선택지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감염병 예방 환경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막구균 감염증은 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며, 증상이 없는 보균자를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해 예방의 중요성이 크다. 사람의 비인두에 무증상으로 존재하다가 특정 조건에서 혈류나 중추신경계로 침투해 수막염이나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족 간 밀접 접촉이나 집단생활 환경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제약전종보 기자2026/01/09 16:03
  • 챗지피티에 ‘건강 상담’ 기능 추가된다

    챗지피티에 ‘건강 상담’ 기능 추가된다

    챗지피티(Chat GPT) 개발사 오픈AI가 이용자의 건강 관련 기록을 분석해 조언하는 신기능 ‘헬스(Health)’를 일부 이용자에게 우선으로 공개한다. 오픈AI가 익명처리한 대화를 자체 조사한 결과, 전 세계에서 매주 2억 3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챗지피티에 건강과 웰니스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출시되는 헬스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은 타사의 건강 관리 어플리케이션에 누적된 식단·운동량·체중 등 데이터나 의료 기록을 챗지피티에 공유하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식단과 운동 루틴을 재구성하거나, 의료 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해 보험 옵션별 장단점을 비교하는 것도 가능하다.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챗지피티 헬스에서 이뤄진 대화와 연결된 어플리케이션과 파일은 다른 채팅과 분리돼 저장된다. 챗지피티 헬스에서 이뤄지는 대화는 기반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헬스 서비스는 챗지피티 이용자 중 헬스 이용 대기를 신청한 일부 이용자에게 선공개된다. 건강 데이터 관련 규제가 강한 유럽 연합 국가들, 스위스, 영국의 이용자들은 사실상 선공개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의료 기관에서의 의료 기록을 챗지피티 헬스에 공유하는 것과 일부 건강 관리 어플리케이션의 데이터를 연동하는 것 역시 미국에서만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는 것은 한국에서도 가능하다. 오픈AI는 “헬스는 의료 서비스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고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진단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며 “대신 일상에서 마주하는 건강과 관련한 궁금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특정 시점의 증상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른 변화와 흐름까지 파악해 중요한 진료를 앞두고 건강 상태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1/09 16:01
  • ‘삐’ 소리에 괴로운 이명, 음식으로 완화 가능… 뭐 먹어야 하나?

    ‘삐’ 소리에 괴로운 이명, 음식으로 완화 가능… 뭐 먹어야 하나?

    과일 섭취가 이명 위험 감소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명은 외부 소리 자극이 없음에도 머리나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메니에르병, 난청, 중이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전 세계 성인 중 약 7억4000만 명이 이명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4배로 많다. 최근 ‘미국 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11만3000여 명의 여성을 추적 조사해 4년마다 식습관을 평가했다. 추적 조사 기간 동안 약 2만3000 건의 이명 사례가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준수하는 것이 이명 위험을 반드시 감소시키지는 않았지만, 과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이명 발생 위험이 1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탕이 첨가된 음료, 통곡물, 콩류의 섭취량이 많으면 위험도가 12%에서 26%까지 증가했다. 과일 섭취와 이명 간의 관계를 다룬 연구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5년 ‘영국 의학 저널 오픈(BMJ Ope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30만1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관찰 연구 내용을 분석한 결과, 과일, 식이섬유, 유제품 및 카페인 섭취량 증가는 이명 발생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 섭취 시 이명 발생률은 35%까지 감소했다. 연구진은 “식이요법은 이명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 식품의 섭취량과 분류에 대해서는 아직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귀질환김보미 기자 2026/01/09 16:00
  • “그게 왜 거기에” 복통 겪던 70대 男, ‘이것’ 삼켜 수술까지… 대체 뭐였을까?

    “그게 왜 거기에” 복통 겪던 70대 男, ‘이것’ 삼켜 수술까지… 대체 뭐였을까?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던 한 70대 남성의 장에서 틀니가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이집트 알렉산드리아대 의과대학 두경부외과 의료진에 따르면, 70세 남성이 복통과 구토 증상으로 내원했다. 남성은 복통이 점점 심해졌다며 특히 오른쪽 아래 복부 통증이 심하다고 전했다.복부 초음파와 단순 엑스레이선 검사에서는 이상 소견이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에서 금속성 이물질이 보였고, 이로 인해 소장 천공이 발생한 상태였다. 응급수술로 복강경을 시도했지만, 천공된 부위를 중심으로 감염과 염증이 퍼진 상태임을 확인하고 개복 수술로 이물질을 제거했다. 금속성 이물질의 정체는 틀니였다.이후 천공 부위를 절제하고 장의 나머지 부분을 연결하는 소장 절제술과 봉합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남성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의료진은 “환자는 식사 중 본인의 틀니를 실수로 삼켰고,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틀니 삼킴은 드물지만 급성 복통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틀니는 큰 합병증 없이 소화관을 통과하지만, 이 사례처럼 소장관에 걸리면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의료진은 “급성 복통 증상을 보이는 고령 환자에서 틀니 삼킴 병력이 있다면 합병증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며 “이물질이 박혀있는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천공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을 지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8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 2026/01/09 15:30
  • 의료혁신 시민패널 운영위, 대국민 의료이용 실태 설문 추진

    의료혁신 시민패널 운영위, 대국민 의료이용 실태 설문 추진

    정부가 의료혁신위원회에서 논의할 의제를 선정하기 위해 대국민 의료 이용 실태 설문조사를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의료혁신 시민패널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가 8일 오후 제2차 회의를 열어 이러한 국민 의견 수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의료혁신위는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필수·공공의료(지필공) 강화' 등 의료정책에 대해 자문하고 의료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국무총리 직속 자문 기구다.운영위는 의료혁신 논의 과정에서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 숙의 과정의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혁신위 내 설치됐다.의료혁신 과제에 대해 의견을 수렴해 혁신위에 제언하는 역할을 맡는다.이날 2차 회의에서 운영위는 의료혁신위 논의 의제 선정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역을 순회해 의견을 수렴하고 대국민 설문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추후 의료혁신위의 요구가 있는 경우 의제의 우선순위 확인을 위한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지역 순회 의견 수렴은 이달 말부터 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대국민 설문조사는 내달 초에 진행된다.설문조사 문항은 이달 말로 예정된 3차 회의에서 확정된다.운영위는 이렇게 수렴된 지역 의견과 설문조사 결과를 내달 말까지 의료혁신위에 제출할 예정이다.
    단신신소영 기자 2026/01/09 15:24
  • 정은경, "의료개혁 절박… 정부·의료계 동주공제해야"

    정은경, "의료개혁 절박… 정부·의료계 동주공제해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의료 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의료계가 동주공제(同舟共濟)하자"고 말했다.그는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에서 열린 의협과 대한병원협회 주최 신년하례회에서 "필수의료 강화·의료사고 안전망 강화·의과대학 교육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지역의료 강화·재정 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 정부도 의료계와 같은 문제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정 장관은 "지금이 그런 의료 개혁을 할 수 있는 중요한, 마지막 시기라는 절박함을 정부도 공유하고 있다"면서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동주공제를 언급,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정 장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계, 시민단체, 국회의 많은 도움과 참여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어려운 정책 여건 속에서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정부는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계와 충분히 협의할 것이며 의료계도 같이 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의협은 최근 의대 정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래 의사 수급을 추계하는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의 결과에 대해 재차 우려를 표했다.김택우 의협 회장은 "2년 전 의료 사태에서 가장 크게 우려했던 부분이 의대 정원 문제였는데, (추계위가) 너무 짧은 시간에 추계를 하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린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또 "현재 추계위 모델대로라면 2040년 건강보험 재정은 240조가 들고, 2060년에는 700조가 될 것"이라며 "이런 (재정적) 부분도 논의와 검토를 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의료 영역은 불확실성이 강해 예측이 어렵고, 그만큼 (정책) 리스크도 크다"며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추계위 논의를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단신신소영 기자2026/01/09 15:20
  • “엄마, 이제 제발 그만” 장영란, 자녀들이 말리던데… 대체 무슨 일?

    “엄마, 이제 제발 그만” 장영란, 자녀들이 말리던데… 대체 무슨 일?

    방송인 장영란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성형 수술과 관련해 두 자녀와 나눈 솔직한 대화를 공개했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이 두 자녀와 함께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딸 지우 양은 "엄마 수술한 눈이 무섭기보단 징그러웠다"며 "계속 수술하다가는 눈썹이랑 눈이 붙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자녀는 입을 모아 "앞으로는  엄마가 얼굴에 손을 안 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장영란은 앞서 여러 방송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쌍꺼풀 수술을 네 차례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유튜브 '짠한형'에 출연해 눈썹 거상술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장영란이 받은 것으로 알려진 쌍꺼풀은 어떤 방식이며, 반복적인 수술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은 없을까.쌍꺼풀 수술은 눈을 뜰 때 상안검에 자연스러운 주름이 형성되도록 하는 수술로, 시각적으로 눈이 더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수술 후 생긴 주름이 눈의 경계처럼 인식되며 더 커 보이는 착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쌍꺼풀 수술은 개인의 눈 구조와 피부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전에는 눈의 좌우 크기 차이, 눈을 뜨고 감을 때의 움직임, 원하는 쌍꺼풀 라인의 폭을 고려해야 한다. 얼굴 전체 비율과 조화를 이루는지도 중요하다.쌍꺼풀 수술은 크게 절개법, 매몰법, 부분 절개법으로 나뉜다. 절개법은 쌍꺼풀 예정선에 따라 피부를 절개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피부 처짐이 있거나 지방·근육 제거가 필요한 경우, 또는 안검하수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 적합하다. 국소 마취로 시행되며 다른 방법에 비해 회복 기간이 비교적 길다.매몰법은 피부 절개 없이 2~4개의 작은 구멍을 통해 실로 쌍꺼풀을 만드는 방법이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붓기가 절개법에 비해 빨리 빠지는 장점이 있지만, 피부와 근육이 두꺼운 경우 쌍꺼풀이 풀어질 가능성이 있고 안검하수 교정에는 적합하지 않다.부분 절개법은 기존의 절개법과 매몰법의 단점을 보완해, 2~3mm의 작은 절개를 통해 쌍꺼풀을 만들면서 지방 제거도 함께 가능하다.쌍꺼풀 수술의 부작용으로는 속눈썹이 위로 젖혀지는 안검외반증이나, 안검거상근을 과도하게 당겨 눈을 완전히 감기 어려운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조직을 과도하게 제거해 안검거상근이 손상되면 안검하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또 쌍꺼풀이 풀리지 않도록 과도하게 고정하는 수술을 할 경우, 인형의 눈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는 안구 운동과 눈꺼풀 움직임의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평소 눈이 잘 마르고 뻑뻑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악화될 수 있다. 또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등 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중단하지 않으면, 출혈이나 혈종 발생 위험이 커져 수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한편, 수술 직후에는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수술 부위를 차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쌍꺼풀 선이 빨리 자리 잡도록 눈을 과도하게 치켜들지 말고, 눈을 뜨는 연습을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수술 직후에는 부종으로 시야가 좁아져 답답할 수 있으나, 무리하게 눈을 크게 뜨려 하면 쌍꺼풀이 원하는 위치에 고정되지 않을 수 있다.
    화제와이슈최소라 기자2026/01/09 14:53
  • 송은이, 겨울마다 ‘이 음식’ 꼭 먹어… 피로 회복에 제격이라던데

    송은이, 겨울마다 ‘이 음식’ 꼭 먹어… 피로 회복에 제격이라던데

    코미디언 송은이(52)가 겨울에 챙겨 먹는 음식으로 ‘꼬막’을 꼽았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송은이의 월간제철’ 1화가 공개됐다. 송은이의 월간제철은 송은이가 계절마다 제철 음식을 챙겨 먹는 콘텐츠다. 송은이는 “1월의 주인공은 꼬막”이라며 “어머니가 겨울에 항상 연례행사처럼 꼬막을 삶아서 같이 먹은 기억이 있다”고 했다. 송은이가 매년 챙겨 먹는 꼬막, 건강에는 어떨까? 꼬막에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철분,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꼬막에 풍부한 타우린은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로, 간 건강과 피로 해소에 좋다. 특히 세꼬막 100g에는 타우린이 822mg 들어 있는데,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자양강장제 한 병의 타우린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꼬막은 철분, 헤모글로빈, 비타민B도 풍부해 빈혈과 현기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항산화와 노화 억제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인 셀레늄도 다량 함유돼 있다.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어린이 성장 발육에도 도움이 된다. 꼬막은 100g당 81kcal로 칼로리가 낮아 체중 조절을 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꼬막은 껍데기의 물결무늬가 선명하며 깨진 부분이 없고 윤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먹을 때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입이 벌어지지 않도록 살짝 삶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질 뿐 아니라 타우린을 포함한 수용성 성분이 물에 빠져나간다. 송은이의 어머니가 물을 끓이는 송은이에게 “불 좀 줄이라”며 “팔팔 끓이면 맛있는 물이 다 빠진다”고 한 이유다. 중불로 은은하게 삶아야 꼬막이 더 맛있게 익는다. 꼬막을 삶은 후에는 남은 열기에 의해 살이 질겨질 수 있으므로 재빨리 찬물에 헹군다. 꼬막을 삶을 때에는 한쪽 방향으로 천천히 저어가면서 삶아야 껍데기 한쪽으로 살이 달라붙어 발라내기 쉽다. 꼬막은 데친 후 살만 발라 냉동하면 15일 정도 먹을 수 있다. 단, 한의학에서 꼬막은 찬 식품에 분류되므로 체질이 찬 사람은 적게 먹는 게 좋다.
    푸드최소라 기자 2026/01/09 14:35
  • 매일 생고기 900g씩 뜯어 먹던 여성… 결국 치명적 ‘이 균’ 감염

    매일 생고기 900g씩 뜯어 먹던 여성… 결국 치명적 ‘이 균’ 감염

    미국의 한 여성이 매일 생고기를 먹는 식습관을 이어오다 항생제 내성 대장균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았다.7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문신 가게를 운영하는 웬디 마샬(28)은 매일 2파운드(약 900g)에 달하는 생고기를 섭취해왔다. 소고기, 냉육, 스테이크 등을 가리지 않고 먹는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뼈에서 바로 살점을 뜯어먹는 게 너무 좋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샬의 식습관은 어린 시절 할머니와 함께 생고기를 먹던 추억에서 비롯됐다.마샬은 “이런 식습관으로 지금까지 부작용을 느낀 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건강 검진 결과 마샬의 대장에 만성 대장균 감염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보통 대장균 감염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발열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면서도 “증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오랜 기간 감염된 상태에서 몸이 이미 적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이 대장균이 대부분의 항생제에 내성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의료진은 “다른 질병에 걸렸을 경우 항생제 치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마샬은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항생제가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무섭다”고 했다.다만 그는 생고기 섭취를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마샬은 “사람들이 헛구역질을 하거나 이상하게 쳐다보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앞으로는 풀을 먹인 소고기만 먹고, 간 고기는 아예 먹지 않겠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생고기 섭취가 항생제 내성균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특정 항생제 또는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고 증식하는 현상으로, 치료가 어려워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균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10대 위협 중 하나로 꼽고 있다.항생제 내성균은 가축 사육 과정에서 항생제가 과도하게 사용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내성균이 고기나 농산물에 남아 있을 경우,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하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페니실린계, 테트라사이클린계, 마크로라이드계 등 사람의 중증 감염 치료에도 쓰이는 항생제가 사용되고 있다.또한 생고기에는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캄필로박터, 대장균 등 각종 식중독균은 물론 선모충 같은 기생충이 존재할 수 있다. 돼지고기를 충분히 익히지 않으면 기생충이 사람의 소장에 기생하거나, 알이 혈액을 타고 뇌까지 침투해 발작·두통·신경 마비를 유발하는 신경낭미충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고기 역시 예외는 아니다. 소고기 패티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대장균이 생성한 독소로 인해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걸릴 수 있다.
    감염질환최소라 기자 2026/01/09 13:40
  • “살 빼는 데 최고” 최화정이 추천한 ‘이 운동’… 쉽다던데, 뭘까?

    “살 빼는 데 최고” 최화정이 추천한 ‘이 운동’… 쉽다던데, 뭘까?

    방송인 최화정(64)이 슬로우 조깅의 장점을 언급했다.지난 8일 최화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개그우먼 정선희와 함께 식사를 했다. 이날 최화정은 정선희에게 “달리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살이 많이 빠져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정선희는 “살을 빼려고 한 건 아닌데 달리니까 빠졌다”며 “살 빼는 데는 달리기가 최고인 것 같다”고 했다.이어 최화정은 “어떻게 10km를 단번에 달리냐”고 묻자, 정선희는 “슬로우 조깅으로 달렸다”며 “이게 무릎이 덜 아프다”고 답했다. 이를 공감한 최화정은 “맞다”라며 “대부분 슬로우 조깅이 무슨 운동이 되냐고 하는데, 온몸이 운동 된다”고 말했다.앞서 최화정은 슬로우 조깅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오래전부터 해왔는데, 체지방 연소가 된다”며 “30분 이상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슬로우 조깅은 걷기에서 뛰기로 넘어가기 직전의 속도로 달리는 것을 말한다. 이는 故 다나카 히로아키 후쿠오카대 스포츠과학부 명예교수가 2009년 고안한 방법이다. 특히 몸에 부담이 가지 않아 고령자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꼽힌다.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일본 후쿠오카대 운동 생리학 연구실 연구팀은 평균 나이 70.8세 노인 81명을 대상으로 슬로우 조깅 효과를 실험했다. 1분간 슬로우 조깅을 한 후 1분간 걷기를 한 세트로 묶어, 참여자들이 12주간 주마다 총 90세트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 결과, 슬로우 조깅을 꾸준히 했을 때 피하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뒤꿈치 대신 앞꿈치로 착지하고 보폭을 최대한 좁게 해서 종종거리며 달린다. 앞꿈치로 착지하면 뒤꿈치로 착지할 때보다 달릴 때 체중 부하가 3분의 1로 줄어든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6/01/09 13:32
  • 당뇨약 타러 매번 병·의원 가기 귀찮았는데… 美선 AI가 처방?

    당뇨약 타러 매번 병·의원 가기 귀찮았는데… 美선 AI가 처방?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유타주에서 인공지능 챗봇이 일부 약을 재처방하는 것이 지난 12월부터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시범 사업을 통해서다.이제 유타주에서는 인공지능 챗봇 닥트로닉(Doctronic)이 190개의 약에 대해 환자가 인간 의사에게 처방받은 적 있을 경우에만 30~90일분 이상을 추가로 처방할 수 있다. 처방 가능한 약에는 고혈압약, 당뇨약, 갑상선 질환 치료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경구 피임약 등이 포함됐다. 진통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주사제 등은 안전성 문제로 재처방 가능 대상에서 제외됐다.이용자들이 자신이 현재 유타주에 있음을 확인해주는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그들이 과거에 처방받은 약 목록과 이중 닥트로닉 서비스를 통해 다시 처방받을 수 있는 약의 목록이 제시된다. AI는 환자가 약을 계속 복용하는 것이 적합할지 판단하기 위해 인간 의사가 하는 질문을 똑같이 묻는다. 약을 다시 처방받아도 된다고 판단하면 환자가 병·의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처방전을 약국에 바로 전송한다. 닥트로닉은 2023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사적이며 개인적인 AI 의사’를 모토로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이용자에게 건강 관련 조언을 제공하되 이 서비스가 인간 의사를 대체할 수 있다고는 하지 않으며, 이용자를 의사에게 연결하거나 의사에게 가져가서 보여줄 만한 건강 리포트를 만들어준다.유타주의 인공지능정책실에 따르면, 이번 시범 사업의 목적은 인간 의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 환자 돌봄에 더 집중하게 하는 동시에 환자가 자신이 필요한 약을 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다.닥트로닉의 공동 창업자 매트 파벨은 “AI가 돌봄과 건강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할 수 있음을 보여준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며 “미국의 다른 주들도 유타주가 앞서 간 길을 뒤따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내과 전문의 단체는 유타주의 결정에 반대를 표명했다. 미국의학협회 CEO 겸 수석부회장인 존 와이트는 “의사들은 AI가 내놓은 결과물이 정확한지를 확인하고 환자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의학적 의사 결정의 최일선에 남아 있어야 한다”며 “AI가 의학을 더 나은 방향으로 혁신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지만, 의사의 개입이 없을 경우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중대한 위협을 끼칠 수 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1/09 13:30
  • 식약처, 금지 성분 나온 '2080치약' 수거 검사

    식약처, 금지 성분 나온 '2080치약' 수거 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금지 성분이 포함된 애경산업 치약을 수거해 재검사에 나섰다.식약처는 "이번에 문제가 된 2080치약 수입 제품 6종(중국 Domy사 제조)을 직접 수거해 검사하고 있다"며 "현장 점검을 통해 보존제 성분인 트리클로산이 혼입된 경로를 조사하고, 수입 제품의 품질 관리 과정에서 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하겠다"고 9일 밝혔다.앞서 애경산업은 지난 6일 "당사 제품 중 일부 중국 제조업자(Domy사)를 통해 제조해 수입·판매한 치약 6종에서 트리클로산이 미량 혼입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과 관련한 수입·출고를 중단하고 자발적 회수에 착수했다.회수 대상 제품은 ▲2080베이직치약 ▲2080클래식케어치약 ▲2080데일리케어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등 6종이다.트리클로산은 항균·방부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과거 비누와 화장품, 구강용품 등에 널리 사용됐다. 치석과 치태 제거, 잇몸 염증 예방 효과가 있어 치약 성분으로도 활용됐지만,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치약과 구강청결제 등 구강용품에 대한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애경산업은 문제가 된 치약 6종이 2023년부터 수입됐다고 했다. 다만 이번에 회수 대상에 포함된 '2080 베이직치약'을 포함해 국내 유통 치약 30종에 대해 식약처가 지난해 트리클로산 함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당시에는 전 품목에서 '불검출'로 확인된 바 있다.해외 규제 기준은 국가별로 다르다. 식약처에 따르면 미국의 일부 주는 자체 기준을 운영하고 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치약에 대한 트리클로산 사용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중국은 최대 0.3%까지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애경산업의 검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수입 치약 6종에서는 트리클로산이 최대 0.15%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약의 안전성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의약외품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책장가린 기자2026/01/09 13:28
  • 식약처, 'AI 검사관' 도입… 수입식품·위해·이물까지 선별

    식약처, 'AI 검사관' 도입… 수입식품·위해·이물까지 선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수입식품 검사와 이물 관리, 식품 위해 예측을 강화한다. 위험도가 높은 식품을 선별해 집중 관리함으로써 식품 안전관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식약처는 올해 AI 기반의 '수입식품 검사관', '이물조사관', '식품위해예측관'을 도입해 국민 먹거리 안심 환경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AI 수입식품 검사관'은 AI 위험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위해 우려가 큰 수입식품을 통관 단계에서 선별하는 방식이다. 수입식품 검사 정보와 해외 위해 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AI가 학습해 부적합 가능성(위험도)이 높은 식품을 자동으로 가려낸다.그간 식약처는 위해요소 특성을 반영한 예측 모델을 활용해 무작위 검사 대상을 선정해 왔지만, 앞으로는 수입량이 많고 부적합률이 높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유형별 세부 모델을 확대하고 예측 성능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식육 이물 관리에도 AI 기술을 적용한다. 식약처는 소·돼지고기 등 가축 사육과 식육의 생산·가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삿바늘, 화농(고름), 플라스틱 등의 이물 잔류·혼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육 이물검출기인 'AI 이물조사관'을 개발해 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다.현재는 육안 검사나 금속검출기, X-ray 장비에 의존하고 있어 크기가 작거나 비금속 이물의 경우 식별에 한계가 있었다. 식약처는 다량의 식육 X-ray와 카메라 영상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이물을 자동으로 정밀 검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판독률은 기존 최대 30% 수준에서 5%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는 이물 없는 식육을 보다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고, 업체는 반품·회수·폐기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식품 위해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는 'AI 식품위해예측관'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 시스템은 기온·습도 등 환경 정보와 식품 수거·검사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국민 소비량이 많은 식품을 중심으로 위해 발생 가능성을 예측한다.식약처는 지난해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 예측 모델을 개발한 데 이어, 올해는 살모넬라 등 주요 위해요소 10종에 대한 예측 모델을 추가로 개발해 위해 예측 시스템을 본격 구축·활용할 계획이다.식약처는 AI 식품위해예측관이 분석한 식품 위해 예측 정보를 일기예보처럼 국민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해 위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과학적인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책장가린 기자2026/01/09 13:10
  • “매일 밤 약 먹는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이 정신질환’ 고백… 대체 뭐지?

    “매일 밤 약 먹는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이 정신질환’ 고백… 대체 뭐지?

    영화 ‘맘마미아’로 유명한 헐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40)가 자신이 강박장애를 앓고 살아왔다고 밝혔다.지난 8일(현지시각)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패션 잡지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19세 때 강박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드라마 ‘빅 러브’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휴가를 한 달 내고 나와 함께 지냈다”며 “당시 뇌 스캔을 받았고, 그때부터 약을 복용하기 시작해 지금도 매일 밤 먹고 있다”고 말했다.사이프리드는 “과음이나 마약, 늦은 시간까지 밖에 있는 것과 같이 나를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 요인들에 의해 자극받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했다”며 “약속을 잡고 안가곤 했고, 나이트클럽 같은 곳에는 발도 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신 질환은 눈에 보이 않지만 분명히 존재한다”며 “치료할 수 있다면 치료하면 된다”고 했다.강박장애는 불안 장애의 일종으로, 원치 않는 생각과 두려움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통제 불가능한 강박사고·행동을 가지게 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학교나 직장 등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과도하게, 특정 방식으로 손 씻기 ▲지나치게 오래 샤워하기 ▲반복적인 확인 ▲순서 지키기 ▲청소·정리 정돈에 집착 ▲오염된 것들을 피하기 위한 지나친 행동 등이 있다. 적어도 매일 한 시간 이상 강박사고·행동을 경험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간다면 강박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강박장애는 대개 100명 중 2~3명에서 발병하며, 어느 연령에서나 시작될 수 있지만 10~20대 사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 불안 및 우울증 협회(ADAA)에 따르면 강박장애는 일반적으로 19세 무렵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약 4분의 1의 사례가 14세 이전에 시작된다. 우리나라 또한 사정은 다르지 않다.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강박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만 152명이었고, 이 중 20대 환자가 8520명으로 전체의 약 28.3%,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강박장애 치료는 약물 치료, 행동 치료로 나뉜다.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을 조절하는 방식의 약물 치료가 약 70~80%의 역할을 하며, 나머지 20~30%는 행동 치료로 진행된다. 약물 치료와 행동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는 강박장애의 원인 부위를 부분적으로 절개하는 수술 요법이 이뤄진다.강박장애는 아직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유전적·생물학적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추정되기 때문에 스스로 예방하기 어렵다. 평소에 자신이 불안을 적절히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일 자신이 원치 않는 생각이 반복적·지속적으로 떠오르고 함께 불필요한 행동이 반복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정신질환최소라 기자2026/01/09 11:45
  • 비, 몸 푸는 방법 공개… 마무리는 ‘이 자세’라던데, 뭐지?

    비, 몸 푸는 방법 공개… 마무리는 ‘이 자세’라던데, 뭐지?

    가수 비(43)가 공연 전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 지원하는 정지훈입니다. (ft. 배구선수 이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비가 배구선수 이진과 함께 운동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진이 “춤 출 때 몸은 어떻게 푸느냐”고 묻자, 비는 “콘서트 하기 전에 팔굽혀펴기 100회, 작은 윗몸일으키기 100회, 유격체조 8번 50회를 하고 고양이 자세로 마무리한다”고 답했다. 비가 공연 전 루틴으로 공개한 운동과 각각의 주의사항을 살펴본다.◇팔굽혀펴기팔굽혀펴기는 가슴, 팔, 어깨, 코어 근육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엎드린 자세에서 두 손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벌려 바닥을 짚고, 상체를 바닥에 거의 닿을 때까지 낮췄다가 처음 자세로 되돌아온다. 이 때 팔꿈치가 45도 각도로 구부러져야 하고, 몸이 일직선을 이뤄야 한다. 초보자는 무릎을 바닥에 댄 상태로 몸을 밀어 올려도 된다. 다만 동작을 수행할 때 손목 관절이 90도로 꺾여 근육, 힘줄, 인대가 손상될 수 있어 팔굽혀펴기 바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크런치윗몸일으키기의 변형 동작인 크런치는 상복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 바닥에 누워 무릎을 세우고 양손을 머리 뒤에 댄 후, 복부의 수축을 느끼면서 어깨와 날개뼈가 바닥에서 살짝 들릴 정도로 상체를 말아 올린다. 허리가 완전히 들리지 않도록 하고, 상체는 30~40도 정도만 올리면 된다. 이 때 손으로 목을 잡아당기면 척추와 경추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머리에 수건을 댄 뒤 양손으로 잡으면 수월하게 운동할 수 있다.◇온몸 비틀기‘유격체조 8번’이라고 알려져 있는 온몸 비틀기는 복부에 자극을 주고 코어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누워서 양 손을 옆으로 벌리고, 양 다리를 L자로 세운다. 다리를 왼쪽 바닥에 닿도록 기울였다가 처음 자세로 되돌아오고, 이후 오른쪽 바닥에 닿도록 기울였다가 처음 자세로 되돌아온다. 허리에 갑작스럽게 과도한 힘을 가하면 허리에 압박이 가해져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있는지 살피면서 운동을 해야 한다.◇고양이 자세고양이 자세는 양 손과 무릎으로 땅을 짚고 엎드린 상태에서 호흡에 맞춰 척추를 구부렸다 펴는 동작이다. 양 손을 어깨너비만큼, 무릎은 골반만큼 벌린 뒤 숨을 들이마시면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허리를 바닥 쪽으로 내린다. 그 다음 숨을 내쉬면서 머리를 숙이는 동시에 복부를 등 쪽으로 끌어올린다. 이 자세는 척추의 굴곡 유지에 도움을 줘 척추 탄력과 유연성을 기를 수 있다. 다만 디스크 환자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디스크 앞쪽에 압력이 커지면서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제와이슈김보미 기자 2026/01/09 11:30
  • 281
  • 282
  • 283
  • 284
  • 285
  • 286
  • 287
  • 288
  • 289
  • 29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