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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하고 부족한 잇몸뼈 탓에 임플란트 포기? 이젠 방법이 있습니다

    약하고 부족한 잇몸뼈 탓에 임플란트 포기? 이젠 방법이 있습니다

    40대 남성 안모씨는 심근경색 진단 이후 잇몸과 치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 극심한 통증에 치과를 찾았을 땐 모든 치아를 뽑고 틀니를 사용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심근경색이 있는데다 잇몸뼈가 너무 약해 임플란트가 불가능하다는 게 이유였다. 한창때인 40대부터 틀니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안씨는 우울감에 빠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러 병원을 전전하던 안씨는 잇몸뼈의 양이 매우 부족한 사람도 가능한 최신 임플란트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 방법으로 치아 전체 임플란트에 성공했다. 기존 방식의 임플란트가 불가능한 이들을 위한 최신 임플란트 기법에 대해 알아보자.
    치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8:51
  • 콧물 줄줄, 목 간질… 아무리 검사해도 코로나 아니라면?

    콧물 줄줄, 목 간질… 아무리 검사해도 코로나 아니라면?

    팬데믹 시기 기침이 나고, 콧물이 흐르고, 목이 간지러우면 코로나19를 의심하기 마련이다. 신속 항원검사를 반복해도 계속 음성이 뜬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4월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늘어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를 내뿜는 식물이 가장 많이 활동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미세먼지, 황사 등 특정 물질이 코점막에 과민 반응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코로나19와 비슷하게 맑은 콧물, 두통, 인후통, 기침,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증상은 조금 다르다.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송창은 교수는 "코로나19는 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만 단독으로 오지는 않는다"며 "오미크론 변이는 목이 간지럽다가 통증까지 나타나는 인후통이 두드러지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가 막혀 구강호흡으로 목이 칼칼해지거나 외부에서 꽃가루에 노출됐을 때 목 간지러움이 일시적으로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로나19와 달리 코에 국한한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 맑은 콧물, 갑작스러운 재채기, 코막힘 등이다. 인후통, 두통, 발열, 집중력 감소, 수면장애, 어지러움 등 코로나19와 헷갈릴 수 있는 증상은 이차적으로 나타난다. 발열도 알레르기 비염으로는 미열 이상 열이 날 가능성은 작다. 반면, 고온 발열은 코로나19의 대표 증상이다.송창은 교수는 "일단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연히 신속 항원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며 "음성인데,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꽃가루가 날리는 요즘 시기에는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는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은 피부 검사나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확히 어떤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도 알 수 있다.한편,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오전 5~10시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는 문밖에서 먼지를 털고 실내로 들어간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입자는 매우 작아 옷에 붙어있기 쉽다. 외출하고 왔을 때는 바로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손·발·얼굴을 깨끗이 씻는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8:30
  • [몸, 연애, 성] 술 마시면 발기가 잘 안되는 이유

    [몸, 연애, 성] 술 마시면 발기가 잘 안되는 이유

    술을 마신 날엔 관계를 기피하는 남성들이 있다. 발기에 실패할까 두려워서다. 알코올이 발기를 막기라도 하는 걸까?발기는 음경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혈류가 들어간 상태다. 물리적·시각적 자극을 받은 우리 뇌는 자율신경계로 신호를 보낸다. 신호를 받은 부교감신경은 음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확장시키기 위해 산화질소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혈관이 팽창하면 음경해면체와 요도해면체엔 평소보다 4~11배 많은 혈액이 들어간다. 이때 백막 조직이 닫혀서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는다.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발기를 억제한다.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뇌·척수로 이뤄진 중추신경계와 교감·부교감신경으로 이뤄진 자율신경계는 각종 호르몬으로 의사소통한다. 그러나 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이들은 호르몬 대신 알코올을 대사물질로 활용하게 되면서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게 된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알코올은 대뇌피질의 신경 감각 자체를 둔감하게 만들거나 고환에서 분비되며 발기를 돕는 남성호르몬의 양을 줄이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발기를 억제한다”라고 말했다.심리 상태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술을 마신 뒤 발기에 실패했던 기억이 또다시 발기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발기부전 환자의 절반가량은 ‘수행불안’으로 인한 ‘심인성 발기부전’을 겪고 있다.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자율신경계를 교란시켜서 정상적인 발기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알코올을 섭취하면 발기는 더욱 어려워진다.그러나 알코올이 무조건 발기부전을 막는 건 아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소량의 알코올은 오히려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영진 원장은 “만약 관계 전에 알코올을 마신다면 와인 한 잔 정도가 적당하다”며 “성욕을 향진시키고 음경으로 가는 혈류량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알코올로 인한 발기부전은 병적인 발기부전이 아니다. 몸의 자극 반응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는 발기부전에 걸릴 가능성을 키운다. 영국 왕립일반의사협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은 14유닛을 초과하는 1주일 알코올 섭취량이다. 14유닛은 소주 2병, 맥주 500ml 6잔에 해당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8:00
  • 손가락 접었다 펴보세요… ‘이 증상’ 있으면 염증 의심

    손가락 접었다 펴보세요… ‘이 증상’ 있으면 염증 의심

    스마트폰이나 키보드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 또한 늘고 있다.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나아지지만, 심한 경우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손가락을 굽히거나 펴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이때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방아쇠수지증후군이란 손가락 힘줄에 종창이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손가락을 움직일 때 힘줄이 마찰을 받으면서 방아쇠를 당길 때처럼 ‘딸깍’ 소리가 나고 통증이 발생한다. 손가락 관절 부위가 아프면서 부어오를 수 있고, 손가락을 굽히고 펴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중지와 약지에서 많이 나타나며, 엄지손가락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손가락 마디 통증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과 혼동하기 쉬운데, 방아쇠수지증후군은 대부분 한 두 손가락만 아픈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개 마디가 붓고 아프다.평소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물론, 직업 특성상 장시간 키보드를 치거나 마우스를 클릭하는 사람, 요리사·미용사 등 손가락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 사람에게 잘 발견된다.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회복되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 병원을 방문해 검사·치료받는 것이 좋다. 특히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초기 치료가 어렵지 않은 반면, 방치할 경우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병원에서는 소염진통제 복용을 통한 약물치료나 국소 마취제·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주사치료를 실시하며,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이 같은 치료로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고 손가락이 움직여지지 않는 경우, 염증이 심해 주변 조직이 손상된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손가락을 많이 썼다면 스트레칭을 해주고, 자기 전 손가락과 손바닥을 지압하거나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보다 손가락이 뻣뻣하고 저린 경우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휴식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받도록 한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7:30
  • 남성용 피임약 곧 나올까… 동물실험서 99% 효과

    남성용 피임약 곧 나올까… 동물실험서 99% 효과

    남성용 경구 피임약 개발에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동물 실험에서 99%의 피임효과가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향후 인체 대상 실험에서 효과와 함께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 약은 남성호르몬을 표적으로 하는 기존 약들과 달리 비호르몬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美 연구팀이 개발 남성 피임약, 쥐 실험서 99% 효과최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네소타 대학 군다 게오르그 교수 연구팀은 생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을 통해 자체 개발한 남성용 경구 피임약 ‘YCT529’의 효과·안전성을 확인했다. ‘YCT529’는 ‘레티노산 수용체 알파(RAR-α)’ 단백질의 작용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약물로, 비타민A 유도체인 RAR-α는 레티노산과 상호 작용하면서 ▲정자 형성 ▲배아 발달 ▲세포 성장 등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4주간 수컷 생쥐에 ‘YCT529’을 투여한 결과, 단백질 기능이 차단되면서 생식기능이 저하됐고 정자 수 또한 감소했다. 피임 효과는 99%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쥐는 투여 중단 후 4~6주가 지나 생식기능을 회복했으며 정상적으로 임신에 성공했다.연구팀은 올해 하반기 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군다 게오르그 교수는 “3분기 또는 4분기까지 미국에서 인체 실험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유어초이스 테라퓨틱스(YourChoice Therapeutics, 미국 피임약 개발회사)와 협력할 것”이라며 “동물 연구에서 효과를 보인 화합물이 인체 시험에서도 효과를 보일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현재 다른 화합물도 탐색 중이다”고 설명했다.◇비호르몬 남성 피임약, 새로운 옵션으로 주목지금까지 개발·사용되고 있는 피임약이나 피임법은 여성용이 대부분이다. 남성의 경우 콘돔 사용과 정관절제술을 통해 피임이 가능하지만, 실패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영구적으로 임신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이 각각 한계로 지적된다. 정관복원술을 통해 다시 정관을 개통한다고 해도, 수술 비용이 적지 않고 복원 후 임신이 안 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이번 남성용 경구 피임약 개발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 역시 이 같은 이유다. 특히 이 약은 기존에 개발 중인 남성 피임약이 대부분 테스토스테론을 표적으로 하는 것과 달리,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호르몬 남성 피임약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연구팀은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의 경우, 체중 증가, 우울증,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러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비호르몬 남성 피임약을 개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효과·부작용 확신 일러… “100% 아니면 여성 임신” 우려도연구팀이 약 개발에 성공한다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남성 피임법이 추가된다. 다만 현재로써는 계획대로 하반기 임상 진행이 가능할지조차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임상이 진행된다고 해도,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이지 않고 예기치 않은 부작용을 겪을 위험도 남아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는 “약에 대한 부작용이 없고, 약을 끊었을 때 정자 질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자연임신이 가능할 정도로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복용량과 복용량에 따른 피임 가능 여부 등 정확한 사용 기준부터 확인·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으로는 약 사용 자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문 교수는 “피임에 대한 기대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약의 피임 성공률이 100%가 아니라면 남성이 아닌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된다”며 “정확한 기준 없이 사용될 경우 건강한 성생활에 영향을 줄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화학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 ACS) 학술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산부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7:10
  •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치매 위험 낮은 사람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치매 위험 낮은 사람

    자기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사람은 치매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조슈어 스토트 임상심리학 교수 연구팀은 치매 등의 인지장애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3개 대륙에서 총 6만225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8건의 연구 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노년에 삶의 목적이나 의미를 느끼며 살아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한 인지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약 19% 더 낮았다. 연구팀은 "삶의 목적의식이 강하면 신체활동과 사회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기억력과 언어능력, 사고력의 저하를 예방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은 치매 발병률 저하에 큰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스토트 박사는 "앞으로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긍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하는 방식이 아닌, 사람들의 삶에 목적과 의미를 가져다주는 활동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사이언스 다이렉트 저널의 노화 연구 리뷰 5월호에 실렸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7:00
  • 항산화 효과 있는 형형색색 '이 재료'

    항산화 효과 있는 형형색색 '이 재료'

    봄을 체감하게 하는 꽃은 각종 음식에도 사용할 수 있는 식재료이다. 음식에 사용하는 꽃은 단순히 관상용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꽃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고 섭취도 가능하다. 식용꽃의 다양한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안토시아닌·카로틴노이드, 항산화 효과 높아꽃에는 안토시아닌, 카로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콜라겐 형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주로 붉은색 꽃에 많이 들어 있으며, 안토시아닌이 많이 든 꽃으로는 칡꽃, 장미꽃, 진달래 등이 있다.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카로틴노이드는 노란색의 꽃에 많이 들어 있다. 치자꽃, 유채꽃, 구절초, 진달래 등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 대표적인 꽃이다.또한 꽃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있다. 두 성분은 항산화, 항균,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체내에서 성인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만성염증과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지질의 산화 억제작용도 한다. 식용꽃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골드 키위(40.3mg/DW), 포도(35.9mg/DW), 오렌지나 귤은 4.5mg/DW으로 과일 껍질에 들어 있는 함량의 1.8-17배정도 높다.◇독초 혼돈 주의해야꽃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지만, 모든 꽃을 먹어선 안 된다. 일부 꽃은 독성이 있어 먹으면 생명을 위협한다. 철쭉, 천남성, 애기똥풀, 동의나물, 삿갓나물, 꿩의 바람꽃, 점현호색, 박새, 은방울꽃, 모데미풀, 연령초 등은 독성이 있어 절대 먹으면 안 된다.관상용으로 재배하는 꽃도 먹으면 안 된다. 관상용 꽃으로 재배되는 것은 수확 직전에 농약을 살포해 유통하기 때문이다. 꽃을 요리에 사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식용으로 재배된 꽃을 이용해야 한다.참고자료=농촌진흥청 '이달의 농업기술', '식용꽃의 이용'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6:30
  • '이런 성격' 가진 사람, 치매 발병 위험 낮다

    '이런 성격' 가진 사람, 치매 발병 위험 낮다

    자제력 있고 성실한 사람일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에든버러대·노스웨스턴대 공동 연구팀은 시카고에 거주하는 평균 나이 80세 노인 1954명을 대상으로 성격과 인지 저하의 상관관계에 대해 2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대면 인터뷰를 통해 참가자들의 성격을 평가했다. 성격 평가는 일의 완성도를 바탕으로 48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2번 이상의 경도인지장애(MCI) 검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성실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발병률이 22% 낮았다. 또한 이들은 치매 발병 시기가 최대 1년 이상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울함과 정서적 불안증을 겪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 저하를 경험할 가능성이 12% 더 높았다. 이들은 성격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치매가 1년 정도 빨리 발병됐다.연구 저자 토미코 요네다 박사는 “이 연구는 성실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치매 발병률이 낮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친화력과 개방성의 성격 요인이 인지 장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성격 및 사회 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6:00
  • 코로나19와 알레르기 비염, 가장 큰 차이는 'OO'

    코로나19와 알레르기 비염, 가장 큰 차이는 'OO'

    요즘 같은 환절기에 콧물이나 코막힘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 감기인지 알레르기 비염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여기에 코로나19 감염이 더해지면서 혼란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각 질환의 증상이나 병력 등 몇 가지 감별 포인트만 기억한다면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윤홍 교수의 도움말로 단순 감기, 알레르기 비염, 코로나19의 차이에 대해 알아본다.◇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유행… 감기·코로나19와 구분해야코로나19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37.5℃ 이상의 발열, 권태감, 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한 호흡기감염증이 나타난다. 이외에 가래, 인후통, 두통, 객혈과 오심,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코로나19와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큰 차이는 발열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열을 동반하지 않는다. 인후통과 근육통 역시 알레르기 비염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증상이다. 물론 코로나19도 콧물이 나오긴 하지만 주된 증상이 아니라는 차이가 있다. 또 코로나19는 잦은 기침이, 알레르기 비염은 기침이 아닌 재채기가 나온다.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가려움증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코가 가렵고 재채기가 심하며, 콧물이 점액질보다는 물처럼 줄줄 흐른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약 70%는 눈 가려움, 눈물, 결막충혈 증상을 보인다. 이외에 귀, 얼굴, 목 안의 가려움이 있을 수 있다. 코충혈은 주로 밤에 심하고, 이로 인해 구(口)호흡, 코골이, 수면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감기는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알레르기 비염과 동반 증상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감기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주증상인 콧물과 코막힘을 비롯해 인후통, 두통, 근육통, 발열, 오한 등 전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이나 반복되는 양상도 다르다. 감기는 장시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드물다. 또 연중 내내 발병하지만 주로 초가을부터 늦은 봄까지 흔하고, 대개는 1~2주 이내에 저절로 회복한다.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여러 주 동안 지속하거나 만성적으로 장기간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특정 상황,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전윤홍 교수는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급격한 기온 변화에 우리 아이들이 적응하지 못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며 “특히 알레르기 비염은 기온 변화와 함께 실내 오염물질, 스트레스 등으로도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세먼지, 소아에 더 해로워… 노출 최소화해야미세먼지도 말썽이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의 여러 복합 성분을 가진 대기 부유물질이다.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나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중국에서 오는 황사나 스모그에 의한 먼지 등에 의해 발생한다.특히 지름 2.5㎛ 이하의 먼지를 초미세먼지라 하는데 입자 크기가 작을수록 폐의 더 깊숙한 부분까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호흡기로 흡입되는 양이 많아지고 더 넓은 표면적에 염증 반응을 유발해 호흡기질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전윤홍 교수는 “소아는 출생 이후에도 성장과 발달을 지속하고 해독체계가 미성숙해 대기오염 노출에 따른 호흡기계 영향이 성인보다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실제 소아는 성인보다 키가 작아 대기오염물질 농도가 높은 지표면에 더 가까워 높은 농도의 대기오염물질을 흡입하게 된다. 또 주로 구강호흡을 통해 호흡하기 때문에 비강으로 호흡하는 성인보다 여과 기능이 덜 효과적이다. 성인에 비해 분당 호흡수가 훨씬 많아 결과적으로 대기오염물질을 더 많이 흡입하게 된다.반면 소아는 기도 내경이 좁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에 노출되면 기도부종에 의한 기도폐쇄증상이 심하고 분비물 배출 또한 어려워 호흡기 증상이 더 심하게 발생한다.미세먼지는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등 인체에 독성을 미치는 성분을 함유하고, 일부는 폐포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가 전신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세먼지 노출을 최소화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호흡기 질환자,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실외 활동을 해야 한다면 황사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코와 손을 잘 씻는다.전윤홍 교수는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해서는 외부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고, HEPA필터와 같은 고효율 필터가 장착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며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 관리를 해주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5:00
  • 50세 이상 코로나 걸리면 '이 질환' 발병 위험

    50세 이상 코로나 걸리면 '이 질환' 발병 위험

    50세 이상 성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적이 있으면 대상포진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 몸에 남아있던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urs)가 다시 활성화돼 통증을 동반한 발진이 생기는 질환이다. 브라질, 터키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상포진 환자 수가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임상 연구 개발 책임자 아미트 바브사르(Amit Bhavsar) 박사 연구팀은 실제로 대상포진 발병이 코로나19와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추적, 분석했다. 보통 대상포진 발병률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50대 이상부터 급증한다. 연구팀은 50세 이상 중 코로나19에 확진된 적이 있는 환자 39만 4677명과 확진된 적이 없는 157만 7346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비교 분석했다. 두 그룹 모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었다.분석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50세 이상 그룹은 감염되지 않은 사람보다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1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중증 증상을 앓은 사람은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이 21%로 더 높았다. 대상포진은 발병 후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가 많았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19가 면역체계를 파괴해 면역 세포인 T세포가 수두 바이러스를 제대로 억제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바브사르 박사는 "50세 이상 중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들은 잠재적 대상포진 발병 위험 증가를 인지해,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Open Forum Infectious Diseases' 최근 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13 01:00
  • 귀한 문어… 장단점을 아시나요?

    귀한 문어… 장단점을 아시나요?

    문어는 한국·일본 등 문어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는 물론 이탈리아·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 국가에서도 널리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문어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이란 장점과 나트륨·중금속 함량이 높다는 약점을 함께 갖고 있다는 기사가 미국의 건강 전문 온라인 매체에 실렸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건강 전문 온라인 미디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는 문어의 최고 매력으로 저지방·고단백 식품이란 사실을 꼽았다. 문어엔 콜레스테롤이 82㎎ 들어 있지만, 오징어·새우보다는 적다. 문어같이 저지방 해산물을 많이 사용한 음식을 즐기면 약간의 콜레스테롤이 포함돼 있더라도 심장 건강에 해를 끼치기보다는 오히려 도움을 줄 수 있다. 문어에 풍부한 DHA·EPA 등 오메가3 지방은 심장병 예방 뿐아니라 일부 암 발생 위험 감소, 인지 기능 보호,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群) 유지도 돕는다. 장내 미생물군, 즉 마이크로바이옴은 면역력 강화와 염증·질병 예방에 핵심 역할을 한다.오메가-3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우울 증상도 완화할 수 있다. 매일 적당량의 해산물을 즐기는 사람의 우울증 척도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해산물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이 우울증 감소와 관련이 있지만, 오메가-3 보충제가 우울증 환자의 치료를 실제로 돕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문어의 단점은 일부 사람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소금(특히 나트륨)이 많으며, 중금속(특히 수은) 오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문어 1인분엔 소금이 하루 섭취 제한량의 최대 25%까지 들어 있다. 문어를 이용해 요리할 때는 소금을 별도로 추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문어의 염분 함량은 소금에 민감한 사람의 혈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심장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문어는 흔히 튀겨서 먹는 데 튀김 음식은 고혈압·심장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중금속의 일종인 수은 노출 위험이 있다는 것도 문어의 약점이다. 여느 해산물과 마찬가지로 문어는 수은ㆍ비소 등 중금속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중금속은 대개 바다 생물의 소화선에 집중되므로, 이런 부위를 떼어내고 먹는 것도 방법이다. 문어에서 발암성 물질의 일종인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가 검출되기도 했다. 임산부·수유부·어린이·해산물을 많이 먹는 사람 등 수은 노출의 영향에 취약한 사람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4/12 23:00
  • 바나나 ‘숙성 정도’ 따라 건강 효과 ‘이렇게’ 달라져

    바나나 ‘숙성 정도’ 따라 건강 효과 ‘이렇게’ 달라져

    바나나는 섬유질과 칼륨이 풍부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 간식이다. 특히, 바나나는 노랗게 익으면서 단맛이 강해지는데, 사람마다 바나나의 숙성 선호도가 다르다. 흥미롭게도 바나나의 숙성에 따라 건강 효과도 다르다. 바나나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본다.◇체중감량엔 덜 익은 녹색 바나나…익을수록 항산화 성분 많아져▶녹색=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좋다. 덜 익은 바나나는 잘 익은 바나나보다 소화하기 어려운 저항성 전분이 20배나 더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저항성 전분은 ‘착한 탄수화물’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한, 덜 익은 바나나의 혈당 지수는 30으로 매우 낮아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덜 익은 바나나엔 장에서 프리바이오틱스(장내 유익균의 먹이) 역할을 하는 펙틴과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2019년 영양 전문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덜 익은 바나나를 매일 하나씩 섭취한 그룹은 장 건강이 향상됐다.▶노란색=노랗게 익은 바나나는 당과 항산화 물질이 많아 소화가 잘된다. 바나나가 익으면서 전분이 당으로 전환되는데, 저항성 전분이 작아지면 소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화에 문제가 있거나 복부 팽만감이 생기면 녹색 바나나보다 노란색 바나나를 섭취해야 한다. 잘 익은 노란색 바나나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불용성 섬유를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비타민C와 E와 같은 산화방지 성분이 많다.    ▶갈색=바나나에 갈색 반점(슈가 스팟)이 생기면서 갈색으로 변하면 과숙성 상태다. 슈가스팟이 생기면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은 줄어들고, 당 성분은 더 많아진다. 이 상태의 바나나는 면역력 향상, 항암 작용 등에 도움이 된다. Food Science and Technology Research 저널에 게재된 일본 데이쿄대 연구에 따르면 갈색 반점이 있는 바나나가 녹새 바나나보다 백혈구의 힘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8배 더 높다.◇많이 먹으면, 두통과 충치 생길수도미국농무부(USDA)에 따르면 성인 바나나 1일 권장섭취량은 2개다.▶충치=바나나 과다 섭취는 충치와 치아 손상을 유발 할 수 있다. 바나나는 녹말과 당분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전분 입자가 치아 사이에 달라붙으면 박테리아를 유인해 충치 위험을 높인다. 또한, 바나나에는 약 14g의 높은 설탕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치아의 박테리아가 산을 생성하도록 해 충치를 유발한다.▶두통=과도한 바나나 섭취는 두통과 졸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는 아미노산이 바나나에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혈관이 수축했다가 다시 팽창하는 과정에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익은 바나나일수록 아미노산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영국 더로열런던병원 연구팀은 바나나에 함유된 화학물질인 티라민이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또한, 트립토판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바나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쉽게 졸릴 수 있다. 트립토판이 뇌에 들어가면 세로토닌으로 전환되며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제 역할을 해 수면 보조제로도 유용하게 쓰이는 물질이다.▶고칼륨혈증=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류에 칼륨이 많아져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 몸의 세포는 세포막 근처 나트륨과 칼륨 농도를 조절해 생리활동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몸속 나트륨과 칼륨 농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칼륨 함량이 높은 바나나와 같은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은 결핍되고 칼륨은 과잉될 수 있다. 이때 고칼륨혈증이 생기면 근육 마비, 호흡곤란 그리고 심장마비 등이 생길 수 있어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푸드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4/12 22:00
  • 중증 위험 낮은 50대도 코로나 백신 맞아야 하는 이유

    중증 위험 낮은 50대도 코로나 백신 맞아야 하는 이유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확연해지면서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을 꺼리는 경우가 늘었다. 특히 중증화 가능성이 낮은 50대 이하에선 3차 접종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부는 50대 이하라도 절대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3차 접종, 중증 위험도 96.8% 감소50대 이하는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이 낮다. 방역 당국이 12일 공개한 4월 1주 사망자의 94.4%(2041명)는 60대 이상이었다. 이 중 80대가 64.2%(1389명), 70대가 20.6%(445명), 60대가 9.6%(207명)를 차지해 50대 이하는 코로나 중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를 보면, 3차 접종 여부에 따라 50대 이하도 코로나 중증위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 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6.8% 낮았다. ‘미 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1.0배, ‘2차 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6배가 높다.이러한 차이는 60세 이상 고령자에게서 더욱 두드러진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사망자 중 미 접종자의 비율은 37.9%(773명)이다. 집단면역이 상당히 형성됐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음에도 미 접종자의 치명률은 여전히 높은 것이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백신으로 완전히 코로나 감염을 예방할 수 없더라도 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가 있는 건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는 3개월 이후 감소할 수 있고, 6개월 이후엔 더 떨어질 수 있으나 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는 훨씬 더 오래간다"고 설명했다.이상원 단장은 "현재 수차례 접종을 통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의 중증도와 치명도가 비슷하게 보이는 것"이라며 "본질적으로 코로나19의 위중증도와 치명률이 인플루엔자보다 높다"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2 21:00
  • '이 장기' 기능 떨어진 사람… 암 발생 위험 높아

    '이 장기' 기능 떨어진 사람… 암 발생 위험 높아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대 키추루 박사 연구팀은 2007~2016년 콩팥 기능 검사를 받은 캐나다 성인 59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중 44만명은 콩팥이 손상돼 있었고, 3만명은 콩팥병으로 인한 투석을 받고 있었으며, 약 5000명은 콩팥 이식을 받은 상태였다. 또한 모든 연구 참가자 중 32만5000명 이상이 암에 걸렸고, 7만2000명 이상이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분석 결과, 경증에서 중등도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콩팥을 가진 사람에 비해 암 발병 위험이 8% 높았다. 콩팥 이식을 받은 사람 역시 콩팥이 건강한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25%나 더 높았다. 또한 경증에서 중증도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5~30% 더 높고, 진행성 콩팥 질환자는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콩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방광암, 신장암, 다발성골수종, 혈액암에 걸릴 확률이 컸다.키추루 박사는 "콩팥 기능이 떨어져 혈액에 있는 모든 독소를 제거할 수 없으면 체내 염증이 증가한다"며 "이로 인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콩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신장질환저널(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최근 발표됐다.​
    암일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2 20:30
  • 담뱃갑처럼… 술병에도 ‘경고 그림’ 필요할까?

    담뱃갑처럼… 술병에도 ‘경고 그림’ 필요할까?

    국내에서 제조·판매하는 담배는 담뱃갑 겉면에 ‘경고 그림’을 필수적으로 넣어야 한다. 흡연의 폐해를 경고하는 사진을 넣음으로써, 흡연의 위험을 알리고 흡연율을 낮추기 위함이다. 2016년 말부터 이 같은 제도가 시행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담뱃갑뿐 아니라 술병에도 음주의 위험을 나타내는 그림을 넣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는 제품 라벨에 경고문만 작게 들어갔지만,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위험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사진을 넣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술병에 경고 그림을 넣으면 음주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까.최근 영국에서 이와 관련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털링대학 연구팀은 영국에 거주하는 18~35세 1360명을 대상으로 술병에 인쇄된 경고 그림에 대한 음주자들의 반응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무작위로 나눴으며 각 그룹에게 ▲경고 문구·그림이 없는 술병 ▲작은 경고 문구가 표기된 술병 ▲큰 경고 문구가 표기된 술병 ▲큰 경고 그림이 삽입된 술병을 보여줬다. 경고 문구에는 ‘알코올은 건강을 해친다’는 일반적인 메시지와 ‘알코올은 간 질환을 유발한다’, ‘알코올은 구강암을 유발한다’ 등 특정 경고가 포함된 메시지가 사용됐고, 경고그림으로는 ▲간을 쥐고 있는 사람의 이미지 ▲CT 촬영 사진 등이 삽입됐다.연구결과, 술병에 표기된 경고가 강할수록 술의 매력이 반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가자들은 눈에 띄는 경고 표기를 본 뒤 술을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대상처럼 받아들였으며, 경고 표시가 있는 제품을 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건강 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음주량을 줄이고 싶어 하는 등 긍정적인 인지·행동 변화를 보였다. 또한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은 술을 구입할 때 경고 문구·그림이 주의를 끌고 잠재적인 건강 위험을 인식하게 한다고 답했고, 술병 겉면에 제품 정보와 함께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를 표시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주류 포장에 경고 메시지를 포함하는 것과 관련해 젊은 성인 음주자의 생각과 태도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주류 포장이 건강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큰 경고 그림이나 문구는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알코올 제품의 매력과 사회적 수용성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결과는 의학 저널 ‘Drug and Alcohol Review’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2 20:00
  • 미칠 듯이 눈 가려워 응급실 방문했더니… 구더기가 원인?

    미칠 듯이 눈 가려워 응급실 방문했더니… 구더기가 원인?

    갑자기 눈에 이물감이 들고 가려워서 응급실에 방문했던 한 남성의 눈에 막 부화한 구더기가 살고 있었다는 사례가 전해졌다.프랑스 생테티엔대 병원 연구팀은 갑작스러운 눈의 가려움증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한 남성을 진단했다. 남성은 정원사로 일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오른쪽 눈에 무언가 들어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처음엔 이물감만 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이 일했던 정원의 근처엔 양과 말 농장이 있었다.연구팀은 해당 남성에게 눈구더기증을 진단했다. 눈구더기증은 구더기가 결막주머니나 안구에 침범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남성의 눈에서 구더기로 인한 혈관 확장이 발생했지만 찰과상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런 다음 작은 핀셋을 사용해 12개 이상의 구더기를 하나씩 제거한 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했다. 다행스럽게도 10일 후 재방문한 남성의 눈 상태는 정상이었다.해당 구더기는 양코파리(Sheep bot flies)의 유충으로 밝혀졌다. 양코파리는 프랑스에서 흔히 발견되는데 양의 콧구멍에 알을 낳는 경향이 있다. 거기서 부화한 유충은 부비동에서 머물며 점액을 먹고 자란다. 충분히 성장하면 땅으로 떨어진 뒤 성충으로 변한다. 때때로 사람의 눈에 알을 낳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막 부화했을 때는 매우 작아서 육안으로 보기 힘들다고 한다.한편, 한국에서도 극히 드물지만 눈구더기증이 확인된 바 있다. 2016년 대한안과학회지에 실린 전남대 의대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72세 농부는 양쪽 눈의 이물감, 통증 등으로 병원을 찾아 눈구더기증을 진단받고 치료했다. 그러나 7개월 뒤 귀 통증이 점점 심해져 방문한 응급실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더니 왼쪽 귀에서도 6마리의 구더기가 발견됐다. 해당 구더기는 구리금파리의 유충으로 번데기가 되기 직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례의 진단과 치료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안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4/12 19:00
  • 마음 힘든 청년, 전문심리상담 서비스 비용 지원

    마음 힘든 청년, 전문심리상담 서비스 비용 지원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우울감, 취업 애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전국 청년을 대상으로 전문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지원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으로 소득이나 재산 기준은 없으며, 자립준비청년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연계한 청년을 우선 지원한다. 지자체 청년심리지원서비스 이용자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나, 동시 참여는 제한한다.이용자로 선정되면 5월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등록된 제공기관에 방문하여 3개월(10회)간 주 1회의 전문심리상담과 사전·사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용자는 대상자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일대일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여 회당 50분, 사전·사후검사 각 1회 90분의 서비스를 받는다.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의료기관으로 연계하고, 사후검사 결과 필요하면 재판정을 통해 서비스 연장이 가능하다.서비스 가격은 유형에 따라 다르다. A형은 월 24만 원(회당 6만 원), B형은 월 28만원(회당 7만원)인데, 본인 부담금은 서비스 가격의 10%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본인부담금을 면제한다.보건복지부 김민정 사회서비스사업과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을 통해 마음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소득기준 없이 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신청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서비스 신청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복지로 통한 온라인 신청은 2022년 6월 이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보건복지상담센터 129 또는 주소지 관할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4/12 17:44
  • "신속항원검사 허용해달라" 한의사협회, 질병청 상대 소송

    "신속항원검사 허용해달라" 한의사협회, 질병청 상대 소송

    대한한의사협회는 12일 서울행정법원에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관련 한의사들의 권리 보호에 필요한 거부처분 취소소송 등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정부가 한의원의 전문가용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인정하지 않고 코로나19 확진자 보고를 위한 시스템 접속을 막는 것에 대응한 것으로, 한의협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한의원에서 시행한 신속항원검사로 확인된 확진자를 질병관리청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현행법상 감염병 진단 사실을 신고하려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등은 정보시스템을 통해 질병관리청장에게 전자문서를 포함한 신고서를 제출하거나, 관할 보건소장에게 정보시스템 또는 팩스를 이용해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시스템 접속이 제한되면서 한의사들이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정당한 책무를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협회 측 주장이다. 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한의사들이 정해진 규정에 따라 코로나19 환자 또는 의심 환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려 해도, 현재 질병관리청장이 한의사 접속을 승인하지 않는다”며 “질병관리청이 양의계 눈치 보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다.앞서 협회는 지난달 질병관리청에 ▲복지부 등에서 한의원의 코로나19 신고를 위한 질병관리청 시스템 권한 승인을 거부·보류하라는 지시나 지침이 있었는지 ▲한의원의 권한을 승인 거부·보류한 사실이 있었는지 묻는 공문을 보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도 밝혔다. 홍 회장은 “의료인으로서 책무를 온당히 수행하고 국민의 진료 편익을 높이기 위해 더 이상의 무의미한 기다림이 아닌 법의 판단에 맡겨 해법을 강구하고자 한다”며 “한의사들은 특혜를 원하는 게 아닌, 어떠한 차별 없이 의료인으로서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정상적 의료환경을 바랄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치 한의사들이 양의계와 밥그릇 싸움을 벌이는 것처럼 호도된 경우가 있는데, 저희는 건보 급여 인정을 해주지 않더라도 국민 건강을 위해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수가와는 상관없고, 실제로 현재 대부분 한의원에서 실비 수준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4/12 17:12
  • [헬스컷] 코로나 다음 팬데믹 주범은 '모기'?

    [헬스컷] 코로나 다음 팬데믹 주범은 '모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최근 다음 팬데믹을 일으킬 잠재력이 있는 동물로 곤충을 지목했습니다. 동시에 '아르보 바이러스 대책 계획(Global Arbovirus Initiative)'을 발표했습니다. 곤충을 매개로 하는 감염병을 아르보 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 WHO 국제 감염위험 대응국 실비 브리앙(Sylvie Briand) 국장은 "다음 팬데믹은 새로운 아르보 바이러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도 있다"고 말했습니다.◇모기가 가장 위협적WHO에서 가장 주목하는 곤충은 모기입니다. 모기는 실제로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인간을 죽인 위협적인 동물입니다. 매년 약 73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모기 때문에 죽습니다. (빌&멀린다게이츠재단) 인간(2위)이 인간을 죽이는 수가 매년 약 48만명인 걸 생각하면, 모기는 생각보다 더 무서운 곤충입니다. WHO는 그다음 위험한 곤충으로 진드기를 꼽았습니다.겨우 2mg밖에 안 되는 모기가 어떻게 가장 위협적인 동물이 될 수 있었을까요? 야생 동물 피를 빨아 먹는 흡혈 곤충인 데다, 그 종류가 너무나 다양합니다. 한 종의 모기가 유발하는 질환을 억제하면, 또 다른 모기가 유발하는 질환이 문제가 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종에 의해 질환이 유발될지 알 수 없는 거죠. 가장 유명한 모기 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입니다. 매년 2~3억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병합니다. 전 세계에서 몇십 년에 걸쳐 노력한 덕에 최근 말라리아 사망자, 확진자는 물론 발병 나라까지 줄었습니다. 그러나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 예상치 못한 모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발병, 증가해 아르보 바이러스 환자는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뎅기열은 1970년 이전까지는 9개국에서만 유행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프리카, 아메리카, 동부 지중해,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등 100개국 이상 국가에서 풍토병이 됐습니다. 매년 130개국에서 약 3억 9000만명이 감염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도 모기 매개 감염병이 팬데믹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종을 울린 대표 아르보 바이러스입니다. 1947년 아프리카 붉은털원숭이에서 처음 확인된 후 사망자를 크게 내지도 않고, 감지되지도 않다가 2013년 오세아니아를 시작으로 2015년 미국을 거쳐 라틴아메리카에서 갑자기 증폭됐습니다. 1년 만에 환자 수가 약 400배 이상으로 많아졌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신생아 소두증, 사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황달, 발열, 사망을 초래하는 황열병과 관절염 등 관절 장애를 유발하는 치쿤구니아열,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일본 뇌염 등이 현재 유행하고 있습니다.◇지구온난화로 모기 서식지 확대지구온난화로 모기의 서식지까지 넓어지고 있습니다. 권위 있는 국제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에 지구온난화로 모기 서식처가 10년에 17km 속도로 극지방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2017년 실리기도 했습니다. 실비 브리앙 국장도 특히 주의해야 하는 모기로 숲모기 속(Aedes) 계열의 모기를 지목했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숲속에 있던 모기의 서식지가 넓어진 거죠. 1905년부터 2014년까지 지구 기온이 약 1.2°C 올라가는 동안 숲모기는 약 9.5% 더 많아졌는데, 그중 8.2%가 급격한 온도 상승이 있었던 지난 20년 동안 증가했습니다. 숲모기 속 모기가 옮길 수 있는 질환으로는 뎅기열 바이러스, 황열병 바이러스, 치쿤구니야열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앞서 얘기했던 현재 늘어나고 있는 아르보 바이러스 질환들입니다. 범상치 않은 최근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스웨덴 우메오대학 감염병 및 세계 건강학과 징 리우 에르메손(Jing Liu-Helmersson) 박사가 유럽 질병 예방 및 통제센터와 함께 진행한 연구에서 RCP 8.5(저감 없이 현재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경우)로 계속되면 2090년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숲모기가 바글바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2090년이면 너무 먼 미래 아니냐고요? 대부분 위험한 모기는 열대 지방에서 일어나니, 우리나라랑은 상관 없을 거라고요? 큰 착각입니다.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이동교 교수는 "전 세계에서 0.8°C 기온이 올라가는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1.7°C가 올라갔다"며 "기온 변화로 모기 발생량이 늘어나면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모기 활동 기간도 늘었습니다. 이제 늦가을까지 모기 때문에 잠을 설치지 않으시나요? 게다가 글로벌 시대입니다. 해외 감염병 환자가 국내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4년 일본에서 뎅기열 환자가 도쿄에 들어온 후 2차 전파와 감염으로 환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객이 적었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 10년간 뎅기열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그래프)◇코로나보다 전파력 낮을 것으로 추정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르보 바이러스에 경각심을 갖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동규 교수는 "모기는 어떤 곳을 좋아하고, 어느 지역에 많이 사는지 등 생태가 밝혀져 있다"며 "각 지자체에서 모기 발생량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혹여 아르보 바이러스 팬데믹이 오더라도 호흡기 바이러스인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은 낮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반드시 모기를 거쳐야 하고, 혹여 사람과 사람 간 감염이 가능한 아르보 바이러스더라도 타액, 수혈, 성관계 등 직접적인 접촉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아직은 우리나라에서 질병을 옮길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모기로는 빨간집모기와 흰줄숲모기밖에 없습니다. 흰줄숲모기도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것은 지카 바이러스 등을 유발하기 어려운 것으로 추정됩니다.◇백신 드물어 모기에 물리지 않아야그래도 물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황열병과 일본뇌염 말고는 아르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뎅기열 백신은 개발됐으나 제한된 국가에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백신도 지난해 10월 승인됐지만, 그 효과가 뛰어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5월부터 10월까지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야외에서 활동하는 것을 자제해 주세요. 모기는 주로 해 질 녘이나 동틀 무렵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거든요. 낮에는 흰색 등 밝은 계통 옷을 입는 것으로 모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기는 비행 거리가 짧아 주로 벽에 붙어 있습니다. 벽에서 떨어질수록 모기에 덜 물린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불가피하게 모기 출몰이 잦은 시간이나 장소로 외출하게 될 때는 긴 옷을 착용하고 진한 향수나 짙은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고, 모기퇴치제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집에서는 정기적인 방충망 정비를 하는 것과 모기장 사용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변 고여 있는 물은 없애고, 야외활동 후에는 꼭 샤워해 주세요. 혹시나 해외 말라리아 위험 지역을 여행할 때는 꼭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주세요.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4/12 17:00
  • '이것' 어려워 하는 10대, 빨리 늙는다

    '이것' 어려워 하는 10대, 빨리 늙는다

    인간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10대들은 성인이 돼서 조기 노화를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버지니아대 청소년 심리학자 연구실이 실시한 연구에서 관계 관리에 능숙하지 않은 10대는 조기 노화의 신체적 징후를 보인다는 증거가 나왔다.연구진은 154명의 참가자가 13세에서 30세가 될 때까지 관찰했다. 노화정도의 측정은 노화 알고리즘을 통해 측정값을 산출했다. 그 결과, 13세부터 18세에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참가자는 30세에 후성적 연령(실제 노화 정도를 반영한 생물학적 나이)이 증가했다. 연구진은 10대의 또래관계와 장기적인 신체적 결과의 관계성에 주목했다. 13세부터 18세에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참가자는 24세에 면담평가를 통해 자율성과 애착이 낮은 걸로 드러났고 30세가 되어선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관계에 대한 어려움이 초래하는 스트레스가 후성적 연령 가속(실제 나이보다 후성적 연령이 더 많은 상태)현상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저자인 조셉 앨런은 "관계를 형성하거나 유지하는 방식을 배우지 않는 10대들은 나이가 들수록 몸이 더 늙어간다"며 “어른들은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지만 10대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Development and Psychopath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4/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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