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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유행)이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면서, '엔데믹 블루(일상을 회복하며 겪는 우울증)' 등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어느새 코로나19 팬데믹 생활이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과거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할까?◇갑자기 사람 만나려니… 대인관계 주의보엔데믹 전환 이후 각종 경조사 등 원치 않는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 경우가 늘었다. 이로 인해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비대면 수업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두렵다고 거부하거나,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장인들은 대인 관계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호소하는 식이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는 “대인관계가 어려워 집안에 있는 게 오히려 편하다고 하는 동굴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가장 편하고 친한 사람들부터 일단 만나기 시작하면, 생각보다 쉽게 적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했다. 만성적인 우울증으로 이어지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 대인 관계에 있어 정상적인 불안감을 넘어 병적인 불안을 느낀다면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못마셨던 술, 이제 와 폭음으로?일상 회복과 함께 코로나19로 억제됐던 각종 회식과 술자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술자리는 '보복 음주'라고 불릴 정도로, 과도한 음주를 소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원 교수는 "과음을 할 경우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라는 물질은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며 여러 독성 반응을 일으키며, 과도한 음주는 간염과 췌장염, 심근병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라면서 "음주를 꼭 해야 한다면 평소 음주량의 절반 이하로 마시고 음주 시간은 최대한 천천히 해서 마시는 것이 좋다"고 했다. 안주 없이 술만 마시면 쉽게 취하고, 숙취도 심하다. 술을 마셔야 한다면 안주를 많이 먹고, 물이나 음료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불어 술의 종류를 섞어 마시거나 해장술 등은 알코올 분해를 더욱 더디게 만들기 때문에 피해야 할 행동이다.◇활동량 줄었다면, 야외활동 중 관절 조심해야그동안 자제했던 야외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뤄뒀던 여행과 레저를 계획하는 것은 물론 다가오는 휴가 시즌과도 맞물려 더욱 활발하게 야외 활동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었던 사람이라면,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활동은 다양한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야외 활동 중 가장 다치기 쉬운 부위는 무릎 관절이다.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안지현 교수는 "충분한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 없이 갑작스러운 점프, 과도한 움직임등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파열이 나타나는 반월연골판 파열이 늘고 있다”며 "쪼그려 앉거나 계단 보행 시에 무릎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무릎 반월연골판 파열을 의심해 보라"고 했다. 이어 “초기에는 무릎 염좌와 힘줄염 등과 감별하기 위하여 운동량을 줄이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면서도 "3~4주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MRI 검사를 통하여 반월연골판 파열 여부를 확인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반월연골판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무릎관절을 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활동 후 통증이 발생했다면 먼저 병원을 찾아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야 하며, 특히 무릎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근력 강화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의 개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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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거리 여행을 다녀온 40대 A씨는 여행 후 찾아온 허리 통증으로 파스를 붙이고 견딘 지 일주일이 다돼 가지만 통증이 줄어들지 않았다. 여행 중 운전을 했던 후유증 탓이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일주일 넘게 통증이 지속되면서 하는 수 없이 근처 병원을 찾아 진료까지 본 A씨는 허리디스크 초기 진단을 받아 며칠째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A씨처럼 허리 통증을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허리 통증은 전 인구의 80%가량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요추 염좌다. 염좌는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가 외부 충격 등에 의해서 늘어나거나 일부 찢어지는 것을 뜻한다. 허리 근육 및 인대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갑작스러운 힘을 받게 되면 손상을 입어 요추 염좌가 발생하게 된다. 염좌는 통증 부위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통증의 정도를 파악하며 진단하게 되지만 엑스레이나 초음파 촬영을 통해 조직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 2∼3주 정도 안정을 취하고 찜질 등을 시행하면 회복되지만 통증이 지속될 경우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을 할 수 있다.염좌 외에 요통의 원인으로는 허리디스크로 알려진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을 꼽을 수 있다. 척추 뼈와 뼈 사이의 관절에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만들어진 쿠션, 즉 ‘디스크’가 존재한다.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에 의해 디스크가 다른 한쪽으로 밀려나고 이것이 신경을 눌러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허리디스크 혹은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는 병이다. 어릴 적 한번쯤 들어봤을 ‘꼬부랑 할머니’라는 노래 주인공인 꼬부랑 할머니가 바로 대표적인 척추관협착증 환자라고 할 수 있다. 척추관이 좁아지는 원인으로는 퇴행성관절염, 뼈 외에 황색인대라는 조직의 비대 등이 있다.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의 허리통증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앞으로 굽힐 때 심해지고 척추관협착증은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허리 디스크는 누워있으면 편하고 일상적인 활동을 하면 아픔을 더 느끼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일어나기는 힘들지만 일상적인 활동을 하다보면 허리가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것이 특징이다.이외에도 퇴행성 척추염, 골다공증, 골절, 척추변형 등에 의해 허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임신, 신장결석, 자궁내막증,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허리 통증이 있을 경우, 반드시 척추질환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과 진단을 받고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무작정 수술이 싫어서 치료를 미루는 것은 오히려 척추건강에 좋지 않다. 환자의 자세한 병력과 증상을 확인하고 영상의학 검사 및 척추조영술, CT, MRI, 근전도 검사 등의 특수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증상과 원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한다. 허리 통증은 약물, 물리치료 등의 대증요법과 시술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을 미리 가질 필요는 없다.대부분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비수술적 치료로 나아지지만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증상이 악화될 경우 내과 및 전신적 질환 가능성을 고려하는 등 의료진 판단 하에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대동병원 척추센터 정동문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허리 통증 환자 중 노화로 인해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방치하다가 병을 키워 오는 경우가 많다"라며 "갈비뼈 아래부터 골반뼈 부분에서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허리 통증 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체중이면 허리 근육이 긴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거나 앉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는 것을 삼가는 것도 중요하다. 정동문 과장은 "허리를 지탱하는 근육들이 튼튼하고 유연해질 수 있도록 걷기, 수영, 실내 자전거, 스트레칭 등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허리통증을 예방하는 생활 속 실천수칙>① 오래 서서 일할 때는 발 받침대를 아래에 두고 발을 번갈아 가면서 올려둔다.②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가 등받이에 닿도록 앉아 등을 기댄다.③ 운전할 때는 등받이를 약 100도로 유지한다.④ 바로 누워 잘 때 무릎 아래 롤이나 얇은 이불을 말아서 끼고 잔다.⑤ 엎드려 자는 것보다는 옆으로 누워 베개를 무릎 사이에 끼고 잔다.⑥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굽히지 말고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최대한 몸에 물건을 밀착시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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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지속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수분 관리'다. 체중감량 시 수분이 부족하면 식욕조절이 어려워지고 변비·피로감·피부건조 등이 유발된다. 물은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칼로리 관리 못지않게 신경 써야 한다. 수분 섭취의 기본은 깨끗한 정수를 마시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과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여름철 수분감이 풍부한 과일을 잘 섭취하면 더운 날 생기를 부여할 뿐 아니라 포만감을 높여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된다. ◇수박, 아르기닌 풍부… 노폐물 배출에도 유리여름철 대표과일들은 대부분 수분을 가득 함유하고 있다. 수박은 92%, 메론은 90%, 복숭아도 89%의 수분을 함유한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수박은 연예인들도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많이 찾는 과일 중 하나다. 100g 당 30kcal 수준으로 달콤한 맛에 비해 열량이 무척 낮아 체중관리 중에도 섭취 부담이 적다. 대구365mc병원 서재원 대표병원장은 "특히 수박에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체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단련하는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하다"며 "이는 다이어터들이 체중감량 중 일부러 찾아 먹는 영양제 성분 중 하나로도 꼽힌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과육의 90% 이상이 수분이다보니 이뇨작용을 활발히 만들어 노폐물 배출에도 유리하다.◇칼로리 높을 줄 알았는데… 부기 빼주는 멜론특유의 달콤한 맛으로 열량이 높을 것으로 여겨지는 멜론은 의외로 칼로리가 낮고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다. 멜론의 칼로리는 100g 당 38kcal 수준이다. 이 역시 90%의 수분함량으로 변비 예방·노폐물 배출 등을 돕는다. 멜론을 섭취하려는 다이어터가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바로 높은 칼륨 함량이다. 이는 평소 아랫배, 허벅지 부종, 얼굴 등의 부종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서 대표병원장은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는 데 유리한 영양소"라며 "전날 짠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했다면 멜론을 먹어 칼륨을 보충하는 것이 방법이 될 ㅅ ㅜ있다"고 말했다. 다만, 멜론을 주식으로 먹기에는 다소 탄수화물·당분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서 대표병원장은 "열량이 낮아도 과도한 당분 섭취는 인슐린 저항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며 "탄수화물이 포함된 식후 디저트로 먹는 대신, 한끼 식사를 샐러드로 대체할 때 멜론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식단을 꾸려보라"고 말했다.◇다이어트에 지친 여름, 복숭아로 충전제철을 앞둔 복숭아 역시 똑똑하게 섭취하면 다이어터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더위가 시작되며 땀을 많이 흘려 손실된 무기질 보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 복숭아에는 유기산, 비타민A, 비타민C, 펙틴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손실된 무기질을 보충해준다. 이 가운데 펙틴 성분은 장내 운동을 활발히 만들어 변비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특히 복숭아 과육에는 유리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이 중에서도 아스파라긴산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과일은 운동 후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세끼 전부 과일만 먹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서재원 대표병원장은 "기본적으로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을 유지하되 과일은 하루 중 건강간식으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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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계란·참치·조개 등이 두뇌 기능을 돕고, 빈혈·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비타민 B12 공급 식품으로 선정됐다.1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병원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발행하는 '헬스 에센셜스'는 비타민 B12의 이점과 최고의 공급원이란 8일자 기사에서 "비타민 B12 섭취를 늘리고 싶다면 당장 비타민 영양제를 내려놓으라"고 충고했다. 비타민이나 미네랄 결핍으로 진단되지 않는 한, 비타민제 등 영양보충제가 아니라 비타민 B12 함유 식품을 먹으면 필요량을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다.코발라민(cobalamin)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B12는 많은 신체 기능을 돕는 필수 비타민이다.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빈혈·신경 손상 등이 생길 수 있다. 얼굴이 창백해졌거나 황달이 생겼거나 지속해서 피로·허약감을 느끼거나 식욕을 잃었거나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거나 입·혀의 통증이 있거나 숨이 차고 현기증이 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등 비타민 B12 부족 신호가 나타난 사람에겐 다음 9가지 식품이 추천된다. 첫째, 우유와 유제품 중엔 비타민 B12가 강화된 제품이 많다. 아몬드유·두유·귀리유 등 일부 대체유 제품에도 비타민 B12가 추가돼 있다. 둘째, 일부 시리얼은 비타민 B12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당분이 적고 식이섬유와 통곡물이 많은 시리얼을 선택한다. 셋째, 계란 노른자엔 흰자보다 비타민 B12가 더 많다. 비타민 B12 섭취를 늘리려면 계란을 통째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전 지방 무첨가 요구르트를 먹으면 비타민 B12 결핍이 개선된다. 무지방 그리스식 요구르트엔 비타민 B12가 전 지방 요구르트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 다섯째, 연어엔 비타민 B12는 물론 건강에 이로운 오메가3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조리된 연어 필레의 절반엔 비타민 B12가 하루 권장량의 200% 이상이 들었다. 여섯째, 참치도 비타민 B12가 풍부한 생선이다. 참치 필레 껍질 바로 아래 근육(검은 근육)에 비타민 B12가 고함량으로 농축돼 있다. 일곱째, 쇠고기다. 여덟째, 동물의 간과 신장 등 내장 고기다. 내장 고기엔 B12가 풍부하지만, 다량의 콜레스테롤도 함유하고 있다.아홉째, 조개다. 어린 조개도 비타민 B12 일일 권장량의 40배 이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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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외과 백무준 교수(연구부원장)가 최근 열린 ‘2022년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6월부터 2년이다.2001년 창립된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의사, 간호사, 약사, 영양사 등 다양한 의료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임상영양학 연구와 발전을 선도하며, 다학제 진료를 통해 중증환자 사망률 및 합병증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백무준 교수는 “영양의학 분야는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의료비용 절감 등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다직종, 다학제의 특징을 살려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백무준 교수는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 대한종양외과학회 이사, 외과대사영양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는 1996년 부임해 암센터장, 임상의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연구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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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9778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23만9056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98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390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973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763명, 부산 670명, 대구 615명, 인천 590명, 광주 194명, 대전 238명, 울산 306명, 세종 73명, 경기 2346명, 강원 423명, 충북 309명, 충남 308명, 전북 295명, 전남 314명, 경북 578명, 경남 608명, 제주 107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1명이다. 1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0명은 지역별로 경남 9명, 인천, 제주 각 5명, 광주 4명, 세종, 경기, 강원, 전북 각 2명, 서울, 대전, 충북, 전남, 경북 각 1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유럽 16명, 중국 외 아시아 12명, 아메리카 10명, 오세아니아 3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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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이 늘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오운완(오늘운동완료)'라는 해시태그 키워드도 유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근력 운동은 오히려 몸을 해칠 수 있다.◇일주일에 2시간 이상 근력 운동, 오히려 건강 해쳐생각보다 지나친 근력 운동의 기준은 낮다.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 연구 결과, 일주일에 130~140분 이상 근력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이 나빠졌다. 사망률, 심혈관질환, 암 발병률이 일주일에 2시간 이하 운동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근력 운동을 많이 하면 오히려 혈관이 뻣뻣해지고, 심장 근육이 커지며, 관절에 부담이 생긴다. 특히 복부 근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탈장까지 나타날 수 있다. 탈장은 조기에 증상이 거의 없다. 근력 운동을 하고 나서 배에 묵직한 느낌이 들고, 피부밑으로 불룩한 돌기가 나타났다면 탈장일 수 있다.◇근력 운동에 유산소 운동 병행해야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 연구 결과 근력 운동은 일주일에 30~60분 정도 한 그룹의 건강이 가장 좋았다. 전체 사망률이 가장 낮았을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과 암 발생률도 가장 많이 감소했다. 당뇨병 예방에도 일주일 60분 근력 운동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심장학회(AHA)는 근력운동을 주 2회 정도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일주일에 30분씩 2번 운동하면 된다. 더 중요한 것은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했을 때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46%, 암으로 인한 사망은 28% 더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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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생선회를 먹기가 꺼려진다. 날것이라 왠지 식중독균을 함께 먹을 것이라는 우려가 든다. 고추냉이를 이용해보자. 살균력이 뛰어나 살모넬라균도 죽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생선회는 고추냉이와 곁들이는 이유가 있다. 맛도 맛이지만 고추냉이 성분의 살균 효과 덕분이다. 고추냉이의 살균 성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알릴이소치오사아네이트(Allylisothiocyanate)'와 '메칠치오알킬이소치오시아네이트(Methylthioalkylisothiocyanate)'다. 고추냉이의 매운맛과 향의 원인인 두 성분은 화학 소독제인 페놀의 약 100배에 달하는 살균력을 가진다. 또 항균효과, 항종양 형성, 항혈소판 응집의 생리적인 작용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실제 살균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도 있다. 전남대 연구팀이 고추냉이의 성분을 이용해 노지 상추를 살균 소독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국제과학학술지인 ‘식품화학(Food Chemistry)’에 게재되기도 했다. 따라서 고추냉이를 생선회와 함께 먹으면 유통 및 조리 과정에서 옮겨온 대장균, 살모넬라균, O-157균, 장염 비브리오균, 황색 포도상구균을 없앨 수 있다.매실장아찌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매실은 산도가 높아 위장에서 살균작용을 해 여름 식중독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1% 농도의 메실 엑기스를 식중독균, 장염비브리오균과 섞자 매실이 두 가지 균 모두에 강한 항균작용을 보였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단, 평소 위산과다로 속쓰림 증상이 있는 사람은 매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한편, 생선회는 탄수화물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및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광어회는 100g 당 열량이 103kcal, 단백질 함량이 20.44g 지방 함량이 1.7g으로 닭가슴살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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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나타나면 한 번쯤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자고 일어났을 때 유독 증상 심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윤한국 교수는 "족저근막염은 반복적인 미세 외상에 의한 일종의 과사용 증후군으로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걷기를 오래 한 경우 발생하기 쉽다"고 말했다. 추측 위험인자로는 등산, 조깅, 에어로빅, 갑자기 운동량이 증가한 경우, 중년에서 과체중으로 인한 족저부에 과도한 부하가 걸린 경우, 점프등과 같은 갑작스런 족저부의 외상, 딱딱한 바닥의 신발이나 굽이 높은 하이힐 등의 불편한 신발 착용, 오목발, 평발, 당뇨, 관절염 등이 있을 수 있다.족저근막염은 대부분 점진적으로 서서히 발생하며 대개 발뒤꿈치 내측에서 통증이 시작되고 바닥에서 족저근막을 따라 발생한다. 통증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처음 걸었을 때 더 심하게 느껴지며, 몇 발자국을 떼고 나거나 수분이 경과하면 증세가 완화된다. 잠을 자거나 앉아 있으면 족저근막이 수축이 일어나며 발을 디디면 수축된 족저근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증세가 유발되는 것이다. 윤 교수는 "증세가 오래되거나 진행하면 좀 더 넓은 부위로 통증이 생기며 오래 걷거나 걸은 후에도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90% 이상은 보존 치료만으로 회복 족저근막염은 90% 이상이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된다. 회복 기간은 대개 6개월 이상, 비교적 천천히 회복돼 치료에 있어서 인내심이 요구된다. 증세가 없어진 후에도 활동을 점진적으로 서서히 늘려야 재발이 생기지 않는다. 족저근막이 쉬거나 잘 때 수축돼 있다가 갑자기 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므로 스트레칭 운동은 치료의 기본이며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서서히 구부려주는 족저근막 스트레칭 운동과 벽을 마주보고 서서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후 벽 쪽으로 미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운동이 매우 도움이 된다. 윤한국 교수는 "족욕이나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마했다. 또한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 동안 모든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족저근막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골극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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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모씨(40)는 매일 골프 연습을 하다가 없던 손가락 통증이 생겼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마다 통증이 심해서 펴기 힘들었다. 특히 아침에 증상이 심했다. 이씨와 같이 과도한 골프 연습 후 손가락 통증이 발생했다면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손가락을 많이 사용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골프가 아니더라도 스마트폰이나 키보드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등 손가락 과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다. 손가락 통증이 특징이며,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나아지지만, 심한 경우 통증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손가락을 굽히거나 펴기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 과사용으로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반복되면 손가락을 움직일 때 힘줄이 마찰을 받으면서 방아쇠를 당길 때처럼 ‘딸깍’ 소리가 나고 통증이 발생한다. 손가락 관절 부위가 아프면서 부어오를 수 있고, 손가락을 굽히고 펴는 것 자체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중지와 약지에서 많이 나타나며, 엄지손가락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손가락 마디 통증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과 혼동하기 쉬운데, 방아쇠수지증후군은 대부분 한 두 손가락만 아픈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여러 개 마디가 붓고 아프다.방아쇠수지증후군은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회복되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 병원을 방문해 검사·치료받는 것이 좋다. 특히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초기 치료가 어렵지 않은 반면, 방치할 경우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병원에서는 소염진통제 복용을 통한 약물치료나 국소 마취제·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주사치료를 실시하며,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이 같은 치료로도 통증이 개선되지 않고 손가락이 움직여지지 않는 경우, 염증이 심해 주변 조직이 손상된 경우에는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예방을 위해서는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손가락을 많이 썼다면 스트레칭을 해주고, 자기 전 손가락과 손바닥을 지압하거나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보다 손가락이 뻣뻣하고 저린 경우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휴식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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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상황을 ‘분석’하려는 사람이 있고, 실없는 ‘농담’으로 가볍게 넘기려는 사람이 있다. 어느 쪽이 현명할까? 객관적 분석보다, 가벼운 농담이 정신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힘들 때 주고받는 농담과 유머가 스트레스와 우울을 해소해준다.폴란드 바르샤바 의과대와 인문사회과학(SWPS)대 합동 연구진은 유머의 스트레스 조절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정신과 외래진료 환자 9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6~65세 사이였으며 모두 우울증에 걸렸다가 증상이 가라앉은 상태였다. 실험은 크게 두 단계로 구성됐다. 참가자로 하여금 정신적으로 괴로웠던 경험을 떠올리게 해 일부러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게 첫 번째였다. 이후 격양된 감정을 가라앉히는 과정이 뒤따랐다.연구진은 감정 조절 단계에서 각 참가자에게 ▲본인의 스트레스에 대한 유머(humor) ▲본인의 스트레스와 무관한 유머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서술한 글 중 하나를 임의로 배정했다. 유머가 있는 글은 질문으로 구성했다.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묻다가 점차 우스꽝스러운 질문을 던지는 식이었다. 단, ‘본인 스트레스와 무관한 유머’에선 참가자 본인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설정했다. 참가자가 자기 스트레스에 빠져 있지 않도록 정신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기 위함이다.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묘사한 글은 참가자의 스트레스 경험을 최대한 현실적으로 묘사했다.연구 결과, 유머러스한 질문에 응답한 참가자들은 모두 부정적 감정이 완화됐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질문에 응답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첫 대답엔 부정적 감정이 묻어났다. 그러나 웃긴 질문이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의 답변도 누그러져, 마지막 질문엔 모든 참가자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유머가 본인의 스트레스와 관련됐든지 아니든지 간에 참가자가 느끼는 스트레스 강도는 비슷하게 줄었다. 반면,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서술한 글은 부정적 감정을 완화하는 효과가 없었다.유머는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전략이다. 정신적으로 괴로워도 우스갯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을 신뢰하고, 타인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으며, 관계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고 알려졌다. 유머에 능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의식적으로 농담하면 날카로워진 신경과 긴장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 우울증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8주간 농담하는 훈련을 받았더니 기분이 나아졌단 연구 결과도 있다.이 연구는 지난 5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