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생선회 건강하게 먹으려면 ‘이것’ 곁들여야

입력 2022.06.14 08:00

생선회
고추냉이는 살균 효과가 있어 여름철 생선회와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철에는 생선회를 먹기가 꺼려진다. 날것이라 왠지 식중독균을 함께 먹을 것이라는 우려가 든다. 고추냉이를 이용해보자. 살균력이 뛰어나 살모넬라균도 죽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선회는 고추냉이와 곁들이는 이유가 있다. 맛도 맛이지만 고추냉이 성분의 살균 효과 덕분이다. 고추냉이의 살균 성분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알릴이소치오사아네이트(Allylisothiocyanate)'와 '메칠치오알킬이소치오시아네이트(Methylthioalkylisothiocyanate)'다.​ 고추냉이의 매운맛과 향의 원인인 두 성분은 화학 소독제인 페놀의 약 100배에 달하는 살균력을 가진다. 또 항균효과, 항종양 형성, 항혈소판 응집의 생리적인 작용에 기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살균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도 있다. 전남대 연구팀이 고추냉이의 성분을 이용해 노지 상추를 살균 소독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국제과학학술지인 ‘식품화학(Food Chemistry)’에 게재되기도 했다. 따라서 고추냉이를 생선회와 함께 먹으면 유통 및 조리 과정에서 옮겨온 대장균, 살모넬라균, O-157균, 장염 비브리오균, 황색 포도상구균을 없앨 수 있다.

매실장아찌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매실은 산도가 높아 위장에서 살균작용을 해 여름 식중독 예방에 좋은 식품이다. 1% 농도의 메실 엑기스를 식중독균, 장염비브리오균과 섞자 매실이 두 가지 균 모두에 강한 항균작용을 보였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단, 평소 위산과다로 속쓰림 증상이 있는 사람은 매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생선회는 탄수화물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및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광어회는 100g 당 열량이 103kcal, 단백질 함량이 20.44g 지방 함량이 1.7g으로 닭가슴살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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