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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검버섯, 기미 등 노화와 관련된 점이 많아진다. 이러한 점을 제거하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사람에게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피부암 진단이 늦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등이 흔하며 그 외에 머켈세포 암종, 보웬병, 악성 흑색종, 파제트병, 피부섬유육종, 피지샘 암종 등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2014년 1만7837명에서 2016년에는 1만9435명으로 약 42%나 증가했다. 2016년 진료인원을 살펴본 결과 70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60대 21.6%, 80세 이상 21.3%로 자리했다. 최근에는 30~50대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증상이 없는 피부암을 그나마 조기에 알아채는 방법이 점이다. 피부암은 수십 년간 햇빛에 노출된 얼굴, 특히 코와 눈 밑 뺨에 흔히 발생한다. 만성 궤양이나 흉터가 있던 자리에서 발생하기도 하는데 점과 비슷한 형태를 띤다. 다만 모양, 색, 크기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점이 비대칭적이고, 경계가 불규칙하며, 크기가 7mm 이상 커지는 경우 ▲점의 색깔이 균일하지 않고 음영이 진 것처럼 황갈색, 검정, 파랑, 흰색 등이 섞여 있는 경우 ▲점의 색깔이 변하는 경우 피부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위와 같은 증상은 점이 생기기 시작한 시점엔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점이 생겼다고 바로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사람에게 레이저 시술을 받는 건 피해야 한다. 피부암을 오진해 레이저 시술을 잘못 받으면 암이 더 퍼지거나 진단이 늦어져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다.피부암은 발병 초기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조기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비교적 쉽게 완치할 수 있다. 피부암 치료의 목적은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고 주변의 정상조직은 최대한 살리고 미용과 기능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 것이다. 피부암 수술에는 모즈 미세도식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고, 완치율이 높은 치료 방법이다. 수술 이외에 피부암의 종류와 병기에 따라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면역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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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주말 찜통더위와 열대야 현상(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날씨에는 온열질환을 주의해야 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0일~7월 25일 사이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8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명 이상 증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온열질환, 치사율 높은 경우도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불쾌감이나 권태감, 집중력 저하 등의 가벼운 증상은 누구나 겪는다. 폭염 같은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땀을 흘리는 등 생리적 반응으로 열을 발산시켜 체온을 조절한다. 그러나 이러한 고온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체온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 고온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일사병(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더운 곳에서 운동 등 신체적 활동을 열심히 했거나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심박동이 빨라지고 토할 것 같은 느낌, 어지러움, 두통, 경련,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물이나 이온음료를 주면 대부분 호전된다. 간혹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에 가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반면 일사병보다 위험한 열사병은 격렬한 신체활동, 밀폐된 공간에서 자주 발생한다.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가 외부의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고체온(40도 이상) 상태가 유지되며 의식을 잃을 수 있다. 특히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작업공간이나 더운 여름날 밀폐된 차에 갇혀 있는 경우 발생하기 쉽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양희범 교수는 “열사병은 치사율이 높아 온열질환 중 가장 위험하다”며, “의식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장소로 옮긴 후 젖은 수건이나 부채질 등을 통해 체온을 내려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밖에도 △땀샘의 염증으로 인한 열발진(땀띠), 발과 발목의 부종이 생기지만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열부종 △말초혈관 확장과 혈관 운동의 톤이 감소하여 나타나는 체위성 저혈압에 의해 실신이 발생하는 열실신 △땀으로 과도한 염분 소실이 생겨 근육의 경련이 발생하는 열경련 △불충분한 수분 섭취 및 염분의 소실로 인해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온열질환 예방, ‘물·그늘·휴식’ 기억하세요!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일단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작동되는 안전한 실내로 이동하고 △수시로 물과 이온음료를 음용 △탈의 △피부에는 물을 뿌리면서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히는 게 중요하다.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신체 활동량 강도가 높은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이 있는 곳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해야 한다.특히 요즘같은 무더운 날씨엔 노약자와 어린이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사람의 몸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땀샘이 감소해 땀 배출량이 줄어들고, 그만큼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층은 심뇌혈관 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진대사율이 높고 체온 조절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 따라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무더운 날에는 지나친 신체활동이나 야외활동을 피하고, 어린이의 경우 아주 잠시라도 차에 혼자 있거나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물지 않도록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땀을 많이 흘려 체력이 손실된 후에는 수박, 참외, 자두, 오이 등 제철 과일과 채소로 수분과 당분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제철 과일은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제철 채소인 양배추, 부추 등은 비빔밥이나 겉절이로 활용해 섭취하면 면역 증강과 살균 작용이 있다. 그러나 평소 위장이 약하고 배가 자주 아파서 설사가 잦다면 여름 과일의 섭취를 적당히 하고, 껍질이 부드럽게 벗겨지는 숙성된 복숭아, 바나나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양희범 교수는 “만약 휴식 후에도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 의식변화의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열대야 해소를 위해 늦은 시간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여름철 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는 법>- 낮 시간대(12:00~17:00) 야외활동이나 작업은 피한다.- 외출 시에는 가볍고 밝은색의 헐렁한 옷을 입는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기면 그늘로 가서 바로 휴식을 취한다.- 체온이 상승한 경우 입은 옷을 벗고, 피부에 물을 뿌리면서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힌다.- 식사는 가볍게 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많이 먹는다.- 에어컨, 선풍기 등은 환기가 잘 되는 상태에서 사용한다.- 라디오나 TV의 무더위 관련 기상 상황을 주의 깊게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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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몸 곳곳에 근육통이 생기곤 한다. 평소 운동량이 적은 사람의 경우, 오랜만에 운동을 한 뒤 팔·다리나 배에 ‘알이 배겼다’며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처럼 운동 후 생기는 통증을 ‘지연성 근육통’이라고 한다. 운동 중 또는 운동 직후 발생하는 급성 근육통과 달리 12시간 후 통증이 발생하며, 24~48시간 사이에 가장 심해진 뒤 3~4일 내에 사라진다.지연성 근육통은 운동 중 근육에 미세한 손상을 입으면서 발생한다.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면 근육 연결조직에 과도한 힘이 가해져 조직이 손상되는 것이다. 실제 현미경으로 근조직을 관찰하면 근육에 피멍이 들어있거나 미세하게 찢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운동 후 지연성 근육통이 심하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몸을 움직이고 근육을 풀어주면 혈액이 몸 구석구석으로 운반돼 회복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지연성 근육통은 근육 세포 손상에 의해 발생한 것이므로,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한다.근육통이 생기지 않게 운동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운동 강도와 양은 1주일에 10% 정도씩 천천히 늘려가며, 운동 전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근육, 관절, 인대 등을 풀어줘야 한다. 운동 전에는 가볍게 달리거나 팔 벌려 뛰기 등과 같은 동적 스트레칭을, 운동 후에는 손으로 발끝을 당기거나 다리를 좌우로 늘리는 정적인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수분 보충 역시 필수다.지연성 근육통이 생겼을 때 운동으로 풀겠다는 생각으로 더 운동을 해선 안 된다.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 운동하면 근육의 상처가 심해지는 것은 물론, 염증, 근 손실,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파열 부위가 계속해서 자극되면 근육이 뭉치고 유착돼 근력에도 영향을 준다. 이는 ‘횡문근융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 세포막이 손상돼 마이오글로빈, 칼륨, 인 등이 방출되고 신장·심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운동 후 극심한 근육통, 부종, 근육 경련 등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한편, 가만히 있어도 심한 통증이 생기거나 움직일 때 소리가 나면 근육통이 아닌 관절통일 수 있다. 이 경우 찜질·휴식만으론 회복이 어렵다.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병원 치료를 받도록 한다. 무릎을 접거나 펼 때 아프고 무릎에 물이 찬 것 같다면 연골 손상, 연골판 파열 등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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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최근 한 시민단체가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를 측정한 뒤 세계보건기구(WHO)의 발암 기준보다 높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부는 시민단체의 측정 방법이 잘못됐으며 과거엔 문제없는 수준이었다고 반박했다. 누구 말이 맞는 걸까? 휴대용 선풍기 계속 써도 되는 걸까?◇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논란, 2018년 도돌이표최근 환경보건시민센터(이하 센터)가 기자회견을 열고 손 선풍기 6종과 목 선풍기 4종의 전자파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센터는 “휴대용 선풍기에서 발암 유발 기준인 4mG(밀리가우스, 자기장 세기)의 최소 7.4배에서 최대 322.3배에 이르는 전자파가 측정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과거 측정 결과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는 인체보호기준을 충족했으며 다만 소비자 우려를 고려해 국내외 표준절차에 따라 해당 제품들의 전자파 세기를 재측정하고 그 결과를 조속히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실 두 기관의 대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에도 똑같았다. 센터는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가 지나치게 높다는 측정 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과기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히려 자체적으로 목선풍기 10개 제품의 전자파를 측정한 뒤 인체보호기준인 833mG의 0.4~13% 수준이었다고 반박했다. 26일, 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종의 손 선풍기에서는 평균 464.44mG, 4종의 목 선풍기에서는 평균 188.77mG 수준의 전자파가 발생했다. 왜 이런 대립이 반복되는 걸까?◇전자파 인체 발암 기준 4mG, “위험성 과장됐다”두 기관이 제시하는 전자파 위해 기준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센터가 제시한 4mG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나왔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1979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4mG 이상의 전자파를 발암 등급 2B로 분류했다. 2B 등급은 인체 발암성이 있다는 증거가 제한적이고, 동물실험에서도 발암성에 대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다. 해당 등급엔 피클, 김치와 같은 절인 채소와 젓갈 등도 포함돼있다.마찬가지로 4mG 이상의 전자파가 위험하다고 단정하긴 어려워 보인다. 충북대 정보통신공학부 김남 교수는 “4mG의 전자파가 발암 유발의 기준이 될 수 있는지 밝혀낸 역학조사 결과는 없다”며 “해외에서도 극히 일부 국가가 신설 송전선로를 설치할 때 적용하는 기준이 4mG”이라고 말했다. “만약 4mG가 넘는 전자기기들이 발암을 유발했다면 우리 주변에 쓸 수 있는 전자기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과기부의 안전 기준 833mG, “만성적 사용은 간과”그렇다면 전자파 수치가 833mG만 넘지 않으면 괜찮은 걸까? 과기부가 제시한 833mG는 국제비전리방사선보호위원회(ICNIRP)에서 나왔다. 1998년, ICNIRP는 전기장, 자기장, 자속밀도 등이 어느 정도에 도달해야 직업인, 일반인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분석해 ‘전자파 노출한계기준’을 발표했다. 국내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전파법 내 ‘전자파인체보호기준’을 신설하고 휴대전화 이외의 전자기기엔 833mG 기준을, 휴대전화엔 전자파흡수율(SAR)인 1.6 W/kg(단위 질량당 흡수되는 에너지의 비율)을 적용하고 있다.833mG은 단기 노출 기준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보건환경학과 박동욱 교수는 “833mG의 전자파에 노출되면 단기간이라도 망막이 손상되거나 중추신경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있다”며 “기준이라는 게 항상 완벽할 순 없지만 문제는 만성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에 단기 노출 기준이 적용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목 선풍기보다 손 선풍기가 안전사실 낮은 수준의 전자파가 장기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불분명하다. 전자파는 전기장과 자기장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물결이다. 직선으로 흐르는 전기를 중심으로 발생한다. 이론적으로는 체온을 상승시켜 세포나 조직 기능에 영향을 주고 인체에 유도된 전류가 신경이나 근육을 자극한다. 그러나 대다수 전자기기에서 방출되는 극저주파 자기장에 저밀도로 장기간 노출됐을 시 어떻게 될지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세계보건기구는 전자파가 무해하다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사전주의적 접근방법을 중간정책 수단으로 채택하기를 권고하고 있다.다만 분명한 사실들도 있다. 전자파의 세기는 거리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거리를 벌리면 그만큼 전자파 노출을 피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아직은 전자파보다 스트레스가 더 위험하다는 사실도 마찬가지다. 전자파가 걱정된다면 몸에 밀착되는 목 선풍기 사용은 자제하고 손 선풍기라도 25cm 정도 밖에서 사용하는 게 좋다. 환경보건시민센터 최예용 소장은 “25cm 밖에서 사용하면 확실히 전자파 수치가 4mG 이하로 내려갔다”며 “모터와 날개가 없는 선풍기도 전자파 수치가 낮았으므로 괜찮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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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은 매일 입안에 들어가는 물건이기 때문에 세균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세균이 많이 묻은 칫솔로 이를 닦으면 잇몸병, 충치 등이 생길 위험도 있다. 손쉽게 칫솔 세균을 살균하려면 '식초'를 이용해보자.건양대 치위생학과 김설희 교수팀은 칫솔 사용 기간에 따른 세균 증식 정도와 칫솔 살균 효과를 내는 물질에 대해 연구했다. 칫솔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일반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될 확률이 높아졌다. 칫솔을 사용한 지 세 달이 지났을 때 모든 칫솔(45개)이 일반세균에 오염됐고, 86.7%의 칫솔에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연구팀은 칫솔에 증식한 세균을 없애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구강청결제, 죽염, 베이킹소다, 식초를 사용했다. 각각의 재료를 1% 수준으로 희석시킨 증류수에 칫솔을 5분간 담근 뒤 일반 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을 관찰했는데 식초에 담갔을 때 모든 균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일반 세균은 7889CFU/㎖에서 0CFU/㎖로, 대장균은 1980CFU/㎖에서 0CFU/㎖로, 황색포도상구균은 2432CFU/㎖에서 0.6 CFU/㎖로 줄었다. 그 다음으로 효과를 낸 건 구강청결제다. 일반 세균은 254 CFU/㎖, 대장균은 12.6CFU/㎖, 황색포도상구균은 0.4CFU/㎖로 감소했다.다만, 식초는 냄새 등의 이유로 사용이 번거로울 수 있다. 이때는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희석시키지 않은 구강청결제를 컵에 조금 덜어 칫솔을 5분간 담가놓으면 칫솔 살균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칫솔 살균은 1주일에 한 번씩 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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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잘 붓는 사람, 하지정맥류가 걱정되는 사람이 흔히 찾는 약이 정맥순환개선제다. 센시아정(동국제약)이 대표 약이다. 일반의약품이라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다.센시아정은 2012년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센시아정은 동국제약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정맥순환개선제 국내 판매 1위를 8년(2013~2020년)간 유지하고 있다. 센시아정은 TV 광고도 지속적으로 해왔는데, "정맥이 건강해야 가볍고 편안한 다리"를 가질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과거에는 중년 여성을 타깃으로 했던 데 반해 최근에는 젊은 여성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타깃 대상층을 넓혔다. 센시아정을 필두로 같은 원료(센탈라정량추출물)의 약들도 잇따라 나왔다. 센실라정(제일헬스사이언스), 센테라정(태극제약) 등이다. 안티스탁스정(포도엽엑스), 뉴베인액(트록세루틴) 등 다른 성분의 약도 있다. 정맥순환개선제 어떤 약이고, 효과는 있을까?◇다리 붓고 아픈 것, 모두 정맥 문제?센시아 등 정맥순환개선제는 정맥벽 탄력을 향상시키고 모세혈관 투과성을 정상화 해 정맥·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한다. 정맥·림프 순환이 잘 되면 다리 부종·통증 등의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다만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정맥·림프 순환 문제 때문에 다리 불편감을 느끼는 일부만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엄준철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편한약국 약사)은 "정맥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있거나 정맥·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다리가 붓고, 무거움을 느끼거나 하지정맥류 초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만 광고 속 정맥순환개선제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정맥·림프 문제가 있어도, 정맥순환개선제로는 다리의 불편감이나 하지정맥류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한양대병원 외과 최지윤 교수는 "이미 혈관 구조가 망가져서 생긴 정맥·림프 순환이나 하지정맥류는 정맥순환개선제로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며 "정맥순환개선제는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불편감을 줄여주는 보조요법 정도"라고 했다.◇다리 불편감, 정맥 문제 아닌 경우도다리 부기, 통증, 피로감 등의 증상이 정맥 문제가 아닌 경우도 많다. 최지윤 교수는 "고령자는 다리 불편감의 원인이 허리나 관절의 문제인 경우가 많고, 젊은 사람도 직업적 특성, 임신, 비만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는 "정맥순환개선제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일부이므로 진료를 통해 원인을 찾고 적절한 경우에만 복용하길 권한다"고 말했다.이미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정맥순환개선제 장기 복용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지윤 교수는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라 약을 계속 먹어도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없다"며 "2주에서 1개월 정도 정맥순환개선제를 복용하고도 증상 개선을 체감하지 못한다면, 다른 약이나 수술 등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성분 다양… 심뇌혈관질환 있으면 주의를그럼에도 복용을 결심했다면, 정맥순환개선제의 성분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정맥순환개선제는 성분이 굉장히 다양하다. 비슷비슷하게 보이지만 성분에 따라 효능·효과도 차이가 있고, 복용 가능한 사람도 다르다.정맥순환개선제를 유효 성분으로 구분해보면 가장 대표적인 것이 센탈라정량추출물(센시아, 센실라, 센테라, 휴렉 등)이다. 그밖에 ▲포도엽엑스(안티스탁스, 비티엘라 등) ▲트록세루틴(뉴베인, 엘라스에이 등) ▲서양칠엽수종자엑스(베노스타신 등) ▲디오스민(베니톨, 베노론, 푸레파베인 등)이 있다. 이 성분들은 다시 혈관 장벽을 강화하는 성분과 혈관 장벽 강화는 물론, 혈액 순환 개선까지 돕는 성분으로 분류할 수 있다.혈관 장벽 강화 기능만 하는 성분은 센탈라정량추출물, 포도엽엑스이다. 트록세루틴, 서양칠엽수종자엑스, 디오스민 성분은 혈관 장벽 강화와 혈액 순환 개선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다. 트록세루틴, 서양칠엽수종자엑스, 디오스민은 혈액 순환 효과가 좋아 치질약으로도 사용된다.효능·효과가 더 많으면, 더 좋은 약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효능·효과가 많으면 부작용 가능성도 늘어나 주의가 필요하다. 엄준철 약사는 "뇌졸중 병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인 경우, 스텐트 시술 후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는 등 심혈관 질환 관련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혈관 장벽만 강화해주는 센탈라정량추출물, 포도엽엑스 성분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의약품이라도 혈액 순환 개선 효과가 있는 성분은 혈액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심뇌혈관질환이 있다면 피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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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이 ‘제13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힘찬병원의 강북, 목동, 부평, 인천, 부산, 창원 6개 분원을 화상으로 동시 연결해, 참가 학생 전원에게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과 수료증을 전달하는 수료식도 28일 진행했다.6개 힘찬병원 분원에서 총 24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27~28일 양일간 현직 의사들과 함께 병원 곳곳에서 생생한 의료현장을 체험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시기라 철저한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인턴십 참가자들은 사전 PCR 검사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는 대책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완료했다.인턴십 참가자들은 의료진 컨퍼런스에 직접 참여하고, 실제 환자 진료와 병동 회진을 참관하면서 어떻게 환자와 소통을 하는지 등 생생한 의료현장을 경험했다. 이들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과, 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병원 내 다양한 진료영역에 대해 교육을 받거나 직접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결코 접해볼 수 없는 ‘의료 현장’과 ‘의사라는 직업’을 미리 경험한 셈이다.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강일중학교에 재학중인 장민기 학생은 “의사들이 나오는 TV나 영화를 많이 봐 왔지만, 화면으로 보던 것들을 눈으로 확인하며 어디서도 해볼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직업적 의사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게 돼 의대에 진학하고 싶은 꿈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태국 파타야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이영서 학생은 “지난해 아파서 중환자실에 입원해 환자로 병원을 경험했는데, 올해는 의사로 병원을 체험을 할 수 있어 소중한 기회였다”며 “가족같이 마음 따뜻한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수찬 대표원장은 “갑자기 무더워진 날씨와 코로나19 우려 속에서도 인턴십 프로그램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청소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 중 의술과 인술을 겸비한 훌륭한 후배 의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교육하는 의사들도 열의를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힘찬병원의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의료계 진학을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현장을 미리 경험하게 함으로써 적성을 확인하고 진로를 찾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는 사회적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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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남·54)는 2개월 전 코로나 감염 후 계속되는 기침과 가슴 답답함, 운동능력 감소로 병원을 찾았다. 심폐기능과 관련된 여러 내과적 검사를 받았으나 큰 이상이 없어 롱코비드 회복 클리닉을 찾고, 운동 치료 8주 처방을 받아 3주째 운동 중이며, 점차 증상이 개선되고 있다.B씨(여·58)는 4개원 전 코로나 감염 후 지속적인 무기력증, 만성 피로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부신호르몬, 소변유기산검사, 모발미네랄검사 등을 통해 항노화 호르몬인 DHEA-S 수치 저하와 에너지 대사와 신경전달물질 대사의 불균형이 생긴 것을 확인했다. B씨는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 호르몬 보충을 위해 영양 수액 및 보조제 등을 처방 받아 복용해 건강을 회복했다.A씨와 B씨처럼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차움 롱코비드 회복 클리닉 양지헌 교수는 "통계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코로나 감염자 중 30~60%가 롱코비드를 경험한다"며 "4주 이상 지나도 기침, 가래 등의 코로나 증상이 남아 있거나 피로감, 무기력함, 집중력 저하 등 다른 증상이 추가적으로 발생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롱코비드 증후군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후 한 달에서 세 달 이상 지속적으로 후유증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특정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기보다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피로감, 기침, 숨이 찬 증상,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노인과 여성은 비만과 당뇨, 천식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을수록 롱코비드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한다.일상으로 빨리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롱코비드의 경우 병원을 찾아 증상 별 원인과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맞춤형 약물치료, 영양치료, 운동치료를 해야 한다.롱코비드에서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호흡기, 순환기 증상이다. 기침, 호흡곤란, 흉통, 가슴 두근거림 등의 심장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폐 섬유화, 폐색전증, 심근염 등의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의학적 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심폐 재활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심폐 재활운동은 심폐 능력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올리고 피로, 무기력증, 우울감 등의 증상을 호전시켜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다.피로와 무기력증은 롱코비드의 가장 흔한 증상인데, 환자들이 평소에 겪는 컨디션 난조와 헷갈릴 가능성이 높다. 차움 롱코비드 회복 클리닉 조아라 교수는 "평소 피로감이 없던 사람이 코로나 감염 이후 피로감을 새롭게 경험한다거나, 평소 피로감이 있던 사람도 코로나 감염 이후 주관적으로 느끼는 피로도의 정도가 악화되었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6월 개설한 차움 롱코비드 클리닉은 피로에 대한 의학적 설문지와 부신호르몬검사, 자율 신경 검사, 소변 유기산 검사와 같은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 영양, 약물 치료를 통해 코로나 후유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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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8만5320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62만517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34명, 사망자는 3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992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8만488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7506명, 부산 4584명, 대구 3481명, 인천 4280명, 광주 2369명, 대전 2534명, 울산 2153명, 세종 622명, 경기 2만3516명, 강원 2768명, 충북 2557명, 충남 3474명, 전북 2893명, 전남 2352명, 경북 3770명, 경남 4425명, 제주 1597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39명이다. 3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402명은 지역별로 서울 11명, 부산 8명, 대구 17명, 인천 100명, 광주 12명, 대전 23명, 울산 7명, 세종 10명, 경기 49명, 강원 6명, 충북 21명, 충남 23명, 전북 28명, 전남 14명, 경북 26명, 경남 22명, 제주 25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258명, 유럽 94명, 아메리카 65명, 오세아니아 16명, 중국 4명, 아프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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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취!' 여름철 때아닌 감기 증상이 보이면, 이제 우리는 제일 먼저 코로나19를 의심한다. 그 중 몇 번이나 검사하며 코를 찔렸는데도, 계속 결과가 '음성'인 사람이 있다. 간혹 증상이 오래가거나 심하면 무슨 질환인지 몰라서, 코로나보다 더 무섭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땐 어떻게 해야 할까?◇밤에 켠 에어컨이 원인일 수도먼저 밤에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고 자지 않았는지 돌이켜봐야 한다. 여름철 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켜고 잤다면, 감기, 냉방병, 인후염, 레지오넬라증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신다혜 교수는 "잘 때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 놓으면 자는 도중 우리 신체는 제대로 쉬지 못하고 체온을 맞추는 일을 해 면역력이 떨어진다"며 "거기에 습도가 낮아져 호흡기 전막이 건조해지면서 감기, 인후염 등 호흡기 질환에 취약해진다"고 말했다.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원인이 아니라면 알레르기성 비염, 위식도역류질환 등을 의심할 수 있다. 4~10월 집중 발생하는 말라리아도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하다.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인천 6개 지역(강화군, 계양구, 미추홀구, 부평구, 서구, 중구), 경기 11개 지역(가평군, 고양시 덕양구,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일산서구, 김포시, 남양주시, 양주시, 연천군, 의정부시, 파주시, 포천시), 강원 3개 지역(고성군, 인제군, 철원군)에 사는 사람은 코로나19 검사에서 계속 음성이 나온다면 말라리아를 의심해야 한다.가능성이 큰 질환들만 뽑아봤지만, 이것도 많다. 그래서 내가 걸린 질환이 뭔지는 어떻게 추측할 수 있을까? 증상으로 유추할 수 있다. 물론 코로나 19 증상은 다양하다. 한양대 구리병원 호흡기내과 문지용 교수는 "코로나19는 콧물, 인후통 등 가벼운 상기도 증상부터 기침, 고열 같은 하기도 증상까지 동반한다"며 "다만 여름철은 코로나19와 비슷한 질환 중 하나인 독감은 유행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증상이 다양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아닐 가능성이 큰 질환은 판별할 수 있다.◇열난다면, 냉방병·위식도역류질환은 아니야열이 난다면, 감기, 냉방병, 위식도역류질환 등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 질환들은 일반적으로 열이 나지 않는다. 감기에 걸렸다면 간혹 미열이 날 수 있지만, 고열은 안 난다. 신다혜 교수는 "감기는 흔히 앓는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으로, 잔기침과 몸살이 주 증상이며 열은 거의 없고 일주일 정도면 낫는다"며 "냉방병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감기보다 더 가벼워, 보통 냉방병이 일어날 환경을 피한다면 이틀 정도 지나 괜찮아진다"고 말했다. 발열 없이 가래 없는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면서, 목 안이 가렵다면 위식도역류질환일 수 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목 부근까지 올라온 위산이 기관지로 넘어가 기침을 유발하곤 한다. 보통 가슴이 쓰리거나 신물이 입으로 넘어오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일부는 이런 증상 없이 기침만 발생하기도 한다. 주로 식사 후에 증상이 잘 나타난다. 위식도역류질환을 치료해야 기침이 나으므로, 진료받고 위산 역류를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 ▲과식하거나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거나 ▲커피를 자주 마시면 증상이 악화한다.말라리아 원충이 기생하는 얼룩날개속 모기에 물리면 걸릴 수 있는 말라리아는 열이 나지만, 코로나19와는 양상이 다르다. 국내에서 발병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이름 그대로 3일 주기로 열이 났다 떨어지기를 반복한다. 신다혜 교수는 "열대지방의 열대열 말라리아와 다르게 삼일열 말라리아는 치사율이 높진 않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지만 낫는다"며 "검사 결과가 바로 나오기 때문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서 주기적으로 열이 오른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기침 잦으면, 인후염·알레르기성 비염 아닐 가능성 커인후염과 알레르기성 비염도 코로나19와 헷갈리기 쉽지만, 기침의 형태가 다르다. 흔히 목감기라고 불리는 인후염은 인두와 후두에 바이러스나 세균 등으로 염증이 생긴 질환을 말하는데, 마른기침이 잦은 코로나19와 달리 기침이 거의 없다. 신다혜 교수는 "침을 삼킬 때마다 목구멍이 아픈 게 주된 증상인 인후염은 코로나19와 달리 기침이 약하고, 전신 근육통도 없고, 미각이나 후각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바이러스성 인후염이면 열이 안 나고, 세균성이면 열이 날 수 있는데 바이러스성은 증상을 잘 조절하면 일주일 정도 후 낫고, 세균성은 항생제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라면 기침 대신 재채기를 한다. 발열, 근육통, 인후통도 없이, 물처럼 줄줄 흐르는 콧물이 난다면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크다.◇레지오넬라증, 코로나19와 매우 유사… 만성질환자는 흉부 X선 사진 찍어야레지오넬라증은 코로나19와 구분하기 매우 어렵다. 레지오넬라증은 물에서 사는 레지오넬라균이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인공으로 만들어진 물에서 증식한 후 물 분자 상태로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로 흡입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보통 깨끗이 청소하지 않은 에어컨을 통해 전파된다. 3~5일 발열, 마른기침, 오한, 근육통 등 코로나19와 매우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유병률이 0.5~5%로 낮은 편이다. 폐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폐렴형과 일주일이면 자연치료되는 독감형으로 나뉘는데, 건강한 성인은 보통 독감형으로 이어진다. 만성질환자, 암 환자, 면역저하자, 폐가 안 좋은 흡연자 등은 폐렴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조기에 치료받으면 치사율이 10% 내외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15~30%까지 올라가므로 폐렴형 고위험군이라면 증상이 나타났을 때 흉부 X선 촬영으로 폐렴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보통 레지오넬라증은 회사, 목욕탕 등에서 다수가 레지오넬라균에 노출돼 한꺼번에 동시에 감염된다.◇2주 이상 기침 지속되면, 다시 검사받아야코로나19 음성이 계속 나와도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본다. 그래도 음성이라면 병원에 가서 진료받아야 한다. 호흡기 질환일 가능성이 크므로 평소에는 목이 건조하지 않게 물을 자주 미시고,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에어컨 바람은 직접 맞지 말고, 개인위생과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한다. 잘 때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이용한다면 1~2시간 정도 타이머를 설정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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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암 경험자 맞춤 운동 참여하세요대한암학회가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경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개발한 운동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암 경험자의 인생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본인에게 알맞은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대학교 승인 창업기업 닥터엑솔과 AI 동작 인식기기 마이 베네핏이 공동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요. 다양한 임상 및 전임상 R&D를 통한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프로그램은 8월부터 센터 8주(주 3회), 홈트 8주로 총 16주간 진행됩니다. 반포 역사 내 배네핏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경험자 각각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대한암협회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암환자 가족 위한 ‘자기 돌봄 캠프’ 참가자 모집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암환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자기 돌봄 캠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가족 암환자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 보호자들에게 위안과 힐링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힐링 캠프입니다. ‘자기 돌봄 캠프’는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 내 정관루(한옥호텔)에서 1박 2일로 진행됩니다. 해당 캠프는 감정과 갈등 관리, 대화법, 아로마 세러피, 자기 돌봄 방법 등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해당 캠프는 9월 5일~9월 6일 또는 9월 26일~9월 27일 중 선택 가능합니다. 각 회차마다 암환자 보호자 20명만 모집할 예정이며 선착순 마감됩니다. 신청 기간은 7월 25일(월)부터 8월 5일(금)까지며 한국혈액암협회 홈페이지내 구글폼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국립암센터,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 강좌국립암센터가 암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 강좌를 개최합니다.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8월 4일 오후 2시 국립암센터 신관 2층 회의실1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암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모집합니다. 의료사회복지팀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상시 모집 중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암환자 삶의 질 높이는 8월의 강좌서울대 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무료 강좌를 엽니다. 암 치료에 대해 알려주며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매달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크게 참여형과 강의형으로 나뉩니다. 참여형은 ▲마음 코칭과 명상 ▲수요일 요가 ▲댄스 세러피 ▲후두암 환자를 위한 새소리 교육 등이며 선착순 10명 모집합니다. 강의는 ▲암환자의 가발·모자 활용 ▲암환자를 위한 안전한 진통제 사용 ▲암 치료 후 장기 건강관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약 및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SK이노베이션, 5억5000만원 기부SK이노베이션이 7월 25일 ‘1% 행복 나눔’ 기금을 통해 백혈병·소아암 의료비 지원 사업과 장애인 의수족 제작·수리 지원 사업에 후원금 5억50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전달받은 기부금은 백혈병·소아암 환자 20여 명을 위한 의료비와 지뢰 폭발 사고를 겪은 장애인 등 15명이 사용할 맞춤형 의수족 지원비로 사용됩니다. ‘1% 행복 나눔’ 기금은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의 기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대한간암학회장 임현철 교수 취임임현철 교수(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가 제24기 대한간암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1999년 창립된 대한간암학회는 간암에 관련한 진료 및 연구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현재 약 8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입니다. 임현철 회장은 간암의 영상 진단과 치료에 관련한 여러 임상연구를 주도했으며, 초기 간암의 고주파열 치료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힙니다. 임현철 회장은 “앞으로 간암의 치료별 기술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학회의 국제화와 대외 협력 강화에 주력해 간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