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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점심 헬스'는 어떻게 소화불량을 유발하나?

    직장인 '점심 헬스'는 어떻게 소화불량을 유발하나?

    하루를 빡빡히 채워 살아가는 현대인은 운동하고 싶어도 시간이 마땅치 않다. 보통 겨우 짬 내는 시간은 점심시간. 실제로 사내 헬스장은 점심시간이면 북새통을 이루곤 한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 한 선택이 오히려 소화불량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점심 헬스, 만성 소화불량 유발할 수도먼저 점심시간을 쪼개 운동하려면, 밥을 서둘러 먹어야 한다. 위장에 부담이 갈 가능성이 크다. 이때 강도 있는 운동을 하면 소화기관 근육(내장근)에 집중돼야 할 혈류가 골격근으로 집중된다. 내장근의 혈액량과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소화가 어려워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만성 소화불량, 기능성 위장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점심을 먹지 않고 운동하는 것도 좋지 않다. 에너지를 낼 영양소가 들어오지 않은 상태로 운동하면 쉽게 지쳐 운동 효과가 떨어지고, 이후 폭식할 위험이 커진다. 점심 운동을 끝내고 1~2시간 후엔 피로물질인 젖산이 많이 분비돼, 업무나 학업에 지장이 갈 수도 있다. 저녁 식사 직후에 운동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점심과 마찬가지로 식사 직후 운동은 소화를 방해한다.◇아침엔 저강도, 저녁엔 고강도 운동그럼 언제 운동하는 게 좋을까? 아침에 저강도 운동을, 저녁 식사 2시간 후에 고강도 운동을 하면 된다. 아침에 고강도 운동을 하면 밤새도록 굳어있던 몸에 무리가 가 온종일 뻐근하거나 피곤할 수 있다. 간단한 체조나 걷기 운동으로 해를 보면서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진다. 다만, 당뇨나 심장질환이 있다면 아침 운동을 삼간다. 약을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아침 운동을 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고, 혈압은 아침에 올라 심장질환자가 아침 운동을 했다간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밤에 고강도 운동을 한 뒤에는 목욕, 요가, 스트레칭, 명상 등으로 활성화된 교감신경과 수축한 근육을 이완해주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01 01:00
  • 물로 효과 없는 ‘구강 건조’, 이렇게 해결한다

    물로 효과 없는 ‘구강 건조’, 이렇게 해결한다

    환절기엔 몸 구석구석이 다 건조하다. 대기 중 습도가 마르다 보면 입안도 덩달아 건조해질 수 있다. 바로 ‘구강건조증’이다.◇나쁜 생활 습관이나 평소 앓는 질환이 주원인생활 습관이 흐트러지면 일시적으로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다. 격한 운동, 과도한 긴장과 스트레스, 수분 섭취 부족, 대기 건조, 입으로 숨 쉬는 습관 등이 대표적 원인이다. 술 담배를 자주 하거나 카페인을 자주 섭취할 때도 생길 수 있다. 생활 습관을 고치면 증상도 없어지는 게 보통이다. 입안이 건조하면 없던 구강질환도 생기기 쉬우니, 입을 마르게 한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게 좋다.평소 앓던 질환 탓에도 구강 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는 침 분비량이 부족하지 않은 데도 입이 메마르다고 느낄 수 있다. ▲고혈압 치료제 ▲항히스타민제 ▲진정 수면제 ▲항우울제 등을 오래 복용하면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다.◇입안 촉촉하게 유지하고, 인공타액 사용입안이 마르면 구강 위생 상태가 나빠지고 일상도 불편해진다. ▲치주 질환 ▲치아 우식증 ▲설태가 있는 사람에게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구강 건강에 이상이 없던 사람이라도 입이 메마르면 흔히 ‘단내’라고 하는 침 냄새가 나게 된다.구강 건조증이 있다면 일반인이 쓰는 치약 말고,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은 구강 건조증 환자용 치약을 선택해야 한다. 계면활성제가 입안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이다.부득이하게 일반 기성품을 써야 한다면 입안에 남은 계면활성제가 없게 물로 연거푸 헹궈야 한다. 자고 있을 땐 침 분비량이 줄어드니 가습기를 틀어 공기를 촉촉하게 하고, 무설탕 껌이나 사탕을 먹어 침 분비를 유도하는 게 좋다.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 입을 계속 적셔주는 건 기본이다.습관 교정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인공타액이나 침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을 쓰는 방법도 있다. 국내에선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CMC·carboxymethylcellulose) 계열 인공타액이 스프레이나 겔 형태로 유통되며, 침 분비를 촉진하는 약제로는 ‘필로카핀(pilocarpine)’을 처방받을 수 있다. 방사선 조사나 자가면역성 전신 질환인 ‘쇼그렌증후군’으로 말미암아 생긴 구강건조증은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치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22:30
  • 아, 황혼육아… 세상의 '할머니'들을 보듬을 이유

    아, 황혼육아… 세상의 '할머니'들을 보듬을 이유

    지난 30일 방송된 KBS2 TV 예능프로그램 ‘오케이? 오케이!’에선 황혼육아 중인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됐다. 방송을 통해 할머니 사연자는 “육아를 하면서 내 생활이 다 사라져 힘들다”고 호소했다. 방송에 나온 사연자 외에도 실제 황혼육아 중인 조부모들이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21년 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정에서 영유아를 돌보는 사람의 85%가 조부모다. 황혼육아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질병에 대해 알아본다.▷우울증=자신의 시간을 갖지 못하고 아이만 돌보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아이에게 온 신경을 쓰는 것도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 증상으로 식욕저하, 우울감, 불면증 등이 나타난다.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거실에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틀어놔 고립감을 줄이고, 아이의 생활 패턴에 맞춰 아이가 낮잠을 잘 때 함께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손목터널증후군=아이를 들어 올리거나 눕힐 때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 부위의 힘줄과 신경에 여러 자극이 가해져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나이 든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근육과 인대가 약하며 폐경을 기점으로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해 뼈와 연골이 약해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손목을 손등 쪽으로 꺾는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팔을 뻗은 상태에서 손등을 위로 해 손목을 아래로 꺾는다. 손바닥 쪽 팔 근육과 팔꿈치 안쪽이 당겨지는 것이 느껴지면 10~20초 동안 정지한다. 이 동작을 2~3회 반복 실시하면 된다.▷척추관협착증=허리를 숙이는 동작만으로도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2.5배에 달한다. 아이를 재우기 위해 등에 업힐 땐 더더욱 척추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척추가 반복해서 과도한 자극을 받으면 척추관협착증이 생길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등이 좁아져 허리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으로, 추간판이 튀어나와 척수와 신경을 직접 누르고 혈류 장애를 일으키면서 통증이 생긴다. 따라서 아이를 안거나 업을 땐 무릎을 굽히고 아이 키 높이 정도로 몸을 낮춘 다음에 아이를 가슴에 밀착시켜 안아 올려야 한다. 30분 이상 안거나 업지 말고, 안고 있을 때는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22:00
  • 오미크론 백신, 기존 감염자·4차 접종자도 맞아야 할까?

    오미크론 백신, 기존 감염자·4차 접종자도 맞아야 할까?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개량백신 접종 계획 윤곽이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올해 4분기에 모더나와 화이자가 각각 개발한 개랑백신을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량백신은 언제, 누구부터 접종하게 될지, 4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있는 상황에서 추가 백신을 맞는 게 의미가 있을지 방역당국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알아보자.◇기존 백신보다 1.75배 중화능 높고 부작용 빈도 낮아4분기에 우선 도입될 개량백신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우한주)와 BA.1 변이를 겨냥한 2가 백신으로, 기존 백신보다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의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mRNA 백신의 경우, 기존백신 대비 우한주에는 1.22배, BA.1에는 1.75배 더 높은 중화능(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중화항체의 능력)을 보였다. 최근 유행 중인 BA.4/BA.5에 대해서는 기존백신보다 1.69배 높은 중화능이 확인됐다.화이자의 BA.4와 BA.5 기반 mRNA 백신은 우한주 기반 기존 백신보다 BA.4와 BA.5에 대한 중화능이 약 2.6배 높았다.개량백신의 이상반응은 기본 백신과 비슷했으나, 발생 빈도는 더 낮았다. 모더나가 공개한 개량백신 임상시험 자료를 보면, 개량백신 접종 후 국소 이상반응으로 통증 77%, 발적 7%, 겨드랑이 부기 17% 등이 확인됐다. 전신 이상반응으로 는 열 4%, 두통 44%, 피로감 55%, 근육통 40%, 관절통 31%, 메스꺼움·구토 10%, 오한 24% 등이 보고됐다.◇최종 접종·확진일 4~6개월 이후 접종… 면역저하자·60세 이상부터개량백신의 구체적인 접종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정부는 개량백신 도입 즉시 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으나, 도입 물량과 시점 등이 협의 단계라 정확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다.개량백신 국내 사용허가가 완료되더라도, 아무나 바로 접종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개량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접종을 허용하되, 건강 취약계층 중심으로 우선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 1순위는 요양병원·시설 및 그와 유사한 시설 등 종사자와 입소자,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이다.1순위에 해당하더라도 WHO의 추가접종 가이드라인에 따라 최종 접종일 또는 확진일 기준 4~6개월 이후 접종이 권고된다.접종간격은 4차 접종 후 효과 감소 등 과학적 근거 및 국외 2가 백신 접종동향 등을 참고 후 연구결과·방역상황 등에 따라 앞으로 변동될 수 있다.◇기 감염자·4차 접종자도 중증 예방 효과 기대기존 코로나 감염자와 4차 접종까지 이미 마친 사람에게 개량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백경란 방대본 본부장은 "4차 접종자의 2가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한 임상적인 효과가 직접적으로 발표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임상 결과에서 중화항체가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한 결과, 기존 유행상황에선 추가 접종을 통해 중증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감염 자체도 예방하는 효과를 일부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백 본부장은 "4~6개월 간격을 두고 예방접종을 하면, 이상반응 우려가 커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라며 "기 확진자도 감염 후 4~5개월 간격을 두고 2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한편, 허가 절차상 국내에선 모더나 개량백신이 먼저 접종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 개량백신은 7월 29일, 화이자 개량백신은 8월 29일에 품목허가 신청을 해 임상현장 사용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최근 유행을 주도하는 BA.4와 BA.5를 겨냥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은 미국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가 진행 중으로,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31 21:00
  • 잘 때 10초 이상 숨 멈추는 ‘이 질환’… 치매 위험도 높여

    잘 때 10초 이상 숨 멈추는 ‘이 질환’… 치매 위험도 높여

    수면무호흡증이 뇌 손상과 함께 치매, 심뇌혈관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기존 연구와 달리 장기간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sc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거나 상기도가 자주 좁아져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수면장애 증상이다. 수면의 질을 낮춰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를 유발한다. 문제는 수면 중 증상이 발생해 환자가 인지하기 어렵고 장기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치매, 인지장애는 물론, 고혈압,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은 장기간·대규모 추적관찰을 통해 수면무호흡증이 성인 뇌구조와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기존에도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됐지만 대부분 추적·관찰기간이 짧고 대상이 적었으며, 증상이 장기간 이어질 때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성인 1110명을 수면무호흡증 검사 결과에 따라 ▲정상군(1·2차 음성) ▲호전군(1차 양성, 2차 음성) ▲발생군(1차 음성, 2차 양성) ▲지속군(1·2차 양성)으로 분류한 뒤, 1차(2011년~2014년), 2차(2015년~2018년) 등 4년 간격으로 뇌 자기공명영상(MRI)과 신경인지검사 결과를 비교·분석했다.연구결과, 수면무호흡증 발생군은 집중력·시각정보처리 기능 관련 뇌영역이 손상된 반면, 호전군은 손상된 시각기억 경로가 회복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속군의 경우 시각기억 관련 뇌 손상이 발견됐으며, 특히 60세 이상과 남성에게서 이 같은 변화가 더욱 잘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수면무호흡증 발생군의 무호흡 증상이 대부분 경증이었음에도 인지저하 및 뇌 손상이 확인됐다.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을 조기발견하지 못하면 뇌기능이 저하될 있으며, 치료받지 않을 경우 치매 등 인지장애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에는 중증 수면무호흡증만 치료했으나, 경증 수면무호흡증도 치료·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윤창호 교수는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한다면 예후가 좋은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및 인지장애의 발생을 낮추기 위해 적극적인 진료·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질병관리청이 지원한 이번 연구는 고려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 하버드의대 로버트 토마스 교수의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에서 발행하는 ‘자마네트워크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8/31 20:00
  • 짠 음식 말고… 얼굴 붓는 이유 4

    짠 음식 말고… 얼굴 붓는 이유 4

    보통 라면 같이 짠 음식을 먹고 자면 다음날 얼굴이 붓는다. 그러나 짠 음식 말고도 얼굴을 붓게 만드는 원인들이 있다. 호르몬의 작용이나 콩팥병으로 인해 체내 염분 및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해 부종이 생기는 것이다. ◇에스트로겐·코르티솔 등 호르몬이 부종 만든다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얼굴을 붓게 한다. 에스트로겐은 배란기에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염분과 수분을 정체시키는 작용을 해 얼굴 부종을 유발한다. 여성 호르몬으로 인한 부종은 식이 요법으로 개선할 수 있다. 염분과 카페인, 정제된 탄수화물, 초콜릿, 알코올, 과도한 지방이 든 음식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또한 일주일에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얼굴 부종이 심해진다. 코르티솔은 콩팥 위에 있는 부신에서 분비되며, 체내 염분 대사를 방해해 얼굴을 붓게 만든다. 스트레스가 심하면 뇌하수체에서 항이뇨호르몬도 분비되는데, 이것 역시 얼굴을 잘 붓게 만든다. 항이뇨호르몬은 소변이 배설되는 것을 막아 몸 속 수분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콩팥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 있어도 얼굴 부어콩팥은 몸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 부종이 심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신부전은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병으로, 노폐물과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돼 얼굴이 붓게 된다. 또한 신증후군은 콩팥 모세혈관에 이상이 생긴 병으로, 혈액 속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와 피부 밑에 고여 얼굴을 비롯한 온몸이 붓게 된다. 콩팥 질환은 원인에 따라 이뇨제,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을 써서 치료할 수 있다.갑상선 기능이 떨어져도 얼굴이 잘 붓는다.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줄어들면 피부 진피층에 있는 점다당질 성분이 분해되지 않는다. 점다당질은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어 피부를 붓게 한다. 이때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 치료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19:00
  • [제약계 소식] 한미약품, 월1회 투여 단장증후군 신약 유럽서 임상 2상 소개

    [제약계 소식] 한미약품, 월1회 투여 단장증후군 신약 유럽서 임상 2상 소개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 월 1회 투여 단장증후군 치료 신약인 'LAPSGLP-2 Analog(HM15912)'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ESPEN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다.한미약품은 최근 단장증후군 글로벌 및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LAPSGLP-2 Analog 단독투여 임상 2상을 시작했다. 이번 발표에서 임상 디자인, 임상 대상자 선정 기준, 임상 기간, 목표 수치 등 세부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LAPSGLP-2 Analog는 GLP-2(glucagon-like peptide 2) 유사체(Analog)에 한미약품의 약물 지속형 플랫폼인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적용한 혁신신약이다. GLP-2가 체내 오래 머물도록 하고, 융모세포 성장을 촉진해 월 1회만 투여하면 된다. 세계 최초로 도전 중인 제형이다. LAPSGLP-2 Analog는 2019년 미국 FDA와 유럽 EMA, 한국 식약처로부터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엔 FDA로부터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 2021년엔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됐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연구로 100시간 이상의 약물 반감기를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진행돼 온 선행 연구와 이번 임상 연구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단장증후군(Short bowel syndrome)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으로 소장 길이가 성인 기준 200cm 미만일 때 발생하는 흡수 장애로, 심각한 영양실조가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 단장증후군 환자는 일상 생활을 영위하려면 하루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총정맥영양법(영양소를 대정맥 및 말초혈관에 직접 공급하는 방법)과 같은 인위적 방법으로 치료받아야 한다. 장기간 정맥 영양 공급을 하는 주사 부위 감염으로 패혈증이나 혈전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보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6년 생존률이 65% 정도밖에 안된다. 특히 신생아 10만명 중 약 24.5명에서 나타나는 소아 단장증후군은 성장 발육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
    제약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18:00
  • 편두통 치료 '값싸진다'… 신약 '앰겔러티' 9월부터 보험 혜택

    편두통 치료 '값싸진다'… 신약 '앰겔러티' 9월부터 보험 혜택

    최근 편두통 환자들에겐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릴리의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항체치료제 '앰겔러티(성분명 : 갈카네주맙)'가 국내 허가 3년 만에 건강보험 급여권 진입에 성공, 9월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CGRP 항체치료제 중 처음으로 급여권에 진입한 앰겔러티는 편두통약 지형을 바꿀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정말 앰겔러티는 국내 편두통약 시장을 바꿀 수 있을까?◇"삶의 질 바꾸는 약" 사용량 2배 이상 증가 전망앰겔러티 보험급여 적용 기준은 까다로워 사실상 2차 약제로 분류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편두통 진료 현장에선 기존 약이 효과가 없는데도 앰겔러티가 비싸서 사용할 수 없는 환자, 앰겔러티로 삶의 질이 개선됐는데도 가격이 부담돼 사용을 중단해야 하는 환자가 넘쳤기 때문이다. 비급여일 때 앰겔러티의 연간 투약비용은 약 380만 원이었는데,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약 115만 원으로 1/3 수준이 된다.조수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대한두통학회 회장)는 "편두통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하루에도 30개 이상의 진통제를 먹어야 했던 환자가 앰겔러티를 사용하면 2~3개의 약만 먹어도 된다"라며 "그간 경제적 부담이 커 약을 사용하지 못했던, 사용을 중단해야 했던 환자들이 많아 앰겔러티 사용자가 매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연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대한두통학회 부회장)는 "이미 앰겔러티 급여를 시행한 해외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 사용자도 2~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조수진 교수는 "편두통 해결은 삶의 질과 이어지는 문제라 통증을 해결해줄 약물의 급여화는, 급여가 아무리 까다로워도 사용량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경쟁약 '아조비' 출격 대기… 특정약 독점 가능성 작아앰겔러티는 우수한 효과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당분간 독점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앰겔러티 독점 체계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계열의 경쟁 약물 테바의 '아조비(성분명 : 프레마네주맙)'도 급여권 진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독테바 관계자는 "아조비 급여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며 "9월 중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서 급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며, 약가는 앰겔러티와 수준으로 책정해 급여권 진입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내에는 아조비의 건강보험 적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편두통 치료제 특성상 특정 약물이 시장을 독점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연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대한두통학회 부회장)는 "편두통약은 환자마다 효과가 좋은 약이 따로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편두통 예방약인 트립탄의 경우, 같은 계열약임에도 A 트립탄이 잘 맞는 환자와 B 트립탄이 효과가 좋은 환자가 다르다"고 했다.고대구로병원 신경과 오경미 교수(대한두통학회 홍보이사)도 "앰겔러티를 사용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아조비를, 아조비를 쓰다가 효과가 없으면 앰겔러티를 사용할 정도로 두 약은 분명히 차이가 있는 약"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효과나 가격 측면에서 비슷하지만, 다른 약이기 때문에 특정약의 독점 체제가 형성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다.다만, 앰겔러티가 일명 '보톡스'라 불리는 보툴리늄톡신 시장을 대체할 가능성은 있다. 가격과 편의성 측면에서 보툴리늄톡신보다 앰겔러티의 실효성이 높다.오경미 교수는 "편두통 예방·치료를 위한 보툴리늄톡신은 머리 30곳 이상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라며 "통증도 참아야 하고, 주사 후에는 얼굴 근육이 움직여지지 않아 표정을 짓는 데 어려움도 생겨 불편을 겪는 환자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 측면에서도 앰갤러티 보험급여가가 보툴리늄톡신 비용보다 훨씬 저렴하기에, 보툴리늄톡신 대신 앰겔러티를 선호할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진짜 게임체인저는 경구용 CGRP, 내년 말 국내 도입 전망전문가들은 앰겔러티가 국내 편두통 치료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약인 것은 확실하나, 진짜 게임체인저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고 봤다. 이들은 편두통약 시장 판도를 바꿀 약은 현재 미국에서만 시판 중인 경구용 CGRP 항체약이라고 예측했다. 경구용 항 CGRP 치료제로는 애브비의 '큐립타', 바이오헤이븐의 '누르텍'이 있다.주민경 교수는 "임상시험 데이터를 보면, 경구용 항 CGRP는 주사 제형 제품과 효과가 비슷하거나 더 나으면서 부작용도 차이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먹는 약은 주사제에 비해 편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경구용 항 CGRP가 등장하면, 편두통 치료제 시장이 급변할 것이다"고 했다.한편, 경구용 항 CGRP 치료제는 국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 말 국내 품목 허가가 예상된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8/31 17:39
  • [건강잇숏] 운동 종류별로 숨 쉬는 방법 다르다?

    [건강잇숏] 운동 종류별로 숨 쉬는 방법 다르다?

     운동할 때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올바르게 숨쉬기’ 인데요. 요가와 같은 유연성 운동은 호흡을 멈추지 마세요. 근육이 굳어 스트레칭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끊어지지 않게 심호흡을 해 충분한 산소 공급을 해주세요. 아령 들기, 팔굽혀펴기와 같은 근력 운동은 들숨과 날숨을 적절한 타이밍에 쉬어야 합니다. 아령을 들어 올릴 때처럼 근육에 힘을 줄 때는 혈압이 과도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숨을 내쉬세요.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힘을 뺄 때는 들숨을 쉬는 것이 좋습니다. 흉식호흡보다 복식호흡이 더 효과적인데요. 열량을 2배 더 소모하고,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들이마실 때는 입을 오므린 채로 코로 숨을 단번에 마셔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게 합니다. 내쉴 때는 코로 천천히 내쉬면서 배가 척추에 닿는 느낌으로 안으로 쑥 넣어주시면 됩니다. 들이쉴 때보다 내쉴 때 2배 오래 쉬세요. 올바른 호흡법으로 운동 효과 배로 얻으시길 바랍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2/08/31 17:23
  • 다리 꼬면 골반만 틀어진다? ‘이것’ 불량까지 일으킨다

    다리 꼬면 골반만 틀어진다? ‘이것’ 불량까지 일으킨다

    앉았을 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이 있다. 다리를 꼬면 골반이 휘어져 골격근 질환뿐만 아니라 소화불량도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다리를 자주 꼬면 골반이 휘어져 한쪽 골반·허리에만 체중이 과하게 쏠린다. 이 자세가 반복되면 좌골신경(허리와 다리를 지나는 신경다발)에 스트레스가 지속돼 통증이 생긴다. 심할 경우 등뼈까지 비틀어지면서 중추신경이 압박돼 근육과 관절, 장기에도 이상이 올 수 있다. 척추측만증이나 허리디스크도 유발할 수 있으며 이상근 증후군과 발음성 고관절도 생길 수 있다. 이상근 증후군은 엉덩이 근육 중 하나인 이상근이 부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며, 발음성 고관절은 엉덩이뼈에서 소리가 나는 질환이다. 또한, 다리 꼬는 자세로 골반이 틀어지면 혈액순환도 방해돼 심폐기능에도 악영향을 준다.다리 꼬기가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오른 다리를 왼 다리 위로 포개어 앉는다면 왼쪽 골반에 체중이 과하게 실린다. 상대적으로 왼쪽에 있는 위 출구가 압박돼 위장 활동에 방해를 받아 소화불량, 식욕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왼 다리를 오른 다리 위로 포개어 앉는다면 왼쪽 골반이 올라가 위 입구가 넓어져 과식하기 쉽고, 간이나 담낭이 압박을 받아 담즙분비가 잘 안 돼 소화불량이 생긴다.다리를 한쪽으로 꼬았다가 반대로 꼬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양쪽이 모두 틀어지기 때문이다.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최대한 꼬지 말고 엉덩이를 등받이에 완전히 밀어 넣어서 앉는다. 다리 꼬는 습관이 고치기 힘들면 발밑에 받침대를 두고 양쪽 발을 번갈아 가며 올리는 등 다리 꼬기를 대체할 수 있는 자세를 고안해야 한다. 만약 잦은 다리 꼬기로 골반이 너무 휘어 통증이나 질환이 생긴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8/31 16:19
  • 어릴 때 ‘이것’ 한 사람, 노년기 인지능력 좋다

    어릴 때 ‘이것’ 한 사람, 노년기 인지능력 좋다

    어릴 때 악기를 연주한 사람은 노년기에도 인지능력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에든버러대 연구팀은 1947년 스코틀랜드 심리 조사(The Scottish Mental Survey of 1947)에서 ‘모레이 하우스 12 검사법(Moray House Test, MHT)’으로 인지능력을 측정했던 1936년생 366명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MHT란 45분 동안 71개의 문항으로 인지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법이다. 시간이 흐른 후 참가자들은 70세가 됐을 때 다시 MHT를 받았다. 연구팀은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지능력 점수와 평생 음악적 경험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어렸을 적 악기 연주 경험이 있던 참가자 117명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보다 MHT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전에도 악기 연주와 인지능력 사이 상관관계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2021년 미국 듀크대 연구팀은 하루 평균 3시간 악기를 연주하는 것이 뇌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된다고 밝혔다. 또 2011년 미국 캔자스대 연구팀이 60~83세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이 인지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악기를 배운 시점이 빠를수록 인지능력이 높았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악기 연주가 일종의 ‘인지적인 자극’이기 때문에, 노화로 인한 인지능력 감소를 막는 효과를 내고 치매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의 저자인 에든버러대 이안 디어리(Ian Deary) 교수는 “악기를 연주한 사람의 뇌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어릴 적 악기 연주와 인지능력 간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찾기 위해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8/31 14:23
  • "암·파킨슨병 등 중증질환자, 퇴원 후 집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어야"

    "암·파킨슨병 등 중증질환자, 퇴원 후 집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어야"

    상급종합병원에서 퇴원해 재택의료를 받은 환자 중 70%가 암·신경계질환 등 중증질환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증질환자 상당수가 집에서도 지속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만큼, 중증질환자 재택의료 확대 방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논의가 요구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이선영 교수팀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퇴원 후 재택의료를 이용한 환자 655명을 대상으로 환자의 특성과 의료서비스 수요를 분석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재택의료란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환자 가정에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연구 결과, 약 50%는 암환자였고 20%가 루게릭·파킨슨병 등 신경계질환자였다. 재택의료 이용 환자 3명 중 2명은 중증질환자였던 셈이다. 암 환자는 ▲중심정맥관 관리(43.5%) ▲욕창·장루 등 상처 관리(36.7%) ▲담도배액관·경피적 신루절개술 등 배액관 관리(22.1%) 등을 주로 필요로 했으며, 신경계질환자는 ▲위루관·비위관 등을 이용한 식이 보조(80.5%) ▲인공호흡기·기관절개관 등을 통한 호흡 보조(43.4%)에 대한 수요가 컸다. 재택의료 이용 기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개월 이상 장기 이용한 환자가 약 30%였으며, 특히 호흡보조와 식이보조가 필요했던 환자일수록 재택의료를 장기간 이용하는 양상을 보였다.연구팀은 암 환자의 경우 치료 과정에서 보유하게 된 여러 의료기기를 갖고 퇴원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환자가 집에서도 의료기기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경계질환자 역시 질병 진행에 따라 식이·호흡 등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이 저하되므로, 퇴원 후 관련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선영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상급종합병원에서 급성기 치료 후 퇴원한 중증질환자 상당수가 집에서도 지속적인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재택치료를 희망하는 중증질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재택치료 서비스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급성기 치료 후 관리 및 장기 관리 학회 공식 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13:26
  • 중앙대 의대 산부인과학교실, '분만실 임상진료지침' 발간

    중앙대 의대 산부인과학교실, '분만실 임상진료지침' 발간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 산부인과 교수진들이 최근 국내 단일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분만실 임상진료지침(Clinical Guidelines in Labor Room)'을 발간해 화제다.이번에 발간한 '분만실 임상진료지침'은 중앙대병원 산부인과에서 20여 년 전부터 분만실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임상에 적용하며 진료했던 내용들을 최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정하고 내용을 보완해 정리한 서적이다.분만실은 과거에 비해 안전한 진료환경이 마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분만과 출산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많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다.'분만실 임상진료지침'은 ▲외래환자 및 입원환자 처치 ▲태아 감시 방법 ▲산과 마취 ▲산과적 시술 ▲산모합병증 처치 ▲태아합병증 처치 ▲신생아 응급소생술 ▲산과적 응급처치 등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됐으며, 내용별로 다양한 사진과 그림, 도표 등과 함께 기술돼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이번 지침서를 발간한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는 “분만진통과 출산이 동시에 일어나는 분만실은 평소 많은 훈련과 연습이 요구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안내하는 지침서가 없었다”며 “중앙대병원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이번 지침서가 분만전문병원이나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산과 의사들과 간호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신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8/31 13:23
  • 방역당국 "코로나 백신, 독감백신처럼 정기 접종 고려"

    방역당국 "코로나 백신, 독감백신처럼 정기 접종 고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같이 정기적으로 접종하는 방안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명칭을 차수 중심에서 시기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은 'O 차 접종'이 아닌 ‘2022~2023년도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되는 것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임을기 예방접종관리반장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 명칭 변경에 대해 "계절성을 띠는 인플루엔자와 달리, 코로나는 규칙성이 없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가 동일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코로나 백신이 정기접종으로 가는 과도기라고 보고 명칭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코로나를 인플루엔자 계절성 질환으로 분류하기는 어렵지만, 정기 백신 접종이 필요한 질환으로 판단한 것이다.방역당국이 코로나 백신 정기접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으나, 정기접종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임을기 반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정기접종과 관련된 임상 데이터나 연구는 아직 없다"라며 "코로나 백신이 정기적인 접종으로서의 진행이 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관련 자료가 없다"고 설명했다.더불어 방역당국은 이번 접종 명칭 변경은 오미크론용 2가 백신이 새롭게 도입됨을 고려한 조치라는 점도 강조했다. 임을기 반장은 "이번 접종 명칭 변경은 새로운 변이에 대응한 백신이 나왔기 때문에 기존과는 달리 차수 개념이 아닌 시기 중심으로 접종계획을 수립한 것이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13:22
  • [의학칼럼] 전립선동맥색전술에 사용되는 색전물질, 과연 안전한가?

    [의학칼럼] 전립선동맥색전술에 사용되는 색전물질, 과연 안전한가?

    중장년층 남성들이 흔히 겪는 질환 중 하나인 전립선비대증. 최근 수많은 치료법 중 ‘전립선동맥색전술’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립선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 일부를 막아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효과와 함께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점에서 2016년 신의료기술 허가를 받고 2019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일반적인 수술 치료가 비용, 마취, 입원, 통증 및 합병증 등에 대한 부담을 동반하기 때문에 전립선동맥색전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나날이 높아져 가는 추세다.전립선의 정상 크기는 약 20g 내외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약 30g부터 100g 이상까지 커진 전립선에도 적용할 수 있다. 전립선 동맥을 따라 미세 침습적인 방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신마취가 필요 없다. 입원 기간은 아예 불필요하거나 1~2일 정도다. 또 출혈과 통증이 없어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전립선동맥색전술 관련 궁금증이 많다. 시술에 대한 효과와 사용되는 색전물질의 안전성이 대표적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치료법과 비교했을 때 효과가 비슷하거나 더 좋다고 말할 수 있으며 사용되는 색전물질 또한 안전하다.전립선 동맥을 막는 데 사용되는 색전물질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부드러운 구슬 모양을 하고 있고 크기는 0.3~0.5mm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안 보이는 가루라고 생각하면 된다. 색전물질이 혈류가 일정한 전립선 동맥을 통해 주입되면 직경이 비슷한 혈관에 끼게 된다. 동맥혈의 압력 때문에 뒤로 빠지지 않고 모세혈관 보다 약 6~10배 정도 크기 때문에 정맥으로 넘어가지도 않는다. 주입된 색전물질이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닌다거나 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주입된 위치에 영구적으로 자리 잡고 영양 공급을 차단하는 역할만 맡는다.처음 전립선동맥색전술을 받게 되면 일주일 정도 배뇨장애가 악화하는 경향이 있다. 영양 공급을 못 받게 돼서 발생한 부기로 인한 자연적인 현상이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된다. 3개월 후 약 20%, 6~12개월에 걸쳐 약 30% 이상 전립선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배뇨장애는 사라진다.무엇보다 전립선동맥색전술 후 성기능 이상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IIEF5(국제발기기능부전측정설문지)’를 조사한 논문들의 결과에 따르면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좋아진다. 전립선비대증의 가장 큰 문제는 배뇨장애로 인한 삶의 질 저하와 우울감이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칼럼은 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2022/08/31 11:35
  • 50%가 병원 도착 전 사망, 뱃속에도 폭탄 있다

    50%가 병원 도착 전 사망, 뱃속에도 폭탄 있다

    동맥류는 동맥에 생긴 주머니를 뜻한다. 혈관의 일부가 늘어나 풍선처럼 보이는 질환인데 대표적인게 뇌동맥류다. 그러나 복부·흉부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복부를 지나가는 대동맥이 부푸는 ‘복부대동맥류’는 별다른 증상 없이 갑자기 터지는 경향이 있다.◇혈관 직경 5cm 넘으면 터질 가능성 크다복부대동맥은 복부에 있는 가장 큰 혈관이다. 심장에서 복부로 내려오는 이 혈관을 통해 혈액이 각각의 장기로 공급된다. 이러한 복부대동맥이 여러 가지 이유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 복부대동맥류다. 계속 부풀다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터지게 되는데, 전체 환자 중 50% 정도가 병원 도착 전 사망할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복부대동맥류는 ‘흉부대동맥류’보다 9배 더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진단에는 복부CT 혹은 초음파 검사를 통한 복부혈관검사가 있다. 호발 연령이 50대 이상임을 감안해 50대에 들어섰다면 한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복부대동맥류가 발견됐다고 해서 모두 치료하는 건 아니다. 경희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고현민 교수는 “복부대동맥류의 직경이 5cm미만이면 1년 안에 터질 확률은 1% 미만으로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추적관찰을 하지만, 직경이 5cm를 초과하면 터질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며 “직경 이외에도 대동맥이 주머니 모양이거나 감염된 소견을 보인다면 크기에 상관없이 가능한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합병증 위험 큰 환자는 스텐트, 아니라면 개복 수술 고려치료에는 시술과 수술이 있다.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결정한다. 시술은 국소마취 후 서혜부 쪽에 작은 구멍을 뚫어 스텐트로 된 인공혈관을 대동맥 안에 삽입하는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이 대표적이다. 합병증 위험이 적어 환자의 나이가 많거나 전신상태가 좋지 않다면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동맥류를 완전히 제거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삽입한 스텐트 그라프트와 혈관벽 사이에 혈류가 샌다면, 혈관이 계속 늘어날 수 있어 시술 후 정기적인 검사가 동반돼야 한다.고현민 교수는 “수술적 치료는 대동맥류를 완전히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혈관으로 교체하는 방법인데 복부 전반을 개복한 후 혈관을 교체하는 동안 혈액을 차단하게 된다”며 “이때 심장이나 폐, 신장 등에 무리가 가면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수술이지만, 장기적으로 감염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젊은 환자나 전신상태가 양호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권장한다”고 말했다.◇흡연, 고혈압 등 주요 인자… “가족력 있다면 사전 검사 해야”복부대동맥류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주요 위험 인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감염 등이다. 우리나라 60대 인구 중 1~5%가 이미 작은 복부대동맥류를 갖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5~6배 더 잘 생기며, 흡연은 발병 위험률을 3~6배 높인다고 알려졌다.가족력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고현민 교수는 “복부대동맥류는 유전 질환은 아니지만 부모가 복부대동맥류를 앓았던 적이 있다면 자녀 또한 생길 확률이 높다”며 “예고 없이 터질 위험이 있는 질환으로서 터지면 엄청난 양의 출혈이 발생, 수 분 내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거나 배에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사전 검진을 통해 진단받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8/31 11:17
  • [인사] 아주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장 이기명 ▲간호대학장 현명선(연임) ▲병원장 한상욱(연임) ▲기획조정실장 임상현 ▲정보혁신실장 정재연(연임)
    기타헬스조선 편집팀 2022/08/31 10:22
  • [아미랑] 치료 후 남아있는 불안, 조바심 내지 않아도 됩니다

    [아미랑] 치료 후 남아있는 불안, 조바심 내지 않아도 됩니다

    ‘암환자 200만 시대’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9년 국가 암 등록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하면 암에 걸릴 확률은 37.9%입니다. 남자(80세)는 5명 중 2명, 여자(87세)는 3명 중 1명에서 암이 발생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5년간 암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70.7%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합니다. 2019년 암 유병자(1999년 이후 확진을 받아 2020년 1월 1일 기준으로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사람)는 약 215만 명에 이릅니다.진료실에서 ‘선생님, 왜 저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죠?’ ‘선생님, 저 살 수는 있죠?’ ‘얼마나 사나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 이러한 통계를 빌어 위로의 답을 드리곤 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수치들이 환자에게 마냥 안심과 희망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일단 한 번 암 진단을 받으면 환자와 가족들 모두 긴장 상태에 들어갑니다. 암과의 전쟁에서 한 팀이 돼 싸워 이겨야 하니까요. 유방암을 기준으로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의 급성기 치료 기간은 대략 1년 정도입니다. 이후 70% 환자들은 항호르몬제를 복약하면서 정기검사를 받게 됩니다. 급성기 치료 기간에는 말 그대로 암환자와 가족 모두 급격한 변화를 경험합니다. 항암으로 인한 탈모 등이 암환자와 가족들이 직면하는 변화 중 하나입니다. 이런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낸 후에 암을 앓기 전의 컨디션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급성기 암 치료를 마치고 전이나 재발이 없는 상태의 암환자들을 ‘암 생존자’라고 합니다. 그 시기에 이르면 가족들과 주위 지인들은 이제 좀 걱정을 내려놓기도 하고, 때로는 암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조차 잊기도 합니다. 하지만 암 생존자 본인은 암 치료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암 진단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수술 상처를 보기만 해도 그때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가끔씩 찾아오는 수술 부위 통증은 재발한 건 아닌지 불안을 불러일으킵니다. 기침이라도 나면 뼈나 폐로 전이가 된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런 불안은 불면과 우울을 초래하고 결국 피곤해서 몸을 가누지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항암 중에 초라해진 내 모습이 떠올라 거울을 보기도 싫고, 사진조차 찍고 싶지 않습니다. 괜히 면류나 고기를 먹으면 안 될 것 같아 그렇게 좋아했던 음식들을 끊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직장으로 복귀하는 것은 꿈도 못 꾸고, 암환자라고 배려하고 걱정하는 시선이 싫어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을 만나기가 꺼려진다고들 하십니다. 마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는 것처럼 암의 악몽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고도 하십니다. 이런 마음은 가족들에게 내색도 못 합니다. 치료도 끝났는데 예민하게 군다고 여길까봐 걱정돼서요.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극복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1988년부터 6월 첫째 일요일을 암생존자의 날로 지정해 암 생존자에 대한 이해와 인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증가하는 암 생존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국립암센터와 12개의 지역암센터가 함께 암 생존자 통합지지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암 생존자 통합지지 시범사업은 조기 진단율이나 암 생존율처럼 그 효과를 수치화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잘못된 정보들을 걸러주고, 근거 기반의 올바른 암 치료 후 관리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암 진단을 받고 난 후 나를 위해 생활습관을 바꿔야 할 것 같은 책임감은 극단적인 정보들에 더 현혹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절대 고기를 먹으면 안 된다든지, 암은 단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단 음식은 입에 대면 안 된다든지, 면역을 높이기 위해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값비싼 식품들을 복약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물론 암 생존자들이 암 치료 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치료 후 합병증을 극복하고 암 재발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만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암 생존자 통합지지 시범사업에 대한 내용은 이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들 뿐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양한 주제의 내용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암 생존자들이 듣기에 다소 너무 뻔하고 따분하고 극히 일반적인 내용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골고루 먹고, 암 예방 수칙을 지키고, 2차암과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이나 예방접종 등을 권장하는 식이기 때문입니다.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될지라도 이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걸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암 치료 중에는 매일 병원에 다니다가, 이제는 3~6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 오면 된다는 말에 덜컥 겁이 나서 ‘암 관리가 이렇게 느슨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너무 잘 하셨습니다.암 진단 후 느낀 분노나 우울의 감정도 암 치료 중에 겪은 신체적 변화도 잘 이겨내셨으니, 이제 스스로를 대견하다고 칭찬하고 격려해도 됩니다. 그리고 조금 편하게 마음을 가지세요. 암이 찾아온 것은 꼭 내가 뭔가를 잘못해서가 아닙니다.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않아도 됩니다. 그동안 암 치료를 받으면서 놓쳤던 시간들을 보상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때로 재발이나 전이됐다는 주위 지인들의 소식에 다시 겁나고 뭐라도 몸에 좋은 것을 찾아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 주어진 시간은 조바심내지 말고 좀 더 여유 있고 행복하게 지내보세요. 고가의 건강식품, 안 드셔도 됩니다.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 챙겨 먹고, 좋은 곳 놀러가고, 숨차게 운동하고,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데 쓰세요.전국의 암 생존자 여러분,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뭘 해야 할지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기본적인 생활수칙만 잘 지키면 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앞으로 펼쳐질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암일반기고자=정소연 박사(국립암센터)2022/08/31 10:00
  • [제약계 소식]애보트, ‘판바이오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 키트 출시

    [제약계 소식]애보트, ‘판바이오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 키트 출시

    애보트는 자사의 코로나 19 자가 검사 키트인 ‘판바이오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판바이오 키트 검사 결과는 테스트15분 후에 확인 가능하며, 민감도(감염자의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올 확률)가 97.4%, 특이도(비감염자의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확률)는 100%이다. ‘판바이오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 는 가정, 직장, 학교 등에서 개인이나 단체로 사용 가능하다.기존 국내 발매 자가검사키트는 사용할 때 검체를 채취한 면봉을 추출용 튜브(용액통) 속에 담갔다가 빼야 하는데, ‘판바이오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는 추출용 튜브에서 면봉을 부러뜨려서 그 면봉을 넣은 채 검체 추출액을 사용한다. 이후 면봉이 추출용 튜브에 담긴 상태에서 밀봉해 폐기해 사용자가 검체에 노출되는 위험을 최소화한다. 한편, ‘판바이오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는 지난 7월에 식약처 사용 허가를 받았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8/31 09:58
  • [밀당365] 좁은 일터, 남 눈치 안 보고 운동할 방법 없을까?

    [밀당365] 좁은 일터, 남 눈치 안 보고 운동할 방법 없을까?

    큰 맘 먹고 시간 내서 하는 운동 중요하죠. 하지만 시간 내기 어려운 분들도 계실 겁니다. 짬짬이 운동하는 방법은 없을까요?<궁금해요!>“1주일에 적어도 세 번은 하천 주변을 걸으면서 운동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울 때가 많아서 혈당이 안 잡힐까봐 걱정됩니다.”Q. 일하는 도중 잠깐 시간 날 때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고 할 만한 운동 없을까요?<조언_최문영 밀당365 자문위원(서울백병원 건강운동관리사)>A. 근력 키우는 동작 수시로 반복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8/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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