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이 증상' 있던 사람, 코로나 후유증 더 길다

    '이 증상' 있던 사람, 코로나 후유증 더 길다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던 사람들은 롱코비드를 경험할 확률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롱코비드는 코로나19를 앓은 뒤 피로감, 숨 가쁨, 기침,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일정기간 계속되는 것이다.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모집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5만4960명을 2020년 4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1년간 추적 관찰하며 심리적 스트레스와 롱코비드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심리적 스트레스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외로움 등을 포함했고, 환자건강설문지(PHQ-4)와 외로움 척도(UCLA Loneliness Scale) 등을 이용해 평가했다. 연구 결과, 연구 기간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3193명이었다. 그 중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부터 우울증이 있던 사람은 롱코비드를 겪을 위험이 1.32배, 불안 증상이 있던 사람은 1.42배,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1.46배만큼 더 컸다. 또한 심리적 스트레스 요소 중 2개 이상을 함께 겪던 사람은 롱코비드 위험이 1.49배 더 높았다.연구 저자인 안드레아 로버츠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에 대한 심리사회적 요인을 폭넓게 보여준 첫 번째 후향적 연구"라고 강조했다.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정신의학회지(JAMA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8 15:15
  • 복강내 항암제 직접 주입… 난소암, 새 항암 치료 전략 제시

    복강내 항암제 직접 주입… 난소암, 새 항암 치료 전략 제시

    난소암은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들이 개발되고 있음에도 약 80% 이상의 환자가 재발을 경험한다. 특히나 재발 이후에는 항암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세계적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부인과 악성종양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항암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항암제를 복강 내에 직접 주입하는 방법도 시도되고 있다.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정민형 교수 연구팀은 복강내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에 플라즈마를 이용했다. 항암제의 치료효과는 향상시키고 동반될 수 있는 항암제 내성은 감소시키기 위해서였다. 수년간의 결과를 살펴봤더니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줄기세포성 난소암 세포를 플라즈마 활성수로 처리했을 때 용량 의존적 억제 효능을 보였으며, 줄기세포 표지자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권병수 교수는 “난소암이 치명적인 재발률과 치료 저항성을 보이는 이유는 줄기세포성을 가진 암세포가 항암제 내성, 재발, 전이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살균, 상처 치유, 혈액 응고는 물론 암진행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즈마 활성수(plasma activated water)를 이용해 난소암 치료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 살펴봤다”고 말했다.또 “이외에도 바이오 플라즈마가 난소암 항암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시스플라틴의 세포독성을 부작용 없이 향상시킴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바이오 플라즈마가 더 이상 화학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내성 환자들에게 있어 새로운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저널인 ‘활성산소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에 게재됐다.
    산부인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08 14:50
  • 소변에 피가 섞여 나왔다? '이 질환' 의심해야

    소변에 피가 섞여 나왔다? '이 질환' 의심해야

    평소와 달리 소변에서 피가 보인다면, 체내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혈뇨(血尿)를 유발하는 질환들을 알아본다. ▷사구체신염​=사​구체신염은 신장 내에서 혈액 속 이물질을 거르는 사구체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소아청소년 혈뇨의 70~80%는 사구체신염이 원인이다. 소변색이 빨갛기보다 검붉다. 일시적으로 몸의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며, 면역억제제 등으로 약물 치료를 하면 금세 사라진다. 하지만 혈뇨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단백뇨가 하루 150㎎ 이상 배출되면 조직 검사가 필요하다. 만성신부전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방광염=소변에 밝은 빨간색 혈액이 섞여 나왔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때는 아데노바이러스나 대장균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항생제 등으로 치료한다.​▷요로결석=요로결석은 소변이 배출되며 거치는 신장·방광·요도에 돌이 발생한 것이다. 요로결석은 혈뇨와 함께 심한 옆구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결석 크기가 4㎜ 이상이면 제거하는 수술을 하지만, 이보다 작거나 골반뼈 아래쪽에 위치해 있으면 저절로 빠져나갈 수 있어 기다린다.​▷전립선비대증=​전립선비대증이 생기면 커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 소변이 잘 배출되지 못해 세균이 번식하고 염증이 생기면서 소변에 피가 섞일 수 있다.​​▷방광암·신장암=40대 이상에서 혈뇨가 발생했다면 무조건 요로계 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요로계 암이란 소변 배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장기에 생긴 암이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요로계 암은 40대에 처음 나타나거나 발생할 확률이 2~3배로 급증(방광암·신장암 등)한다. 50대 이상 남성에게서 생긴 혈뇨의 30%는 방광암 때문이라는 통계도 있다.
    비뇨기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8 14:48
  • 턱 여드름 나면 '자궁' 안 좋다는 신호… 진짜일까?

    턱 여드름 나면 '자궁' 안 좋다는 신호… 진짜일까?

    턱에 여드름이 많이 나면, 자궁에 문제가 있어서라고 여기는 여성이 많다. 실제 자궁 건강과 턱 여드름 사이 관계가 있을까? 경희대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장준복 교수의 말에 따르면 자궁근종이 발생하면 턱 주변 여드름이 생길 확률이 실제로 높아진다.◇자궁 노폐물이 전신 순환 방해, 턱에도 영향 자궁근종은 자궁 내에 발생한 양성 종양이다.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이 자궁 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노폐물이 쌓여 생긴다고 설명한다. 장준복 교수는 "자궁에서 아랫배, 치골, 배꼽 위, 가슴, 턱이나 입 주변까지 임맥(몸 속 에너지가 순환하는 통로 중 하나)이 연결돼 있다"며 "자궁근종으로 인해 임맥 순환이 방해받으면 턱에도 영향을 미쳐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가천대부속길한방병원 한방부인과 권나연 교수는 "에스트로겐의 자극으로 자궁근종이 심해질 수 있다"며 "동시에 이러한 호르몬 불균형로 인해 피지선이 자극되면 피지선 분포가 많은 턱이나 입 주변에 여드름이 난다"고 말했다. ◇해조류·견과류 섭취, 자궁 혈액순환 도와자궁건강을 챙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장준복 교수는 "자궁근종의 원인이 되는 어혈(혈액이 정체돼 노폐물이 쌓여 생기는 병)이 생기지 않으려면 생리불순, 생리통 등을 미연에 치료해야 한다"며 "또한 생리 중에는 무리한 운동, 스트레스, 찬 음료 등을 조심하고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고 몸을 춥게 만드는 의상도 입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궁근종이 생겼을 때 도움이 되는 음식도 있다. 미역, 김 등 해조류는 세포 조직 재생을 돕고 자궁근종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생리불순과 생리통 등 자궁난소질환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풀어내는 데도 효과적이다. 견과류도 피를 맑게 해 자궁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반면, 카페인, 콜레스테롤, 알코올이 함유된 음식은 피해야 한다. 이들은 자궁근종 성장을 촉진하는 에스트로겐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석류, 칡즙, 오메가3, 이소플라본, 감마리놀렌산 역시 천연 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삼가는 것이 좋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8 14:06
  • MZ세대 잠식해가는 마약, 청소년 마약사범 급증

    MZ세대 잠식해가는 마약, 청소년 마약사범 급증

    펜타닐, 향정신성 식욕억제제 등의 마약류 오남용이 연일 문제가 되는 가운데 인터넷 및 SNS 사용에 익숙한 10~30대 MZ세대 마약사범 비율이 크게 는 것으로 드러났다.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마약사범 현황’에 따르면, 전체 마약사범은 2017년 총 1만4123명에서 2021년 1만6153명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20세 이하 젊은 마약사범은 급증했다. 40세 이하 젊은 마약사범은 2017년 5907명에서 2021년 9623명으로 160% 증가했다.40세 이하 마약사범은 대부분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입건됐다. 2021년 기준 1만6153명 중 1만631명이 향정신성 의약품을 사용한 마약사범이었다. 대마 3777명, 마약 1745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젊은 마약사범이 급증하며 향정신성 의약품이 주류를 차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구매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접근성이 낮아진 상황이 지목된다. 10대의 경우, 마른 몸을 동경하며 일명 ‘나비약’이라고 불리는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불법으로 처방받아 유통·투약하는 상황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그러나 보건복지부가 알코올, 마약, 도박, 인터넷 등 중독자에 대한 상담과 재활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50개소를 두고 운영 중인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등록자가 총 ▲2017년 8816명, ▲2018년 8625명, ▲2019년 7726명, ▲2020년 7467명, ▲2021년 7659명에 그친다. 전체 마약사범의 절반 수준이며, 그마저도 타 중독 치료와 함께 관리되고 있다.마약 치료보호를 하기 위한 치료보호기관 21개소의 최근 5년간 마약 중독자 치료보호 실적도 ▲2017년 330명, ▲2018년 267명, ▲2019년 260명, ▲2020년 143명, ▲2021년 280명에 불과하다.최영희 의원은 “최근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서 마약류를 불법 처방, 오남용 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적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밝은 미래를 꿈꾸며 대한민국의 앞날을 이끌어나가야 할 젊은 세대가 한순간의 실수로 마약사범이 되고 중독이 될 수도 있는 만큼, 후속적인 관리 강화와 함께 불법 마약류 차단에 대한 선제 조치가 절실히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08 11:04
  • 콜레스테롤 높다면? '이 습관' 멀리해야

    콜레스테롤 높다면? '이 습관' 멀리해야

    직장인 A씨(35)는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서 가족들과 함께할 식사자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얼마 전 건강검진 결과 이상지질혈증 의심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평소 기름진 음식을 즐겨 먹지 않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관리를 해왔던 A씨는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추석 음식 생각에 올해는 고향 방문을 취소할까 고민 중이다.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에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하거나 HDL콜레스테롤이 감소된 상태를 의미한다. 대부분 비만, 당뇨병, 음주 등의 원인에 의해서 발생하지만 혈액 내 특정 지질이 증가되는 유전적 요인도 원인일 수 있다.A씨처럼 이상지질형증 진단을 받은 환자들은 콜레스테롤에 나쁜 영향을 주는 음식을 찾아 섭취를 줄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식단 개선의 노력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음식 자체가 아니라 식습관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바쁜 직장 생활에 점심을 거르는 일이 잦고 과일, 아이스크림, 빵 등으로 식사를 대신하거나 저녁에 몰아서 폭식하는 생활습관이 원인이 된 것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콜레스테롤은 과체중이나 육식을 즐기는 사람에게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오해한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 지방이 있는 육류, 동물성 지방 제품, 우유, 아이스크림 등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의 섭취를 주의하면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이런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는 단순히 음식만의 문제가 아니라 식습관, 가족력, 운동 부족 등 원발성 원인과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증후군, 만성간질환 등 기저질환, 약물복용, 임신 등의 이차성 원인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일상에서 콜레스테롤 이상을 예방하려면 음식 섭취뿐만 아니라 생활습관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기름진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경우 외에도 폭식 후 다음날 굶거나 식사량이 일정하지 않는 경우, 끼니를 거르는 경우 등 식습관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릴 수 있다. 굶거나 평소보다 적게 섭취할 경우에 우리 몸은 밤과 비슷한 상태로 인식해 당 흡수를 늘리고 간에서 많은 콜레스테롤을 만들게 된다. 음식으로 영양소가 충분히 채워지지 않을 것을 대비해 미리 콜레스테롤을 저장하고 체지방이 늘리는 것이다.대동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수형 과장(순환기내과 전문의)은 "기름지고 고열량인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들은 각기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으므로 특정 음식을 안 먹는 것보다는 어떻게 먹을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습관은 콜레스테롤 수치뿐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불규칙한 식습관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하루 섭취 칼로리를 생각해 골고루 영양소를 분배하며 부족한 영양소는 식사 사이 2회 정도 우유, 과일 등의 종류로 200kcal가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하는 게 좋다. 식품 구입 시에는 원재료와 영양표시를 확인해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하며 살코기, 생선, 계란 콩 등 양질의 단백질과 섬유소 섭취를 늘려야 한다.과음을 하면 간에서 지방합성을 촉진해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절주하도록 하며 음주 시 기름진 안주를 피해야 한다. 또한 섭취한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해서 운동은 필수이므로 본인 체력에 맞는 운동을 선택해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8 10:23
  • 코로나가 피부 두드러기·자반증 유발… 국내 조사 진행 중

    코로나가 피부 두드러기·자반증 유발… 국내 조사 진행 중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가 피부 병변을 유발한 사례는 외국에서 여러 차례 보고돼 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7월부터 피부과전문의 의료기관 병원장들이 모여 코로나19 감염 후 발생하는 피부 관련 후유증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피부세포, 코로나바이러스에 직접 감염되는 걸로 보여대유행 초기부터 코로나19를 앓은 이후 각종 피부질환이 생겼다는 호소가 있어 왔다. 이란 테헤란대 연구팀이 43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2020년 연구에 따르면 당시 100명 중 1명이 피부 질환을 호소했다. 영국피부학회지에 실린 한 연구에서도 코로나19와 피부질환 사이 상관관계가 확인됐는데, 코로나19에 걸린 이력이 있는 참가자의 6.8%는 몸통 발진, 3.1%는 손이나 발에 발진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 7월에 조사가 시작됐다. 환자를 병원 진료실에서 직접 만나는 강소병원 피부과 전문의들이 닥터스허브(관심 분야가 같은 의사들이 모여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기 위해 공동연구 하는 단체)에서 모여 확보한 환자케이스 데이터를 공유, 수집, 정리하는 중이다.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벧엘피부과(강남점) 임숙희 대표원장은 "아직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 침투하는 경로인 ACE2 수용체가 각질세포와 땀샘 세포에 많이 분포돼 있어 바이러스가 직접 피부세포에 침투해 증상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크고, 실제로 환자들의 피부조직검사에서도 뒷받침되는 소견이 나왔다"며 "호흡기로 감염된 바이러스로 유발된 면역 복합체가 혈액을 통해 피부조직에 가 축적된 후, 2차 면역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우리나라에선 중년에게 두드러기·출혈성 자반증 가장 흔해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후 2주 이내에 피부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임숙희 대표원장은 "지금까지 모인 데이터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두드러기 모양의 발진을 포함한 두드러기, 출혈성 자반증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다"며 "특정 부위에서 질환이 더 많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두드러기는 대부분 전신에, 출혈성 자반증이나 일부 홍반 가려움은 팔다리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중년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코로나19로 인한 피부 질환이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지금까지 우리 연구에서 수집된 사례에서도 주로 40~50대가 많았다"고 말했다.한편, 지금까지 나온 국외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코로나19와 관련한 피부 질환은 크게 5가지, ▲바이러스성 감염의 특징인 붉은 피부와 붉은 융기 ▲두드러기 ▲망사형 혈관성 발진 ▲수포성 분화 또는 물집 ▲손가락·발가락 동상 같은 발진 등으로 나뉜다. 붉은 용기가 솟는 홍반성 발진이 가장 흔하게 나타났다. 두드러기는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망사형 혈관성 발진은 주로 고령자와 중증자에서 보였다. 물집은 감염 초기 단계에서 많이 나타났는데, 중장년층과 아이에게 잘 나타나며 딱지가 잘 생기지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 손가락과 발가락 발진은 코로나19 유행 초기 때 특히 흔했는데, 어린이에게 비교적 가벼운 감염에서 호흡기 증상 없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신다혜 교수는 "보통 몸통에 생긴 피부 질환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에 의해 발생하고, 손발에 생긴 피부 질환은 손과 발에 모세혈관이 많아 혈전이나 손상된 혈관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걸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약물 처방으로 대부분 완화돼코로나19 이후 피부 질환이 나타났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신다혜 교수는 "중증도와 기저질환 여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피부 질환은 보통 1~2주 이내 회복된다"며 "병원을 방문하면 증상 정도에 따라 항히스타민이나 스테로이드 제제를 처방하는데, 대부분 약물 처방 후 바로 증상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약제 복용과 함께 충분한 휴식과 수면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임숙희 대표원장은 "환자 대부분이 코로나 진단을 받고 격리가 해제됐는데도 증상이 이어져 병원에 방문하므로, 피부질환이 코로나를 진단하는 임상소견으로는 의미가 없다"면서도 "두드러기나 여러 발진으로 내원하는 환자 중 코로나 미감염자라면 잠복 감염의 가능성을 고려해 병력 청취를 좀 더 세밀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부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9:59
  • 국민 60% 이상, 수분 섭취기준 미달

    국민 60% 이상, 수분 섭취기준 미달

    우리 국민의 60% 이상이 물 등 수분을 섭취기준만큼 마시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분 섭취량은 2167mL였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김선효 교수팀이 5년간(2013∼2017년)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수분 섭취량은 2167mL로, 전체의 62%가 본인 나이대의 수분 섭취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 섭취는 음식 중의 수분(음식 수분)과 물·음료 등 수분(액체 수분) 섭취를 통해 이뤄진다. 액체 수분 섭취량은 물·음료·우유(하루 200mL​) 섭취량을 합해서 산출한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액체 수분 중) 하루 평균 음료 섭취량은 2010년 117mL​에서 2016년 212mL​, 2020년 230mL​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2020년 국민건강통계)"며 "액체 수분을 섭취할 때는 당류·카페인 등이 함유된 음료보다 물이나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수분은 체중의 60∼65%를 차지하는 인체의 기본 구성요소다. 체내 수분의 약 3분의 2는 세포 내, 나머지 3분의 1은 세포 외에 분포한다. 수분은 혈액·림프액·타액·관절액·뇌척수액 등 다양한 형태로 체내에 존재하며, 영양소 운반·노폐물 배출·대사·체온조절·윤활유 작용·신체보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김 교수팀은 성인의 하루 수분 섭취기준으로 남성 19∼29세 2600mL​, 30∼49세 2500mL​, 50∼64세 2200mL​, 여성 19∼29세 2100mL​, 30∼49세 2000mL​, 50∼64세 1900mL​를 제안했다. 성인에서 남녀 모두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수분 섭취기준이 감소한다고 본 것이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노인이 수분 섭취기준을 충족하려면 갈증을 해소할 만큼만 수분을 섭취하는 것으론 부족하다"며 "노인은 갈증이 느껴지지 않아도 틈틈이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양과 건강 저널'(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9:53
  • 코로나 신규 확진 7만2646명… 위중증 493명·사망 64명

    코로나 신규 확진 7만2646명… 위중증 493명·사망 64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7만2646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386만4560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93명, 사망자는 6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7313명(치명률 0.1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7만2417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3057명, 부산 3317명, 대구 3922명, 인천 4188명, 광주 2226명, 대전 2267명, 울산 1408명, 세종 609명, 경기 1만9277명, 강원 2305명, 충북 2470명, 충남 2950명, 전북 2719명, 전남 2319명, 경북 3925명, 경남 4739명, 제주 719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229명이다. 14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15명은 지역별로 서울 9명, 부산 5명, 대구 9명, 인천 60명, 광주 4명, 대전 12명, 울산 3명, 경기 15명, 강원 10명, 충북 12명, 충남 30명, 전북 11명, 전남 7명, 경북 12명, 경남 12명, 제주 4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59명, 유럽 41명, 아메리카 24명, 오세아니아 4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9:39
  •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치료제 ‘스카이코비원’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 치료제 ‘스카이코비원’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의 긴급사용목록(EUL) 등재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EUL은 WHO가 코로나19 등 긴급한 보건위기 상황에서 백신·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유효성·품질 기준을 갖춘 의약품을 긴급 사용 목록에 등재하는 것으로, WHO는 자체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임상 결과, 품질, 안전성 등을 검토해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8월 기준 총 11개 코로나19 백신이 WHO EUL에 등재돼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내 WHO EUL 등재가 완료될 경우 코백스 퍼실리티 등을 통해 스카이코비원을 본격적으로 전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영국 의약품규제당국 및 유럽의약품청에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스카이코비원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갖춰가고 있다”며 “글로벌 기관 및 각국 승인을 신속하게 획득해 코로나19 엔데믹 대응과 글로벌 백신 주권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냉장조건(2~8도)에서 보관·유통이 가능해 초저온 설비를 갖추지 못한 중저개발국 보급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 받는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9/08 09:15
  • 간단한 '필러' 시술? 피부 괴사에 실명 우려까지 [뷰티 시크릿]

    간단한 '필러' 시술? 피부 괴사에 실명 우려까지 [뷰티 시크릿]

    피부 볼륨감을 채우고, 주름을 없애기 위해 필러 주사를 맞는 사람이 많다. 국내 필러 시장 규모는 2020년 1200억 원에서 연평균 9.1%씩 성장해 2026년에는 약 202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지 않으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볼륨감 만들고 주름 없애필러 시술은 인체 조직과 유사한 성분을 피부에 넣는 원리로 진행된다. 주로 히알루론산을 이용하지만, 상황에 따라 칼슘수산화인회석, 폴리메틸 메타크릴산, 콜라겐 등이 쓰이기도 한다. 이마, 미간, 입술, 콧등, 코끝, 턱끝 등에 필러를 채워 주름을 없애고, 얇은 입술을 두껍게 만들거나 코를 높이고 턱을 갸름하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입 주위에 필러를 놔 처져 있는 입꼬리를 올리기도 가능하다.◇피부 괴사·실명 등 부작용도필러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멍, 통증, 색소침착, 가려움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 등이 대표적이다. 심할 경우 혈관이나 신경을 잘못 건드려 피부 괴사, 피부 기능 장애,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얼굴에 분포하는 혈관은 눈의 혈관과 이어지는데, 필러가 혈관 내로 주입돼 눈동맥 쪽으로 역류하면 실명에 이른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김성환 교수는 “필러 입자가 역행해서 동맥을 막을 수 있다”며 “어느 조직의 동맥이 막혔느냐에 따라 피부가 괴사될 수도 있고, 실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간과 눈 밑, 코, 이마와 팔자주름 순으로 필러 시술로 인한 실명 발생 가능성이 높다.◇전문의에게 시술받아야시술 중 혈관에 필러가 들어갔다면 상당한 통증이 있기 때문에 너무 아프다면 그 즉시 수술 담당자에게 말해야 한다. 김성환 교수는 “혈관에 필러가 들어가면 그 즉시 상당한 통증이 있기 때문에 바로 시술 담당자에게 말하라”고 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분해 효소로 녹일 수 있기 때문에 필러 주입 후 빨리 필러를 녹이면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필러 녹이기가 완전한 해결법은 아니다. 김 교수는 “필러를 넣고 빨리 제거하면 괴사를 80~90% 정도 완화할 수 있지만 100% 회복은 힘들다”며 “만약 망막동맥을 건드린 경우 혈관이 깊어 원래 시력이 모두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필러 부작용을 막으려면,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도 중요하다. 또 시술 전 자신에게 알맞은 ‘정품’ 제품을, ‘정량’으로 투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큰 효과를 보려고 너무 많은 양의 필러를 투여하면 안 된다. 김 교수는 “필러의 부작용을 간과하는 사람이 많은데, 간단한 시술이라고만 생각하면 안 된다”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9:00
  • [아미랑] 스트레스 관리, 깊은 호흡에서 시작합니다

    [아미랑] 스트레스 관리, 깊은 호흡에서 시작합니다

    우리는 흔히 힘든 현실에 직면했을 때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을 합니다. 스트레스란, 몸에 가해지는 자극에 대해 스스로를 보호하고 위험에 대처하려고 싸우는 반응을 말합니다. 스트레스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시험이 닥쳐오면 집중하도록 돕고, 위험 상황에 처하면 몸을 보호하는 긴장 등이 모두 스트레스입니다. 효과적인 자극제인 것이죠. 하지만 그 긴장이 지나치면 문제가 됩니다.면역계가 싫어하는 스트레스강도 높은 자극이 오랜 시간 동안 우리를 괴롭히면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스트레스로 바뀝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면역계가 아주 싫어합니다. 코르티솔,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림프구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과립구는 크게 증가해 활성산소가 늘어 조직을 파괴합니다. 혈류량은 줄어들어서 산소와 영양이 세포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몸속 노폐물은 잘 배출되지 않아 쌓입니다. 결국 두통, 소화불량, 암 등의 질병을 일으킵니다.
    암일반기고자=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2022/09/08 08:50
  • 귀향길 운전해 간다면 '이 노래' 추천… 사고 덜 난다

    귀향길 운전해 간다면 '이 노래' 추천… 사고 덜 난다

    곧 추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이라 친지들을 만나러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도로가 막혀 오랜 시간 운전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때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정서적으로 안정돼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가사 없고 부드러운 노래, 심박수 낮춰운전할 때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으면 정서적으로 안정돼 심박수가 낮아진다. 실제로 영국 브루넬 유니버시티 런던·말레이시아 사인스대 등 공동 연구팀이 3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가사가 있고 시끄러운 음악 ▲가사가 있고 부드러운 음악 ▲가사가 없고 시끄러운 음악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 ▲도시 교통 소음 ▲가사 읽는 소리를 틀어준 뒤,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추월을 시도하는 트럭, 빨간 불로 바뀐 신호등 등 여러 장애물이 등장하는 운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도록 했다. 이때 시끄러운 음악은 75dB, 부드러운 음악은 60dB 정도였다. 연구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가사가 없고 부드러운 음악을 들을 때 정서적으로 가장 안정됐다. 참가자들은 운전 중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면, 부드러운 음악을 들을 때보다 평균 37% 더 자극받았다. 특히 여성은 가사가 있는 음악을 들을 때 심박수가 많이 올라갔다. 연구 저자인 코스타스 카라게오르기스는 "운전하면서 음악을 들을 때 정신적으로 과부하가 걸려선 안 된다"며 "스트레스가 많은 도시 환경에서 운전할 땐 정신 상태를 최적화하기 위해 부드럽고 가사가 없는 음악을 듣는 게 좋다"고 말했다.◇운전 중 스마트 폰 사용, 음주 운전 맞먹어음악은 옆 사람이 틀어주는 것이 좋다. 운동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사고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운전자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주행자가 시속 60km로 주행 중 2초간 스마트폰 화면 액정을 확인하면, 그 시간 동안 차량은 무방비 상태로 약 34m를 주행하게 된다는 도로교통공단의 실험 결과가 있다. 이는 졸음운전과 비슷한 수치다. 게다가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운전자의 반응시간도 낮아진다. 경적 등 주변 소리에 더욱 둔감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은 혈중 알코올 농도 0.08% 수준에 달해, 이때 사고가 나면 중상 가능성이 스마트폰을 안 보고 있을 때보다 4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8:30
  • 갑자기 말 더듬은 美 앵커 ‘뇌졸중’ 진단… 그 외 증상은?

    갑자기 말 더듬은 美 앵커 ‘뇌졸중’ 진단… 그 외 증상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지역방송국 ‘KJRH’의 앵커 줄리 친은 뉴스를 진행하다 갑자기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이상을 느낀 방송국 동료들이 즉각 911에 신고했고, 검진 결과 ‘일과성 뇌허혈증’인 것으로 진단됐다. 뇌졸중 초기 증세였던 것이다. 일상에서 뇌졸중을 판단할 수 있는 전조 증상엔 무엇이 있을까?뇌졸중은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뉜다. 뇌경색과 뇌출혈 모두 가장 큰 원인은 혈전이다. 혈전이 혈관을 타고 이동하다 혈관에 쌓여 뇌혈관을 막거나, 터뜨리면서 뇌졸중을 일으킨다. 혈관이 급격히 막히기 시작할 때부터 뇌는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뇌에 공급되는 산소 및 영양소의 양의 현저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뇌졸중은 발병 후 4시간 30분 이내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회복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러므로 증상을 느끼면 당장 응급실로 향하는 게 중요하다.친 앵커는 뉴스를 진행하기 전까지만 해도 몸 상태가 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뉴스를 진행하면서 점점 말을 더듬기 시작했고 마지막엔 팔과 손의 감각이 둔해지더니 시야까지 흐려졌다고 한다. 모두 뇌졸중의 핵심 증상들이다.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증상들도 있는데 다음과 같다.▷딸꾹질=딸꾹질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뇌 뒤쪽과 뇌간에 혈액 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을 때 딸꾹질이 발생할 수 있다.▷메스꺼움=소뇌 부위 혈관이 막혔을 때 메스꺼움과 현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영역은 몸의 균형, 움직임 등을 담당하기 때문이다.▷심각한 두통=평소와 다른 심각한 두통이 있고, 두통이 진통제에 반응하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두통과 함께 어지러움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한편, 뇌졸중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대다수 혈관에 영향을 끼치는 질환과 생활습관들이다. 질환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혈관염, 정맥 혈전증, 혈액 응고 질환, 혈관연축, 모야모야병 등이 있다. 생활습관엔 음주, 흡연 등인데 특히 흡연은 유해물질을 뇌혈관에 직접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질환을 앓고 있거나 뇌졸중 가족력이 있다면 금연해야 한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8:00
  • 고혈압·당뇨 환자를 위한 '가을 등산' 팁

    고혈압·당뇨 환자를 위한 '가을 등산' 팁

    가을이 되면 산에 오르고 싶어진다. 아직 단풍이 들진 않았지만, 날이 선선해 바깥을 걷기 좋아서다. 등산하기 전에 미리 확인할 것들엔 무엇이 있을까.◇고혈압·당뇨 있다면 등산 전 혈압·혈당 확인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는 등산할 때 신경 쓸 게 많다. 혈압과 혈당을 충분히 조절한 다음 산을 올라야 안전사고를 피할 수 있어서다. 고혈압 환자는 등산 전에 혈압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가파르고 험한 산길을 걷다 보면,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뛰어 혈압이 오르기 쉽다.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산행에 나섰다가는 혈압이 올라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이 생길 위험이 있다.당뇨 환자는 공복상태로 등산하면 안 된다. 빈속으로 산행하면 저혈당 상태가 돼, 낙상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등산 전에 식사했다면 한두 시간은 기다렸다가 산을 오르는 게 좋다. 인슐린을 투여한 후에도 마찬가지다. 이보다 빨리 산에 오르면 등산하다 저혈당 상태가 될 수 있다. 식전 혈당이 300mg/dL 이상일 땐 등산하면 안 된다.고혈압이나 당뇨가 아니더라도 평소 앓는 질환이 있는 사람은 완만한 등산로를 선택하고, 한 번에 무리한 산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 등산 중 신체에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하산하는 게 좋다.◇발목까지 감싸 보호하는 등산화가 안전등산할 땐 운동화를 신는 게 보통이지만, 가을 산행만큼은 등산화를 신는 게 좋다. 잎이 떨어진 곳에 이슬이 맺히면 매우 미끄럽기 때문이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등산화를 신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발목까지 감싸는 등산화를 선택하는 게 좋다. 그래야 가파르고 미끄러운 산길을 안정적으로 오를 수 있다. 낙엽이 많으면 그 아래 날카로운 물체가 있어도 눈치채기 어렵다. 예기치 못한 위험으로부터 발바닥을 보호하려면 밑창이 두꺼운 등산화가 제격이다.
    피트니스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9/08 07:30
  • 딱딱하게 마른 코딱지… 잘 제거하는 법

    딱딱하게 마른 코딱지… 잘 제거하는 법

    건조한 시기일수록 콧속에 코딱지가 생기기 쉽다. 코딱지는 코에 들어온 이물질이 콧속 점액과 뭉치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건조한 환경에서는 콧속 또한 건조해져 코딱지 양이 늘어난다. 시간이 지나면 코딱지가 딱딱하게 마르기도 한다.코딱지를 제거할 때는 무리하게 힘을 줘선 안 된다. 마른 코딱지를 강제로 떼기도 하는데, 이 같은 행동은 콧속에 상처가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코는 바이러스가 신체로 침투하는 통로 중 하나로, 내부에 상처가 생기면 방어시스템이 무너져 외부 이물질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바이러스 등이 모세혈관층으로 들어가 여러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손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코를 파는 경우에도 바이러스가 코를 통해 몸 안으로 침투할 수 있으며, 손톱이 콧속을 세게 긁으면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코딱지가 생겼다면 양손에 물을 받아 코앞에 댄 후 물을 살짝 빨아들였다 다시 배출하도록 한다. 특히 코딱지가 딱딱해졌을 때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코딱지가 물에 젖어 부드러워지고 쉽게 떨어질 수 있다. 마르지 않은 코딱지는 코를 풀 때 콧물과 함께 배출될 수 있으며, 식염수 스프레이로 코딱지를 불려서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가을철 코딱지를 줄이고 싶다면 콧속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한다. 바셀린이나 파라핀 성분 연고를 얇게 바르고, 실내 습도는 40~60% 정도로 맞추도록 한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연고를 바를 때는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새끼손가락에 묻혀 넓게 펴 바르면 된다. 면봉으로 콧구멍 입구 바로 안쪽에 바르고 손으로 양 콧방울을 눌러 바셀린이 퍼지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코딱지는 양쪽 콧구멍 사이 ‘비중격’ 옆면에 잘 생기므로,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바르는 것이 좋다.한편, 평소와 달리 코딱지가 수분이 없고 거무스름한 초록색을 띤다면 ‘위축성 비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코딱지는 대부분 불투명한 흰색 또는 옅은 노란색을 띤다. 그러나 위축성 비염이 있으면 코 점막이 마르고 위축돼 녹색 코딱지와 함께 코에서 악취가 날 수 있다. 코피가 나거나 코와 목구멍에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주변 온도·습도를 잘 조절하고, 따뜻한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도록 한다. 비타민A와 철분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비인후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7:00
  • 잠 못 자면, 뇌의 '이 기능' 떨어진다

    잠 못 자면, 뇌의 '이 기능' 떨어진다

    잠을 푹 못 자면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팀은 45~85세 2만6363명을 대상으로 수면의 질과 기억력 간 연관성을 3년 동안 추적관찰해 분석했다. 수면의 질과 기억력은 주관적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대상자는 ▲수면 문제가 없거나 ▲​약간의 불면증 증상이 나타나거나 ▲​불면증이 있는 세 집단으로 분류됐다.연구 결과, 불면증이 있는 집단은 나머지 집단에 비해 주관적 기억력이 1.7배 더 나빠졌다. 또한 불면증이 있거나 약간의 불면증 증상이 나타난 집단은 수면 문제가 없는 집단보다 기억력이 1.22배 더 떨어졌다. 또한 이들은 수면 문제가 없는 사람들보다 더 심각한 불안, 우울 증상을 보였고 흡연율이나 BMI(체질량)지수도 더 높았다. 이는 인지력 저하와 치매를 유발하는 요인들이다. 연구 저자인 네이선 크로스는 "이 연구 결과는 가능한 한 빨리 불면증을 진단, 치료 받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불면증 치료가 인지력 저하와 치매를 예방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수면 연구 저널(Sleep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8 06:30
  • 추석 연휴 코로나 걱정… '고속도로 선별검사소' 알아두세요

    추석 연휴 코로나 걱정… '고속도로 선별검사소' 알아두세요

    많은 이들이 추석 명절 가족, 친지 등과의 모임을 기대한다. 그러나 자신이 모임의 코로나19 전파자가 되는 건 아닐지 걱정도 한다. 만일 추석 연휴 기간에 혹은 귀성길에 갑자기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미리 알아두자.◇고속도로 휴게소 무료 PCR 검사 운영추석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603개소), 임시선별검사소(70개소)가 운영된다. 변경된 연휴 기간 운영 시간 등 정보는 네이버, 카카오 맵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이번 추석연휴엔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 기간은 7일부터 15일까지 총 9일이나, 지역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추석연휴 기간(9~12일) 4일은 모두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기본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나, 지역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될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 희망자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무료 PCR 검사가 가능한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기도 안성·이천·화성·용인, 전라남도 백양사·함평천지·보성녹차·섬진강, 경상남도 통도사의 고속도로 휴게소다.◇추석 기간 운영 병·의원, 약국서 약 수령 가능연휴 기간에 코로나 확진을 받아 추가 진료가 필요하거나 의약품 구입이 필요하다면, '명절 병원'을 검색해보자. 보건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를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거나 응급의료포털(E-Gen),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응급환자는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전국 525개 응급실 이용 가능하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명절 기간은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시기인 만큼, 이번 추석 연휴에도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정책관은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보다는 될 수 있으면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하여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08 06:00
  • 추석 맞아 해외여행… 비행기 탑승 전 알아두면 유용한 팁

    추석 맞아 해외여행… 비행기 탑승 전 알아두면 유용한 팁

    엔데믹 전환과 입국 전 PCR 검사 폐지로 여행 장벽이 낮아졌다. 추석 연휴를 맞아 늦은 여름휴가를 떠날 예정이라면 이번 기사를 눈여겨보자. 건강과 관련해 비행기 탑승 때 알아두면 좋은 점을 정리해봤다.◇콘택트렌즈 착용 삼가야기내는 안구건조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 안구건조증은 더욱 악화한다. 특히 기내의 습도가 평상시 습도의 4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렌즈를 착용한다면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의 충혈과 이물감, 따가움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비행기에 탑승할 때는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충분한 물 섭취 필수건조한 기내 환경은 피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수분을 배출시키는 커피나 탄산음료, 술은 자제하고,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 섭취는 피부뿐만 아니라 귀와 치아 건강에도 좋다. 이착륙 동안엔 귀가 먹먹해지기도 하는데, 이때 귀에 위치한 유스타키오관이 오작동하면 '항공성 중이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물 섭취다. 기내 기압이 지상 기압보다 낮아지면서 잇몸에 있는 혈관과 신경이 확장돼 항공성 치통이 발생할 때도 입속에 찬물이나 얼음을 물고 있으면 증상이 완화된다.◇심부정맥 혈전증 예방 위해 스트레칭 하기좁은 기내에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떡(혈전)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실제로 비행시간이 두 시간 길어질 때마다 혈액 응고 위험은 26%씩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장시간 비행 중이라면 기내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좋다. 1~2시간마다 기내 통로를 걷거나 다리를 주물러 주고, 앉아 있을 때도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종아리 근육을 자극해 정체된 혈류를 풀어줘야 한다. 느슨하고 편한 옷을 입고 반지나 벨트를 제거하는 것도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08 05:30
  • 2631
  • 2632
  • 2633
  • 2634
  • 2635
  • 2636
  • 2637
  • 2638
  • 2639
  • 264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