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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대만 트룩시마 관련 특허 소송 항소심도 승소

    셀트리온, 대만 트룩시마 관련 특허 소송 항소심도 승소

    셀트리온은 대만에서 로슈를 상대로 한 특허 무효소송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20일 밝혔다.승소에 따라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오리지널의약품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으로 확대하게 됐다. 대만 역시 한국처럼 허가특허연계제도가 도입돼 있어, 판매 개시일부터 1년 간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에 대한 독점권 또한 확보했다.앞서 셀트리온은 2020년 4월 대만 지식재산법원에 오리지널의약품 리툭산의 류마티스 관절염 적응증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10월 1심 판결에서 승소했다. 이번 판결은 특허권자인 로슈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한 건으로, 법원은 항소심에서도 특허 무효 판결을 내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승소를 통해 전체 적응증 판매가 가능해진 만큼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셀트리온이 개발한 트룩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혈액암 및 비호지킨 림프종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다. 2016년 11월 한국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2017년 2월 유럽 EMA, 2018년 11월 미국 FDA에서도 판매 허가를 받았다. 대만에서는 2020년 2월부터 판매해왔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20 13:07
  • [의료계 소식] 분당차병원, 명의 이관식∙이종식∙민유홍 교수 진료 시작

    [의료계 소식] 분당차병원, 명의 이관식∙이종식∙민유홍 교수 진료 시작

    분당차병원은 중증질환 진료 수준을 높이고 연구역량을 활성화하기 위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명의를 영입하고 진료를 시작했다.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료를 시작한 이관식 교수는 국내 최초로 '간 섬유화 과정'을 연구한 간 질환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이 교수는 소화기내과 및 간질환 관련 국내외 논문 100여 편을 썼으며, 뛰어난 연구 업적으로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이관식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간암클리닉 팀장, 내과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간학회 만성 B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 개정위원장과 회장, 대한간암학회 회장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나라 간질환 연구와 치료를 선도해왔다.분당차병원 신경과에서 진료를 시작한 이종식 교수는 세계 각국의 의학자들과 파킨슨병의 메커니즘을 연구하며 줄기세포·유전자치료 분야를 이끌고 있다.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의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어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파킨슨병의 메커니즘과 줄기세포치료·유전자치료 연구활동을 펼치며 파킨슨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힌다.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진료를 시작한 민유홍 교수는 세계 최초 조혈모세포와 중배엽 줄기세포 동시이식술 성공과 혈액암 원인을 규명해 혁신적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로 백혈병 환자 맞춤형 진료를 선도하고 있다. 민유홍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조혈모세포이식팀장, 혈액암전문클리닉 팀장, 의과대학 임상의학연구센터 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총무이사, 대한혈액학회 이사장, 대한혈액학회 급성골수성백혈병·골수이형성증후군 연구회 위원장, 한국조혈모세포은행 학술위원회 위원장 등 외부활동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김재화 분당차병원장은 "백혈병, 파킨슨병, 간암 등 중증질환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임상경험을 보유한 명의 영입으로 암뿐 아니라 기타 중증질환의 진료 수준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9/20 11:26
  • 피부에 난 점·기미·주근깨… 깨끗하게 제거하려면?

    피부에 난 점·기미·주근깨… 깨끗하게 제거하려면?

    깨끗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피부과를 찾아 점이나 기미·주근깨를 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점·기미 제거 시술을 받았어도 이후 재발하거나 흉터가 남는 경우가 흔해 주의가 필요하다. ◇점, 한 번에 뿌리 뽑으려는 욕심 버려야점은 탄산가스나 어븀이라는 원소 물질을 이용한 레이저로 깎아 없앨 수 있다. 이후 드레싱 테이프를 1~2주간 붙여 표피가 다시 재생되도록 한다. 점을 빼는 시술을 받았는데 다시 점이 올라왔다면 점 조직이 피부 깊은 곳까지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는 최소 1~2달 간격으로 재치료가 필요하다. 점을 뺀 후 색소 침착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벧엘 피부과 김보경 원장은 "점 빼는 시술은 표피에 손상을 줘 색소 침착이 반드시 따라온다"며 "색소 침착을 최소화하려면 시술 후 반드시 드레싱 테이프를 1~2주 붙이고, 한 달 정도는 자외선 차단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점을 빼고 나서 흉터가 남는 경우도 있다. 김보경 원장은 "점을 한 번에 무리해서 빼면 레이저가 진피층까지 손상시켜 흉터가 생길 수도 있다"며 "의사에 조언에 따라 몇 번에 걸쳐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자외선 차단하고 피부 자극 줄이는 게 좋아기미는 불규칙한 모양과 크기의 갈색 점으로, 자외선 노출, 진피 노화, 호르몬 불균형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다. 이 중 원인을 파악해 교정해나가면서 레이저 토닝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레이저 토닝은 피부 깊숙이 있는 색소 세포를 파괴하고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을 만들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주근깨는 황갈색의 작은 반점으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자 변이나 자외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근깨는 표피와 진피 상부를 자극하는 레이저를 이용해 제거한다.기미와 주근깨는 자외선에 약해 제거 시술 후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UVA와 UVB를 함께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 간격으로 반복해서 발라주는 것이 좋고,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김보경 원장은 "자외선 외에도 기미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것"이라며 "세안 시 피부를 세게 문지르거나 각질을 제거해주는 제품 사용 등으로 피부 장벽에 자극을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기미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져 호르몬 불균형이 생기면 잘 재발된다. 호르몬 균형을 맞춰주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고 콩이나 석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콩, 석류는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0 11:15
  • 20~30대도 알코올 중독 주의해야… "환자 점점 늘어"

    20~30대도 알코올 중독 주의해야… "환자 점점 늘어"

    알코올 중독은 중장년층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20~30대도 주의가 필요하다. 입원환자 100%가 알코올 중독 환자인 다사랑중앙병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1~9월) 20~30대 입원환자 103명 ▲2022년(1~9월) 20~30대 입원환자 153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였던 2020년에는 20~30대 입원환자가 무려 187명에 달했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강 원장은 "좁아진 취업 문턱과 코로나19, 침체된 경기 등으로 인한 불안한 심리와 스트레스에 가장 쉽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음주를 하다가 결국 병원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병원 알코올 중독 입원 환자 10명 중 1.5명이 청년층"이라고 말했다.게다가 알코올 중독자 절반 이상이 치료가 필요한 임상적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2017~2021년 20~30대 우울증 진료 환자가 45.7% 급증해 우울증 환자 10명 중 3~4명이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술과 우울증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반복적인 음주를 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뇌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기 때문이다. 우울감으로 인해 다시 술을 마시는 악순환이 반복되면 가족과 멀어지거나 사회적으로 고립이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최강 원장은 "술을 많이 마셔야만 알코올 중독이 생기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소량이라도 꾸준히 매일 마시면 술에 대한 내성이 생겨 결국 알코올 중독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정적 감정 조절 능력을 제대로 다스리기 위해선 술이 아닌 운동이나 취미활동 등 다른 대처 방식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그래도 술을 끊기 힘들다면 하루라도 빨리 가까운 지역 중독관리지원센터나 전문병원을 방문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0 10:50
  • [알립니다] 오늘 오후 3시, '헬스조선 라이브' 심장 판막 질환 편

    [알립니다] 오늘 오후 3시, '헬스조선 라이브' 심장 판막 질환 편

    심장 질환은 지난 5년 연속 국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로 심장 질환 중에서도 판막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 '심장 판막 질환' 편이 오늘 20일 오후 3시에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네이버TV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최동훈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고윤석 교수와 헬스조선 이금숙 의학기자가 세계 심장의 날을 맞이해 '심장 판막 질환'의 모든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심장 판막 질환의 원인과 의심 증상 ▲심장 판막 질환의 진단 및 치료법 ▲심장 판막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대해 알려준다.라이브 중 실시간 댓글을 남겨 전문의에게 궁금한 점을 바로 묻고, 답변을 들어볼 수 있다. 댓글에 질문을 남긴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헬스조선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면 방송 시작 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 2022/09/20 10:48
  • 코로나 신규 확진 4만7917명… 위중증 497명·사망 24명

    코로나 신규 확진 4만7917명… 위중증 497명·사망 24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4만7917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446만173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97명, 사망자는 2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7891명(치명률 0.1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4만759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9726명, 부산 2402명, 대구 2602명, 인천 2977명, 광주 1056명, 대전 1494명, 울산 676명, 세종 418명, 경기 1만3288명, 강원 1397명, 충북 1404명, 충남 2005명, 전북 1610명, 전남 1399명, 경북 2058명, 경남 2841명, 제주 259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23명이다. 1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308명은 지역별로 서울 9명, 부산 5명, 대구 10명, 인천 107명, 광주 5명, 대전 13명, 울산 2명, 세종 2명, 경기 28명, 강원 18명, 충북 12명, 충남 16명, 전북 15명, 전남 10명, 경북 22명, 경남 25명, 제주 9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98명, 아메리카 57명, 유럽 55명, 오세아니아 10명, 아프리카 2명, 중국 1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0 09:58
  • [의학칼럼] 발목 아프다는 우리 아이, 검사해 보니 뼈가 하나 더 있다?

    [의학칼럼] 발목 아프다는 우리 아이, 검사해 보니 뼈가 하나 더 있다?

    청소년기 발생하는 발목 통증은 활발한 스포츠 활동이나 성장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발목 부위가 붓거나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나타난다면 '부주상골 증후군'을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부주상골은 주상골(발등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뼈) 옆에 위치한 뼈로 특별한 기능이 없어 '액세서리 뼈'라고도 불린다. 대게 복사뼈 밑 2cm 부위에서 만져지는데, 이 부주상골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부주상골증후군'이라고 한다. 부주상골은 선천적인 경우가 많으며, 출생 시 뼈가 정상적으로 유합되지 못해 발생한다. 보통 10명 중 1명 꼴로 발견되지만, 주로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크게 불편함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평소 축구나 농구, 인라인스케이트처럼 발에 지속적으로 압박이 가해지는 운동을 할 때 이 부주상골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고 복사뼈 부위가 반복적으로 붓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부주상골증후군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부주상골이 발목 인대와 조직과 충돌하면서 발을 자주 접질리는 발목불안정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 발의 아치를 유지해주는 후경골근이 외부의 충격에 취약해지면서 기능을 상실해 후천적인 평발이 될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부주상골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발을 잘 접질리거나 발바닥 가운데 부분, 발바닥 안쪽 등에 통증이 발생한다. ▲오래 걷거나 뛰고 나면 안쪽 복사뼈 아래에 물집이 생긴다. ▲발목 안쪽 복사뼈 부위가 반복적으로 부어오른다.부주상골증후군은 먼저 주상골 내측 부위를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지 확인 후 X-ray를 통해 부주상골의 존재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부주상골로 인한 통증이라면 주변 인대 손상 등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CT나 MRI, 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조직의 손상 정도나 통증의 정도에 따라 소염진통제, 맞춤형 깔창, 보조기 등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한동안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여유 있는 신발을 착용하면서 과격한 활동은 피하는 생활습관 교정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만약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해도 호전되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성장이 멈출 무렵부터는 관절 내시경을 통해 부주상골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부주상골증후군은 예방하는 것보다 조기에 발견하여 합병증이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위 증상과 비슷한 통증이 있다면 전문의에게 조기에 상담하여 질환을 점검받아야 한다. 발병이후에는 질환 관리가 중요하며 증상 예방을 위해서는 발을 꽉 조이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비만인 경우에도 발목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이 칼럼은 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박주상 부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주안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박주상 부장​2022/09/20 09:37
  •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주' 국내 허가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주' 국내 허가

    기존 항암제는 거의 효과가 없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유방암·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유방암·위암 신약 ‘엔허투주'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이이찌산쿄의 유방암·위암 치료제 ‘엔허투주100mg(성분명 :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을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엔허투주는 HER2 저발현 환자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은 약이나, 우리나라에선 이전에 HER2 대상 치료를 두 번 이상 받았던 전이성 유방암·위암 환자의 치료제로만 허가를 받았다.HER2(사람 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2형)란 암세포의 표면에 붙어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신호를 보내는 수용체다. HER2 수용체가 일반적인 암세포보다 많이 발견되는 HER2 양성 암의 경우, 일반적인 암보다 진행이 빠르고 공격적이라 치료가 어렵다.엔허투주는 HER2의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 항체-약물 복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이다. 항체(트라스투주맙)는 HER2 발현 종양을 특이적으로 표적으로 삼고, 약물(데룩스테칸)은 세포 증식 억제와 종양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을 기반으로 하여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20 09:35
  • [아미랑] 카페인 때문에 안 좋다? 암 환자가 커피를 마셔야 하는 이유

    [아미랑] 카페인 때문에 안 좋다? 암 환자가 커피를 마셔야 하는 이유

    커피는 현대인들의 필수 식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암에 걸리면 막연하게 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암환자의 커피 섭취, 아미랑이 알아봤습니다.오늘의 암레터 두 줄 요약1. 암환자도 커피 즐겨도 됩니다.2. 핸드드립 커피, 아메리카노 추천합니다.커피에 대한 막연한 오해 있어암환자도 커피 마셔도 됩니다. 암에 걸리면 ‘카페인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 탓에 커피를 피하곤 하는데요. 가천대길병원 종양내과 안희경 교수는 “암환자도 일반인이 마시는 만큼 권장량에 한해 커피를 마셔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식습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대장암 진단 후 하루에 커피를 네 잔 이상 마신 이들의 조기 사망률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오히려 크게 낮았습니다. 미국 보스턴 다나-파버 암 연구소 첸 위안 박사팀이 2005∼2018년 진행한 연구에서도, 전이성 대장암 환자 1171명의 커피 섭취를 분석했더니 하루 두 잔 이상의 커피를 섭취가 환자의 사망 위험이 낮았고 증상 악화가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커피 속에 함유된 항산화·항염증 성분이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생존 기간을 늘리는 데 기여한 것입니다.커피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비코까대 연구에서는 하루 네 잔의 커피를 마시면 폐경 후 암 위험이 오히려 10%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물 여러 번 붓는 ‘핸드드립 커피’를커피는 ‘블랙커피’가 좋습니다. 집에선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마시길 권합니다. 커피 속 콜레스테롤 성분이 필터를 통해 어느 정도 걸러집니다. 핸드드립 커피를 내릴 땐 물을 여러 번에 걸쳐 붓는 게 좋습니다. 커피에는 클로로겐산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들었는데, 물을 여러 번 나눠 부으면 클로로겐산 함량이 많아집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기획팀이 원두의 볶음 정도, 분쇄 정도, 물 붓는 횟수에 따른 클로로겐산 함량을 측정했더니, 뜨거운 물 200mL를 기준으로 물을 1회에 모두 추출하는 것보다 3회에 나눠 추출했을 때 최대 42.3% 더 많은 클로로겐산이 함유됐습니다.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 중에선 어떨까요? 토마스제퍼슨대·필라델피아대 공동 연구팀이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의 성분을 비교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항산화력이 평균 23.77로, 콜드브루(17.9)보다 더 높았습니다. 핸드드립→아메리카노→콜드브루 순으로 선택하면 좋습니다.단, 네 잔을 넘겨 과다 섭취하는 건 금물입니다. 카페인 때문에 숙면을 못 취하고 두통, 불안, 혈압 상승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믹스 커피 또한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안희경 교수는 “믹스 커피는 높은 함량의 크림과 설탕 때문에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암 환자는 체중 증가를 피해야 하고, 특히 대장암이나 유방암은 체중 증가가 재발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9/20 08:50
  • 과일·채소용 세제라도… ‘이것’ 지켜야 안심

    과일·채소용 세제라도… ‘이것’ 지켜야 안심

    주방세제로 당근, 사과 등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씻을 때면 괜스레 찝찝하다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인지 과일, 채소용 세제와 식기용 세제가 나뉘어 있는데, 과일, 채소용 세제라면 안심하고 써도 되는 걸까?먼저 주방 세제는 보건복지부 '공중위생법'에 따라 ▲과일·채소용 세제 ▲식품용 기구·용기용 세제 ▲식품 제조·가공장치용 세제로 나뉜다.과일·채소용 세제는 덜 씻었다간 인체 내로 들어갈 수 있는 만큼 가장 강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다. pH는 6.0~10.5, 메탄올 1mg/g 이하, 비소 0.05 mg/kg 이하, 중금속 1mg/kg 이하로 확인돼야지만 시중에서 판매할 수 있다. 형광증백제가 들어있진 않은지도 검사한다. 종별로 '위생용품 규격 및 기준'에 따라 사용해도 되는 원료 성분이 고시돼 있는데, 과일·채소용 세제에는 효소나 표백 작용하는 성분은 사용해선 안 된다고도 명시돼 있다. 먹어도 큰 이상이 생길 가능성은 적다.다만, '위생용품 규격 및 기준'에서 허가하고 있는 물질 중 인체 유해성에 대해 '자료 없음'으로 표시된 것도 있다. 해로울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100% 안전하다고 보기에는 장기 임상 연구 등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으로, 먹었을 때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성분 함량 기준치도 없어 각 물질이 과도하게 사용됐을 수도 있다.따라서 과일·채소용 세제를 사용할 땐 용액에 채소나 과일을 5분 이상 담가선 안 되고, 세제로 야채, 과일, 조리기구 등을 씻은 후에는 반드시 마실 수 있는 물로 한 번 더 씻는 것이 안전하다. 세제가 잔류하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과일은 30초 이상, 식기류는 5초 이상 씻는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20 08:30
  • 우울해서, 불안해서 '털'을 뽑는 사람들이 있다

    우울해서, 불안해서 '털'을 뽑는 사람들이 있다

    멀쩡한 털을 자꾸 뽑는 사람들이 있다.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눈썹, 수염, 심지어는 음모까지 뽑는다. 만약 습관적으로 털을 뽑는 행위가 일상에 영향을 끼칠 정도로 심하다면 ‘발모벽’을 의심해볼 수 있다.발모벽은 일종의 충동조절장애다. 털을 뽑기 전에 긴장감을 느끼며 뽑고 나면 기쁨, 만족감, 안도감을 느끼는 게 특징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크다. 과거 우울, 불안 등을 느낄 때 털을 뽑았고 이 행위가 고착화돼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국제학술지 ‘행동 치료 및 실험 정신의학(Behavior Therapy and Experimental Psychiatry)’에 실린 연구를 보면 좌절했을 때, 마음이 조급할 때, 지루할 때 털을 뽑는 사람들도 있다. 머리카락을 뜯는 게 가장 흔하며 그 다음으로 눈썹, 속눈썹, 턱수염 순이다. 드물게 다리털이나 음모 등을 뜯기도 한다. 발모 시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는다.발모벽은 방치하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탈모가 대표적이다. 힘주어 뽑아낸 모발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란다. 그러나 모낭의 재생능력에도 한계가 있다. 모공 하나에서 평생 나는 머리카락은 25~35개로 알려져 있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다가 다시 나지 않는 ‘발모벽에 의한 견인성 탈모’를 앓을 수 있다. 피부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털을 뽑으려고 얼굴에 손을 가져다 대는 행위는 병원균을 공급하는 꼴이다.발모벽은 아동기 및 사춘기 직후에 시작되는 경우가 잦다. 스트레스 대응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발모벽 환자들은 증상을 숨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위 사람들이 빨리 알아차리는 게 중요하다. 자녀의 머리카락이 끊어져 있거나, 탈모 부위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듬성듬성하다면 의심해볼 수 있다.발모벽 치료는 인지행동요법을 통해 머리카락을 뽑는 게 나쁜 버릇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평소에 손가락에 반창고를 붙여서 머리카락을 뽑기 어렵게 만들거나, 자신의 나쁜 습관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행동을 기록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약물치료를 적용하기도 한다. 강박장애에 투여하는 클로미프라민(clomipramine)과 선택적 세로토닌계 항우울제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성인이라면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다. 미국정신의학회에 따르면 ▲털 뽑는 행위를 줄이거나 멈추려는 반복적인 시도가 있었다 ▲털 뽑기로 사회적 직업적 다른 중요 기능 영역에서 손실이 있다 ▲털 뽑기가 피부과 질환과 같은 의학적 원인이 있는 게 아니다 ▲털 뽑기가 외모 결함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아니라면 발모벽을 의심해볼 수 있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20 07:18
  • 소화기 약하다면 아메리카노 대신 '이 커피' 추천

    소화기 약하다면 아메리카노 대신 '이 커피' 추천

    차갑다는 뜻의 ‘콜드(cold)’와 우린다는 뜻의 ‘브루(brew)’를 합친 ‘콜드 브루’. 분쇄한 원두를 찬물에 오래 우려내 만든 커피다. 겉보기엔 아메리카노와 비슷해도 영양 측면에선 큰 차이가 있다. ◇항산화 물질은 아메리카노에 더 풍부커피가 건강에 좋은 이유 중 하나는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있어서다. ▲암 ▲비만 ▲당뇨 ▲염증 발생을 예방하고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는 이 항산화 물질은 콜드 브루보다 아메리카노에 더 풍부하다. 토머스제퍼슨대와 필라델피아대 공동 연구팀이 콜드 브루와 아메리카노의 성분을 비교해 보니, 항산화 능력이 아메리카노에선 평균 23.77, 콜드 브루에선 평균 17.9 만큼 나타났다. 2018년 사이언티픽 리포트에도 콜드 브루보다 아메리카노에 항산화 물질이 더 많이 암유됐단 연구 결과가 실렸다.  ◇카페인은 콜드 브루에 더 많아아메리카노보다 콜드브루에 보통 카페인 함량이 더 많다. 2018년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중인 원두커피 36종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하니, 콜드 브루 커피 한 잔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212mg이으로, 에너지 음료 한 캔에 든 카페인 양의 약 4배에 달했다. 원두가 물에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커피 음료 속 카페인 함량이 높아진다. 분쇄한 원두를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내는 콜드 브루에 카페인이 많은 이유다. 아메리카노 한 잔엔 약 125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었다. ◇소화기 안 좋다면 산도 낮은 콜드 브루를  카페인이 콜드 브루에 더 많긴 하지만, 산성도는 콜드 브루가 아메리카노보다 낮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콜드 브루를 마시는 게 낫다. 커피는 열에 오래 가열될수록 산성 성분이 발달해 쓴맛과 신맛이 강해진다. 찬물에 원두를 우려내는 콜드 브루와 달리 아메리카노는 뜨거운 물로 내리기 때문에 산성도가 높고 쓴맛과 신맛도 더 강하다. 이에 토머스제퍼슨대 화학과 니니 라오 교수는 “산도가 낮은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다크로스트로 만들어진 콜드 브루가 최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푸드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9/20 07:17
  • 등산, 내려올 때 더 위험? 부상 예방하려면…

    등산, 내려올 때 더 위험? 부상 예방하려면…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끝까지 건강하고 즐거운 등산이 되기 위해서는 산을 오를 때는 물론, 내려올 때도 부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제 등산 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보면 무리한 하산이나 잘못된 자세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산을 내려올 때는 오를 때보다 무릎에 전달되는 하중이 크다. 오를 때 무릎에 전달되는 하중이 체중의 2~3배 정도라면, 내려갈 때는 체중의 5~7배 정도 하중이 무릎에 전달된다. 경사가 가파를수록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 또한 가중된다. 이로 인해 산을 오를 때 별다른 통증이 없었으나 내려올 때 갑자기 무릎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등산을 주의해야 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무릎 연골이 약해진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등산을 하면 산을 오르거나 내려오는 과정에서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져 치명적인 부상을 당할 수 있다.잘못된 하산 자세로 인해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될 위험도 있다. 반월상 연골은 허벅지와 종아리 사이에 있는 초승달 모양 연골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돕는다.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될 경우 무릎이 뻣뻣하거나 맥없이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방치하면 무릎을 굽혔다 펴거나 방향을 틀 때마다 통증이 생겨 움직이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하산할 때 부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보폭을 작게 하고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하체에 집중되는 하중이 분산돼 관절을 보호할 수 있다. 오를 때는 스틱을 짧게, 내려올 때는 길게 조절하도록 한다. 평지에서는 팔꿈치가 90도 정도로 접히는 높이가 적당하다. 스틱이 없다면 부러진 나뭇가지라도 주워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무릎 관절을 잡아주는 무릎보호대나 발목과 무릎에 오는 충격을 덜어주는 깔창을 착용하는 것 또한 추천되며, 두꺼운 양말 역시 충격 흡수에 도움이 된다.평소 무릎 관절염이 있다면 무리한 등산은 삼가는 것이 좋다. 산행 중 통증을 느낀다면 즉시 휴식을 취하고 완만한 코스를 선택하도록 한다. 등산 전에는 준비운동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고, 등산 후에도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등 정리운동을 통해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등산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허벅지와 종아리를 중심으로 마사지를 하면 뭉친 근육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는 것도 추천된다. 산에 다녀온 후 무릎이 아프면 휴식을 취하고, 무릎이 붓거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무리한 등산으로 인해 무릎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과 함께 움직일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날 수 있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20 07:00
  • 인공눈물 아무리 넣어도 건조하다면? '이 질환'일 수도

    인공눈물 아무리 넣어도 건조하다면? '이 질환'일 수도

    환절기에는 공기가 건조해져 눈이나 입이 잘 마른다. 그래서 눈에 인공눈물을 넣고 수시로 물을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 그럼에도 증상이 갈수록 악화된다면 쇼그렌증후군을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몸속 항체가 눈물·땀 분비 기관 파괴쇼그렌증후군은 눈물, 땀 등의 액체를 몸 밖으로 분비하는 외분비샘 기능이 망가지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30~40대에 발생한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 바이러스 감염, 호르몬 이상 등으로 세균이나 이물질을 파괴해야 할 체내 항체가 외분비샘을 손상시키는 게 직접적인 원인이다.쇼그렌증후군에 걸리면 눈물샘이 망가져 눈이 건조해지고 충혈된다. 각막과 결막을 덮고 있는 세포도 파괴돼 각막염이나 결막염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침샘에도 문제가 생겨 침 분비가 줄면서 음식물을 씹고 삼키거나 말하는 게 힘들어진다. 침샘이 부으면서 혀 밑, 귀 앞의 뺨 등이 아프고 열이 나기도 한다.이외에도 백반증(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없어져 흰색 반점이 생기는 병), 탈모, 레이노 현상(추울 때에 손끝이 창백해지고 차가움과 통증을 느끼다가 따뜻하게 해 주면 회복되는 현상) 등의 외분비샘과 관련되지 않은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쇼그렌증후군 환자 중 절반 정도에서 관절염이 생긴다는 보고도 있다.◇약물,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 완화해야현재까지 쇼그렌증후군의 원인을 없애는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아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건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필로카핀 성분의 약물이 효과적이며, 전신 증상과 관절통에는 스테로이드제제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쓸 수 있다. 특히 눈이 건조할 때는 자가혈청 안약(자신의 혈액으로 만든 안약)을 처방받아 사용하고, 물을 소량씩 자주 섭취해 구강 건조를 해소시켜야 한다. 또한 당분이 없는 껌이나 사탕은 침 분비를 자극시켜 구강 건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커피, 홍차, 탄산음료에는 카페인이 많아 이뇨 작용을 촉진해 몸을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주의가 필요하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20 06:30
  • 우리 아이 성장호르몬 치료, 신중해야 하는 이유

    우리 아이 성장호르몬 치료, 신중해야 하는 이유

    건강상 문제는 없지만, 또래보다 유독 키가 작은 아이 중에는 특발성 저신장증 진단을 받은 경우가 많다. 특발성 저신장증이란 같은 나이·성별 또래와 비교했을 때 키가 작은 순서로 100명 중 3번째보다 작으면서, 저신장증을 유발할 만한 원인이 없고, 성장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경우를 말한다.특발성 저신장증은 질병 때문에 성장이 제대되지 않는 '병적인 저신장'과 달리, 성장호르몬 치료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치료비가 비싸다. 그렇지만 성장호르몬 치료를 하니 키가 더 커진 것 같다는 후기에 솔깃한 부모가 많다. 특발성 저신장증에도 성장호르몬 치료가 효과가 있을까?◇치료 효과 일관적이지 않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치료해야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에 따르면, 특발성 저신장증 소아 청소년 대상 성장호르몬 치료는 단기간 신장을 증가시키고, 성장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성인이 됐을 때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은 소아 청소년의 최종 키가 치료받지 않은 소아 청소년보다 평균 5cm 더 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그러나 성인이 됐을 때 신장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지표 '성인 신장 표준편차점수' 결과에선 성장호르몬 치료가 최종 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보의연 측은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가 일관되지 않는다"며, "특발성 저신장증 소아 청소년 대상 성장호르몬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치료 효과를 관찰한 연구 결과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특발성 저신장증 중에서도 치료가 필요한, 효과 있는 사례는 일부라고 전한다. 단순히 성장이 느려 키가 작은 경우엔 성장호르몬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내분비과 김호성 교수는 "정밀검사에서 24시간 성장호르몬 평균 농도가 옅거나 성장호르몬 수용체에 부분적 이상이 있어 성장에 문제가 있음이 확인되는 경우, 성장이 일어나는 경로에 관련된 유전자에 변이가 있음이 확인되는 경우 등에만 특발성 저신장증만 성장호르몬 치료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그 외 체질성 성장지연 등의 특발성 저신장증으로 판단될 때는 성장호르몬 치료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20 06:00
  • 소화불량 해결해주는 일상의 조력자 3

    소화불량 해결해주는 일상의 조력자 3

    어떤 음식을 먹어도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될 때가 있다. 이럴 때 도움 되는 게 매실, 허브차, 키위 등이다. 매실은 위장의 유해균을 없애준다. 허브차는 위장을 진정시킨다. 키위는 단백질 소화를 돕는다. 일상에서 손쉽게 구해 먹을 수 있는 ‘소화 조력자 3인방’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아보자.▶매실=매실은 소화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매실에 들어 있는 피크르산 성분은 위장의 유해균을 죽이고 식중독을 예방한다. 매실의 구연산 성분은 소화기 해독을 돕고 장의 연동운동을 조절한다. 이외에도 미각을 자극해 식욕을 돋우거나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매실엔 아미그달린이란 독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보단 즙이나 차, 장아찌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허브차=허브차 중 레몬밤과 페퍼민트 차는 소화불량에 도움을 준다. 레몬밤은 위장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해 소화를 돕고,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 증상을 줄인다. 과거 독일 보건당국은 위경련이나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이 있을 때 레몬밤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만일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면 위장을 진정시키는 페퍼민트 차를 마시는 게 좋다. ‘미국위장병학저널’에선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에 있어 페퍼민트가 증상 완화를 위한 하나의 보조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키위=키위 속 액티니딘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로, 소화 촉진에 도움을 준다. 특히 육류·콩류·유제품과 같은 단백질 식품의 소화를 도와 아미노산 흡수를 개선한다. 실제 액티니딘이 동물성 단백질(소고기)과 콩 단백질 소화 능력을 각각 40%, 27%씩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뉴질랜드 메시대학 연구팀).다만 키위는 하루 2개 정도로 먹는 게 적당하다. 액티니딘을 과다 섭취하면 가스가 형성돼 되레 복부 팽만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푸드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20 05:30
  • 가을 같은, 저녁 같은… 이재무 산문집 ‘괜히 열심히 살았다’

    가을 같은, 저녁 같은… 이재무 산문집 ‘괜히 열심히 살았다’

    서해의 온 바다가 한꺼번에 저물면서 빛날 때 저녁은 대낮보다 아름답다. 술 없이도 불콰한 그런 저녁에 무슨 심통 나는 일을 겪으셨나. 시집들 사이로 귀하게 내는 산문집에 ‘괜히 열심히 살았다’란 제목을 붙였다. 이재무 시인의 가을 같은, 저녁 같은 산문이다. 알록달록 홀가분한 책을 받고서 심통의 연원이 궁금해 표제 산문부터 찾아 펼쳤다. 네 쪽에 걸친 산행기다. 정상에 집착하신 적이 있던가. 정상에의 강박 때문에 한때 고행과 다름없는 산행을 했다,는 고백이 앞선다. 그 세월이 얼마였는지 알 수 없으나, 시인은 언젠가부터 시야에서 정상을 지웠고 걸음은 가벼워졌다. 이후  ‘선율처럼 굽이치는 등고선을 밟아’ 가는 산행이 시작되는데, 시인의 눈에 펼쳐진 풍광과 절경이 두어 쪽에 걸쳐 눈부시다. 계절로 치면 봄에서 여름까지, 젊은 시절의 한가(閑暇)와 완상(玩賞)을 놓친 게 아쉬웠을 수 있겠단 생각은 해본다. 괜히 열심히 살았다는 한 마디에 담긴 회한의 깊이를 타인이 잴 수 없으니 잠시 요량만 할 뿐이지만…. 그리 짐작할 일이 아니라, 흐릿한 주점에서 얼마간이라도 집요하게 청문할 일일라나.◇누구나 밥 먹을 땐 고개를 숙이고표제를 잊고 목차를 훑다가 ‘누구나 밥 먹을 땐 고개 숙인다’는 제목이 숭고해 다시 책을 펼쳤다. ‘밥이 하늘’이라는 동학 교주 최시형(또는 생활협동조합 한살림)의 파격 선언을 공유하며 시작하는 글을 찬찬히 읽고 있자니 시인의 말마따나 밥 앞에 송구하다. 나의 밥과 남의 밥이 모두 하늘인데, 어느 쪽에도 신심을 보이지 못했다. 내 밥엔 탐욕했고, 남의 밥엔 질투했다. 안팎으로 불경했다. 시인의 관찰대로 누구나 밥 먹을 땐 고개를 숙이는 법인데, 늘 고개든 채로 좌고우면하며 흘기고 탓했다. 밥은 하늘이기 전에 생명이다. 생명이었다가 하늘이니 더하고 뺄 것 없이 그 자체로 우리 삶이다. 그러나 그런 암시를 파악하고 안심하는 순간, 시인은 밥상을 엎는다. 숟가락을 엎고, 밥그릇을 엎어 놓고는 둘 다 무덤 형상이라 귀띔한다. 삶과 죽음이 둘이 아니라는 종교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불이(不二)의 경구가, 깜깜한 새벽 절간의 차디찬 쇠문고리 촉감으로 마음에 예리한 충격을 안긴다.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시인의 촌철이 매서워 흠칫한다. 그 앞에서 숭고와 송구가, 삶과 죽음이, 밥과 무덤이, 번뇌와 열반이 한 끗 차이를 버리고 서로를 끌어안는다.  시인의 문장 깊숙한 곳마다 연한 먹물처럼 그리움이 고였다. 정상이 사라진 산에서 낮은 풍경에 반한 뒤 밥상으로 내려와 무덤을 읽는 시인에겐 뜨거웠던 대낮의 지난 세월이 아득하다. ‘나는 저녁이 좋다’ 제하의 에세이에서 시인은 지난 삶을 간결한 서정으로 추상하며, 따스했던 시골 부엌 같은 저녁의 품에 안기려 한다.       ◇슬픔과 허기의 가을, 그리고 저녁이지만…수천의 시(詩)를 풀어내고도 서글픈 게 인생일까. 밤샘의 방생처럼 40년에 걸쳐 시를 펼쳤으니 허기질 수 있겠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가을 저녁의 허기 끝, ‘괜히 열심히 살았다’는 시인의 푸념이 독자들에겐 신새벽의 한줄기 바람처럼 성찰의 잠언들이다. 적요한 에세이의 숲에서 너와 나의 지난 일들이 물안개로 피어오른다. 산문 속으로 녹아든 시의 언어들은 홀연한 사유로 거듭나, 저녁노을의 진경(眞境)을 보여준다. 어쩜 우리 모두는 괜히 열심히 살았으나 그 무의미한 최선과 탈진의 끝에서 가려운 듯, 뒤척이듯 조심스럽게만 행복을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빛바랬으나 속으로는 여전히 붉은, 타오르는 중인 서해 바다의 낙조(落照)처럼. 천년의시작 펴냄, 260쪽. 
    기타이지형 헬스조선 기자 2022/09/20 05:20
  • 눈 감고 '478 호흡'… 잠 빨리 오게 한다

    눈 감고 '478 호흡'… 잠 빨리 오게 한다

    잠시간을 놓치고 나면 '빨리 잠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기 십상이다. 이땐 생각을 비우려 노력하면서 478 호흡법을 실천해보자.478 호흡법은 ▲혀를 윗니 뒤쪽에 붙인 채 배를 부풀리면서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참고 ▲8초간 마찬가지로 혀를 윗니 뒤쪽에 붙인 채 배를 집어넣으면서 숨을 내뱉는 이완 운동이다. 2015년 미국 애리조나대 앤드류 웨일 박사에 의해 알려졌다.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온몸의 감각을 끌어올리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돼있기 때문이다. 478 호흡은 교감신경과 반대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교감신경 작용을 완화한다. 숨을 들이쉬는 것보다 더 많이 내쉬면 몸속 산소 수치는 올라가고 이산화탄소 수치는 감소하는데, 체내 산소량이 많아지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 분비가 촉진된다는 것이 웨일 박사의 주장이다. 세로토닌은 숙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전환된다.실제로 태국 촌부리 부라파대 보건과학학부 연구팀이 19~25세 43명을 대상으로 478 호흡을 6번 3세트 동안 실천하도록 했다. 각 세트 사이에는 1분간 정상적으로 호흡했다. 그 결과, 평소 수면 부족이없었던 사람은 심장박동수와 혈압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잠이 잘 오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둡고, 조용하고, 공기 소통이 잘 되면서 편안한 실내 온도가 유지되도록 한다. 귀마개나 눈가리개를 사용해도 좋다. 시계는 잠자리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둔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09/20 01:00
  • 말 잃은 치매 환자가 세상과 소통하는 법

    말 잃은 치매 환자가 세상과 소통하는 법

    많은 치매 환자가 ‘언어’를 잃는다. 주변인과 소통하기도 어려워진다. 그러나 사회적 유대감을 유지하는 매개가 언어뿐인 건 아니다. 최근 치매 환자가 주변인과 사회적 유대감을 유지하는데 음악이 도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연구팀은 음악을 활용한 치료가 환자의 치매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알아봤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요양 시설 ‘실버라도 메모리 케어’에 사는 29명의 치매 환자 중, 일부만 간병인과 음악 치료를 받게 하고 이들에게 나타난 변화를 파악했다. 45분간의 음악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환자와 간병인들은 음악 공연을 보고 탬버린같이 간단한 악기를 함께 연주했다. 전문적인 음악치료사들이 환자로 하여금 춤추고,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데 나서도록 유도했다.음악 활동에 참여한 환자들은 치료가 끝난 후 주변인과 눈을 더 자주 맞추고, 주의가 덜 분산되는 등 사회적 소통능력이 개선됐다. 환자가 느끼는 우울과 불안감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하지 않은 환자들은 아무런 개선이 없었다. 간병인이 환자의 치매 증상으로 인해 느끼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역시 음악 활동에 참여한 집단에서만 완화됐다. 논문 주저자인 미국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 의대 보르나 보낙다푸어 조교수는 “환자와 환자 주변인이 더는 언어로 소통할 수 없을 땐 음악을 매개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매 환자가 다른 기억을 잃은 후에도 음악적 기억은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언어 능력을 상실한 치매 환자들이 춤추고 노래하는 행동은 여전히 할 수 있는 이유다. 이는 음악에 관한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가 알츠하이머병이나 치매 말기까지도 잘 손상되지 않아서라는 게 보닥다푸어 교수의 설명이다.이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 장애 (Alzheimer Disease and Associated Disorders)’에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09/19 22:30
  • 아이유가 콘서트서 고백한 귀 질환, 어떤 증상이길래?

    아이유가 콘서트서 고백한 귀 질환, 어떤 증상이길래?

    지난 18일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가수 아이유는 “귀를 잘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1년 전부터 지속됐다"며 자신의 귀 상태를 고백했다. 아이유는 지난 3월 발매한 'IU 다큐멘터리-조각집 : 스물아홉 살의 겨울'에서 이관개방증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이관개방증은 평소 닫혀있는 ‘이관’이 계속 열려있는 상태다. 귀와 코를 이어주는 통로이자 귀속 압력을 조절하는 이관은 평소엔 닫혀있는 게 정상이다. 계속 열려있으면 압력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자신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거나 숨소리가 거슬릴 정도로 들려 일상적인 대화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발병 원인은 ▲급격한 다이어트 ▲극도의 스트레스 ▲심한 운동 ▲암 등의 질병 ▲출산 등 다양하다. 급격히 살이 빠지면 점막을 포함해 이관의 볼륨이 줄어들면서 막혀있던 관이 열려 발생하기 쉽다. 이외에 암, 신경퇴행성 질환, 임신 등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는 것도 이관개방증의 발병과 관련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관개방증은 자신의 체중을 찾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회복할 수 있다. 껌을 씹거나 침 삼키기 등의 행위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2~3개월이 지나도 회복이 안 되면 '고막 환기관 삽입술'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고막 환기관 삽입술'은 고막에 관을 박는 수술로 귀에 고막 환기관을 삽입하면 고막의 움직임이 줄어 숨 쉴 때 들리는 소리가 사그라들 수 있다. '인조고막 패치술'도 시도된다. 손상된 고막에 인조고막을 덧대 고막 손상 부위가 정상화할 수 있도록 돕는 수술이다. 
    이비인후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 2022/09/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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