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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적 다이어트의 배신… '요요'에 당뇨 위험까지

    극단적 다이어트의 배신… '요요'에 당뇨 위험까지

    비만이 아닌 사람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면 다시 살이 찌기 쉬운 것은 물론, 당뇨병 발병 위험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 영양학과 연구팀은 체질량 지수(BMI)가 보통인 사람에게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1988년에서 2017년 사이에 수집된 20만명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BMI 25를 기준으로 비만한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나눈 뒤, 각 그룹을 4년 동안 4.5kg 이상 뺀 그룹과 아닌 그룹으로 다시 나눴다. 살을 뺀 그룹에는 어떻게 다이어트했는지도 조사했다. 방법은 총 7가지로, ▲저칼로리 식단 ▲운동 ▲저칼로리 식단과 운동 ▲단식 ▲상업적인 체중 감량 프로그램 ▲다이어트약과 단식 ▲상업적인 프로그램과 다이어트약이었다. 이후 연구팀은 평균 10년 동안 실험참가자의 의료 기록을 확인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10/01 12:00
  • 외로움 심한 사람의 20년 뒤… ‘의외의 질환’ 위험

    외로움 심한 사람의 20년 뒤… ‘의외의 질환’ 위험

    외로움이 제2형 당뇨병 발병의 위험 요소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부노르웨이응용과학대 연구팀은 외로움이라는 감정과 당뇨병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트뢰넬라그 시의회, 노르웨이 공중 보건 연구소가 공동 연구해 23만명 이상의 건강 정보를 담아낸 ‘HUNT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중에서 당뇨병이 없으며 자가보고 설문지와 혈액 검사 결과를 명확히 알 수 있는 2만4024명의 데이터를 추적·관찰했다. 자가보고 설문지에는 외로움의 정도에 대해 ‘없다’, ‘약간’, ‘그렇다’, ‘매우 그렇다’로 등급을 매길 수 있는 질문이 포함됐다.1995년부터 2019년 사이 2만4024명 중 4.9%인 1179명이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았다. 이들은 당뇨병을 진단받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남성일 가능성이 높았고(59%대 44%) 평균 연령은 더 높았다(48세 대 43세). 또 기혼일 가능성이 높았고(73% 대 68%) 교육 수준은 낮았다(35% 대 23%). 2만4024명 중 12.6%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보고했다. 그런데 매우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은 나이, 성별, 교육 수준 등의 변수를 조정하고 나서도 20년 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외로움에 의한 스트레스 호르몬 상승이 일시적인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고 이게 반복되면서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추측했다.연구의 저자 로저 헨릭센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외로움이라는 감정 상태가 당뇨병 관련 임상 지침에 포함돼야 한다는 걸 보여준다”며 “의사는 외로움과 사회적 상호 작용에 관한 환자의 우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당뇨병(Diabetologia)’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10/01 10:00
  • 이것은 기미인가 주근깨인가… '여름의 흔적' 잡티

    이것은 기미인가 주근깨인가… '여름의 흔적' 잡티

    여름은 가셨지만, 여름의 흔적은 얼굴에 남았다. 기미나 주근깨 같은 색소 질환으로다. 모양이 비슷해 구별하기 어렵지만 둘은 엄연히 다르다.주근깨는 0.5~0.6cm 이하의 타원형 반점으로, 대개 양쪽 볼에 생긴다. 간혹 얼굴 외에 ▲등 ▲팔 ▲가슴 ▲손등에 생기기도 한다. 작은 깨를 뿌려놓은 것 같이 보인다.처음엔 옅은 갈색이었던 것이 점차 진해져 검은색으로 변할 때도 있다. 자외선에 자주 노출될수록 색이 짙어지기 쉽다. 보통은 5세 이전에 나타나기 시작해, 사춘기를 지나며 증상이 심해진다. 피부 표피에 생기는 거라 나이 들며 자연적으로 사라질 수도 있다.기미는 주근깨와 달리 ▲이마 ▲코 ▲광대뼈 주위 등 얼굴 중심부에 주로 발생한다. 턱이나 목에 생기는 사례도 있다. 대부분은 여성호르몬이 본격적으로 분비되기 시작하는 20대 이후에 처음 생겨,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늘어나는 30~40대에 심해진다. 폐경기를 맞아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줄면 기미도 개선될 수 있다. 다만, 기미는 주근깨와 달리 피부 표피에서 진피까지 고르게 분포해, 일단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기미와 주근깨 발생을 예방하거나, 이미 생긴 걸 완화하려면 자외선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기미는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지 않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스 탓에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기미가 더 심해질 수 있어서다.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 분비량을 조절하는 약 역시 기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한 후에 복용하는 게 좋다.
    피부과이해림 헬스조선 기자 2022/10/01 08:00
  • 나비, 활, 박쥐처럼… 생리통 완화하는 자세 3

    나비, 활, 박쥐처럼… 생리통 완화하는 자세 3

    한 달에 한 번, 많은 여성은 생리통을 경험한다. 유독 그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 생리통을 완화하는 자세를 알아본다.▷나비 자세=나비 자세는 다리와 골반을 열어 나비의 날개처럼 펴주는 동작이다. 가슴과 허리를 곧게 펴고 앉은 다음 두 발바닥을 마주 붙인다. 그다음 양손으로 발가락을 잡아, 회음부 가까이 끌어당기고 아랫배는 내밀며 가슴을 쭉 편다. 숨은 내쉬면서 천천히 이마가 바닥에 닿도록 상체를 숙인 자세로 20~30초간 유지한다. 자세를 잡을 때 허벅지가 바닥에 닿지 않거나 상체를 숙이는 동작이 힘들다면, 발바닥을 마주한 상태에서 허리와 가슴을 펴고 호흡하면서 진행한다.▷활 자세=활 자세는 생리통뿐만 아니라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이마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뒤로 구부려 양손으로 발목을 잡는다. 그런 다음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다리와 머리를 위로 일으켜 세운 자세를 20~30초간 유지한다. 처음 자세로 돌아와 편하게 호흡한다.▷박쥐자세= 박쥐자세는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최대한 옆으로 벌려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이다. 발뒤꿈치와 무릎에 힘을 주고 허리를 꼿꼿하게 편 후 동작을 진행해야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 몸이 배나 가슴이 바닥에 닿지 않는 경우에는 상체를 숙일 때 팔꿈치를 대고 20~30초간 복식호흡을 해보자.
    기타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10/01 05:00
  • 치아 상실과 치매… 관계 있다

    치아 상실과 치매… 관계 있다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음식을 잘 씹지 못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음식물을 씹는 저작능력이 떨어지면 뇌의 학습 능력과 기억력이 줄어들 수 있다. 음식물이 잘게 쪼개지지 않아 영양소가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잇몸 등으로 들어간 음식물이 썩어 만성 치주염 등을 일으켜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학계에선 치아 상실과 치매 발병의 상관관계를 어떻게 분석할까.연세대 치주과학교실 차재국‧박진영‧고경아 교수 연구팀은 치아 상실과 치매 발병의 상관관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4~2020년,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에서 진료 받은 이력이 있는 60세 이상의 환자 488명(치매군 122명, 대조군 366명)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조사 대상 488명은 2005년부터 2010년 사이 처음 내원했다가 다시 병원을 찾은 환자들로 초진 당시에 치매를 앓던 환자는 없었다.연구팀은 두 시험군의 저작능력을 비교하기 위해 소실 치아 개수와 치아 복구조치 비율 등을 조사했다. 그랬더니 치매군에서 감소한 평균 치아 개수는 6.25개로 대조군(4.53개)보다 더 많았다. 발치 뒤 복구하지 않고 치아의 빈 곳을 그대로 방치한 비율도 치매군에서 높았다. 치매군에서의 소실 치아 방치 비율은 56.48%였으나 대조군에서는 42.6%였다. 치매가 발병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치아를 잃으면 임플란트·보철 치료로 빈 곳을 메워 저작능력을 보존한 경우가 77.48%로 치매군(66.56%)보다 더 높았다.연구의 저자 차재국 교수는 “나이가 들면 자연 소실, 발치 등으로 치아를 잃기 쉽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음식을 잘 씹지 못하게 된다”며 “저작능력의 저하와 치매 발병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이번 연구 결과를 봤을 때 저작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발간하는 종합의학학술지 ‘연세의학저널(YMJ)’에 최근 게재됐다.
    치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30 23:00
  • 산악사고 급증하는 10월에 필요한 '등산의 기술'

    산악사고 급증하는 10월에 필요한 '등산의 기술'

    가을 날씨를 즐기기 좋아 등산객이 급증하는 10월은 산악사고도 가장 자주 발생하는 달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산악사고는 총 2만9672건이 발생했는데, 매년 10월에 가장 많은 사고(총 4153건)가 발생했다. 안전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등산 전 주의사항을 미리 알아보자.◇일기예보 확인하고 배낭은 가볍게등산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일기예보를 통해 기상상태와 일출과 일몰 시각을 파악해야 한다. 해가 지면, 산은 도시보다 훨씬 빠르게 어두워져 조난 등 사고 위험이 커진다.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해가 지기 1~2시간 전 등산을 마칠 수 있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배낭은 가볍게 챙겨야 한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등산을 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고, 허리 근육과 인대가 손상될 수 있다. 보통 몸의 하중이 1kg 증가할 때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은 4~5kg 늘어난다. 배낭은 최대 30kg 이내에서, 자신의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상비약·평소 먹던 약 꼭 챙겨야배낭을 가볍게 하는 게 중요하지만, 상비약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상비약으로는 각종 부상에 긴급대처할 수 있도록 압박붕대, 밴드, 상처용 연고를 비롯해 증상 완화 효과가 빠른 감기약, 진통제 등을 준비하는 게 좋다.평소 질환이 있다면, 복용하던 약을 챙겨야 한다. 특히 당뇨,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혈관 확장제를 준비해야 한다. 가파르고 험한 산길을 걷다 보면,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뛰어 혈압이 오르기 쉽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약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당뇨 환자는 식사 후, 고혈압 환자는 혈압을 충분히 조절한 다음 등산을 하는 게 안전하다. 당뇨환자가 공복으로 등산하면 저혈당이 발생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식사 또는 인슐린 투약 직후 등산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이 경우에도 저혈당이 생길 위험이 크다. 당뇨환자는 식사 또는 인슐린 투약 1~2시간이 지나고 나서 등산을 하는 게 안전하다. 식전 혈당이 300mg/dL 이상일 땐 등산하면 안 된다.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충분히 안정된 상황에서만 등산해야 하며, 등산 속도는 느리게 하는 게 좋다. 빠른 속도로 등산하면 혈압이 갑자기 상승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이 생길 수 있다. 심장질환·고혈압이 있으면 운동하다 돌연사할 가능성이 일반인의 100배이다. 50대 고혈압 환자 기준, 등산 중 최대 심박 수는 1분당 120~13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철저한 준비에도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다면, 119에 빠르게 신고하는 게 좋다. 신고를 할 때는 등산로에 배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함께 알려주면 구조대가 더 신속하게 신고 장소로 출동할 수 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30 22:00
  • 가을엔… 코가 막힌다, 해결할 방법 있다

    가을엔… 코가 막힌다, 해결할 방법 있다

    건조한 가을엔 코막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막힘 해결법, 어떤 것들이 있을까?코세척은 흔히 사용되는 코막힘 해소법이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관장기나 50cc 정도 용량의 주사기, 생리식염수를 세척도구로 사용한다. 생리식염수 대신 베이킹소다와 소금을 각각 2분의 1티스푼 녹인 따뜻한 물을 사용해도 된다. 세척횟수는 콧물이 많으면 하루에 4~6회, 적으면 2회 정도도 충분하다. 식염수 양은 대개 1회 30~50cc씩 연속해서 넣어 세척한다. 이때 세면대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주사기나 관장기를 한쪽 콧구멍에 대고 식염수를 콧구멍에 주입한다. 이렇게 식염수를 넣어준 것이 반대쪽 콧구멍으로 흘러나오면 제대로 코 세척이 된 것이다. 다만, 코세척을 할 땐 식염수가 이관으로 흘러 들어가지 못하게 주의해야 한다. 식염수를 코안에 넣으면 비강을 지나 인후로 넘어가기도 하는데 이때 이관이 열려있으면 중이 쪽으로 식염수가 흘러 들어갈 수 있어서다. 귀 외부와 내부의 압력 균형이 깨지면서 고막이 압박받게 된다. 반복되면 중이염을 유발할 수 있다. 코세척 동안 "아~" 소리를 길게 내고 고개를 편하게 숙이되 지나치게 옆으로 돌리는 것을 자제하면 중이염을 피할 수 있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등의 사소한 생활 습관도 코막힘을 해결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찬 공기는 코점막을 부풀게 해 코막힘을 유발하므로 콧속이 건조하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좋다. 계속 누워있는 자세도 피해야 한다. 머리 쪽으로 피가 쏠리며 혈관이 팽창되고 코점막도 부풀어 코가 더 잘 막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가 계속 막혀있다면 누워있기보다 앉거나 서 있는 게 좋다. 코점막을 부풀게 해 코막힘을 유발하는 찬 공기를 피하고자 체온조절에 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심각한 코막힘이 오랫동안 이어진다면 약 복용이나 수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코에 뿌리는 비강 분무 스테로이드제와 비점막 수축제는 코막힘 개선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코 분무기 형태의 비점막 수축제는 오랜 기간 사용할 때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약물치료 후에도 코막힘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코막힘 증상을 유발하는 비갑개를 부분절제하거나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비인후과강수연 헬스조선 기자2022/09/30 21:00
  • 뇌졸중이 ‘치매’ 유발한다는 말, 사실일까?

    뇌졸중이 ‘치매’ 유발한다는 말, 사실일까?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일컬어 ‘뇌졸중’이라고 한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환자는 지난 5년 사이 19%가량 증가했다.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흔한 사망 원인인 만큼, 의심 증상과 대처법을 미리 숙지해두고 예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유념할 게 있다. 노년기에 뇌졸중이 발생하면 치매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뇌졸중의 주요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비만 등이다. 최근에는 잘못된 약 복용도 뇌졸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피를 묽게 만드는 약물인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조원상 교수는 “고령자의 경우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를 개인적으로 구입·복용하기도 하는데, 의학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은 뇌경색 예방과 같은 ‘득’보다 뇌출혈, 위장 출혈 같은 ‘실’이 많아 권고하지 않는다”며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뇌졸중의 흔한 전조증상은 불을 끈 것처럼 시야가 잠시 차단되는 현상이다. 시야가 절반 정도로 좁아지거나 신체 일부가 마비되고 감각기능이 저하될 때도 있다. 언어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말이 어눌해지고 실어증이 생기며, 말은 잘하지만 타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뇌졸중은 치매와도 연관성이 있다. 뇌혈관이 손상되면 뇌 조직 또한 영향을 받아 기억력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알츠하이머 등 일반적 퇴행성 치매가 아닌 ‘혈관성 치매’로 분류한다. 혈관성 치매는 마비, 시야장애 등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뇌졸중으로 인해 머리에 물이 고이는 ‘수두증’에 의해서도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수두증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해 ‘치료 가능한 치매’로도 알려져 있다.뇌출혈과 뇌경색은 치료 방법이 다르다. 뇌출혈은 출혈량이 뇌압에 영향을 미칠 만큼 많다면 수술이 필요하고, 소량일 경우 흡수돼 사라질 때까지 지켜본다. 혈관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지혈을 실시해야 한다. 뇌경색은 뇌의 변성 상태가 중요하다. 혈관이 막혀 뇌가 본래 모양으로 돌아올 수 없을 만큼 부었다면 막힌 혈관을 뚫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때는 약물 치료만 가능하다. 다만 부어오른 뇌가 혈관을 누르지 않도록 두개골을 열어 공간을 확보할 수는 있다. 뇌압을 낮추기 위해 체온을 낮춰 부기를 억제하는 저체온요법을 실시하기도 한다.뇌졸중은 빠른 대응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 주변 사람이 쓰러졌다면 119에 신고해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가야 한다.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증상 발생 4시간 30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면 약물 치료가 가능하다. 뇌경색은 24시간 이내로 응급실에 도착하면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다. 조원상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 예방을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묻지만, 뇌혈관질환 예방에는 특별한 ‘무엇’이 없다”며 “중요한 점은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으로, 적절한 운동과 금주·금연은 물론,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경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30 20:00
  • ‘주가 부풀리기 의혹’ 일양약품 “연구결과 다르게 보도한 적 없어”

    ‘주가 부풀리기 의혹’ 일양약품 “연구결과 다르게 보도한 적 없어”

    일양약품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효과를 왜곡 발표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연구 결과를 다르게 보도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회사 측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수사 배경은 당사의 주식거래로 인해 손실을 입은 일부 주주들이 2021년 5월 고소장을 접수해 1년여 간 수사가 진행 중인 건”이라며 “회사는 고려대학교 연구 결과를 다르게 보도한 사실이 없음을 수사 기관을 통해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주주, 특수관계인은 본 건 정보를 이용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코로나19 치료제 효과를 왜곡 발표해 주가를 부풀린 혐의로 일양약품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일양약품은 2020년 3월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를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한 뒤 48시간 내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70% 감소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고, 발표 후 코스피 시장에서 2만원 아래였던 일양약품 주가는 2020년 7월 24일 기준 10만6500원까지 올랐다.경찰은 이와 연관된 고소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일양약품이 낸 보도자료에 허위 사실이 담겼다고 해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고려대 의대 교수팀의 보고서와 보도자료를 대조한 결과, 일양약품 측이 사실과 다른 내용과 자사에 유리한 내용만을 보도자료에 담았다는 판단이다. 경찰은 주가가 최고점을 찍었던 2020년 7월에 대주주 일부가 보유 주식을 판매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일양약품은 “회사는 국민건강 증대와 보건향상을 위해 약물재창출과 신물질 개발에 대한 다각적 임상과 실험을 이어 가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아무런 실험과 조치가 없다면 제약사 본연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신약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9/30 17:54
  • 원인 모를 식은땀 '뻘뻘'… 의심 질환 4가지

    원인 모를 식은땀 '뻘뻘'… 의심 질환 4가지

    건강한 사람은 식은땀을 흘리지 않는다. 식은땀이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는 뜻. 식은땀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허혈성 심장질환=식은땀이 나면서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허혈성 심장질환의 초기증상일 수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으로, 식은땀과 함께 호흡곤란, 구토, 현기증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면 바로 응급실을 찾는 게 좋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전도 검사나 심초음파 검사, 심혈관조영술 등으로 진단한다. 질병에 따라 항혈소판제,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 등을 처방하며, 경피적 관상동맥 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관상동맥우회술 등 외과적 수술을 하기도 한다.▷저혈압=저혈압 때문일 수 있다. 저혈압은 수축기혈압 120mmHg 이하, 이완기혈압 80mmHg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저혈압이 있으면 전신 혈압이 낮아지면서 뇌나 심장으로 가는 혈류도 감소돼 식은땀과 함께 현기증이 생기거나 앞이 캄캄해지며 실신까지 할 수 있다.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생기는 기립성 저혈압은 옆으로 누워 안정을 취하면 되고, 명확한 원인이 없는 본태성 저혈압 역시 합병증 등의 위험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저혈압으로 인한 이상 증상이 심하다면 수액으로 체액을 보충해주거나 교감신경 자극제 등으로 혈압을 높여준다.▷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과도해져 식은땀을 흘릴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세포 대사활동을 촉진시키고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면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보통 1~2년 정도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해 치료한다. ▷불안장애=불안장애가 있으면 식은땀과 함께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불안장애 중 하나인 공황장애의 경우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야간 공황발작을 겪기도 한다. 불안장애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을 이용해 치료한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30 17:27
  • [의료계 소식]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개최

    [의료계 소식]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개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9일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서울형 정신건강 사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다’였다. 정신건강 관련 기관 실무자 및 관계자, 유관 기관 실무자, 학계 전문가 등 약 21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사법 정신건강의 미래’라는 주제였는데 전문가들은 사법 정신건강의 방향성 정립을 위해서는 법무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경찰 등 관련 관계 기관들이 상호 간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에 참여한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한우재 교수는 “정신질환 범죄자를 위한 전문가 교육훈련 확대, 시범사업을 통한 효과성 입증 및 인력과 예산 확대, 공공·민간 협력모델을 통한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형 정신응급 대응체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정신응급 환자 대응의 핵심은 경찰, 전문요원, 의료 기관의 협력에 따른 조기 치료라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준 교수는 “상급 종합병원 병상확보 필요, 수가 문제는 경제 논리를 넘어서는 사회 안전망이자 필수 의료 영역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의 주제는 ‘서울형 생애주기별 1인가구 정신건강 관리체계의 미래’였다. 전문가들은 1인가구는 연령대별로 다른 특성을 보이므로, 1인가구 내 이질성을 고려한 정책 마련 주문을 촉구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이해우 센터장은 “세션에서 논의했던 부분들이 이뤄지려면 사회 흐름에 따라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도 함께 발맞춰 나아가야 한다”며 “이는 정신건강 분야뿐만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도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신과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30 17:09
  • 비염 스프레이 오트리빈·코앤쿨… 3일만 써도 내성 생긴다? [이게뭐약]

    비염 스프레이 오트리빈·코앤쿨… 3일만 써도 내성 생긴다? [이게뭐약]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가을이 반갑지만은 않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각종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악화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스프레이형 알레르기 비염약을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비염이 더 악화한다는 소문 때문에 무작정 스프레이형 치료제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 스프레이형 알레르기 비염치료제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만 내성 위험 커일명 비염 스프레이로 불리는 국소형 알레르기 비염치료제는 크게 3종류이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비충혈제거제와 비강습윤제, 전문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스테로이드제이다. 이 중 내성 위험이 큰 것은 비충혈제거제 뿐이다. 광고 등을 통해 친숙한 GSK의 '오트리빈(성분명 옥시메타졸린염산염)', 한미약품의 '코앤쿨나잘스프레이(성분명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클로르페니라민)'이 대표적인 비충혈제거제이다.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은 무조건 내성이 발생하고, 스테로이드가 아니면 오래 써도 괜찮다는 건 잘못된 정보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비염 스프레이는 2주 이상 사용해도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낮다. 오히려 2주 이상 충분히 사용했을 때 효과가 나타난다. 반면, 비충혈제거제 주요 성분인 페닐레프린, 키실로메타졸린, 옥시메타졸린 등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아니지만, 보통 1주일 이상 사용하면 반동성 비염 등 내성 문제가 생긴다. 비강습윤제는 말 그대로 보습기능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큰 부작용은 없지만, 실질적인 비염 증상 개선 효과가 없다.일반의약품연구회 회장 오인석 약사(수지솔약국)는 "보통 일반인이 걱정하는 비염 스프레이 내성 부작용은 주로 약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반동성 비염'을 의미하는데, 이는 대부분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를 장기간 또는 너무 자주 사용했을 때 발생한다"고 말했다. 오 약사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비염 스프레이는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2주 이상 사용해도 쿠싱증후군, 점막 위축이나 변형 등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약효 없다 느끼면 이미 '반동성 비염'반동성 비염은 자율신경이 망가져 약물에 반응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로 인한 반동성 비염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한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신광철 공보부회장(미래이비인후과 원장)은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는 보통 1주일 이상 사용하면 반동성 비염이 생긴다고 알려졌는데, 환자에 따라 3일 만에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반동성 비염이 발생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약을 사용했는데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미 반동성 비염이 생긴 것이다. 신광철 원장은 "비충혈제거제 사용 후에도 비염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반동성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4~5일 정도 비충혈제거제를 꾸준히 사용했는데도 특별히 증상개선을 체감하지 못했다면 빨리 병원을 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사용법만 잘 지키면 비충혈제거제 내성 예방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는 무조건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은 걸까? 그렇지 않다. 사용법만 잘 지키면 부작용 없이 비충혈제거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광철 원장은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코가 막힐 때마다 비충혈제거제를 사용하거나 증상이 개선됐는데도 일주일 이상 사용하는 등 오남용만 하지 않으면 반동성 비염 등 내성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충혈제거제는 너무 코막힘이 심해 잠을 잘 수 없을 때 한 번 정도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그래도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의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다른 성분의 약을 사용하거나, 경구형 비충혈제거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경구형 비충혈제거제의 경우, 스프레이형과 달리 내성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신광철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하다"라며, "반동성 비염이 생겼더라도 비염을 치료할 방법은 있으니,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불편을 겪는다면 전문가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30 16:59
  • 가을 들어 '코피' 자주 난다… 원인은?

    가을 들어 '코피' 자주 난다… 원인은?

    평소 코피를 잘 흘리지 않는데 가을만 되면 코에서 피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유가 뭘까?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코 점막이 잘 마르기 때문이다. 마른 점막은 쉽게 벗겨지는데, 그 과정에서 혈관이 노출되면 코피가 나기 쉽다.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코피가 나기도 한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환절기인 봄과 가을에 자주 나타나는데,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간지러운 증상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코를 자주 만지거나 풀게 되면 코 점막이 쉽게 자극받는데, 그 과정에서 혈관이 상처를 입어 코피가 날 수 있다.가을철 코피를 예방하려면 실내 습도를 55~60%로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습도가 65%를 넘으면 곰팡이가 잘 생겨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재채기·콧물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한다. 만약 코안이 건조하다면 식염수를 이용해 코를 촉촉하게 해야 한다.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 자주 환기하는 것도 방법이다. 평소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이 심하다면 실내 청소를 자주 해 공기 중 먼지가 생기는 것을 막는다. 침구도 털이 많이 날리는 재질은 피한다. 알레르기 항원인 진드기가 잘 생기기 때문이다.코피가 나면 엄지와 검지로 콧방울을 압박한 채 목을 앞으로 숙여야 한다. 목을 뒤로 젖히면 피가 목으로 넘어가 기도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목 뒤로 핏덩이가 넘어갔다면 삼키지 말고 뱉는다. 코피가 멈춘 후에는 코 점막에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코 점막 전용 연고(안연고)를 발라야 한다. 만약 콧방울을 압박해도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면 다른 이유 때문에 코피가 나는 것일 수 있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이비인후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30 16:43
  • [의료계 소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 발간

    [의료계 소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 발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대응해 온 과정을 담은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 일산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며 일반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은 물론 의료진과 직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병원 안팎으로 구축한 대응체계와 국내외 의료기관과 공존하며 증명한 공공병원의 가치, 신종 감염병 대응을 통해 일산병원이 지키고자 했던 공존의 가치 등을 2권의 코로나19 백서에 담았다.또한 정부의 K-방역과 일산병원의 I-방역을 시기별로 정리한 타임라인은 코로나19의 전체 흐름과 유행 시기별 대응 과정을 비교해 볼 수 있다.1권 <신종 바이러스와 낯선 공존>은 크게 전파, 유행, 공존 3개 챕터 안에 기본방역수칙 및 감염확산방지 노력, 임상진료, 진료지원, 감염관리활동, 협력과 소통을 중심 키워드로 각 파트를 구성했다. 대응 초기 1년여를 정리한 ‘전파’에서는 익숙한 듯 낯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직면했던 일산병원이 감염병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선도적·선제적으로 대응하며 K-방역의 선두에서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정을 담았다. 일산병원은 고양시 최초 선별진료소 지정·운영을 비롯해, 국민안심병원 운영, 생활치료센터 및 교민 격리시설 의료진 파견,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등 어려운 과업을 수행했다. 그 가운데 철저한 출입통제를 통해 감염병 의심 환자의 원내 진입을 차단하고 호흡기 증상 환자 전용 외래인 ‘일산 SaFE 클리닉(안심진료소)’을 원외에 설치·운영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유행’에서는 일산병원의 가장 큰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과 그 과정에서 거점전담병원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한 ‘한 지붕 두 병원’의 스토리가 중심을 이룬다. 특히 코로나19 환자의 호전도에 따라 전원이 아닌 전동을 통해 치료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한 ‘Step up/down 시스템’은 일산병원만의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이라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공존’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일상 회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존을 위한 공존’으로 돌아서는 터닝포인트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후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유증 환자들을 위한 ‘코로나19 후유증클리닉’ 운영, 코로나19 전담부서 운영 등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일산병원의 준비와 노력, 비전을 다뤘다. 2권 <국민과 함께 따뜻한 공존>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을 치료한 일산병원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의 기록이자, 그 어떤 위기 속에서도 국민과 함께 따뜻한 공존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일산병원의 다짐을 담고 있다. 탁월한 의료 서비스, 코로나19 치료 전체 과정에 대응한 유연한 Step up/down 시스템, 지역사회까지 아우른 스마트한 대응체계 등 일산병원의 코로나19 대응을 핵심 키포인트에 따라 소개하고, 덧붙여 의료진 및 직원들의 목소리를 통해 당시 상황을 들여다보는 Fact&Voice, 결정적 장면들을 한눈에 정리한 미니화보 형태의 View가 100페이지 분량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는 일산병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30 14:33
  • [의학칼럼] 하룻밤의 실수? 피임 확률 높이는 방법들

    [의학칼럼] 하룻밤의 실수? 피임 확률 높이는 방법들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려면, 남녀 모두 피임(避姙)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다만, 각종 피임 방법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진다.수정과 임신‘수정(fertilization)’은 정자와 난자, 세포 두 개가 합쳐지는 것이다. 양쪽 부모의 유전물질을 가진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과정이다. 수정은 팽대부(ampulla of uterine tube)라고 불리는 자궁 관 가장 넓은 부위에서 일어난다. 남성의 정자는 사정(ejaculation)으로 약 2~3억 개가 방출되지만, 팽대부에 도달하는 정자는 고작 100~200개 정도다. 그리고 최소 7시간은 머물러야 수정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자궁과 자궁 관 길이를 고려하면, 사정 후 빠르면 40분 이내(15㎝, 속도 1~4㎜/min)에 팽대부에 도착할 수 있다. 난자는 배란 후 여성 생식관에서 약 하루(24시간) 생존할 수 있고 정자는 사정 후 약 3~4일 생존할 수 있다. 생리가 규칙적인 여성이라면 예정 생리 첫날에서 14일을 빼면 배란기다. 난자는 하루, 정자는 3~4일 산다는 것을 고려하면, 언제 임신 가능성이 큰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피임피임(contraception) 방법은 다양하다. 가임 기간을 피하는 주기법은 편하지만, 불임 성공률이 낮다. 콘돔(condom)과 자궁 내 장치(intrauterine device, IUD)를 사용하는 차단법은 가장 저렴하고 간편해서 많이들 사용한다. 하지만, 불임 성공률은 주기법만큼 생각보다 낮은 편이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다양한 조합으로 만든 피임약을 먹는 호르몬 요법도 많이 사용된다. 호르몬 요법의 불임 성공률은 콘돔, 자궁 내 장치보다는 높다. 마지막으로 자궁 관과 정관 절제(tubal ligation and vasectomy)를 하는 불임시술이 있다. 가장 효과적인 피임법으로 수술에 대한 부담, 비용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효과적인 피임법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또한 100%는 아니다. <그림 1>최근에는 피임법에 실수가 있었거나, 무방비한 성교를 한 후 72시간(노레보정; NorLevoⓇ) 이내에 즉시 사용하는 ‘사후피임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이 약들은 ‘12시간 이내 사용’이 제일 효과적이다. 사후피임약에 들어있는 ‘레보노르게스트렐’은 임신을 촉진하는 프로게스테론의 일종이지만, 대량으로 공급하면 오히려 임신을 방해한다는 점을 이용해 개발됐다. ‘울리프리스탈’이라는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는 복용 가능 기간이 성교 후 120시간(엘라원Ⓡ) 이내로 비교적 길다.
    전문칼럼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센터장2022/09/30 14:30
  • '의사' 특혜?… 성범죄 의사 717명 중 5명만 자격정지

    '의사' 특혜?… 성범죄 의사 717명 중 5명만 자격정지

    성범죄로 검거된 의사의 수가 매년 평균 160명에 달하지만, 성범죄로 의사면허 자격정지를 받는 경우는 극히 미미하여 ‘철옹성 의사면허’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경찰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의사 성범죄 검거현황’에 따르면, 5년간 성범죄를 저지르고 나서 검거된 의사는 총 717명이. ‘강간‧강제추행’으로 검거된 의사는 624명으로 87.0%에 달했으며,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75명(10.5%),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14명(2.0%), ‘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 4명(0.6%)으로 나타났다.반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최근 5년간 비도덕적 진료행위 자격정지 현황’을 보면, 도덕적 진료행위로 자격정지가 된 의사는 총 64명이다. ‘성범죄’가 명시된 처분사유는 5건이었으며 모두 자격정지 1개월이었다.보건복지부는 2018년부터 ‘비도덕적 진료행위’가 자격정지 1개월이었던 것을 유형을 세분화했다. 진료 중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 제1항 제3호를 위반해 성범죄를 범한 경우 자격정지 12개월로 확대했다. 그러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 제1항 제3호는 강간‧강제 추행‧준강간‧업무상 위력 간음‧미성년자 간음 추행 등으로 제한돼 있다.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불법촬영) 등 다른 유형의 성범죄는 이를 적용받지 않는다.또한 ‘진료행위 중’이라는 단서가 붙어 사실상 면허 자격정지는 극히 드물다. 실제 규칙 개정으로 12개월까지 자격정지가 가능하나 5건 모두 1개월 정지에 불과했다. 남인순 의원은 “현행법은 의료관계법령 위반 범죄행위만을 의료인 결격과 면허취소 사유로 규정하고 있어, 강력범죄나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의료인의 면허도 취소되지 않아 환자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 의원은 "의료인에 대해서도 변호사·공인회계사·법무사 등 다른 전문 직종과 같이 범죄에 구분없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면허를 취소하도록 자격요건을 강화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의료인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30 13:24
  • 항생제 '저박사'·비염약 '리알트리스' 10월부터 보험 적용

    항생제 '저박사'·비염약 '리알트리스' 10월부터 보험 적용

    차세대 항생제로 관심을 받아온 MSD의 '저박사주'가 국내 허가 5년 만에 보험 급여권 진입에 성공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MSD의 항생제 '저박사주', 유한양행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리알트리스나잘스프레이액'의 보험급여 상한금액을 확정했다. 저박사주는 바이알당 6만98원, 리알트리스나잘스프레이액은 18mL 함량 6197원으로 결정됐다. 보험급여는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저박사(성분명 : 세프톨로잔/타조박탐)는 복잡성 복강 내 감염, 복잡성 요로 감염, 원내 감염 폐렴의 치료에 사용하는 항균제로, 2017년 4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항생제 다제내성균 치료 등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간 보험급여 협상이 원활하지 않아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저박사가 급여되면 환자 부담비용은 연 4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줄어든다.리알트리스나잘스프레이액(성분명 : 모메타손푸로에이트/올로파타딘)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로, 2020년 6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영국, 이탈리아의 보험약제 목록에도 등재돼 있는 약이다. 약가는 용량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리알트리스 8mL 제품은 6197원, 31mL 제품은 1만2396원이다. 보험이 적용되면 연간 1만8500원이던 투약비용이 5500원으로 감소한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30 13:06
  • H.O.T. 이재원 '갑상선암' 투병 고백… 의심 증상은 무엇?

    H.O.T. 이재원 '갑상선암' 투병 고백… 의심 증상은 무엇?

    그룹 H.O.T. 출신 가수 이재원이 30대 초반에 갑상선암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이재원은 29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예전에 갑상선암 때문에 치료를 받은 적 있다"며 "결국 수술을 하게 됐고, 완치돼서 지금은 관리 차원에서 식단을 꾸려 먹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갑상선암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갑상선암은 목 앞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에 생긴 암이다. 2021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국내에서 가장 흔한 암 1위가 갑상선암이다. 다만, 5년 생존율이 99% 이상일 정도로 예후가 좋다. 갑상선암의 95%는 증상이 따로 없어, 대부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암 덩어리가 4~5cm 이상 커지거나, 작더라도 암이 주변 조직을 침범했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목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하거나 ▲목소리가 쉬는 식이다.​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유두암'이다. 유두암은 매우 느리게 자라기 때문에 암 크기가 1cm 미만이라면 6~12개월 간격으로 검사만 하다가 암이 커지면 수술해도 된다. 다만, 암의 위치가 ▲기도·식도·성대신경 근처에 있거나 ▲피막을 뚫고 나갔거나 ▲림프절 전이 ▲다른 장기로의 원격전이 ▲나쁜 세포(키큰세포, 말발굽세포, 원주세포, 저분화, 미분화, 수질암)가 발견되면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 갑상선암 중 1%에 해당하는 '미분화암'이 발생하면 대부분 사망한다. 따라서 미분화암은 1cm 미만이라도 수술이 가능하면 하고, 크기가 크다면 항암치료를 통해 크기를 줄여서 수술한다.갑상선암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예방을 위해서는 필요하지 않은 경우 CT나 펫CT를 찍지 않는 게 좋다. 방사선이 갑상선암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역, 다시마 같은 요오드를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다. 요오드를 섭취하면 갑상선으로 요오드가 모이는데, 너무 많으면 갑상선염이 생긴다. 갑상선염은 갑상선 기능 저하를 초래하고,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 호르몬 때문에 갑상선 세포가 자극이 돼서 갑상선암이 발생할 수 있다. 갑상선암은 가족력도 있다. 내가 암에 걸리면 딸이 갑상선암이 발생할 위험이 3~4배가 된다.
    암일반헬스조선 편집팀2022/09/30 11:31
  • '이 음료' 자주 마시면… 자궁내막암 위험 24% ↓

    '이 음료' 자주 마시면… 자궁내막암 위험 24% ↓

    커피를 즐겨 마시는 여성은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24%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체부 내막에 발생하는 암으로, 아직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스페인 카탈루냐 암연구소(ICO) 마르타 크루스부(Marta Crous-Bou) 박사팀이 자궁내막암 환자 1만2159명과 건강한 대조 그룹 여성 2만7479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19건의 역학 연구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커피를 마시는 여성은 마시지 않는 여성보다 자궁내막암 위험이 13% 낮았다. 또한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자궁내막암 위험은 비례해서 낮아졌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여성 대비 커피를 각각 하루 1잔, 2∼3잔, 4잔 이상 마시는 여성의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은 각각 10%, 14%,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의 자궁내막암 예방 효과는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 비만한 여성에서 더 두드러졌다.커피 섭취가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이미 기존 연구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세계 암 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은 기존 메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커피 섭취가 자궁내막암 위험을 낮춰준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 섭취가 자궁내막의 발암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인슐린의 혈중 농도를 낮춘 덕분"이라며 "커피의 카페인ㆍ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성분도 암 예방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암학회에 따르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균형이 무너져 에스트로겐 쪽으로 기울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프로게스테론이 많은 여성의 커피를 섭취하면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근호에 실렸다. ​​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30 10:10
  • ​[의학칼럼] 전립선 특이항원 'PSA' 수치가 높아지는 이유

    ​[의학칼럼] 전립선 특이항원 'PSA' 수치가 높아지는 이유

    남성의 전립선암을 확인해볼 수 있는 전립선 특이항원(PSA, prostate-specific antigen) 검사가 있다. 미국 남성의 암 사망원인 2위인 전립선암을 혈액검사를 통해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1994년에 도입된 검사로, PSA는 전립선 내 세포에 의해 일차적으로 생성되는 단백질이다.정액의 약 20%는 전립선액으로 구성되고 정액의 운동력과 생명력을 높여 수정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 세포가 만든 전립선액은 수많은 관을 통해 요도로 배출되는데 정상적으로 혈액 속에도 PSA는 극소량 존재한다. 따라서 PSA 수치는 무조건 0 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건강한 남성에서도 PSA 수치는 4.0ng/mL 이하로 검출된다.PSA가 정상보다 높다고 보는 기준점은 4.0ng/mL이다. 하지만 급성 요폐나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과 같은 전립선 관련 질환이 있을 때도 PSA가 상승할 수 있어 4.0ng/mL 보다 높다고 꼭 전립선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별다른 질환이 없어도 PSA가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방광경 검사나 직장수지검사, 전립선 조직검사 등의 전립선을 자극할 수 있는 검사를 시행한 이후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이 전립선에 물리적 충격이 있을 때 ▲사정 후 48시간 이내 ▲테스토스테론 같은 남성호르몬제를 복용했을 때 PSA가 상승한다. 반대로 아스피린을 복용하거나 비만이면 PSA가 낮아진다. 따라서 전립선암 검진을 위해 검사를 시행하기 전에는 PSA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병원에 내원하시는 환자 분들 중에 PSA가 높다는 것만으로 전립선암의 유무를 걱정하며 조직검사를 여러 번 했다는 얘기를 가끔 듣곤 한다. 대부분 경우에는 조직검사 결과 전립선암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특히, 전립선 비대증의 경우 PSA 수치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립선동맥색전술 후 PSA가 정상 범위로 낮아진 경우도 많이 있다.전립선동맥색전술은 전립선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전립선의 부피를 줄여 전립선 비대증상을 개선시키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국소마취와 최소절개로 시행하는 데다 전립선 조직을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없으며, 출혈이 따르지 않아 고령이나 다른 합병증으로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도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또 시술 도중에 소변줄을 넣지 않아서 시술 후 통증이 거의 없으며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팔의 정맥에서 채혈, 검체 채취를 하는PSA는 종양표지자 검사 중 하나로 암이 있는지 간단히 찾아보는 선별검사일 뿐 확진검사는 아니다. 때문에 PSA가 높아질 수 있는 질환과 상황에 대해 이해한다면 전립선암에 대한 막연한 불안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며 진료받는 의료진과 충분한 대화와 함께 향후 추적관찰 계획에 대해 공유한다면 걱정 없이 더욱 건강한 삶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칼럼은 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휴먼영상의학센터 정혜두 원장​2022/09/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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