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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를 즐기기 좋아 등산객이 급증하는 10월은 산악사고도 가장 자주 발생하는 달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산악사고는 총 2만9672건이 발생했는데, 매년 10월에 가장 많은 사고(총 4153건)가 발생했다. 안전하게 가을을 즐길 수 있도록 등산 전 주의사항을 미리 알아보자.◇일기예보 확인하고 배낭은 가볍게등산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일기예보를 통해 기상상태와 일출과 일몰 시각을 파악해야 한다. 해가 지면, 산은 도시보다 훨씬 빠르게 어두워져 조난 등 사고 위험이 커진다.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해가 지기 1~2시간 전 등산을 마칠 수 있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배낭은 가볍게 챙겨야 한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등산을 하면 관절에 무리가 가고, 허리 근육과 인대가 손상될 수 있다. 보통 몸의 하중이 1kg 증가할 때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은 4~5kg 늘어난다. 배낭은 최대 30kg 이내에서, 자신의 몸무게의 10%를 넘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상비약·평소 먹던 약 꼭 챙겨야배낭을 가볍게 하는 게 중요하지만, 상비약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상비약으로는 각종 부상에 긴급대처할 수 있도록 압박붕대, 밴드, 상처용 연고를 비롯해 증상 완화 효과가 빠른 감기약, 진통제 등을 준비하는 게 좋다.평소 질환이 있다면, 복용하던 약을 챙겨야 한다. 특히 당뇨,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은 혈관 확장제를 준비해야 한다. 가파르고 험한 산길을 걷다 보면,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뛰어 혈압이 오르기 쉽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약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당뇨 환자는 식사 후, 고혈압 환자는 혈압을 충분히 조절한 다음 등산을 하는 게 안전하다. 당뇨환자가 공복으로 등산하면 저혈당이 발생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식사 또는 인슐린 투약 직후 등산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이 경우에도 저혈당이 생길 위험이 크다. 당뇨환자는 식사 또는 인슐린 투약 1~2시간이 지나고 나서 등산을 하는 게 안전하다. 식전 혈당이 300mg/dL 이상일 땐 등산하면 안 된다.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충분히 안정된 상황에서만 등산해야 하며, 등산 속도는 느리게 하는 게 좋다. 빠른 속도로 등산하면 혈압이 갑자기 상승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이 생길 수 있다. 심장질환·고혈압이 있으면 운동하다 돌연사할 가능성이 일반인의 100배이다. 50대 고혈압 환자 기준, 등산 중 최대 심박 수는 1분당 120~13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철저한 준비에도 산행 중 사고가 발생했다면, 119에 빠르게 신고하는 게 좋다. 신고를 할 때는 등산로에 배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함께 알려주면 구조대가 더 신속하게 신고 장소로 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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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일컬어 ‘뇌졸중’이라고 한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환자는 지난 5년 사이 19%가량 증가했다.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흔한 사망 원인인 만큼, 의심 증상과 대처법을 미리 숙지해두고 예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유념할 게 있다. 노년기에 뇌졸중이 발생하면 치매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뇌졸중의 주요 원인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가족력 ▲비만 등이다. 최근에는 잘못된 약 복용도 뇌졸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피를 묽게 만드는 약물인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조원상 교수는 “고령자의 경우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를 개인적으로 구입·복용하기도 하는데, 의학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은 뇌경색 예방과 같은 ‘득’보다 뇌출혈, 위장 출혈 같은 ‘실’이 많아 권고하지 않는다”며 “복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뇌졸중의 흔한 전조증상은 불을 끈 것처럼 시야가 잠시 차단되는 현상이다. 시야가 절반 정도로 좁아지거나 신체 일부가 마비되고 감각기능이 저하될 때도 있다. 언어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말이 어눌해지고 실어증이 생기며, 말은 잘하지만 타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뇌졸중은 치매와도 연관성이 있다. 뇌혈관이 손상되면 뇌 조직 또한 영향을 받아 기억력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알츠하이머 등 일반적 퇴행성 치매가 아닌 ‘혈관성 치매’로 분류한다. 혈관성 치매는 마비, 시야장애 등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뇌졸중으로 인해 머리에 물이 고이는 ‘수두증’에 의해서도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수두증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해 ‘치료 가능한 치매’로도 알려져 있다.뇌출혈과 뇌경색은 치료 방법이 다르다. 뇌출혈은 출혈량이 뇌압에 영향을 미칠 만큼 많다면 수술이 필요하고, 소량일 경우 흡수돼 사라질 때까지 지켜본다. 혈관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지혈을 실시해야 한다. 뇌경색은 뇌의 변성 상태가 중요하다. 혈관이 막혀 뇌가 본래 모양으로 돌아올 수 없을 만큼 부었다면 막힌 혈관을 뚫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때는 약물 치료만 가능하다. 다만 부어오른 뇌가 혈관을 누르지 않도록 두개골을 열어 공간을 확보할 수는 있다. 뇌압을 낮추기 위해 체온을 낮춰 부기를 억제하는 저체온요법을 실시하기도 한다.뇌졸중은 빠른 대응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 주변 사람이 쓰러졌다면 119에 신고해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가야 한다.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증상 발생 4시간 30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면 약물 치료가 가능하다. 뇌경색은 24시간 이내로 응급실에 도착하면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다. 조원상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 예방을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묻지만, 뇌혈관질환 예방에는 특별한 ‘무엇’이 없다”며 “중요한 점은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으로, 적절한 운동과 금주·금연은 물론,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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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은 식은땀을 흘리지 않는다. 식은땀이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는 뜻. 식은땀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허혈성 심장질환=식은땀이 나면서 가슴이 조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면 허혈성 심장질환의 초기증상일 수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으로, 식은땀과 함께 호흡곤란, 구토, 현기증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이런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면 바로 응급실을 찾는 게 좋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전도 검사나 심초음파 검사, 심혈관조영술 등으로 진단한다. 질병에 따라 항혈소판제,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 등을 처방하며, 경피적 관상동맥 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관상동맥우회술 등 외과적 수술을 하기도 한다.▷저혈압=저혈압 때문일 수 있다. 저혈압은 수축기혈압 120mmHg 이하, 이완기혈압 80mmHg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저혈압이 있으면 전신 혈압이 낮아지면서 뇌나 심장으로 가는 혈류도 감소돼 식은땀과 함께 현기증이 생기거나 앞이 캄캄해지며 실신까지 할 수 있다. 누워 있다가 일어날 때 생기는 기립성 저혈압은 옆으로 누워 안정을 취하면 되고, 명확한 원인이 없는 본태성 저혈압 역시 합병증 등의 위험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저혈압으로 인한 이상 증상이 심하다면 수액으로 체액을 보충해주거나 교감신경 자극제 등으로 혈압을 높여준다.▷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으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과도해져 식은땀을 흘릴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세포 대사활동을 촉진시키고 체온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분비되면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보통 1~2년 정도 갑상선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해 치료한다. ▷불안장애=불안장애가 있으면 식은땀과 함께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불안장애 중 하나인 공황장애의 경우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며 야간 공황발작을 겪기도 한다. 불안장애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을 이용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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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9일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과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서울형 정신건강 사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다’였다. 정신건강 관련 기관 실무자 및 관계자, 유관 기관 실무자, 학계 전문가 등 약 21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사법 정신건강의 미래’라는 주제였는데 전문가들은 사법 정신건강의 방향성 정립을 위해서는 법무부, 보건복지부, 서울시, 경찰 등 관련 관계 기관들이 상호 간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토론에 참여한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한우재 교수는 “정신질환 범죄자를 위한 전문가 교육훈련 확대, 시범사업을 통한 효과성 입증 및 인력과 예산 확대, 공공·민간 협력모델을 통한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형 정신응급 대응체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정신응급 환자 대응의 핵심은 경찰, 전문요원, 의료 기관의 협력에 따른 조기 치료라고 말했다. 토론에 참여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준 교수는 “상급 종합병원 병상확보 필요, 수가 문제는 경제 논리를 넘어서는 사회 안전망이자 필수 의료 영역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세 번째 세션의 주제는 ‘서울형 생애주기별 1인가구 정신건강 관리체계의 미래’였다. 전문가들은 1인가구는 연령대별로 다른 특성을 보이므로, 1인가구 내 이질성을 고려한 정책 마련 주문을 촉구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이해우 센터장은 “세션에서 논의했던 부분들이 이뤄지려면 사회 흐름에 따라 지역사회 정신건강서비스도 함께 발맞춰 나아가야 한다”며 “이는 정신건강 분야뿐만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도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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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가을이 반갑지만은 않다.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각종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악화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는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스프레이형 알레르기 비염약을 사용하면, 내성이 생겨 비염이 더 악화한다는 소문 때문에 무작정 스프레이형 치료제 사용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 스프레이형 알레르기 비염치료제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만 내성 위험 커일명 비염 스프레이로 불리는 국소형 알레르기 비염치료제는 크게 3종류이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비충혈제거제와 비강습윤제, 전문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스테로이드제이다. 이 중 내성 위험이 큰 것은 비충혈제거제 뿐이다. 광고 등을 통해 친숙한 GSK의 '오트리빈(성분명 옥시메타졸린염산염)', 한미약품의 '코앤쿨나잘스프레이(성분명 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클로르페니라민)'이 대표적인 비충혈제거제이다.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은 무조건 내성이 발생하고, 스테로이드가 아니면 오래 써도 괜찮다는 건 잘못된 정보다. 스테로이드 성분의 비염 스프레이는 2주 이상 사용해도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낮다. 오히려 2주 이상 충분히 사용했을 때 효과가 나타난다. 반면, 비충혈제거제 주요 성분인 페닐레프린, 키실로메타졸린, 옥시메타졸린 등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아니지만, 보통 1주일 이상 사용하면 반동성 비염 등 내성 문제가 생긴다. 비강습윤제는 말 그대로 보습기능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큰 부작용은 없지만, 실질적인 비염 증상 개선 효과가 없다.일반의약품연구회 회장 오인석 약사(수지솔약국)는 "보통 일반인이 걱정하는 비염 스프레이 내성 부작용은 주로 약을 사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반동성 비염'을 의미하는데, 이는 대부분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를 장기간 또는 너무 자주 사용했을 때 발생한다"고 말했다. 오 약사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비염 스프레이는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2주 이상 사용해도 쿠싱증후군, 점막 위축이나 변형 등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약효 없다 느끼면 이미 '반동성 비염'반동성 비염은 자율신경이 망가져 약물에 반응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로 인한 반동성 비염은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한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신광철 공보부회장(미래이비인후과 원장)은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는 보통 1주일 이상 사용하면 반동성 비염이 생긴다고 알려졌는데, 환자에 따라 3일 만에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반동성 비염이 발생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약을 사용했는데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미 반동성 비염이 생긴 것이다. 신광철 원장은 "비충혈제거제 사용 후에도 비염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반동성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4~5일 정도 비충혈제거제를 꾸준히 사용했는데도 특별히 증상개선을 체감하지 못했다면 빨리 병원을 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사용법만 잘 지키면 비충혈제거제 내성 예방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는 무조건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은 걸까? 그렇지 않다. 사용법만 잘 지키면 부작용 없이 비충혈제거제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신광철 원장은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난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코가 막힐 때마다 비충혈제거제를 사용하거나 증상이 개선됐는데도 일주일 이상 사용하는 등 오남용만 하지 않으면 반동성 비염 등 내성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충혈제거제는 너무 코막힘이 심해 잠을 잘 수 없을 때 한 번 정도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그래도 스프레이형 비충혈제거제의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다른 성분의 약을 사용하거나, 경구형 비충혈제거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경구형 비충혈제거제의 경우, 스프레이형과 달리 내성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신광철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하다"라며, "반동성 비염이 생겼더라도 비염을 치료할 방법은 있으니,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불편을 겪는다면 전문가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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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대응해 온 과정을 담은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 일산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며 일반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은 물론 의료진과 직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병원 안팎으로 구축한 대응체계와 국내외 의료기관과 공존하며 증명한 공공병원의 가치, 신종 감염병 대응을 통해 일산병원이 지키고자 했던 공존의 가치 등을 2권의 코로나19 백서에 담았다.또한 정부의 K-방역과 일산병원의 I-방역을 시기별로 정리한 타임라인은 코로나19의 전체 흐름과 유행 시기별 대응 과정을 비교해 볼 수 있다.1권 <신종 바이러스와 낯선 공존>은 크게 전파, 유행, 공존 3개 챕터 안에 기본방역수칙 및 감염확산방지 노력, 임상진료, 진료지원, 감염관리활동, 협력과 소통을 중심 키워드로 각 파트를 구성했다. 대응 초기 1년여를 정리한 ‘전파’에서는 익숙한 듯 낯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직면했던 일산병원이 감염병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선도적·선제적으로 대응하며 K-방역의 선두에서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정을 담았다. 일산병원은 고양시 최초 선별진료소 지정·운영을 비롯해, 국민안심병원 운영, 생활치료센터 및 교민 격리시설 의료진 파견,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등 어려운 과업을 수행했다. 그 가운데 철저한 출입통제를 통해 감염병 의심 환자의 원내 진입을 차단하고 호흡기 증상 환자 전용 외래인 ‘일산 SaFE 클리닉(안심진료소)’을 원외에 설치·운영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 ‘유행’에서는 일산병원의 가장 큰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과 그 과정에서 거점전담병원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한 ‘한 지붕 두 병원’의 스토리가 중심을 이룬다. 특히 코로나19 환자의 호전도에 따라 전원이 아닌 전동을 통해 치료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한 ‘Step up/down 시스템’은 일산병원만의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이라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공존’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일상 회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존을 위한 공존’으로 돌아서는 터닝포인트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후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유증 환자들을 위한 ‘코로나19 후유증클리닉’ 운영, 코로나19 전담부서 운영 등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일산병원의 준비와 노력, 비전을 다뤘다. 2권 <국민과 함께 따뜻한 공존>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을 치료한 일산병원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의 기록이자, 그 어떤 위기 속에서도 국민과 함께 따뜻한 공존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일산병원의 다짐을 담고 있다. 탁월한 의료 서비스, 코로나19 치료 전체 과정에 대응한 유연한 Step up/down 시스템, 지역사회까지 아우른 스마트한 대응체계 등 일산병원의 코로나19 대응을 핵심 키포인트에 따라 소개하고, 덧붙여 의료진 및 직원들의 목소리를 통해 당시 상황을 들여다보는 Fact&Voice, 결정적 장면들을 한눈에 정리한 미니화보 형태의 View가 100페이지 분량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는 일산병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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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려면, 남녀 모두 피임(避姙)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다만, 각종 피임 방법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진다.수정과 임신‘수정(fertilization)’은 정자와 난자, 세포 두 개가 합쳐지는 것이다. 양쪽 부모의 유전물질을 가진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과정이다. 수정은 팽대부(ampulla of uterine tube)라고 불리는 자궁 관 가장 넓은 부위에서 일어난다. 남성의 정자는 사정(ejaculation)으로 약 2~3억 개가 방출되지만, 팽대부에 도달하는 정자는 고작 100~200개 정도다. 그리고 최소 7시간은 머물러야 수정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자궁과 자궁 관 길이를 고려하면, 사정 후 빠르면 40분 이내(15㎝, 속도 1~4㎜/min)에 팽대부에 도착할 수 있다. 난자는 배란 후 여성 생식관에서 약 하루(24시간) 생존할 수 있고 정자는 사정 후 약 3~4일 생존할 수 있다. 생리가 규칙적인 여성이라면 예정 생리 첫날에서 14일을 빼면 배란기다. 난자는 하루, 정자는 3~4일 산다는 것을 고려하면, 언제 임신 가능성이 큰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피임피임(contraception) 방법은 다양하다. 가임 기간을 피하는 주기법은 편하지만, 불임 성공률이 낮다. 콘돔(condom)과 자궁 내 장치(intrauterine device, IUD)를 사용하는 차단법은 가장 저렴하고 간편해서 많이들 사용한다. 하지만, 불임 성공률은 주기법만큼 생각보다 낮은 편이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다양한 조합으로 만든 피임약을 먹는 호르몬 요법도 많이 사용된다. 호르몬 요법의 불임 성공률은 콘돔, 자궁 내 장치보다는 높다. 마지막으로 자궁 관과 정관 절제(tubal ligation and vasectomy)를 하는 불임시술이 있다. 가장 효과적인 피임법으로 수술에 대한 부담, 비용도 있지만, 그래도 가장 효과적인 피임법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또한 100%는 아니다. <그림 1>최근에는 피임법에 실수가 있었거나, 무방비한 성교를 한 후 72시간(노레보정; NorLevoⓇ) 이내에 즉시 사용하는 ‘사후피임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이 약들은 ‘12시간 이내 사용’이 제일 효과적이다. 사후피임약에 들어있는 ‘레보노르게스트렐’은 임신을 촉진하는 프로게스테론의 일종이지만, 대량으로 공급하면 오히려 임신을 방해한다는 점을 이용해 개발됐다. ‘울리프리스탈’이라는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는 복용 가능 기간이 성교 후 120시간(엘라원Ⓡ) 이내로 비교적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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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생제로 관심을 받아온 MSD의 '저박사주'가 국내 허가 5년 만에 보험 급여권 진입에 성공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MSD의 항생제 '저박사주', 유한양행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리알트리스나잘스프레이액'의 보험급여 상한금액을 확정했다. 저박사주는 바이알당 6만98원, 리알트리스나잘스프레이액은 18mL 함량 6197원으로 결정됐다. 보험급여는 10월 1일부터 적용된다.저박사(성분명 : 세프톨로잔/타조박탐)는 복잡성 복강 내 감염, 복잡성 요로 감염, 원내 감염 폐렴의 치료에 사용하는 항균제로, 2017년 4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항생제 다제내성균 치료 등에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간 보험급여 협상이 원활하지 않아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저박사가 급여되면 환자 부담비용은 연 4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줄어든다.리알트리스나잘스프레이액(성분명 : 모메타손푸로에이트/올로파타딘)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로, 2020년 6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영국, 이탈리아의 보험약제 목록에도 등재돼 있는 약이다. 약가는 용량에 따라 다르게 책정됐다. 리알트리스 8mL 제품은 6197원, 31mL 제품은 1만2396원이다. 보험이 적용되면 연간 1만8500원이던 투약비용이 5500원으로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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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H.O.T. 출신 가수 이재원이 30대 초반에 갑상선암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이재원은 29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예전에 갑상선암 때문에 치료를 받은 적 있다"며 "결국 수술을 하게 됐고, 완치돼서 지금은 관리 차원에서 식단을 꾸려 먹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갑상선암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갑상선암은 목 앞 중앙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인 갑상선에 생긴 암이다. 2021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국내에서 가장 흔한 암 1위가 갑상선암이다. 다만, 5년 생존율이 99% 이상일 정도로 예후가 좋다. 갑상선암의 95%는 증상이 따로 없어, 대부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암 덩어리가 4~5cm 이상 커지거나, 작더라도 암이 주변 조직을 침범했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목에서 혹이 만져지거나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하거나 ▲목소리가 쉬는 식이다.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유두암'이다. 유두암은 매우 느리게 자라기 때문에 암 크기가 1cm 미만이라면 6~12개월 간격으로 검사만 하다가 암이 커지면 수술해도 된다. 다만, 암의 위치가 ▲기도·식도·성대신경 근처에 있거나 ▲피막을 뚫고 나갔거나 ▲림프절 전이 ▲다른 장기로의 원격전이 ▲나쁜 세포(키큰세포, 말발굽세포, 원주세포, 저분화, 미분화, 수질암)가 발견되면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 갑상선암 중 1%에 해당하는 '미분화암'이 발생하면 대부분 사망한다. 따라서 미분화암은 1cm 미만이라도 수술이 가능하면 하고, 크기가 크다면 항암치료를 통해 크기를 줄여서 수술한다.갑상선암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예방을 위해서는 필요하지 않은 경우 CT나 펫CT를 찍지 않는 게 좋다. 방사선이 갑상선암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역, 다시마 같은 요오드를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다. 요오드를 섭취하면 갑상선으로 요오드가 모이는데, 너무 많으면 갑상선염이 생긴다. 갑상선염은 갑상선 기능 저하를 초래하고, 뇌하수체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 호르몬 때문에 갑상선 세포가 자극이 돼서 갑상선암이 발생할 수 있다. 갑상선암은 가족력도 있다. 내가 암에 걸리면 딸이 갑상선암이 발생할 위험이 3~4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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