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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학회는 제53회 한독학술대상자로 서울대 약학대학 이지우 교수를, 제4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에 중앙대 약학대학 김창종 명예교수를, 제15회 윤광열 약학상에 성균관대 약학대학 이석용 교수를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약학회 학술대상인 한독학술대상은 학회에 학술적인 기여도가 크고 지난 15년간의 연구 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지우 교수는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의약화학 분야 권위자로, 신경병증성 통증 및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연구에 주력해 다수의 임상 적용이 가능한 후보물질들을 개발했다.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표적으로 한 TRPV1 효현제와 길항제 연구를 통해 우수한 진통 활성과 부작용이 없는 핵심 골격을 학계에 보고했으며, 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해 임상시험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한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창종 명예교수는 제41대 대한약학회 회장, 병태생리학분과회 회장, 대통령자문 약사제도개선과 보건산업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국약학대학협의회 회장,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 의약사평론가회 부회장,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이사장, 미국과학발전협의회 회원 등을 역임했다.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계의 학술발전에 이바지하고 10년 이상 연구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석용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약물유전체학 연구를 수행해 한국인에서 약물유전자의 변이와 약물반응다양성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 다수 약물의 의약품 허가사항에 이를 반영했다. 개인맞춤약물요법 도입의 기반도 마련했다.한편, 시상식은 2022 추계국제학술대회 기간인 이달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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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응급질환 치료의 핵심은 '골든타임 사수'다. 하지만 한 번 파열되면 골든타임마저 무색해지는 질환이 있다. 바로 뇌동맥류다.뇌동맥류는 뇌동맥의 특정 부위가 꽈리나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것이다. 방치하면 점점 커지다가 파열될 수 있는데, 파열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 드물게 뇌신경 압박으로 인한 사시, 복시, 안검하수(눈꺼풀 처짐) 등이 나타날 수는 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혈액이 뇌 지주막하 공간으로 흘러나오게 되는데, 이때 '쇠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머리로 번개가 내리치는 듯한' 극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 등이 나타난다. 출혈 양상에 따라 마비나 언어장애가 오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임상과장은 "두통과 함께 눈꺼풀이 처지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뇌동맥류 파열의 전조증상이므로 신속히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 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뇌동맥류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위험인자는 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 흡연이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발병률이 1.6배 높고, 고혈압 환자는 1.5배, 심장질환 환자는 2배, 뇌졸중 가족력을 보유한 환자는 1.8배 더 높은 확률로 뇌동맥류가 발병한다. 연령대를 보면 30대부터 발병을 시작하며, 40~60대에 발병할 확률이 가장 높다. 뇌동맥류 발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혈관 조영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일차 검사를 시행한다. 이때 의심 소견이 발견되면 혈관 자기공명영상촬영(MRI) 혹은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검사를 추가로 시행해 뇌동맥류의 상세한 위치, 모양, 크기 등을 확인한다.현재로선 뇌동맥류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 없다. 대신 '클립 결찰술'과 '코일 색전술' 두 가지 치료법이 있다. 클립 결찰술은 머리를 열어야 하는 수술이고 코일 색전술은 사타구니쪽 대퇴동맥을 통해 코일을 넣는 시술이다. 클립 결찰술은 두개골을 연 뒤 특수 클립을 사용해 동맥류의 목 부분을 묶어 뇌동맥류 쪽으로 흐르는 혈류를 차단해 뇌동맥류가 터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다. 크기가 크거나 목부위가 넓은 동맥류를 치료할 때 유용한 방법이다. 그러나 두개골을 직접 여는 개두술의 특성상 뇌 조직이나 혈관이 손상될 수 있어 세심한 술기가 요구된다. 코일 색전술은 두개골을 열지 않고 사타구니쪽 대퇴동맥을 통해 금속으로 된 작은 관을 집어넣어 뇌 동맥에 접근한다. 그다음 '코일'이라는 백금으로 만든 실을 뇌동맥류에 채워 넣는다. 코일은 혈류가 뇌동맥류 쪽으로 오는 것을 막아 뇌동맥류가 부풀어 오르다 터지는 것을 막는다.서대철 임상과장은 "뇌동맥류는 건강검진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뇌 건강을 점검해 파열 전 미리 발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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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3248명 발생했다. 전주 신규 확진자 수(1만5476명)의 2.1배 수준으로 '더블링' 반등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516만469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47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8856명(치명률 0.11%)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만316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7527명, 부산 1782명, 대구 1454명, 인천 2178명, 광주 672명, 대전 978명, 울산 616명, 세종 247명, 경기 9452명, 강원 1070명, 충북 933명, 충남 1283명, 전북 893명, 전남 788명, 경북 1504명, 경남 1606명, 제주 178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87명이다. 29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8명은 지역별로 서울 4명, 부산 1명, 대구 7명, 인천 4명, 광주 2명, 대전 8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기 16명, 강원 1명, 충북 3명, 전북 5명, 경남 5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유럽 38명, 중국 외 아시아 33명, 아메리카 10명,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각 3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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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주변이 의지와 상관없이 '파르르' 떨리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원인을 해결하기 전까지 이 증상은 주기적으로 나타나곤 한다. 눈 떨림이 발생하는 이유는 뭐가 있을까?◇대부분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증상 완화돼눈 주변 떨림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질환의 신호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이땐 평소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된다. 가장 먼저 푹 쉬어야 한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극에 달했을 때, 눈 주변 근육이 수축해 눈 떨림이 나타날 수 있다. 실제로 가장 흔한 원인의 하나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눈 주변에 따뜻한 온찜질을 하거나, 스마트폰·컴퓨터 모니터 등을 의도적으로 덜 봐 주변 근육 피로를 덜어주는 게 좋다. 푹 쉬었는데도 떨림이 계속된다면 평소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게 원인일 수도 있다. 카페인을 과다하게 마시면 안면신경이 자극돼 눈 떨림이 발생할 수 있다. 일주일 정도 커피를 끊으면 자연스럽게 눈 주변 떨림도 사라진다. 그래도 계속된다면 마그네슘 영양제를 챙겨 먹어야 한다. 마그네슘은 뇌 신경에서 보내오는 신호를 세포가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체내에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호전달에 문제가 생기면서, 갑자기 눈 주변이 떨릴 수 있다. 한 달 정도 영양제를 먹었는데도 호전이 안 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드물게 신경 질환 문제일 수도계속되는 눈 주변 떨림은 드물지만,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다. 가장 위중한 원인 질환으로는 반측성 안면경련이 있다. 안면신경이 뇌혈관에 눌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눈 주위 근육이 떨리다가, 점점 얼굴 아래쪽 근육으로 경련이 퍼져 내려간다. 드물게 뇌동맥류, 동정맥 기형, 뇌종양, 지주막낭종, 다발성경화증 등이 원인일 수도 있으므로 근육 경련이 다른 얼굴 근육 부위로 퍼지는 것 같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는 것이 좋다.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3~6개월 지나면 대부분 완화된다. 눈을 뜨기가 어려울 정도로 눈 주변 근육이 떨린다면 안검경련증일 수 있으며, 한쪽 눈꺼풀이 잘 감기지 않거나, 한쪽 이마 주름이 줄어들거나, 웃을 때 한쪽으로 입술이 돌아간다면 안면신경마비일 수 있다. 양쪽 눈 밑이 떨리면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손이 떨리고 살이 빠지는 증상이 동반되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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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몸속 요산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과도한 요산은 서로 뭉쳐 뾰족한 결정체를 이루고,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조직 등에 침투한다. 이 과정에서 염증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실제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뜻이기도 하다. 보통 엄지발가락부터 증상이 나타나고, 이어 발등, 발목, 팔, 손가락 등에도 통증이 생긴다. 심한 통증과 함께 아픈 곳이 붉게 부어오르고 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심하면 2~3주 이상 통증이 지속될 수도 있다.통풍이 발생·재발하는 것을 막으려면 반드시 식단을 개선해야 한다. 평소 무심코 먹었던 음식들이 증상을 발생·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식품이 ‘맥주’다. 실제 맥주에는 요산의 대사 전 물질인 퓨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정상적인 사람은 소변으로 요산을 배설시키지만, 통풍 환자는 요산 배설 능력이 떨어져 퓨린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몸에 과도하게 쌓이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다른 술 역시 안심할 수 없다. 주종과 관계없이 알코올은 통풍의 원인인 요산 수치를 상승시키며, 신장에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막는다.통풍 환자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는 소고기·돼지고기 등 육류와 소시지 등 가공육 섭취 역시 삼가야 한다. 특히 간·곱창은 먹지 않는 게 좋다. 동물 내장에는 동물이 섭취한 영양소들이 소화·해독 과정을 거치기 전에 모여 있어 퓨린 함량이 높다. 이밖에 액상과당과 고과당이 들어간 음료수, 과자 등도 피하도록 한다.한편, 급성 통풍관절염이 발생했다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 소염제, 콜히친, 스테로이드 등을 처방받아야 한다. 증상이 완화된 후에는 통풍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치의와 상의해 요산수치 저하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게 좋다. 식단 개선과 함께 물을 자주 마시면 요산 결정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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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스트레스를 겪는 사람들은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오거스타대 조지아의대 저스틴 무어 교수 연구팀은 1988~2019년 4만1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알로스타틱 부하(Allostatic load, 스트레스 과부하로 신체 균형을 맞추는 회복 기제가 한계를 맞닥뜨린 것) 점수와 암으로 인한 사망률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알로스타틱 부하는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생물학적 지표다. 연구팀은 알로스타틱 부하 점수를 0~9로 측정했으며, 3점 이상이면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정의내렸다.그 결과, 인종, 성별, 과거 병력 등 여러 영향력 있는 요인들은 조정하더라도, 알로스타틱 부하 점수가 높은 사람들은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14%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주도한 무어 교수는 “누적 스트레스는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려면, 정신과 진료를 받은 사람들에게 사회적 낙인을 찍지 않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체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카테콜아민 등의 호르몬을 과도하게 증가시키는데, 이 호르몬들은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는 체내 염증을 전반적으로 확산시킬 뿐 아니라, 몸의 면역체계가 암을 식별하고 퇴치하는 능력을 떨어뜨린다고 알려졌다.이 연구 결과는 ‘Population Health’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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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7일 수능 당일 최상의 상태로 시험을 보기 위해선 지금부터 수면시간과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아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태엽 교수가 알려주는 수능 당일 집중력 향상을 위한 심리 안정법 12가지를 살펴보자.수험생 숙면에 도움되는 잠자리 만들기수험생이 깊이 잠들기 위해선 가족의 노력이 필요하다. 수험생 자녀가 저녁식사를 집에서 한다면 소화에 부담되지 않는 음식을 준비하는 게 좋다. 식사를 하고 방에 들어간 이후부터는 TV 소리는 줄여주어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주면 공부와 숙면 모두에 도움이 된다. 실내는 적절한 온도(18~22도)를 유지해 주면 좋다.수험생은 숙면을 위해 편하고 쾌적한 잠옷을 입으면 좋다. 반면, 영어 듣기평가를 틀어놓고 잠든다거나 하는 행위는 숙면을 방해하기 쉬우니 자제해야 한다. 누워서 스마트폰을 하는 일도 피해야 한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 이용 등은 뇌를 각성시켜 깊은 잠에 들지 못하기 때문에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만지는 버릇은 수능 전까지만이라도 참는 것이 좋다.평소와 비슷한 수면 패턴 유지하고 수면은 충분히수능 시험이 점점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공부 시간을 늘리기 위해 잠을 줄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 보통 때보다 더 잠을 줄이는 것은 평소 공부할 때나 시험 문제를 풀 때 습득한 지식을 제대로 활용하는 데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반대로 수면시간을 갑자기 대폭 늘리거나, 시험 전날 일찍 자고 당일 일찍 깨서 공부하겠다는 생각도 버리는 것이 좋다. 갑자기 수면패턴이 바뀌게 되면 잠을 더 못 자고 시간만 허비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잠은 최소 6시간은 자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동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수험생도 지금부터는 기상 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조절해 당일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습관을 미리 들이는 것이 좋다.에너지 음료나 과다한 카페인은 숙면 방해담배, 커피, 각성제 등은 일시적인 각성효과는 있으나 뇌를 비롯한 신체의 순환에 악영향을 끼쳐서 장기적으로 공부에도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수면리듬을 깨뜨려 다음날 더 피로를 느끼게 될 수도 있다. 피곤이 몰려올 때는 카페인 음료 대신 과일 한두 조각을 먹거나 찬물 한 잔을 마시는 게 낫다. 가벼운 스트레칭, 음악 한 곡을 듣는 것이 더 좋다.30분 이내의 짧은 낮잠은 도움아침부터 저녁까지 꾸준한 집중력을 유지할 수는 없는 법. 오후 시간에도 집중력을 잘 유지하고 싶다면 점심때를 활용해 보자. 30분 이내의 짧은 낮잠은 상태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다만 오후까지 졸음이 계속되지 않도록 매일 같은 시간에 짧은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스트레칭 등으로 잠을 완전히 깨도록 해야 한다.유용한 30분 이내의 가벼운 운동시험이 다가올수록 하루 10분의 시간도 아깝게 느껴진다. 가벼운 운동을 30분가량 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는 시간 낭비처럼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빠르게 걷기, 조깅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기억력에 도움이 되고 상태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물론,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은 축구, 근력 운동 등 무리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도움 안 되는 스마트폰 기사 검색 금물수험생은 불안한 마음에 스마트폰으로 입시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거나 커뮤니티 게시판을 찾아보는 경우가 많은데, 잦은 검색은 심리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시적으로 유대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글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다 보면 불안감은 더 커지게 된다. 30일 만이라도 될 수 있으면 스마트폰은 멀리하는 편이 좋다.과다한 야식·몸보신 음식은 NO늦게까지 공부하는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는 늦게까지 공부하고 들어온 아이에게 무엇이든 챙겨 먹이고 싶은 마음에 야식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계속되는 야식은 불면을 유발할 수 있고,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 기능성 위장장애 등의 소화기질환을 악화시켜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배가 많이 고프다면, 약간의 과일이나 따뜻한 우유 등으로 가볍게 허기만 달래는 게 좋다.수능을 대비해 몸보신을 한다고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먹는 일도 좋지 않다. 보양식은 기름기가 많고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어 상태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감기, 긴장성 두통 등 질병 조심해야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질병이다. 잘 관리했던 체력과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쉽고, 최상의 상태를 다시 찾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쌀쌀한 바람이 옷깃에 스며드는 요즘, 수험생들은 시험을 코앞에 두고 체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가 쉽다.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실내 공기를 유지하고, 외출 후에는 항상 양치질과 손발을 깨끗이 하며 비타민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간혹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하늘이나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감기나 소화불량, 피부질환 등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들의 증세가 나타나면 조기에 병원을 찾도록 한다.특히 수능을 얼마 앞두고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두통, 복통과 같은 신체증상이나 우울증, 불면증이 종종 발병하므로, 초기에 소아 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학습 능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아침식사는 꼭 챙겨야수능 전 식사는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을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들이 잘 먹는 음식을 위주로 준비하는 것보다는 최소 일주일 단위의 전체적인 계획 속에서 식단을 준비하는 게 좋다.넉넉한 시간 동안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 식사 시간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에 가족이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면 식사하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주의력 유지를 위해 식습관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아침식사가 가장 중요하다. 밤 동안의 공복상태가 낮까지 지속하게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오전 시간의 집중력과 학습 효율성은 아침식사와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이 적지 않다. 탄수화물과 신선한 야채를 충분히 포함한 아침식사를 꼭 먹게 해야 한다. 편의점에서 즉석 음식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거나 거르게 되는 경우 필수영양소가 부족해지기 쉽고, 소화불량이나 변비 등 소화기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식사는 거르지 말고 소화가 잘되는 죽이나 따뜻한 우유 등을 곁들여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조금씩이라도 먹어야 한다. 아침을 잘 먹으려면 기상 시간을 앞으로 당기고, 늦은 저녁 간식을 없애며, 기상 후 30분 이상의 활동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복식호흡으로 심리적 안정감 유지수험생들은 혹시나 시험을 망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긴장으로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해있다. 적당한 긴장감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긴장이 지나치면 평소의 실력 발휘도 못 할 수 있다. 시험을 망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없애고 대범한 마음으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나에게 어려운 문제는 남도 어렵고, 내가 시간이 부족하면 남도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갖는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복식호흡을 배우는 것이다. 복식호흡이란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숨을 고르는 방법을 말하는데, 몸의 긴장상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음이 불안하고 안정이 되지 않을 때 가만히 눈을 감고 복식호흡을 반복하게 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신경안정제, 꼭 미리 사용해봐야수능을 앞두고 체력증진 혹은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약물이나 보약 등 그동안 먹지 않았던 것을 새롭게 섭취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약물을 갑자기 복용하면서 신체의 항상성을 잃게 될 우려가 있다. 수면을 일정하게 해야 하는 것처럼 먹는 것, 쉬는 것 등도 늘 일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익숙한 것을 수행할 때 최상의 상태가 나오게 되는 법이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막연한 불안감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사전에 전문가와 상의를 하여 약물을 사용해야 할 정도인지를 평가하고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는 것이 좋다. 만약 불안감이 너무 심하여 약물을 시도해 보기로 결정이 되었다면, 수능 전에 미리 사용해보는 게 좋다.부담되는 얘기는 금물점점 다가오는 수능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수험생들은 소화불량, 변비 등 신체적인 증상과 불안, 우울한 기분과 같은 마음의 어려움을 경험하기 쉽다. 가족은 수험생들의 어려움을 이해해주고 애쓰는 모습에 대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부담을 주는 말은 하지 말자. 부담은 긴장을 낳고 긴장은 뇌기능을 떨어뜨린다. 가능하면 가족이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하는 시간을 갖자. 모처럼 좋은 시간에 잔소리하거나 요구 사항을 늘어놓는 것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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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 음주는 몸에 좋다.”“가끔 많이 마시는 게 자주 조금 마시는 것보다 낫다.”술에 대한 속설은 다양하고, 간혹 이렇게 상충된다. 물론 술은 아예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자주 조금'. '가끔 많이' 두 습관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덜 몸에 나쁜 것은 뭘까?자주 조금 마시는 게 더 위험하다. 습관성 음주로 자리 잡아, 알코올에 중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술 마시는 게 습관이 되면, 못 마신 날 몸이 떨리고, 불안하고, 심장이 뛰고, 식은땀이 나는 등 금단 증상이 생기기 쉽다. 게다가 처음은 '조금'이었지만 자주 마시다 보면 보편적으로 음주량은 점점 늘어나게 된다. 실제로 알코올 사용 장애는 조절 없이 많이 마시는 알코올 남용과 안 마시면 금단 증상이 나타나는 알코올 의존으로 나뉘는데, 의학계에서는 남용보다 의존을 더 심한 상태로 판단한다. 물론, 한 번씩 마실 때 많이 마시는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알코올 의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간과 심장에도 자주 마시는 게 더 안 좋다. 술을 마시면 간세포에 지방질이 축적돼 지방간 발병 위험이 커진다. 간은 일주일 정도에 걸쳐 스스로 정화하는 작업을 하는데, 자주 술을 마시면 이 과정이 저해돼 위험하다. 특히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는 심방세동 발병률이 더 높아진다. 고대안암병원 연구팀 연구 결과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이 주 2회 음주하는 사람보다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4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일주일 평균을 내봤을 때 '가끔 많이' 마신 음주량이 '자주 조금' 마신 것보다 많다면, '가끔 많이' 마시는 게 더 안 좋을 수 있다. 한국인 적정 음주량은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만든 '한국인 음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인 남성은 주당 8잔 이하, 여성은 4잔 이하 마셔야 한다. 1회 최대 음주량은 남성 3잔 이하, 여성 2잔 이하로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에서 표준 1잔은 미국국립보건원 개념을 따라 순수 알코올 14g으로 규정했다. 맥주 1캔, 작은 병맥주 1병, 와인 1잔(약 150mL), 양주 1잔(약 45mL), 20도 소주 1/4병(90mL), 막걸리 1사발(300mL)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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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무기력증, 피로감 등 사소한 증상부터 심근경색, 뇌경색까지. 코로나19를 앓고 난 후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건강 상태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대개는 시간이 지나며 각종 증상이 사라지지만, 장기간 후유증이 지속하기도 한다.강동경희대병원 내과 차재명 교수가 대한내과학회지 최신호를 통해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 연구를 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에 12주 이상 증상이 지속하거나, 장기 합병증이 발생했지만 다른 진단으로 설명할 수 없는 환자가 분명히 존재한다. 코로나를 겪고 나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자신의 증상이 어떤 유형의 코로나 후유증인지 알아보고, 적절한 진료를 받자.호흡기계 후유증코로나19 환자들이 진단 60~100일 후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은 호흡곤란(42~66%)이다.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60일 동안 추적한 연구에서 저산소증으로 보조 산소 투여가 필요한 환자들은 6.6%였고, 수면상태일 때 지속적인 양압기 처방이나 호흡 보조가 필요한 환자들은 6.9%였다. 코로나 급성기 이후 가장 흔히 관찰되는 생리학적 손상은 ‘폐 확산 능력(diffusion capacity)’의 감소였다. 이는 사스나 메르스 감염 이후와도 비슷하다. 중국 우한에서 실시한 코로나 환자 349명 대상 6개월 후 흉부 전산화단층 촬영 검사 결과에 따르면, 절반 정도의 환자에서 비정상인 폐 소견이 관찰됐다.전문가들은 호흡기 증상이 지속하는 환자에게 재택 산소포화도 검사를 권하고 있다. 호흡곤란이 지속하면 정기적인 폐 기능 검사와 6분 보행거리 측정을, 6~12개월째까지 증상이 계속되면 흉부 고해상도 컴퓨터단층촬영 검사(CT)를 권장하고 있다.혈관계 후유증비교적 큰 혈전은 심근경색, 폐색전증, 심부정맥 혈전증, 뇌경색 등과 같은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지만, 미세혈관의 매우 작은 혈전은 심장, 폐, 간, 신장과 같은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로나 환자는 과도한 염증이나 혈액 응고와 관련된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에 출혈보다는 혈전 합병증이 많이 발생한다.다만, 코로나 환자에서 발생하는 정맥혈전증의 빈도는 5% 미만으로 알려졌다. 163명의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에서는 퇴원 후 30일 이내에 약 2.5%의 환자에서 혈전증이 보고됐다.혈전 후유증은 매우 심각할 수 있고 일부 환자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코로나 환자에 대해 신체활동이 추천된다. 특히, 암 등 중증 동반 질환이 있거나 거동 제한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검사를 통해 혈전증 발생 여부를 감시할 것을 권장한다.심혈관계 후유증코로나에 감염된 이후에는 심근 섬유화나 반흔, 심근병증 등에 의해 부정맥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자율신경 이상으로 자세에 따른 기립성 빈맥이나 부적절한 동성빈맥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코로나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보면, 팬데믹 기간에 스트레스 심근병증의 빈도는 1.5~1.8%에서 7.8%까지 증가했다. 코로나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코로나 환자 26명을 심장 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했더니, 15% 환자에서 심근염 소견이 관찰됐고, 30.8% 환자에서 과거 심근 손상 소견이 관찰되기도 했다.코로나 급성기에 심혈관 합병증이 있었거나 심장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라면, 4~12주차에 심전도나 심초음파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 중 심혈관계 합병증을 경험한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이들은 심장 자기공명영상 검사나 혈액 트로포닌 검사에서 심근 염증이 호전될 때까지 3~6개월 정도 격렬한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신경정신계 후유증코로나 환자들이 회복 후에도 만성 피로감, 근육통, 우울증, 자고 나도 개운하지 않은 수면, 편두통성 두통 등과 같은 증상을 호소한다고 알려졌다. 코로나 입원 환자의 11~34%가 두통을 호소했으며, 이는 일반적인 진통제로 잘 조절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또한 코로나 환자 중 10%는 6개월 후까지 지속하는 미각이나 후각 소실을 호소했다.중환자 수준의 심한 무력감이나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의 20~40%는 장기적인 인지기능 장애를 경험하는데, 코로나 중증 환자들도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업무 수행 능력 저하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를 호소한다.중환자실 치료나 기계 호흡 치료를 경험한 중증 환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불안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30~40%의 코로나19 환자들이 임상적으로 유의한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호소했다.코로나 환자에서 관찰되는 신경정신적 후유증이 단순히 입원 후에 발생하는 후유증인지, 코로나 감염의 후유증인지 혹은 이 두 가지가 복합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그 때문에 만일 코로나 감염 후 신경정신계 후유증이 생겼다면, 신경정신적 후유증에 대한 표준 선별 검사가 필요하다.신장계 후유증코로나 급성기에 입원한 5% 환자와 중증 환자 20~31%의 환자에서 투석 치료가 필요했다. 중국 우한 연구에서는 코로나 환자의 35%에서 6개월 후 사구체여과율 감소가 관찰됐다. 신장 기능이 정상화되고 나서 새롭게 사구체여과율이 감소하는 환자도 13%였다.코로나 환자라면, 신기능의 회복 정도를 감시해야 하며, 신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된 환자는 신장내과 전문의에게 의뢰해야 한다.내분비계 후유증코로나 회복 수주~수개월 후에 당뇨가 없다가 갑자기 당뇨병성 케토산증이 발병한 사례가 있다. 갑상선중독증이 없는 아급성갑상선염 사례도 있다. 코로나 감염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나 그레이브병과 같이 잠재적인 갑상선 자가면역질환의 발병을 촉발할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코로나 감염은 전신 염증, 거동 제한,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비타민 D 결핍, 골다공증 치료 약물의 중단 등에 의해 골다공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도 있다.코로나 감염 이력이 있다면, 당뇨병이나 아급성갑상선염의 발생 가능성도 살펴야 한다.피부 후유증코로나 급성기 감염 환자의 15%에서 피부 병변이 보고됐고, 감염에서 회복되고 나서도 64% 환자에서 피부 병변이 보고된 바 있다. 피부 후유증은 코로나 감염에 의한 상기도 증상이 발생하고 나서 평균 7.9일에 관찰됐다. 중국 우한 연구를 보면, 코로나 진단 6개월 후 3%의 환자에서 피부 후유증이 보고됐는데, 가장 흔한 증상은 탈모였다.소화기계 후유증코로나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심각한 위장관 또는 췌담도 후유증은 보고되지 않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위장관의 장내 미생물을 변화시킬 수 있고, 장내 미생물 변화에 따르는 장기 영향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특히, 감염 후에 발생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소아의 다기관염증증후군드물기는 하지만 코로나 감염 소아 환자에서 여러 장기의 염증 소견이 보이는 다기관염증증후군이 보고됐다. 다기관염증증후군은 발열, 복통, 구토, 설사, 피부 발진, 점막 피부 병변, 저혈압, 심혈관 및 신경계 기능 악화와 같은 증상이 관찰된다. 그뿐만 아니라, 두통, 의식 변화, 뇌병증, 뇌신경 마비, 뇌졸중, 발작, 반사 저하, 근력 약화와 같은 신경계 증상들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의 91.1%는 회복됐지만, 3.5% 환자들은 사망했다.다기관염증증후군 진단을 받으면, 면역글로불린,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역조절치료를 시행한다. 최소 4주 동안 관상동맥 정상화를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 치료도 시행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기적인 심초음파 검사, 심장 자기공명영상 촬영, 주기적인 심전도 검사와 심장 감시 검사 등이 시행된다.차재명 교수는 "코로나 감염의 자연경과와 병태생리가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급성 감염 이후에 발생하는 여러 장기의 다양한 후유증에 대한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다"라며, "코로나 환자는 급성기 증상이 개선되어 퇴원하면 치료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증후군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차 교수는 "특히, 중환자실에 입원하였거나 중증 코로나 감염에서 회복된 환자는 지속하는 증상이나 합병증 발생에 대해 보다 면밀한 추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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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코를 골지 않았는데, 폐경 후 코골이가 심해진 여성들이 많다. 이유가 뭘까?폐경이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감하기 때문이다. 여성호르몬 감소는 상기도 근육에 영향을 끼쳐 기도를 좁게 만든다. 또한 체지방을 증가시켜 목에 살이 찌면서 기관지 속 공간이 좁아져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생기거나 심해질 수 있다. 실제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실린 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원래 코골이·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남녀 성비는 2대1~4대1 정도인데, 여성 폐경기(약 49세)를 기점으로 이 비율은 1대1로 바뀐다.폐경 후 코골이가 심해졌지만 창피하다는 이유로 병원을 찾지 않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코골이가 심하고, 자고 일어난 직후 개운하지 않은 날들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수면무호흡은 자는 중에 기도가 막히면서 산소를 충분히 흡입하지 못하는 병이다. 코를 심하게 고는 증상이 동반된다. 치료하지 않으면 낮에 졸음이 몰려 일에 집중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노화가 앞 당겨지고 심근경색, 뇌졸중, 부정맥 같은 다양한 심혈관계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수면무호흡이 있으면 4~5년 내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30% 높아진다는 미국 연구 결과도 있다.보통 수면무호흡이 한 시간에 다섯 번 이상이면 병이 있다고 보고, 서른 번 이상이면 중증으로 진단한다. 중증 이상이면 양압기 치료가 필수다. 양압기는 잘 때 적절한 압력의 공기를 주입해 환자의 원활한 호흡을 돕는 기기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우선 체중을 줄이고, 옆으로 누워 자고, 머리를 약간 높여 자는 등 생활습관 변화로 증상을 완화시켜볼 수 있다. 하지만 이때도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등이 있으면 양압기를 써야 한다. 양압기를 쓰면 즉각적으로 몸에 느껴지는 피로감이 50% 이상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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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현실화됐다.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 200여 가지의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는 예방이 불가능하지만 치명률은 낮다. 반대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원인인 독감은 치명률이 높지만 예방이 가능하다. 방역완화로 독감 환자가 증가하는 지금,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막으려면 백신을 맞는 게 좋다.◇1주 만에 독감 환자 45% 증가, “낮아진 방역 단계가 원인”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7.1명이었다. 그 전주(4.9명) 대비 44.9% 증가한 수치다. 지난 9월 16일엔 3년 만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천웅 교수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땐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 손 씻기와 손 소독제로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 환자가 적었다”며 “마스크를 예전만큼 잘 쓰지 않는 등 낮아진 방역 단계가 독감 환자 증가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독감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매년 있던 감염병으로 예방접종과 치료제가 잘 알려져 있어 건강한 성인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 등의 고위험군은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폐렴이 대표적이다. 인플루엔자는 기관지의 면역체계를 손상시키는데 이로 인해 세균감염이 활발해져 폐렴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폐렴은 2020년에만 인구 10만 명당 43.3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암(160.1명), 심장 질환(63.0명)보다는 덜하지만 뇌혈관 질환(42.6명)보다는 치명적이다.◇4가지 바이러스 모두 대응할 수 있는 4가 백신 접종 권장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크게 A, B, C, D형 4가지로 나뉜다. 올해 독감 국가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 종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4가 백신이다. ‘4가’는 주로 유행하는 A형 2종, B형 2종 총 4종에 대응하는 백신이라는 뜻이다. 지난 12일, 70~74세 인구를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됐다. 65~69세 인구는 20일부터 맞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9월~11월 사이에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독감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독감에 무조건 걸리지 않는 건 아니다. 최천웅 교수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통해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건 맞지만 100%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며 “백신접종과 함께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입을 가리는 등 평소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체력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폐렴 예방 백신도 같이 맞는 게 좋다. 최천웅 교수는 “실제로 독감과 폐렴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사람이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외에서 다수 발표됐다”며 “65세 이상 연령에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평생 1회만 받아도 심각한 합병증을 50~80%까지 예방할 수 있다. 코로나19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